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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매치기들이 극혐하는 가방! 도난방지가방 팩세이프 리얼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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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카메라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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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카메라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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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카메라…폰카메라 있는데 미러리스/DSLR도 사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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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에서 소매치기나 도둑을 피하는 법 : 유럽여행, 유럽여행 블로그, 유럽여행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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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유럽여행에서 소매치기나 도둑을 피하는 법 : 유럽여행, 유럽여행 블로그, 유럽여행 정보 제공 중요한건 가방을 절대 열 수 없게 만드는게 아니라 다른 가방보다 열기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카메라, 전화, 지갑 또는 레일 패스와 같은 귀중한 물품을 기차 좌석 … 유럽은 폭력 범죄가 거의 없지만, 사소한 소매치기가 끊이지 않고 관광객들이 모이는 상점의 경우 사기에 가까운 바가지 요금은 흔한 일입니다.소매치기들은 현지인보다 주로 관광객들을 목표로 합니다. 그들이 비열하기도 하지만 오랜 경험을 통해 똑똑해지기까지 하였습니다. 관광객들의 가방과 지갑 등 귀중품을 자기들 것인것 마냥 생각합니다. 생소한 환경과 시차에 쉽게 적응 못하며 두리번거리는 여행객들은 보석으로 장식된 엄지손가락처럼 눈에 잘 보일것입니다.방심하는 순간 소매치기와 같은 범죄의 표적이 될 것입니다. 이런저런 방법으로 카메라를 잃어버리고,지갑을 잃어버릴 것이며, 소매치기를 당하고 심지어 강도질을 당할수도 있습니다. 항상 소지품에 신경쓰고  인적이 드문 곳은 위험하니 가지 않도록 조심하세요.소매치기에 항상 대비하세요. 여행 떠나기전 잠재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세요. 중요한 문서의 복사본을 준비하거나 또는 사진을 찍어 저장하세요.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고 고가의 물건의 경우 구매영수증 등 보유 하고 있었다는 증빙서류를 미리 준비하세요. 화려한 장식과 치장은 집어치우세요. 화려한 짐은 소매치기들을 유혹합니다.그들은 산더미 같은 목표물들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가방을 선택할 것입니다.휴대폰을 분실하게 되면 기기 비용뿐만 아니라 저장된 사진과 개인 데이터도 함께 잃어버리게 됩니다. 여행 전에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내 전화기 찾기"를 활성화 해놓고 잠금 암호를 더 어렵게 설정하고 데이터를 백업하세요. 여행하는 동안 호텔의 와이파이를 사용하여 매일 밤 사진을 클라우드 서버에 백업하세요. 만약 클라우드 백업을 모른다면 배워놓으세요.허리벨트(복대)를 매세요. 촌스러워 보이고 창피해 보일 수 있어도 정말로 잃어버리고 싶지 않은 물건을 보관하기 최고입니다.귀중품은 호텔 객실 안전금고 안에 두세요. 노트북과 같은 비싼 장비는 가방에 가지고 다는 것 보다 호텔 방에 두는게 훨씬 안전합니다. 호텔은 객실 또는 프론트에 금고를 가지고 있으며 금고 사용을 절대 귀찮아 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호텔 방안에서 도난을 당하는 일도 일어나지만 상당히 드문 일입니다. 아무리 호텔방 안이라 그래도 귀중품들을 잘 보이는 곳에 올려놓지 말고 눈에 띄지 않게 잘 집어넣으세요.도둑들은 가능한 빨리 훔쳐내고 싶어하기 때문에 사소한 장애물이라도 효과적인 예방책이 될 수 있습니다. 만약 먹거나 쉬기 위해 앉는다면, 가방의 끈을 팔, 다리 또는 의자 다리에 묶으세요. 기차 또는 공공장소 어디에서든 잠을 잘 계획이라면, 가방을 좌석, 짐받이 또는 자신에게 클립같은 것으로 고정시키세요. 지퍼로 잠가 자물쇠를 채우고 자물쇠가 없다면 종이 클립, 열쇠고리도 가방 지퍼를 꽉 채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중요한건 가방을 절대 열 수 없게 만드는게 아니라 다른 가방보다 열기 어렵게 만드는 것입니다.카메라, 전화, 지갑 또는 레일 패스와 같은 귀중한 물품을 기차 좌석이나 식당 테이블에 절대 내려놓지 마세요. 전화기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반드시 앞주머니에 보관하세요.어떤 소매치기들은 심지어 손에서 무언가를 낚아챌 정도로 대담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에펠탑 사진을 찍기 위해 전화기를 들고 있다면, 도둑은 그것을 잡고 도망칠 수 있고 파리의 복잡한 골목을 통해 숨을 것입니다. 항상 주변에 누가 있는지 경계해야 합니다.복대나 다른 안전한 주머니를 제외한 다른곳에 귀중품을 보관하고 있다면(저는 절대 그렇지 않을 것입니다만..) 최대한 신중하게 행동하세요. 소매치기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쉽게 귀중품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아마도 뒷주머니가 튀어나온 관광객의 돈이 아직 거기에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계속 당신 곁을 기웃거릴 것입니다.군중 속에서 경계를 늦추지 말고 소동을 피하세요. 소동이 일어날 때마다 즉시 경계하세요. 도둑질용 연막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매치기는 혼자가 아닌 팀으로 움직이며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해 싸움, 또는 말다툼이나 비틀거리는 등 약간의 소동을 일으킵니다."잃어버리지 마세요. 물건을 도둑맞는 것보다 무심코 소지품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베개 밑에 여권을 두고, 기차 선반에 가방을 놓고, 택시에 전화기를 두고 가는일이 상당히 흔합니다. 자리에서 일어나기 전에 항상 뒤를 살펴보세요. 여권, 전화, 전자 장비, 충전 코드, 세면도구, 세탁물 등 다시 짐을 꾸릴 때마다 체크리스트를 작성하여 확인하세요. 호텔 방을 떠나기 전에,  침대 밑, 베개와 침대보 아래, 욕실 문 뒤, 벽 소켓에 두고온 물건이 없는지 다시 한번 체크하세요.혹시나 잃어버린 물건을 돌려 받을 수 있게 연락처를 적어놓으세요. 이메일 주소나 전화 번호등 분실물 습득자 혹은 경찰이 연락 가능 하도록 하세요. 전화기나 노트북의 경우 잠금 화면을 "찾은 경우 다시 돌려주십시오" 라고 적는것도 방법입니다.중요한건 정신건강을 챙기는 것입니다. 소매치기를 당하거나 바가지를 쓸 때 분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것 때문에 소중한 여행을 망칠 수는 없습니다. 언제나 조심하되 만약 그런 일이 발생한다면 가능한 빨리 잊으세요.아마도 유럽에는 우리나라 보다 더 많은 소매치기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들의 범죄는 대부분 비폭력적이고 충분히예방할 수 있습니다. 소매치기 예방 법을 숙지하고 긴장을 풀고 여행을 즐기세요.유럽여행, 소규모 여행, 소규모 유럽 여행, 소규모 패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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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 카메라…폰카메라 있는데 미러리스/DSLR도 사가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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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에 실린 사진 중 사진 밑에 < >로 자막이 달려있는 사진은 전부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 입니다. (기종 : a5100) 따로 보정은 하지 않았습니다. 모바일 환경보다는 PC환경이 사진을 참고하기엔 조금 더 도움되실듯! (PC환경인 분들은 사진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알맹e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도 많이 고민했었고, 다른 분들도 많이 고민하실 것 같은 “유럽여행…폰 카메라 외에 별도로 미러리스나 DSLR 카메라를 사서 가져가는 것이 좋을까?”에 대해

다녀온 후 저의 생각을 바탕으로 말씀드릴까 합니다. 제가 이번 오로라+유럽여행을 계획하면서 정말 고민했던 것들 중에

1. 여자 혼자 여행인데 안전문제를 어떻게 신경쓸 것인지.

2. 핸드폰 카메라 외에 다른 카메라가 없는데..과연 유럽여행을 위해 카메라를 사는게 좋은지

3. 여자 혼자 대중교통 이용해서 다닐만한 오로라 여행지 및 숙박, 액티비티 계획

이 세가지가 가장 고민이었던 것 같습니다. 첫번째 고민은 예전에 아래와 같은 포스팅을 한 바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해주세요^^

유럽 내에 사는 사람이라면 저렴한 저가항공들을 이용해서 주말에 잠깐 다른 유럽 나라를 다녀오는게 쉽지만 한국에 사는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대부분 시간 또는 금전적인 제약으로 인해 큰 맘을 먹어야 다녀오실 수 있는 실정이죠ㅠㅠ

따라서 어렵게 유럽 여행을 준비해서 가시는 분들 중에는 카메라에 대한 고민도 많으신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이 문제로 한참을 고민했었구요~

여기저기 검색을 안해본 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 글을 보러 오신 분들이 다음과 생각 중 하나를 가지고 계시지 않을까요?

1. 내가 가진 카메라는 폰 카메라밖에 없다. 카메라 같은 고가의 물건은 주변에서 빌리기도 난감한데….유럽여행을 위해서 큰 맘 먹고 하나 사 가야 하는 걸까? 2. 우리 집에 다행이도 DSLR카메라가 하나 있는데, 긴 유럽여행 내내 들고 다니려면 너무 무겁고 번거롭지 않을까? 게다가 렌즈는 뭘로 가져가지…..번들말고 다른 렌즈 하나 사갈까? 3. 난 폰카메라만 가져갈건데 유럽에서 사진이 만족할만큼 잘 나올까? 평소에 찍을 땐 그럭저럭 잘 나오는 것 같은데…

죄송하게도 2번의 경우는 제 포스팅이 도움되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저는 DSLR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요….따라서 2번에 대해서는 제가 여행가서 다른 분들께 들은 이야기만 들려드릴 뿐 제 의견을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럼 각 번호에 맞는 제 생각을 한번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1. 내가 가진 카메라는 폰 카메라밖에 없다. 카메라 같은 고가의 물건은 주변에서 빌리기도 난감한데….유럽여행을 위해서 큰 맘 먹고 하나 사가야 하는 걸까?

제가 바로 1번 같은 경우였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휴대전화 기종은 LG G2입니다. 저는 이 놈과 함께 이때까지 싱가포르, 홍콩, 대만, 태국 여행을 함께 했어요. 다른 카메라 없이요~

지금은 훨씬 좋은 폰카메라들이 많지만 G2가 처음 나올 당시에는 폰카치고 사진이 잘 나오는 축에 속했기에 별 불만없이 이거 하나로만 잘 찍고 다녔어요.

그런데 난생처음 유럽으로 가게 되자 심히 고민이 되더라구요.

카메라만 대면 작품이 되는 그런 곳으로 가는데 폰카로만 찍으면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더군다나 난 오로라를 보고 사진으로도 남기고 싶은데….요즘 아무리 카메라가 싸졌다고 해도

어느정도 찍을만 한 미러리스라도 사려면 50만원 가까이는 줘야할텐데.. ㅠㅠ

결과만 말하면 저는 미러리스 카메라(소니 a5100. 번들 줌렌즈)를 하나 구입해서 들고 갔습니다만

제가 한참 고민할 때 생각했던 것들, 검색해서 얻은 후기들, 실제로 여행가서 보고 느낀 것들을 종합해서 여러분께 가능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써볼게요~

*

유럽은 확실히 아름다운 곳입니다. 사진기만 들이대도 작품이 되는 예쁜 도시가 정말 많아요.

여행가서 보는 예쁜 풍경들을 가능한 실제 모습과 비슷하게 담을 수는 없을까? 내가 먹는 음식들을 가능한 맛있어 보이게 찍을 수는 없을까? 이왕이면 야경도 좀 찍고 싶은데?

이건 아웃포커싱으로 찍으면 쫭이겠는걸?

지금 보는 이 감동을 다른 사람에게도 보여주고 싶은데… 아무리 풍경은 눈으로 담는거라지만, 폰카만 들고온게 그저 야속할 뿐이고…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이런 생각 분명히 듭니다.

좋은 카메라? 있으면 당연히 좋습니다. 정말 다행이도 내가 새 제품을 할부로라도 살 형편이 되거나, 또는 중고 거래를 통해서라도 살 수 있는 형편이 된다면……무조건 사세요 ㅎㅎㅎ

이건 두번 말하면 입아픕니다.

요즘 폰 카메라가 아무리 날고 기어도 잘 찍은 미러리스 카메라, DSLR 카메라 절대 못따라 갑니다. 휴대전화 카메라가 아무리 좋다고 한들 그 카메라는 폰의 여러가지 기능중 하나이므로…..오로지 사진촬영만을 위해 만들어진 좋은 카메라를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저도 카메라 사간거 1도 후회한 적 없습니다.

여행 다녀온 후 그 카메라를 사용하지 않게 될 것 같아 고민이시라면…다녀 온후에 중고로 처분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좋은 카메라라도 주인을 잘못 만나면 성능을 발휘하지 못할 뿐더러…주인 입장에선 돈낭비가 되지 않을까요? (제가 ‘잘 찍은’이라는 강조해 놓은 것을 보고 눈치 채셨나요?)

그래서 선택에 도움되시라고 나름대로 기준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카메라는 미러리스 이상급의 카메라를 말하며… 이미 사진을 잘 찍으시는 전문 포토그래퍼분들은 살포시 스킵 해주세여….ㅎㅎ

[카메라를 사도 후회하지 않을 유형] 초보일지라도 카메라를 사고 기본적인 기능정도는 숙지하고, 손에 익힌 후 여행을 떠나는 사람. -조리개, ISO, 노출, 셔터 스피드에 대해 전문가 만큼은 몰라도 대강 무슨 뜻인지, 각각의 수치를 조절하면 사진이 어떻게 바뀌는지 대략적으로 파악해서 여행 갈 사람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편리한 촬영 모드(야경모드, 손각대모드, 실내 모드, 파노라마 등등) 가 뭐뭐 있는지, 어떻게 모드를 바꾸는지 정도는 파악해서 여행 갈 사람 -전문가가 아니기에 All 수동 모드는 엄두가 안난다….그렇지만 반수동모드(조리개 우선 등…의 반 수동 모드)라도 해놓고 나름대로 설정 조금씩 바꾸며 원하는 사진을 찍어보려고 노력하는 사람 *요약 : 초보일지라도 내 카메라의 기본적인 기능정도는 손에 미리 익혀놓으며, 멋진 사진을 찍기 위해 이것저것 조절해가면서 사진 찍어보는 사람 되시겠다.

[이런 사람이 카메라 사면 돈낭비(?)] 난 기계치야…아무리 노력해도 나랑 기계랑은 안 친해. 좋은 카메라 사서 Auto로만 놓고 사용할 사람 -실내가 어두워서 자꾸 흔들린 사진이 나올 때…비싼 카메란데 사진이 이따구야? 푸념만 하며 카메라 설정을 바꿔볼 생각을 아예 못 하는 사람 -반셔터, 물체에 초점 맞추는 것 조차 제대로 모르는 사람…..이런 사람이 찍어준 사진은..초점이 사람에 안가있고 배경에 가 있는 참사가 일어나기도.. ㅠㅠ -어쩌다 카메라를 잘못 만져서 반수동 모드 또는 수동모드로 바뀌어버렸는데, 다시 원상복귀 시킬 줄 모르는 사람. 심지어는 모드가 이상하게 바뀐 것도 모르고 사진 찍다가 나중에 컴퓨터로 옮겨보고 좌절하는 사람 *요약 : 내 카메라에 무슨 기능이 있는지 조차 잘 모르고, 셔터 누르는 것만 할 줄 아는 사람 되시겠다.

‘돈 낭비’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은 죄송합니다.

그러는 블로그 주인장 너는 사진 잘 찍냐? 물으신다면 그건 결코 아니고, 저 또한 미러리스 카메라 입문이고, 초보입니다. 다만 평소에 기계 만져보는 것을 좋아하기에

상황에 맞게 설정 바꿔가며 멋진 사진 찍어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ㅎㅎㅎ

그 결과, 이번 여행에서 M모드(올 수동 모드)를 이용해서 멋진 오로라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어요! ㅋㅋ

<수동 모드와 삼각대를 이용해서 직접 찍은 핀란드의 오로라>

제가 드리고자 하는 말씀은…

카메라만 덜렁 사놓고,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사진이 알아서 잘 찍히겠지 하는 건 아닌 것 같다는 말이었어요. 물론 좋은 카메라일수록 자동으로만 놓고 찍어도 어느정도 잘 나오기는 합니다만…더 좋은 사진을 원하신다면 공부만이 살길!

요약 : 유럽여행 갈때 폰 외에 (가볍고) 좋은 카메라 가져가는 것은 완전 강추한다. 다만 미러리스/DSLR 카메라 입문자는 내 카메라의 기능 정도는 충분히 익힌 후 여행을 떠나길…

2. 우리 집에 다행이도 DSLR카메라가 하나 있는데, 긴 유럽여행 내내 들고 다니려면 너무 무겁고 번거롭지 않을까? 게다가 렌즈는 뭘로 가져가지…..번들말고 다른 렌즈 하나 사갈까?

포스팅 초반에 말씀 드렸듯이….저는 이제 겨우 미러리스 카메라에 입문한 사람이라 전혀 전문성이 없으므로 DSLR을 논할 단계가 절대 아닙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주위 사람들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작성하겠습니다.

이런 대포 카메라로 사진을 찍는다면 정말 좋은 작품이 나오겠죠? 저런 카메라를 들고다니시는 분들은 당연히 사진에 아주 관심이 많거나, 사진을 잘 찍으시는 분들이겠죠~

번들렌즈에서 탈출하여 더 좋은 렌즈로 갈아타신 분들. 실제로 유럽여행을 가서도 국적을 불문하고 이런 카메라 들고 다니시는 분들 종종 봤습니다.

문제는….이런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기 위해서는 짐이 만만치 않다는 것.

보통 이런 카메라 들고다니시는 분들은 전용 카메라 및 렌즈 가방 커다란 것을 들고 다니시므로

짐 줄이기가 관건인 유럽여행에서 큰 걸림돌이 됩니다.

카메라 자체도 무거울 뿐더러 특정 렌즈들은 카메라 바디보다 훨씬 무겁기도 하고..ㅎㅎ

(미러리스와 비교하면 카메라 무게가 정말로 꽤 나갑니다.)

이런 저런 것들 카메라 가방에 넣고 나면…크고 묵직해진 카메라 가방을 길에 버리고 싶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결코 그럴 수 없져 ㅠㅠ(마이 비싸…)

무거운 물체도 잠깐 들고 있는거면 별 상관 없겠지만…우리는 여행하는 거잖아요….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종일 돌아다닐거잖아요….

목에 걸면 목이 아프고, 어깨에 걸면 어깨가 뻐근해지는 고통 때문에

제가 여행에서 만났었던 어떤 남자분은 처음 며칠 DSLR을 들고 다니다가 너무 무거워서

숙소에 거의 두고, 가지고 오신 아이폰으로 사진 찍고 다니시더라구요….

하지만 또 멋진 풍경 앞에선…..두고 온 카메라가 아쉬우니….딜레마네요.

몸을 덜 힘들게 할 방법이 있거나, 사진이 정말정말 좋으신 분들은 기꺼이 들고 다니시기도 합니다. 암튼…요 2번 항목은 제가 결정내려드릴 수는 없을 듯!

3. 난 폰카메라만 가져갈건데 유럽에서 사진이 만족할만큼 잘 나올까? 평소에 찍을 땐 그럭저럭 잘 나오는 것 같은데…

요 3번 분들은 어쩌면 사진 찍는 것에서 초월(?)한 분들 일수도 있고, 경제적인 여건 상 어쩔 수 없는 분일 수도 있겠네요.

‘여행가서 눈으로 담고, 마음으로 느끼면 충분하지….카메라를 통해 풍경을 보느라 내 눈 앞의 풍경을 놓치는 건 너무 안타깝다. 이렇게 좋은 곳에 와서 사진에만 집착하다니 마치 중요한 걸 보지 못하는 것 같고나….’ 하는 분들이 계시겠죠?

이 분들은 사진촬영에 대한 의무감을 이미 초월한 분들 ㅎㅎ

그래서

대체로 눈으로만 풍경을 조용히 감상하시며, 간혹 정말 눈물날만큼 감동적인 것을 보았을 때만 한 두컷 찰칵찰칵 하고 끝!

하지만 이 포스팅을 보러 오시는 분들은 그런 분들이 아니라는 걸 알고 있어요! ㅋㅋㅋㅋ그런 분들은 아예 이런데 관심도 없을테니까요

*

이번 3번 항목은 사실 맨 처음 썼던 1번 항목의 답변과도 겹칩니다.

폰 카메라가 아무리 좋아도 오직 카메라 기능 하나만을 위해 전문적인 기술과 부품으로 만든

좋은 카메라는 못따라 간다는 말이요 ㅎㅎ

사실 요즘 휴대전화 기본 카메라들이 정말 좋기는 하더라구요….특히 요즘 나오는 갤럭시는 폰카에 대한 찬사가 제 주변까지 입소문이 나 있을 정도로…또, 아이폰도 뭔가 감성적인(?) 느낌으로 사진이 잘 나오기로 유명하구요… 요즘 LG에서도 마지막 회심의 역작을 준비중이라고는 하던데, 그건 나와봐야 알구요

실제로 제가 여행할 때, 동행이 햇볕 쨍쨍한 낮에 좋은 폰카로 찍은 사진을 보면…어쩔 때는 제가 미러리스로 찍은 사진과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즉, 포토그래퍼가 아닌 일반 여행자라면

날씨좋은 낮에 실외에서만 촬영하실 거라면 ‘성능 좋은 폰카’만으로도 왠만큼 만족할 수 있습니다. (저는 ‘왠만큼’ 만족이라고 했지 ‘완전’ 만족이라고 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은 좀 더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야경 촬영이나 실내 촬영 같은거요~

특히 야경 촬영에 욕심이 있다면, 폰카는 비추합니다. 사진 잘 나오기로 유명한 몇몇 폰들도 어두운 곳에서의 촬영엔 쥐약인 경우가 대부분.

야경 촬영에 욕심있는 분이라면 이 점에 대해서 꼭 조사해보세요!!

같은 기종을 쓰는 사람의 리뷰나 후기를 미리 살펴보면 어느정도 도움을 받을 수 있겠네요…

그 후기를 살펴보시고 이 정도 수준이면 괜찮겠네 싶으면 그냥 ㄱㄱ 하시는 거고, 턱없이 모자란거 같다면 카메라를 구입하시거나….동행이 좋은 카메라로 찍은 야경을 전송받으시면 되겠어요.

이상으로 3가지 항목에 대한 나름대로의 의견을 말씀드렸어요.

물론 저와 생각이 다른 분들도 계시겠죠.

그저 제 포스팅이 여러분들의 선택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이 포스팅에 올린 사진 중 사진 아래에 < >로 자막이 달려있는 사진들은 모두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입니다. 사진 느낌만 보시라고 일부러 서명도 안달아놓고, 리사이징 없이 원본을 올렸어요.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그냥 참고만 해주셔요^^

(불펌은 싫어용)

*

그나저나 포스팅 작성하는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ㅠㅠ

따뜻한 댓글 하나 달아주시면 아주 힘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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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은 런던 여행기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뿅!

유럽 여행 시 소매치기 예방하는 노하우와 팁

여행을 한두 번 다니다 보니 소매치기에 아주 학을 떼게 된다. 유럽 여행 다닐 때, 특히 동유럽,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에서는 반드시 소매치기가 한 번 이상 내 가방을 노린다고 봐야 한다. 절대 소매치기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패키지 여행은 좀 덜하겠지만, 자유여행이라면 ‘나’는 무조건 소매치기의 목표다.

그래서 정리해 보는, 소매치기 예방 노하우와 팁을 생각 나는 대로 적어 본다.

어디서나 나는 소매치기의 타겟임을 인지하고 있어야 한다.

아무리 준비를 많이 하고 예방해도, 조심하지 않으면 당한다. 잠잘 때 빼고는 주변 어디에선가 소매치기가 나를 노리고 있음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돈 꺼낼 때는 무조건 조심해야 된다.

소매치기는 꺼낸 돈을 노리지 않는다. 내가 돈을 꺼낼 때 그 돈이 정확히 어디에서 나오는지를 본다. 만약 내가 가방을 열고 안쪽 주머니를 뒤져 그 안에 있는 조그만 파우치에서 돈을 꺼냈다면, 소매치기는 그 모습을 지켜보고 기억해 두었다가 잠시 후 그 회색 파우치를 노린다. 계산할 일이 있어서 돈지갑을 꺼냈다면 당분간은 내가 타겟 1순위니까 가방을 품에 끌어안고 있는 게 좋다.

소매치기가 가장 많이 노리는 품목은 지갑, 스마트폰, 카메라이다.

이중 제일 많이 신경쓰는 게 지갑인데, 차라리 지갑을 잃어버리는 게 낫지 스마트폰이나 카메라가 없어지면 진짜 멘붕 온다. 카메라·스마트폰은 항상 신경 써야 하고, 셀카봉이나 삼각대 만하면 안 쓰는 게 좋다. 어차피 얘네는 유럽여행에서 무거운 짐에 불과하니 가져가지 말자. 누가 사진 찍어준다고 먼저 접근해도 한국인이거나 짐 많은 여행객이 아니라면 무조건 거절하는 게 좋다.

또 길에서 스마트폰으로 통화하거나 구글맵 등으로 길을 찾을 때는 갑자기 소매치기가 스마트폰을 툭 쳐서 떨어트리게 한 다음 얼른 낚아채서 도망가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소매치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알아둔다.

이것만 제대로 알아도 소매치기 걱정은 별로 없다. 항상 경계하고 누가 소매치기인줄 감지하면 걔들만 조심하면 되기 때문이다.

유럽에서 활동(?)하는 소매치기는 대부분 헝가리 등 동유럽 출신의 집시들이고 10대 또는 중년의 여자가 많다. 인종차별은 아니지만 일반 백인보다는 피부가 까맣고 흑발이며 차림새가 좀 너저분하다. 일행 중 한두 명이 작고 몸에 밀착되는 크로스백을 메고 다니고, 더러는 가방 없이 몸만 덜렁덜렁 다닌다. 여자애들은 대부분 앞머리 없이 머리를 하나로 묶고 다닌다.

아, 정말 말로 표현할 방법이 없어 안타깝지만 여하튼 몇 번 마주쳐 보면 얼굴만 봐도 ‘앗 얘 소매치기군’ 하고 알 수 있다. 아래는 구글링으로 찾은 유럽 소매치기들 사진인데 정말 딱 저렇게 생겼다. 요즘엔 저것보다 좀 더 말끔하게 하고 다니는 소매치기도 많다. 정리하면, 머리를 하나로 묶은 집시 여자 청소년 두세 명이 무리지어 다니고 있고 그 중 한 명이 크로스백을 메고 있다면, 걔네는 소매치기라고 봐도 무방하다. 말 걸지 말고 말 걸어도 대꾸하지 말고 일단 피해라. 피하는데도 가까이 다가오려 한다면 그냥 사람들이 다 쳐다보도록 소리지르면서 욕을 해도 된다.(내가 잘 쓰는 방법)

가방에 소매치기 예방 장치를 해 둔다.

소매치기 방지 전용 가방들도 있는데, 비싸고 디자인이 후지다. 안 예쁘다. 대신 칼이나 가위로 잘 안 찢어지고, 여는 방법이 복잡해서 소매치기 예방은 잘 된다. 하지만 그만큼 내가 열고 닫기도 복잡하다. 그래서 나는 사용하지 않는다.

나처럼 일반 가방을 쓸 거라면 절대 배낭을 쓰지 말고, 옆으로 매는 가방을 준비해서 가방을 앞쪽으로 품에 안듯 메고 다니자. 배낭을 쓸 거면 배낭을 무조건 아기가방처럼 앞으로 메라. 가방 개폐 방식이 지퍼형이라면 지퍼 고리에 옷핀을 매달아 고정해도 괜찮다. 패션에 관심이 없다면 시장 아줌마들이 허리춤에 매고 다니는 복대형 가방을 겉옷 안에 매는 것도 나쁘지 않다. ‘요대’라고 하는데, 겉옷을 벗고 있으면 이 요대도 통째 잘라 가져가기도 하니 조심조심.

최고의 방법은 그냥 크로스백이나 숄더백을 앞으로 끌어 안고 다니는 것이다.

참고로 가방을 통째 가져가는 경우는 생각보다 별로 많지 않다. 그래서 나는 최대한 작은 가방을 갖고 다니고, 가방 안에 있는 지퍼 달린 포켓 안에 돈, 신용카드, 여권 등 귀중품을 넣은 다음 그 지퍼에 이중잠금 옷핀을 채운다. 비교적 덜 귀중한 배터리는 가방 밑바닥에 두꺼운 종이를 깔고 그 밑에 깔아버린다. 그리고 가방을 열면 보이는 맨 위에는 휴지를 마구마구 채운다. 무게도 안 나가고, 휴지 필요할 때 꺼내 쓰기도 좋고, 완충 기능을 하기 때문에 카메라 넣기도 좋고, 무엇보다 소매치기 손이 들어왔을 때 혼동을 주기 딱 좋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소매치기당한 유일한 물건은 휴지다;;; 여행 갈 때마다 소매치기들은 내 휴지를 훔쳐가는 듯(ㅋㅋㅋ)….

갑자기 일상적이지 않은 일이 생기면 반사적으로 가방을 끌어안아야 한다.

소매치기는 보통 혼자 다니지 않는다. 여러 명이 한 팀을 꾸리는데, 한 명이 관광객을 갑작스럽게 놀라게 하거나 이목을 끌면 그 사이에 다른 한 명이 가방을 털어가는 식이다. 대부분이 그렇다.

예를 들어 갑자기 종이를 쓱 내밀어 보여준다든지, 신기한 걸 구경시켜 준다든지, 난데없이 내 손을 잡고 방방 뛴다든지, 내 옷에 음료수를 쏟는다든지, 내 손목에 예쁜 팔찌를 채워 준다든지, 알 수 없는 언어로 뭔가 막 말한다든지, 갑자기 뭔가를 도와주겠다며 다가온다든지, 돈 달라고 구걸해 온다든지, 담배 물고 다가오며 라이터 좀 빌려 달라고 한다든지 등등. 내 경험과 주변의 경험담을 종합해 보면 80% 이상의 소매치기는 이런 유형이다.

이게 지금 글로 보면 당연히 경계해야 할 일처럼 보이겠지만, 현장에서 순식간에 놀라거나 정신 빼 놓는 상황이 벌어지면 정말이지 순간적으로 아무 생각이 안 든다. 그러니까 ‘갑자기 무슨 일이 벌어짐 = 가방을 보호해야 됨’ 공식을 항상 머릿속에 넣어 둬야 한다.

그리고 만약 누가 내 옷에 음료수나 아이스크림, 담뱃재 같은 걸 묻히면 ‘아, 얘 소매치기구나!’ 하고 얼른 피하기 마련이다. 그러고 나서 바보 같이 화장실로 간다. 옷을 씻거나 닦아야 하니까. 그런데 절대 화장실로 가면 안 된다. 얘네는 내가 옷 씻으러 화장실로 갈 걸 예상하기 때문에 화장실까지 따라와서 가방을 갖고 튀거나 내가 물 틀어놓고 옷 빠는 사이에 슬며시 지갑을 털어 간다.

추가로, 갑자기 경찰이 와서 신분증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대꾸할 필요도 없다. 그냥 무조건 쌩까야 하고, 끈질기게 요구한다면 그냥 영어 못한다고 하고 쌩까거나 경찰서로 가서 얘기하자고 하면 된다.

특히 조심해야 할 장소

현금지급기에서 현금 빼면 바로 가방에 넣고 가방 끌어안고 최소한 10분 간 주변을 경계해야 한다. 또 관광지나 기념품샵, 교통티켓 사는 곳처럼 돈 꺼내야 되는 곳에서도 조심해야 한다. 미술관 등 작품에 정신 팔려 있는 곳도 조심하자. 특히 무료 입장 가능한 시간대의 미술관을 조심해야 된다. 엘리베이터가 없어 무거운 캐리어를 들고 계단을 올라야 하는 경우는 정말 많이 조심해야 하는데, 내가 끙끙대며 캐리어를 옮기는 사이에 가방 속을 털어간다. 캐리어를 갖고 이동하는 동안은 무조건 조심해야 한다고 봐야 한다.

그리고 대개는 혼잡한 곳에만 소매치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프랑스나 이탈리아에서는 한적한 곳에도 소매치기가 많다. 물론 조심하면 잘 당하지 않지만, 한적한 곳의 경우 소매치기와 부딪혀 몸싸움이라도 나면 정말 나를 도와줄 사람이 없기 때문에 두 배로 조심해야 한다. 한적한 곳에서 집시 여자애들(소매치기)이 보인다면 걔들이 나한테 접근하기 전에 계속 ‘니들, 내가 주시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기 위해 걔들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나는 집시 여자애들을 보면 무조건 일단 째려본다;;;)

뭔가 더 많을 것 같지만, 최소한 이 정도만 알고 있으면 소매치기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생각나면 계속 보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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