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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톰브라운 Thom Browne knit 짝퉁 레플 정가품 비교 레플리카 개짭 What is f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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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라운 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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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라운 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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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브라운 정품 가품 구별법 :: 사막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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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브라운 정품 가품 구별법 :: 사막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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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브라운 단돈 40만원”…불황에 판치는 ‘K-짝퉁’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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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리포트]명품 열풍의 그림자 ‘K-짝퉁’ 기승(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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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브라운 단돈 40만원”…불황에 판치는 ‘K-짝퉁’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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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브라운= | 이미테이션사이트.짝퉁사이트.sa급명품.프리미엄명품.명품짝퉁파는곳.샤넬이미테이션.루이비통이미테이션.미러급레플리카.미러급이미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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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온│CEL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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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셀렉온│CELECON 정품의 목 부분에 붙은 상표 속 ‘THOM BROWNE’의 W자는 도트처럼 끊어짐이 있는 형태로 이어져 있지만, 가품은 깔끔하게 일직선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해외명품 패션 브랜드 200% 정품 보장. 안심하고 품격있는 쇼핑, 정품 플랫폼 셀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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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온│CELE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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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브라운 정품 가품 구별법

-머리말-​

​ 다들 아시다시피 톰브라운이란 아이템이

​우리나라에서 매우 핫하죠 가격도 어마어마 하고요(품질에 비해)

가격은 비싸고 인기는 많다면 가품 업자들이 가만 있지 않겠죠?

​톰브라운 가품이 시중에 어마무시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기술력도 좋아져서 자세히 보지 않고선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까지

왔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는데요.

하지만 가품은 가품일 뿐입니다 ㅎㅎ 오늘 이 글만 보신다면

자세히 안보셔도 어느정도 구별이 가능하실 거에요.

톰브라운 감성을 좋아하고 그 감성을 입는 사람들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톰브라운 가품의 특징

A. 대량 생산을 하는 가품 업체 특성상 마진 문제로 캐시미어를 쓰지 못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만만한 울소재 제품을 건드립니다. 설령 캐시미어 가디건 까지 건드렸다 해도

마진 문제로 인해 울혼방으로 촉감을 구현했다고 자랑스럽게 내새울게 전부입니다.

캐시미어를 사용했다하더라도 100% 캐시미어를 쓰기 어렵습니다.

문제는 이 울소재인데요!

울도 게이지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대부분 대량생산에 적합한 14게이지 정도 쓴다고 보면 되겠는데요.

톰브라운 울니트류는 16게이지 이상입니다. 재질에서 차이가 많이 나겠죠?

그냥 재질에서 차이 난다고 하고 끝나면 재미 없겠죠?

사진으로 보겠습니다.

톰브라운 울니트 입니다. 은은한 광택 재질 모두 동일합니다. 깔끔한 사선완장 배열

이 제품은

가품 구별법을 위해 구매한 SS급 가품입니다.

16게이지에 패턴,특징까지 모두 구현해낸 가품입니다.

실제로 오늘 입고 외출을 했는데

다들 정품으로 알고 얼마줬냐 이쁘다란 질문을 받을 정도 였습니다.

실제로 저도 정품을 소장하고 있지만 터치감,착용감도 흡사하고

나무랄곳이 없더군요..ㅎㅎ

하지만 !

아까도 말씀 드렸듯 가품은 가품입니다.

B. 목 탭 구별법 입니다.

-​이건 뭐 톰브라운 좀 좋아하시는 분이면 다 아시는거지만

가품 구별법에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진으로 보실까요?

W폰트를 주목해주세요.

이걸론 부족하죠

요즘 가품도 얼마나 잘 만드는데요

폰트까지 따라했다고요?

사진으로 보시죠~

정규품에 부착되는 택 뒷모습

정품 목탭 뒷면 입니다. 톰브라운 각인이 선명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 톰브라운 공식 매장 쇼핑백에 붙은 택을 떼어서 일자로 본드 자국이 묻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정품 의류에 붙은 택과 완전 동일 합니다.

(제 옷에 택을 뗄 순 없는 부분인지라 ㅠ)

가품 보실까요?

가품 택 뒷모습

아직 가품 업체에선 여기까지 구현하는건 불가능 합니다.

구분할때 살짝 들춰서 보시면 정가품 구분에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추가-

요즘 들어서 정품 택을 가품에다 붙이는 일명 택갈이 가품 판매도 많다 합니다.

다른 가품 구별법도 잘 파악하셔야 할겁니다.

C. 삼선 그로스그레인 구별법 입니다.

-이게 좀 어떻게 보면 어렵고 어떻게 보면 쉬운 구별법 입니다.

삼선 테잎을 만드는 가품 업체가 다양한 모양입니다. ㅎㅎ

허접한 테잎을 단 가품 말고 그래도 나름 싱크로율 비슷한 삼선 테잎 비교 샷 입니다.

이번에도 사진 보시겠습니다.

왼쪽 정규품 삼선택//오른쪽 가품 삼선택

얼핏 보기엔 별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자세히 봐주세요~

바로 테잎 골 간격 차이 입니다.

정품은 골이 촘촘한거에 비해 가품은 골이 넓직하죠?

저도 잘 몰랐는데 이렇게 두고 보면 육안으로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삼선 테잎이 탄탄하지 않고 살짝 흐물 거리는것도 가품의 특징 입니다.

이 경우는 톰브라운 잘 모르시는분은 구분하기 힘들수도 있는 부분 입니다.

하지만 정품과 두고 봤을땐 엄청난 차이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D.​ 단추를 보면 그냥 답이 나옵니다. ​

-톰브라운 자개 단추의 경우 천연 재질(조개껍질로 알고 있습니다)로 만들기 때문에

겉만 따라한 자개 단추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입니다.

물론 재질 특성상 내구성이 약해 잘 깨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톰브라운 소장하신 분이라면 다들 고개를 끄떡 거리실 겁니다.

P.S

드라이크리닝 맡기기 전 은박지로 단추를 감싸고 맡기는것도 하나의 팁 입니다.

서로 얼굴 붉히고 불편해지기 전에 미리 방지하는것도 나쁘지 않죠

이번에도 사진으로 이해를 도와 드리겠습니다.

톰브라운 캐시미어 가디건 단추

톰브라운 캐시미어 니트 단추 / 천연재질 특성상 무늬 패턴이 다 다릅니다.

가품 단추 사진 비교해보겠습니다.

일반 가공된 플라스틱 단추

단추까지 재현해 내는것은 대량 생산 가품 업체에선 상당히 곤욕스러울텐데요

그래도 톰브라운에서 단추좀 튼튼한 재질로 만들었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현재까지도 단추가 여전히 내구성이 약합니다.

E. 내부 세탁탭 확인법

가품 내부 세탁탭 입니다.

스코틀랜드- 캐시미어 소재

이태리- 시즌에 따라 캐시미어, 일반적으로 울 소재

아일랜드- 모 소재

전문적인 지식은 필요없고 대충 이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거 같습니다.

가품 세탁탭에 메이드 인 스코틀랜드로 되어 있는게 보이실겁니다.

캐시미어 니트가 아닌 울니트인데 스코틀랜드라니.. 딱 봐도 가품이죠?

———————————————————————————–

지금까지 가품 구별법에 대해 몇가지 알아봤는데요.

비교한 가품보다 더 우수한 퀄리티인 가품이 틀림없이 있을겁니다.

그리고 제가 모르는 가품 구별법이 다양하게 있을지도 모르죠

확실한건, 톰브라운은 개성이 뚜렷한 옷인 만큼

완벽하게 구현하려 해도 어설픈게 많은게 가품의 현실 입니다.

지적 해주실 부분 있으시면 언제든 환영합니다.

정가품 구별도 최대한 해드릴테니 문의 많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으로 톰브라운 정가품 구별법을 마치겠습니다.

톰브라운 3만원? 네이버쇼핑 짝퉁 상품 기승

네이버의 골프 전문 서비스 N골프에서 판매 중인 골프용품 중에 가품(짝퉁) 상품이 적잖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온라인쇼핑 플랫폼인 네이버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니 당연히 정품이겠거니 하고 샀다간 낭패를 볼 수 있는 것이다.네이버 측은 “가품 여부는 상표권리자(판매자)가 감정해 조치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일부 판매자는 짝퉁인 줄 알면서도 매출 증대를 위해 고의로 가품을 판매해 판매중개업자인 네이버가 소비자 보호를 위해 관련 모니터링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네이버 관계자는 2일 “N골프는 (특정 분야 정보·제품만 다루는) 스포츠 버티컬 서비스로 골프 관련 다양한 트렌드를 알린다”며 “N골프의 골프용품 쇼핑 서비스는 현재 테스트 단계로, 네이버쇼핑 골프 카테고리 제품이 자동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N골프는 네이버 스포츠 뉴스의 하위 항목 중 하나로 골프 뉴스, 대회 주요 장면 영상, 골프용품 쇼핑, 골프장 예약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하지만 이곳을 이용하는 골퍼 사이에선 “추천 쇼핑 상품에 짝퉁이 자주 올라온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 이용자는 “골프 브랜드별로 대략적인 가격을 아는 골퍼라면 짝퉁인 것을 알아차릴 수 있지만 초보자나 문외한은 파격 세일한 진품으로 착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네이버 측에 문의했으나 인공지능(AI)이 추천하는 거라 인위적으로 개입할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실제 N골프 내 쇼핑 항목을 보면 ‘베스트 상품’이라는 소개하에 골프 의류, 클럽, 잡화 등 다양한 골프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제품 노출 여부는 네이버의 개입 없이 자동 추천된다는 게 네이버 측 설명이다.네이버쇼핑 골프 카테고리에서 판매가 잘되는 제품을 중심으로 추천되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중 일부는 가품이다. 예를 들어 지난달 27일 해외 유명 브랜드 ‘톰브라운’ 특유의 왼팔 네 줄 흰색 띠가 있는 골프니트 사진과 함께 ‘탐브 여성 골프웨어’라고 소개된 가품이 3만1000원이라는 터무니없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다. 또 퍼터 중 최상급으로 꼽히는 타이틀리스트의 스카티카메론 퍼터와 유사한 디자인의 퍼터가 ‘스카티 카메룬 퍼터’라는 이름으로 4만4900원에 올라와 있었다. 정품 스카티카메론 퍼터 가격은 50만원 안팎이다. 이들 제품은 매일경제가 네이버 측에 관련 제품 가품 여부를 문의한 뒤 모두 삭제됐다.네이버 측은 이에 대해 “베스트 상품은 자동 추천 영역인데, 판매자 측에서 걸러내지 못한 가품이 올라는 경우가 있다”며 “판매자가 감정을 해줘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현실적인 한계가 있다”고 해명했다.전자거래법상 네이버 같은 오픈마켓은 통신판매사업자가 아니기 때문에 가품 판매가 이뤄지더라도 법적 책임을 지지 않는다. 결국 소비자가 알아서 가품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것이다. 네이버쇼핑 측은 “판매자와 감정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미스터리쇼퍼(암행고객) 활동 등으로 가품 판매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N골프 쇼핑 영역 운영 방식을 변경하는 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오수현 기자 / 임정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톰브라운 단돈 40만원”…불황에 판치는 ‘K-짝퉁’

[단독]”400만원 톰브라운, 40만원에 산다”…’K-짝퉁’ 판친다

(왼쪽)삼성물산 패션 부문이 공식 수입 유통하는 미국 명품 브랜드 톰브라운의 진품 정장 이미지 (오른쪽) ‘메이드 인 코리아’ 톰브라운 정장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B사의 미들 그레이 색상 수트 이미지 “톰브라운과 봉제 하나 하나가 똑같습니다. 저희는 매 시즌 출시되는 신제품을 구매해 완벽하게 해체·분석해 직접 제작하고 있습니다. “(톰브라운 명품 정장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B사의 설명)

톰브라운, 아미(AMI), 오프화이트, 메종 마르지엘라…요즘 2030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해외수입 브랜드를 완벽하게 카피해 판매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K-짝퉁’이 판치고 있다.

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메이드 인 코리아’ 짝퉁을 제조하는 업체 다수가 사업자 등록까지 하고 사법 당국의 눈을 피해 한국산 짝퉁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 리***, 호***, 베*** 등 국내산 짝퉁을 판매하는 다수의 사이트는 사업자등록증까지 내고 버젓이 온라인에서 성업 중이다.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이들은 소상공인으로 분류돼 심지어 재난지원금까지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력이 9년이나 된 곳도 있었으며 의류, 가방, 넥타이에서 신발까지 정품과 똑같은 짝퉁을 제조해 판매 중이다.

글로벌 짝퉁 제조국 1위는 중국으로 국내 패션업계에서 짝퉁은 곧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를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 한국 10대~30대에게 인기 있는 해외 수입·명품 브랜드를 그대로 복제한 국내산 ‘K-짝퉁’이 경찰과 특허청의 단속을 피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유통 중이다.

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에 유통업계의 지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면서 K-짝퉁 유통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독버섯처럼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 짝퉁을 제조·판매하는 이들 업체는 적발이 쉬운 루이비통·샤넬·구찌 등 전통적인 명품이 아닌 톰브라운, 아미(AMI), 메종 마르지엘라, 오프 화이트, 로에베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 또는 덜 대중적인 명품 브랜드를 주로 카피하고 있다.

프랑스 패션 브랜드 아미(AMI)의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R사의 아미 제품 이미지 사진/사진=R사 사이트

권 의원에 따르면 유통업자들은 먼저 정품 톰브라운, 아미 제품을 구매한 뒤 서울 동대문 방산시장을 돌며 똑같은 원단을 찾아낸다. 원단을 확보하면 서울 동대문·성수동 지역의 의류제조공장에 제조를 맡긴 뒤 게릴라식으로 1000장, 2000장씩 생산하고 있다. 확보된 물량을 공동구매처럼 날짜와 시간을 정한 뒤 판매하는데 5분, 10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며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

아미(AMI), 메종키츠네, 로에베 등 한국 10대와 20대가 좋아하는 쿨한 무드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짝퉁을 판매하는 업체의 R사의 정품 50만원대 아미 티셔츠 생산 단가는 2만2000원. 이들은 2만2000원에 생산한 아미 모조품 티셔츠를 정품의 1/10 가격인 5만~6만원대에 팔고 있다. 구매자들은 구매 후기도 쓸 수 있으며 “정품과 똑같다, 정품보다 원단이 더 좋다”는 후기가 줄 지었다.

B사는 톰브라운 등 명품 정품을 구매해 해체, 분석한 뒤 정품의 1/10 가격인 30만~40만원대 팔고 있다. 이 업체는 ‘정품과 똑같은 품질, 완벽하게 재현한 핏과 봉제’를 내세운다. 고객들은 “톰브라운과 정말 똑같다”고 극찬한다.

위조상품의 범람을 표현한 구찌의 2020년 가을/겨울 FAKE/NOT 컬렉션/사진=구찌 공식 온라인몰

섬유·의류산업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일으킨 기간 산업의 하나로 한국의 의류·가방·신발 제조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오바마도 신는 신발’로 유명한 미국의 신발 브랜드 올버즈도 부산의 한 공장(노바인터내셔날)에 신발 제작을 의뢰해 자신들이 원하는 완벽한 신발을 제작해낼 정도다. 하지만 K-짝퉁 지하경제의 확대로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역량이 엉뚱한 짝퉁 제조에 투입되고 있다.

권명호 의원은 “개인사업자로 등록하고 온라인에서 버젓이 가품을 판매하는 업자들이 소상공인으로 분류돼 정부에서 주는 재난지원금까지 수령했다”며 “특허청과 중기부는 사태를 면밀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시 늘어난 ‘짝퉁 가방’…많이 팔린 건 샤넬·구찌가 아니다

명품 짝퉁 유통의 급증은 샤넬·루이비통·톰브라운에 열광하는 한국사회의 집단 ‘명품 중독’이 만들어낸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불황과 한국사회 특유의 집단주의 문화 그리고 2030세대의 명품 열기가 ‘K-짝퉁’ 지하경제를 양성했다고 분석한다.

명품에 대한 광적인 열광의 그늘에서 명품은 갖고 싶지만 경제력이 부족한 소비자를 위해 ‘짝퉁 경제’가 덩굴식물처럼 자랐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한국에서 수입 브랜드 매출은 급성장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돈 있는 자는 백화점에서 샤넬 백을 사기 위해 오픈런(백화점 개장과 동시에 매장으로 달려가는 현상)하고, 돈 없는 자는 1/10 가격의 짝퉁 명품에서 위안을 찾는다.

홍춘욱 이코노미스트(EAR 리서치 대표)=사진/임성균 기자 ◇빈부 격차 커지는데 샤넬 급등…”욕망 더 커졌다”=홍춘욱 이코노미스트(EAR리서치 대표)는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적절한 신호가 없는 사회에서 수입차나 명품은 신분을 드러내는 ‘신호’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샤넬·루이비통 가격이 급등하고 코로나 충격으로 경기가 악화돼 빈부격차가 확대되자 명품의 ‘신호로서의 의미’가 더 강해졌다”고 분석했다.

2008년 당시 한국에서 200만원대였던 샤넬 클래식백(미듐)은 꾸준히 가격이 올라 2020년 5월 인상으로 847만원이 됐다. 800만원대 가방을 사기 위해서 서민은 몇 달 치 월급을 모아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국면에도 백화점에서 800만원짜리 샤넬백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누구는 돈이 넘쳐나서 샤넬을 닥치는 대로 사는데 코로나19로 당장 일자리를 잃은 사람도 늘며 빈부격차는 확대됐다.

홍 이코노미스트는 “짝퉁 유통의 증가는 결국 코로나 불황의 한 단면”이라며 “돈이 없지만 샤넬과 에르메스로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 결국 짝퉁의 소비자가 된다”고 말한다.

그는 “경제가 성장하고 한국이 잘 살게 되면서 짝퉁 유통이 감소했는데 최근 짝퉁 유통이 늘었다는 것은 서글프지만 코로나발 불황의 그림자가 뚜렷하다는 뜻”이라며 “소득의 중위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허세와 간지, 욕망의 집단주의 문화가 만들어낸 짝퉁 경제=’K-짝퉁’ 유통업자들이 제조한 위조상품은 샤넬, 구찌보다는 아미, 메종 마르지엘라, 톰브라운 등 10대~30대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다.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는 최근 한국에서 명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젊은 층으로 자산·소득에 관계없이 사치재 소비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한국 사회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굉장히 중시하는 집단주의 사회”라며 “명품을 소유하면 공통집단에 소속됐다는 안정감을 느끼고 명품을 소유했다는 과시욕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명품 중독’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

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사진=이기범 기자 특히 또래집단에 대한 소속감이 중요한 1020세대는 명품 소비욕 앞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곽 교수는 “10대, 20대는 친구와의 동조의식은 크고 과시욕과 영웅 심리가 커 명품을 갖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기 힘들다”며 “하지만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짝퉁이라도 소유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령층의 경우 명품 가방이나 옷에 대한 과시욕이 약하고 오히려 돈 없는 척하고 다니는 사람도 많은데 자아정체감이 뚜렷하기 때문”이라며 “젊은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자아정체감이 약하기에 명품 소비나 명품을 못 사면 짝퉁 소비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품과 거의 동일한 제품을 소유함으로써 “이득을 봤다”는 심리도 작용한다고 부연했다. 곽 교수는 “850만원짜리 샤넬백을 50만원 주고 사면, 800만원 이득을 취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짝퉁을 찾는 수요가 늘고 공급도 확대된다”며 “모조품을 구매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인식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정은 기자 “톰브라운과 봉제 하나 하나가 똑같습니다. 저희는 매 시즌 출시되는 신제품을 구매해 완벽하게 해체·분석해 직접 제작하고 있습니다. “(톰브라운 명품 정장 위조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 B사의 설명)톰브라운, 아미(AMI), 오프화이트, 메종 마르지엘라…요즘 2030세대가 가장 열광하는 해외수입 브랜드를 완벽하게 카피해 판매하는 메이드 인 코리아(Made in Korea) ‘K-짝퉁’이 판치고 있다.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소속 국민의힘 권명호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메이드 인 코리아’ 짝퉁을 제조하는 업체 다수가 사업자 등록까지 하고 사법 당국의 눈을 피해 한국산 짝퉁을 판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퓨****, 리***, 호***, 베*** 등 국내산 짝퉁을 판매하는 다수의 사이트는 사업자등록증까지 내고 버젓이 온라인에서 성업 중이다. 개인사업자로 등록된 이들은 소상공인으로 분류돼 심지어 재난지원금까지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력이 9년이나 된 곳도 있었으며 의류, 가방, 넥타이에서 신발까지 정품과 똑같은 짝퉁을 제조해 판매 중이다.글로벌 짝퉁 제조국 1위는 중국으로 국내 패션업계에서 짝퉁은 곧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를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 한국 10대~30대에게 인기 있는 해외 수입·명품 브랜드를 그대로 복제한 국내산 ‘K-짝퉁’이 경찰과 특허청의 단속을 피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유통 중이다.코로나19(COVID-19) 확산 여파에 유통업계의 지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변화하면서 K-짝퉁 유통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독버섯처럼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 짝퉁을 제조·판매하는 이들 업체는 적발이 쉬운 루이비통·샤넬·구찌 등 전통적인 명품이 아닌 톰브라운, 아미(AMI), 메종 마르지엘라, 오프 화이트, 로에베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 또는 덜 대중적인 명품 브랜드를 주로 카피하고 있다.권 의원에 따르면 유통업자들은 먼저 정품 톰브라운, 아미 제품을 구매한 뒤 서울 동대문 방산시장을 돌며 똑같은 원단을 찾아낸다. 원단을 확보하면 서울 동대문·성수동 지역의 의류제조공장에 제조를 맡긴 뒤 게릴라식으로 1000장, 2000장씩 생산하고 있다. 확보된 물량을 공동구매처럼 날짜와 시간을 정한 뒤 판매하는데 5분, 10분 만에 물량이 완판되며 품절사태를 빚고 있다.아미(AMI), 메종키츠네, 로에베 등 한국 10대와 20대가 좋아하는 쿨한 무드의 컨템포러리 브랜드 짝퉁을 판매하는 업체의 R사의 정품 50만원대 아미 티셔츠 생산 단가는 2만2000원. 이들은 2만2000원에 생산한 아미 모조품 티셔츠를 정품의 1/10 가격인 5만~6만원대에 팔고 있다. 구매자들은 구매 후기도 쓸 수 있으며 “정품과 똑같다, 정품보다 원단이 더 좋다”는 후기가 줄 지었다.B사는 톰브라운 등 명품 정품을 구매해 해체, 분석한 뒤 정품의 1/10 가격인 30만~40만원대 팔고 있다. 이 업체는 ‘정품과 똑같은 품질, 완벽하게 재현한 핏과 봉제’를 내세운다. 고객들은 “톰브라운과 정말 똑같다”고 극찬한다.섬유·의류산업은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일으킨 기간 산업의 하나로 한국의 의류·가방·신발 제조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오바마도 신는 신발’로 유명한 미국의 신발 브랜드 올버즈도 부산의 한 공장(노바인터내셔날)에 신발 제작을 의뢰해 자신들이 원하는 완벽한 신발을 제작해낼 정도다. 하지만 K-짝퉁 지하경제의 확대로 대한민국 섬유산업의 역량이 엉뚱한 짝퉁 제조에 투입되고 있다.권명호 의원은 “개인사업자로 등록하고 온라인에서 버젓이 가품을 판매하는 업자들이 소상공인으로 분류돼 정부에서 주는 재난지원금까지 수령했다”며 “특허청과 중기부는 사태를 면밀히 파악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명품 짝퉁 유통의 급증은 샤넬·루이비통·톰브라운에 열광하는 한국사회의 집단 ‘명품 중독’이 만들어낸 현상이다. 전문가들은 코로나 불황과 한국사회 특유의 집단주의 문화 그리고 2030세대의 명품 열기가 ‘K-짝퉁’ 지하경제를 양성했다고 분석한다.명품에 대한 광적인 열광의 그늘에서 명품은 갖고 싶지만 경제력이 부족한 소비자를 위해 ‘짝퉁 경제’가 덩굴식물처럼 자랐다. 코로나19 확산에도 올해 한국에서 수입 브랜드 매출은 급성장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유례없는 호황을 맞고 있다. 돈 있는 자는 백화점에서 샤넬 백을 사기 위해 오픈런(백화점 개장과 동시에 매장으로 달려가는 현상)하고, 돈 없는 자는 1/10 가격의 짝퉁 명품에서 위안을 찾는다.홍춘욱 이코노미스트(EAR리서치 대표)는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적절한 신호가 없는 사회에서 수입차나 명품은 신분을 드러내는 ‘신호’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 몇 년 사이 샤넬·루이비통 가격이 급등하고 코로나 충격으로 경기가 악화돼 빈부격차가 확대되자 명품의 ‘신호로서의 의미’가 더 강해졌다”고 분석했다.2008년 당시 한국에서 200만원대였던 샤넬 클래식백(미듐)은 꾸준히 가격이 올라 2020년 5월 인상으로 847만원이 됐다. 800만원대 가방을 사기 위해서 서민은 몇 달 치 월급을 모아야 한다. 하지만 코로나19 국면에도 백화점에서 800만원짜리 샤넬백 “없어서 못 팔 지경”이다. 누구는 돈이 넘쳐나서 샤넬을 닥치는 대로 사는데 코로나19로 당장 일자리를 잃은 사람도 늘며 빈부격차는 확대됐다.홍 이코노미스트는 “짝퉁 유통의 증가는 결국 코로나 불황의 한 단면”이라며 “돈이 없지만 샤넬과 에르메스로 사회적 지위를 표현하고 싶은 사람이 결국 짝퉁의 소비자가 된다”고 말한다.그는 “경제가 성장하고 한국이 잘 살게 되면서 짝퉁 유통이 감소했는데 최근 짝퉁 유통이 늘었다는 것은 서글프지만 코로나발 불황의 그림자가 뚜렷하다는 뜻”이라며 “소득의 중위값이 하락하고 있다”고 해석했다.’K-짝퉁’ 유통업자들이 제조한 위조상품은 샤넬, 구찌보다는 아미, 메종 마르지엘라, 톰브라운 등 10대~30대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다.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는 최근 한국에서 명품 매출을 견인하고 있는 젊은 층으로 자산·소득에 관계없이 사치재 소비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곽금주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한국 사회는 남들에게 어떻게 보일까,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를 굉장히 중시하는 집단주의 사회”라며 “명품을 소유하면 공통집단에 소속됐다는 안정감을 느끼고 명품을 소유했다는 과시욕을 충족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 ‘명품 중독’이 나타난다”고 분석했다.특히 또래집단에 대한 소속감이 중요한 1020세대는 명품 소비욕 앞에서 취약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곽 교수는 “10대, 20대는 친구와의 동조의식은 크고 과시욕과 영웅 심리가 커 명품을 갖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기 힘들다”며 “하지만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을 경우 짝퉁이라도 소유하려 한다”고 설명했다.이어 “고령층의 경우 명품 가방이나 옷에 대한 과시욕이 약하고 오히려 돈 없는 척하고 다니는 사람도 많은데 자아정체감이 뚜렷하기 때문”이라며 “젊은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자아정체감이 약하기에 명품 소비나 명품을 못 사면 짝퉁 소비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확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정품과 거의 동일한 제품을 소유함으로써 “이득을 봤다”는 심리도 작용한다고 부연했다. 곽 교수는 “850만원짜리 샤넬백을 50만원 주고 사면, 800만원 이득을 취하는 셈이 되기 때문에 짝퉁을 찾는 수요가 늘고 공급도 확대된다”며 “모조품을 구매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인식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오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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