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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원인으로는 편도 비대증, 인후두 염증과 같은 목안의 염증이 있으며 갑상선질환 등의 국소적 질환이 문제가 되는 경우도 있다. 최근에는 인두이물감 증세를 유발하는 기질적인 이상으로 위식도 역류와 이소성위점막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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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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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편한 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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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

매핵기(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들 때) – 역류성식도염인가? 인후염인가?

어느날 갑자기 [목에 뭐가 걸린거 같이 이상해요] 라고 호소하는 증상이 있다.

목구멍에 가래가 딱 달라 붙은 느낌 같기도 하고, 가시가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머리카락이 목에 걸린 느낌이 들기도 한다. 또는 침을 삼킬 때마다 목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이런 증상들을 호소하면서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이비인후과 이다.

그래서 목에 내시경을 집어 넣고 검사를 하면 대부분 큰 이상이 없거나 가벼운 염증이 있네요 하는 정도로 끝난다. 그러면 환자들은 이내 안심을 하면서 집에 돌아가는데, 정작 증상은 조금도 호전되지 않는다.

병원에서는 다만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을 줄 뿐이다. 그 약을 먹어도 어떤 때는 증상이 완화 되는 것철머 보이는데 어떤 때는 전혀 차도가 없다.

그래서 병원을 계속 찾다보면 [‘역류성 식도염’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라는 말을 듣고는 한다.

역류성 식도염이라는 것은 위액이 역류하여 식도로 올라온 증상을 말한다.

위액은 아시다시피 강력한 산성이다. 화학시간에 다루었던 염산과도 맞 먹는다고 한다. 쉽게 말해서 철을 녹일 정도로 부식력이 강하다. 그런 위액이 위안에서는 어느정도 중화가 되지만 위를 벗어나게 되면 조직의 손상을 일으키게 된다. 아참 위를 벗어나지 않고도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는데 그것이 위궤양이다. 위점막이 헐어서 위액이 중화되지 못해 위장벽 자체가 헐게 되는 증상이다.

이처럼 강력한 위액이 위장 이외의 곳으로 분비되면 문제가 되는데 대표적인 증상이 십이지장궤양과 역류성 식도염이다.

위산과다, 소화불량, 비만 등등의 원인으로 위액 분비가 많아지거나 위압이 올라가게 되면 위액이 위장의 분문을 거슬러 올라가 식도로 들어간다. 식도에는 위액을 중화시킬 만한 능력이 없어서 점막의 손상이 오게 되고 염증이나 궤양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되는데 이게 역류성 식도염이다.

평상시에 소화불량 등으로 트림이나 구역감 등의 증상이 자주 있던 사람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이 경우 침만 삼켜도 침이 내려가면서 염증부위를 건드리면 아프게 된다. 평상시에도 거북한 증상이 나타나게 되어서 처음 말한 증상과 상당히 비슷하다.

그러나 ‘역류성 식도염’을 아무리 치료해도 위의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또 병원을 찾아가게 되면, 결국 [‘신경성 인후염’ 입니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신경성’이라는 말은 참으로 편리한 말이다. 원인을 찾다 찾다 찾지못하면 구조적인 문제가 아닌 정신적인 문제로 원인을 돌리게 된다. 이때 양방에서 편하게 쓰는 말이 ‘신경성’이라는 단어이다. 쉽게 말해서 ‘신경성’이라는 말은 [당신은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습니다] 이렇게 해석해도 된다.

그럼 도대체 이 증상은 왜 생기는 것이며 도대체 무슨 증상일까?

한방에서는 여기에 딱 맞는 증상이 있다.

매핵기(梅核氣) 라는 증상이다.

일단 매핵기에 대해서 찾아보자.

매핵기(梅核氣)

七情이 鬱結하여 痰涎이 氣를 따라서 積聚하고 堅大해서 塊와 같은데 心腹間에 있어서 혹은 咽喉를 閉塞하여 梅核과 紛絮의 형상 같아서 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넘어가지 않고 매양 발작하면 숨이 끊어지려하여 逆해서 음식을 방해하니 사칠탕으로 다스린다.

남녀를 불문하고 혹 가슴과 인후 사이에 梅核과 같은 것이 작용하는 증이 있으면 사물을 接할 때에 怒하지 말고 음식은 冷한 것을 忌한다.

매핵기란 것은 인후 사이를 장애하여 뱉어도 나오지 않고 삼켜도 넘어가지 않는 마치 梅核 같은 것이 걸려 있는 증이다. 처음에 喜怒가 太過하고 積熱이 蘊蓄하여서 痰의 鬱結로 인하여 이루어진 질환이니 가미사칠탕, 가미이진탕을 쓴다. – 동의보감(남산당) 321p –

대충 해석하면 목구멍(인후부)에 무언가 걸려있는 느낌이 나는 것이 매핵기라는 증상이다. 매실씨 같기도 하고, 솜 뭉치 같기도 하고, 가래 같기도 한 것이 걸려 있는 느낌이들면서 뱉에도 뱉어지지 않고, 삼켜도 삼켜지지 않는 증상을 매핵기라고 한다.

매핵기의 원인으로는 칠정의 울결, 요즘 말로 바꾸면 과도한 스트레스나 정신적인 장애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어쩜 이리 정확하게 일치하는 증상이 있을까?

참 신기하지않은가?

매핵기의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까지 나와 있으니 이제 금방 나을 수 있겠구나… 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동의보감에는 매핵기의 정의를 저렇게 내리고 있지만, 실제 환자들의 유형을 보면 크게 2가지로 나뉜다.

1. 스트레스로 인한 매핵기

2. 진액 부족으로 인한 매핵기

첫번째 , 스트레스로 인한 매핵기 증상은 위에서 말한 내용과 같다.

말 그대로 스트레스로 인한, 우리가 흔히 듣는 신경성 증상이다. 이는 정말 치료가 쉽지 않다. 스트레스라는 것은 보이지 않는 자극이기 때문에 이를 극복해 나가는 것은 전적으로 나 자신의 노력에 달려있다.
[의사들이 흔히 이야기 하는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라는 말은 [숨쉬지 마세요]라는 말과 같다. 요즘 같은 현대사회에 어느 누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살아간다는 말인가.

따라서 스트레스를 받지 마세요 라고 하는 말은 불가능에 도전하라는 말과 같다.
[스트레스를 줄이세요] 라고 하는게 더 맞다.

스트레스를 줄인다는 말은 스트레스 상황을 피하는 것도 해당되지만, 스트레스를 제때 해소하는 것도 해당된다. 즉, 스트레스 받을때면 그걸 쌓아두지 않고 적당히 해소하라는 것이다. 방법은 참 다양하다.

어떤 사람은 춤을 추는게 스트레스 해소의 방법이 될 수가 있고, 어떤 사람은 쇼핑이 해소의 방법일 수가 있다. 또 누구는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는게 해소의 방법일 수가 있다. 다만, 스트레스를 해소한다고 무리하다 보면 정작 스트레스는 풀렸는데 또다른 걱정이 생길 수도 있다. 가령 너무 많은 쇼핑으로 카드값을 걱정해야 한다는가, 너는 늦은 귀가로 집안에서 혼난다던가…이건 잘 조절하시기 바란다.

실상 동의보감에 나오는 처방들은 한의학적으로 기(氣)를 풀어주는 처방들이다. 이 처방들이 스트레스 해소에 어느정도 도움을 주기는 하지만, 이 처방만으로 매핵기 증상이 완화되지는 않는다. 따라서 본인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러나 두번째 증상에서는 한약의 치료로 상당한 효과를 볼 수가 있다

두번째 , 진액부족으로 인한 매핵기.

나는 이걸 ‘노인성 매핵기’라고 이름 짓고 싶다.

사람이든 식물이든 나이를 먹게 되면 말라가게 된다. 여기서 말라간다는 말은 살이 빠진다는 의미가 아니라, 건조해진다라는 뜻이다.

나무가 고목이 되면 껍질이 푸석푸석해지면서 갈라지게 되고, 사람도 나이를 먹게 되면 뽀송뽀송한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잘 트게 된다. 이때 아무리 보습크림을 손에 발라준다고 하더라도 애기 피부처럼 촉촉하고 뽀송뽀송해 질 수는 없는 것이다.

이는 수분대사가 원활치 못해서 생기는 증상이다. 즉 물이 필요한데 제때 공급을 못해주기 때문이다. 이는 물이 부족해서 일 수도 있고, 다른곳에서 물을 너무 많이 소모했기 때문일 수도 있고, 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서 일 수도 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것 처럼. 오른쪽 줄기는 파릇파릇 한데, 왼쪽 줄기는 이미 고사해 버렸다. 물이 부족하면 저렇게 식물도 고사한다.

사람도 나이를 먹게 되면 고목처럼 물이 안에서 말라가는 것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할머니, 할아버지 들께서 밤이면 목이 말라서 주무실때 머리맡에 물 한 잔씩 꼭 떠다 놓고 주무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것 역시 물이 필요한걸 몸으로 느끼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물을 아무리 많이 마신다고 갈증이나 목마름이 쉽게 좋아지지도 않는데, 이는 물을 흡수하고 저장하는 물탱크의 기능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오랜 기간 사용으로 물탱크의 기능이 떨어져서 저장하는 능력도 떨어지고, 물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공급을 해주지 못하게 되어 여기 저기서 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대표적인 곳이 눈이다. 눈이 뻑뻑하다 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데 이는 눈이 촉촉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이다.

그리고 코가 건조하고, 입이 마르고, 목이 마르다, 피부가 잘 튼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데 이 또한 그곳에 제대로 수분 공급이 잘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필요한 곳에 제대로 수분공급이 되지 않으면 어떻게 될까?

가뭄이 들면 땅이 갈라지는 것과 같이 우리의 피부도 쉽게 갈라지고 트게 된다.

위 사진은 가뭄으로 땅이 갈라진 모습이다.

우리의 피부도 제대로 수분 공급이 안되면 위 사진의 땅처럼 갈라질 수가 있다. 그걸 우리는 ‘피부가 튼다’ 라고 표현한다.

근데 만약 목에 제대로 수분공급이 되지 않는다면 어떨까?

목도 눈처럼 수분공급이 절실히 필요한 곳이다. 항상 촉촉해야하는 곳 중 하나란 뜻이다. 목이 마르면 음식을 삼킬때도 뻑뻑해서 힘들고, 심지어 침을 삼킬 때도 힘들다. 그리고 건조해지면 쉽게 갈라지고 상처를 쉽게 입을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목안에 염증이 생기고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심하게 붓게된다. 그 상황이 되면 음식을 먹는다는게 여간 고통이 아닐 수가 없을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그 상황이 조금 나아질까?

목구멍이 아니라 피부라면 답은 간단하다.

피부 보습제를 충분히 자주 발라주면 되는 것이다. 그러면 살이 조금이나마 부드러워질 테니까.

근데 목안에 피부 보습제를 발라 줄 수는 없지 않은가. 그래서 그나마 할 수 있는 방법이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다.

할머니, 할아버지들께서 물을 자주 드시는 것은 바로 이때문이다.

그렇지만 그게 완벽한 해결책은 아니다. 또 물을 자주 먹지 못하는 상황이 되거나, 목을 많이 쓰는 직업 (강사, 상담원, 영업사원 등등)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목이 상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그때 우리 몸은 목을 조금이나마 보호하기 위해서 임시방편의 보호막을 가동한다. 그게 바로 한방에서 말하는 담(痰)이다. 담이라는 말은 여러 형태를 총칭하는 말인데, 이때 가장 가까운 말은 가래라고 볼 수 있다.

감기에 걸려 목이 붓고 입안이 깔깔할 때, 목안에 가래 같은 것이 걸려서 숨쉴때 마다 목이 간지럽고 기침이 나오는 증상을 겪어 보신 분은 많으실 것이다. 이때 목에 걸린 가래는 뱉으려고 노력을 해도 잘 뱉어지지 않는다. 켁켁 거리면서 간신히 뱉어내면 투명한 색깔에 묽은 가래가 아니라 노랗거나 하얀색의 끈적끈적한 가래가 아주약간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녀석이 위에서 말한 임시방편의 보호막이다.

즉 조금이라도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걸쭉한 가래 같은 것이 목구멍 안쪽에 철썩 달라 붙는 것이다. 물론 이녀석 덕분에 약간의 수분 보습효과는 있을지 모르지만 목이 간지럽거나 걸리는 느낌을 지울 수는 없다.

따라서 대부분 분들은 이녀석을 없애기 위해서 병원에서 거담제(담을 삭히는 약, 가래를 없애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거나 이비인후과에서 석션기로 이 녀석을 확~ 빨아들여버린다. 그럼 일순간 목이 뻥~ 뚤리면서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이내 다시 가래가 생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왜냐하면 그마나 이 가래라는 녀석이 우리 몸의 마지막 방어작용을 해주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을 한방에서는 진액이 고갈되는 현상이라고 한다.

치료는 진액을 보충시켜 주는 쪽으로 하는 것이다. 양방에서 거담제를 쓰게 되면 일순간 가래가 삭아서 없어지기 때문에 목이 시원해질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이 몸안에 수분이 부족해서 생기는 것이므로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될 수가 없다. 그래서 금세 가래(임시방편의 보호막)가 다시 생기게 되는 것이다.

치료는 이렇게 가래를 삭히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가래가 생기지 않게끔 근본적인 해결을 해주는 것이다.

충분한 양의 수분공급, 한방적인 표현으로는 진액공급, 좀더 고급스러운 표현으로는 정(精)의 보충 만이 치료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가 긴장하거나 신경을 많이 쓰면 입이 바짝바짝 타들어 가고 마른다고 하는데, 이때 마르는 것이 일종의 정(精)이자 정수이다.

이처럼 인체의 근원적인 기운이자 수분을 공급하는 하나의 방식이 정(精)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기회가 되는대로 다시 쓰겠다)

이를 공급해주게 되면 인체의 건조 현상이 완화가 되고, 덩달아 목구멍의 피부도 보습이 되게 되어 자연스레 가래가 생기지 않게 되는 것이다.

다만, 나이가 들게 되면 정수가 점점 부족해지게 된다. 이는 어쩔 수 없는 생리현상으로 이를 막을 방법은 별로 없다.

따라서 연세드신 분들에게는 위의 매핵기 증상이 자주 나타나게 되는데, 내가 ‘노인성 매핵기’라고 이름을 붙이는 까닭도 그 때문이다. 노인성 매핵기는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증상의 완화는 어느정도 가능하다. 치료방법은 위에서 말한바와 같다. 젊은 사람과의 차이는 정수를 담는 그릇이 작고 소모되는 속도가 빨라서 치료를 해도 지속효과가 떨어지는 것이다.

그렇지만 젋은 사람이 위와 같은 노인성 매핵기 증상을 호소한다면, 자신의 몸을 다시 돌아보길 바란다.

혹시 나이는 20-30 대 인데, 몸은 70대가 아닌지… (^___^)”

목에 무언가가 걸려있는거 같아요.

Q : 음식을 섭취때에 음식물이 식도로

잘넘어가지 않고 목구멍에 꼭 무엇이가 커다란 것이 걸려 있는 듯 합니다. 식사를 하고나면은 목이 개운하지가 않고 항상 가래가 항상 나옵니다.. 취침하고 난후 아침에 일어나면은 혀에 하얀 가루가 뿌옇게 묻어나고 침을 많이 흘립니다..목이 매우 답답하고 가끔식 숨쉬기가 곤란할때도 있습니다 어쩌다 한번 그러는게 아니라 1년 전부터 계속 이런 증상이 발생합니다..예전에는 몇달에 한번씩 이런증상이 일어나다가 언제부턴가 계속 지금까지 이런 증상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담배는 전혀 하지 않습니다… 왜 이런 증상이 나타는건지 궁금합니다..생활하는데 매우 불편합니다.. 어느 병원에서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알려주십시오..

A : 증상이 무척 진단하기에 힘든 경우인듯 싶습니다. 일단은 종합병원의 이비인후과나 호흡기내과에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가진 증상으로 의심되는 질환이 있다면 인두 신경증입니다. 인두 신경증이란 인후두(목구멍)부위에 이상이 있다고 사람들은 호소를 하지만 정작 이비인후과 검사를 시행해보아도 특별한 병변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경우를 일컫는 진단명입니다.

주로 중년의 부인에게 가장 많으나 요즈음은 젊은 여자나 남자 환자에서도 자주 나타나는 인두신경증의 증상은 보편적으로 종양 감각(목에 혹이 있는 듯한 느낌), 목에 무엇인가 걸린듯한 느낌, 목이 조이는 듯한 느낌, 공기연하증, 점액과다, 인후통 등의 증상과 함께 목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 가시가 찌르는 듯한 느낌등이 있습니다.

이 질환이 의심되는 환자들의 공통된 특징은 실질적인 연하(음식을 삼키는것)곤란은 없으며 증상의 호전을 위하여 빈번히 침을 삼키지만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오히려 악화되는 것이 보통이라는 것입니다. 이 밖에도 체중의 감소가 없고 계절의 차이가 없으며 지속적으로 재발을 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인두신경증의 원인은 다양한데 만성염증(전체의 50%),인후두의 종양, 전신적인 질환(갑상선질환, 당뇨 등)이 포함되기도 하지만 스트레스로 인한 정서적인 문제(신경증)를 가진 경우에도 이런 증상을 보이게 됩니다.

이러한 인두신경증의 치료는 그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지지요. 정서적인 요인이 문제의 원인일 경우는 신경정신과의사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다른 여러가지 상황에 대한 검사가 진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은 평소생활에서 허약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한 맘을 긍정적으로 지니시고 사소한 증상에 지나치게 민감해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처럼 목에 뭔가 걸린 것 같고 숨쉬기가 곤란한 증상이 자주 생활을 힘들게 하면 위에 권유드린대로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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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무언가가 걸려있는거 같아요. | 중앙일보

매핵기(목에 뭔가 걸린 느낌이 들 때) – 역류성식도염인가? 인후염인가?

목에 무언가가 걸려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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