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4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Quick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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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치킨샌드위치전쟁’ 누가 이겨요? 파파이스 VS 칙필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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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치킨샌드위치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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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더 맛있게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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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더 맛있게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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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킨 샌드위치 전쟁 : 클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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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킨 샌드위치 전쟁 : 클리앙 Updating 미국 내에서 요즘 가장 재미있는 구경거리는 바로… 각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싸우고 있는 치킨 샌드위치 전쟁입니다. 실제 언론들도 Chicken Sandwich War라는 표현을 쓰고 있어요. 왜 뜬끔없이 이것 갖고 싸우느냐고 하실텐데… 미국에서 치킨 샌드위치는 저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스타벅스 등 커피집들이 주로 내놓는 저런 것도 치킨 샌드위치로 부릅니다만,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전쟁터가 되고 있는 치킨 샌드위치는 이걸 말합니다. 아니, 이건 치킨 버거 아닌가요? 맞아요. 우리나라에선 치킨 버거로 부르죠. 근데, 미국에선 “버거”라는 건 고기 패티가 들어간 것만을 의미하고 그 외의 것이 들어가면 다 샌드위치라 부릅니다. 생선버거도 피쉬 샌드위치라 부르죠. <미국 맥도널드 홈페이지의 피시버거 소개입니다. 붉은 줄 그은 부분 보면 피쉬 샌드위치라고 부르고 있죠.> 심지어 버거도 샌드위치라고도 부릅니다. 이를테면 맥도널드에 가서 빅맥을 주문하면”Meal or Sandwich?”라고 물어보는데, Meal 은 세트메뉴를 Sandwich는 단품을 의미합니다. (첨에 미국와서 나는 햄버거 시켰는데 왜 샌드위치를 먹겠냐고 물어보지 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각설하고, 이 전쟁을 촉발시킨 업체는 한국에는 없는칙필레(Chick-Fil-A)라는 체인입니다. 프라이드 치킨 같은 메뉴는 없고 오직 치킨 샌드위치만 파는 이 업체는… 놀랍게도 최근 몇 년간 다른 모든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기피하며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혼자 매출이 계속 늘어왔죠. 매장에 가서 먹어보면 바로 왜 그런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맛나거든요. 같이 주는 감자튀김도 맛있지만, 빵-마요네즈-피클-통가슴살 튀김 으로 구성된 이 단순한 메뉴가 정말 맛이 탁월합니다. 토마토랑 양상추를 끼워주는 더 비싼 메뉴도 있지만 99%는 그냥 이 샌드위치를 시킵니다. 광고도 재미있는데 사람 모델이 아니라 소들을 등장시켜서 “닦더 머거요” (소가 쓰는 거라서 스펠링 틀림ㅋㅋㅋ)라는 표어를 씁니다. 즉 버거회사들을 디스하는 거죠. 이렇게 인기를 누리다 보니 하나씩 다른 업체들이 유사한 치킨 샌드위치를 내놓기 시작헀고, 전쟁터가 되어버린 겁니다. 근데, 하나 궁금하시죠? 이렇게 인기라면 왜 한국에는 안들어왔을까요? 추정이지만 거의 99% 확신하는 이유는 바로… 이 매장은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습니다. 전국 모든 매장이 동일합니다. 심지어 쇼핑몰 안에 있는 푸드코트 매장도 사람이 그득한 일요일에 혼자 문닫고 있죠. 이 조건을 받아들일 한국 업체가 없었을 겁니다. 칙필레는 남부쪽에서 시작한 업체인데 독실한 기독교 근본주의자 가족이 오너이고 기업공개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요일에 문을 안엽니다. 그리고 성서에 반하는 동성애, 낙태 등에 반대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해서 한 때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뭐 맛이 좋으니 그런 반대에도 계속 성장세가 이어져 온거죠. 이런 칙필레의 독주를 보다 못한 전통의 강자가 2019년 드디어 칼을 빼듭니다. 치킨 하면 자기네가 원조라고 말할 수 있는 두 군데 중 하나, 바로 파파이스죠. 파파이스는 2019년 가을에 기간 한정으로 치킨 샌드위치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왼쪽이 칙필레, 오른쪽이 파파이스의 치킨 샌드위치입니다. 언뜻 봐도 오른쪽이 더 먹음직해 보이죠? 일단 패티 튀김 스타일이 다르고, 실제 보면 사이즈도 더 크고, 빵을 칙필레가 쓰는 보통 햄버거 번이 아니라 비싼 브리오쉬 (프랑스 빵으로 버터를 많이 넣어 고소합니다) 번을 썼습니다. 신제품에 더해 기간 한정이라는 특수성까지 겹치며 파파이스 매장 앞마다 긴 줄이 늘어섰는데… 매릴랜드주의 한 매장에서 그만 새치기에 신경전이 벌어지다가 살인사건이 나고 맙니다. 사건은 비극이지만 파파이스는 만세를 부를 일이었죠. 언론에 보도되며 엄청나게 바이럴 마케팅이 됩니다. 대체 얼마나 맛있기에 살인사건까지 난거냐… 이렇게 된거죠. 그리고 2020년 봄, 파파이스는 이 메뉴를 판매 재개하며 기간 한정이 아닌 상시 메뉴로 채택했습니다. 즉 어느 매장에서나 기다림 없이 먹을 수 있게 된거죠. 이것이 치킨 샌드위치 전쟁의 서막이었습니다. 2020년 실제로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가 상당한 인기를 끕니다. 그리고 슬슬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이 전쟁에 참전하기 시작하죠. 초반에는 웬디스 같은 중소업체들이 주로 참전을 헀지만 별 영향력이 없었고… 2021년 2월, 드디어 패스트푸드계의 따거가 이 전쟁을 세계대전급으로 끌어올립니다. 어딘지 아시겠죠. 바로 맥날입니다. 응? 맥도널드에 맥치킨, 상하이버거같은 메뉴들이 이미 있지 않얐느냐구요? 아뇨. 미국엔 없었어요. 맥날에 버거가 아닌 메뉴는 앞에서 소개해드린 피쉬샌드위치밖에 없었습니다. BTS 세트에 포함된 맥너겟은 있었죠. 맥날은 후발주자 답게 두 회사 메뉴를 철저하게 분석해서 절충주의로 갑니다. 왼쪽의 파파이스 버거에서는 고소한 브리오쉬 번을 갖고 오고, 패티는 오른쪽 칙필레같은 좀 덜 크리스피한 튀김을 썼죠. 하지만 제가 먹어본 경험으로는 셋 중 가장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매장들이 너무 많다 보니 품질관리도 쉽지 않고, 원래 치킨을 하던 데가 아니라 튀김을 두 전문업체처럼 잘 튀겨내기도 쉽지 않죠.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패티는 그냥 파파이스 치킨이랑 똑같은 튀김이예요) 그리고 맥도널드 참전 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2021년 3월에… 맞춰보세요. 누가 또 참전했을까요? 힌트 : 앞부분을 다시 인용해보면 : “이런 칙필레의 독주를 보다 못한 전통의 강자가 2019년 드디어 칼을 빼듭니다. 치킨 하면 자기네가 원조라고 말할 수 있는 두 군데 중 하나, 바로파파이스죠. ” 그 두 군데 중 다른 원조집이 참전을 선언합니다. 바로KFC죠. 여기서 또 질문이 나올 시점이죠. 원래KFC는 징거버거가 있지 않았나요? 미국엔 없었나요? 미국에도 있었어요. 한국 징거버거랑 같은 메뉴였죠. 근데 1편에서 언급했듯이 이 치킨 샌드위치는 극히 단순하게 번(빵)-치킨-마요네즈-피클 로만 구성되고, 징거버거처럼 야채나 해시브라운 같은 걸 쓰지 않아요. (위에 상품 설명 보세요) ————————————————— 외전 격으로 (이름뿐이지만) 멕시코 음식을 한다는 타코벨은 차마 치킨샌드위치를 팔지는 못하고, 자기네 나름대로 치킨 들어간 신상을 내놓는데, 광고가 재밌습니다. 19세기풍의 고루한 학자들이(다른 패스트푸드 업체를 상징하죠) 치킨 샌드위치의 기본조합이 뭔가를 놓고 논쟁을 벌입니다. 한명은 번-치킨-피클-마요-번 순서로 놔야 한다고 하면, 다른 사람은 번-마요-치킨-피클-번 순서로 놓아야 한다는 식의 예송논쟁같은 다툼을 하다가 “신성모독(Blasphemy)”이라며 싸움이 나죠. 그런 가운데, 젊은 사람들이 그들이 뭘 하건 타코벨 신상이 젤 맛있다며 먹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 하여간에, 치킨계의 대부이지만 여기서는 후발주자가 된 KFC는 크기로 승부합니다. 튀김 크기가 이제까지 가장 크던 파파이스를 넘어 어마무시합니다. 한 입에 잘 안들어갈 정도. 위에서 보듯이 광고도 “거대함”을 최대한 부각시킵니다 그리고…마지막이자 가장 처절하게 이 싸움에 참전하는 업체가 등장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으니 이 마지막 업체가 어디인지도 짐작이 가능하시겠죠? 바로 버거킹이 2021년 6월 신제품 “치킹”(Ch’King)을 내놓았습니다. 자, 다들 그냥 치킨 샌드위치라고 하는데, 왜 굳이 치킹이라는 브랜드 이름까지 만들었을까요? 그건 가장 후발주자라는 이유도 있지만, 이 업체가 이름에 “버거”가 들어간다는 점, 그리고 버거킹 하면 누구나 “와퍼”를 떠올린다는 점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치킨 전문업체가 더 맛있지 “와퍼” 만드는 “버거”킹 치킨 샌드위치가 하면 얼마나 잘하겠어?그렇게 생각하기 마련이죠. 그걸 깨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이 브랜드 이름을 각인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던 거죠. 그리고 광고를 어마무시하게 때리기 시작했는데 (요즘 티비만 틀면 나옵니다) 이 광고가 그야말로 처절한 자기 디스의 극치입니다. 1차 광고는 사람들이 먹어보고 반응을 보이는건데, 다들 다른회사 치킨 샌드위치랑 비교를 하는게 아니라… 와퍼랑 비교를 합니다. “와퍼 큰일났네”(Whopper is in trouble)” “와퍼는 빠지는게 좋겠어”(The Whopper better run) “와퍼? 그게 뭐여?”(Whopper Who?) 그리고 2차 광고는 버거킹의 마스코트인 왕(King)이 악몽을 꾸는 내용입니다. 침대에 누워서 앞의 반응들을 보던 킹이 악몽으로 빠져드는데… 사람들이 자기(‘버거’의 왕)와 와퍼를 개무시하며 다들 치킹만 먹다가 닭으로 변해서 자신을 쫓아옵니다 ㅋㅋㅋ 악몽에서 겨우 깨어나지만 침대 옆에 치킹이 놓여있는… 영화 좋아하는 이들은 다 아는 공포영화의 클리쉐로 마무리하죠. 아, 미국 정식 광고에는 여기에 한 장면이 더해집니다. “기간한정으로 치킹을 사시면 와퍼를 무료로 드립니다” 최 후발주자인 버거킹이 얼마나 절박한지, 그리고 미국의 치킨 샌드위치 전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는 이 광고로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젠 더 이상 참전할 업체도 없는 상황이긴 한데, 당분간 티비에는 정말 지겨우리만치 각 회사들의 치킨 샌드위치 광고들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먹어본 후 매긴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파이스 > KFC > 칙필레=버거킹 > 맥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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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미디움 콤보 하나 사면 하나 무료! – MODU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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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미디움 콤보 하나 사면 하나 무료! - MODU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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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이스 치킨샌드위치

잘 모르는분도 있을듯한데

이곳 미쿡의 치킨업계 1위는 KFC도 POPEYES도 아닌 Chick-fil-A이다.

그만큼 Chick-fil-A가 맛있기도 하지만 사실

KFC나 POPEYES의 맛이 엄청 떨어지는 것도 사실.

나도 개인적으로 칙필레만 다닐 정도였으니 아무튼 KFC나 POPEYES는 약간 잊혀진 브랜드정도였다.

특히 그중 POPEYES는 뭐랄까 아직도 이 치킨을 먹는 사람이 있단말인가 그런정도.

아무튼 그런 와중에 (특히 치킨샌드위치분야라면) 칙필레에 도전장을 내민업체가 바로 파파이스다.

지난 8월에 똑같은 샌드위치를 런칭해 매진행렬을 이어가더니

9월2일에는 매진에 항의해 직원을 총으로 위협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했다.

두달만에 다시 판매를 재개한 파파이스,

이번에는 급기야 줄서있던 손님이 새치기에 휘말려 칼로 찔려 죽는 사건이 일어났다.

세상에.

아무튼 파파이스의 치킨샌드위치는

트위터에 처음으로 칙필레를 자극하는 광고를 올리더니 사람들을 줄서게 만들었고

다분히 마케팅적인 문구를 쓰며 광풍의 중심에 서게되었는데

현재 칙필레 불매운동(칙필레가 성소수자 반대하는집회에 돈을 댔다는)과 맞물려 큰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 치킨샌드위치의 성공은

맛본 사람들의 열광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

즉 한마디로 맛있다. 엄청 크다. 등등

영업을 다시 재개한지

2일만에 파파이스 현장 아니 매장을 찾았다.

도저히 궁금해서 잠이 안오더라는.

아무튼.

파파이스 매장에는 일단,

차를 댈곳이 없다. 어마한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듯.

그리고 매장의 벽면에는 이와같이 “I’m back.” 이라는 문구와 함께 커다란 치킨샌드위치 사진.

들어가보니

모두들 치킨샌드위치를 사러온 사람들이다.

심지어 옆집 월마트 직원까지도.

메뉴도 없다.

그저 치킨샌드위치 달라고 하면 되는거다.

참 그리고 여기에 잘 어울리는 코울슬로도 반드시 구입해야 하는거다.

코울슬로를 위에 올려서 먹으면 대박이라는데

아무튼 실물이 이렇게 생겼다. 세상에.

어마하게 큰 치킨이 떠억 들어가 있어 도저히 입을 다물지 못하는 형국.

치킨은 거의 샌드위치를 삐져나올정도로 크다.

샌드위치 빵 자체도 엄청 커서 음 이건 다먹으면 배부르겠는걸

수준이다.

두개는 후딱먹고

두개는 민하와 친구를 위해서 테이크아웃했다.

이걸 먹어본 아이들의 소감은

음 뭔가 아주 맛있다.

아무튼 내 소감은

1. 칙필레의 스파이시치킨 샌드위치와 비슷한 느낌.

2. 뭔지 모르겠으나 월등히 맛있다.

3. 자세히 살펴보면 일단 번이 아주 맛있다. 뭔가 그냥 번은 아니고 그릴에 살짝 구운 느낌인데 브리오쉬 느낌도 난다.

4. 그냥 약간 케이준 느낌의 치킨과 그 사이에 특제소스 그리고 아랫쪽에 피클이 전부.

5. 그런데 이게 묘하게 막 치즈맛도 나는것 같고 막 야채맛도 나는것 같고

6. 아무튼 크기또한 어마하게 커서 다먹으니 배터질.

그러고도 가격이 $3.69

그러니까 삼천얼마 수준인거다.

대박.

그렇게 갑자기 맛본

파파이스의 치킨 샌드위치.

음 이것으로 패스트푸드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8월의 샌드위치에 비해 다시 돌아온 샌드위치는 크기가 미묘하게 작아졌다는 이야기도 있다.

아무튼 어찌되었건 기가막힌 맛과 크기의 제대로된 치킨 샌드위치를 이 가격에 맛볼 수 있게되었다는 점

그리고 곧 다른 패스트푸드 가게들도 뭔가 이 전쟁에 뛰어들 것 같다는 점

이런점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광풍의 원인이 아닐까싶다.

아무튼 확실히 맛있었다는.

이건 추천이다.

미국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더 맛있게 즐기기

금요일 점심 간단하게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를 먹었습니다.

전에 이 메뉴가 출시되었을 때 미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먹을 만큼 핫했습니다.

그 당시에 저도 줄을 서서 먹었었는데 이제는 쉽게 언제 어디서나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국에는 얼마 전 파파이스가 문을 닫았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아마도 한국은 맛있는 치킨집도 많고 맥도널드의 상하이 치킨버거도 있어서 파파이스를 찾는 손님이 없어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는 맛있는 치킨도 맥도날드의 상하이 치킨버거도 없는 미국이기에 치킨 샌드위치로는 파파이스가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는 Classic과 Spicy 두 종류가 있는데 저는 Spicy Combo 2개 Classic Combo1개를 주문해서 22불이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는 부드러운 브리오슈 안에 바삭하게 튀긴 치킨과 피클, 매콤한 맛의 마요네즈가 들어있습니다.

치킨은 딱 보기에도 엄청 바삭해 보여 방금 튀겨 낸 후라이드 치킨 같습니다.

여기에 아삭한 피클과 매콤한 마요네즈가 어우러져 느끼하지 않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치킨의 크기와 두께가 느껴지시나요?

많은 치킨 샌드위치를 먹어 봤지만 크기와 두께는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를 따라 올 곳이 없습니다.

치킨이 브리오슈 보다 커서 살짝 삐져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파파이스는 치킨 만큼이나 감자튀김도 엄청 바삭합니다.

눅눅한 게 하나도 없고 처음부터 마지막 감자튀김까지 아주 바삭바삭합니다.

치킨 샌드위치도 맛있지만 저는 이 감자튀김이 바삭하고 약간 매콤하니 맛있었습니다.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는 한 가지 아쉬운 게 야채가 들어가 있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저는 집에서 스프링믹스 샐러드를 곁들여 먹었습니다.

야채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원하시는 야채를 추가해서 드시면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확실히 야채를 첨가해서 먹으니 약간 수제버거 같은 느낌이 나서 저는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 입 베어 물었는데 바삭하고 매콤한 치킨의 맛이 입안을 가득 채웁니다.

다른 곳의 치킨 샌드위치도 먹어 보았지만 이렇게 바삭한 식감은 처음입니다.

칙필레 치킨 샌드위치도 맛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바삭한 느낌의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가 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여기에 원하는 야채나 치즈를 추가한다면 칙필레 치킨 샌드위치보다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맛있는 치킨 샌드위치를 찾으신다면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를 추천합니다.

미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치킨 샌드위치 전쟁 : 클리앙

미국 내에서 요즘 가장 재미있는 구경거리는 바로… 각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싸우고 있는 치킨 샌드위치 전쟁입니다. 실제 언론들도 Chicken Sandwich War 라는 표현을 쓰고 있어요.

왜 뜬끔없이 이것 갖고 싸우느냐고 하실텐데…

미국에서 치킨 샌드위치는 저걸 말하는게 아닙니다. 물론 스타벅스 등 커피집들이 주로 내놓는 저런 것도 치킨 샌드위치로 부릅니다만,

패스트푸드 레스토랑의 전쟁터가 되고 있는 치킨 샌드위치는 이걸 말합니다.

아니, 이건 치킨 버거 아닌가요? 맞아요. 우리나라에선 치킨 버거로 부르죠. 근데, 미국에선 “버거”라는 건 고기 패티가 들어간 것만을 의미하고 그 외의 것이 들어가면 다 샌드위치라 부릅니다. 생선버거도 피쉬 샌드위치라 부르죠.

<미국 맥도널드 홈페이지의 피시버거 소개입니다. 붉은 줄 그은 부분 보면 피쉬 샌드위치라고 부르고 있죠.>

심지어 버거도 샌드위치라고도 부릅니다. 이를테면 맥도널드에 가서 빅맥을 주문하면 “Meal or Sandwich?”라고 물어보는데, Meal 은 세트메뉴를 Sandwich는 단품을 의미합니다. (첨에 미국와서 나는 햄버거 시켰는데 왜 샌드위치를 먹겠냐고 물어보지 하고 당황했던 기억이…)

각설하고, 이 전쟁을 촉발시킨 업체는 한국에는 없는 칙필레(Chick-Fil-A)라는 체인입니다. 프라이드 치킨 같은 메뉴는 없고 오직 치킨 샌드위치만 파는 이 업체는… 놀랍게도 최근 몇 년간 다른 모든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기피하며 매출이 줄어드는 가운데 혼자 매출이 계속 늘어왔죠.

매장에 가서 먹어보면 바로 왜 그런지를 알 수 있게 됩니다. 실제로 맛나거든요. 같이 주는 감자튀김도 맛있지만, 빵-마요네즈-피클-통가슴살 튀김 으로 구성된 이 단순한 메뉴가 정말 맛이 탁월합니다. 토마토랑 양상추를 끼워주는 더 비싼 메뉴도 있지만 99%는 그냥 이 샌드위치를 시킵니다.

광고도 재미있는데

사람 모델이 아니라 소들을 등장시켜서 “닦 더 머거요” (소가 쓰는 거라서 스펠링 틀림ㅋㅋㅋ)라는 표어를 씁니다. 즉 버거회사들을 디스하는 거죠.

이렇게 인기를 누리다 보니 하나씩 다른 업체들이 유사한 치킨 샌드위치를 내놓기 시작헀고, 전쟁터가 되어버린 겁니다.

근데, 하나 궁금하시죠? 이렇게 인기라면 왜 한국에는 안들어왔을까요? 추정이지만 거의 99% 확신하는 이유는 바로…

이 매장은 일요일에 문을 열지 않습니다. 전국 모든 매장이 동일합니다. 심지어 쇼핑몰 안에 있는 푸드코트 매장도 사람이 그득한 일요일에 혼자 문닫고 있죠. 이 조건을 받아들일 한국 업체가 없었을 겁니다.

칙필레는 남부쪽에서 시작한 업체인데 독실한 기독교 근본주의자 가족이 오너이고 기업공개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요일에 문을 안엽니다. 그리고 성서에 반하는 동성애, 낙태 등에 반대의견을 공개적으로 표명해서 한 때 불매운동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뭐 맛이 좋으니 그런 반대에도 계속 성장세가 이어져 온거죠.

이런 칙필레의 독주를 보다 못한 전통의 강자가 2019년 드디어 칼을 빼듭니다. 치킨 하면 자기네가 원조라고 말할 수 있는 두 군데 중 하나, 바로 파파이스죠. 파파이스는 2019년 가을에 기간 한정으로 치킨 샌드위치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왼쪽이 칙필레, 오른쪽이 파파이스의 치킨 샌드위치입니다. 언뜻 봐도 오른쪽이 더 먹음직해 보이죠? 일단 패티 튀김 스타일이 다르고, 실제 보면 사이즈도 더 크고, 빵을 칙필레가 쓰는 보통 햄버거 번이 아니라 비싼 브리오쉬 (프랑스 빵으로 버터를 많이 넣어 고소합니다) 번을 썼습니다.

신제품에 더해 기간 한정이라는 특수성까지 겹치며 파파이스 매장 앞마다 긴 줄이 늘어섰는데…

매릴랜드주의 한 매장에서 그만 새치기에 신경전이 벌어지다가 살인사건이 나고 맙니다.

사건은 비극이지만 파파이스는 만세를 부를 일이었죠. 언론에 보도되며 엄청나게 바이럴 마케팅이 됩니다. 대체 얼마나 맛있기에 살인사건까지 난거냐… 이렇게 된거죠.

그리고 2020년 봄, 파파이스는 이 메뉴를 판매 재개하며 기간 한정이 아닌 상시 메뉴로 채택했습니다. 즉 어느 매장에서나 기다림 없이 먹을 수 있게 된거죠. 이것이 치킨 샌드위치 전쟁의 서막이었습니다.

2020년 실제로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가 상당한 인기를 끕니다. 그리고 슬슬 패스트푸드 업체들이 이 전쟁에 참전하기 시작하죠.

초반에는 웬디스 같은 중소업체들이 주로 참전을 헀지만 별 영향력이 없었고…

2021년 2월, 드디어 패스트푸드계의 따거가 이 전쟁을 세계대전급으로 끌어올립니다.

어딘지 아시겠죠. 바로 맥날입니다.

응? 맥도널드에 맥치킨, 상하이버거같은 메뉴들이 이미 있지 않얐느냐구요? 아뇨. 미국엔 없었어요. 맥날에 버거가 아닌 메뉴는 앞에서 소개해드린 피쉬샌드위치밖에 없었습니다. BTS 세트에 포함된 맥너겟은 있었죠.

맥날은 후발주자 답게 두 회사 메뉴를 철저하게 분석해서 절충주의로 갑니다. 왼쪽의 파파이스 버거에서는 고소한 브리오쉬 번을 갖고 오고, 패티는 오른쪽 칙필레같은 좀 덜 크리스피한 튀김을 썼죠.

하지만 제가 먹어본 경험으로는 셋 중 가장 떨어집니다. 아무래도 매장들이 너무 많다 보니 품질관리도 쉽지 않고, 원래 치킨을 하던 데가 아니라 튀김을 두 전문업체처럼 잘 튀겨내기도 쉽지 않죠. (파파이스 치킨 샌드위치 패티는 그냥 파파이스 치킨이랑 똑같은 튀김이예요)

그리고 맥도널드 참전 후 채 한 달이 지나지 않은 2021년 3월에… 맞춰보세요. 누가 또 참전했을까요?

힌트 : 앞부분을 다시 인용해보면 : “이런 칙필레의 독주를 보다 못한 전통의 강자가 2019년 드디어 칼을 빼듭니다. 치킨 하면 자기네가 원조라고 말할 수 있는 두 군데 중 하나, 바로 파파이스죠. ”

그 두 군데 중 다른 원조집이 참전을 선언합니다. 바로 KFC죠.

여기서 또 질문이 나올 시점이죠. 원래 KFC는 징거버거가 있지 않았나요? 미국엔 없었나요?

미국에도 있었어요. 한국 징거버거랑 같은 메뉴였죠.

근데 1편에서 언급했듯이 이 치킨 샌드위치는 극히 단순하게 번(빵)-치킨-마요네즈-피클 로만 구성되고, 징거버거처럼 야채나 해시브라운 같은 걸 쓰지 않아요. (위에 상품 설명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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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전 격으로 (이름뿐이지만) 멕시코 음식을 한다는 타코벨은 차마 치킨샌드위치를 팔지는 못하고, 자기네 나름대로 치킨 들어간 신상을 내놓는데, 광고가 재밌습니다.

19세기풍의 고루한 학자들이(다른 패스트푸드 업체를 상징하죠) 치킨 샌드위치의 기본조합이 뭔가를 놓고 논쟁을 벌입니다.

한명은 번-치킨-피클-마요-번 순서로 놔야 한다고 하면, 다른 사람은 번-마요-치킨-피클-번 순서로 놓아야 한다는 식의 예송논쟁같은 다툼을 하다가 “신성모독(Blasphemy)”이라며 싸움이 나죠.

그런 가운데, 젊은 사람들이 그들이 뭘 하건 타코벨 신상이 젤 맛있다며 먹고 있는 모습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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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에, 치킨계의 대부이지만 여기서는 후발주자가 된 KFC는 크기로 승부합니다. 튀김 크기가 이제까지 가장 크던 파파이스를 넘어 어마무시합니다. 한 입에 잘 안들어갈 정도.

위에서 보듯이 광고도 “거대함”을 최대한 부각시킵니다

그리고…마지막이자 가장 처절하게 이 싸움에 참전하는 업체가 등장합니다. 여기까지 읽으셨으니 이 마지막 업체가 어디인지도 짐작이 가능하시겠죠?

바로 버거킹이 2021년 6월 신제품 “치킹”(Ch’King)을 내놓았습니다.

자, 다들 그냥 치킨 샌드위치라고 하는데, 왜 굳이 치킹이라는 브랜드 이름까지 만들었을까요? 그건 가장 후발주자라는 이유도 있지만, 이 업체가 이름에 “버거”가 들어간다는 점, 그리고 버거킹 하면 누구나 “와퍼”를 떠올린다는 점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당연히 치킨 전문업체가 더 맛있지 “와퍼” 만드는 “버거”킹 치킨 샌드위치가 하면 얼마나 잘하겠어? 그렇게 생각하기 마련이죠. 그걸 깨기 위해서 사람들에게 이 브랜드 이름을 각인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던 거죠.

그리고 광고를 어마무시하게 때리기 시작했는데 (요즘 티비만 틀면 나옵니다) 이 광고가 그야말로 처절한 자기 디스의 극치입니다.

1차 광고는 사람들이 먹어보고 반응을 보이는건데, 다들 다른회사 치킨 샌드위치랑 비교를 하는게 아니라… 와퍼랑 비교를 합니다.

“와퍼 큰일났네”(Whopper is in trouble)”

“와퍼는 빠지는게 좋겠어”(The Whopper better run)

“와퍼? 그게 뭐여?”(Whopper Who?)

그리고 2차 광고는 버거킹의 마스코트인 왕(King)이 악몽을 꾸는 내용입니다.

침대에 누워서 앞의 반응들을 보던 킹이 악몽으로 빠져드는데…

사람들이 자기(‘버거’의 왕)와 와퍼를 개무시하며 다들 치킹만 먹다가 닭으로 변해서 자신을 쫓아옵니다 ㅋㅋㅋ

악몽에서 겨우 깨어나지만 침대 옆에 치킹이 놓여있는… 영화 좋아하는 이들은 다 아는 공포영화의 클리쉐로 마무리하죠.

아, 미국 정식 광고에는 여기에 한 장면이 더해집니다.

“기간한정으로 치킹을 사시면 와퍼를 무료로 드립니다”

최 후발주자인 버거킹이 얼마나 절박한지, 그리고 미국의 치킨 샌드위치 전쟁이 얼마나 치열한지는 이 광고로 바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이젠 더 이상 참전할 업체도 없는 상황이긴 한데, 당분간 티비에는 정말 지겨우리만치 각 회사들의 치킨 샌드위치 광고들이 등장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먹어본 후 매긴 순위는 다음과 같습니다.

파파이스 > KFC > 칙필레=버거킹 > 맥도널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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