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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분들, 결혼생활 어떻게 해나가시나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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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요 : 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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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요JPG : ML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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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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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현실이죠 더이상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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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만 현실이죠 더이상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요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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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임신 중. 별안간 남편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인스티즈(instiz) 인티포털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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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셋째 임신 중. 별안간 남편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인스티즈(instiz) 인티포털 카테고리 저는 몇달간 고민했으나, 남편의 사랑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셋째를 낳기로 결정했습니다. … 그리고, 이혼하면 그길로 다시는 남편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아요.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셋째 임신 중. 별안간 남편이 저를 사랑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인스티즈(instiz) 인티포털 카테고리 저는 몇달간 고민했으나, 남편의 사랑에 보답하는 심정으로 셋째를 낳기로 결정했습니다. … 그리고, 이혼하면 그길로 다시는 남편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아요. 인스티즈,instiz,커뮤니티,커뮤,아이돌,케이팝,kpop,idol,이슈,유머,뉴스,시사,인티포털,팬픽,애니,일상,뷰티,독방,갤러리,아이차트,ichart,음원,음원순위,한국아이돌,일본아이돌,생활정보,연예,축구,야구,배구,취미,재테크http://pann.nate.com/talk/329033274연애와 결혼기간 포함해서 12년 넘었네요. 저에겐 첫사랑이었구요. 엄마 아빠보다 더 사랑한 남자였어요. 뭐, 그건 지금도 그렇군요. 제가 먼저 고백해서 사귀게 되었지만, 남편은 정말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남자라 할 만큼 저에게 잘 해 주었어요. 행복했구요. 저는 자연스럽게80살이 되어도, 둘이 손 잡고 나란히 공원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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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힘 2 – 돈 윈슬로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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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개의 힘 2 – 돈 윈슬로 – Google Sách Updating 「킹덤」, 「시그널」의 김은희 작가의 인생 책 『개의 힘』 재출간!북중미 마약전쟁 30년을 관통하는 피와 복수의 서사시.김은희 작가가 방송을 통해 인생의 책으로 추천한 『개의 힘』이 황금가지에서 재출간되었다. 계약 종료 등의 이유로 절판되었다가 많은 독자들의 요청에 복간되었다. 『개의 힘』은 KBS에서 2020년 방송된 도서 예능프로 「북유럽」에서 김은희 작가가 추천한 인생의 책으로도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은희 작가는 방송을 통해 주지훈 배우가 추천해 주어 감명깊게 읽게되었으며, 이 책을 ""장르물에 관심이 많은 작가 지망생들이 구성을 배울 때 큰 영감을 받을 책""이라고 소개하였다. 방송 직후 『개의 힘』은 전국 서점 베스트셀러에 등극하였으나, 도서의 계약 종료 등으로 인해 재고 소진 후 판매가 중단되어 절판되었다. 2년여의 오랜 저작권사의 설득 끝에 『개의 힘』은 첫 출간 이후 딱 10년 만에 재출간되었으며, 밀리언셀러 클럽 시리즈에서 빠져 독립적인 새판형으로 출간되었다. 후속작 『카르텔』 또한 출간을 위해 저작권사와 협의중에 있다.북유럽 김은희 작가 추천 유튜브 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FErIWZJCK_U『개의 힘』은 미국과 멕시코 마약 조직간의 치열한 전쟁사를 근 백 명에 이르는 등장인물과 30년에 이르는 장대한 스토리로 써내려간 대하소설이다. 저자는 5년여 동안 중남미 마약 관련 사건에 대한 취재와 고증을 거쳐 멕시코의 마약 세계를 농밀하게 그려냈다. 특히 실제 벌어진 정치인 암살 사건이나 멕시코 대지진, 공산화의 위협, 멕시코와 바티칸의 외교적 마찰 등 당시의 복잡한 국제 정세와 역사적 중요 사건들을 이야기에 녹여내는 한편, 실존 인물을 직접 등장시키거나 혹은 그를 모델로 창조해 낸 가상 인물을 실제 사건에 대입시켜 현실감을 배가시켰다. 이 작품은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등극했으며, 전 세계에 판권이 팔려나갔다. 특히 일본에서는 단기간에 수십만 부가 판매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또한 그해 일본 최대 미스터리 문학상인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밀레니엄' 3부작의 득표를 합친 것보다 높은 득표로 1위를 차지하였고, 《주간 문춘》 미스터리 베스트 2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하였다. 『LA컨피덴셜』로 잘 알려진 범죄소설의 대부 제임스 엘로이는 ""지난 30년간 이토록 마약 전쟁을 잘 다룬 작품은 없었다""며 극찬하였고 워싱턴 포스트, 시카고 트리뷴, 가디언 등이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국내에서도 입소문과 함께 마약 조직을 다룬 영화 「시카리오」 등의 영향으로 스테디셀러로 자리잡았다. 작품의 제목인 '개의 힘'은 구약성서에 나오는 말로서 인간이 아무리 애를 써도 몰아낼 수 없는 악과 모두에게 내재된 악의 가능성을 뜻한다.“핏불 같은 책. 일단 목줄을 풀어주면 이 스릴러는 …… 인정사정없이 덤비고 공격해 와서 앞길을 가로막고 있는 건 뭐든 갈기갈기 찢어 버린다. 솜씨 좋게 짜 맞춘 구성, 강력한 리듬, 기밀 정보, 정치 접근……. 책장이 저절로 넘어가는 책이다.” -워싱턴 포스트미국과 멕시코의 마약 전쟁 30년을 관통하는 장대한 스토리『개의 힘』은 마약 단속반 아트, 마약 조직 보스 아단, 고급 매춘부 노라, 킬러 칼란 등 네 주인공의 피와 배신으로 얼룩진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975년 멕시코의 대대적인 마약 농장 소탕 작전에서 시작되어 2003년까지 약3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백 명에 이르는 등장인물과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꾸는 굵직한 역사적 사건 등이 절묘하게 이야기와 어우러져 한 편의 대하 소설을 완성했다.『개의 힘』은 이젠 마약의 지옥이 되어버린 멕시코 구석구석을 훑으며 마약 단속국과 마약 조직간의 팽팽한 두뇌싸움을 흡인력 있게 다루는 한편, 틈틈이 어떻게 멕시코 마약 조직이 번성하게 되었으며(북중미자유무역협정으로 인해 마약 조직이 미국의 느슨해진 국경을 통해 손쉽게 밀수할 수 있었다거나 중남미 공산화를 견제하는 미국 정보부 산하 조직의 자금을 멕시코 마약 조직이 지급하였다든가, 멕시코 대지진 때문에 자금줄이 절실한 멕시코 정부에 자금을 대고 조직의 안위를 보장받는 등) 실제 벌어졌던 각종 마약 조직의 암살 사건이나 선거 부정(1988년 제도혁명당 선거 조작 의혹, 1989년 유력 후보 루이스 카를로스 갈란 암살, 또 다른 유력 후보 베르나르도 하라미요 오사 암살, M-19 대통령 후보 카를로스 피사로 암살, 루이스 도날도 콜로시오 암살 사건, 과테말라 오스카 로메로 신부 암살 등) 등 중남미 역사의 굵직한 사건들을 이야기에 녹여냈다.특히 시종일관 돈과 권력에 따라 움직이는 경찰과 공무원들, 마약 조직의 뒷돈을 받으며 나라를 파탄으로 이끈 위정자들, 부패와 비리를 알면서도 눈감아주는 성직자들, 성과 위주의 정책과 정치적인 이해 타산에 따라 마약 단속을 활용한 미국의 정책적 실패 등 날선 비판을 통해 수만 명의 희생자를 만들어내는 멕시코 전쟁의 허와 실을 낱낱이 드러낸다."1988년 선거는, 1917년 혁명이후 집권해온 PRI(제도혁명당)가 몰락하고 상대편 후보였던 급진파 카르데나스가 이길 것이 거의 확실한 선거였다. 그때 우스운 일이 발생했다. 이상하게도 득표수를 세던 컴퓨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선거 감독관이 의혹의 몸짓을 보이며 텔레비전에 나타나, 컴퓨터 고장으로 득표수 집계와 당선자 발표가 며칠 미뤄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그 며칠 사이, 컴퓨터 득표수 감시 책임을 맡은 상대편 후보 경비원 두 명이 강에서 시신으로 발견되었다. 그 두 사람은 카르데나스가 득표율 55%로 이겼다는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증인이었다.결국 PRI 후보가 당선되었고, 그는 취임하더니 은행, 전기통신 산업, 유전을 국영화한 뒤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한 사람에게 팔았다. 매수자는 그의 기금 마련 만찬에 참여하여 한 사람 당 2500만 달러를 테이블에 남겨놓은 사람이었다." -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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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위군: 희곡 – 미하일 불가꼬프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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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백위군: 희곡 – 미하일 불가꼬프 – Google Sách Updating 미하일 불가코프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희곡. 1918년부터 1919년 사이, 혁명 중인 우크라이나를 배경으로 한 이 작품은 나중에 <투르빈가의 나날들>로 개작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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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불륜 – 너은들 – Google Sá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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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화려한 불륜 – 너은들 – Google Sách Updating 온통 불륜 세상이다. 눈만 뜨면 드라마에서 다루고 있고 인터넷만 클릭하면 도배하듯이 덮고 있다. 진정한 사랑과 단순하고 추악한 욕정은 엄연히 구별되어야 하지 않을까? 총각선생님과 여 제자가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한 채 각자 가정을 가지고 생활하다 우연히 16년 만에 만나게 된다. 16년 동안 가슴 속에만 고이 간직하고 살았지만 서로를 보는 순간 주체할 수 없는 사랑의 감정이 일어나고 가슴 찢어지는 그리움을 달래지 못하고 무너지는데……. 저자는 비록 가정이 있는 남녀간의 불륜이지만 진정 사랑한다면 사회적 통념을 넘어 아름답고 고귀한 사랑이라고 말하고 싶다. 죽음에 이를 만큼 아름다운 사랑이라면 이를 어찌 추악하다 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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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분들, 결혼생활 어떻게 해나가시나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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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남편을 사랑하지 않는 분들, 결혼생활 어떻게 해나가시나요?
레이나 조회수 : 8,207 조회수 : 8,207 작성일 : 2007-10-14 22:31:51
549753
결혼 3년차 접어들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돌 지난 아기 하나 있는 맞벌이 주부입니다.
결혼 전과 초반 남편을 사랑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니, 사랑했지요.
남편과 사귈 때도, 예전 남자친구와 달리 내 마음이 불꽃처럼 연애로 확 몰입되지는 않았지만,
아마 나이가 더 들어서 그러려니,, 선으로 만나서 그러려니,,,남편과의 사랑은 모닥불처럼 은근하면서 평생을 갈 것이려니,,,그런 기대와 바램으로 결혼까지 하게되었습니다.
결혼 후, 신혼을 지나 지금,,,오늘에서야,
사소한 말다툼 끝에 깨달은 결론은 ‘나도 남편도 서로를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입니다.
충격이기도 해요.
그동안 “난 사랑하는 남편과 아이를 위해 이렇게 노력하는데 왜 저 사람은 내 눈물겨운 노력은 보이지 않고, 나의 사소한 바램을 외면할까”란 화난 마음을, 한편으로는 “그도 나와 아이를 아끼기는 하지만, 너무 바빠서, 피치 못해서 함께 하질 못하는 것일 뿐이야. 마음은 안타까울 거야. 내 노력을 알아주고 마음 속으로는 고마워하고 있을거야”라고, 그의 마음을 배려하고 이해하면서 스스로를 다둑이며 위안하면서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다툼-부부싸움 정도도 아니었어요. 그냥 언쟁정도? 그 후엔 같이 밥먹고 외출하고 대화했으니까, 이건 아무것도 아닌 걸로 넘어가겠지요- 하면서,
이제는 나 스스로도 남편의 마음을 이해할 생각 자체가 없구나란 사실을 깨달았어요.
그가 어떤 이야기를 하든, 제 스스로 그의 입장자체를 그냥 무시해버리더군요.
결론적으로는 남편에게 저의 좋은 모습을 보이고자 하는 마음조차 없어진 겁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잘해주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그러고 싶은게 인지상정인데,,,
왜 내가 잘해주지?란 단계를 넘어서, 아예 그를 위해 무얼 해준다는 의식조차 사라진 거 같더군요.
남편은,,,
저보다는 조금 더 빨리 저에 대한 사랑이 식은 거 같습니다. – 작년 하반기 이후 1년간 싸웠던 숱한 부부싸움은 그의 무관심에 대한 제 투정들이었던 것에 비추어 보아,,,,제가 좀더 미련을 떨었던 거 같아요.
새삼스레,,,마음이 아프지는 않습니다.
사랑하지 않는다고 해서 미워하는 건 아니고, 그 사람을 못참아할 정도로 같이 살기 어려운 것도 아니며,또 객관적으로 봐도 남편과 시댁 모두 좋은 사람들이니까요..
그냥 좀 외로울 뿐이다.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네요.
하지만, 앞으로 내가 어떻게 결혼생활을 해나갈지, 기준이 서지 않아 지금 이상태로는 혼란스럽습니다.
전,,,아웅다웅하지만, 남편을 보면 그래도 가슴이 설레고, 한편으로는 고생하는 모습이 짠하고, 내가 직장에서 속상하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남편 어깨에 기대어 조잘조잘 불평하고 때론 찔끔 흘리는 내 눈물을 닦아주는 남편 손길에 잠을 이루는,,,그런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을 꿈꾸었는데,,,
지금처럼,
아침에 서로 늦게 들어 올건지 아닌지 일정만 통보하고,
야근에 지쳐 새벽2시에 들어가도 아내가 들어왔는지, 안들어왔는지 관심도 없이 먼저 잠들어버리며-전화도 물론 없습니다.
너무나 무관심하여, 몸이 안좋아져서 2달동안 6킬로그램이 갑자기 빠져 39킬로에서 40킬로를 왔다갔다 하여 주변 사람들 모두 걱정할 상태가 되어도, 제가 살이 빠졌다는 사실조차 모르는,,,(저 또한 남편이 살이 쪘는지, 빠졌는지 별 관심없습니다. 오늘 보니, 좀 찐 거 같긴 하더군요)
아이 이야기 외에는 대화도 없는 ,,,그런 남편과 살게 될 거라고는 꿈에도 상상을 못했습니다….
이렇게 된 원인은 그에게만 있는 것도 아니고, 제게만 있는 것도 아니니 남편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다만, 연애라면,,,,이런 고민할 시간에 헤어지만 그만일 것이나,
우린 결혼이란 제도에 묶여 있으며, 거기에다 책임져야 할 자녀까지 있으니, 헤어진다는 선택은 아예 고려 대상이 아닙니다. 그저 앞으로 사랑하지 않는 남자와 ‘부부’로 한평생을 살아야 하는 현실이 막막할 뿐이네요…
여기 계신 인생선배님들께 감히 여쭈어 보아요.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안락하고, 객관적인 성격면에서나 아빠로서의 태도는 더할 나위 없는 남편이며, 크게 갈등이 있거나 함께 못살 정도로 하자가 있는 그런 사람은 아니나,,,
남자로 봤을 때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그런 남편을 둔 부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시나요?
그냥 남편에 대한 기대는 접고, 엄마로, 법적인 아내의 지위로서 만족하면서, 다른 취미생활과 일에서 어느 정도 감정의 공백을 채워나가는 그런 방향으로 살아가시나요?
아님, 다시 남편을 사랑하기 위해 노력을 해보시나요?
전자로만 살아가기엔,,,전 아직 너무 젊구요.
후자로 노력을 하자니,,,사랑이 쌍방향이 되지 않는 한, 제 노력은 부메랑이 되어 더 큰 상처를 줄 거란 걸 알기에 자신에 대한 보호본능상 그 길을 택하기가 어렵네요.
상처를 받더라도, 다시 노력을 해야하는 건지,,,그 노력을 나의 발전을 위해 쓰고 대신 남편과는 그냥 사이 좋은 동거인으로 살아가야 하는 건지,,,어떻게 사는게 ‘잘’ 사는 걸까요???
남편을 사랑하지 않아요
안녕하세요
30대 중반이고, 아이는 없는 결혼 3년차 입니다
저는 남편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저를 향한 열렬한 구애를 하는, 나 아니면 죽을 것 같다고 무릎을 꿇고 소리없이 눈물을 흘리던 남편을 좋아했습니다
사랑하지는 않았습니다
단 한번도 남편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린적이 없습니다
그래도 저를 행복하게 해 줄 것 같았습니다
다른 남자들처럼 제 눈에 눈물 흘리게 할 것 같지 않았습니다
미치도록 저를 사랑한다는 그 사람에게 여자로써 넘치도록 사랑 받아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을 받다보면 저도 언젠가 마음이 움직여 남편을 사랑하게 될거라 믿었습니다
하지만 결국 끝까지 사랑은 없었습니다
남편은 성실하고 다정한사람입니다
남편은 아이를 원했습니다
저는 확신이 없었습니다
이대로 아이를 낳으면 아이만 보고 살아갈 것 같았습니다
남편 몰래 피임을 했습니다
그렇게 제 인생은 무미건조하게 흘러갔습니다
불행하진않지만 그냥 시체처럼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남편에게 말을 꺼냈더니 다시 무릎을 꿇습니다
자기가 다 잘못했다고 합니다
그런게 아닌데
저도 제가 밉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제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무릎꿇은 남편이 지긋지긋하다고 느끼는
제가 나쁜 여자인가요..
남편을 사랑할 수 있을까.
사랑은 수동적 감정이 아니라 활동이다. 사랑은 ‘참여하는 것’이지 ‘빠지는 것’이 아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식으로 사랑의 능동적 성격을 말한다면, 사랑은 본래 ‘주는 것’이지 받는 것이 아니라고 설명할 수 있다.”
“준다고 하는 행위 자체에서 나는 나의 힘, 나의 부, 나의 능력을 경험한다. 고양된 생명력과 잠재력을 경험하고 나는 매우 큰 환희를 느낀다. 나는 나 자신을 넘쳐흐르고 소비하고 생동하는 자로서, 따라서 즐거운 자로서 경험한다. 주는 것은 박탈당하는 것이 아니라 준다고 하는 행위에는 나의 활동성이 표현되어 있기 때문에, 주는 것은 받는 것보다 더 즐겁다.” (41)라고
“사랑은 한 대상과의 관계가 아니라 세계 전체와의 관계를 결정하는 ‘태도’ 곧 ‘성격의 방향’이다.”
짜증 나는 포기가 너그러운 양보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상대를 이해해보려 노력하는 일임을 깨닫는다. 나는 내 가정 안에서 평등하고 민주적 관계를 어떻게 실현할 수 있을지 계속 고민한다. 하지만 가부장적 성역할 분담을 나누고 전업주부로 살고 있는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어 보여 암담해질 때가 많다. 전업 주부인 나를 무능력하고 열등하다고 종종 여긴다. 자립해서 생계를 책임질 능력이 없거나 줄어들었고, 사회적 지위를 잃었기 때문이다. 내 위치에 대한 불안은 자존감을 낮추었고, 자존감의 문제는 너그러운 양보가 될 수 있는 문제를 짜증 나는 포기로 바뀌게 했다. 나의 문제에 고립된 시선을 들어 올려 상대를 향하게 했다. 단지 시선의 방향을 바꿔본 것뿐인데 상황과 상대가 이해되었고, 나의 마음이 얼마간 바뀌었다. 성급하게 화내지 않고 참을성 있게 기다려보았다. 비난받아도 반박하지 않고, 당신의 입장을 이해한다고도 말해보았다. 불평할 것들이 쌓여도 입을 닫고, 고맙다는 말만 해보았다. 의도적으로 태도를 바꿔보았을 뿐인데, 내가 보다 나은 사람이 된 것 같았다. 이해와 배려의 태도를 강요나 의무로 느꼈을 경우 감정적 소진을 경험했다. 하지만 어떠한 강압 없이 자발적으로 내 태도를 변화시켰을 때 성장의 기쁨, 만족감을 가졌다.
내가 기억하는 한 나는 처음으로 의도적인 양보를 했고, 내가 바란 의도대로 나 자신의 행동에 고양감을 느꼈다.
의지의 동기는 나의 내면으로부터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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