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터지는 화이트 LED 데스크탑 본체 조립 가이드 : 화이트 덕후_컴퓨터 PC 조립하기_서재 인테리어
안녕하세요. 볼로입니다.
이제는 컴퓨터 본체조자 하나의 인테리어가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불과 몇 년전만해도 컴퓨터 본체는 시커먼 케이스에 못생기고 커서 항상 방바닥 아래 구석에 처박혀 있었는데요.
최근에는 본체도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케이스가 내부가 보이게 많이 출시가 되면서 안에 부품들도 이제는 단순 기능만을 위한 제품에서 디자인이 있는 제품들로 많이 출시가 되고 있습니다.
저는 작년 9월쯤에 컴퓨터 본체 구매를 위해 알아보았는데요.
투박한 PC만 사용하다가 이사할 집에 어울리는 감성넘치는 화이트 PC를 위해 인터넷에서 부품들을 검색하고 검색하여 예산 범위안의 피씨를 조립하였는데요.
생각했던 것 만큼 예쁘게 조립되어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보시는 분마다 감탄하여 더욱 더 만족도가 높네요.
먼저 들어가기 앞서 한가지 말씀드릴 사항이 있는데요.
화이트 LED 감성 본체를 조립하시려면 필수적으로 감당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 것은….!
돈이 많이 듭니다.ㅠㅠ
동일한 사양에 화이트와 LED감성을 더하면 20%정도는 더 드는 것 같더라고요.
때문에 나는 감성따위 필요없다. 기능이면 된다라는 생각이시라면 제 글을 크게 도움이 안되실꺼고요.
곧 죽어도 감성이시라면 제 포스팅이 제법 도움이 되실거라는 생각이드네요.
먼저 제가 조립했던 리스트를 함께 보시지요.
저는 부품을 하나하나 모아서 조립하지는 않고, 컴퓨존이라는 업체에서 그래픽카드를 제외하고 모든 부품을 구매하여 조립의뢰를 하였는데요.
인터넷 최저가는 아니지만, 하나하나 찾아서 주문하기도 귀찮고 부품이 불량일 경우 초기 대응도 불편해서 한곳에서 주문하였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컴퓨터에 감성을 추가하려면 돈이 더듭니다.
때문에 동일한 금액대라면 감성피씨가 더 낮은 사양이라고 보시면 되요.
구체적인 사양은 따로 적지는 않고 저의 감성이 첨가된 아이템만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지요!
1. CPU – [AMD] 라이젠 5 마티스 3600 (헥사코어/3.6GHz/쿨러포함)
CPU는 항상 인텔만 써오다가 AMD 가 예전의 AMD가 아니라는 소식을 듣고 AMD로 선택하였습니다.
기본으로 따라오는 쿨러도 LED감성이 있지만, 제가 원하는 감성은 아니기 때문에 장착하지는 않았습니다.
2. CPU 쿨러 – [BRAVOTEC] JONSBO CR-201 CE SNOW WHITE BRAVOTEC
제가 원하던 감성은 이것이었습니다.
순백의 화이트 LED가 마음에 들었고, 우람한 크기와 정숙함이 마음에 쏙들어서 선택한 쿨러입니다.
3. 시스템 쿨러 – [BRAVOTEC] JONSBO FR-601 SNOW WHITE BRAVOTEC(120mm)
CPU 쿨러와 동일한 쿨러입니다. 함께 구매한 케이스에 RGB 쿨러가 장착되어 있지만, 프레임이 검은색이 저의 PC와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되어 보이는 부분에 장착을 위해 3개를 추가 주문하여 장착하였습니다.
4. RAM – [Team Group] T-Force DDR4 16G PC4-25600 CL16 Delta RGB 화이트 (8Gx2) 서린
방열판이 커스텀되어 장착된 RAM 입니다. RGB 색상이 흐르는데 너무 예쁩니다.
사실 감성을 덜어낸다면 32GB 램을 장착할 수 있는 가격입니다.ㅜㅜ
5. 케이블 – [파워렉스] 슬리빙 연장 케이블 Combo Pack 35cm (홀더 포함) [화이트]
화이트 감성 피씨라면 당연히 케이블도 화이트여야겠지요.
슬리빙 케이블도 화이트로 구매해주었습니다. 유명한 제품도 있지만 저는 저렴한 제품으로 구매하여 장착해주었습니다.
6. 파워 – [SuperFlower] SF-650F14MT LEADEX SILVER (WHITE) (ATX/650W)
다른 유명한 가성비 파워 많습니다만, 감성을 위해서는 파워도 화이트이어야겠죠.
파워는 특히 화이트이면 비싼데 그나마 저렴한 SuperFlower 파워를 구매하였습니다.
SuperFlower도 파워 참 잘 만드는 회사인데요.
제가 고사양이 아니기에 650W면 충분할 것 같아서 이 제품으로 선택하였습니다.
7. 메인보드 – [ASRock] B450M 스틸레전드 디앤디컴 (AMD B450/M-ATX)
메인보드는 화이트가 잘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LED감성으로 골랐습니다.
B450M 스틸레전드는 LED 감성 메인보드로 유명하지요.
유통회사는 좀 더 저렴한 곳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제품은 동일하게 수입하기 때문에 같은 제품이에요~
8. 케이스 – [ABKO] SUITMASTER 340S 레베카 강화유리 스펙트럼 RGB HALO 화이트 (미들타워)
다음은 케이스입니다. 어떻게보면 본체 부품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데요.
ABKO에서 괴물같은 케이스를 만들어 냈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능과 디자인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은 케이스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내부순환이 원활하도록 전면에는 스틸 매쉬로 되어 있고 탈부착이 되어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습니다.
다양한 LED 모드와 옆면에 살짝 진한 색상의 강화유리의 조합은 참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드는 케이스였습니다.
아참 참고로 공식 스팩상으로 케이스의 CPU 쿨러 장착 한도는 158CM인데 제가 구매한 CPU쿨러(JONSBO CR-201)는 높이가 160CM 이거든요.
스펙상으로는 장착되지 않으나 실제로는 아슬아슬하게 케이스와 간섭없이 장착됩니다.
SSD. HDD는 감성에 포함되지 않기에 적당히 구매해주었고요.
이부품으로 조립된 본체의 모습입니다. 먼가 빠져있는게 보이시지요?
바로 그래픽 카드입니다.
9. 그래픽카드 – 갤럭시 GALAX 지포스 GTX 1660 SUPER EX WHITE OC D6 6GB
제가 원하는 그래픽카드를 구매처에서 판매하지 않아 따로 구매하여 장착하였는데요.
그래픽카드도 역시 화이트여야 합니다. 화이트 감성과 LED감성으로 너무나도 예쁘게 만들어진 그래픽카드인데요.
네이밍부터가 참 대박입니다.
‘개간지’
어떻게 이런 네이밍을 할 생각을 하였을까요.
전원 접합부가 발열이 좀 있다고 하는데, 전 고사양게임을 즐기지 않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단지 예쁘기만 하면 되지요.
박스부터가 간지가 흐르지요?
개봉 후 내부 모습이에요.
그래픽 카드 쿨러조차 화이트입니다.
장착한 모습입니다.
이제야 먼가 완성된 모습입니다.
전면 시스템 쿨러는 따로 교체를 해주지 않고 기본 쿨러를 사용하였습니다.
전면은 검은색 프레임이 잘 보이지 않을 뿐더러 LED 색상을 기분에 따라 변경해주기 위해서 입니다.
자, 그럼 완성된 모습을 살펴보시지요.
화이트한 느낌으로 너무 예쁜모습입니다.
살짝살짝 돌려서 찍어보았어요.
옆면을 정면으로 찍은 모습이에요.
화려하지요?
위 사진들은 작년 이사오기전에 찍은 사진이고요.
이사 후 서재에 데스크탑 본체가 인테리어 된 모습이에요.
메인보드의 LED가 들어오게 끔 설정하면 이렇게 전원이 꺼진 상태에도 LED가 은은하게 들어온답니다.
내부가 투명하기 때문에 저는 그안에 피규어를 넣어 장식해주었답니다.
천하태평이군요.
앞서 말씀드린 분리가 된다는 것이 이 모습인데요.
자석이 있어서 쉽게 탈부착히 가능하답니다.
밤에 불을 끄고 찍은 사진이에요.
LED 감성을 더욱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가까이에서 찍어보았어요.
어떤가요?
저희집 감성에 어울리는 화이트 본체인 것 같아요.
사실 LED는 화려하게 하려면 얼마든지 더 화려하게 할 수 있는데요.
저는 포인트 컬러를 줄 수 있는 LED를 부품과 나머지는 모두 화이트로 통일하여 깔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느낌을 위해 동영상도 넣었습니다.
[전원이 꺼져있을 때]
[컴퓨터 작동 중 1]
[컴퓨터 작동 중 2]
[야간 컴퓨터 작동 중]
[레베카 LED 모드]
제가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부디 저의 글이 컴퓨터 조립에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포스팅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 공감, 댓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잠깐, 이런 글은 어때요?
반응형
이렇게 세팅하기까지 고민이 많았습니다. 8년만에 PC를 교체하고 화이트 컨셉으로 세팅을 마무리 했습니다. 몇가지 특징, 장점, 단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화이트가 솔직히 정말 예쁘긴 합니다. 본체 자체가 흰색이라서 방안이 깔끔해지는 기분입니다.
2) 무겁습니다. 집에서 컴퓨터 위치 이동할때나 청소할때 근력이 매우 약한 분들은 좀 불편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이건 노트북이 아니기 때문에 한번 거치해 놓으면 무거운게 훨씬 더 안정감이 있습니다. 팬이 많아서 진동이 생길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묵직하기 때문에 그런점에서는 좋습니다. 케이스의 무게는 제원 보고 알맞은 걸로 구입하심 됩니다.
3) 케이스의 상하단에 청소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먼지털이 필터가 있습니다. 청소가 좀 더 간단해졌네요. 요새는 다 이렇게 나오나 봅니다.
4) 평상시에 본체를 책상 위에 우측에 올려놓고 사용합니다. 새로 구입한 IPS 패널 모니터가 도착하기 전에 하루는 기존에 사용하던 10년된 LG 모니터(TN패널)을 사용했습니다. 모니터의 밝기가 케이스에서 나오는 빛보다 어둡다보니 화면을 보는게 좀 불편했습니다. 낮에 환할때는 상관이 없는데 밤에 방에 불을 끄고 이용했더니 2시간이 지나자 눈이 피로했습니다. 밤이라도 불을 키면 상관이 없습니다. IPS 패널이 적용된 모니터로 교체해서 사용해보니 확실히 눈부심이 덜합니다. 가성비 떄문에 27인치로 선택했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24인치에 비해서 워낙 베젤이 얇아서 실제 사이즈보다 더 넓게 느껴집니다. 모니터가 역시 중요합니다. 눈부심이 많이 예민한 분들은 그냥 바닥에 놓고 사용하면 됩니다.
5) 케이스에 부착된 팬이 총 4개라서 그런지 완전 저소음은 아닙니다. 평상시에 노트북 위주로 쓰거나 저소음팬이 장착되서 소음이 거의 안나는 케이스를 썼던 분들은 이 케이스를 사용하면 상대적으로 시끄럽게 느낄겁니다.저는 처음에 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서 A/S 문의를 해봤는데 불규칙한 소리가 나는게 아닌 이상 불량은 아니라네요. 좀 더 확실히 하고 싶어서 똑같은 케이스를 사용하는 후배의 컴퓨터를 확인해봤습니다. 바람소리가 똑같더군요. 정말 정숙한 케이스를 원하면 고가의 팬이 장착된 케이스를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럴 생각은 없습니다. 몇 일 사용했더니 이것도 적응되서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이건 낮에 일상적인 소음이 주변에 있을때가 아닌 밤에 고요한 상황에서의 소음 상태를 말하는 겁니다. 낮에는 일잘 느끼지 못합니다)
6) 검은색 PC에 비해서 소폭이라도 비용이 더 듭니다. 똑같은 견적을 짜도 화이트는 몇 만원 더 나옵니다. 이건 흰색으로 나오는 부품이 제한적인것도 있고 튜닝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저는 몇만원만 투자가 아깝지 않아서 이렇게 세팅했습니다. 10만원 이상 차이날 정도의 견적이었으면 안했을 겁니다. 물론 성능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7) 저는 처음에 사방이 뚫린 케이스를 사용하면 먼지가 많이 유입될거라는 걱정을 했습니다. 제 착각입니다. 강한 쿨러팬이 전면부에 3개 있고 후면부에 1개 있고 내부에 CPU쿨러와 그래픽카드 팬도 있기 때문에 내부의 공기를 외부로 배출을 정말 잘 시킵니다. 내부에 먼지가 덜 쌓입니다.
8) 제가 HDD만 사용하다가 처음으로 SDD를 사용해봅니다. 부팅 2초라는 말이 공감되네요. 뭐 설치하고 파일 열고 이런거는 체감이 HDD와는 극심하게 차이가 납니다. 보통 집에 와서 컴퓨터부터 켜놓고 옷갈아입고 와서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는데 이제는 그럴필요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