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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를 감염에서 구원한 소독제! 포비돈, 베타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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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약, 진짜 만병통치약이었어?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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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약, 진짜 만병통치약이었어?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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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¹«Á» – ¾à±¹½Å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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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¹«Á» - ¾à±¹½Å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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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포비돈 요오드 살균소독제가 효과가 있을까? ::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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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 포비돈 요오드 살균소독제가 효과가 있을까? :: 건강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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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는 약사들 ‘오연모’…9번째 이야기 ‘피부’ < 약국 < 컨슈머 < 기사본문 - 히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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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하는 약사들 '오연모'...9번째 이야기 '피부' < 약국 < 컨슈머 < 기사본문 - 히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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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세상-솔직담백한 약초 & 식품 이야기 :: 무좀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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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치료제
건강관련 정보효과별 일반의약품 정보2019 12 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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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초세상-솔직담백한 약초 & 식품 이야기 :: 무좀치료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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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소독약 ‘빨간약’의 색다른 활용법 6가지 (영상) | SNSFeed 제휴콘텐츠 제공 ‘실시간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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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소독약 '빨간약'의 색다른 활용법 6가지 (영상) | SNSFeed 제휴콘텐츠 제공 '실시간 핫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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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돈 요오드 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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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비돈 요오드 무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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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약, 진짜 만병통치약이었어?

에볼라마저 잡는다니…

구급상자를 열어보자. 어김없이 빨간약이 들어 있을 것이다. 약품명인 ‘포비돈 요오드’보다, 별명인 빨간약이 친숙할 만큼 우리 생활 가까이 있는 소독약이다. 요오드 수용액의 적갈색 덕에 빨간약이란 예쁜 별명이 붙었다. 그런데 소소하게 상처 소독에만 쓰는 줄 알았던 이 약이 에볼라 바이러스도 잡는다는 사실!

독일 마르부르크대와 다국적 제약회사 먼디 파마가 함께 포비돈 요오드에 15초간 에볼라를 담가 놓는 실험을 했는데, 바이러스가 99.99% 이상 줄어 들었다고 3월 25일 발표했다. ‘빨간약 다시 봤다’는 사람들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빨간약은 진짜 만병통치약이었던 걸까?

강력한 살균력 가진 요오드

뜻밖의 발견처럼 보이지만, 사실 빨간약의 에볼라 바이러스 살균효과는 예상된 결과다. 에볼라처럼 외피막(지질막)을 가진 인플루엔자, 사스, 코로나 바이러스를 빨간약으로 죽일 수 있다는 사실은 이미 예전부터 증명돼 있었다. 인체에 깊숙이 퍼진 상태가 아닌, 외부에 노출된 상태에서긴 하지만. 손세정제에 빨간약을 섞으면 이런 외피막보유 바이러스들을 일거에 소탕할 수 있다는 의미다(PLUS 참조).

빨간약은 거의 모든 병원체를 죽일 수 있다. 효모, 곰팡이, 균류, 바이러스, 원생동물 가릴 것 없이 강한 살균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베인 상처, 긁힌 상처, 찢어진 상처, 화상, 수포에 응급 처치용 소독제로 광범위하게 쓰인다. ‘머리 아프고 배 아플 때 빨간약 바르면 낫는다’는 미신이 괜히 생긴 게 아니다(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 군대에서는 모든 병을 빨간약으로 해결했다는 전설도…).

빨간약의 무시무시한 살균력은 요오드의 산화력에서 나온다. 요오드는 전기음성도가 가장 높은 17족 할로겐 원소다. 전기음성도가 높다는 건 다른 원소로부터 전자를 잘 뺏어온다는 뜻이다. 달리 말하면, 산화력(다른 원소를 산화시키는 성질)이 세다고 할 수 있다. 요오드가 미생물을 죽이는 원리는 대략 세 가지다. 첫째로 시스테인, 메티오닌 같은 아미노산에서 황의 전자를 빼앗아 결합을 깬다. 둘째 아르기닌, 히스티딘, 라이신, 티로신 같은 아미노산에서 질소-수소 결합을 깬다. 이렇게 아미노산 내부의 결합을 깨면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효소나 구조단백질이 파괴돼 미생물이 버티지 못하고 죽는다. 마지막으로 지방산에서 탄소의 이중결합을 깨고 핵산 사이에 끼어들어가 세포벽, 세포막, 세포질을 박살낸다. 미생물 입장에서는 잔혹하고 극악무도한 살인마와 다를 바 없다.

포비돈과 만나 ‘빨간약’이 된 요오드

요오드의 강한 살균력을 소독에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은 1829년 프랑스 파리의 내과의사 장 루골이 처음 발견했다. 그는 요오드화칼륨을 물에 녹여 병원의 의료기기를 살균하는 데 썼다. 루골의 요오드 용액은 1839년 미국으로 건너가, 남북전쟁으로 생긴 부상자의 상처를 소독하는 용도로도 쓰였다. 그런데 여기엔 단점이 하나 있었다. 환자는 병원균을 피하는 대신 끔찍한 고통을 맛봐야 했다. 요오드가 병원균과 피부세포를 가리지 않고 파괴하며 상처부위를 자극해 극심한 통증을 일으켰기 때문이다. 자극성 탓에 요오드 용액은 소독제로 널리 쓰이지 못했다.

요오드가 지금처럼 소독제의 대명사로 알려지게 된 건 ‘포비돈’을 만나면서부터다. 합성 고분자화합물인 포비돈은 원래 혈장(혈액에서 혈구를 제외한 액체 성분) 대용액으로 개발됐다. 독일기업 IG파르벤인더스트리가 제2차 세계대전 직전, 출혈이 심한 환자에게 투여하는 인공혈장 용도로 만든 것이다. 1949년, 미국 산업독극물연구소 허만 셸란스키 박사는 포비돈을 요오드에 섞어 자극성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데 성공한다.

포비돈은 요오드와 수소결합을 한다. 요오드를 단단히 붙잡고 있는 셈이다. 덕분에 요오드가 한꺼번에 상처부위로 돌진하지 않는다. 폭격기가 목표지점에 폭탄을 하나씩 떨어 뜨리듯, 포비돈이 요오드를 천천히 방출하는 덕택에 자극성이 훨씬 덜하다. 지금으로부터 60년 전인 1955년, 셸란스키 박사는 포비돈 요오드를 상품화시킨다. 우리에게 익숙한 ‘빨간약’의 탄생이다.

빨간약으로 가글한다고?

포비돈 요오드는 상처에만 쓰지 않는다. 강한 살균력을 이용하면 우리 몸 구석구석 숨어있는 병균을 퇴치할 수 있다. 군대에서 방수·통풍도 안 되는 전투화를 신고 다니다보면 무좀에 걸리기 십상이다. 한번 걸리면 좀체 낫지를 않는다. 빨간약은 미국식품의약국(FDA)에서 인정하는 무좀 소독약이다. 무좀균을 직접 퇴치하진 못하지만, 소독에 도움이 된다.

목이 아플 때 스프레이 형태로 만든 빨간약을 목안에 뿌리면 된다. 아데노바이러스, 단순포진, 녹농균 같은 병원체를 죽여 인후염을 막을 수 있다. 바르는 빨간약보다 농도는 훨씬 낮지만 살균력은 우수하다. 구강청정제로 쓸 수도 있다. 어떻게 빨간약으로 가글을 할까 싶지만, 김하연 한국먼디파마 홍보부장에 따르면 “포비돈 요오드에 유칼리유나 박하유를 넣어 역한 냄새가 없고 청량감도 있다.” 실제로 기자가 사용해보니 목구멍을 톡 쏘는 알싸한 느낌이 오래도록 청량감을 줬다.

또 있다. 빨간약은 여성 질세정제로도 쓰인다. 생식기에 기생하는 칸디다 알비칸스(곰팡이)나 트리코 모나스(기생충)를 살균해 질염을 치료한다. 산부인과 수술 전에 소독용으로도 쓰인다. 신생아에게 결막염을 일으켜 눈을 멀게 할 수 있는 임균이나 트라코마 클라미디아균을 죽이는 데도 효과가 있다. 목이 아프면 목에, 발이 아프면 발에, 생식기가 아프면 생식기에…, 빨간약을 뿌리면 된다.

재난 닥치면 빨간약부터 챙겨라

아직 안 끝났다. 빨간약은 재난상황에서도 생존을 위해 필요한 물품이다. 미국 ‘야생생존훈련학교’의 창립자이자 생존학 전문가인 코디 런딘이 2011년 쓴 책 ‘재난이 닥쳤을 때 필요한 단 한 권의 책’을 보면 이런 내용이 나온다. 재난으로 상수 시설이 파괴됐을 때 오염수를 그냥 마시면 살모넬라균과 콜레라균에 전염돼 목숨을 잃을 수 있다. 런딘은 이때 “빨간약을 꺼내라”고 말한다. 진흙이나 플랑크톤 같은 입자성 물질로 탁하게 오염돼 있는 물 1L 정도에 10% 포비돈 요오드 용액 여덟 방울을 떨어뜨린 뒤 30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요오드는 탁한 물속에 있는 질소화합물과 유기물, 무기물과 쉽게 합쳐져 물을 맑게 한다. 그는 “물에서 요오드의 맛이 느껴진다면 소독이 잘된 것이니 안심하고 마셔도 된다”고 말한다.

원전사고로 방사능 물질이 누출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빨간약은 도움이 된다. 핵연료가 붕괴될 때 방사성 요오드가 나오는데, 여기 노출되면 갑상선암에 걸릴 수 있다. 요오드는 우리 몸에 들어왔을 때 갑상선에 쌓이기 때문이다. 방사성 요오드를 막으려면 비방사성 요오드로 미리 갑상선을 채우면 된다. 해조류나 요오드제를 먹는 식으로. 그런데 이마저 없는 상황에선 최후의 수단으로 빨간약을 꺼내자. 기억하고 있겠지만, 빨간약의 주성분은 요오드다. 그리고 피부에 발라도 우리 몸에 조금씩 흡수된다. 방사성 요오드는 반감기가 짧아 몇 개월 후에는 사라질 것이다. 그때까지만 버티면 된다.

화상 위험 없는 최첨단 빨간약

포비돈과 결합해 자극성을 줄이긴 했지만, 요오드는 요오드다. 우리에 갇혀있던 맹수가 튀어나와 사육사를 해치는 것처럼, 빨간약도 때때로 심한 피부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강 강원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이 2012년 대한족부족관절학회지에 실은 논문을 보면, 상처부위를 포비돈 요오드로 소독한 뒤 이틀간 지혈대를 덮은 환자에게서 3도 화상이 발견됐다. 3도 화상은 피부뿐 아니라 피하조직까지 모두 상한 심각한 화상이다. 연구팀은 특히 뒷목이나 등처럼 체중이 실리는 부위를 빨간약에 오래 노출시키면 화상이 생길 위험이 크다고 밝히고 있다. 포비돈 요오드 용액이다 마르고 난 뒤 지혈대를 덮거나, 아예 방수처리를 해야 한다.

이런 화상 위험을 피하기 위해 과학자들은 빨간약을 머금고 있다가 일정한 농도로 내보내는 소재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처음엔 붕대나 거즈를 가지고 연구했지만, 좀 더 획기적인 기술이 필요했다. 2009년 미국 렌셀러 폴리테크닉대 화학생명과학부 로버트 린하르트 교수팀은 단일벽 탄소나노튜브(SWNTs)를 포비돈 요오드에 접목시켰다. 탄소나노튜브는 붕대처럼 신축성과 통기성이 있는 데다, 포비돈 요오드와 결합해 요오드를 일정한 농도로 유지시킨다. 맹수의 우리를 한 겹 더 둘러싸 안전성을 높인 셈이다. 린하르트 교수는 논문에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가 신경돌기의 생체전기신호 전달을 돕기 때문에 신경조직이 손상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은 가능성만 보이는 단계지만, 중화상 환자나 마비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는 최첨단 빨간약이 나올 수 있음을 보여준다.

빨간약,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뭐든 그렇지만, 빨간약도 과하면 좋지 않다. 앞서 말한 것처럼 포비돈 요오드가 몸에 흡수되면 갑상선으로 향한다. 갑상선 호르몬인 티록신(T4)과 트리아이 오도티로닌(T3)을 만드는 주요 성분이 바로 요오드인데, 너무 많은 경우 갑상선종이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신생아에게 사용해서는 안된다. 산모 역시 태반으로 요오드가 이동해 신생아에게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빨간약을 반복해서 바르면 세균과 함께 피부재생 세포도 함께 죽어 오히려 상처 치료가 늦어지기도 한다.

빨간약의 한계는 분명하다. 피부 겉에 붙어있는 병원균은 기가 막히게 잡지만, 세포 깊숙이 퍼진 균을 골라 죽이는 기능은 없다(세포까지 통째로 죽이면 몰라도). 에볼라 바이러스도 감염될 위험을 줄일 뿐이지, 감염된 뒤에는 속수무책이다. 하지만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빨간약 사랑은 멈추지 않을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온갖 병원균으로부터 우리 몸을 손쉽게 지킬 수 있는 묘약이니까♡.

글 : 변지민 과학동아 [email protected]

이미지 출처 : 위키미디어, 동아사이언스, 한국먼디파마, 연합뉴스, 20세기폭스코리아, istockphoto

17 무좀

원인

땀이 많이 나서 질척거리는 고온다습한 환경은 각종 세균과 무좀균이 번식하는데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① 굳은살, 각질의 죽은 표피는 무좀균의 밀집 서식처 역할을 한다.

② 혈액순환 장애는 피부 말초 부위까지 혈액 속의 살균 성분 및 영양에너지 전달을 방해한다.

③ 신발, 양말의 밀폐는 통풍에 장애가 된다.

④ 외관상 보기좋은 볼좁은 구두는 발가락사이를 과하게 밀착 접촉시켜 짓무름현상을 유발한다.

⑤ 공동으로 사용하는 신발 및 슬리퍼는 각종 세균 및 무좀균의 전이 경로가 된다.

일반약 선택시 문의사항

(1) 언제부터 시작했는지 알아본다.

(2) 어느 부위에 주로 나타났는지 알아본다.

(3) 원인을 알고 있는지 알아본다.

(4) 매년 재발되는지 알아본다.

(5) 물집, 피부 갈라짐 등 피부 상태에 대하여 알아본다.

(6) 소양증 등 특별한 증상이 있는지 알아본다.

(7) 피부에 세균감염이 되었는지 알아본다.

(8) 지금까지 어떠한 치료를 했는지 알아본다.

(9) 현재 복용하는 일반약, 전문약, 한약, 건강식품 등이 있는지 알아본다.

(10) 기타 직업, 목욕습관 등에 대하여 알아본다.

일반약의 선택

무좀은 저절로 치료되는 병이 아니다. 곰팡이를 박멸하기 위해서는 외용 항진균제의 사용이 우선이다. 심하지 않은 경우 바르는 무좀약만 써도 충분히 증상이 좋아질 수 있지만, 심해서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 무좀약을 바르기 전에 진물을 없애는 방법이 먼저다. 더욱 심한 경우에는 경구용 항진균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종전의 치료 방법은 무좀이 심한 부위와 그 주변에만 약을 발라주는 부분 치료방법이었다. 그러한 방법은 무좀의 근본적 치료 방법이 될 수 없다.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약을 중단하면, 발바닥에 기생하고 있는 무좀 균들에 의해 다시 전염되어 번식한다.

치료 전 무좀이 심했던 부위는 다른 부위에 비해 무좀균들이 기생하여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온도, 습도, 영양환경을 갖추어 있기 때문이다. 치료 후 계속 재발되는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발바닥 전부에 발라주는 방법이 좋다.

여러 외용제 중 톨나프테이트 제제가 무좀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인 약물이다. 심한 경우 경구제로 이트라코나졸을 사용할 수 있는데, 간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위불쾌감, 구토, 설사, 탈모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무좀에 항진균제가 아닌 코티코스테로이드제제를 사용할 경우 증상이 악화 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 약물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항진균제 성분이 없는 물약 등의 경우 곰팡이를 죽이거나 억제하기 보다는, 피부자체를 부식시키므로 과도하게 사용하면 도리어 피부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무좀균을 직접 박멸하는 항진균제 외에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약물들이 있다. 포비돈-요오드제제는 무좀균에 효과적인 소독약으로 FDA에서 인정하고 있으며, 무좀약을 바르기 전에 미리 사용하면 좋다. 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알루미늄 클로라이드제제가 매우 효과적이다.

이 약은 액제로 저녁에 발에 적당량을 바른 후 다음날 아침 물로 씻어 제거하면 땀 분비가 효과적으로 줄어든다. 매일 사용하다가 땀이 줄어들면 1주일에 1~2회 사용하면 된다.

복약지도

(1) 무좀균을 박멸하기 위해 약 4주간의 치료기간을 설정한다. 약을 사용할 경우 유순한 비누로 깨끗이 닦고 건조 시킨 후 외용제를 1일 2회 정도 바르도록 한다.

(2) 무좀 치료에 앞서 주의할 점은 가렵다고 긁어대면 2차 감염을 일으켜 접촉성 피부염, 조직염, 임파선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발에 있던 곰팡이 균이 손 또는 손톱을 통해 전염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려워도 긁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3) 외용 무좀약을 바른 후 작열감, 찌르는 감, 박피, 발적, 소양감 등 국소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중단하도록 한다.

(4) 발바닥이 가렵다고 다 무좀은 아니다. 농포성 건선이나 수장족저농포증, 아토피성 수족부 습진 등일 수도 있다. 무좀이 아닌데 무좀 약을 사서 바르는 경우에는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무좀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물집이 생기고 갈라지면서 2차 세균감염에 의한 염증이 생길 수도 있다.

(5) 당뇨환자는 무좀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당뇨환자는 항상 발에 상처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만약 상처가 있으면 병원에서 치료 받도록 한다.

(6) 무좀은 여름철에 심하므로, 여름이 오기 전에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무좀 치료 시 증상이 사라져도 약물 치료는 6주 이상 계속 하도록 한다. 발 냄새가 심한 경우에는 신발에 솜을 넣고 보관하거나, 뿌리는 항진균제를 자주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7) 발을 씻을 때는 비누보다는 찬물로 10분 이상 씻어 소금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의 표피에 소금기가 남아 있으면 삼투압 현상에 의해 공기중의 수분을 흡수, 발을 축축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특히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며 땀이 많이 나는 경우에는 발에 국소용 지한제를 사용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8) 무좀 예방법

-발을 깨끗이 씻고, 발가락 사이를 잘 닦아 항상 건조하게 유지한다.

-무좀균은 각질층에 깊숙이 달라붙어 있어 일반적인 치료조치 시 일시적으로는 나은 듯이 보여도 시간을 두고 다시 증식하므로, 무좀환경을 근원적으로 깨끗이 개선하여 손발톱으로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손발톱을 너무 짧게 깎거나 옆모서리를 파서 상처가 나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조심한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시설의 슬리퍼나 발수건 사용을 조심한다. 공중 목욕탕이나 수영장의 바닥, 발깔개 등은 감염경로의 하나이므로 이곳을 다녀온 뒤에는 반드시 발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야 한다.

-무좀균은 전염성이 있으므로 신발이나 양말을 다른 사람과 같이 신지 않도록 한다. 가족 중 무좀에 걸린 사람이 있으면 발수건이나 슬리퍼 욕실매트를 따로 사용하는게 좋다.

-신발을 두 켤레 이상 준비해 번갈아 신는 게 좋으며, 안 신는 신발은 햇볕에 잘 말린다. 하루종일 신발을 신고 있는 사람은 집에 돌아와 신발안에 신발소독용 스프레이를 뿌려 둔다.

-땀을 잘 흡수하는 면양말을 신는게 좋다. 틈틈이 발에 바람을 쏘여주어 습한 환경으로부터 보호하도록 한다.

무좀치료제 제품 현황

구분

성분

제품명

족부백선

고부백선

체부백선

조갑백선

전풍

캐디다

기타

Imidazole

Bifonazole

비포졸 크림(대우)

바리토나액(상아)

O

X

O

X

X

O

Cloconazole

조단 크림(일동)

O

O

O

X

O

O

간찰진

Clotrimazole

카네스텐 산, 크림, 외용액(바이엘)

O

O

O

X

O

O

Econidazole

nitrate

팡가졸 연고(현대)

O

O

O

X

O

O

Econazole

sulfosalicylate

에세리움 크림 (현대)

O

O

O

X

O

O

Isoconazole

트라보겐 크림(쉐링)

O

O

O

X

X

O

Ketoconazole

니조랄 크림(얀센)

O

O

O

X

O

O

지루성피부염

Miconazole

토오졸 에스 에어로졸 (신신)

O

O

O

X

O

O

Neticonazole

아토란트 액, 크림 (근화)

O

O

O

X

O

O

Oxyconazole

실로스 산 (현대)

O

O

O

X

O

O

Sertaconazole

더모픽스 크림(부광)

O

O

O

X

X

X

Alkylamine

Butenafine

멘탁스 크림, 액 (영진)

O

O

O

X

O

X

Niftifine

엑소데릴 크림, 외용액 (일동)

O

O

O

O

O

O

광범위 백선

Terbinafine

라미실 크림, 외용액, 덤 겔(노바티스)

O

O

O

O

X

X

복합성분

Ciclopirox

로푸록스 네일라카 (한독)

X

X

X

O

X

X

Crotamiton

Miconazole

Lidocain

Dipotassium.

glycyrrhizinate.

기가훌빈 연고(상아)

폼포릭 스프레이(동아)

O

O

X

X

X

X

Crotamiton

Clotrimazole

Lidocaine

Menthol

크렌발 액(고려)

피엠 졸 큐액(경남)

O

O

O

X

O

X

Ciclopirox

olamine

Lidocaine

토팡액 (구주)

O

O

X

X

O

X

Salicylic acld

Camphor

Phenol

피엠정 액 (경남)

O

O

O

X

O

X

Hinokitol

Phenol

Salicylic acid

Undecylenic acid

히노킬 에스 액(신일)

O

O

O

O

O

X

목근피 틴크

Benzoic acid

Salicylic acid

투진 액(경인)

O

O

X

X

O

X

목근피

Crotamitone

Salicylic acid

무라노 연고(태극)

O

O

X

X

X

X

Tolnaftate

Salicylic acid

Sulfur

사스티드 비누(스티펠)

X

X

X

X

O

X

여드름, 지루성피부염

< 저작권자 © 약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연구하는 약사들 ‘오연모’…9번째 이야기 ‘피부’

‘널리 약사를 이롭게 한다’는 모토 아래에 출범한 ‘OTC 연구모임(이하 오연모)’이 26일 오후 숙명여대 순헌관에서 9번째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주제는 ‘피부’. 전국에서 300여명의 약사들이 참석해 일반의약품 정보에 대한 일선약국 약사들의 관심과 갈증을 보여줬다.

이날 강좌는 ▲ 상처 및 흉터의 이해와 약국에서의 접근법(김정은 약사) ▲ 약국에서 만나는 피부 진균증(황은경 약사) ▲ 탈모의 이해와 치료약물(김혜진 약사) ▲ 방치할 수 없는 아토피, 그 원인과 한약 제제 사용하기(배현 약사) 등 4개로 구성됐다. GC녹십자, 대웅제약, 일동제약, 바이엘코리아, 바이오더마(나오스코리아 유한회사) 등은 행사장 입구에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강의에서 거론된 의약품을 직접 볼 수 있는 작은 실습공간이었다.

“상처 치유 목적은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

김정은 약사(다나스약국)는 ‘상처 및 흉터의 이해와 약국에서의 접근법’을 주제로 질환의 특성과 선택 가능한 OTC 약물들을 소개했다.

김 약사에 따르면 ‘상처’는 피부 조직이 외부의 작용으로 본래의 연속성을 상실한 상태다. 상처 치유는 이 잃어버린 연속성을 다시 유지하도록 돕는 걸 말한다. 또 ‘흉터’는 손상됐던 피부가 치유된 일종의 흔적이다. 김 약사는 “상처 치유의 목적은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창상(상처) 관리를 위해서는 염증기간이 최소화돼야 한다고 김 약사는 강조했다. 염증기간이 최소화되면 감염을 예방하고 죽은 조직을 제거할 수 있다. 또 치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창상 부위를 습윤하는 등 주변환경을 조성해야 하고, 외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 약사는 세척과소독, 항생제 연고, 적절한 드레싱제 선택, 흉터 예방과 관리 등이 상처지유에 있어서 중요한 4가지 요소라고 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소독은 상처 부위가 아닌 상처 주변 부위를 소독하는 것이다. 체온과 유사한 온도의 생리식염수나 흐르는 물로 세척하는 게 좋다. 포비돈-요오드 용액의 경우가 감염위험이 높은 상처, 수술 전 소독 등 꼭 필요한 상황에만 사용을 권장한다”고 했다.

항생제 연고도 성분별로 작용기전과 유효균종이 달라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Fusidic acid(푸시딘산)’은 고름 피부종에 걸렸을 때 2차 감염을 막아주는 등 침투력이 강한 특징이다. 또피부 자극은 적은 편이고, 화학 구조가 특이해 다른 항생제와 교차 내성이 없는 편이다.

‘Neomycin(네오마이신)’은 주로 그람 음성균에 효과적이지만 일부 그람 양성균에도 효과가 있다. 2차 감염된 피부질환 초기 치료에 쓰이지만 신독성을 주의해야 한다. 김 약사는 “상처에 바르는 항생제 연고는 최소 기간만 쓰게 해야 한다. 오염과 감염이라는 말을 혼동해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엄연히 다르다. 주의해야 한다”고 했다.

드레싱은 상처가 생긴 후 2시간 이내 사용해 적어도 24시간 동안은 유지하는 게 좋다. 딱지가 있는 상처에는 쓰지 않고 상처가 아물 때까지 사용하면 된다. 김 약사는 “흉터 치료는 흉터를 완전히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평평하고 흐리게, 작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1차 치료제를 우선 적용하고 적절한 치료 개시 시점과 지속 기간을 안내해줘야 한다. 초기 단계에는 항염·항생제를 쓰고, 습윤 드레싱을 하다가 상처가 아문 이후(딱지가 떨어진 직후) 흉터치료제를 쓴다”고 했다.

“무좀 장기간 치료 필요…손톱 6개월, 발톱 9~12개월”

황은경 약사(오거리약국)는 진균증을 주제로 강의했다. 황 약사는 “여름이 되면 진균 감염이 늘어난다. 대개 환자들은 요즘같은 시점에서 치료제를 구매해 9월까지 쓴다”고 했다.

피부 진균증은 최상층이 진균에 감염되는 ‘표재성 진균증’과 발가락 사이와 피부 표면이 닿는 신체의 습한 부위인 털과 손·발톱에 생기는 ‘피부 진균증(피부사상균증, 백선), 진피와 피하조직 등을 침범한 ‘피하진균증’으로 구분된다.

특히 피부 진균증(피부사상균증) 중 흔한 질병 중 하나가 손·발톱 무좀(조갑진균증)이다. 치료 기간이 길고 치료 반응은 느리다. 최근에는 치료 실패를 줄이기 위해 경구용 항진균제와 국소 도포용 항진균제를 동시에 사용(병합치료)하기도 한다.

황 약사는 “환자가 약물을 용법에 맞게 정확히 복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치료효과에 차이가 있다. 복용 방법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필수적”이라고 했다.

경구용 항진균제는 ‘Azole계(아졸계)’ 중 ‘Triazole계(트리아졸계)’의 ‘itraconazole(이트라코나졸)’ 용법과 ‘fluconazole(플루코나졸)’ 용법, ‘Allylamines계(알릴아민계)’의 ‘Terbinafine(테르비나핀)’ 용법 등으로 나뉜다.

외용 항진균제의 경우는 ‘Imidazoe계(이미다졸계)’, ‘Ciclopirox olamine계(시콜로피록스 올라민계)’, ‘Allylamine계(알릴라민계) 약물이 있다. 카네스텐의 성분으로도 알려진 이미다졸 계열 약물은 진균세포막에서 투과성·구조 유지를 위해 필요한 에르고스테롤(세포막 형성)의 합성을 막는다.

알릴라민계열의 테르비나핀(Terbinafine)도 ‘스쿠알렌 에폭시다제’라는 효소를 막아 세포막을 형성하는 물질인 에르고스테롤의 합성을 막는다. 테르비나핀 제제로 알려진 대표적 품목은 라미실크림 등이 있다.

황 약사는 “손·발톱 무좀의 국소치료제를 통한 치료는 손톱은 6개월, 발톱은 9개월에서 12개월가량 소요된다”며 “새로운 손, 발톱이 완전히 자라나는 기간을 고려해 꾸준한 치료가 요구된다”고 강했다. 또 새 발톱이 자라기 위해서는 철분, 케라틴 등의 영양성분도 필요하다고 했다.

한편 행사장 밖 홍보부스에는 피부관련 OTC 약물을 보유한 제약사들이 출동했다.

GC녹십자는 구내염, 상처·흉터, 여드름, 무좀 등 11종 치료제 라인업을 알리는 리플렛을 만들어 홍보에 나섰다. 이른바 ‘연고 Family’다. GC녹십자 관계자는 “부스를 찾은 약사들이 다양한 제품 구성을 흥미롭게 보는 것 같았다”고 했다.

대웅제약과 일동제약은 자사의 상처 습윤 드레싱 브랜드인 ‘이지덤’과 ‘메디터치’ 등을 설명하면서 직접 부착해볼 수 있게 했다. 바이엘코리아는 피부질환 연고 ‘비판텐’ 소개에 집중했다. 덱스판테놀 성분이 함유된 비판텐 연고는 급성 피부염, 아기에게 생기는 기저귀 발진, 상처와 아토피, 습진 등 만성 피부염 치료제로 스테로이드가 없는 게 특징이다.

바이엘 관계자는 “최근 나온 100g 대용량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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