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38 만성 치열 수술 후기 262 Most Correct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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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수술 대공개 |만성치열, 간단한 수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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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치열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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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치열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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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치열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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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연합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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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치열, 치핵 수술 후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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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치질, 치열, 치핵 수술 후기..ㅎㅎ 변을 보면 항문 밖으로 나왔다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제 경우는 만성치열과 작은 치핵이 4개 있는 정도. 스스로 조금 불편하다고는 … 치질, 치열, 치핵 수술 후기.. ㅎㅎ 몇몇 사람들은 민망스럽다고 하지만 이런 정보가 별로 없어서 누군가에게 도움 되기를 바라면서 자세한 정보를 적어 봅니다^^ 최대한 상세히 적을 예정으로 꽤 긴 내용이 될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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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치료 일기장 10 – 치열 수술 후 3일째 까지의 후기 – Por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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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치질 치료 일기장 10 – 치열 수술 후 3일째 까지의 후기 – Pororo 송도병원 치열 수술 후 퇴원 · 식이섬유 및 치질방석 필수 구매 · 마그및과 웰화이버 및 식단조절 · 좌욕과 진통제의 소중함 · 변을 본 후에는 무조건 좌욕. 서울송도병원에서 치열 수술 후 벌써 3일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3일 동안 고통 스러운 시간을 겪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이 수술 후 3일째 되는 저녁 시간인데요. 지금은 조금 괜찮아졌습니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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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병원 치열 수술 후 퇴원

식이섬유 및 치질방석 필수 구매

마그및과 웰화이버 및 식단조절

좌욕과 진통제의 소중함

변을 본 후에는 무조건 좌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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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치료 일기장 10 - 치열 수술 후 3일째 까지의 후기 - Pororo
치질 치료 일기장 10 – 치열 수술 후 3일째 까지의 후기 – Por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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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스물아홉에 치질 수술한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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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나이 스물아홉에 치질 수술한 썰 (1) 내가 받은 수술은 치질 수술, 정확히는 치열 수술이다. … 염증이 많이 있는 걸로 보아 상당기간 진행된 만성 치열이라고 하셨다.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나이 스물아홉에 치질 수술한 썰 (1) 내가 받은 수술은 치질 수술, 정확히는 치열 수술이다. … 염증이 많이 있는 걸로 보아 상당기간 진행된 만성 치열이라고 하셨다. 노력했지만, 비위가 약하신 분들은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 연초에 조던 피터슨 교수의 <12가지 인생의 법칙>을 읽고, 가능한 한 거짓말을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었다. 물론 사소하고 중대한 거짓말을 끊임없이 하고는 있지만 최대한 하지 않으려고 계속 노력 중이다. 그리고 이 고백도 거짓말하지 않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내가 받은 수술은 치질 수술, 정확히는 치열 수술이다. 수술받았다고 하니 다들 물어보는데, 치열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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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스물아홉에 치질 수술한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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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간단한 마취, 더 간단한 수술 [ 치열 수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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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매우 간단한 마취, 더 간단한 수술 [ 치열 수술 ] 치열 수술, 즉 만성 치열의 수술은 내괄약근 굳어진 끝 부분을 끊어주는 내괄약근부분절단술입니다. 수술명에 ‘내괄약근’이란 말도 들어 있고, ‘절단’이란 말도 들어 … …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매우 간단한 마취, 더 간단한 수술 [ 치열 수술 ] 치열 수술, 즉 만성 치열의 수술은 내괄약근 굳어진 끝 부분을 끊어주는 내괄약근부분절단술입니다. 수술명에 ‘내괄약근’이란 말도 들어 있고, ‘절단’이란 말도 들어 … 입원이 필요 없는 치열수술, 매우 간단한 마취, 더 간단한 수술, 치열이란 어떤 병인가?, 수술 직후의 통증은?, 수술 후 배변, 좌욕, 출근, 재진 등에 대해, 재발은 얼마나 하나?, 수술 후 후유증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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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치열 수술 후기

만성치열은 치질 3형제중 제일 좃밥이라

여기에 수술 정보가 생각보다 없는거 같아서 씀

1.

본인 상태

이제와 알았던건대

그전에도 치열이 짜잘하게 있었음

어쩌다 피가 묻거나 아픈날이있었는대 하루이틀이믄 괜춘해지니까 신경안썼음

그러다 3월에 응꼬가 준내 아프고 방구낄때도 아팠음.

병원갔더니 의사샘이 항문경보시더니

급성치열이래서 마그밀이랑 혈관약 받고 좌욕 많이하라고 안내받음

근대 전날 아침에 빵 점심에 서브웨이 저녁에 빅맥+불고기버거 처먹어서

진료이후에 똥이 세번나옴 그때 피 존나나고 존나 아팠음

그때이후로 1주일 내내 가만히 있어도 아팠고

똥 쌀 때는 진짜 핑 도는 느낌 날 정도로 아팠음

근대 서서히 통증이 줄어들긴 했음

2.

수술결심

3주차 치료받고 이젠 방구도 어느정도 힘줘서 낄 수 있었음

오오 거의다 나아가나보다 했는대

좌욕중에 뭔가만져졌음

피부꼬리샘김…씨발….암튼….2주간 더 보존치료하다가

호전됐다 다시아프다가 반복이라

난 완전히 만성치열이구나해서

수술병원은 따로 찾아서 감

3.

병원 선택 기준

여기있는 치열 치붕이들이 제일 수술 주저하는 이유가 변실금일 거임

나는 무지함에서 오는 불안함이 제일 무서웠음

그래서 구글링으로 관련논문 찾음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ddongkkoittai&no=14267&exception_mode=recommend&page=1

아래글도 내가 올린거임

정보다 종합한결과 치열수술은 수술 난이도는 좁밥인대

잘하려면 경험이 꼭 있어야하는 수술임

의사 손에서 느껴지는 항문압으로 괄약근을 얼마 쨀지 정함

LOL로 치면 조작난이도는 낮은대 운영난이도는 제법있는 챔피언 같은 느낌임

즉 경험많은 의사샘이 짱임

찾아보니 지하철로 5정거장내에 있었고

개원한지 15년이상 됐고 항문과 하지정맥만을 다루는 개인병원 찾았음

그동안 의사샘 혼자서 치질수술만 2만건 수술하심

개인이 쓴 후기 많고 의사샘이 거기에 세세하게 답글 달아줌

믿음이 갔음

근대 주위에 이런병원 없음 걍 3대병원 가믄 될거같음

경험 많은게 짱이니까

4.

마취방식

난 가급적이면 수면마취를 찾았음

위에 찾은 병원은 운좋게 수면마취였음

굳이 맨정신에 궁디까는 수치스러운 기억+수술과정의 불안함을 맨정신으로 느낄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음

5.

수술과정

진료한날 피검사랑 심전도 검사함

이틀뒤 수술날 병원에서 옷갈아입고 수액줄 잡고 엉덩이에 항생제주사? 맞음

그뒤에는 수면내시경이랑 동일했음

수술대위에 누워서 약 들어갈께요

네~~~(이때 바지 안벗겨져있었음)

하고 깨니까 병실

나는 11시에 수술해서 3시에 퇴원함

중간에 밥처먹고 폰으로 놀고 자다가 나옴

6.

통증

수술통증은 없음

수술이후 만성치열과 다른 종류의 통증이 옴

뻐근하고 불쾌함

무통주사을 끼고 있음에도 당일에는 매우 불편한 아픔이었음

아 나는 2군대가 찢어졌고

췌피가 하나있어서 그거 잘라냄

아마 수술창 통증+췌피 짜른곳 통증인거같음

병원 홍보에 당일날도 일상생활 가능 다 구라임

집에서 밥먹고 집에서 걸어다니고 컴앞에서 인터넷도 일상생활이긴 하니까

그거로 한정지으면 가능

담날 막 존나 활동 하는거 올린 병원 다 사기죄로 쳐넣어야됨

팔에 무통주사 달고있어서 세수도 불편함

다음날은 통증 많이 줄어듬

7.

똥쌀때

존나 잘나옴 1도 안아픔

피는 나옴

근대 싸고나서 쫌 묵직하게 아프로 쓰라리긴함(심하진 않음)

수술방식이 치열주위 상처를 긁어내고 놔두는 방식이다 보니

어쩔수 없는거 같음

암튼 신세계임

8.

부작용

나는 없음 종종 방구 조절이 안된다는 후기가 있던대

나는 방구 조절도 잘되고 똥 조절도 잘됨

방구참았다가 뀌면 존나 시원함

근대 3일차라 그런지 씻을때 항문이 넓어진 느낌남

전에는 땐땐하게 막아서 좌약 넣을때 빡센 느낌이라면

지금은 손가락이 스윽 들어갈거 같은 느낌??

9.

현재상태

3일차인대

거즈 2~3시간마다 갈고 있고 피나 진물만 나옴

갈기 존나 귀찮음

평상시 통증은 오히려 올라감

무통빨이 빠져서 그런거같음

근대 치열심할때랑 비교하믄 좃밥인 통증이라….

10.

추천여부

만성치열인 사람들은 꼭 했음 좋겠음

단 병원 선택을 잘해서

뇌피셜로 생각해본 부작용이 발생하는 병원은

존나 잡다하게 하는 외과에서 수술받는 경우지 않을까 싶음

한달에 10번 수술하는 곳과 한달에 한번 수술하는 곳에서

경험치 차이는 분명히 있을것이라 생각함

또 수술방식이 항문을 정해진대로 무적권 째는게 아니라

환자 항문압이나 항문상태를 고려해서 쨈

다르게 생각하면 많이 안좁아진 상태에서 째면

적게 쨈

많이쨀수록 부작용 확률이 높아진다고 논문에 나와있는 만큼

만성 초중기에 하는게 부작용이 덜 생기지 않을까

씨부려봄

암튼 나도 3주전에 여기에 글싸지르면서 씨발 존나 후회되고 좃같았는대…..ㅜㅜ

수술받고 2주만 고생하자 모드가 됐음

희망이 생겼다!!

조민정 원장님께 치열수술 받은 후 한달이 지나가는 시점입니다

수술 후 만족스러우면 꼭 후기를 쓰러 와야겠다고 다짐했는데, 이렇게 쓸수있어서 다행입니다^^

집에서 병원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 가까이 걸릴정도로 멀었지만

제 기준에 100% 충족되는 병원이 이곳밖에 없어서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제가 병원을 골랐던 기준을 나열해보자면

1. 수면마취가 되는가

저는 겁이 너무 많아서 무섭고 아픈걸 최대한 피하고싶어서 필수 조건중 하나였습니다.

여긴 수면마취가 아니라 신경안정제라고 설명해주시던데..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잠들었습니다.

신경안정제는 처음 맞아봤는데 “졸리시면 주무시면 됩니다~” 하고 눈뜨니까 수술이 끝나있었어요

2. 입원실 환경이 좋은가? 장기 입원 할수있는가?

저는 2박3일로 1인실에 입원했었는데 안에 화장실도 달려있고 시설 괜찮았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꼭 .. 2박3일 입원 .. 하셨으면 .. 3일 내내 넷플릭스 정주행하고 있으면 시간 잘갑니다 ..

3. 나쁜 후기가 하나라도 없는가?

아무리 크고 좋은 병원이라고 할지라도 나쁜 후기가 종종 보이는 곳이 있긴 하더라구요

예를들면 .. 한달이 지나도 상처가 아물지 않는다, 재수술을 했다 등등이요

물론 극히 드문 경우이긴 할테지만, 아무리 낮은 확률이라고해도 제가 걸리면 100%가 되는거잖아요?

여긴 그런 후기가 하나도 안보이고 오히려 별로 안아프게 잘 아물었다는 글이 많아서 걱정이 조금 덜됐습니다.

4. 수술하기전 절차가 까다롭진 않은가?

큰 병원이나 너무 사람 많은 곳은

입원 한번 하려면 코로나 검사에서 부터 시작해서 대기 시간이 너무 길것같다는 예감이 들더라구요

다들 아시죠 .. 1분 1초가 넘 고통스러워서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그 마음 ..

저는 진짜 한시가 급하게 빨리 수술하고 싶어서 진료 받은날 바로 혈액 소변검사 다하고

바로 다음날 오전에 수술 들어갔습니다.

5. 의사선생님과 소통이 잘 되는지?

여선생님이고 인상도 좋으셔서 마음이 너무 편했구요

위축되는 느낌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뭐 .. 지금 생각나는건 이정도네요

저는 만성치열수술 + 피부꼬리 제거 동시에 했습니다.​​

기억도 안나는 어~릴적부터 변비가 있어왔고 항문이 째지고 아물기를 반복했습니다.

피가 변기물을 뻘~건색으로 물들였을때도 심하게 아프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약 7-8 년간 점점 나빠지길 시작해서 작년쯤부터 미친..고통에 시달리기 시작했었습니다

1년동안 변비약을 달고 살았는데도 전혀 나아지질 않아서 우울증까지 걸렸었네요 ..

왜 낫질않는거냐며 울기도 했었는데 .. 지금은 더 빨리 할 걸! 후회할만큼 행복합니다

수술 안아프다고하면 거짓말이구요 아프긴 아픈데 그냥 평소 똥눌때 고통의 색다른 버전(?)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2주 지나면 거의 안아프고 그렇습니다

아무튼 .. 다른 치핵, 치루 수술은 안해봐서 모르겠지만

치열.. 특히 피부꼬리 제거한게 만족도 대박입니다

다들 수술하고 광명찾으세요

(아 그리고 한달 지났으면 병원에 경과 보러 안가도 되는거 맞죠..?)

치열수술 후기…….(개스압, 초초스압)

치열 수술한 토리구 수술한지 12일차야!

나톨은 좀 특이케이스라ㅜㅜ 그냥 참고만 해줘

<수술전>

2016년 5월쯤부터 치열이 생겼음

원인은 모르겠으나 1일 1똥 하는 토리였는데 어느날 갑자기 찢어짐

항문외과 갔구(여자의사 있는데로) 이정도면 자가치료로 된다고 해서 약먹고 연고 바르고 해서 괜찮아짐

근데 2달 뒤에 또 찢어짐

또 갔더니 이번엔 좌욕도 하자고 해서 좌욕기도 구매해서 사용함

금방 좋아짐

그뒤로 증상없다가 2017년 봄~여름쯤 또 찢어짐

전에갔던 병원이 넘 멀어서 다른 여의사 있는 곳으로 감

심하진 않다고 연고바르고 약 먹고 좌약도 넣자해서 그렇게 함

또 금방 좋아짐

그 이후로도 괜찮다가 작년 10월에또 찢어짐

근데 할부지가 돌아가시고 막 엄마이모 쓰러져서 내 몸 챙길 여유가 없었음

그 상태로 쓰러진 친척을 돌보러 해외에 나가서 치료시기를 놓침

그리고 계속 찢어진 상태로 12월에 입사까지 했는데 하루종일 서있는 직업이고 6시까지 출근해서 5시쯤 끝나서 병원 갈 시간이 안났음

마침 집에 약이랑 연고 좌약 새거가 많이 남아서 그걸 먹고 바르고 넣고 좌욕까지 하루 3번씩 하면서 봤는데도 대변만 보면 피가 철철철 남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저번 집근처 병원에 야간진료로 예약함

아니나 다를까 치열인데 지난번과 똑같은 부위가 더 심하고 깊게 찢어진데다

계속 찢어지고 낫고 찢어지고 낫고를 반복해서 딱딱한 반흔까지 생겼다 함

이거 약으로도 좌욕으로도 소용없어서 수술해야한다 해서 마침 4일 연짱 쉴수 있어서 수술하기로 함

진료 다음날 바로 수술이 가능했음

<수술날>

자정부터 물도 먹지말라고 해서 물도 안마시고 이온음료랑 초콜렛, 사탕 챙겨감

수술전 당부사항에 수술날이랑 다음날은 금식이라 초콜렛 주스 사탕 이온음료 이런거만 가능하다고 적혀있었음(아마 대변보지 말라고 그런거 같기도 함)

바리바리 챙겨서 병원에 가니 수술환자가 많았는데 젊은 여자들이 많이 보임(다이어트나 이런거 때메 젊은여성환자들이 많대)

2인실이라 입원처리하고 환자복 갈아입고 심전도 검사 후 관장하기로 함

관장…..와나……5분 참으랬는데 결국 못버티고 4분 참고 화장실 달려감

배가 꾸르륵 하면서 대변이 막 쑥쑥 나옴(많은양은 아님)

그러다 일어나려고 하면 꾸르륵 해서 앉으면 소량씩 계속 나와서 한 10분을 화장실에 있었음

그리고 항생제 반응검사 하고 negative 나와서 수술실로 감

되게 작고 수술실 같지 않아서 마음은 놓임

라인을 잡는데 혈관이 가늘고 약해서 오래는 못버틴다 했음

간신히 잡고 척추마취를 함

등에 주사를 놓는건데 느낌이 요상꾸리 함

난 울렁거리고 토할거 같고 막 숨쉬기 힘들고 해서 수술이 5분 정도 지연됨ㅜ

다리쪽은 저린듯한 느낌이 들면서 차가운 느낌이 들면서 감각은 있는데 통증은 없는 상태가 됨

척추마취 부작용 생길 수 있으니 계속 엎드리고 머리 들지 말라고 함

엎드린 상태에서 수술침대 조작을 하니 머리쪽이 들리고 다리쪽이 내려가는 상태가 됨

엉덩이를 벌려서 테이프로 고정을 하고 항문을 보이게 함

그리고는 치직치직 소리와 샥샥샥 소리가 나더니 5분도 안돼서 수술이 끝남

다행히 치핵 치루 없이 깔끔하게 치열만 있는 상태라 예후는 좋을거 같다 함

무통주사 연결하고 그 상태에서 머리 들지 말고 몸을 굴려서 이동식 침대에 누움

내 병실에 와서도 몸을 굴려서 베개도 없이 똑바로 누운 상태로 8시간을 있으라 함

척추마취 후 부작용이 두통인데 이거 예방하는거라 함

8시간 뒤에 물도 마실수 있구 화장실도 가도 된다 함

진짜 지루해 미치는줄 알았음

별별 생각이 다듬

내가 왜 여기에 있지부터 시작해서 내 인생 설계도 내 미래는 어떨까 고민도 하고 내가 누구인가 철학적인 생각으로 갈때쯤 8시간이 되어 생각을 멈춤(철학적인 생각이 싫어서가 아니라 8시간이 된것뿐임, 다시한번 말하지만 싫어서가 아님)

간신히 8시간을 버티고 마실거 많이 마시래서 정말 미친듯이 물먹고 혹시 몰라서 계속 똑바로 누워있었음

그리고는 잠이 듬

<수술 D+1>

무통주사 때문인지 고통도 없고 괜찮았음

퇴원 후 약 잘 챙겨먹고 식이섬유랑 이런거 잘 챙기고 좌욕도 꼬박꼬박 해주라고 함

그리고 퇴원을 함

항문초음파랑 2인실 사용료, 약 등 다 포함해서 43만원 정도 나옴(이중 13만원은 실비로 받을 수 있고 나머지 30은 비급여라 안나온다 함)

수술비는 수습이라 월급이 없다는 핑계로 아빠카드로 시원하게 일시불 결제하고 옴

무통주사가 48시간짜리라 손에다 라인 잡은채로 무통주사 들고 집으로 옴

챙겨준 약은 대변 완하제, 소염제, 위보호제, 항생제 이렇게 일주일치를 줌(원래 3일치만 주고 f/u 해야하는데 직장 때문에 바로 못와서 일주일치를 준거임)

치열 부위도 긁어내고 좁아진 항문도 찢는 수술이라 한두달은 대변볼때 피 많이 날거라 함

너무 많이 나서 막 멈추지 않고 뚝뚝 떨어질 정도면 바로 병원으로 오라함

혹시라도 머리가 아프기 시작하면(척추마취 후 두통은 체위성 두통이라 누우면 안아프고 목을 세우거나 앉거나 서면 아픔) 답 없으니까 수액을 3시간동안 2리터를 풀드롭으로(제일 빠른 속도로) 맞으라 함

그리고 택시타고 집으로 편하게 옴

집에서 좌욕 한번 하고 약 먹고 식이섬유랑 요구르트를 먹고 있었음

낮잠 달게 자고 오후 3시쯤부터 뭔가 느낌이 옴

아 시부엉 ㅈ됐다 두통이다

진짜 누우면 귀신같이 사라지고 앉으면 생김

아직 심하진 않아서 수액을 어찌어찌 해서 빌림

5리터를 맞음

<수술 D+2>

다음날 아침이 됨

괜찮아져서 아침에 고구마죽도 먹고 음료수도 마시고 똥도 싸고(피가 진짜 많이 남) 좌욕도 하고 회사 기숙사로 돌아옴

수액을 하도 많이 맞아서 찐빵처럼 부음

동생이 얼굴 보고 진짜 빵터짐

내가 봐도 진짜 웃김ㅜ

어쨌든 기숙사로 옴

기숙사에서 괜찮긴 개뿔 ㅅㅂ

진짜 살려달라고 소리가 나올 정도로 너무 아픔ㅜ

안그래도 하얀데 얼굴이 허얘서 징그럽다 싶을 정도로 하얗게 질림

화장실 갈때도 살려달라고 울었음

차라리 누가 머리통을 뽑아갔으면 좋겠다 할 정도로 진짜 너무 아파서 이대로 죽어버렸으면 이런 생각까지 함

두통이 심하다 못해 오심과 구토가 장난이 아니라 마시는 물도 이젠 토함

거기다 이명이랑 환시까지 보여서 진짜 사람꼴이 아님

도저히 안되겠어서 기숙사 바로 옆에 있는 대학병원까지 진짜 기어감

가서도 원무과 직원이랑 간호사한테 살려달라고 펑펑 움

우니까 머리 더 아픔 쌰앙

가서 피검사하고 바이탈 측정까지 하니 혈압이 무슨 160까지 올라감(통증때문에 올라감)

브레인씨티랑 엑스레이 찍고 바로 신경과 레지던트가 와서 얘기를 듣더니 입원하자 함

여자 다인실에 자리가 있어서 다행히 바로 입원함

입원할때 보호자 아니어도 되니 입원보증인 세우라고 함

환자가 직접 입원수속 안된다 함

엄마가 오려면 2시간이 넘게 걸려서 회사 언니한테 울면서 전화함

언니가 사고난줄 알고 부랴부랴 달려와서 입원수속해줌

엄마가 왔다 바로 감ㅠㅠ(아빠가 아파서 어쩔수 없이 가야했음ㅜ)

그리고 진통제를 맞고 간신히 잠듬(진통제를 맞아도 두통은 안사라짐)

<수술 D+3 부터 그 이후>

아 힘들어서 그냥 대충 축약해서 적을게

진짜 계속 누워만 있어야 해서 미칠뻔함

침대에만 계시는 분들의 고통을 한 개미똥구녕만큼 이해할수 있게 됨

옆으로 돌아누워도 좀 어지럽고 토할거 같고 힘들어서 진짜 맨날 울었음

블러드패치라고 자가혈액 첩포술 이라는걸 시술하기로 함

마취과 교수랑 신경과 교수가 같이 초음파 보면서 처음에 찔렀던 척추마취 자리에 다시 바늘을 넣고 미리 채취한 내 혈액을 넣어서 생긴 구멍을 막는거라 함

그걸 시술하기로 하고 스케쥴을 잡음

그와중에 열이 남

해열제 주사를 맞으면 열이 떨어져서 다들 독감으로 생각 안함

다음날 또 열이 나서 주사를 맞음

나톨은 진짜 독감 접종을 해도 매해 독감걸림

뭔가 느낌이 독감이라 독감검사 해달라고 했는데 해열제 맞으면 열 떨어져서 독감 아닌거 같으니 일단 지켜보자 함(하지만 내 촉은 독감이라고 이미 감이 옴)

그 다음날 열이 펄펄 끓음. 온몸이 후드려 맞은것처럼 아프고 막 차라리 죽여달라고 울었음

간호사가 열을 재더니 의사한테 말해서 독감검사를 함

콧구멍으로 가는 면봉을 깊게 넣고 쑤시는데 진짜 개아픔ㅜ

아니나 다를까 a형 독감이 나와서 타미플루 복용하기로 함

독감 덕분에 시술까지 미뤄짐(그니까 내가 독감검사하자고 했자나……시부엉!!!!!)

타미플루 복용했는데도 3일차까지 계속 열이 펄펄펄 끓어서 의사들이랑 간호사가 계속 왔다 감

진짜 올해 독감 진짜 제대로 걸림

기침 가래도 심하고 목도 미친듯이 부어서 목소리도 안나온

기침할때마다 가래 뱉을때마다 골이 띵띵띵 울림

의사한테 말하니 나는 기침하면 안되니까 빨리 약 처방해줌(의사 말로는 척추마취 할때 경막에 상처가 나서 그쪽으로 csf-뇌척수액-이 조금씩 나와서 뇌압이 떨어져서 생기는 두통이라 함. 기침하면 두통이 심해지니까 기침하면 안되는거라 함)

온몸이 아프고 진짜 척추마취 부작용까지 겹쳐서 진짜 거의 정신을 제대로 못차림

회사 동기들이랑 기숙사 동기들이 이온음료랑 쥬스랑 과자랑 잔뜩 사줬으나 앉기만 하면 두통에 구토에 장난 아니라 밥도 못먹는 나톨은 먹을수도 없었음ㅜ

그리고 열이 떨어지면서 운이 좋은건지 상처난 경막도 아물어서 두통도 사라짐

아직 어지럼증은 좀 있긴 한데 그래도 많이 좋아졌으니 의사가 일단 좀 지켜보자 함

드디어 오늘, 처음으로 밥을 제대로 먹음ㅜ

그전까진 부드러운 빵 등 누워서 먹을수 있는거랑 식혜 요구르트 우유 등으로 버텼음

근데 못먹은거 치고 몸무게 변화가 거의 없음

오늘이 항문 수술한지 12일차이자 입원한지 10일차임

근데 입원한 병원에서 대변관련약 먹지 말라고 해서 대변을 지금까지 못보다 오늘에야 봄

피가 너무 많이 나서 놀라서 수술한 병원 전화하니까 그정도 피는 괜찮다 함

척추마취 후 두통은 10-20%에서 나타난다 함

남자보다 젊은 여자한테서 부작용이 더 잘나타난다 함

나톨은 진짜 다시는 척추마취 안할거임

톨들아 똥꼬 관리 잘하자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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