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47 마사 만 커리 The 72 Detailed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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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싸만 커리 레시피 Massaman Curry Reci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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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만 커리VS그린커리, 태국맛의 양 극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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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만 커리VS그린커리, 태국맛의 양 극단

이태원에서 태국 음식점을 하는 선배가 있어요. 서양인들에게 그린 커리가 그렇게 인기래요. 한국 사람들은 잘 찾지 않고요. 대신 한국 사람들은 마사만 커리를 좋아한다더군요. 한국인 입맛이 조금 더 보편적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왜냐면 마사만 커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거든요. 순위 매기는 거 좋아하는 언론사에서 선정한 거긴 하지만, CNN 맛 순위에서 10등 안에 항상 들더라고요. 마사만 커리의 라이벌로는 인도네시아의 렌당 커리가 있어요. 마사만 커리와 1,2위를 다투죠. 저야 둘 다 먹어 봤죠. 알아요. 뭐가 알고 싶으신지요. 둘 중 뭐가 맛나냐고요? 렌당 커리는 소갈비찜에 코코넛 밀크를 넣은 맛이고, 마사만 커리는 닭볶음탕에 코코넛 밀크를 넣은 맛이에요. 그래서 어느 쪽이 더 맛나냐고요? 닭볶음탕과 소갈비 중에 뭐가 더 맛있나요? 저는 다르게 맛있어서, 우열을 못 가리겠어요. 핵심은 코코넛 밀크예요. 맛의 정체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죠. 향에 민감한 사람만 아니면, 마사만 커리나 렌당 커리 둘 다 맛나게 드실 수 있을 거예요. 그런데 장벽이 좀 있어요. 어디서 먹느냐가 또 중요해요. 이미 조리된 식은 마사만 커리나 렌당 커리는 별로라고 느끼실 수도 있어요. 미지근한 닭볶음탕이나 식은 갈비탕을 좋아하는 한국 사람 없잖아요. 태국에 오셔서 마사만 커리를 드시고 싶다면, 좀 괜찮은 식당에서 주문하세요. 푸드 코트에서 드시면, 절대로 그 맛이 안 나요. 아니면 포장해서 전자레인지로 덮여 드시든가요.

마사만 커리는 이슬람 음식이에요. 그래서 돼지고기는 잘 쓰지 않아요. 가장 흔한 건 닭고기 마사만 커리예요. 반찬 가게에서 붉고, 기름 둥둥 떠있는 닭고기 탕 같은 게 있다면, 그게 마사만 커리예요. 그 기름 코코넛 밀크 기름이니까 기겁하지 않으셔도 돼요. 그럼 그린 커리는 또 뭘까요? 이것도 기본적으로 코코넛 밀크가 들어가요. 그럼 마사만 커리와 비슷한 거 아니냐고요? 연세 좀 있으신 분들은 그냥 뱉으실 거예요. 카피르 라임과 레몬 그라스가 독특한 향을 만들어요. 바질도 들어가는데 그 향도 만만치 않죠. 민트 초코 아이스크림을 먹네, 마네로 싸우는 사람들은 그냥 포기하세요. 민트 찌개 정도는 드실 수 있어야 그린 커리를 평정심 안 잃고 드실 수 있어요. 고수와 고수 씨앗도 들어가는데 다른 향이 너무 강해서 존재감도 없을 정도라니까요. 실제로 화장품이나 향수에 쓰이는 재료들이 대거 투입되는 세상 독특한 커리라고 보시면 돼요.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 터지는 향수로 커리를 만들었다고 생각해 보세요. 묘사만으로도 토가 쏠리신다고요? 제가 그랬어요. 이런 미친 음식은 누가 생각해낸 걸까? 먹을 때마다 화가 나더라고요. 적응하는데 5년 이상은 걸린 것 같아요. 지금요? 지금은 고향 밥 먹듯이 먹어요. 밥에 척척 비벼서, 속눈썹 떨어가며 음미하면서 먹어요. 입 안에서 향수 터지는 축복을 왜 거부하나요? 가그린만 입에 뿌리지 마세요. 그린 커리로 입안을 정리하세요. 고귀한 향기로 혓바닥 코팅 한 번 해보셔야죠. 어떤 맛일까 궁금하시죠? 감당은 각자가 알아서 하시기를 바랍니다. 어르신들은 비닐봉지 옆에 두고 드세요. 울릉도 가는 배에서 멀미로 고생하셨다면, 그린 커리도 못지않게 힘드실 거예요. 저는 마사만 커리와 그린 커리를 50대 50으로 좋아합니다. 아이고, 침 고이네요.

PS 매일 글을 씁니다. 나의 기록이 아니라, 세상의 기록을 쓰고 싶어요. 내 안에 갇히지 않고, 세상과 연대하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깨끗하고, 가벼운 글을 쓰고 싶습니다.

타이 무슬림 커리, 마싸만 커리 Phoebe’s Cafe

타이 커리 중에 색으로 구별한 옐로우 커리, 레드 커리, 그린 커리(타이 그린 커리, 또 다른 매운 맛)를 넘어선 세계인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손꼽히는 유명한 커리가 있읍니다. 바로 오늘의 마싸만 커리입니다. 마싸만이란 단어는 모슬림을 말하는 단어로 태국의 대부분 커리들이 이슬람교인들이 금기하는 닭고기나 새우등의 해산물을 주 재료로 하는 것과 달리 소고기를 이용하는 것이 다르고, 태국 본토 향신료이외에 아람의 향신료가 첨가되어 중동 커리의 맛이 강하게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옛날 태국의 남부 지방에 아랍의 이슬람 상인들이 무역차 거처가면서 인도네시아 쪽의 향신료와 중동의 향신료, 그리고 이슬람 종교가 전해집니다. 이 영향으로 그 지방엔 다른 지역과 달리 이슬람교인들이 늘어나고, 교통 중간 지역의 입지로 인해 전해진 향신료( 넛 메그, 정향, 카다뮴, 팔각등)와 타이의 코코넛외 향신료가 결합된 아름다운 음식이 탄생되는데 그것이 마싸만 커리입니다.이 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어느 태국인이 유명 동남 아시아 요리사에게 보낸 편지 한통 중 마싸만 커리에 대한 부분을 해석하는 것으로 대신 할까합니다.

‘내가 태어나 자란 곳은 타이 남부 무슬림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입니다. 타일랜드의 음식은 많은 윤리적 집단 들에 의해 탄생된 다양한 맛의 음식들이 공존하는 나라입니다. 가장 보편적인 불교와 그외 힌두, 크리스찬, 유교 등등… 작은 윤리 집단 가운데 무슬림은 타이 남부 지역에서 큰 집단으로 매김하고 있습니다.

9세기경, 아랍 상인들이 인도네시아의 수마트라 섬과 아체, 자바섬 등으로 부터 정향, 넛 메그 등의 향신료를 구입하기 위해 여행을 하던 길목으로써 종교와 동서양 향신료가 전해졌던 이유이지요. 그 후, 수세기에 걸쳐 아랍 상인들에 의해 전해진 동서양 향신료들 카다뮴, 정향, 넛메그, 팔각, 계피, 타마린드와 같은 향신료들이 타이 음식에 첨가 됩니다. 이 모든 향신료가 첨가된 음식이 유명한 타이 마싸만 커리이지요.

마싸만 커리(Massaman Curry)는 태국어로 깽 마싸만, 의미는 무슬림 커리라는 뜻입니다. 코코넛이 기본 으로 들어가는 이 커리는 보통 소고기로 만들며 감자와 땅콩이 들어갑니다.마싸만 커리 페이스트는 많은 재료들이 들어갑니다. 고추, 샬롯(작은 양파), 마늘, 갈랑가, 레몬그라스, 고수씨, 정향, 쿠민, 후추 그리고 쉬림프 페이스트. 집에서 만든 마싸만 커리 페이스트는 인스턴트 페이스트 보다 진짜 맛있습니다. 특히 만들어논 마싸만 커리를 다음날 데워 먹으면 모든 향신료가 고기에 침투해 더욱 맛나지요. 이음식은 적어도 2시간 이상 요리하여 고기가 부드럽게 익혀져야 맛이납니다.’

마싸만 커리 만드는 법에 대해서는 피비 아지매가 직접 요리한 레시피를 보시지요.

타이 마싸만 커리 레시피

타이 마싸만 커리 재료(4인분)

소고기 한근(어느 부위든 좋아요)

마싸만 커리 패이스트 3큰술, 카다뮴 씨 6개,

계피 손가락 만큼, 팔각 2개, 샬롯 6개(혹은 양파 1개),

코코넛 밀크 300 밀리리터, 물 200 밀리리터,

감자 4개, 타마린드 액 2큰술 (혹은 패이스트 반큰술)

땅콩 한줌, 식용유 3큰술, 타이 바질 한줌,

팜슈가 반큰술 (혹은 흑 설탕)

간 맞출 피쉬 소스

팔각과 계피, 파란 알맹이가 카다뮴 씨앗이예요. 양파보다 작은 샬롯.. 양파보다 강한 맛이납니다.

제가 구입한 인스턴트 마싸만 커리 패이스트입니다. 다른 커리 패이스트보다 퍽퍽합니다. 고기는 큼직하게 깍뚝 썰듯 썰어 식용유 1큰술과 마싸만 커리 페이스트1큰술에 버무려 30분 정도 재워두세요.

타마린드는 신맛이 강한 일종의 과일이지요. 페이스트로 된것도 팔고 싱싱한 타마린드는 물에 담가 손으로 주물러 걸쭉하게 나오는 것을 체에 받쳐 씁니다.

커다란 두터운 냄비에 나머지 기름 두르고 나머지 페이스트와 팔각, 카다뮴, 계피 넣고 30초 정도 볶습니다. 거기에 잘게 썬 샬롯 넣어 살롯을 익히시고 재워둔 고기 넣고 겉만 살짝 익도록 볶으세요. 고기 볶고나면 코코넛 밀크 300 밀리리터 중 200 밀리리터만 넣으시고 물 부어 중간 불에서 끓이다가 보글 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아주 약하게 줄여서 1시간 반 정도 은근히 졸입니다.

은근히 졸이는 시간이 다되면 감자 큼직하게 썰어 넣으시고 땅콩도 넣고 나머지 코코넛 밀크도 넣어 중간불에서 30분 정도 끓입니다. 30분 후에 타마린드 액과 팜슈가, 바질잎 넣어 한소끔만 끓이신 후 피쉬소스로 간 맞추어 접시에 담아냅니다.

마싸만 커리에 따르는 ‘아찻’이라는 오이 피클 입니다. 작은 오이 1개 양파 2큰술, 식초 1큰술 반, 고추 약간, 소금 반티스픈, 설탕 반큰술 넣고 버무려서 냉장고에 3시간 정도 두세요. 간단하게 맛있는 오이 피클이 나옵니다.

마싸만 커리는 밥이나 로띠와 아찻이 따른다고 합니다. 제가 늘 느끼는건 서양인들은 코로 음식 맛을 본다는 겁니다. 향신료가 들어가면 그 맛으로 먹지요. 제 생각에 향신료에 예민한 분들은 입맛에 맞지 않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인도 커리 사랑하시는 분들은 인정하실 맛입니다. 주의 하실 점은 드실때 카다뮴은 골라 버리세요. 고건 씹었다간 화장품 냄새가 입에 퍼지게 됩니다. ㅎㅎㅎ. 땅콩과 카다뮴이 헷갈리긴 합니다만…

귀차니스트의 심플 버전

마사만커리는 태국여행중 쿠킹클래스에서 배운 요리 중 집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고수나 특이한 향신료는 안넣었지만 단짠단짠 자극적인 맛에 국물이 적은 커리, 한국사람 입맛에도 잘 맞는것 같아요! 원래 똠얌 페이스트가 들어가는데, 집에서 만들 때는 귀찮아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로 바꿔서 만들어 먹고 있어요~ 그래도 똑같이 맛있어요 👍🏻 귀찮고 손 많이 가는 음식은 사먹을게요~

재료

마늘 1쪽(다진것) 또는 마늘가루

카옌페퍼 1개(다진것) 또는 카옌페퍼 파우더 또는 홍청양고추

양파, 토마토

채소(양배추, 버섯, 그린빈스 등)

감자, 고구마, 단호박 중 선택 (삶은것)

코코넛밀크 100ml, 물 2 tbsp

간장 1 tbsp, 설탕 2 tsp, 커리파우더 1 tsp, 레몬즙 1 tsp

뷰코 쿡 오가닉 코코넛밀크가 나온뒤로는 요리할때 이것만 써요~ 좋은 코코넛밀크를 쓰니까 확실히 요리 맛이 업그레이드 되요! 토마토, 양파는 꼭 필요하고 나머지는 좋아하는 채소 넣으면 되요! 저는 그린빈스를 좋아해서 꼭 넣고, 버섯, 두부도 넣었어요! 마사만 커리에는 주로 감자, 고구마, 단호박 등을 미리 삶아서 넣는데 저는 귀찮아서 에어프라이어 오븐에 단호박을 10분 정도 구웠어요 ㅎㅎ 태국에서는 똠얌소스를 만들어서 사용했는데 귀찮아서 마늘 다진것과 카옌페퍼 다진것으로 대채했어요! 파우더가 있다면 대신 넣어도 좋고, 카옌페퍼가 없으면 홍청양고추 쓰면 될것 같아요. 그리고 마사만 커리에는 특이하게 간장이 들어가더라구요~ 한살림 진간장 사용! 태국 간장은 아니지만 맛은 비슷해요 ㅎㅎ

만들기

1. 마늘, 카옌페퍼, 양파, 토마토, 커리파우더를 넣고 향이 날 때까지 볶아요.

2. 코코넛밀크와 물을 넣고 걸쭉하게 끓입니다.

3. 간장, 설탕, 두부와 나머지 채소, 삶은 단호박을 넣고 끓입니다.

4. 코코넛밀크 2 tbsp 를 더 넣고 레몬즙을 넣어서 마무리합니다.

5. 현미밥과 함께 맛있게 먹어요!

태국에서 만들어 먹은 마사만커리는 좀더 자극적이고 기름졌어요 ㅎㅎ 땅콩가루, 고수까지 뿌려서 먹었네요~ 뭔가 식욕을 자극하는 애피타이저 같은 느낌~ 역시 똠얌 페이스트를 넣어야 오리지널처럼 되는건가^^ 나중에 여유되면 똠얌페이스트 만들어서 제대로 만든 레시피도 공유드릴게요!

참고: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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