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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짜증이 난다면? < 정신의학 < 칼럼 < 기사본문 - 정신의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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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과 신경질 이해하기 – 짜증의 원인과 그 속에 담기 진짜 의미는? 그리고 짜증 극복하기!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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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과 신경질의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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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쩍 짜증이 심하게 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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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질적인 사람이 짜증이 많은 이유[방어기제심리학_억압]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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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증을 많이 내는 사람들 치료 하는 방법 / 짜증 없애기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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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와 짜증이 많은 사람…도와주세요 ::: 82cook.com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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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짜증이 난다면?
[정신의학신문 :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임찬영 전문의]“요즘 들어서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아요. 제 성격이 원래 그렇게 모난 편은 아니었는데 요즘엔 스스로가 너무 예민한 사람이라 느끼게 됩니다.
상사가 지나가다 한 마디만 해도 순간 화가 나고, 동료 직원이 별거 아닌 부탁을 하는데도 괜히 감정이 상합니다. 회사에서는 화를 꾹 참고 일을 하다가도 집에만 가면, 가족들에게 사소한 일로 짜증을 부리곤 합니다.
이렇게 별 것 아닌 일로 쉽게 울컥하고 감정을 소모하고 나면 마음이 좋지가 않아요. ‘이러면 안 되지’ 하면서도 다시 짜증을 부리고 있는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네요 “
‘짜증 내는 나, 문제인가요?’
살면서 짜증을 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그런 사람은 당연히 없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가끔은 짜증을 냅니다. 사실 짜증날만 한 일에는 짜증이 나고, 화나는 일에 화나는 것은 당연한 이치죠. 하지만 이런 짜증을 내는 빈도가 너무 잦은 시기가 있습니다. 때로는 정말로 별거 아닌 작은 일인데도, 감정 조절이 안 돼서 흥분하거나 화를 내고 때로는 몽니를 부리는 경우도 있곤 합니다.
만약 원래부터 짜증이 많고 화가 많은 사람이라면 ‘원래 그런 사람이니까’라고 생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는 이런 성격의 사람이 아니었는데, 지나치게 예민하게 굴며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든다면 이렇게 짜증 내는 것이 문제일 수도 있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사진_freepik
‘왜 이렇게 짜증이 많이 날까요?’
콜롬비아 대학의 조나단 레바브 교수는 판사가 가석방을 허가해 주는 재판의 내용을 분석했습니다. 가석방 심리를 진행하는 판사들은 하루에 아주 많은 사람들의 가석방 여부를 빠르고 직관적으로 판단해야만 합니다.
판사들이 아침에 처음 심리를 시작할 때, 점심시간 이후나 휴식 이후처럼 컨디션이 좋은 시점의 판결에서는 대체로 가석방을 허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반면에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 이전, 긴 심리에서는 법을 엄격하게 적용해서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는 경우가 훤씬 많았다는 것이 실험의 결과입니다.
우리가 짜증이 나는 것도 이 실험의 결과와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컨디션이 좋은 상태에서의 우리는 관대합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일이 있어도 그냥 넘어갈 수 있습니다.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고 나를 비난하는 사람이 있어도 좀 더 관대하게 받아들이면서 참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시기가 있습니다. 그럴 때는 걱정이 많아서 그런지 밤에 잠도 좀 설치고, 피곤함을 쉽게 느끼고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럴 때 내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는 직원이 있을 때면 너무 거슬립니다. 나에게 시비를 거는 사람, 감정을 건드리는 사람이 있다면 크게 화가 나고 감정 조절이 안 되곤 합니다.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작은 일임에도 견디지 못하고 크게 짜증이 나게 되는 것이죠.
이처럼 짜증이 나는 상황을 마치 물이 끓는 것과 비유하여 설명하기도 합니다. 물은 100도가 되면 끓어오르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의 마음이 이미 70-80도까지 끓어있다면 어떨까요? 아마 조금의 자극, 조금의 스트레스에도 확 끓어오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마음이 좀 더 차분해서 평화로워서 30-40 도 정도의 낮은 온도의 상태로 유지가 되었다면, 그냥 지나가는 스트레스 정도로 끝날 수 있는 일이 내 마음이 안 좋을 때는 세상 화나게 만드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생각해 보면 우리가 짜증이 나는 이유는 어쩌면 외부의 상황 때문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죠. 나의 상태가 짜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것일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지쳐있는 상황에서는 외부의 거슬리는 상황 하나하나가 기폭제 (trigger)가 되어 짜증이라는 감정으로 표현이 되는 것입니다.
사진_freepik
‘이전의 건강한 나로 돌아오는 방법이 있을까요?’
짜증이 많이 난다는 것은 달리 말하면 내가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마음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요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고 제대로 쉬지 못한 상태라 피로가 한계까지 쌓여있는 상태라는 것을 말하는 것이죠.
이때 느껴지는 짜증을 계속 방치하면 문제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밖에서는 겨우 참다가 가족과 같이 가깝고 의지가 되는 사람들에게 폭발해 버리기도 합니다. 분노와 화가 커졌음에도 속으로만 억압하면 이게 몸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림을 느끼고, 원인을 모를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등으로 나타나는 것이죠. 이런 마음을 방치하고 오히려 더 몰아붙이게 되면 공황증, 만성 불면, 우울증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짜증을 많이 내는 나를 마냥 부정적으로만 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나를 반성하고 노력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내가 지쳐있는 상태구나’ ‘휴식이 필요하구나’ ‘삶의 변화가 필요하구나’ 이런 식으로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것 역시 필요합니다.
짜증이 자주 난다는 것은 지금의 삶에서 변화를 줘야만 한다는 신호입니다. 이렇게 지쳐있는 상태에선 자신을 더 쥐어짜면서 노력하는 것보다 잘 쉬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하면 잘 쉴 수 있을까요? 스트레스 상황과 거리를 두는 시간과 장소가 필요합니다. 몸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멀어졌지만 우리의 생각은 계속 스트레스 상황에 머무르곤 합니다. 직장에 퇴근을 하면서도, 일에 대한 걱정을 계속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시험공부를 하면서 쉬는 시간에도 시험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제대로 쉬지 못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그냥 쉬어줘야 합니다. 물론 스트레스와 쉬는 시간을 완전히 구분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적어도 이성적으로는 마음에 계속해서 타일러줘야 합니다. ‘집에서 고민해야 되는 내용은 없다고, 집에서 고민해서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면 이미 해결이 되었을 것이라고, 지금은 쉬는 시간이고 지금의 시간에 집중을 하겠다고.’
그러면서 일상의 삶 자체에 집중을 해야 합니다. 예컨대 가족과 이야기를 하면서 산책을 하고, 그냥 웃으면서 tv를 보고, 식사를 하면서 하루의 안부를 묻고, 이처럼 별 거 아닌 일상의 삶 자체에 제대로 집중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잘 쉬는 사람이고 건강한 사람입니다.
몸이 아주 지쳐서 일상에서 회복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저는 완전히 휴식을 취할 것을 권유하기도 합니다. 마치 컴퓨터의 리셋 버튼을 누르는 것처럼 말이죠.
많은 분들이 ‘제가 쉰다고 좋아질까요?’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생각하는 것보다 휴식의 효과는 커서, 완전히 그로기가 된 사람이라도 1-2주가량의 시간이라도 현실에서 떨어져서 충분히 쉬어주면 많은 경우에서 회복이 되고 이전의 건강한 상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물론 갑자기 현실에서 멀어져서 휴식을 취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죠. 해야 될 업무도 있고, 승진에 대한 경쟁도 있고, 미래에 대한 생각 등등.. 휴식을 방해하는 많은 현실적인 난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럴 때 제가 드리는 말씀은 인생은 생각보다 길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 지쳐서 짜증이 가득한 상태에서 계속해서 나를 몰아붙이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더 큰 손해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지금 잠깐 쉬면 회복될 수 있는데, 나중을 바라보면서 더 몰아붙이다가 몸과 마음이 크게 다치는 경우를 보기도 합니다. 우리는 남들에게는 ‘힘들면 잠깐 쉬었다가 해’ ‘길게 보면 잠깐 쉬어가는 게 큰 일은 아니야’와 같은 말을 건네곤 합니다. 하지만 스스로에게는 그 말을 쉬이 건네지 못합니다. 때론 남에게 하는 그 말을 나 스스로에게도 해줄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짜증과 신경질 이해하기 – 짜증의 원인과 그 속에 담기 진짜 의미는? 그리고 짜증 극복하기!
대인관계를 하다 보면 사람은 참 좋은데, 성질이 급하고 신경질과 짜증이 많아 상대를 힘들게 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은 항상 가장 가까운 곳에 있다. 남편이나 아내가 그렇고, 부모나 자식이 그러하며, 절친한 친구가 그러하다. 그래서 피할 수도 없고, 끊고 싶어도 끊을 수 없는 관계, 그 속에서 받는 짜증이나 신경질은 사람을 더욱 지치게 하고 간혹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이렇게 사람들을 힘들게 하는 짜증과 신경질 속에 담긴 진짜 의도나 목적은 무엇일까?
짜증과 신경질은 지쳐있다는 무언의 표시이다.
신경질과 짜증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신경질과 짜증이 없는 일상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서두에 사람은 참 좋은데 성격이 급하다는 표현이 있다. 여기에 답이 있다. 우리가 흔히 ‘좋은 사람’이라고 평하는 이유는 성실, 근면하고 매사가 모범적이며 열정이 넘치는 등 매우 부지런하고 헌신적이기 때문이다. 이런 부류의 사람들은 많은 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남들보다 한 발 앞서 일하고 남들이 힘들고 요령을 피울 때 본인의 일처럼 최선을 다하는 특징이 있다. 그러면 지칠 수밖에 없다. 한마디로 에너지 과소비형이다.
이 책의 ‘탈수의 일반적인 신호들’ 편의 내용 일부이다. “짜증스럽고 공연히 화가 나는 느낌, 분노와 성급함, 불합리할 정도로 참지 못하는 태도는 뇌에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으려는 적극적인 생존 반응이다. 인간관계는 무엇보다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한 방향이나 한 가지 과제에만 매달려야 할 경우에 뇌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게 된다. 만약 뇌세포에 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으면 뇌는 가능한 한 빨리 그 일을 그만두어야 한다. 이러한 뇌의 신속한 회피수단은 ‘짜증’ ‘분노’ ‘참을성 없음’ 등이다. 뇌세포를 움직이는 에너지인 ATP는 포도당이 산소와 수분과 반응하여 생성된다. 따라서 물이 부족하면 ATP 생성에 지장을 받는다.”
그렇다. 에너지가 부족하면 뇌의 생존 전략이 시작된다. 그것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일을 회피하는 것이다. 이러한 에너지 회피공정을 방해하면 짜증이나 신경질이 폭발할 수 있다. 짜증과 신경질은 대인관계를 단절시켜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시키기 때문이다. 사실 육체적 활동보다 머리를 많이 사용하는 업무나 인간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정신적 활동이 훨씬 많은 에너지를 소모한다. 이것을 몸은 본능적으로 인식하고, 지치고 힘들 때는 짜증과 신경질로 회피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더 힘들고 지쳐있는데도 짜증이나 신경질이 없는데 왜 당신만 그러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뇌의 회피공정은 다양한 방법으로 표출된다. 힘들고 지칠 때 인간관계를 끊고 잠적하는 사람(우울증이 대표적), 술이나 담배(이 책에서 ‘통증과 중독’ 편 참고)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사람들이 대표적이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행동에 자신이 없고 상대를 의식하는 경향이 있어 자기표현을 줄이게 된다. 하지만 짜증과 신경질이 많은 사람들은 평소 모범적인 생활태도 때문에 짜증이나 신경질에도 정당성을 부여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정당성 때문인지 신경질이 많은 사람들은 관계단절형보다 관계지향형인 경우가 많다. 짜증과 신경질에 의해 관계를 단절하면서도 관계를 지속하려는 심보는 참 역설적이다. 하지만 이것이 실상이다. 따라서 짜증과 신경질의 본질은 타인을 힘들게 하려는 의도보다 자신의 생존을 위한 방편이라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것을 절대 선이나 절대 악으로 구분하려는 인간의 무지가 자신과 타인 모두를 힘들게 할 뿐이다.
짜증과 신경질은 당신을 정말 사랑한다는 신호이다.
짜증이나 신경질은 관계가 돈독하다고 여기는 상대에게 표출된다. 어찌 보면 “나는 당신이 편해요, 당신이 고마워요, 당신은 날 이해해 줄 거라고 믿어요, 당신 때문에 살 수 있어요”라는 무언의 표현인 것이다. 짜증과 신경질은 좀 더 적극적으로 “나를 가만 내버려 두세요, 너무 힘들어요, 몸이 아파요”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서로가 힘들지 않으면서 친밀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다. 병문안 가서 환자를 두고 “너는 성격이 못 됐어. 그러니 아프지, 그렇게 사는 것이 아니야” 하는 경우는 없지 않는가? 짜증과 신경질이 많은 사람을 대할 때는 환자를 상대하듯 하면 어떨까? 나에게 짜증이나 신경질이 많은 것은 나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의지한다는 반증이다. 이런 사람에게 똑같이 짜증이나 신경질로 응대하게 되면 서로 신뢰가 깨지고 오히려 미움이 싹 틀 수 있다.
사춘기의 자녀는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싶어한다.
사춘기 자녀들의 짜증과 신경질을 부모에 대한 반항으로 여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자녀들과 더욱 친밀한 관계를 맺는 부모들이 그러하다. 부모들도 사춘기를 겪었으면서 자녀를 대할 때는 자녀의 입장보다는 현재 나의 판단기준이 중요하다. 만약 부모가 본인의 사춘기 경험을 교훈 삼아 자녀를 상대한다면 훌륭한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
요즘 청소년들은 어려서부터 치열한 경쟁사회의 중심에 서 있다. 먹거리는 풍요로워졌지만 편식이 심하고 건강에 좋지 않은 먹거리를 많이 섭취한다. 많은 학습량뿐 아니라 놀이문화조차도 활동을 제한하는 것 위주이므로 운동이 부족하다. 체격은 좋아졌을지 모르지만 체력은 과거에 비해 약해질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자녀가 한두 명인 까닭에 훈계나 꾸중보다는 칭찬 위주로 가정교육이 이루어진다. 공부만 잘 하면 모든 것을 이해하고 허용하는 부모도 많다. 이런 교육은 인내나 포용을 가르칠 수 없다. 이렇게 체력이 약하고 인내심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본인이 힘들 때마다 짜증과 신경질로 자신을 표현하려는 경향이 있다. 좀 더 심하면 부모의 의견과 심한 충돌을 일으킨다. 부모는 이런 자녀를 보고 “성격이 못됐다” 하거나 반항이라 여긴다. 학교나 사회는 “문제아”라는 낙인을 찍는다. 청소년들은 부모의 지나친 기대에 부담스럽고, 학교나 사회의 무관심 속에 힘들어 하는데 탈출구가 없다. 위로 받고 기댈 곳이 사라진 것이다. 간혹은 가출과 범죄 같은 극단적인 행동도 서슴지 않게 된다.
청소년기는 성장이 가장 빠른 시기이다. 신체의 약 70%가 물이므로 성장기에는 일반적인 대사뿐 아니라 성장을 위해서도 많은 수분이 필요할 때이다. 하지만 현대의학에서 강조하는 저염식은 수분섭취를 제한하게 된다. 저염식을 실천하는 최일선이 학교이다. 그래서 요즘 청소년들은 심각한 탈수를 겪을 수밖에 없다. 탈수는 에너지 대사를 방해하여 뇌의 회피반응을 촉진시키므로 짜증과 신경질이 증가하게 된다. 이렇게 요즘 청소년들은 사회적, 정신적, 육체적 환경들이 과거에 비해 열악해졌다. 문명은 풍요로워졌을지 모르지만 짜증과 신경질을 유발하는 세상을 사는 것이다.
짜증과 신경질의 유발요인은 어른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회구조와 건강을 유지하지 못하는 수명연장은 짜증과 신경질의 크나 큰 요인들이다. 때문에 가정, 학교, 직장 등 크고 작은 조직들의 갈등이 증가하는 양상이다. 이제는 갈등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그 출발점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다. 아무리 짜증과 신경질이 많은 사람일지라도 몸이 편할 때는 짜증과 신경질이 사라진다. 오히려 모범적인 생활태도로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주체적인 삶을 살 수 있다. 결국 좋은 성격은 마음보다는 건강에서 출발하는 모양이다. 누가 짜증과 신경질로 점철된 삶을 살고 싶겠는가?
소금과 물은 평화를 이끄는 쌍두마차와 같다.
물박사의 화두이기도 한 ‘물은 생명이다’는 건강의 원천이다. 그리고 물과 소금은 에너지의 원천이기도 하다. 적당한 영양분(탄수화물=포도당)을 섭취할 때 소장에서 포도당의 흡수는 나트륨에 의해 흡수되고 장을 통과하는 물도 나트륨에 의해 흡수된다. 나트륨이 있어야 체내 에너지의 원천인 포도당과 물이 존재하는 것이다. 뇌는 그 어떤 장기보다 포도당, 산소의 소비가 많다. 이것을 뇌로 운반하는 것은 혈액이고, 혈액의 이동에는 혈액의 55%를 차지하는 수분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뇌 기능을 위한 에너지인 ATP는 포도당이 산소 6개, 수분 6개와 반응하여 생성된다. 음식 섭취가 충분하다는 가정 하에 ATP생성 장애 요소는 전적으로 수분과 염분의 결핍 때문이다.
물이나 염분 부족에 의한 탈수를 제거하자! 그러면 뇌세포에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으로 짜증과 신경질과 같은 회피공정은 쓸모가 없어진다. 뿐만 아니라 신체의 전반적인 활력이 증가하여 활기찬 생활을 하게 될 것이다. 이런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짜증보다는 상쾌함을 선물하게 된다. 이렇게 건강을 회복하는 것은 짜증과 신경질이 많은 당사자가 손수 실천해야 할 문제이다.
건강해져도 극한 상황에서는 짜증과 신경질이 유발될 수 있다. 이때는 곁에 있는 사람들이 짜증과 신경질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래야 좋은 관계가 지속될 수 있다. 짜증과 신경질을 잘 받아주면 결국은 짜증과 신경질이 사라진다. 아무리 못된 사람이라도 염치가 있을진대 계속해서 곁에 있는 사람을 힘들게 하겠는가? 짜증과 신경질을 허용할 정도의 내공이 있으려면 역시 건강해야 한다.
건강한 육체에서 건강한 정신이 나온다. 모든 관계의 중심에 건강이 있다. 건강해지면 스스로 당당해지고, 가족이 화목해지며, 사회가 안정되며, 세계가 평화로워진다. 건강의 핵심은 물이다. 약간 억지스럽지만 물만 잘 마셔도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건강한 사람의 마음은 자기중심적 세속적 사고를 뛰어넘어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고민하도록 도와 줄 것이다. 건강 하고픈 사람은 아래의 ‘탈수의 원인과 예방법’을 참고하기 바란다.
탈수의 원인과 예방법-물 마시기도 요령이 필요하다!
http://blog.naver.com/chrisp664/110136254538
소금물 마시기-적응기가 필요한 인내의 길!
http://blog.naver.com/chrisp664/110168536746
진짜 건강하려면-어설프게 실천하지 말라!
http://blog.naver.com/chrisp664/110174882759
소금물의 부작용-과민성 방광일 땐 소금을 더 늘려라!
http://blog.naver.com/chrisp664/110183348385
소금을 섭취하는 방법-음식으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http://blog.naver.com/chrisp664/220124699021
정신과 건강-건강하려면 철저한 이기주의자가 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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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한 건강-건강한 몸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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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하고 개인적인 문제를 알고 싶으시면 010-3648-4060으로 연락주세요! 개인적인 이익이나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니 안심하시고 연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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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내사(미래를 내다보는 사람들) 클럽에서 개최하는 물박사의 건강 관리법 13 강의를 공지합니다.
일시 : 2016. 5. 22(일) 13:00 – 17:00
장소 : 미내사클럽 강의실(봉천역에서 도보로 5분 거리)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1544-33 혜남빌딩
[찾아오시는 길]클릭하면 길 안내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강의비 : 3만원
강의 신청은 미내사클럽(02-747-2261)으로 문의하기 바랍니다.
요즘 부쩍 짜증이 심하게 난다면
요새 부쩍 짜증과 신경질이 늘었다.
사람들이 ‘넌 진짜 낙천적이다’ 할만큼 매우 무난한 성격이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짜증, 분노, 신경질이 마그마처럼 폭발하고 있다.
그리고 그 빈도도 잦아지고 있다.
어제는 한 기관 담당자의 실수로 꼬인 일을 가지고 통화하다가,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상대방의 태도에 순간적으로 화가 폭발했다. 분노가 머리꼭대기까지 올라와 부들부들 떨면서 이야기를 했는데, 전화를 끝고나니 이렇게까지 화낼일이었나, 싶었다. 화를 낸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었는데 말이다. 확실히 예전과 좀 다른 반응이었다. 그래서 ‘요새 왜 이렇게 짜증과 신경질이 늘었을까’, 날잡고 생각해보았다.
먼저, 짜증을 이해해보자
일단 짜증이란 감정이 무엇인지, 이해할 필요가 있다.
사전에 보면 짜증은 ‘마음에 들지 않아 북받치는 역정이나 싫증을 내는 짓’ 이라고 소개돼 있다.
역정은 그냥 화라고 보면 된다. 즉, 뭔가가 마음에 들지 않아 성이 나는 게 짜증이다.
이에 따르면 짜증이 늘었다는 건 뭔가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나 상황이 늘었다는 얘기.
그래서 짜증이 일어나는 원인은?
분명한 이유가 있을 때도 있지만, 짜증은 이유없이 일어나는 경우도 많다. 정신과 의사들이 쓴 칼럼과 기사, 블로그 글들을 종합해보면 이유없는 짜증의 원인은 대체로 이러하다.
– 생리전이나 갱년기처럼 호르몬 변화가 있을 때
– 설탕중독이나 수분이 부족할 때
–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이 부족할 때
– 식사량이 부족할 때
– 체력소모가 많을 때
–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할 때
위 상황에 대한 대처법은 간단하다.
갱년기나 생리전 증후군이 심하면 약을 먹으라 카더라.
설탕중독이나 수분 부족으로 인한 짜증은 물을 제때 섭취해주고 당을 끊으라고 하고,
칼슘, 마그네슘, 철분 등의 부족은 미네랄워터를 먹으라고 조언한다.
식사량이 부족하면 식사량을 늘리고
체력소모가 극심하면 쉬어주면 된다.
하고싶지 않은 일을 억지로 할 때는 그만두면 된다.
ㅋㅋ 쉽네. 쉬워.
짜증을 이렇게 설명한 글도 봤다.
“짜증스럽고 공연히 화가 나는 느낌, 분노와 성급함, 불합리할 정도로 참지 못하는 태도는 뇌에서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으려는 적극적인 생존 반응이다.”
뇌는 에너지가 부족하면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려고 회피 반응을 보인다. 따라서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인간관계를 단절시키고, 본능적으로 지치고 힘든 것들을 피하려고 나오는 반응이 짜증과 신경질 이라는 것. 짜증과 신경질은 지쳐있다는 무언의 표시다. 상당히 그럴듯한 설명이다. 생각해보니, 요새 많이 지치긴 했다. 피로감과 짜증은 대체로 같이 오는 경향이 있는데, 피곤하면 세상만사 귀찮고 짜증난다.
일단 평소보다 짜증이 나거나 화가 난다는 건 체력이 바닥이 나 휴식이 필요하다는 몸의 신호다. 체력이 떨어지면 불안하고 감정기복이 심해진다. 감정이 평소보다 격해졌다면 ‘쉬어줄 타이밍’이란 신호다.
짜증난다고? 휴식이 필요할 때구만.
그게 다가 아니야, 마음 안도 살펴야
그런데 육체적인 원인이 전부가 아닐 수 있다. 심리적 원인이란 것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한 정신과 의사가 이런 분석을 내놓았다.
“평소보다 짜증이 많아지고 화가 많이 나며 불안하고 초조해지는 건 불안증상이나 우울증상일 가능성이 있다.”
짜증이 화로 발전하면 분노조절장애나 화병 위험이 커진다고 한다.따라서 자신도 모르게 짜증을 유발하는 현재의 내적 갈등이나 고민, 스트레스, 과거 기억등을 잘 살피고 이를 먼저 해결하면 짜증에서 더 빨리 벗어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즉, 혹시 과거의 트라우마나 안 좋은 기억이 있는지 그를 해결하는 게 먼저다.
때로는 내부가 아니라, 주변환경이 원인일 수도 있다. 타인의 무례한 습관, 배려 없는 행동, 거슬리는 행동, 규범을 위반하는 행동이 짜증을 더 자주 유발시킨다. 결국 나의 짜증의 원인이 내부에서 오는지 (심리적, 육체적) 혹은 외부 환경에서 오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짜증, 몸이 보내는 경고신호
짜증은 뭔가 예축하지 못한 일이 발생할 때 일어나는 감정이다. 책 <우리는 왜 짜증나는가>(조 팰카, 플로라 리히트만 저)에 보면 짜증은 나름 유리한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짜증은 더 불쾌하고 예측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휘말리는 것을 막기 위한 일종의 위험신호기 때문이다.
여~여~ 정신차려. 지금 멍하게 있을 때가 아니라고.
짜증은 멍한 뇌를 깨워 자동적으로 대응하지 밀고 의식적으로 상황을 파악하고 좀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게 만든다. 이런 의미에서 짜증은 더 불쾌하고 예측할 수 없고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휘말리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래서 하지현 정신과 전문의는 “짜증이 난다면, 짜증은 몸이 내게 보내는 신호라고 받아들이고 그 원인을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결론적으로 이유없는 짜증일 경우에는 ‘육체적인 원인’일 경우가 높다. 나도 모르게 피로가 누적되어 있다거나 영양소가 결핍되어 있다거나 신체적인 변화를 겪을 때다. 그게 아니라면 환경적인 영향이 클 수 있다. 지금처럼 답답하고 어려운 상황일 때는 다른 때보다 신경이 예민해지기 쉽다. 위 글을 읽으면서 내 상태를 살펴보니, 육체적 피로감이 내 짜증의 80% 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아닌게 아니라 8월 들어 체력이 극심하게 떨어졌다. 너무 많은 신경을 쓰다보니 기운이 소진된 것 같다. 이럴 땐, 푹 쉬어줘야 한다. 그런데 할 게 많아서 정신적 압박을 게속 받다보니 더 못 쉬고 있다. 짜증이 문제가 아니라, 이게 문제네. 오늘 내가 할, 하고 있는 과업들을 다시 보고 재조정해야겠다.
나머지 지분 20%는 코로나로 계속 집에 있다보니 답답함이 쌓인 것 같다. 오늘 하루 바람을 실컷 쐬주어야 겠다. 오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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