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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사무소 후기 꿀팁 :: 블로그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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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사무소 빠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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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 사무소 빠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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롹규빠세 :: 인력사무소 처음간 날 후기(노가다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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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1일차 후기 – 인력사무소 :: MissileT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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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사무소 처음왔는데 이거 빠꾸먹은거냐? | 일베-일간베스트 | 일베저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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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알바못구하는 사람들 인력사무소가봐!! 진짜 추천해 – 인스티즈(instiz) 익명잡담 카테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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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인력사무소 차끌고 가면 초보도 내보내 주나요? : MLB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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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가다 초보 무시 안당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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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소노가다 일당알바 초보 입문자들 궁금증 TOP 12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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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생에 첫 노가다알바 후기
우선 어 이것에 도전하게 된 배경은
요약하면
서울에서 친구랑 자취하게 돼서
돈을 벌어야했어
기초안전보건교육 받을땐 분명 안전화는 가면 배치돼 있다고 들어서 이수증과 신분증만 들고 갔는데
인력소가서 안전화 없다니깐 앉아있는 사람들이
“쟨 일하러와서 안전화도 안갖고오냐”
라고 비웃는 소리를 들어야했지
시작부터 빡시다
어떻게 발에 딱 맞는 안전화 하나를 빌려서 출발했어
이 일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못해도 한치수 큰 안전화를 신지 않으면 후에 발가락이 매우 아픈데
그것은 생각지도 못했지…ㅋ
막 도착해서 안전끈(?) 착용하고 나와 인증용으로 배경 찍어본것
이게 정말 재밌었어
오십대 아재들이 다같이 모여서 체조하는거
여기까진 너무 즐거웠지
이후 무슨일이 있을지 상상도 못한체.
저거 보여? 저 쇳덩이를 서너개씩 들고 세 층을 옮기는데 죽는줄 알았다
오전내내 저거 한 백개랑 쇠파이프 큰거작은거 백개정도 나 담당아저씨랑 둘이 옮겼는데
그 아저씨가 배려해주셔서 중간중간 자주 쉬어서 다행이지 속으로 온갖 삶에대한 저주가 쏟아지더라 진심으로
점심은 자비로 오천원 내고 이딴거 쳐먹음 ㄹㅇ 돈낭비
암튼 더이상 짤은 없고 뒷이야기를 해보자면
원래 4시에 끝나거든?
11시에 밥을 먹으러 가서 먹고 잠깐 간이사무실 안에서 다같이 잠을 잤어
그리고 12시 반쯤 깼는데
이미 발은 쓸리고 쓸려서 아프지만
그나마 먹고 자니까 체력이 좀 회복된 줄 알았어
난 히키코모리에 돼지라 체력이 완전 저질이라 오전에도 진짜 괴로웠는데
오후에 아 그래도 먹고자니 회복됐구나 싶었는데 회복은 개뿔
파이프 계속 나르는데 하다보니 몸에서 효율도 안나오고 정신이 몽롱하고 어지러워서 비틀거렸어
일하던도중 휴식을 갖는데 담당아저씨가 어지럽녜서 좀 어지럽다고 했는데
결국 4시경 끝나는걸 2시경에 아조시가 빠꾸맥이더라
그러다 쓰러지면 곤란해지니까 집으로 돌아갔다가
이따 4시 50분에 사무소 앞에서 보쟤
그래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두가지중 하나야
나 이거 일 못해서 자른거지? 빠꾸먹인거지?
자세힌 못 물어보고 그냥 네 하고 돌아와서 이렇게 글 쓰고 있어
물론 임금은 하루치 고스란히 다 주신대
이따 4시 50분에 임금받으러 가기로 했고
지금 집에서 쉬고있어
뭐 재능도 없는 내가 기껏 이 악물고 열심히 하고있는더
그조차도 제대로 안돼서
이런 노가다 한번조차 난 제대로 할 수 없는건가 싶어서 자괴감들고 많이 괴롭더라
오면서 별의별 생각 다 들었어
이제부터 이 글을 쓰는 이유중 나머지 하나인 소감을 적어볼게
너무 충격이었어
누가 고생하기위한 삶을 살겠어?
그런사람은 없겠지
근데 집적 개고생 해보니까 느껴지더라
아침에 시작전에 어떤 아재가
“아 오늘도 하루가 시작됐구나”
라고 전기관련 업종에 종사하시는 우리 아빠와 같은 말을 한거
그 의미를 깨달았어
이분들은 진짜 고생하기위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구나
그렇게 돈을 벌기위해 살아가기 위해
그렇게 매일매일을 고생에 바치는구나 싶더라
난 그래도 어떻게 살고싶은지 꿈이라도 꾸며 살았지
진짜 그들은 눈을 뜨는순간 하루하루 고생밖에 없는거야
내가 살던 세계와 다르다는말이 이럴때 쓰나 싶더라
전에 주갤이었나? 노가다 뛰는 여자 초개념간 글 감명깊게 보고 아 그래도 이 일이 할만하고 즐거운가보다 싶었는데
완전 잘못된 생각임을 깨달았어
그 업계 종사자들이 너무 존경스럽더라
너무 대단하더라
나와는 비교도 할 수 없더라
난 두번은 못하겠던데
특히 초개념 글의 그녀가 세삼 얼마나 대단한지
너무 많은 생각이 들고
너무 많은걸 알아버린 길고 긴 하루였어
어설픈 내 글 읽어줘서 고마워
3줄요약
1. 노가다나감
2. 일못해서 도중 빠꾸먹음(양심없이 임금은 다 받을예정)
3. 그들이 어떤 삶을 사는지 깨닫고 그들을 존경하게됨
그리고 마지막으로.
건물짓는거 좆같이 힘든구조네;; 너네 아파트좀 살지마라;;;
인력사무소 처음간 날 후기(노가다 처음)
★ 인력사무소 처음간 날 후기. ★
집 근처에 있는 인력사무소로 5시30분까지 갔음.
입구에 있는 아저씨들 사이를 뚫고,
뻘줌하게 사장님께 신분증과 이수증을 건네드림.
나는 처음이라 준비물 챙기고, 문여는 시간인 5시30분까지 갔음.
인력사무소를 나처럼 처음가면 웬만하면 문여는 시간에 맞춰서 가는걸 추천함.(뭔가 성실해보임 ㅋㅋ)
처음간날 후기를 몇번 일나간 지금 쓰고 있지만,
내 경험상 대부분 아저씨들 먼저 내보내고 나같은 초짜가 마지막에 일받음.
그래서 나는 대충 5시45분에서 6시쯤 감.
다른 곳은 늦게가면 빠꾸당하기도 한다는데, 여기는 빠꾸당한 적이 없음.
다시 본론으로 와서
신분증과 이수증 드리고 나서 사장님이 일을 줬음.
같이 나가는 아저씨들 얘기 들어보니 고속도로 만드는 현장이라고함 .
사진은 아래에 보셈.
처음간거라 눈치보느라 사진은 딱 한장 찍음.ㅋㅋ
이날 작업은 사진에 나와 있는 철근, 쇠파이프, 직사각형 모양의 판, 나무 등의 자재를 정리하는 것임.
사진에 있는 콘크리트 옆 부분이 파여 있는데
거기에 이런 자재들이 마구 쌓여있음.
사진에 쌓인 양을 보고
‘노가다 줫밥이네’라고 생각하지 않도록.
사진은 빙산의 일각일뿐…
사진이 없어서 더 이상 설명은 불가능함.
아무튼, 4명이 이 일을 했는데 13만원짜리 일이었음.
인력사무소에서 1.3만원(10%)가지고 나머지 돈(11만 7천원)만 받았음.
게다가 이 현장에 반장님 차를 다 같이 타 고 와서,
차비 3천원씩 전부 줬음. 따라서 결국 11만 4천원 범.
차비주는 것은 그때 그때 다름.
차비 내놓으라고 자기가 얘기하는 사람이 있고,
차비 주면 담뱃값 하겠다는 사람,
차비 안받아도 된다고 하는 마음씨 착한 사람도 있음.
이 현장 나가고 4명 전부 다음날 아무도 안나왔다는건 안 비밀.ㅋㅋㅋ
나는 여기 현장 나가고 1주일이나 못나감 .
노가다 1일차 후기 – 인력사무소
2019년 5월 21일
준비물 : 기초안전교육증, 신분증, 안전화, 장갑, 각반, 마스크, 팔토시, 갈아입을 옷
5시 반까지 인력사무소를 찾아갔다
인력소장한테 처음 왔다고 하니 일 뭐 해본 거 없으면 힘쓰는 거 할 수 있냐고 물었다
처음 가면 데마찌(일이 없어 대기함) 맞고 돌아오기도 한대서 그냥 무작정 한다고 했다
그렇게 인력소 짬 좀 있어 보이는 아저씨랑 둘이 떠나게 됐다
이 아저씨는 무뚝뚝하다
인력소에서 이동 수단은 대중교통이다
현장까지 버스 타고 전철 타고 간다
그렇게 현장 근처에 내려 기사식당에서 아침을 먹는다
다먹고 나와 계속 따라가니 건설 현장이 나왔다
다른 인력소에서도 사람이 지원을 나왔다
인력소끼리는 사람이 부족하면 서로 공유하기도 하는 것 같다
그렇게 7시에 현장에 도착해서 옷을 갈아입는다
나는 그런 거 모르고 그냥 작업복 차림으로 왔다
오늘 할 일은 공사가 끝난 곳을 정리하는 일이었다
여기서 정리라고 한다면 자재들을 운반하는 일이라고 보면 된다
폼이라는 것을 옮겨야 하는데 이 폼이라는 게 무거운 건 20kg 까지도 나간다
어디까지나 케바케겠지만 노가다꾼들한테 제대로 된 인성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처음 왔고 나발이고 무슨 일을 해야하는지 자재 이름이 뭔지 알려주지도 않는다
그냥 300짜리 여기 놓고 600짜리 저기 놓으랜다
ㅅㅂ 모르겠다 그냥 남들 옮기는 거 따라 옮긴다
나랑 같이 온 이 아저씨는 마치 작업 반장인 것 마냥 사람들을 지시한다
제대로 못하면 ㅈㄹ 한다
여긴 사람들 안전 따윈 생각 안 하는 곳이다
그냥 하늘에서 철판이 막 떨어진다
비키라고도 안 한다 알아서 피해야한다
땅에는 못 박힌 나무들이 무수히 많다
안전화 안 신으면 그대로 발 뚫린다
장갑 같은 거 현장에서 지급 안 해주니까 무조건 챙겨서 와야 한다
그리고 각반은 안 해도 되는데 하는 걸 추천한다
철근에 바지 걸려 넘어지면 그대로 사망이다
반팔 입을 거면 팔토시 하는 걸 추천한다
안 하면 팔 다 쓸린다
그리고 공사장 먼지 진짜 오진다
무조건 황사 마스크 정도는 끼는 걸 추천한다
그렇게 어째어째 시간이 흐르고 다시 그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었다
이런 곳은 제대로 쉴 곳도 없다
그냥 공사 현장에 스티로폼 깔고 거기서 잔다
그렇게 오후도 똑같이 폼을 날랐다
첨엔 별거 아니었는데 계속 나르니 점점 힘이 빠진다
손이 떨리고 다리가 아프다
시1발 여긴 쉬는 시간도 없다
다른 현장에서 온 아저씨가 나의 뒤지겠는 얼굴을 보고 좀 쉬라고 얘기해준다
어차피 일 열심히 하나 대충 하나 돈 똑같이 준다고 좀 쉬면서 하랜다
하 ㅅㅂ 내가 하고 싶었던 말인데 대신 해줘서 정말 감동이었다
그렇게 쉬고 있는데 그 반장 아저씨가 오더니 지금 뭐 하는 거냐고 왜 쉬고 있냐고 ㅈㄹ 하고 갔다
죽탱이 갈기고 싶었다
그러고는 내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반말하면서 이것저것 시켜먹는다
가서 물 가져오라고 그러고 참 가져오라고 그러고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킨다
난 잘 모르니까 열심히 시키는데로 한다
그렇게 죽을똥 살똥 버티다 보니 5시에 일이 끝났다
돌아갈 때도 버스를 타야한다
Jot됐다 지금 온 몸이 흙 투성인데 어떻게 버스를 타고 가지
이거 아주 민폐다 무조건 갈아입을 옷 챙겨오기를
그렇게 인력사무소로 다시 돌아가면 일당을 준다
일당은 12만 5천원
환산해보면 최저시급에 약 1.7배에 달하는 돈이다
근데 반장 아저씨도 똑같이 12만 5천원을 받았다
ㅅㅂ 뭐지? 반장 아님?
난 무슨 반장쯤 돼서 더 받는 줄 알았더니 짬이고 나발이고 결국 똑같은 하루살이 근로자였던 것이다
어차피 같은 신분인 주제에 나를 그렇게 부려먹었던 것이다
화가 났지만 이곳에서 소란을 피워봐야 나만 손해니 그냥 참고 넘어간다
인력소장이 내일도 나올 수 있냐고 물었다
난 돈이 필요하기에 알겠다고 했다
그렇게 터벅터벅 풀린 다리를 이끌고 집으로 향한다
얼른 이 Jot 같은 일을 그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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