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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결석 진단 및 자연 배출 후기 (사진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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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결석 치료 받은 후기(ft. 체외충격파석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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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결석 치료 받은 후기(ft 체외충격파석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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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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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요로결석 후기 요로 조영술을 통해 결석의 위치를 찾아내었고 크기가 5mm 이하이면 자연배출을 유도해볼 수 있다고 하였지만 8mm라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안녕하세요 타붕입니다. 2년 전 어느 날 아침부터 배가 아프길래 화장실 배인 줄 알았다. 억지로 볼일을 보았지만 이상하게 오른쪽 옆구리 아래쪽에 묵직한 느낌이 있었다. 출근이 늦어 집 밖으로 나왔고 대중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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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주의) 요로결석 쇄석술 후기 | 유머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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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혐주의) 요로결석 쇄석술 후기 | 유머 게시판 그래서 자연배출 포기하고 쇄석술(돌깨는) 했는데.조온나 아퍼. 링거로 진통제 큰거 놔주길래 ‘진통제가 왜 필요하지?’ 했는데 시술해보니 필수더라. 요로결석 통증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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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후기 (응급실에서 파쇄술 3번 비용까지 리얼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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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요로결석 후기 (응급실에서 파쇄술 3번 비용까지 리얼 후기) 자연 배출되면 소변에서 볼 수 있고 나올 때 조금 따끔한 느낌이 든다고 말해주셨는데 저는 아무런 느낌이 없었다고 하니 결석이 잘게 부서지면 본인도 못 … 허리가 통증이 조금씩 생기더니 갑자기 통증이 송곳으로 찌르는듯한 통증을 느꼈습니다. 지하철 안에서 쓰러져서 결국엔 지하철 역사 안에서 구급차에 실려서 건국대학교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서 MRI를 찍은 후에..인생을 살아가면서 필요한 공부들을 해가면서 정리해가는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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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후기 (응급실에서 파쇄술 3번 비용까지 리얼 후기)
송곳으로 허리를 찌르는 듯한 통증을 느끼다
119 제발 살려주세요
건국대학교 병원 응급실에 도착
온 가족이 출동하다
요로결석 진단 받다
요로결석 응급실 외래진료비
요로결석 파쇄술 받다
요로결석 파쇄술 시술받다
요로결석 파쇄술 통증 정도
요로결석 파쇄술 비용
요로결석 파쇄술로 소변에 피가 나올 수 있다
요로결석 파쇄술은 결석이 없어질 때까지 더 해야 한다
요로결석이 없어지지 않으면 소변줄을 차야한다고
요로결석으로 소변줄을 찰 순 없다
드디어 요로결석 사라지다
요로결석 총 치료비용
요로결석 재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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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결석 진단 및 자연 배출 후기 (사진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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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 글을 보러 오신 분들이라면
아마 요로결석이 있으신 거겠죠?ㅜㅜ
힘내세요!!
2020년 1월 31일 금요일 오후
뭔가 기분 나쁜 느낌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화장실을 다녀와도 시원하지 않고
잔뇨감이 계속 들고..
그러니 소변도 자주 마렵고 화장실 엄청 자주 가게 됩니다.
처음엔 물을 많이 마셨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 증상이 지속되면서 뭔가 문제가 있구나 느낍니다.
하지만 이미 병원은 문닫을 시간이고
직장에서 업무 중이었기 때문에 일단 참아 봅니다.
하지만 이 기분나쁜 느낌 때문에 상당히 괴로웠습니다.
그리고 소변에서 피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게 피인지.. 뭔지 모를만큼 연한 색이지만
소변과는 확실히 다른 색이라
피라고 느껴집니다.
인터넷 검색을 시작합니다.
전립선염이다.. 전립선비대증이다.. 요로결석이다…
의견이 분분합니다.
역시 큰 도움을 안되네요 ㅋㅋㅋ
2020년 2월 1일 토요일
일정이 있어서 운전을 하게 됩니다.
지옥이 시작되었습니다.
계속 기분이 안좋고 찝찝합니다.
화장실도 가고 싶고..
운전을 30분 이상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녁 통증이 느껴집니다.
주기적으로 한번씩 누군가 내 요도를 꽉 쥐어짜는 느낌…
못 참을 정도로 심하진 않았지만
너무나도 괴로운 느낌…
오후부터 시작된 통증이 저녁까지 이어집니다.
빨리 병원을 가봐야겠다 생각이 듭니다.
소변에 피도 점점 많이 보입니다.
2020년 2월 2일 일요일
소변에 같이 나오는 피의 양이 눈에 띄가 늘었습니다.
뭔가 큰일이 난 것 같은 느낌…. 불안해집니다.
소변은 보는 중에도 통증이 느껴집니다.
소변 보는 것이 괴롭게 느껴집니다.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집중이 안되고 계속 화장실을 가게 됩니다.
내일 꼭 병원에 가야겠다 다짐하고
회사 근처 비뇨기과를 찾아봅니다.
제발 큰 문제가 아니길 바라면서 주말을 보냅니다.
2020년 2월 3일 월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회사 근처 비뇨기과를 찾아습니다.
(서울 종로)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어서 바로 진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소변검사부터 하네요.
아.. 화장실 갔다왔는데…
비뇨기과 가실 때는 소변을 좀 참고 가세요!!!
겨우겨우 양을 채워 제출하고 기다립니다.
이름이 호명되어 진료실에 들어갑니다.
증상 말하고 소변검사 결과를 보시면서
요로결석인 것 같다고 하십니다.
하지만 통증이 그리 크지않다고하니
(일요일에는 통증이 크게 없었거든요..)
확실하게 하기 위해 다른 검사를 해보자고 합니다.
엑스레이를 찍습니다
조영제? 같은 걸 맞고 5~10분 간격으로 몇장을 찍습니다.
신장에서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가는 게 양쪽이 다르다고 합니다.
왼쪽에 뭔가 막혀있는 느낌??
그리고 초음파 검사도 합니다.
돌이 보인다고 하네요…
게다가 7.2mm 크기의 돌이…
작지 않은 크기라고 합니다.
보통 4미리정도면 자연배출이 가능하지만
5미리가 넘어가면 어려울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통증도 심하지 않고
혹시 모르니 약을 먹으면서 상황을 보자고 하십니다.
그렇게 저는
요로결석
이라는 진단을 받고
약을 처방 받아 회사로 돌아왔습니다.
약은 하루에 두번 아침 저녁으로 5일치 입니다.
식후에 바로 먹으라고 하네요.
물도 많이 먹고요.
그리고 금요일로 예약을 했습니다.
2020년 2월 4일~6일 화수목
물을 엄청나게 마십니다.
물을 이렇게 먹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많이 마셨습니다.
회사에서 쓰는 텀블러가 473ml 짜리 인데
오전에 2번, 오후에 3~4번 채워 마셨습니다.
덕분에 화장실은 엄청나게 갑니다…
민망할 정도로 왔다갔다 하게 되었네요 ㅎㅎ
그래도 일단 낫고 봐야죠 ㅋㅋ
물을 많이 마시니 소변 색도 연해지고
그 덕분인지는 모르겠으나 피도 안나오는거 같고
통증도 거의 없고
소변을 자주 보긴 하지만 힘들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힘들지 않게 3일이 흘러갑니다.
결석이 나오면 느낌이 있다고 하던데
전 그런 느낌이 없는거 보니 안나왔나 싶습니다.
아 금요일에 병원 가면 체외충격파쇄석술 해야겠구나 생각했습니다.
2020년 2월 7일 금요일
다시 점심시간에 병원에 갑니다.
검사는 월요일과 같으나 조금 짧습니다.
소변검사, 엑스레이 촬영, 초음파 검사를 합니다.
근데 결석이 안보인다고 하네요.
너무나도 당연한 얘기지만
나왔는데 몰랐거나,
안보인게 숨었거나…
하지만 나왔을 거라고 하네요!!!
소변도 깨끗하고
자연배출 되었다는 진단을 받습니다!!!
와우!!!
그렇게 기분좋게 병원을 나왔습니다!
전 상당히 아주 엄청 많이 쉽게 치유가 된 케이스라고 합니다.
보통은 엄청난 고통과 불편함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요로결석이 있던 없던
건강과 요로결석 예방을 위해 물 많이 마시세요~
저도 그 이후 계속 물 많이 많이 마셔요~
이렇게 해서 전 병원 2회 방문
진료비는 약 7만원 미만으로 들었습니다.
물론 실비로 5만원 조금 넘게 돌려받았고요~
모두들 건강 하시고 힘내세요!!!
병원 정보나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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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요로 결석 치료 받은 후기(ft. 체외충격파석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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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다보니 젊었을 때는 겪어보지 못했던 병을 앓게 되는 것 같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요로결석(urinary stone)이다. 나는 이런 병에 안 걸릴 것이라 자신만만했지만 내 인생 최악의 경험을 하게 되었다.
정말 살면서 걸리면 안되는 병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는 요로결석. 처음에 나타난 증상이 어땠는지 그리고 어떠한 치료를 받아 이 병에서 벗어날 수 있었는지 요로결석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 참고로 결석 치료도 결석 크기 및 사람에 따라 증상이 다르다보니, 이 후기는 ‘참고’로만 읽어주시길 바란다. 인터넷에 나와 있는 정보가 많긴 하지만, 몸에 이상이 있는 것 같으면 바로 병원으로 가서 전문의 선생님께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최우선이다.
1. 처음으로 나타난 증상
몸에 이상이 생겼다면 보통 어느 부위에 통증이 생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나의 첫 증상은 바로 혈뇨였다. 혈뇨란 소변에 피가 섞여나오는 증상이다.
처음 이 증상이 나타난 것은 토요일 오전이었다. 이날은 늦은 아침까지 푹 자고 일어나서 (화장실에 들어가기 전까지…)굉장히 기분이 좋은 상태였다.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화장실에 가서 소변을 보는데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빨간색의 소변?!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
정말 그날의 기억은 아직까지도 꿈에 종종 나올 정도로 충격적이었다. 나는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고, 도저히 원인을 모르니 병원으로 달려갔다. 택시 안에서 병원으로 가는 길에 혹시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닐까 생각하니 눈물이 고였다.
2. 각종 검사
병원에 가면 각종 검사를 진행한다. 의사 선생님도 환자가 어떤 상태인지 검사 결과를 봐야지만 알 수 있으니 일단 피검사부터 하자고 하셨다. 그리고 다음주에 결과가 나오면 그 때 다시 이야기를 해보자고 하셨다.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두려움에 떨었던 주말인 것 같다. 혈뇨는 멈추지 않고 계속 심해져가고 있었기에 정말 별 생각이 다들었다. 그리고 다음주 화요일 검사결과를 들으러 다시 병원을 찾았다. 의사선생님은 다행히 큰 병은 아니라고 하셨고(이 때 마음이 놓였다.) 그래도 혈뇨증상이 있으니 결석이 의심되니 복부 CT를 찍어보자고 하셨다.
“요로결석입니다.” 살면서 한번쯤 들어본 단어였다. 한번 걸리면 정말 아프다는 후기를 예전에 지인을 통해 들었던 적이 있다.
그렇게 CT 결과 신장에 결석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생각보다 결석의 크기가 커서 큰 병원을 가보라고 소견서를 써주셨다.
참고로 이 때까지는 특별히 옆구리에 통증이 있거나 하는 등의 아픈 증상은 없었다. 소변에 색깔만 이상했을 뿐 생활패턴은 평상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3. 나에게 맞는 치료 방법 찾기
일단 큰 병원으로 가보라고 소견서를 받았으니 내가 향한 곳은 대학 병원이었다. 대학병원에서는 수술을 권유했다. 아무래도 엑스레이, CT 촬영 결과 결석의 크기가 커서 자연적인 배출은 불가능하고 다시 한번 정밀검사를 하여 수술 또는 시술로 빼내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다. 근데 문제는 수술 날짜가 아무리 빨라도 약 한달 뒤인 상황을 고려해야했다.
나는 불안감에 빠졌다. 한달 뒤면 지금의 불안정한 상태를 계속해서 기다려야한다. 만약 기다리는 도중에 결석이 몸 아래도 내려가기라도 하면 지금처럼 견디지 못할텐데 어떡해야하나 머리를 감싸쥐었다. 또한 다른 병원을 전전하는 것은 갈 때마다 나갈 비용이 걱정이 되었다.
결석으로 고민하는데 아는 지인이 나의 소식을 듣고, 결석 치료 전문 병원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결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곳이라 이곳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하였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 이 속담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나는 바로 병원으로 향했다.
결석이 현재 신장에 있어서 통증은 없을 수 있지만 어찌됐건 결석이 문제를 일으키고 있으니 바로 “체외충격파석쇄술”을 진행하는게 좋을 것 같네요.
이 병원의 의사선생님은 수술 얘기는 없으셨고, 이 정도 크기면 체외충격파석쇄술을 통해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하셨다. 다만, 치료 횟수는 결석 크기 및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몇번의 석쇄술을 더 받아야 할 수도 있다고 하셨다.
그렇게 나의 결석 치료가 시작되었다.
4. 체외충격파석쇄술
이 치료법은 몸 안속으로 충격파를 쏴서 결석 크기를 분쇄하고 자연스럽게 배출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어두운 치료실에 들어가면 누울 수 있는 공간이 나오고, 그 공간 사이에는 동그란 탱탱볼 같은 것이 위치해있다. 거기에 결석이 현재 있는 부위를 대고 누워있으면 된다.
대략 이런식이다
치료가 시작되면 ‘탁, 탁, 탁’ 하는 소리와 함께 충격파를 몸 안으로 발사한다. 보통 치료 시간은 45분 정도를 했었던 것 같고, 아픈 강도는 검지 손가락을 튕겨서 피부를 때리는 정도의 수준이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아파서 미칠 것 같다 이 정도는 아니었다. 다만, 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를 해야하니, 자세를 찔끔찔끔 바꿔가는 게 더 힘들었다.
치료가 끝나면 초음파로 한번 상태를 확인하고, 오줌이 잘 나올 수 있도록 돕는 주사로 한대 맞았다. 치료를 도와주시는 간호사 선생님이 이제는 물 정말 많이 마시고, 몸을 많이 움직여서 결석이 빨리 배출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하셨다.
“물을 정말 많이 마셔야 합니다.”
그리고 진통제랑 약을 처방해주셨다. 진통제는 피부에 붙이는 패치형 진통제였는데, 정말 아파서 못 견딜 때 붙이라고 하셨고, 먹는 약은 단단한 결석을 좀 물게 만들어주는 약이라고 하셨다.
5. 내 인생 최악의 5일
사실 충격파 치료를 받고 병원을 나올 때까지만 해도 괜찮았다. 나는 앞으로 다가올 아픔도 모른채 “결석 치료도 할만하네?”라는 정말 안일한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저녁부터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최악의 날이 시작되었다. 결석의 아픔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굳이 말로 표현해보자면 우리가 아플 수 있는 통증들은 다 끌어모은 총집합체?라고 필자는 정의를 내리고 싶다.
일단 장기 안에 이상이 생기니 발열, 오한, 어지러움, 구토는 기본적으로 장착이 된다. 특히 어지러움과 구토가 너무 심해서 너무나도 괴로웠다.
그리고 허리통증도 만만치 않다. 예를 들기에 앞서 우리가 배탈이 났을 때 화장실에 가면 통증도 주기가 있다. 한 20초 정도 엄청나게 아팠다가 잠깐 괜찮아지는 타이밍이 있다. 이런식으로 화장실에 몇번 왔다갔다하면 어느정도 배탈이 안정되는 것은 다 잘 아실 것이다.
하지만 이 결석은 나에게 좀처럼 쉴 타이밍을 주질 않는다. 배탈이 났을 때의 통증 최고조의 아픔이 결석크기가 작아져서 더 이상 요관을 더 이상 건들이지 않거나 배출되기 직전까지 지속된다.
회사에 못 나가는 상황도 내가 직접 회사에 연락을 한 것이 아닌 부모님이 회사로 전화를 해주셔서 병가를 썼다. 온 몸이 정신을 잃을 정도로 아팠다.
물을 많이 마셔야 하는데, 몸 자체를 움직일 수 없고, 웅클이고만 있다보니 부모님이 계속 물을 먹여주셨던 기억이 난다.
6. 계속되는 치료
결석 크기가 크다보니 빠르게 몸 밖으로 나오지는 않았고, 며칠간 계속되는 통증과 아픔 속에 살아야 했다. 진짜 몇날 며칠을 울부짖으며 보낸 것 같다. 너무나도 아프면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구나라는 것을 이 때 처음 느꼈다.
다시 병원에 가서 검사결과 결석이 현재 아래로 내려오고 있다는 것은 확인을 했다. 의사선생님은 통증은 크지만 너무 그렇게 걱정하지는 말라고 말씀하셨다. 결석 크기가 더 작아져서 빨리 배출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충격파 치료를 한 번 할 수 있냐고 물으니 일단 오늘 당장은 안되고, 치료가 가능한 며칠 뒤에 오라고 하셨다.
그리고 며칠 뒤 두번째 치료를 받았다. 이번에는 몸이 너무 힘들고 아픈 상태다보니 충격파의 강도가 첫번째보다는 더 강하게 느껴졌다. 나의 몸도 많이 지치고 힘든 상태라 그 아픈 와중에도 잠이 들어버렸다.
두번째로 치료를 받았으니 이제는 결석이 작아져서 빨리 몸 밖으로 나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체외충격파석쇄술을 받고 나면 소변을 볼 때 소변 안에 검은 색 조각들이 같이 나왔다. 가장 큰 핵심적인 녀석은 아직 몸 안에 있지만, 확실히 결석의 크기가 작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좀 더 힘을 내보자고 생각했다.
7. 증상의 완화 및 결석 배출
두번째 치료를 받고 나니 뭐랄까 결석의 크기가 작아져서 요관을 덜 건드리는 건지, 통증의 증상이 많이 좋아졌다. 물론 어지러움, 구토 등 기본 베이스는 변함이 없었지만, 통증이 많이 줄어든 것 만으로도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상태로 이틀 정도 뒤에 뭔가 느낌이 왔다.
갑자기 머리가 심하게 어지러워지고, 구토가 나오기 시작했다. 한동안 견딜만했는데 또 다시 시작인가 생각했다.
화장실로 달려갔는데,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 그리고 소변에서 한 눈에 봐도 커다란 크기의 결석이 “뿅” 하고 튀어나왔다.
“토트넘의 손흥민이 결승골을 넣었을 때만큼 엄청난 희열이 느껴졌다.”
“드디어 나왔구나?!!!!”
한가지 놀라운 점은 결석이 몸 밖으로 나온 순간, 나오기 직전까지 가지고 있던 온갖 아픔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 정말 한순간에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왔다. 진짜 하나도 안아팠다. 그리고 결석 치료는 완료가 되었다.
나를 아프게 만들었던 결석(원래는 하나의 모양이었다.)
결석 조각을 손으로 들어 만져봤다. ‘꾸욱…’
세게 만지면 가루처럼 변할거라 생각했는데, 결석은 진짜 돌같이 단단했다. 이 녀석이 신장 안을 돌아다니며 상처를 내서 소변을 빨갛게 만들었고, 배출되기까지 온갖 장기를 건들여서 나를 괴롭히던 녀석이었다.
진짜 마음같아서는 한 마디 해주고 싶었지만, 그냥 지금이라도 나와줘서 고맙하고 인사를 하였다.
8. 후유증
솔직히 이게 결석으로 인한 후유증인지는 잘 모르겠다. 어찌됐건 일주일 이상 결석으로 고생하며 먹은 것은 거의 물밖에 없었기에 몸무게가 8kg이 빠졌고 신장이 아직도 뭔가 아픈 느낌이 가끔씩 든다. 그리고 소변을 처음 봤을 때의 정신적 충격도 아직도 남아있다.
결석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물을 많이 마시는 거라고 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땀이 많이 나서 몸안 수분이 모자를 수 있으니 충분한 수분섭취가 중요하다고 하였다.
지금은 이 때의 기억이 잘 나지 않는 건지, 먹고 싶은 것 마음껏 먹고, 물도 갈증이 날 때 겨우 한번 마시는 것 같다. 이러다간 또 재발할 가능성이…있기에 나 또한 물을 자주 마셔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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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타붕입니다.
2년 전 어느 날 아침부터 배가 아프길래 화장실 배인 줄 알았다. 억지로 볼일을 보았지만 이상하게 오른쪽 옆구리 아래쪽에 묵직한 느낌이 있었다. 출근이 늦어 집 밖으로 나왔고 대중교통을 기다리던 중 허리가 끊어지는듯한 통증에 결국 119를 불렀다. “30여 년간 버텨온 맹장이 드디어 맛이 갔구나”라고 생각을 했고 인터넷으로 수술 후기에 대해 찾아보면서 응급실로 갔다.
응급실에 도착하여 혈압을 재고, 혈액검사를 했다. 소변검사를 하기 전 의사가 “오늘 혈뇨를 하지 않았냐?”라고 물었다.
아침에 혈뇨를 한 기억도 없고 사람 몸에서 피가 나올 정도면 죽을병이라고 생각하여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다.
마침 소변기가 있어 검사 겸 화장실에 갔는데 내가 알던 소변의 색이 아니었다. 아니 소변이 아니라 그냥 피였다.
너무 놀라서 의사에게 피 소변을 보여주었더니 별로 놀라지도 않고 “결석이 의심된다”라고 하였다.
고민 없이 바로 입원을 결정하였고 환자복으로 갈아입었다. 의사는 나의 배를 만져보더니 통증 여부를 물었다. 너무 아파서 살짝 스치기만 해도 아프다고 엄살을 피웠다. 결국 진통제를 처방받았지만 크게 소용없을 거라고 했다.
요로결석 6인실 입원
기다리며 인터넷에서 응급실 내원 사유 상위 10순위를 알아보았는데 맹장염과 더불어 상위에 있었고, 통증 순위는 출산과 동일한 순위였다. 출산은 겪어본 적 없으나 통증이 있었다 없었다를 반복하는 게 영상에서 보던 출산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요로 조영술을 통해 결석의 위치를 찾아내었고 크기가 5mm 이하이면 자연배출을 유도해볼 수 있다고 하였지만 8mm라 수술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수술 공포증이 심한 나는 엄청난 두려움에 떨었지만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은 통증을 견뎌내기도 힘들었고 수술을 해달라고 했다. 매도 먼저 맞는 게 나은데 하필이면 그날따라 대기인원이 많아 겪어보지 못한 일에 두려움이 증폭되었다.
결국 그 수술이라는 정체는 체외 충격파 쇄석술이었고, 내 몸에 칼을 대는 게 아니라고 해서 마음을 놓았다. 복부에 젤 같은 것을 바르고 충격파를 지속적으로 가하여 결석을 파쇄하는 것으로, 파쇄된 결석이 자연 배출되도록 유도하는 것이었다. 충격파를 가할 때마다 통증이 있었지만, 견딜만했다.
의사에게 주의사항을 듣고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다 끝났으니 퇴원을 할지 결정을 하라고 했다. 쇄석술 후에도 몸에 통증이 남아있어 몸을 추스르고 싶기도 하였지만 그 당시 회사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하고 있던 터라 바로 퇴원을 하였고 자연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수분 섭취를 늘렸다.
그다음 날 아침 동일한 통증으로 출근길 같은 곳에서 119를 불렀고 전일과 같은 대원들 이어서 민망함이 두배였다. 두 번씩 불러서 죄송합니다.. 119 대원들에게 정말 감사한 순간이었다.
병원에 도착해서 똑같이 혈뇨가 나왔다. 다시 한번 촬영을 해보니 결석이 아직 나오지 않았고 파쇄된 결석이 요로를 긁으며 나와 혈뇨가 나오는 것 같다고 하였다. 크기가 작아 금방 나올 것 같다는 말에 대기해보자고 하여 병원에 입원하여 진통제와 함께 엄청난 수분 섭취를 하였다.
밤새 소변을 하였고 남들과는 다르게 덩어리가 아닌 가루의 형태로 나와버렸다. 그렇게 요로결석은 끝이 났지만 한번 발생한 사람은 재발할 확률이 크다고 하여 항상 조심하며 살고 있다.
요로결석 원인
유전적 요인, 식이습관, 생활습관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며, 소변 내 특정 물질이 과포화 상태가 된 후 결정이 생기고 이것이 더 응집되면서 결석이 된다. 요로결석이 자주 발생하면 신장 기능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으니 결석을 예방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요로결석 증상
1) 옆구리 통증
내가 겪었던 통증으로 맹장염과 위치와 증상이 비슷하다. 그래서 맹장염으로 의심받을 수 있으며 진통제로 잘 없어지지 않는 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2) 혈뇨
말 그대로 혈뇨이며 심하지 않으면 현미경으로만 관찰된다고 한다. 나의 경우는 육안으로 보았을 때에도 순수 혈액에 가까웠다.
3) 소화기 증상
소화가 잘 안되거나,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구토는 하지 않았지만 극심한 구역질이 동반되었다.
요로결석 치료
요로결석의 치료는 증상과 결석의 크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그리하여 5mm 미만일 경우 진통제와 함께 수분을 다량 섭취한 상태로 줄넘기와 같은 운동을 실시하여 방사선 촬영으로 자연배출 여부를 확인한다.
결석의 크기가 5mm 이상이 될 경우 체외 충격파 쇄석술을 진행하는데 충격파로 결석을 파쇄하여 자연 배출을 유도하는 치료법이다. 대부분의 경우는 위의 두 가지로 해결이 된다고 한다.
요로결석 주의사항
1) 충분한 수분 섭취
매체에서 그렇게 하루 2L의 수분을 섭취하라고 하였음에도 듣지 않던 나였지만, 요로결석은 나에게 3L의 물을 마시게 해 주었다. 결국은 소변의 농도가 진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하루 10잔 이상의 수분 섭취가 권장된다. 또한 운동이나 사우나로 땀을 많이 흘린 다음에는 수분 섭취가 더욱 중요하다.
2) 식이조절
칼슘의 경우 하루의 3잔 정도의 우유까지는 문제가 되지 않으나 과도한 섭취는 좋지 않다고 한다. 또한 저염식이가 중요하며, 과도한 육류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육류는 소변 내 요로결석의 원인이 되는 칼슘, 수산, 요산을 증가시키고, 결석의 생성을 막는 구연산을 감소시킨다. 수산이 풍부한 음식(시금치, 초콜릿, 아몬드, 땅콩, 브로콜리, 딸기, 콜라, 커피, 술 등)을 자주 과량 섭취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3) 구연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과일(귤, 레몬, 오렌지, 매실, 토마토 등과 채소의 섭취를 늘린다.
절대 다시 겪고 싶지 않은 통증이기에 평소 관리를 해야한다. 모든 수칙을 다 지키며 살기는 어렵지만 요로결석 이후로 수분섭취를 두배 가까이 늘렸다. 다만..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기 위해 과일 섭취량도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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