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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어느덧 2022년 서울에서도 벚꽃이 개화하여 완연한 봄을 알리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저도 서울의 벚꽃 명소를 잠시 시간을 내어 다녀와 봤는데요.
그곳은 바로 “서울 숲 벚나무길”입니다.
작년에 살구꽃이 활짝 핀 서울 숲을 소개해 드렸었는데, 아쉽게도 벚꽃 개화 전이어서 같이 소개를 못 해 드리기도 하였었습니다.
살구꽃이 만개한 서울숲 가족마당
이번 포스팅에서는 벚꽃이 만개한 서울 숲 벚꽃길을 소개해 드릴게요~ ^^
서울 숲 벚꽃 여행
서울숲으로 오는 교통편은 다양하지만, 저는 버스 141번을 타고 뚝섬 서울숲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벚나무길과는 반대에 위치하지만 가족마당에 있는 살구꽃과 목련들이 궁금하여서 이번에도 잠시 들러 보았습니다.
잎이 떨어지고는 있었지만, 여전히 아름다운 살구꽃..
올해는 살구꽃 나무 아래를 개방하여 테이블에서 시민들이 휴식을 보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살구나무 아래 제가 잠시 앉았던 테이블은…. 배우 김정현 씨 팬클럽인 프리마베라가 마련해준 테이블과 의자 인가 봅니다.
살구꽃의 화려함에 홀딱 빠져서… 이곳에서 또 한 번 시간을 보내고…
목련 나무가 많은 곳에서 활짝 핀 목련들을 실컷 구경하였습니다.
바람이 불면 큰 꽃잎이 하나둘 바람에 날려 떨어지기 시작하였는데요.
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나 싶었어요.
서울숲의 군마상과 I·SEOUL·U 사이를 지나면 우측에 벚꽃나무들이 활짝 반겨주는데요.
설렘 정원 주위에 피어있는 벚꽃들이 만개하여 있어서, 저의 시선을 끌었습니다.
여기에서 저처럼 풍경사진을 찍으시는 분들도 많이 보게 되었고, 인물 스트릿 사진을 찍으시는 작가님들도 여럿 보였습니다. 핫플레이스 중 하나 인가 봅니다.
설렘 정원을 지나 뒤편으로 계단이 보였는데요.
건너가 무엇인지 궁금해서 올라가 보았더니…
서울숲의 다른 곳(?)이 나왔습니다.
이곳이 사과나무길이라고 합니다.
사과나무에 싹이 이제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 이곳에 사과꽃이 필 무렵이면 또 화려한 모습을 뽐내지 않을까 싶어요.
사과나무길을 지나 곧장 가보니 넓은 잔디밭과 평상이 있었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에서 나무 그늘 아래 평상에 잠시 앉아 봤는데요. 아직은 그늘진 곳은 춥게 느껴졌습니다.
잔디밭을 지나니 나비정원과 곤충식물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왼편에 화장실과 매점이 있었어요.
저는 곤충식물원을 한번 들어가 보았습니다.
아래 접은 글을 펼치시면 곤충식물원을 내부를 보실 수 있습니다.
더보기 곤충식물원이라고 되어 있지만, 너~무 잘 관리한 실내 정원이었어요. 바나나와 열매도 열려 있는 걸 보고… 이 안에서 잠시 힐링을 하였습니다. 숨 쉬는 공기부터가 다른 것 같더라고요..ㅎㅎ 지금 생각해 봐도…. 벚꽃만 보고 이곳을 모른 체 그냥 갔다면 후회했을 것 같아요.
곤충식물원을 보고 나비정원과 매점 건물 사잇길을 들어 서면 이제 본격적인 서울 숲 벚나무길이 시작이 됩니다.
벚나무길에서 벚꽃들을 보며 걷다 보면 어느덧 성수대교 아래에 오게 됩니다.
성수대교 아래부터 꽃사슴 방사장 까지가 가장 핫한 서울 숲 벚꽃길입니다. 진입로가 근처에 많아 더 그런 것 같아요.
성수대교 아래에서 사슴 방사장으로 가는 길의 벚꽃이 가장 화려했고, 사람들도 가장 많았습니다.
이곳 벚꽃들은 흰색보다 분홍빛이 감도는 벚꽃이더군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 빨간색 전화부스를 지나면 바로 꽃사슴 방사장이 나옵니다. 이곳은 사진작가님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야외 웨딩촬영이나, 커플들 추억 촬영하시는 상업작가님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니 만큼 핫플레이스 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슴 방사장 옆으로 있는 난간에서의 벚꽃 배경은 정말 예쁘기만 합니다.
난간 건너편에도 그늘막 평상이 있어서 휴식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사진 배경으로도 좋고요..^^
그리고 그 앞에.. 벚꽃나무 위로 희미하게 서울숲 보행 전망교(보행 가교) 위로 사람들이 많음이 어렴풋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보행 전망교(보행 가교) 위로는 계단을 이용하여 오를 수 있습니다.
계단을 통해 오르다 보니 멀리 조형물이 보이는데.. 이곳이 바람의 언덕 앞이 나오게 됩니다.
이곳에서 벚꽃을 보다 가까이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요. 벚꽃을 배경으로 셀피 찍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 보행 가교는 한강까지 이어져 있는데요. 한번 걸어가 봤습니다.
사슴 방사장 옆을 지나가면서 사슴들도 보게 되고, 멀리 노란 개나리가 활짝 피어 있는 응봉산도 볼 수 있었고… 군데군데 있는 벚꽃들이 다시 한번 봄을 느끼게 해주기도 하였습니다.
강변북로 위를 걸어서 지나갈 수 있었는데요. 멀리 한쪽에는 남산타워와, 다른 한쪽엔 롯데월드 타워가 멀리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쌩쌩 달리는 차들 위를 걸으며…. 어느덧 그 끝이 다가왔는데요.
한강 조망이 되는 이 보행 전망 교위에 있으니 정말 시야가 시원스럽더라고요.
아래로는 한강시민공원과 이어져 있는데, 저는 다시 돌아 나왔습니다.
서울숲이 워낙 넓어서, 걷다 보니 어느덧 1만 보 이상을 걸었다는 스마트폰의 알람에….. 시간도 많이 지났음을 깨닫게 되었어요.
서울숲 벚나무길 위치 및 주차
서울숲 벚나무길 위치
서울숲 벚나무길 위치는 꽃사슴 방사장 일대부터 곤충식물원 일대의 뒤편 벚꽃길을 말합니다.
총거리는 약 600m 정도 되고, 군데군데 벤치 의자와 휴식할 수 있는 평상이 마련되어 있어서 간식거리를 준비해서 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중교통
대중교통으로 오신다면 뚝섬 서울숲 정류장(141, 145, 1481 463 간선버스)으로 오시거나, 뚝섬 서울숲 남문 정류장(121 간선버스)으로 오시는 것이 접근성이 높습니다.
주차 정보 및 주차요금 (할인정보)
승용차를 이용하신다면 서울숲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되며, 역시 벚나무길과의 접근성이 좋습니다.
서울숲 공영주차장은 서울숲 무지개 터널을 지나 서울숲 15번 16번 입구 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차는 총 211대 주차가 가능하며 5분당 150원이 적용됩니다. 대형차는 5분당 300원.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공영주차장으로서의 할인 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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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팅으로 둘러본 서울숲 여행 루트
서울숲 종합안내 페이지 : https://seoulforest.or.kr/info/park-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