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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ic: 삼성전자 (미국 박사) 책임 오퍼 받았습니다 | Working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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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base E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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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박사 삼성전자 (Samsung electronics) 최종 합격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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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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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KY –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던 대기업으로 이직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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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8일.. 첫 오퍼 받았습니다…; 대학원진학게시판:: 고우해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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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의 S급 인재는 누구인가? ] “원하는 입사조건 대부분 들어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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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삼성의 S급 인재는 누구인가? ] “원하는 입사조건 대부분 들어줘” | 중앙일보 A박사는 몇 년 전 삼성전자에 특채된 기술진 인재다. 그는 외국에서 공학 박사를 마친 후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만한 해외 회사에서 단기간에 … 20년 넘게 세계에서 인재를 모아온 삼성전자는 최근 특급 인재 유치에 더욱 열중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삼성전자의 S급 인재로 영입돼 현재 근무 중인 A박사를 만나 인재 확보를 둘러싼 삼성전자 내부 이야기를 들어봤다.A박사는 몇 년 전 삼성전자에 특채된 기술진 인재다. 그는 외국에서 공학 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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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1 내연남 조현수
2 민희진
3 조현수
4 복어독 살인미수
5 살인미수 보험사기방지특별법
6 김병욱
7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8 아미 해머
9 김성원
10 정동원
이은해 남편 나가자마자 조현수와 성관계…복어독 그날 충격증언
사람 죽는데 철없다아직 중학생…논쟁 부른 정동원 사진
수해현장 눈에 띈 ‘尹의 구두’…대통령실 수준 딱 이 정도다 [뉴스원샷]
‘세계 8번째 초음속 전투기’는 오보였다 그럼에도 대단한 이유 [이철재의 밀담]
이재용 역시 다르더라…부산 고깃집에 ‘팁’ 건네며 한 말
아아·따아·아라·따라…커피 타입으로 본 나의 리더십 유형은
2022 올해의 시계를 만나다
위기의 화력발전소 수소・암모니아가 구원투수!
근로기준법 개정 후 사장님들 하소연
침대 회사가 왜 삼겹살 수세미를 팔지
로마를 담은 보석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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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박사 삼성전자 (Samsung electronics) 최종 합격
최근 삼성전자 오퍼를 받았다.
전형 완료 후 오래 기다린지라 안도감과 기쁜 마음이 컸다.
이전에 지원해서 떨어지거나 중단한 회사들은 전형 과정을 적었었는데 삼성전자는 자세히 밝히진 않기로 함.
졸업 전후로 이력서를 제출해본 회사 및 기관이 아마 40개는 되는 것 같다.
물론 그 모든 곳을 진지하게 지원한 것은 아니었다. (해외에 있는 회사, 전공 안 맞는 회사 등)
어느 정도의 가능성을 생각하며 지원한 회사는 그중 대략 열몇 군데 되는 것 같다.
그중 서류 합격은 세어보니 8번이고 진행은 아래와 같았다.
1. 삼성전기 1차: 전화면접 → 기술면접 → 탈락
2. 삼성전기 2차: 전화면접 → 기술면접 → 탈락
3. 원익 IPS: AI면접 → 외국어테스트 → 기술면접 → 탈락
4. LG전자: 인성검사 → 탈락
5. 앰코테크놀로지 → 1차면접 → 2차면접 안내 후 자진 취소
6. 삼성디스플레이 → 기술면접 → 임원면접 → 채용검진 → 인적성검사 (CBT) → 레퍼런스체크 안내 후 자진 취소
7. KLA텐코 → 영어 테스트 → 결과 대기 중이며 자진 취소 예정
8. 삼성전자 → 기술면접 → 임원면접 → HR면접 → 레퍼런스체크 → 인적성검사 (CBT) → 채용검진 → 추가 임원면접 → 최종 합격
전형 초기에 워낙 빠르게 진행되다 보니 금방 오퍼 받겠다 생각했는데, 여러 변수들이 발생하여 생각보다 너무 지체 돼버렸다.
전형 완료 후 오퍼를 받기까지 거의 4개월이 걸렸으니 그동안 잘 버텨준 나 스스로가 대견하다.
앞으로 인생에 또 다른 인내의 도전을 맞닥뜨려도 이겨낼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기를.
그동안 나뿐만 아니라 가족들과 주변 지인들도 고생이 많았다.
특히 아내가 가장 고생 많았을 것이다.
나 못지않게 불안하고 걱정되었을 텐데도 내가 더 신경 쓰게 될까 봐 관련해서 말도 잘 못 꺼냈었다.
지금 사는 집이 육아하기에 좁고 열악해서 오퍼 받으면 이사를 가려고 했는데, 많이 지체되어 버렸다.
그동안 씩씩하게 그린이 키우고 지지해 준 아내에게 감사하다.
부모님과 장모님도 마찬가지로 걱정 많으셨을 것이다.
나 배려하신다고 물어보고 싶으신 거 많으실 텐데도 말씀 잘 못하신 것들 나도 다 알고 있다.
항상 아낌없이 사랑해 주시고 믿어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연구실 선후배들도 모든 과정 중에 큰 힘이 되었다.
선배들은 재직자로서 실질적인 도움들을 많이 주셨는데, 도움이 없었다면 결과가 달랐을 가능성이 충분하다.
많은 회사 정보들을 제공해 주실 뿐만 아니라 발표 자료나 면접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코치해 주셨으니 말이다.
후배들은 언제나 가까이서 나의 좋은 친구가 되어주고 응원해 주었다.
또 다들 워낙 착하고 자기 할 일들에도 성실해서 졸업 시즌에 온전히 내 졸업과 취업에 전념할 수 있었다.
이럴 목적은 아니었는데 어느새 감성 글이 돼버렸다.
원래 무뚝뚝하고 속내를 잘 드러내지 않는 편이다.
그러니 미처 전하지 못한 마음 이렇게라도 전하며…
기대를 전혀 하지 않았던 대기업으로 이직하게 됐습니다.
작년 2021년 한 해동안 이직준비를 죽어라 했어요. 이 때 목표는 다니고 있던 회사랑 비슷한 규모의 제조업 중견기업이나 스타트업으로 이직 또는 IT업계로 업종전환이었어요.
정말 많은 이력서 영상이나 레퍼런스를 보고 이력서를 이렇게도 고쳐보고 저렇게도 고쳐보고 면접에서 이력서를 본 면접관들 반응보고 또 고치며 수없이 뜯어고쳤고, 수많은 면접 영상을 보며 면접을 보고 또 면접 리뷰를 하며 다음 면접을 준비하면서 정말 열심히 했던 듯 해요.
이력서는 이제 어느 정도 통달해서 넣으면 거의 무조건 붙는 편이 됐는데, 문제는 1년이 지났는데도 성과가 난 곳은 없고 체력도 고갈되어서 ‘아 이제 좀 쉬자’ 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헤드헌터로부터 삼성 오퍼가 와서 ‘중견도 안되는데 대기업이 되겠어?’하고 그냥 써놨던 이력서 좀 수정해서 지원했는데 서류합격을 하더니 코딩테스트도 무슨 역대 경력 코테 최고 신기록을 깨고(…..??) 면접도 다 합격하더니 대망의 오늘 삼성전자 본사에 첫 출근하게 됐어요.
이전 직장 동료 분들은 작년 한 해동안 쌓아온 노하우가 터진거라고 격려하던데 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네요.
(심지어 아마존 본사랑 LG전자 인사팀에서 링크드인 이력서 보고 먼저 연락도 왔어요… 하하…)
그리고 오퍼레터를 받아보니 왜 삼성삼성하는지 알겠어요…. 원천징수 기준으로 급여가 2배 이상 오르네요. 금융치료 뚝딱.
IT 업계로 옮기고 싶기도 했는데, 다시 한동안 제조업에 있어야 할 듯 하네요 ^^;
[삼성의 S급 인재는 누구인가? ] “원하는 입사조건 대부분 들어줘”
20년 넘게 세계에서 인재를 모아온 삼성전자는 최근 특급 인재 유치에 더욱 열중하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삼성전자의 S급 인재로 영입돼 현재 근무 중인 A박사를 만나 인재 확보를 둘러싼 삼성전자 내부 이야기를 들어봤다.
현직 S급이 말하는 삼성전자의 S급 인재
A박사는 몇 년 전 삼성전자에 특채된 기술진 인재다. 그는 외국에서 공학 박사를 마친 후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알 만한 해외 회사에서 단기간에 상당한 실적을 쌓았다.
그의 연구는 단순히 돈을 많이 벌어들이는 주제를 다룬 건 아니었다. 또 거대한 연구나 대형 프로젝트에서 실적을 쌓은 것도 아니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창조적인 해법을 내놓는 일을 종종 해낸 게 인정을 받은 것 같다”며 “거대 연구나 대형 프로젝트는 오히려 연구자 개인의 기여도를 확인하기 어려워 좋은 커리어가 못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으로 치면 부장급으로 해외에서 근무 중일 때 삼성전자 한 임원으로부터 직접 연락을 받았다. 임원은 그와 같은 대학에서 다른 전공으로 박사를 받았던 모 직원의 소개로 전화를 걸었다며 “우리 회사를 좀 도와달라”는 말로 저녁식사를 권했다. 저녁에 만난 그 임원은 당시 고향 이야기나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 이야기, 맛있는 식당 이야기 등으로 대충 시간을 보낸 뒤 “사람 만나는 게 일이라서 보자고 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한 다리 건너 비슷한 전공자라며 당시 발표한 논문 이야기를 묻기도 했다.
한 달 뒤 그 임원은 A박사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더 근사한 식당이 있으니 술이나 한잔하자”며 저녁에 초대했다. 임원은 그 자리에서 “삼성은 이제 보통 회사가 아니다”며 “나라를 위한 기업이 되도록 도와달라”고 본심을 털어놨다. 또 A박사에게 한국에서, 한국 기업에서 일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그리고 어떤 환경에서 가장 일을 잘할 수 있는지 자세히 물었다.
그 자리에선 파격적인 복지책이나 연봉액수를 내놓지 않았다. 대신 “우리는 오랜 시간을 두고 인재를 모으고 있으니 급할 것 없다”며 “충분히 시간을 드릴 테니 생각해 보고 원하는 게 있으면 기탄없이 말해 달라”는 말만 남겼다. A박사는 “그 후 직장을 옮겨 출근하기까지 3개월이 더 걸렸는데 원하는 입사 조건을 거의 대부분 들어주더라”고 회상했다.
최근 삼성전자는 이 회장의 S급 인재 확보 지시 이후 A박사에게 “S급 인재로 괜찮은 사람을 빨리 추천하라”고 재촉했다. 자신의 전공분야에서 눈여겨봐온 사람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찾아내 리스트업하라는 것이다. A박사는 “(S급 인재로서) 내가 맡은 일을 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다른 인재를 뽑아오는 것도 중요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건희 회장 [중앙포토]
회사는 A박사에게 S급 인재에 대한 기준을 알려주지 않았다. A박사도 “S급 인재로 어떤 사람을 추천해야 할지 나도 궁금하다”며 “기준을 딱히 뭐라고 말하진 않지만 다들 어느 정도 컨센서스는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는 분명히 학벌, 경력을 깡그리 무시해도 된다지만, 어느 정도 수준 있는 인사의 최소한의 요건은 엇비슷하게 마련”이라며 “추천하는 사람 자체가 이미 어느 정도 학벌과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만족하기 위한 주관적인 요건은 분명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박사는 일단 영어권 대학에서 박사를 받으면 회사 커뮤니케이션에서 유리할 것으로 봤다. 국적은 관계없고, 외국인이어도 상관없다. 한때 삼성전자가 외국인을 더 선호한 적은 있지만 외국인 비율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그런 선호 기준이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석사나 학사 등 좀 더 젊은 시절에 영미권에서 공부했다면 더욱 유리할 거라고 예상했다. 과거에는 비영미권 중 독일 대학 출신자를 선호한 적도 있었지만, 몇 년 만에 금방 인기가 시들해졌다고 한다.
A박사가 영어능력을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는 본인의 경험 때문이다. 그는 부모의 직업 특성상 중등교육 과정부터 외국에서 학교를 다녔다. 우리말을 포함해 3개국어에 능통하다. 단순히 여러 외국어를 구사하는 수준을 넘어 외국어로 설득력 있는 프레젠테이션을 할 수 있는 정도다.
그는 “삼성전자 안에는 외국인 직원이 워낙 많아 영어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대단히 중요하다”며 “일반적인 회화 수준으로는 논쟁 성격이 강한 토론에 감히 끼어들지 못하며 토론에서 소외되면 좋은 프로젝트를 받을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영어를 네이티브처럼 하는 A박사도 “이따금 실리콘밸리에서나 통하는 최신 유머를 따라잡지 못해 머쓱해진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전공 선택도 중요하다. A박사의 전공인 공학 분야에 한정해 살펴보면, 일단 삼성전자에서 권위자가 없는 전공이 유리하다. 비슷한 전공 분야를 중복으로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고, 있다 해도 권위자에게 밀려날 가능성이 커서다.
전공은 박사학위 논문의 키워드로 판단한다. 과거 인기 있는 전공보다는 보다 진취적인 분야를 선택한 사람이 눈길을 끈다. A박사는 “사업부(삼성전자)와 기술원(삼성종합기술원)이 각기 뽑으려는 인재의 전공을 다소 엇갈리게 잡아 서로 보완적인 관계를 만든다”고 전했다. 경력은 좀 더 결정적이다. 박사를 받고 다른 연구소 등에 들어가 있던 사람보다는 ‘누구나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유명 회사에서 일한 경력이 먹힌다. 대략 10년 정도 근무한 40대 초중반이 주요 영입 대상이다.
삼성전자를 그만두고 모 대학으로 옮긴 B교수는 “세월이 지남에 따라 인정받는 경력 수준도 변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20여 년 전 삼성전자 설립 초반기에는 미국 박사가 부장으로 바로 영입됐다. 10여 년 전 회사가 도약기에 들어서면서부터는 미국 박사이면서 유명 회사 경력이 있어야 부장으로 들어올 수 있었다. 최근에는 부장급 중에서도 고참부장이나 임원급이 돼야 S급 인재 후보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고 한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지위가 상당히 올라갔고 외국 기업에 젊은 임원이 많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직전 직장에서 일하면서 얻은 특허를 가진 사람은 이직이 다소 까다롭다. 특허 소유 관계 때문에 삼성이 데려오는 데 따른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B교수는 “전에는 전자 쪽 중요 특허를 가진 사람을 주로 천거했는데, 이제는 특허 이전 문제를 미리 해결했거나 특허를 오롯이 개인이 소지한 사람을 바라는 편”이라고 말했다.
A박사가 새로운 후보자를 물색하는 방법은 해당 분야 저널이나 해외 유명 미디어의 인터뷰를 통해서다. 그는 “굳이 수준을 제시하자면 IEEE펠로에 이름을 올릴 정도가 S급 후보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기전자학회 석학회원을 의미하는 ‘IEEE펠로’는 IEEE 회원 상위 0.1% 내에 있는 회원에게만 부여하는 최고 등급이다. 반도체, 전기, 전자 등 각 분야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가진 회원 가운데 탁월한 자질과 연구개발 업적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한 사람 중에 선정한다. 삼성전자 현직 임원 중에도 IEEE펠로는 흔한 편이다.
해외 미디어에 한번쯤 이름이 올랐다고 S급 후보는 될 수 없다. 그가 속한 분야 학회의 활동 상황, 최근 논문 및 상벌 상황을 꼼꼼히 살펴본 뒤 월드와이드급 실적을 다년간 유지해야 S급 후보가 될 수 있다.
삼성전자 기술직군의 연구직원 C과장은 “회사 직원 대부분이 저마다 프라이드가 높은 편이기 때문에 웬만큼 뛰어나서는 S급으로 인정해주지 않는다”면서 “다른 사람에 대해 평가할 시간에 맡은 일 열심히 해서 사내 경쟁에서 자신이 이기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촉망받는다는 여러 인재도 삼성전자에 들어왔다가 무참히 깨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신임 부장이 실무능력이나 기술이 부족하면 과장들이 회의 자리에서 정면으로 반박해 창피나 면박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내 사정에 어두운 해외 유학파가 이론만 제시하며 회의를 끌어가다 강한 비난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연구 현장에서 오랫동안 실무를 쌓은 과장급 이하 직원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 말씀은 몇 년 전 어떤 학회 프로시딩(발표논문집) 몇 페이지 몇째 줄에서 누가 제시했다가 이런저런 문제로 오류를 인정한 건데, 논문을 끝까지 안 읽어보셨어요? 실험 한 번 해보면 다 아는 거 아닌가요?’라는 식이다. 영원한 S급 인재가 없다는 이야기다. 삼성전자 사람들이 생각하는 ‘S급 인재’에 대한 기준은 여러 가지다. 그러나 S급 인재라는 게 입사할 때나 회자되는 이야기일 뿐 입사 후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언제든 S급 타이틀을 잃어버린다는 건 공통된 이야기다.
박상주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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