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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0주 초음파 – 태아크기, 우와! 움직였다!!!!

지난번 포스팅에 올린 것 처럼, 시기별 7번의 초음파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서,

벌써 3번째의 초음파라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금액이었어요. 41,000원이라는 금액!

병원마다 초음파 금액이 다 다르던데, 살짝 비싼 것 같았지만.. 2분 이상 초음파를 봐주셨고

사진도 5장이나 찍어서 주셨고, 무엇보다 노을이가 잘 크고 있으니 그걸로 충분했답니다 🙂

초음파 7회 건강보험 적용 안내

1) 2) 임신 13주 이하 : 일반초음파 (2회)

3) 11 ~13주 : 1차 정밀초음파 (1회)

4) 14 ~19주 : 일반초음파 (1회)

5) 20 ~35주 : 일반초음파 (1회)

6) 36주 이후 : 일반초음파 (1회)

7) 16주 이후 : 2차 정밀초음파 (1회)

미리 체크하시고 그 외에는

일반 초음파 비용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이번 10주차는 초음파만 보고 잘 크는지 확인 후 OK! 끝!!!

2주 뒤에는 기형아 검사를 한다고 하네요~

2주 뒤에 만나자 노을아~

임신주기별 정보 – 임신 10주차

태아(胎芽)가 아니라 태아(胎兒)가 되는 시기

임신과 함께 앞으로 태어날 아기에 대한 환희와 기대가 밀려오지만, 동시에 궁금증과 걱정거리, 두려움도 커져만 간다. 아기는 임신주기별로 얼마나 자랄까?, 내가 정말 아기를 잘 낳을 수 있을까?, 임신 중 성생활을 해도 괜찮을까? 등등. 초보는 언제나 두려운 법. 초보 예비부모를 위한 임신주기별 정보를 미리 알아두면 쓸데없는 걱정과 두려움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운영하는 임신·출산·육아포털 아가사랑(www.aga-love.org)이 제공하는 임신주기별 정보를 살펴보자.

임신주기별 정보 – 임신 10주차

◆태아의 성장

태아(胎芽)가 아니라 태아(胎兒)가 되는 시기

태아(胎芽)가 아니라 태아(胎兒)가 되는 시기가 바로 이 때입니다. 물고기의 꼬리 같은 부분이 점차 없어지며 몸은 곧게 펴지고 길어집니다. 손가락, 발가락 5개가 분명히 보이고 얼굴 피부 밑으로 눈두덩, 입술, 아래 턱, 뺨도 발달하기 시작하여 기초적인 안면골격이 나타납니다. 귀는 내이와 외이로 분화되며 눈꺼풀도 생깁니다. 약간의 색소가 안구에 모이며 콧구멍의 모습도 초음파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 모체의 변화

자궁이 주먹크기 정도로 커져요.

자궁이 아직 골반 내에 있어 배가 부르지는 않지만, 치골 위에 손을 대보면 자궁이 커진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습니다. 커진 자궁이 방광과 직장을 압박하여 소변보는 횟수가 잦아집니다. 질과 음부에 공급되는 혈액량이 늘어 짙은 자주색을 띠고 분비물도 늘게 됩니다. 분비물이 늘어나는 것은 질의 세균이 자궁 속으로 들어가 태아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것을 막기 위한 보호의 역할을 한다. 단 냉과 구별해야 할 것은 분비물이 진한 노란색이거나 치즈처럼 엉긴 찌꺼기가 나오거나 가려울 경우에는 곰팡이나 세균 등에 감염된 것이므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건강체크 포인트

태아 DNA 검사

가계에 유전병이 걱정인 경우라면 가격이 비싸더라도 태아 DNA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까지 의학이 밝혀낸 유전성 질환은 4천여 가지이며 이중 유전자 구조가 밝혀진 것은 7백 30여 가지이며 80여 가지가 임상에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 검사법은 기존의 초음파 검사나 혈청검사, 양수검사로는 파악할 수 없는 선천성 기형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기존 검사로는 할 수 없었던 청각장애, 정신지체(기존 염색체 검사로는 다운증후군 진단은 가능했으나 정신지체 진단은 불가능했다), 유전성 뇌성마비, 근이완증, 선천성 고환장애, 혈우병, 콩팥 장애, 태아의 대머리 여부까지 진단할 수 있습니다. 임신 후 6~11주 사이에 받는 것이 효과적으로 자궁 경부를 통해 태반조직의 일부를 채취하여 태아세포내의 DNA를 분자 유전학적으로 비교 분석하게 됩니다. 이때 이상이 발견되면 다시 정신박약, 고환장애, 혈우병 등의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 임신부 생활수칙

비타민 B군을 섭취해 불안정한 마음을 다스립니다.

입덧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져 있진 않지만, 태반에서 나오는 호르몬 영향 때문인 것으로 입덧이 심하다고 무작정 음식을 멀리 할 것이 아니라, 입덧을 약하게 해주는 비타민 B군을 매일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미, 호밀 빵, 우유, 두부, 굴, 살코기, 양배추, 달걀 등의 식품은 입덧을 다소 완화시켜 줍니다. 민간요법에서는 입덧에 생강향이 좋다고 합니다. 생강차나 생강과자를 먹으면 괴로움을 더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녹황색 야채, 대두 등에 많은 비타민 B6는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활성화시켜 구토를 가라 앉혀주며 돼지고기, 소고기, 어패류 등에 많은 비타민 B12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가 있어 꼭 섭취해야 할 영양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설탕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에 가장 쓸모가 없고 문제만 일으키는 것이 설탕입니다. 당뇨, 비만, 충치, 심장병,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설탕과 설탕 대체 식품을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배의 당김과 통증, 입덧의 변화

임신 초기에 나타나는 배의 당김과 통증은 종종 유산으로 이어지는 수가 있습니다. 유산이 되면 대부분 출혈과 함께 자궁 밖으로 내용물이 쏟아져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출혈 등의 아무런 증상 없이 모르고 지나가는 유산도 있습니다.

계류유산이 그것인데 계류유산이 되면 출혈이나 복통 등 아무 증상이 없어 다음 검진 때까지 한 달 이상 경과할 수 있습니다. 심하던 입덧이 갑자기 사라진다던가, 유방의 통증이 없어지는 등의 변화를 눈 여겨 둘 필요가 있습니다. 유산이 되면 소파 수술을 통해 자궁 속의 내용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용물이 자궁 속에서 부패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은 물론, 모체 쪽으로 독소를 내뿜어 임신부에게 혈액응고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도 있습니다.

유산의 위험이 많은 시기이므로 매사 조심해야 합니다.

고속버스나 자동차 등에서 똑같은 자세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골반 내의 혈류량이 줄어 유산의 위험이 높아집니다. 이 시기의 장거리 여행은 삼가하는 것이 좋고 부득이한 경우에는 30~40분에 한 번씩 휴식을 취하며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과격한 일이나 운동을 삼가는 것은 기본이고,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타거나, 무거운 것을 들거나, 쪼그리고 앉아 걸레질을 하거나, 앞으로 몸을 구부려 하복부를 누르는 일은 삼갑니다. 임신부가 변비에 걸려 배변 시 무리하게 힘을 주게 되면 이것도 좋지 않으므로 가능한 한 변비에 걸리지 않도록 평소 섬유질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임신 중 성생활

엄마, 아빠가 기분 좋은 상태에서 즐거운 성생활을 갖는다면 태아도 기쁜 마음이 될 것입니다. 욕구가 생겼을 때 자연스러운 성행위에 구애를 받을 필요가 없지만 성교 도중 하복부에 통증이 있거나, 피가 비친다면 즉시 중단을 하고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 중점태교

화초를 기르며 생명의 소중함을 느껴봅니다.

난을 기르는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단순히 물을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마치 갓난아이를 기르듯 사랑과 정성을 다 쏟습니다. 난을 키우면서 그들은 연약한 생명체를 돌본다는 책임감과 더 나아가 다른 사물들에까지 사랑하는 마음을 넓혀갑니다. 이것은 태교에도 더할 나위 없는 소중한 마음이 될 것입니다.

◆ 꼭 알아두세요!

유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세요.

임신한 여성의 약 10%가 자연유산을 하는데 그 중 70%가 임신 11주 이내에 하게 됩니다. 수정란이 자궁 체부에 착상을 하여 태반이 형성되는 불완전한 시기로, 만일 자궁에 무리한 자극이 가해지면 유산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한번 유산이 되면 습관성으로 이어질 확률도 크기 때문에 각별히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은 대부분 통증을 동반하고 혈액 덩어리가 섞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통증이 없이 출혈되다가 유산으로 이행되는 경우도 있고 태아가 작을 때는 흡수되어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약간이라도 출혈이 보이거나 통증이 있을 때는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이 시기에 유산이 일어나는 가장 큰 원인으로는 60%가 수정란의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부실한 수정란으로 인해 더 이상 성장을 하지 못하고 유산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모체의 내과적 감염, 호르몬 불균형, 빈혈 등이 원인이 되어 유산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유산기가 있으면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 집안일은 하지 말고 화장실에 갈 때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움직임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하면 입원해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자료제공 = 아가사랑(www.aga-lov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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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0주, 나 배가 좀 나왔지..?

안녕하세요.

한 ‘여자’의 아빠, 한 ‘여자’의 남편, 산부인과 전문의 포해피우먼입니다.

임신을 하고 서서히 몸에도 신호가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으실 것 같습니다. 임신성 구토로 고생하고 계신 산모님도 계실 테며, 아랫배가 콕콕 당기듯이 아프신 분도 있고, 가슴이 커지는 느낌이 드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함께 살펴볼 내용은 ‘산모의 변화’입니다.

33세 아내, 30세 산부인과 의사 남편

본문의 대화는 아이 출산 경험에 의거한 ‘Fact’에 ‘Fiction’을 가미한 Faction입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산부인과 교과서를 기반으로 하였지만, 의학적 내용은 계속 수정&발전되니 참고 바랍니다.

모든 산모는 개개인에 맞춘 진료가 필요하니, 최종 결정은 지정의와 상의 후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인 가치관이 반영되어있으니 감안하여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임신 초기인 10주는 40주 과정의 25%만큼 지난 것입니다. 몇 주만 더 지나면 이제 임신 초기도 벗어나게 되지요. 이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많은 유산이 임신 초기에 일어납니다. 그렇기 때문에 10주가 지나면 유산의 위험으로부터 상당히 벗어났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운동을 할 때 너무 지치지 않을 정도로, 업무를 할 때 너무 무리하지 않도록, 성관계할 때 배가 눌려서 너무 자궁이 자극되지 않도록 하는 주의를 하는 것은 항상 중요합니다.

https://brunch.co.kr/@forhappywomen/32- 유산 관련 포스팅

임신 초기의 태아 성장 및 엄마의 변화

1. 임신 초기 아기의 변화

임신 초기 몇 주간의 자궁은 ‘서양 배(pear or piriform)’의 모양이지만 임신주수가 늘어날수록 점점 둥글어지고 커지게 됩니다. 조금씩 자궁이 커지면서 아랫배가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10주 무렵의 아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고 무겁지도 않습니다. 5-10g 정도이며 양수 및 태반까지 다 합해도 60g이 채 되지 않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아기는 위 그림처럼 물고기(?)처럼 관찰되나 서서히 초음파에서 형태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로 변하고 아래 초음파 사진처럼 보입니다.

12주가 되면 아기의 CRL 6-7cm 정도로 자라게 되고 됩니다. 뼈 성장과 관련해서 골화중심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손가락과 발가락이 분화되기 시작합니다. 손바닥보다 작은 아기에게 피부와 손톱이 발달하고, 외부 생식기도 관찰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태동을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아기는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때 초음파로 성별을 구별하는 것은 쉽지 않고, 추천드리지도 않습니다.

2. 임신 초기 엄마의 변화

아기가 무럭무럭 자라는 동안 아기를 지켜주는 양수의 양은 늘어나고, 아기가 자라고 있는 자궁은 쑥쑥 자라게 됩니다. 더불어 아기에게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혈액도 같이 늘어나게 됩니다. 10주 무렵의 자궁은 140g 증가하게 되고, 혈액은 100g, 순수 산모의 지방 등의 증가는 310g이어서 평균적으로 0.65kg 정도 증가합니다. 임신을 하게 되면 아기 때문에 살찌긴 하지만, 아기가 있어서 더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퍽!)

위의 수치는 연구에 따른 평균적인 수치이므로 몸무게가 더 많이 늘었거나, 적게 늘었다고 스트레스 받을 필요 없습니다.

이렇게 체중이 임신 주수에 따라서 꾸준히 늘어나지만 이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임신기간 동안 관리를 잘하고 출산 후에 운동을 하면 다 뺄 수 있으니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https://brunch.co.kr/@forhappywomen/30 – 산모의 운동

3. 임신 중 혈액의 증가

임신기간을 겪는 동안 체중이 늘어나지만, 그 이유가 몸에 체지방이 쌓이고 아기가 자라고, 양수가 늘어서만은 아닙니다. 혈액이 증가되는 양이 꽤 많아서 산모의 몸은 더 무겁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임신 중기가 되면 산모의 혈액량은 매우 증가하게 됩니다.

modified from Williams obstetrics 24th ed.

임신 12주가 되면 혈장 양은 임신 전에 비해 15%가 증가하게 되고, 임신 중기 동안 급격한 증가를 통해 32~34주가 되면 임신 전 혈액량의 40~45%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러한 혈액의 증가는 임신 중 아기와 산모에게 여러 도움을 주게 됩니다.

아기와 자궁에 충분한 영양분을 공급

추후 분만 시 발생할 출혈에 대해 산모가 견딜 수 있도록 해줍니다. 혈액이 적게 증가하는 임신중독증 산모는 출혈에 더 취약하게 됩니다.

임신 기간 동안 혈액량이 충분히 증가하게 되면 자연분만(500cc 출혈), 제왕절개 혹은 쌍둥이 분만(1000cc 출혈)을 견딜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혈구의 재료가 되는 철분 섭취를 중요하게 여기고 철분제를 복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산모의 혈액량 증가와 체수분의 증가로 급격한 체중 증가를 겪게 되어 비록 아기는 작을지언정 산모는 허리 통증과 근육통을 서서히 느끼게 됩니다. 이런 통증은 호르몬 변화에 의한 산모의 피곤함을 더 심하게 만드는 데 일조하게 됩니다.

임신 초기 그리고 10주 무렵의 아기의 변화와 산모의 변화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임신기간 동안 몸의 변화 하나하나가 새롭고 낯설긴 하시겠지만 아기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힘내고 있는 모든 엄마들 파이팅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산모가 아닌 분들께 하나의 부탁을 드리면서 글을 마칠까 합니다.

저는 남자들의 배가 무겁다는 사실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모의 배에는 지방(Fat) 보다 무거운 양수, 자궁, 뼈, 아기가 있습니다. 게다가 산모의 온몸은 출산을 위해 여러 준비로 무거워졌습니다.

비록 눈으로는 보이지는 않아도 산모에겐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작은 배려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임신을 원하는 모든 분들이 건강하게 임신하고 행복하게 출산하길 기원합니다.

모든 여성이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는

Forhappywome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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