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48 우유는 몸에 해롭다 Top Answer Up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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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논란] 우유 먹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우유가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와 나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유논란에 종지부를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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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넷 – 우유가 몸에 안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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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넷 – 우유가 몸에 안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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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몸에 해롭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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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사이언스톡]스웨덴 연구팀 ‘우유 해악론’ 제시…영양소 과잉 문제 현명한 섭취 자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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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몸에 해롭다?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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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건강식품일까? 유해식품일까?(서울건진센터 박용우 교수) :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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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건강식품일까? 유해식품일까?(서울건진센터 박용우 교수) :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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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정말 건강에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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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정말 건강에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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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건강이야기 – 식품과 영양 –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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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와 건강이야기 - 식품과 영양 - 삼성서울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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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마시면 안 되는 이유 – 건강을 위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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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유를 마시면 안 되는 10가지 건강상의 이유

우유를 마시면 안 되는 이유 - 건강을 위한 발걸음
우유를 마시면 안 되는 이유 – 건강을 위한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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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µµ¼­] ¿ìÀ¯ Àý´ë·Î ¸¶½ÃÁö ¸¶¶ó(¿À·¡ »ì°í ½ÍÀ¸¸é) ‘최고의 완전식품’, 혹은 ‘최상의 건강음료’로 불리는 우유가 ‘실상은 동맥경화와 아토피성 피부염의 주범이며, 우유의 지방은 콜레스테롤 덩어리고, 장기간 우유를 마신 … ¿ì¸®ÀÇ °Ç°­À» ÇØÄ¡´Â ºÒ·®Áö½ÄÀÌ ¾ø´Â ¾Æ¸§´Ù¿î ¼¼»óÀ» ²Þ²Ù¸çÇâ·á, ºÒ·®Áö½Ä, Franken knowledge, ¾ÆÀ̽ºÅ©¸², ½ÄÇ° ÷°¡¹°, ½ÄÇ°Á¤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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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몸에 해롭다?

/사진=홍봉진 기자 2014년 10월, 스웨덴에서 우유와 관련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우유 해악론’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이 연구 결과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우유는 몸에 해롭다’는 것이다. 우유를 많이 마신 사람들일수록 암과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이 올라갔으며, 그 결과 자연스럽게 사망위험도 높아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정말로 우유는 몸에 해로운 것일까?

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우유(牛乳)로 대표되는 동물의 젖(인간은 소 이외에도 양, 산양, 염소, 말, 낙타, 야크, 물소 등의 젖을 식용으로 이용했다. 이 글에서 우유는 동물의 젖을 대표하는 용어로 사용된다)을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인류가 동물들을 길들여 가축화시키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 혁명이 시작된 1만 년 전부터였지만, 오랫동안 우유를 먹을 생각은 하지 못했다. 대개의 성인들에게 우유는 영양만점 간식이기는커녕, 소화불량과 설사를 일으키는 일종의 식중독 물질로 기능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성인들이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우유 속에 존재하는 유당(乳糖, lactose) 때문이다. 유당이란 포도당과 갈락토오스가 결합된 이탄당으로, 포유류의 젖 속에만 존재하는 형태의 당분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물론 사람 역시 포유류이므로 모유 속에도 유당이 존재한다. 그것도 우유보다 훨씬 더 많이.

사실 유당은 포유동물의 아기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다. 하지만 유당 그대로는 이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락타아제(lactase)라는 효소를 이용해 유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오스 형태로 쪼개어 이용한다.

포유동물의 아기들은 누구나 젖을 먹고 자라기에 락타아제를 분비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락타아제의 생성 유무는 우유를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리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

락타아제를 만들 수 없는 이들에게 우유는 안 먹느니만 못한 물질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유당은 분해, 흡수되지 않은 채 소화 기관을 그대로 통과하게 되고, 결국에는 소장에서 장내 미생물의 먹잇감으로 제공된다. 락타아제를 분비하는 장내 미생물들은 소화되지 않은 채 대량으로 들어온 유당에 환호하며 달려들지만, 사람은 이들이 한꺼번에 유당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배에 가스가 차고 갑작스런 설사를 하는 증상, 즉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

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사람은 처음부터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모유에는 우유보다 유당이 2배나 더 들어 있지만, 아기들이 유당불내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람의 DNA 속에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를 만들어내는 유전자가 존재하고, 아기들은 이 락타아제를 만들어내어 유당을 문제없이 소화한다. 하지만 락타아제는 대개 성인이 되면서는 더 이상 분비되지 않는다. 유당은 젖 속에만 들어 있고, 자연 상태에서는 성인이 되어서 젖을 먹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락타아제가 존재할 이유가 없기에 사람들이 나가버린 빈방의 불을 끄는 것처럼 락타아제 유전자의 스위치가 꺼지는 것이다.

그래서 오랫동안 우유는 좋은 열량공급원이 될 수 없었다. 우유가 인류의 역사에서 중요한 먹거리의 역할을 차지하게 된 것은 두 번에 걸친 ‘우유 혁명’이 일어난 후였다.

첫 번째 우유 혁명은 7000여 년경, 몸 밖에서 시작됐다. 우유를 가공해 ‘몸에 해롭지 않은 것’으로 바꾸는 비법을 알아낸 것이다. 일단 갓 짠 우유를 상온에 방치하면 우유 위에 크림층이 형성된다. 이것을 가공한 것이 버터인데, 버터는 락토오스 성분이 거의 들어 있지 않아 먹어도 문제가 없다.

또한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요구르트나 치즈의 경우,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의 먹잇감으로 유당이 분해되기 때문에 유당으로 인한 소화불량의 걱정이 없다. 이처럼 우유를 가공해 유제품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인류의 서식지를 북쪽 추운 지방과 건조한 목초지로 확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것이 가능해진 것은 인간이 수렵, 채집, 농경이라는 3대 식량 생산 공정에 낙농(酪農)이라는 새로운 공정을 추가했기 때문이었다. 인간이 먹기에는 적합지 않은 거친 풀들만 무성한 들판과 야산이 더 이상 황무지가 아니라 소나 양을 키워 젖을 얻게 하는 기름진 목초지로 기능함을 알았으니 말이다.

두 번째 우유 혁명은 그로부터 약 천 년이 지난 후에 등장한다. 낙농이 발전하면서 유제품을 먹는 수요가 늘면서, 우유 그 자체를 마시는 습관도 생겨났다. 초기에는 아직은 유당 분해 능력이 있는 어린아이로부터 마시기 시작했을 것이다.

이 아이들은 자라면서 꾸준히 우유를 마셨고, 이러한 환경의 자극은 락타아제의 분비를 지속시키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것이 대를 이어 반복되면서 낙농을 주로 하는 민족들 사이에는 어른이 돼서도 락타아제 유전자(LP 유전자) 스위치가 꺼지지 않는 돌연변이를 지닌 구성원들의 수가 늘어나게 된다.

실제로 낙농이 발달한 영국과 북유럽 국가의 주민들의 유전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LP 유전자 지속 돌연변이의 비율이 90%를 상회한다. 반대로 우유를 마시는 관습이 거의 없었던 일본이나 남부 아시아 국가의 성인들에게 이 돌연변이의 발생 확률은 0%에 가깝다.

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우유를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은 일종의 생존 경쟁력이 됐을 것이다.

특히나 우유는 포유동물이 어린 새끼들을 단기간에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백질과 지방의 함유량이 높게 조성돼 있기 때문에, 유당불내증만 없다면 섭취량 대비 고칼로리, 고단백, 고지방의 3박자가 갖춰진 좋은 음식이었을 것이다.

게다가 우유 속에 든 칼슘과 비타민 D는 햇빛이 부족한 고위도 지방에서도 구루병과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었을 테니 이 역시 장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인류학자들은 성인이 우유를 마실 수 있게 만드는 LP 유전자 지속 돌연변이는 춥고 건조한 유럽 지역에 인류가 정착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 이는 전통적으로 ‘우유는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가치관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최근 들어 제시되는 ‘우유 해악론’은 인류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 수천 년 전과는 다르게 변화됐다는 데 기원을 두고 있다. 우유는 여전히 칼슘과 철분을 비롯한 비타민과 무기질의 좋은 공급원이며, 양질의 단백질이 포함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다.

하지만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말이 영양 과잉으로 인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과 동일 시 되는 것이 현실이다.

실제로 우유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곳은 영양소 부족이 아니라, 영양소 과잉이 문제가 되는 지역이다.

우리는 이제 우유 외에도 충분한 칼로리와 영양소를 섭취하며,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은 간편한 알약으로 대치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경우, 지나친 우유의 섭취는 지방과 열량의 과다 섭취로 이어지게 되고, 이는 비만과 성인병의 발생 비율을 높이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

게다가 낙농업이 하나의 거대 산업이 된 현대 사회에서 우유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처럼 취급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우유 생산량을 증가 시키기 위한 성장 호르몬 유도제 투입, 기형적이고 비윤리적인 사육 시스템, 유전자 조작을 통한 형질 전환 등과 얽히게 됐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우유 속에는 자연 속에서 방목된 가축의 젖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성분들이 포함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무조건적인 ‘우유 예찬론’과 ‘우유 해악론’이 아니라, 그 사이에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우유 섭취량과 섭취 방법을 결정하는 현명한 우유 섭취의 자세가 아닐까. 아인슈타인의 이름을 우유명으로만 기억하지 말고, 아인슈타인처럼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내게 맞는 우유를 섭취하는 자세 말이다.

※본 콘텐츠 저작권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과학향기(scent.ndsl.kr/index.do)에 있습니다. 2014년 10월, 스웨덴에서 우유와 관련된 대규모 연구 결과가 발표되면서 ‘우유 해악론’이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이 연구 결과를 한 마디로 요약하면 ‘우유는 몸에 해롭다’는 것이다. 우유를 많이 마신 사람들일수록 암과 심혈관질환의 발생률이 올라갔으며, 그 결과 자연스럽게 사망위험도 높아졌다는 것이다.그렇다면 정말로 우유는 몸에 해로운 것일까?이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우유(牛乳)로 대표되는 동물의 젖(인간은 소 이외에도 양, 산양, 염소, 말, 낙타, 야크, 물소 등의 젖을 식용으로 이용했다. 이 글에서 우유는 동물의 젖을 대표하는 용어로 사용된다)을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인류가 동물들을 길들여 가축화시키기 시작한 것은 신석기 혁명이 시작된 1만 년 전부터였지만, 오랫동안 우유를 먹을 생각은 하지 못했다. 대개의 성인들에게 우유는 영양만점 간식이기는커녕, 소화불량과 설사를 일으키는 일종의 식중독 물질로 기능하기 때문이다.대부분의 성인들이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이유는 우유 속에 존재하는 유당(乳糖, lactose) 때문이다. 유당이란 포도당과 갈락토오스가 결합된 이탄당으로, 포유류의 젖 속에만 존재하는 형태의 당분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물론 사람 역시 포유류이므로 모유 속에도 유당이 존재한다. 그것도 우유보다 훨씬 더 많이.사실 유당은 포유동물의 아기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영양 공급원이다. 하지만 유당 그대로는 이용할 수가 없기 때문에 락타아제(lactase)라는 효소를 이용해 유당을 포도당과 갈락토오스 형태로 쪼개어 이용한다.포유동물의 아기들은 누구나 젖을 먹고 자라기에 락타아제를 분비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난다. 락타아제의 생성 유무는 우유를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리는 중요한 기준이 된다.락타아제를 만들 수 없는 이들에게 우유는 안 먹느니만 못한 물질이 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유당은 분해, 흡수되지 않은 채 소화 기관을 그대로 통과하게 되고, 결국에는 소장에서 장내 미생물의 먹잇감으로 제공된다. 락타아제를 분비하는 장내 미생물들은 소화되지 않은 채 대량으로 들어온 유당에 환호하며 달려들지만, 사람은 이들이 한꺼번에 유당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으로 배에 가스가 차고 갑작스런 설사를 하는 증상, 즉 유당불내증(lactose intolerance)으로 고생을 하게 된다.여기서 흥미로운 것은 사람은 처음부터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태어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모유에는 우유보다 유당이 2배나 더 들어 있지만, 아기들이 유당불내증으로 고생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사람의 DNA 속에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를 만들어내는 유전자가 존재하고, 아기들은 이 락타아제를 만들어내어 유당을 문제없이 소화한다. 하지만 락타아제는 대개 성인이 되면서는 더 이상 분비되지 않는다. 유당은 젖 속에만 들어 있고, 자연 상태에서는 성인이 되어서 젖을 먹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락타아제가 존재할 이유가 없기에 사람들이 나가버린 빈방의 불을 끄는 것처럼 락타아제 유전자의 스위치가 꺼지는 것이다.그래서 오랫동안 우유는 좋은 열량공급원이 될 수 없었다. 우유가 인류의 역사에서 중요한 먹거리의 역할을 차지하게 된 것은 두 번에 걸친 ‘우유 혁명’이 일어난 후였다.첫 번째 우유 혁명은 7000여 년경, 몸 밖에서 시작됐다. 우유를 가공해 ‘몸에 해롭지 않은 것’으로 바꾸는 비법을 알아낸 것이다. 일단 갓 짠 우유를 상온에 방치하면 우유 위에 크림층이 형성된다. 이것을 가공한 것이 버터인데, 버터는 락토오스 성분이 거의 들어 있지 않아 먹어도 문제가 없다.또한 우유를 발효시켜 만든 요구르트나 치즈의 경우, 발효 과정에서 미생물의 먹잇감으로 유당이 분해되기 때문에 유당으로 인한 소화불량의 걱정이 없다. 이처럼 우유를 가공해 유제품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은 인류의 서식지를 북쪽 추운 지방과 건조한 목초지로 확장시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이것이 가능해진 것은 인간이 수렵, 채집, 농경이라는 3대 식량 생산 공정에 낙농(酪農)이라는 새로운 공정을 추가했기 때문이었다. 인간이 먹기에는 적합지 않은 거친 풀들만 무성한 들판과 야산이 더 이상 황무지가 아니라 소나 양을 키워 젖을 얻게 하는 기름진 목초지로 기능함을 알았으니 말이다.두 번째 우유 혁명은 그로부터 약 천 년이 지난 후에 등장한다. 낙농이 발전하면서 유제품을 먹는 수요가 늘면서, 우유 그 자체를 마시는 습관도 생겨났다. 초기에는 아직은 유당 분해 능력이 있는 어린아이로부터 마시기 시작했을 것이다.이 아이들은 자라면서 꾸준히 우유를 마셨고, 이러한 환경의 자극은 락타아제의 분비를 지속시키게 만들었을 것이다. 이것이 대를 이어 반복되면서 낙농을 주로 하는 민족들 사이에는 어른이 돼서도 락타아제 유전자(LP 유전자) 스위치가 꺼지지 않는 돌연변이를 지닌 구성원들의 수가 늘어나게 된다.실제로 낙농이 발달한 영국과 북유럽 국가의 주민들의 유전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LP 유전자 지속 돌연변이의 비율이 90%를 상회한다. 반대로 우유를 마시는 관습이 거의 없었던 일본이나 남부 아시아 국가의 성인들에게 이 돌연변이의 발생 확률은 0%에 가깝다.식량이 부족했던 시절, 우유를 소화시킬 수 있는 능력은 일종의 생존 경쟁력이 됐을 것이다.특히나 우유는 포유동물이 어린 새끼들을 단기간에 성장시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단백질과 지방의 함유량이 높게 조성돼 있기 때문에, 유당불내증만 없다면 섭취량 대비 고칼로리, 고단백, 고지방의 3박자가 갖춰진 좋은 음식이었을 것이다.게다가 우유 속에 든 칼슘과 비타민 D는 햇빛이 부족한 고위도 지방에서도 구루병과 골다공증에 걸리지 않고 건강을 유지하도록 도움을 주었을 테니 이 역시 장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다.인류학자들은 성인이 우유를 마실 수 있게 만드는 LP 유전자 지속 돌연변이는 춥고 건조한 유럽 지역에 인류가 정착하는 데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본다. 이는 전통적으로 ‘우유는 몸에 좋은 음식’이라는 가치관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최근 들어 제시되는 ‘우유 해악론’은 인류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이 수천 년 전과는 다르게 변화됐다는 데 기원을 두고 있다. 우유는 여전히 칼슘과 철분을 비롯한 비타민과 무기질의 좋은 공급원이며, 양질의 단백질이 포함된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이다.하지만 영양학적으로 우수하다는 말이 영양 과잉으로 인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과 동일 시 되는 것이 현실이다.실제로 우유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곳은 영양소 부족이 아니라, 영양소 과잉이 문제가 되는 지역이다.우리는 이제 우유 외에도 충분한 칼로리와 영양소를 섭취하며,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은 간편한 알약으로 대치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이런 경우, 지나친 우유의 섭취는 지방과 열량의 과다 섭취로 이어지게 되고, 이는 비만과 성인병의 발생 비율을 높이는 하나의 원인이 된다.게다가 낙농업이 하나의 거대 산업이 된 현대 사회에서 우유는 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처럼 취급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우유 생산량을 증가 시키기 위한 성장 호르몬 유도제 투입, 기형적이고 비윤리적인 사육 시스템, 유전자 조작을 통한 형질 전환 등과 얽히게 됐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우유 속에는 자연 속에서 방목된 가축의 젖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성분들이 포함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 것도 사실이다.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자세는 무조건적인 ‘우유 예찬론’과 ‘우유 해악론’이 아니라, 그 사이에서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우유 섭취량과 섭취 방법을 결정하는 현명한 우유 섭취의 자세가 아닐까. 아인슈타인의 이름을 우유명으로만 기억하지 말고, 아인슈타인처럼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내게 맞는 우유를 섭취하는 자세 말이다.※본 콘텐츠 저작권은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과학향기(scent.ndsl.kr/index.do)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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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는 정말 건강에 좋을까?

1. 우유는 정말 건강에 좋을까?

TV 광고를 보면 우유는 거의 기적의 음료처럼 느껴진다. 우유를 마시면 키가 쑥쑥 자라고, 뼈가 튼튼해지고, 똑똑해지기까지 한다. 과연 정말로 우유는 우리 몸에 좋은 걸까? 놀랍게도 우리가 알고 있는 우유의 이미지와는 다르게, 현재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우유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다. 오늘은 그 논란 가운데 부정적인 의견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 한 줄 요약 : 우유는 건강에 해로울지도 모른다.

2. 소화불량 (유당불내증)

우유 회사들이 우유가 몸에 좋다고 광고하는 이유는 우유에 담긴 영양소가 엄청나게 많기 때문이다. 단백질, 지방, 무기질, 탄수화물, 비타민, 미네랄 등 우유에는 100가지가 넘는 영양소가 들어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이 엄청난 영양소들이 실제로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다.

우유를 마시면 설사를 하거나 복통을 호소하는 증상을 ‘유당불내증’이라고 한다. 이는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젖당)이라는 성분 때문에 발생하는데, 이 유당을 소화하려면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인 ‘락타아제’가 필요하다. 만약 이 락타아제라는 효소가 없거나 적으면 유당을 분해하지 못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이는 수소나 이산화탄소, 단쇄지방산 등으로 바뀌며 복부팽만이나 복통 및 설사를 유발한다.

락타아제라는 효소가 없으면 우유를 소화하지 못해 복부팽만이나 복통 및 설사를 일으킨다.

대부분의 사람은 신생아 시절 유당을 분해하는 락타아제 효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5세 이후부터 락타아제의 체내 분비가 줄어들며 결국 없어지게 된다. 과거에는 네 살쯤 젖을 떼고 나면 더 이상 젖을 먹을 일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약 7500년 전, 북유럽을 중심으로 어른이 되어도 소젖을 소화할 수 있는 인간들이 나타나게 된다. 성인이 되어서도 락타아제 효소를 가지게 된 돌연변이가 탄생한 것이다. 먹을 것이 부족했던 추운 환경의 북유럽 지역에서 소젖을 소화할 수 있게 된 이들은 생존에 유리했을 것이다. 그렇게 이 돌연변이 유전자는 유럽에서부터 점차 퍼져나가게 된다.

하지만 현재 유럽에서는 인구의 80퍼센트 정도가 락타아제가 포함된 변형된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반면, 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는 겨우 20퍼센트만이 해당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성인의 75%가 유당불내증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우리가 우유를 마시면 유당불내증으로 인해 소화불량을 일으킬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국내에 유당불내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굉장히 많다.

– 한 줄 요약 : 락타아제가 없다면 유당 분해가 되지 않아 소화불량을 일으킨다.

3. 골다공증

우유의 문제는 이것 말고도 더 있다. 우유를 마시면 키가 크고 뼈가 튼튼해진다는 말에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2014년 스웨덴 웁살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많이 마신 사람들의 골절 발생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더 높게 나왔다. 북유럽과 같이 유제품 소비가 많은 나라들의 여성 골다공증 발병률은 1위다. 반면 중국처럼 유제품 소비가 적은 나라는 오히려 골다공증 발생률이 적다. 세계적인 위장 전문의 신야 히로미 외과교수는 “우유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유를 많이 마시는 국가의 골다공증 발병률이 더 높다.

어떻게 칼슘 덩어리인 우유가 뼈를 약하게 할 수 있을까? 그 이유는 우유가 몸속에 들어가면 몸 안에 축적된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하기 때문이다. 동물성 단백질이 우리 인체에 들어오게 되면 체내 혈액의 산도가 높아진다. 만약 우리가 우유를 꾸준히 마셔 체내 산도를 높게 유지하면, 인체는 이상을 감지하고 체내에 축적되어 있던 칼슘을 소변으로 배출한다. 여기서 칼슘을 끌어 쓸 수 있는 장소가 바로 ‘뼈’다. 따라서 우유로 인해 오히려 골다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우유에 있는 동물성 단백질이 체내 산도를 높여 칼슘을 몸 밖으로 배출하게 만든다.

– 한 줄 요약 : 우유를 많이 마시면 오히려 골다공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수도 있다.

4. 암

이밖에도 다 큰 어른이 아기소를 위한 IGF-1과 같은 우유 속 성장호르몬을 섭취하면, 체내에 암세포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다. 2004년 스톡홀름 연구진은 우유를 꾸준히 먹는 여성은 우유를 먹지 않는 여성에 비해 난소암 위험이 크다고 말했다. 하루 세 잔 이상 우유를 마신 여성들은, 하루 한 잔 이하의 우유를 마신 여성들보다 암 발병률이 44퍼센트나 높게 나온 것이다.

우유 속 성장호르몬이 암세포가 자라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준다.

또한 우유에 있는 카제인이라는 단백질이 암을 유발한다고도 한다. 2005년 3월, 보스턴 터프츠 대학 연구진은 유제품과 칼슘을 많이 먹은 남성은 적게 먹은 남성에 비해 전립선암의 위험이 다소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진행 중인 암과 관련해서는 유제품을 많이 먹는 남성의 암 위험도가 3분의 1이 더 높았고,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남성의 암 위험도 또한 46퍼센트나 높았다.

– 한 줄 요약 : 우유를 많이 마시면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5. 반박

하지만 아직 우유가 어떻다고 단정 짓기에는 연구 자료가 충분하지 않다. 우유가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를 반박하는 연구 또한 꾸준히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메타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우유와 암 발병 위험은 상관관계가 없다고 한다. 오히려 반대로 우유에 든 칼슘이 대장암 발병을 막는 효과가 있다는 논문까지 발표되었다. 대체적으로 하루 100~250ml 정도의 우유 섭취는 암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입장이 대다수다.

또한 성장호르몬의 경우에도, 우유에 호르몬이 있는 것은 맞지만 그 농도가 매우 적다고 한다. 예를 들어, 알약 하나만큼의 호르몬을 섭취하기 위해서는 5000L 정도의 우유를 마셔야만 한다. 만약 실제로 그렇게 했더라도, 그 효과가 발휘되기 전에 대부분의 호르몬은 소화계에서 파괴가 된다고 한다. 즉 우유에 들어있는 성장호르몬은 인체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뜻이다.

– 한 줄 요약 : 우유가 몸에 해롭지 않다는 반박 연구 또한 이루어지고 있다.

* 참고자료

(1) Milk intake and risk of mortality and fractures in women and men: cohort studies – Karl Michaëlsson

(2) Archaeology: The milk revolution – Andrew Curry

(3) 우유의 역습 – 티에르 스카르

(4) 하나뿐인 지구 – EBS 다큐

(5) 1분 과학 – 이재범

* 밴드 : https://band.us/@knowledge

* 유튜브 : https://bit.ly/2XOPktn

* 2분뉴스 : https://band.us/@twomi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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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식품이야기 우유와 건강이야기

삼성서울병원 영양팀

칼슘 외에도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여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우유는 성장기 필수음식으로도 언급되고 있는데 과연 건강식품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먹어야 제대로 먹는 걸까요? 자세히 알아봅시다.

Q. 우유라고 다 같은 우유일까요? 우유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 열량을 내는 영양소뿐 아니라 칼슘, 인, 비타민 B 2 , 비타민 A가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아래 표에는 제시되지 않았으나 비타민 B 12 , 비타민 D, 마그네슘, 셀레늄 등 다양한 무기질과 비타민이 들어 있습니다. 영양성분(제공량: 100g기준) 일반우유 저지방우유 고칼슘우유 바나나맛우유 딸기맛우유 열량 61Kcal 36Kcal 53Kcal 77Kcal 58Kcal 탄수화물 5.0g 4.6g 7.3g 11.2g 9.6g 단백질 2.8g 2.9g 3.1g 2.5g 2.1g 지방 3.3g 0.6g 1.3g 2.5g 1.3g 칼슘 91mg 105mg 300mg 54mg 49mg 인 83mg 95mg 74mg 42mg 37mg 칼륨 155mg 151mg 152mg 93mg 89mg 나트륨 40mg 102mg 60mg 56mg 40mg 비타민A 52ug 10ug 24ug 23ug 20ug 비타민B 1 0.06mg 0.04mg 0.06mg 0.05mg 0.04mg 비타민B 2 0.05mg 0.06mg 0.11mg 0.12mg 0.06mg 니이아신 0.4mg 0.8mg 0.3mg 0.1mg * 각 회사의 제품마다 함량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출처:농촌진흥청)

다른 음료보다 몸에 좋을 것 같은 딸기 우유나 바나나 우유 등의 가공 우유에는 일반우유보다 탄수화물이 약 2배 더 들어 있습니다. 콜라 한 캔과 같은 양인 250ml를 기준으로 비교해 볼 때 콜라 캔과 가공 우유의 당 함량이 약 25g이상으로 비슷합니다. 따라서 영양성분표의 탄수화물과 당류의 양을 확인하고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비만이나 이상지질혈증이 있는 경우에는 일반우유에 비해 지방함량을 50%이상 줄인 저지방우유를 드시는 것이 도움이 되며, 고칼슘우유는 다른 우유에 비해 칼슘함량을 높여 2배 이상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칼슘의 섭취량을 조절해야 할 경우에 잘 확인하고 선택해 드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Q. 우유를 먹으면 건강해질까요? vs 해로울까요?

1. 우유·유제품 섭취와 질병과의 관련성

2013년 미국학회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유제품과 제2형 당뇨병 발생위험과의 연관성을 알기 위해 17개의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통합하여 분석해 보니, 저지방 우유나 요거트를 하루에 200g씩 섭취할 때 당뇨병 위험이 낮아진다고 보고했으며, 2016년 영국학회지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선행연구들을 분석했을 때 유제품 섭취가 심혈관질환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나타내는 여러 우유의 활성성분들 중 공액리놀레산(Conjugated linoleic acid: CLA)은 면역체계, 뼈 밀도, 혈당조절, 체지방조절, 심장마비위험 감소 등 건강에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일관된 결과들이 제시되고 있지는 않아 논란의 여지가 있으며 더 많은 연구결과들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또한 2015년 국내학회의 한 연구에서는 저지방 유제품의 일부 성분들이 노화과정 중에 신경인지 건강에 유익한 효과를 줄 수 있다고 언급하고 있으며, 최근 학계에서는 우유섭취가 잦은 식습관은 카페인 음료, 당 함유음료의 섭취를 줄이는 등 긍정적 식습관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우유·유제품 섭취와 암과의 관련성

세계암연구재단에서는 일관된 역학연구가 뒷받침되는 정도에 따라 과학적 증거의 판정등급을 정하여서 암 종류별 발생가능성을 낮추거나 높일 수 있는 식이요인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우유에 함유된 칼슘이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전립샘암 발생을 높일 수 있는 양면성을 가지는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우유의 칼슘 성분이 위점막 세포를 보호하고 세포증식을 억제하기 때문에 위암 예방효과를 보고하기도 하고, 유방암 발생을 낮추는 것으로도 언급되는 반면, 포화지방함량이 높은 유제품의 과다 섭취는 유방암, 대장암, 전립샘암의 발생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직 우유의 섭취가 특성 부위의 암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는 충분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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