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on 2018. 08. 08
이 글의 목적
사회의 부가 증가하고 인권이 향상됨에 따라, 개인의 자기에 대한 권리가 매우 중요시 되고, 따라서 표현과 행동의 자유도 높아졌습니다. 국가 권력의 획일적인 정책에 따라 시민을 억박하고 속박하는 사회보다는 현재의 사회가 훨씬 좋은 사회임에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에 비례해서 성적인 자유도 증가하고 있고, 성적인 타락 또한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성에 대해 예수님께서 제시하신 기준은 매우 높습니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것만으로도 죄라고 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젊고 아름다운 여인을 보고 성적인 감정을 안 느끼는 남자가 있을까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여성도 마찬가지입니다. 남성미 넘치고 뇌섹적인 남자를 보면 안기고 싶은 마음은 매한가지 일 것입니다.
허다한 그리스도인이 예수님의 말씀의 기준을 달성할 수 없다면 그것은 그저 비유로 생각하고 무시하면 될까요? 그리하면 안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시한 기준은 성도가 성령 충만했을 때 궁극적으로 이를 수 있는 거룩의 기준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신앙이나 삶을 자랑하지 말고, 더 높은 거룩을 위해서 오직 예수께 의탁하여 행하기를 힘쓰는 겸손한 신앙 생활을 하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는 것이 좋은 자세일 것입니다.
여러분 각자가 자신의 삶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기 위해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 성, 간음, 혼전 순결에 대한 신뢰할 만한 성경적인 글과 성경 구절을 정리하였습니다. 이 글을 읽고 함께 생각해 봅시다. 당신이 만약 성적인 타락으로 고민한다면, 사랑하는 여인과 결혼의 관계 속에서 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은 자세일 줄 믿습니다. 저 또한 이를 이루기 위해 매우 노력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저도 성적인 죄에 대해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저의 거룩한 삶에 있어 가장 큰 약점은 바로 성과 결혼 문제입니다. 그리고 아직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은혜가 필요한 여러분과 똑같은 죄인입니다.
정석희 환경공학 박사/교수
전남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마5:27 또 간음하지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음욕을 품고 여자를 보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29 만일 네 오른 눈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빼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며 30 또한 만일 네 오른손이 너로 실족하게 하거든 찍어 내버리라 네 백체 중 하나가 없어지고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지 않는 것이 유익하니라 31 또 일렀으되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거든 이혼 증서를 줄 것이라 하였으나 3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음행한 이유 없이 아내를 버리면 이는 그로 간음하게 함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에게 장가드는 자도 간음함이니라 (개역개정)
마5:27 “‘간음하지 말아라’ 하고 말한 것을, 너희는 들었다.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사람은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를 범하였다. 29 네 오른 눈이 너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거든, 빼서 내버려라. 신체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더 낫다. 30 또 네 오른손이 너로 하여금 죄를 짓게 하거든, 찍어서 내버려라. 신체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더 낫다.” 31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는 사람은 그에게 이혼 증서를 써주어라’ 하고 말하였다. 3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행을 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는 사람은 그 여자를 간음하게 하는 것이요, 또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간음하는 것이다.”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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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음(奸淫, Adultery, Fornication) 정당한 결혼 관계의 파괴를 초래하는 부부간 외의 그릇된 성적 관계로서, 고대 이스라엘에서는 간음은 명백히 금지되었고(출 20:14),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는 자는 돌로 쳐죽인바 되듯, 간음에 의해 자타를 더럽히는 자도 역시 돌로 쳐죽여야만 했다(레 20:10, 24:16, 신 22:20-24, 요 8:3-5). 율법적으로는 결혼 서약의 위반을 말한다. 간음은 십계명에 있어서 엄금되어 있다(출 20:3,4, 신 5:18).
따라서 간음죄에 대해서는 명확한 확증이 요구되었다(요 8:4). 간음죄로 고소당한 여자는 ‘의심의 시련판결법’에 따라 그녀의 결백함을 입증해야 했다(미 5:11-30). 그러나 남자들의 도덕적 타락이 늘어남에 따라 이런 판결법은 폐지되었고, AD 30년 경에 사형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간음한 자에 대한 죽음의 형벌도 중지 되었다.
한편 간음이라는 용어는 우상숭배와 하나님께 대한 불신을 가리키는 데 비유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사 57:3; 렘 3:8,9).
신약에서 예수께서는 간음하고자 하는 생각은 간음행위와 같은 것이라고 강조하셨고(마 5:27, 18), 간음만이 이혼의 사유이며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는 것도 간음이라고 가르치셨다(마 5:32).
예수께서는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시고, 율법의 형식을 지키는 것보다도 그 정신을 귀히 여겨야 할 것을 가르치셨다(마 5:27-32). 사도들은 하나님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자인 그리스도인에게 거룩하고 정결한생활을 하도록 권하고 있다(고전 6:9-20, 엡 5:3-5, 골 3:5).
-한국컴퓨터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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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iblenara.org/q&a/Q532.htm
Question. 이런 질문이 어쩌면 너무 낯설지도 모르겠지만…그래도 용기를 냅니다. 결혼전에 갖는 성관계는 기독교인으로써는 해서는 안되는 일이란건 저도 알고 있습니다. 다만 성경 어디에서 그 말씀에 대해 자세히 언급하고 있는지 꼭 알고 싶습니다. 최대한으로 정확하고 빠른 답변 부탁드립니다.
Answer
1. 십계명은 구약 모든 율법의 기본 정신을 요약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중에 제 7계명은 간음에 대해 금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간음은 불건전한 모든 성관계(혼전 성관계, 배우자 외의 사람과 같는 성관계, 동성애, 근친상간, 동물과의 성관계)를 의미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직접 육체적으로 불건전한 성관계를 갖지 않았다고 해도, 음란한 말이나 생각조차 간음의 범위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거룩한 하나님을 닮기를 원하고 있으며, 따라서 우리를 부정하게 만드는 일체의 불건전한 성적인 말이나 생각, 또는 행위를 금하고 있습니다.
2. 이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예를 들 수 있지만, 여기에서는 질문하신 “혼전 순결”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남자의 혼전 순결에 대한 의무
(출 22:16-17)을 보면 하나님은 사람이 정혼하지 않은 처녀를 유혹해서 동침한 경우에 무조건 그녀를 아내로 받아들여서 자기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여인의 부모가 그 남자가 너무나 마음을 들지 않으면, 그 남자에게 여인의 지참금을 내게 하고 결혼은 시키지 않았습니다. 이 구절을 보면 하나님은 성관계는 결혼 안에서만 허용하셨고, 반드시 성관계에 대해서 책임을 지도록 지시하셨습니다.
“사람이 정혼하지 아니한 처녀를 꾀어 동침하였으면 빙폐를 드려 아내로 삼을 것이요, 만일 그 아비가 그로 그에게 주기를 거절하면 그는 처녀에게 빙폐하는 일례로 돈을 낼찌니라(출 22:16-17)”
2) 여인의 혼전 순결에 대한 의무
또한 (신 22:14절 이하)를 보면 남자가 결혼한 후에 여자의 순결이 의심이 되는 경우에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남자가 첫날 밤을 지낸 후에 여인의 혼전 순결이 의심되면, 그 사실을 제시하고 결혼을 파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경우에 그 여인의 부모나 친지들은 그 여인의 순결에 대한 증거를 제시해야 했습니다. 만일 여인의 가족이 그녀의 순결을 입증하면 그 남편은 여인을 수치스럽게 한 죄로 벌금으로 그녀의 아버지에게 은 100세겔을 지불하고, 일평생 그 여자와 헤어질 수 없었습니다. 당시 건강한 남자노예 한 명 값이 은 30세겔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벌금 100세겔은 엄청난 금액이었습니다.
그러나 정말로 그 여인이 혼전에 순결을 상실한 것이 사실로 밝혀지면, 그 여인을 아비집 문에서 끌어내고, 그 성읍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이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행위를 창녀의 행동으로 간주하고, 이스라엘 중에서 이러한 악한 행위를 제거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신 22:14-21 ‘이 여자를 아내로 맞아 가까이 하여 보았더니, 처녀가 아니었다’ 하고 비방하며, 누명을 씌워 소문을 퍼뜨렸을 때에, 그 여자의 부모는, 그 여자가 처녀임을 증명하는 증거물을 가지고 성문 위의 회관에 있는 그 성읍의 장로들에게 가십시오. 그 여자의 아버지는 장로들에게 이렇게 말해야 합니다. ‘내 딸을 이 사람에게 아내로 주었더니, 그가 내 딸을 미워하며, 내 딸이 처녀가 아니었다고 비방하였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내 딸이 처녀임을 증명하는 표입니다.’ 그리고 그 성읍의 장로들 앞에 그 자리옷을 펴 보이십시오. 그러면 그 성읍의 장로들은 그 남자를 붙잡아 때린 뒤에, 이스라엘 처녀에게 누명을 씌운 대가로, 그 남자에게서 벌금으로 은 백 세겔을 받아서, 그 여자의 아버지에게 주십시오. 그 여자는 계속하여 그의 아내가 되고, 그는 평생 그 여자를 내보낼 수 없습니다. 그의 주장이 참되어서, 그 여자가 처녀임이 증명되지 않거든, 그 여자를 그 아버지의 집 문 앞에 끌어내고, 그 성읍의 사람들은 그 여자를 돌로 쳐서 죽이십시오. 그 여자가 자기 아버지 집에 있을 때에 음행을 하여, 이스라엘 안에서 수치스러운 일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당신들은 당신들 가운데서 이런 악의 뿌리를 뽑아야 합니다.”
3. 성윤리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
3-1. http://biblenara.org/gospel/gospel41-3.htm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기관과 바리새인의 의보다 더 낫지 않으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선언하셨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문자와 형식을 강조하다가 율법의 정신을 간과했고, 또 성경의 정신에서 벗어난 여러 가지 규정들을 만들고 그것을 율법과 동등하게 취급하기도 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왜곡된 율법 해석들의 사례들을 제시하고 이를 교정해 주셨습니다. 우리는 그 중에서 첫 번째 나오는 살인을 금지하는 명령, 즉 6계명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제 우리는 두 번째 예, 즉 간음을 금지하는 7계명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제 7계명에 대한 바리새인의 해석(27)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27)…”
예수님은 “또 간음치 말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간음을 금하는 7계명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회당에서 십계명을 낭독하고 또 그 뜻을 해석해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당에서 7계명에 대해서 많이 들었고, 또 그 계명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습니다.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7계명에서 말하는 “간음”을 불법적인 성행위로 해석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육체적으로 불법적인 성행위를 하지만 않으면 7계명을 지켰다고 생각했고, 또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그들은 7계명을 문자적으로 해석하고, 그 계명의 기본 정신을 강조하지 않았습니다. 바리새인들의 율법관은 항상 이렇게 문자와 형식을 강조하고 법의 정신은 간과했습니다.
2. 제 7계명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28)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28).”
그러면 예수님은 7계명에 대해 어떻게 말씀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자마다 마음에 이미 간음하였느니라.” 예수님은 7계명에서 말하는 ‘간음’을 육체적인 불법 성행위로 제한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여자(또는 남자)를 보고 음란한 마음을 품는 것도 간음에 포함시키셨습니다. 예수님은 7계명을 문자로만 해석하지 않고, 원래 하나님께서 그 계명을 주신 정신을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계명을 하나님께서 원래 가정을 만드신 창조 원리에 따라서 해석하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가정에서 다음과 같은 원리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첫째로 “성”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남성과 여성”을 만드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만드시고 그것을 보시고 “좋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지 않은 것이 한 가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아담이 외롭게 혼자 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하신 후에 그의 갈빗대를 가지고 그를 돕는 배필, 즉 여자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남성과 여성”은 하나님의 작품이며, 거룩하고 선한 것입니다. 사람들 중에는 영적인 일은 거룩하지만 성적인 일은 부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불교에서 스님들은 머리를 깎고 여인을 멀리하고 결혼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여자를 가까이 하는 것이 수행에 장애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기독교인들 중에도 성적인 일을 부정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성경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경은 성은 하나님의 작품이며 거룩하고 선한 것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로 “가정”도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하나님은 여자를 만드시고 직접 그녀를 아담에게 이끌어 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두 사람을 하나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에덴 동산에서 최초의 주례자가 되어 최초의 결혼식을 집례하셨습니다. 그 때에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부모를 떠나서 한 몸을 이루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세상에 가정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가정은 하나님의 작품이며 또 선한 것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하고 결혼하여 하나가 되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그러므로 가정과 성적인 일은 아름답고 선한 일입니다. 하나님은 친히 가정을 축복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아담도 하와를 본 순간 “이는 내 뼈 중의 뼈요 내 살 중의 살이라!”고 감탄했습니다(창 2:23). 아담은 하와를 본 순간 깊은 일체감을 느꼈습니다. “내 뼈 중에 뼈요 살 중에 살이라”고 번역된 말은 원래 “내 뼈와 살로부터 나온 존재라”, 즉 “내 뼈와 살이라”는 말입니다. 아담은 여자를 보는 순간 한 눈에 그녀가 자신과 하나라는 사실을 느꼈습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 순결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말 2:15)을 보면 말라기 선지자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호와는 영이 유여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를 짓지 아니하셨느냐? 어찌하여 하나만 지으셨느냐? 이는 경건한 자손을 얻고자 하심이니라. 그러므로 네 심령을 삼가 지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궤사를 행치 말지니라.” 말라기 선지자는 여호와께서 영을 많이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우리 말 성경에 “유여하다”고 번역된 말(솨아르)은 “여분이 있다”는 뜻을 가진 말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실 때에 남자와 여자를 여러 명을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직 한 남자를 만드시고 그 남자로부터 오직 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말리기 선지자는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서 “한 자손”, 즉 경건한 자손을 얻기 위해서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 남자와 여자들이 혼잡하게 섞이는 것을 원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한 남자와 한 여자를 통해서 경건한 자손을 얻기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한 남자와 한 여자를 창조하시고, 그들을 통해서 경건한 자손이 태어나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말라기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자기 마음을 지켜서 어려서 취한 아내에게 불성실하게 대하지 말라고 권면했습니다.
우리는 7계명을 이러한 창조 원리에 의해서 이해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가정을 만드시고 남자와 여자가 경건한 관계를 유지하시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결혼한 후에 서로 마음과 몸을 지켜서 정결한 관계를 지킬 필요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의 마음과 육체가 문란하게 섞이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간음을 금하는 7계명은 바로 이러한 창조 원리에 따라 주어진 것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따라 남편과 아내가 순결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셨습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율법 해석은 문자에만 매달렸던 바리새인들의 율법 해석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여기에서 마치고 다음 시간에 계속해서 이 주제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3-2. http://biblenara.org/gospel/gospel41-4.htm
예수님 당시의 율법학자들은 7계명에서 말하는 간음을 불법적인 육체적 성행위로 간주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불법적인 성행위를 하지 않으면 7계명을 지켰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게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계명을 해석할 때에 문자보다 법의 정신을 더 강조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불법적인 육체적인 관계 뿐 아니라, 마음으로 행하는 음란한 일도 간음으로 간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남자나 여자를 보고 마음에 음욕을 품는 자마다 이미 간음을 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따라 남자와 여자에게 거룩한 관계를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만드시고 한 몸이 되어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가정이 정결하고 거룩하게 유지되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 신실한 관계를 유지하고, 또 마음으로 순결한 상태를 유지하기를 원하고 계십습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러한 점에서 7계명을 해석하셨습니다. 오늘 우리는 7계명에 포함된 하나님의 뜻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1. 성적 타락
처음에 아담과 하와의 관계는 사랑으로 이루어진 정결하고 아름다운 관계였습니다. 아담은 하와를 자신의 몸처럼 느끼고 사랑하면서 함께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계는 하와가 뱀의 유혹을 좆아 선악과를 따먹은 후부터 부정적으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와는 아담을 돕는 대신에 유혹에 넘어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담은 하와의 말을 거절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하고 말았습니다. 이 일로 인해서 남자와 여자는 서로를 비방하면서, 죄의 원인을 서로에게 전가하기 시작했습니다. 후에 하나님은 그들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남자를 넘어뜨린 여인을 남자의 다스림을 받게 하시고, 출산의 고통이 크게 하셨습니다. 또 남자도 노동 환경이 악화되어서 땀을 흘려야 겨우 먹고 살 정도가 되었습니다. 창세기를 읽어보면 그 후에 인류의 성적인 관계는 매우 무질서하고 문란하게 되었습니다. 죄가 세상을 점령한 후에 사람들은 무질서한 성적 관계를 맺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일부 사람들은 동성애와 짐승과의 성적인 관계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모세 당시에 근동 지역에서는 종교의 이름으로 제사 중에 신전에 드려진 창녀들과 성적인 관계를 맺기도 했습니다.
2. 간음하지 말라!
후에 하나님은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이때에 하나님은 십계명을 그들에게 주셔서 그들로 하여금 거룩한 백성이 되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그 십계명 중에는 남자와 여자간에 신실한 성적인 관계를 요구하는 7계명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7계명을 통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거룩한 가정을 이루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7계명 안에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하나님의 뜻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 혼전 순결의 필요성
첫째로 7계명은 남자와 여자는 결혼하기 전까지 순결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순결한 아담과 하와를 통해서 정결한 가정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자와 여자를 많이 만드실 수 있었지만, 오직 한 남자를 만드시고 그를 통해서 한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하신 이유는 “경건한 자손”을 얻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말 2:15). 그러므로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남자와 여자에게 순결을 요구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남자가 결혼하지 않은 처녀를 강간하면 책임을 지고 그녀와 결혼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그러나 만일 그녀의 부모가 그녀를 아내로 주기를 거절하면, 그 남자는 그 대신에 결혼 지참금을 그 부모에게 지불해야 했습니다. 통계를 보면 오늘날 젊은이들 가운데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혼전에 성관계를 가져도 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성적 순결에 대한 필요나 책임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젊은이들 중에는 채팅이나 미팅을 통해서 만난 후에, 마음에 들면 그 날로 모텔로 가는 일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어떻게 변해도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러한 문란한 풍습과 가치관을 수용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녀들이 신실한 성적 관계를 통해서 거룩한 가정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우리가 성령님을 의지하고 거룩한 가정을 유지할 때에, 우리는 세상의 부패를 막는 소금과,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추는 등불이 될 수 있습니다.
2) 신실한 성적 관계의 유지
둘째로 7계명은 결혼한 부부 사이에 정절을 지킬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고 명령하셨으며, 또 간음하는 자를 돌로 치라고 명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결혼한 남편과 아내가 서로 신실한 성적인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남녀의 결합을 통해서 경건한 자손을 얻고, 이를 통해서 가정을 거룩하게 유지하기를 원하십니다. 미국에서 법원 정문에 붙어있던 십계명을 철거하도록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그 이유는 재판관들이 성적인 일에 대해 판결할 때에 7계명이 선입관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1988년 미국의 “크리스체니티 투데이”가 발표한 것을 보면, 조사 대상의 23%(1/4)가 남편이나 부인 외에 다른 이성과 잔 적이 있다고 대답했고, 약 45%(1/2)가 자신이 성적으로 옳지 못한 일을 했다고 대답했습니다. 또 전 클린턴 대통령도 성문제로 오랫동안 재판을 받기도 했고, 요즘에는 골프 황제인 타이거 우즈가 극히 문란한 성관계로 인해 나라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습니다. 요즘 미국에는 동성애가 합법적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은 비단 미국에서만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도 성적인 개방과 무질서로 인해 온갖 문란한 사건들이 신문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 나라에서도 간음죄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 나라 역시 원조 교제, 부부 교환, 동성애와 같은 문제들이 점점 사회에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적인 개방과 무질서는 문화가 발달한 사회일수록 더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만연하는 것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서 자신과 쾌락을 신으로 섬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거룩한 가정을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역행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이러한 세상 풍습과 가치관을 강하게 배격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들은 부패한 세상에서 가정의 거룩함을 지키기 위해서 날마다 성령충만을 구해야 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여 가정의 거룩함을 지킬 때에, 우리는 세상의 부패를 막는 소금과, 어두운 세상에 빛을 비취는 등불이 될 수 있습니다.
3) 마음과 언어의 순결.
셋째로 7계명은 육체뿐 아니라, 마음과 언어의 순결도 요구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남자와 여자를 보고 마음에 음란한 욕심을 품는 자는 이미 마음에 간음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육체뿐 아니라, 마음과 영혼도 만드셨습니다. 그러므로 거룩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육체뿐 아니라, 마음과 영혼도 거룩하게 유지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뿐 아니라 마음도 보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과 생각이 음란한 것으로 채워지는 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육체뿐 아니라, 마음과 영혼도 거룩한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도들은 마음에 음란이나 탐욕이 아니라 하나님과 그 나라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채우고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가 성령님과 동행할 때에 성령님은 우리 마음을 하나님과 그 나라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채워주실 것입니다. 또한 성령님은 악한 영과 정욕이 우리의 마음을 점령하지 않게 지켜주시고, 우리 마음을 선한 생각으로 채워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거룩한 가정을 유지하기 위해서 날마다 성령 충만을 구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마음을 다스리실 때에 우리는 자연스럽게 거룩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들은 세상의 부패를 막는 소금과 세상에 빛을 비추는 등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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