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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 KOTRA 해외시장뉴스 상품·산업 |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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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게 가정에서 즐기는 티타임 성장하는 체코 차(茶) 시장
차(茶) 마시는 2030 급증…CU, 차 음료 판매 전년比 21% ↑ < 일반 < 생활경제 < 기사본문 - 이코노믹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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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차(茶) 마시는 2030 급증…CU, 차 음료 판매 전년比 21% ↑ < 일반 < 생활경제 < 기사본문 - 이코노믹리뷰 Updating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커피 대신 차(茶)를 찾는 2030대가 늘고 있다. 기존 보리차, 녹차 등으로 구성됐던 차 종류의 맛과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인기를 얻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차 음료를 구매한 20~30대가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반면 커피 음료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는 데 그쳤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는 커피 매출이 9.5% 늘고 차 음료 매출은 소폭(4.8%) 신장해 젊은층과 대조적으로 나타났다.이처럼 차를 마시는 젊은층이 늘어난 것은 녹차, 보이코노믹리뷰, 편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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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의 Tea Master 39] 국내 다류 시장의 성장 견인한 ‘RTD 액상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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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정승호의 Tea Master 39] 국내 다류 시장의 성장 견인한 ‘RTD 액상차’ Updating 호텔, 레스토랑, 외식, 호텔 잡지, 외식 잡지, 커피, 바, 주류, 카페, 호스피탤리티 매거진, 호텔 매거진, 외식 메거진,호텔앤레스토랑,칼럼,한국티소믈리에연구소,차칼럼,티칼럼,액상차,RTD액상차호텔 및 외식 산업 전문 매거진. 국내외 호텔 및 숙박산업, 관광, 외식, 베버리지 관련 주요기사 및 정보 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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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다양한 차(茶)’ 향기를 마신다…차, 세련된 젊은 음료로 부상 – 데일리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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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밀레니얼, ‘다양한 차(茶)’ 향기를 마신다…차, 세련된 젊은 음료로 부상 – 데일리팝 Updating 커피로 가득 찬 음료 시장에 차(茶)가 올드하다는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에서 온 유명 티 브랜드의 전문 티 하우스뿐 아니라 스타벅스 등 대형 프랜차이즈들은 다양한 차 메뉴를 출시하며 밀레니얼 세대들의 입맛을 사로 잡고 있다.찻잎을 그대로 숙성시킨 녹차나 홍차는 물론이고 향을 넣은 가향차나 우유·꿀을 넣은 밀크티, 녹차 분말을 물에 타 마시는 말차, 과일청과 홍차를 섞은 과일차,다양한 찻잎에 허브 혼합 등 차의 종류가 다양해지면서 감각적이고 세련된 젊은 음료로 부상했다.프랜차이즈 업체에서는 2012년 문을밀레니얼,티하우스,블랜딩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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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역대 최고치 갱신한 베트남 차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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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역대 최고치 갱신한 베트남 차 시장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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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차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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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것들이 차(茶)를 즐기는 방법 – 핸드메이커(hand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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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요즘 것들이 차(茶)를 즐기는 방법 – 핸드메이커(handmaker)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최근 차(茶)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 물론 여전히 대중적인 다류로 커피를 마시는 이들이 존재하지만, 허브차, 곡물차 … [핸드메이커 윤미지 기자] 최근 차(茶) 시장이 변화하고 있다. 커피 공화국이라 불리던 대한민국은 현재 전통차, 건강차에 관한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물론 여전히 대중적인 다류로 커피를 마시는 이들이 존재하지만, 허브차, 곡물차 등을 찾는 이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건강에 좋은 전통차, 허브차, 곡물차 등을 찾는 이유도 다양하다. 우선 다양한 마실 거리를 찾는 시도 중의 하나라는 관점이 존재한다. 2018년 기준 현대경제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353잔에 달한다고 한다. 353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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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 KOTRA 해외시장뉴스
–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잎차, 기능성 차, 유기농 차 소비 증가 –
– 한국산 녹차, 홍삼차, 유자차 온·오프라인으로 판매 확대 –
팬데믹 기간 동안 가정에서 차 소비 증가
차는 커피만큼이나 체코인의 일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료이며, 많은 체코인은 차를 즐겨 마셔 다양한 종류의 차를 가정에서 구비해 두는 편이다. 시장조사 기관 Nielsen Admospher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체코 소비자 응답자의 89%가 차를 주기적으로 구매한다고 답했으며, Ipsos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아침식사에 가장 즐겨 마시는 음료도 차(55%)로 커피보다 응답비율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카페 및 식당에서 소비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재택근무 증가와 함께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가정에서의 차 소비 증가에 힘입어 체코 차 시장이 전년대비 성장했다.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체코 차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4.3% 증가한 약 27억5300만 코루나(약 1억2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차종류별로는 과일 및 허브차가 전체에서 약 5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이어서 홍차(21%), 녹차(13%) 순으로 나타났다.
체코 차 시장 규모
(단위: 백만 코루나, %)
구분 2017 2018 2019 2020 ’20/’19 증감률 홍차 540.5 548.7 553.4 573.0 3.6 – 잎차 29.7 31.6 33.7 35.9 6.6 – 티백 510.9 517.1 519.7 537.1 3.4 과일/허브차 1,554.6 1,555.3 1,523.7 1,592.3 4.5 녹차 335.2 338.4 340.9 354.4 4.0 인스턴트 차 0.3 0.3 0.2 0.2 -0.9 기타 216.4 218.6 221.7 233.0 5.1 합계 2,647.0 2,661.3 2,639.9 2,753.0 4.3
자료: Euromonitor ‘Tea in the Czech Republic’
잎차, 기능성, 유기농 차 소비 증가
빠르고 간편하며 접근성이 높은 티백차가 대중적으로 소비되나 최근에는 잎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Euromonitor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잎홍차의 시장 성장률은 전년대비 6.6%, 2015년 대비 28.4%로 타제품군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체코에는 이국적인 분위기의 찻집(Čajovna)이 많은 편으로 찻집에서 잎차를 즐기는 문화가 형성돼 있으며 소비자의 잎차 종류, 원산지, 효능 등에 대한 정보수준이 높아지면서 잎차 소비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티백차를 마실 때 티백 소재에 따라 유해성분이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잎차를 선택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감기, 기침, 소화불능, 방광기능 저하 등 가벼운 질환에는 의사가 차복용을 권하기도하고 체코인들도 약보다는 차와 같은 천연성분으로 치료하고자 하는 경향이 높은 편으로, 체코 시장에 다양한 기능성 차가 판매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코로나로 인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차 소비가 증가했다. Teenkanne, Pickwick, Leros, Ahmad 등 주요 차 브랜드에서도 비타민 C를 포함한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체코의 잎차 및 커피 전문판매점인 Oxalis에 따르면, 팬데믹 기간동안 전체판매에서 차의 점유율이 증가했으며,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한 생활 추구를 위해 면역, 해독 그리고 수면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녹차 및 허브차의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외 호흡기 및 기관지에 좋거나 기침완화에 좋은 기능성차도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체코에서 판매되는 주요 브랜드별 기능성 차
브랜드 제품사진 및 가격 기능 및 성분 Teenkanne 1박스(10티백) 당 40코루나 ㅇ 면역력: 루이보스, 페퍼민트, 레몬버베나, 비타민C 등 ㅇ기관지 및 폐: 아니스, 회향, 감초뿌리 등 ㅇ 호흡기 및 목: 회향, 세이지, 오렌지 껍질, 감초, 생강 등 Pickwick 1박스(10티백) 당 40코루나 ㅇ 코와 목: 린덴잎, 생강, 회향, 타임 등 ㅇ 기관지(기침완화): 회향, 아니스, 세이지 등 ㅇ 에너지: 녹차, 페퍼민트, 과라나, 비타민B 등 Leros 15g 기준 35 ~ 43코루나 ㅇ 면역력: 로즈힙, 린덴꽃, 산자나무 열매, 비타민C등 ㅇ호흡기: 로즈힙, 엘더플라워, 회향, 페퍼민트 등 ㅇ수면: 발레리안, 카모마일, 시계꽃 등
자료: itesco.cz, iglobus.cz, Teenkanne, Pickwick, Leros
건강한 식생활 추구로 유기농 차에 대한 관심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요 차 브랜드에서는 유기농 제품라인이 점점 더 확대되는 추세이며, 슈퍼마켓 및 드러그스토어 유기농 제품 코너에서도 유기농 차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도시 곳곳에 분포되어 있는 유기농 전문점에서 Sonnentor, Apotheke, Numi Organic Tea, Organic India, Oxalis, Pukka 등 다양한 유기농 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유기농 제품 전문점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유기농 차(티백, 잎차)
자료: KOTRA 프라하 무역관 직접 촬영
특히, 친환경 생산과 공정무역 기업으로도 잘 알려져 있는 대표적인 유기농 차 브랜드인 Sonnentor는 코로나와 매장폐쇄에도 불구하고 작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20% 증가한 3억9,000만 코루나(약 1,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Sonnentor 이사에 따르면, 최근 회사가 빠르게 성장한 이유는 코로나로 건강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사람들이 건강한 생활방식을 추구하며 가정에서 더 많은 차를 마셨기 때문이며, 체코를 포함한 유럽에서 전반적으로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온·오프라인으로 한국산 녹차 , 홍삼차, 유자차 체코시장에서 인지도 쌓아
체코 시장에서 한국산 차는 주로 녹차, 홍삼차, 유자차가 판매되고 있다. 한국 녹차는 티백형태로는 한국 및 아시아 식품 판매점을 통해 주로 판매되고 있으며, 잎녹차의 경우 Oxalis, Manu Tea 등 온·오프라인의 잎차 전문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주로 제주산 유기농 녹차(우전, 세작, 중작, 대작)가 판매되고 그 외 유기농 말차와 우롱차도 판매되고 있다.
Oxalis에서 판매되고 있는 한국산 잎녹차
자료: Oxalis.cz
한국 홍삼차는 온라인뿐만 아니라 약국, 유기농 식품 전문점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체코 시장에서 한국산 홍삼 및 인삼제품은 판매망 확대와 함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유기농 식품을 취급하는 현지 바이어는 다른 아시아에 비해 한국 인삼 및 홍삼 제품의 품질은 높은 편으로, 한국 인삼 및 홍삼제품 판매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의견을 전했다.
한국산 유자차는 비타민C와 항산화제를 함유하고 기존에 없던 이국적인 천연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 공급업체와 협력해 한국산 유자차를 판매하고 있는 체코업체 Yuzu는 자사 온라인 스토어 및 mall.cz, rohlik.cz 등 체코의 대표적인 온라인 쇼핑몰을 포함한 여러 온라인 상점에 유자차를 유통하고 있다. 또한, 체코 11개 도시에서 20여 개 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체코 카페체인 Crosscafe에도 유자차를 판매한다. 더불어 체코에서 음료에 많이 사용되는 패션프루트(Passion Fruit), 생강을 첨가한 유자차 제품을 개발하고 유자차 디자인을 사용한 컵, 가방, 양말 등의 제품으로 유자 브랜드를 구축하고 있다.
체코 카페(Crosscafe) 및 체코 시장에서 판매 중인 유자차 및 관련 상품
자료: Crosscafe.cz, Yuzu.cz
시사점
건강에 대한 인식 증가로 체코 차 시장은 향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염병이 만연하고 바쁜 생활이 지속되는 현대사회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추구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면역력 향상, 스트레스 해소 등에 효과가 있는 차의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체코 차 전문점과 유통업체에서도 이러한 수요에 맞춰 효능을 갖춘 새롭고 이국적인 차를 발굴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차 제품 업체에 시장진출 기회가 엿보인다.
이미 대형마트에는 Jacobs Douwe Egberts, Teekanne 등 글로벌 차 브랜드 제품이 선점하고 있기 때문에 체코 시장에 진출 초기에는 유기농 식품, 차 전문 판매점 등 소매유통을 통한 방법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유기농 차 기업인 Sonnentor도 대형체인을 통하지 않고 유기농 전문점과 온라인 식료품점 등을 통한 판매전략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차는 향과 맛이 중요하기 때문에 직접 차를 시음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을 고려해 볼 수 있으며, 유자차의 체코 진출 사례처럼 카페를 공략해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잎차나 전통차의 경우 원산지도 소비자의 주요 선택요인 중 하나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고품질의 한국산 재료를 강조하여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해 나가는 것도 마케팅 전략에서 중요 포인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Euromonitor, ekonom.cz, mediar.cz, mediaguru.cz, ceskenoviny.cz 및 KOTRA 프라하 무역관 자료 종합
차(茶) 마시는 2030 급증…CU, 차 음료 판매 전년比 21% ↑
▲CU의 차음료 카테고리 매출 5위에 오른 ‘여우티’. 사진=BGF리테일
[이코노믹리뷰=편은지 기자] 커피 대신 차(茶)를 찾는 2030대가 늘고 있다. 기존 보리차, 녹차 등으로 구성됐던 차 종류의 맛과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인기를 얻고있는 것으로 분석된다.2일 편의점 CU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차 음료를 구매한 20~30대가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했다. 반면 커피 음료는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는 데 그쳤다. 40대 이상의 중장년층에서는 커피 매출이 9.5% 늘고 차 음료 매출은 소폭(4.8%) 신장해 젊은층과 대조적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차를 마시는 젊은층이 늘어난 것은 녹차, 보리차 등 전통적이고 구수한 맛을 강조하던 차 음료가 최근 라벤더, 레몬그라스, 호박 등 기존에 없던 원재료를 앞세워 다양한 맛과 기능의 상품들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CU에서 판매하는 차 음료는 보리, 옥수수, 녹차 외에도 자몽, 모링가, 작두콩, 히비스커스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여 종류가 늘었다.
CU가 지난 6월 출시한 여우티의 경우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달 차음료 카테고리 매출 5위에 올랐다. 차 음료 매출 5위 안에 보리, 헛개, 녹차 외의 맛이 진입한 것은 지난 2013년 마테차 열풍 이후 처음이다.
여우티는 붓기 제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팥과 늙은호박을 7:3 비율로 섞어 우려낸 차로 20~30대 여성 고객들을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판매되다가 CU와 손잡고 처음으로 RTD 차 음료로 출시됐다.
송영민 BGF리테일 음용식품팀장은 “모든 연령층에 걸쳐 커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카페인이나 건강한 새로운 음료를 찾는 고객커피를 마시지 못하거나 보다 건강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차가 다시 전성기를 맞고 있다”며 “커피 못지 않게 디카페인 음료 등 건강 컨셉트의 상품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빠르게 신장하고 있는 차 시장에 맞춰 앞으로도 CU는 다양한 타입의 차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승호의 Tea Master 39] 국내 다류 시장의 성장 견인한 ‘RTD 액상차’
국내 다류(허브, 곡류, 순수 차 포함) 시장은 지난 10년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녹차에서부터 홍차, 허브티, 곡류차, 블렌디드 티, 배리에이션 티, 밀크 티, RTD 보이차 등으로 변화하는 젊은 층의 소비자 트렌드에 발맞춰 다류 산업도 함께 성장한 것이다. 특히 간편하고 편리한 RTD형 액상차의 소비 트렌드가 크게 유행해 국내 다류 산업을 견인하면서 생산에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큰 변화를 일으켰다.
이번 호에서는 최근 국내 다류 산업의 현황에 대해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간략히 소개한다.
전체 음료 생산 시장에서 다류 음료의 비중
국내 전체 음료의 생산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음료 부문)>에 따르면, 음료 생산 시장은 2014년도 6조 1306억 원에서 2018년도 6조 4779억 원을 기록해, 약 5.7%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생산 규모가 큰 품목은 ‘커피(30.1%)’, ‘탄산음료류(19%)’, ‘기타 음료류’, ‘다류(13.3%)’의 순서였다. 2014년도 대비 2019년도에서 전체 음료류 시장의 순위 변동 사항은 없었다.
다류 음료 중 액상차 생산이 가장 비중 커
한편, 다류 음료 시장에서는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다류 부문)>에 따르면, 다류의 가공식품 항목 중에서도 액상차의 생산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한 액상차의 생산액은 2013년 4650억 원 대비 2017년에는 4745억 원으로 2.1%의 증가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액상차 품목별 생산 현황은 2017년 생산액 기준으로 기타 항목이 7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과실차(18.3%), 홍삼차(4.0%) 순이었다. 여기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타항목은 녹차, 홍차, 우롱차 등의 ‘순수 차음료’와 옥수수차, 헛개차, 우엉차 등의 ‘곡류차’를 묶어서 집계한 것이다.
순수 차음료의 시장 이끄는 RTD 액상차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다류 부문)>에 따르면, ‘순수 차음료’의 품목별 생산 현황은 2017년 생산액 기준으로 액상차가 61%, 침출차(잎차, 티백 등)가 21.6%, 고형차(가루녹차, 분말)가 17.4%로 순이었다. 더욱이 세 품목 중에서도 액상차만이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고, 침출차와 고형차는 당시 기준 감소세를 보였다. 그 이유는 액상차는 RTD 음료인 경우가 대부분으로 사용이 편리한 반면, 침출차와 고형차는 우려내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오늘날 주요 소비층인 젊은 층들에게 맞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다류 액상차의 소비 시장 규모 꾸준히 성장
한편, 전체 음료 소비 시장에서 다류 액상차는 지난 5년간 크게 성장했다. <2019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음료류 요약편)>에 따르면, 2018년도 다류 액상차의 소매 시장 규모는 3333억 7200만 원으로 전체 음료류(생수 포함) 소매 시장 규모에서 약 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국내 음료류 시장에서 유통되는 액상차의 소비 시장은 식품산업통계정보(www.atfis.or.kr)의 품목별 POS 소매점 매출액에 따르면, 지난 5년간 꾸준히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국내 유통 시장인 백화점, 할인점, 체인슈퍼, 편의점, 독립슈퍼, 일반식품점에서 판매 및 소비되는 액상차의 매출액 규모는 2019년 당해 누적액 매출액이 3177억 6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4년부터 지난 5년간 연평균성장률(CAGR) 약 3.8%로 계속 성장한 것이다.
그런데 국내 다류의 액상차 소비 시장은 2015년을 기점으로 매출액의 증감률이 전년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뒤, 2018년부터 2019년도 현재 아주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는 상황이다.
한편 위 자료의 해당 시기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다류편)>에 따르면, 액상차의 유형별 판매량은 기타차(헛개차, 보리차, 우엉차), 옥수수차, 홍차, 꿀차 순인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2018년도에는 보리차, 홍차의 신제품이 대량으로 출시되면서 상대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특히 홍차의 매출은 30% 이상, 점유율도 2%나 증가, 같은 기간 혼합차(블렌딩차)의 매출도 26%, 기타 차의 매출도 11.5%나 증가했다고 한다. 또한 녹차의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제품도 트렌드 분위기 맞춰 출시되면서 28.4%나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순수 차음료 시장에서도 액상차가 강세
한편 다류의 소비 시장에서 순수 차의 액상차도 판매에 강세를 보였다. 아래의 자료에서 2017년 판매액을 기준으로 봐도 액상차(차음료)가 79.7%로 많이 팔리고, 그 다음에 침출차(티백차)(18.5%), 분말/가루차인 고형차(0.5%) 순이었다.
순수 차류의 종류별 소비 판매액에서도 액상차의 매출액의 성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다류 소매 시장 규모>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티백차와 잎차를 ‘침출차’로 분류하면 액상차, 침출차, 고형차 세 유형의 차 상품 중 액상차의 판매액이 가장 크고, 시장 점유율도 압도적으로 높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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