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5 교실 자리 배치 Trust The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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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자리 바꾸기! 이렇게 진행되며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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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교사 – 교실 자리 바꾸기 프로그램 (첨부파일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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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교사 – 교실 자리 바꾸기 프로그램 (첨부파일 다운로드)

자리바꾸기5.zip 4.67MB

자리바꾸기 프로그램 사용 설명서

출처 : 이천중학교 수석교사 김정식 선생님

자리바꾸기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학급에서 자리를 바꾸거나, 수업시간에 모둠을 구성 할 때 간편하게 자리를 바꿀 수 있다. 2014년에 자리바꾸기 1.0에서 출발하여 그동안 필요한 기능들을 조금씩 추가하면서 5.0까지 업그레이드하게 되었다. 이제는 선생님이 우리 교실에 맞게 책상을 마음대로 배치할 수 있고 원하는 대로 저장할 수 있다. 학생들과 함께 화면을 보면서 바로 자리를 바꿀 수 있어서 좋다. 종이를 잘라 제비뽑기 하던 추억이 생각나서 비슷한 느낌이 나도록 중간에 덮개효과를 만들어 추가하기도 했다. 학교현장에서 자리바꾸기가 학생들에게는 재미있는 놀이가 되고, 선생님에게는 교육목적에 맞게 자리를 바꿀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었으면 한다.

1. 프로그램의 특징

가. 학생들을 수작업으로 자리를 배치할 수 있다.

나. 무작위로 컴퓨터를 이용해 학생들 자리를 배치할 수 있다. – 남녀 자동 배치가 가능하다.

다. 필요시 원하는 학생을 고정시켜 놓고 나머지 학생들만 컴퓨터를 이용해 무작위로 자리를 배치시킬 수 있다.

라. 학생들에게 보여줄 출력물과 교탁에 붙여놓을 출력물을 선택해서 출력시킬 수 있다. 출력할 때 번호를 포함해서 출력이 가능하다. 학기초에는 사진이 들어간 자리배치표를 출력하여 출석부 앞에 넣어둘 수 있다.

마. 책상위치를 자신의 반에 맞게 모둠형태나 ㄷ자 형태로 배치할 수 있다.

바. 저장했다 불러올 수 있다. 저장하면 사용자가 변경한 책상위치, 남학생자리표시 등 모든 내용이 함께 저장된다.

사. 화면효과에 효과켜기를 선택하면 자리배치 할때 카운트 다운 효과를 적용하여 학생들이 보는 가운데 자리바꾸기를 할 수 있다.

아. 화면효과에 덮개효과를 선택하면 자리배치 할때 학생들 이름위에 덮개가 나타나 하나씩 마우스로 눌러 지워가면서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2. 사용방법

가. 같은 폴더에 있는 name1.txt를 열어 이름과 번호를 자신의 반에 맞게 수정하여 저장한다.

나. 자리바꾸기 프로그램을 실행 시킨후 ‘자리배치’ 버튼을 누르면 무작위로 자리가 배치된다.

다. 책상배치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만들고 싶으면 우측아래 출력 및 저장 옵션에 책상배치하기 버튼을 눌러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책상을 배치한다.

라. 만약 수정하고 싶은 학생이 있으면 그 학생을 클릭한 후(빨간색 테두리 생김) 다른 학생을 클릭하면 서로 자리가 바뀐다.

마. 만약 자리 배치하기 전에 ‘자리배치’버튼을 눌러도 섞이지 않고 자리를 미리 고정 시켜 놓고 싶은 학생이 있으면 그 학생을 원하는 자리로 옮긴 후, 학생 이름 밑에 있는 작은 원을 누른다. – 작은원이 적색으로 바뀐 학생은 고정석이 되어 ‘자리배치’버튼을 눌러도 섞이지 않게 된다.

바. 모든 작업이 끝나면 ‘출력’ 버튼을 눌러 인쇄한다. 번호나 사진도 함께 출력할 수 있다.

사. CTRL키를 누른 상태에서 자리배치 버튼을 누르면 전체 학생을 우연을 가장해서 미리 정해놓은 대로 자리를 배치시킬 수 있다. 가끔 필요할 때 사용하면 좋다. name1.txt를 열어 보면 그곳에 방법이 적혀 있다.

3. 파일설명

학급앨범을 다운받아 압축을 풀면 아래와 같은 파일들이 들어있다.

– 자리바꾸기5.exe : 실행화일

– name1.txt : 각종기본 내용 설정 파일(이름, 번호등을 적어 넣는다)<- 사용자 수정 필요 - image 폴더 : 학생사진을 출력하고 싶을 때 학생사진을 넣어두는 곳<-학생사진명을 학생이름으로 저장해서 넣어 놓으면 되고, 사진을 출력하지 않을 거면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대부분 사진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잘 사용하지 않는다. - data 폴더 : 저장하는 파일 모아 두는 곳, 다른 곳에 저장해도 되지만 data폴더에 넣어 놓으면 날짜별로 정렬이 되어 찾기가 쉽다. 4. 만드는 방법 가. name1.txt를 메모장에서 열어 내용을 수정한다. - name1.txt화일을 열어 읽어 내려가면서 파란색 글자로 된 부분만 하나씩 수정해 나간다. <다음은 name1.txt안에 들어있는 내용이다.> // 이름 : 반학생들을 순서대로 이름을 적는다. (이곳에 이름만 적어 넣으면 정상 작동함) &name=김건이,김동영,김지성,안종석,이경식,이영규,이우용,이장준,이종규,이준규,이화규,정병수,정원섭,조영훈,주영돈,김보람,김수연,김진경,김나라,백가민,백소연,신혜현,이은주,이지윤,정은아,조예린,진선영,최수민,최지연,최희연& //번호 : 위 이름에 맞춰 번호를 적는다. (번호를 넣으면 출력물에 이름과 함께 번호도 출력할 수 있다. 번호를 출력하지 않을 거면 넣지 않아도 됨) &bun=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25,26,27,28,29,30& //남녀구분 : 위 이름에 맞춰 순서대로 남자는 1, 여자는 0으로 표시합니다. (남녀 구분을 해서 자리 배치할 때 필요) &sex=0,0,0,0,0,0,0,0,0,0,0,0,0,0,0,1,1,1,1,1,1,1,1,1,1,1,1,1,1,1& //나중에 CTRL키를 누른상태에서 자리배치를 누르면 name1에 입력해 놓은 이름순으로 자리가 배치된다.(우연을 가장해서 선생님이 원하시는대로 자리를 배치할때 사용한다) – 자리바꾸기 5.0 에서는 수동으로 자리를 바꾼후 CTRL-C를 누르면 화면상에는 아무 변화가 없지만 학생 순서대로 클립보드에 복사가 된다. 그럼 이곳에 붙여 넣기를 하면 된다. &name1=안종석,이경식,이영규,김건이,김동영,김지성,이우용,이장준,이종규,이준규,이화규,정병수,정원섭,조영훈,주영돈,김보람,김수연,김진경,김나라,백가민,백소연,신혜현,이은주,이지윤,정은아,조예린,진선영,최수민,최지연,최희연&

5. 다양한 활용 방법 및 팁

가. 학급에 눈이 안좋은 학생이나, 몸이 불편한 학생이 있어서 맨 앞에 앉히고 싶은 경우

예를 들어 여지윤 학생을 여보람 학생 자리에 앉히고 싶은 경우 : 아래그림처럼 여보람 학생을 누르면 붉은색 테두리가 생긴다. 그 상태에서 여지윤 학생을 누르면 위치가 서로 바뀐다. 그럼 여지윤 학생을 고정 시키고(고정은 이름 밑에 있는 작은 원을 누르면 빨간색으로 바뀐다. 그럼 고정이 된다.) 나머지는 ‘자리배치 버튼’을 눌러 무작위로 배치시키면 된다.

나. 남학생 자리 표시하고 남녀자리 배치하기

오른쪽 위에 남학생자리표시를 선택한다. 그럼 책상에 M자가 표시 되며 남학생 자리 표시모드로 바뀐다. 책상 중에 남학생이 앉을 자리를 누르면 파란색 테두리가 생긴다. 우리반 남학생 수 만큼 책상을 선택하면 자동으로 아래쪽에 완료 버튼이 나타나고 완료 버튼을 누르면 남학생 자리 선택이 끝난다.

1) 남학생과 여학생 자리를 자동으로 배치하는 방법

남학생 수와 남학생 자리수가 일치하면 자리배치 옆에 자동으로 남녀자동배치 선택메뉴가 나타난다. 남녀자동배치를 선택하고 자리배치를 누르면 자동으로 남녀 자리가 배치된다.

2) 남학생과 여학생 자리를 수동으로 배치하는 방법

남녀 자동배치 선택을 끄고 자리배치를 하면 남녀 구분없이 자리가 배치되는데 이때 남학생이 파란색으로 테두리가 된 자리에 오면 자리고정을 시키고 여학생은 파란색이 아닌 자리에 오면 자리 고정을 시킨다. (아래 그림처럼 책상우측아래 동그라미를 누르면 적색으로 바뀌는데 그럼 자리고정이 된 것이다.)

선택이 끝나면 학생들과 함께 확인 한 후 다시 자리 배치를 눌러 위 과정을 3-4번 반복하다 보면 남학생과 여학생 자리를 배치 할 수 있다. 실제 사용해 보면 학생들은 한번에 자동으로 배치되는 것보다 이렇게 조금씩 배치되어 가는 방법을 더 선호하기도 한다.

다. 사용자가 원하는데로 책상 배치하기

우측하단에 출력 및 저장을 눌러 나타나는 메뉴에서 책상배치하기를 누르면 책상배치하기 화면으로 바뀌는데 이곳에서 사용자가 원하는데로 책상을 배치할 수 있다. 책상을 드래그 해서 원하는 곳으로 이동시키면 된다. 책상배치가 끝나면 돌아가기를 누른다. 저장하기를 누르면 책상위치까지 함께 저장되므로 나중에 불러올 때 배치된 책상위치까지 함께 불러와 진다. 따라서 그 다음 부터는 따로 책상을 배치하지 않아도 된다.

라. 우연을 가장해서 원하는 대로 자리를 배치하고 싶은 경우

가끔 사용하다 보면 학급에 여러 가지 문제들(싸움, 괴롭힘, 질병 등)로 인해 아이들에게 공식적으로 설명할 수 없지만 우연인 것처럼 하면서 원하는 대로 자리를 배치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는 교무실에서 선생님이 원하는 데로 수동으로 자리 배치를 하고, name1.txt 안에 name1에 앉히고 싶은 순서대로 아이들 이름을 순서대로 적어주면 된다.

그리고 자래배치 버튼을 눌러서 무작위로 배치하다가 ‘ 자 이번엔 진짜다. 이번에 선생님이 누르면 더 이상 따지지 말고 배치된 자리에 앉도록…’ 하고 말한 후 CTRL키를 누른 상태에서 마우스로 자리배치 버튼을 누르면 name1에 적어 놓은 대로 자리가 배치된다. 자리바꾸기 5.0에서는 원하는 자리를 입력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교무실에서 선생님이 원하는데로 수동으로 자리 배치를 하고 CTRL-C를 누르면 현재 학생들 앉아 있는 순서가 자동으로 복사가 된다.(화면상에는 아무 변화 없다.) 그럼 name1을 메모장으로 열어서 name1 란에 CTRL-V를 눌러 붙여 넣기를 하면 된다. 일일이 손으로 적지 않아도 된다.

마. 남녀 공학에서 일부 학생만 원하는 데로 자리를 배치하는 방법

떠드는 두명의 학생을 떨어지게 하려고 전체학생들 자리를 다 배치하는 것이 힘들 때가 있다. 이럴 때는 남녀학생 자리를 수동으로 배치하면서 자리가 모여 앉으면 안되는 학생들(남소란 학생과 여소란 학생)만 우연을 가장하여 아래 그림처럼 우선적으로 떨어뜨려 자리를 배치해 준다. 쉽게 말하면 자리를 떨어뜨려 앉히고 싶은 학생들만 남학생의 경우에는 남학생자리에, 여학생의 경우에는 여학생의 자리에 들어가게 미리 자리배치를 한다.

CTRL 키를 누르고 자리배치 버튼을 누르면 선생님이 지정한 학생들만 앉을 수 있는 자리에 들어가 자리고정이 되고 나머지 학생들은 남학생은 여학생자리에 여학생은 남학생자리에 배치되므로 위 나-2)에서 설명한 방법으로 나머지는 그냥 자리배치를 하면 된다. 그럼 원하는 학생들만 떨어뜨려 앉게 하고 나머지는 컴퓨터에게 맡길 수 있다.

6. 그 밖에 다양한 사용방법

가. 모둠을 정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책상배치를 눌러 원하는 모둠이 되게 책상을 배치한 다음, 모둠장을 정해 맨 앞자리에 고정시키고 나머지는 무작위로 정해줄 수도 있다. 아니면 아이들과 함께 상의해 가면서 수작업으로 정할 수도 있다.

나. 실험시간에 실험모둠을 구성할 때도 사용할 수 있다.

다. 집단상담을 할때 상담할 모둠을 뽑을 때 사용할 수 있다

라. 수학여행이나, 체험학습을 갈 때 버스에 앉는 자리나 같이 앉을 짝꿍을 정해줄때도 사용할 수 있다.

마. 몇 명만 남고 나머지는 다른 행동을 해야 할때도 사용할 수 있다.(일부는 교실청소하고, 나머지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활동해야 할 경우 교실에 남는 학생 뽑을 때)

게시용 / 교탁용(번호포함) / 교탁용(사진포함)

7. 질의응답

Q. 남학생 자리를 선택하고 나니 자리고정이 선택이 안됩니다.

A. 남학생 자리에 여학생이 있는 경우, 또는 여학생 자리에 남학생이 있는 경우에는 자리고정 버튼이 눌리지 않습니다. 이유는 남학생 자리에 여학생이 들어가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Q. 남녀자동배치 선택옵션이 나타나지 않아요.

A. 남녀 자동 배치 선택 옵션은 남학생수와 선택된 남학생 책상수가 같을때만 나타납니다. 남학생수와 남학생 책상수가 같지 않으면 나타나지 않아요.

Q. 너무 쉽게 자리가 바뀌니 학생들이 다시하자고 합니다.

A. 좌측 하단에 효과켜기를 선택해 놓고 자리배치를 하면 자동으로 카운트를 하고 자리를 배치합니다. 긴장감도 있고 학생들도 잘 수긍합니다.

Q. 제비뽑기와 같은 스릴이 없어요.

A. 덮개효과를 선택하고 자리를 바꾸면 학생들 책상위에 덮개가 생겨서 1개씩 덮개를 치우면서 자리를 확인시킬 수 있어요. 이전에 제비뽑기와 비슷합니다.

Q. 전학생이 와서 인원을 추가했는데 불러오기 하니 사라지네요

A. 불러오기 하면 기존에 저장되어 있던 학생이 불러와 져서 그렇습니다. 불편하시겠지만 전학생이 왔을때는 자리배치부터 다시 해 주셔야 합니다. 기존에 저장했던 자리를 불러와서 출력한 후 출력물을 보면서 전학생 포함해서 똑같이 배치를 한 후 저장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불러오기를 하면 교실 들어가서 전학생 포함한 자리 배치를 할 수 있습니다. 전출생이 생긴 경우에도 전입생과 같은 방법으로 사전작업을 해 주셔야 합니다.

Q. 이전 자리 안 앉기와 이전짝꿍 안 앉기는 화면 옵션이 안 나와요?

A. 불러오기를 해야 나타납니다. 이전에 저장했던 자리를 불러들이는 순간 컴퓨터는 현재 학생의 자리와 짝꿍을 기억하게 되고, 그래야만 이전 자리 안앉기와 이전짝꿍 안앉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usb에서 실행해도 되나요?

A. 물론입니다. 저장하기 버튼을 누르면 텍스트화일로 저장되기 때문에 usb로 옮겨 가셔도 이전자리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저장하기 파일은 꼭 data폴더가 아니어도 됩니다.

Q. 수업 들어가는 6개반 모둠을 따로 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자리바꾸기 프로그램을 폴더채 복사해서 폴더명을 1반 자리바꾸기, 2반 자리바꾸기, … 이런식으로 만들고 프로그램을 포함해서 모든 파일을 폴더에 넣어 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여러반도 각각의 폴더에서 따로 실행시켜 자리배치가 가능합니다.

Q. 프로그램은 무료인가요?

A. 물론입니다. 그냥 마구 퍼가셔서 마구 사용하셔도 됩니다.

우정은 거리 순? 교실 자리 배치가 친구 관계에 영향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한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동아일보 자료사진

교실의 자리 배치가 초등학생들의 친구 관계 형성에 영향을 끼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로 가까이 붙어 앉을수록 친밀도가 높아진다는 것이다.

독일 막스플랑크 인간발달연구소와 라이프치히대, 헝가리 경제학연구소,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등의 공동 연구진은 서로 다른 배경을 가졌어도 교실 내 자리 배치에 따라 원만한 친구 관계를 형성(어떤 형상을 이룸)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지난 12일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에 발표했다.

주로 비슷한 점이 있는 사람들끼리 친구가 되는 경향(현상이나 사상, 행동이 어떤 방향으로 기울어짐)이 있는데 이번 연구로 나이, 성별, 민족, 인종 등의 요인보다 물리적인 거리가 친구 관계를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진은 헝가리 40개 초등학교 학생 2966명에 대해 평소 친밀도나 사회적 배경을 고려하지 않고 무작위(일부러 꾸미지 아니함)로 교실 내의 자리를 배치했다. 자리 배치를 바꾸지 않고 한 학기를 지낸 뒤 학기 마지막 날에 학생들로부터 짝꿍과 주변 친구들에 대한 생각을 설문조사를 통해 받았다. 설문조사 결과 학생들은 서로 비슷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보다 가까이에 앉아 있던 학생들에게 더 큰 친밀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업 성적, 성별, 사회경제적 환경 등의 차이가 크더라도 물리적 거리가 가까울수록 친밀한 관계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

연구진은 “친구를 만들고 우정을 쌓는 것은 행복과 건강을 증진(기운이나 세력이 더 늘어 감)시킨다. 그러나 대부분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과 친구가 된다”면서 “중요한 것은 서로 가까이에 앉는 것이 성별, 계급 등의 배경을 떠나 모든 아이들이 친구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생들이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귈 수 있도록 교실 내 자리 배치에 신경 써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 뼘 더] 친구야, 잘 지내지?

코로나19의 유행 이후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예전만큼 친구와 가깝게 지낼 수 없게 됐어요. 교실에서도 친구들과 가까이 붙어 앉지 못하고 떨어져 앉아야 하는 상황이지요. 예전에 짝이었던 친구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나요? 하고 싶은 말을 담아 편지로 전해보세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email protect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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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자리 배치, 어떻게 해야 할까?

학기 초 첫 수업을 준비하면서 고민하는 것이 학생들의 자리 배치이다. 대개 학급 담임 교사가 키순이나 번호순으로 앉도록 한다. 이 두 가지 방법은 학기 초에 임시로 자리를 앉도록 할 때는 가장 간단하면서도 무난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초등학교의 경우는 담임 교사가 학급경영 및 생활지도와 교과 수업을 동시에 하고 둘 중에서도 학급 경영이 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리 배치도 이러한 측면에서 중점을 두고 앉도록 하면 된다.

하지만 중고등학교의 경우, 학급 담임 교사와 교과 담당 교사가 다르기 때문에 자리 배치에 있어서 문제가 될 수 있다. 대개 학급 담임 교사가 지정한 자리대로 교과 담당 교사도 그대로 자리를 인정하여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학급 담임 교사마다 철학과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자리 배치가 다양하게 이루어진다. 그런데 학급 담임 교사가 배치한 형태가 교과 담당 교사의 수업에 잘 맞지 않는 경우가 있다. 이 때는 해당 교과의 수업 특성에 맞게 자리를 재배치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두 줄을 묶어 일제 학습 구조로 자리 배치를 한다. 하지만 어떤 경우는 한 줄 씩 일렬로 배치하는 개별 학습 구조 형태나 시험 대형으로 자리 배치되는 경우가 있다. 어떤 경우에는 ‘ㄷ’자 형태로 자리 배치하기도 한다. 심지어 어떤 경우는 학급 전체 학생들을 하나의 모둠 형태로 자리를 배치한 경우도 있다.

자리 배치는 학생들 간의 사회적 상호작용과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수업 모형에 따라 자리 배치 형태가 달라질 수 있다. 자리 배치는 학습 구조와 관련이 깊다. 학습 구조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 사이의 사회적 상호 작용 방식’이다. 학습 구조에는 교사의 설명 중심인 일제학습, 학생 상호 간에 상호 작용이 잘 일어나지 않는 개별학습, 학생 상호 간의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협동학습, 학생 상호 간의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경쟁학습 등이 있다. 각 학습구조에 따라 자리 배치가 달라진다. 여기에서는 다양한 자리 배치 형태를 살펴보고 각기 장단점을 분석해 보고자 한다.

다양한 자리 배치와 그 특징
[시험 대형(개별학습)]
시험 대형은 개별 학습에 적합한 자리 배치 형태이다. 학생 상호 간의 상호 작용을 최소화한 형태의 자리 배치이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설명하는 일제 학습 구조에 적합하다. 전체 학생들이 교사에게만 집중하기 좋게 배치한 형태이다. 또한 시험 대형이나 시험 기간 자율학습을 할 때도 적합한 자리 배치이다. 하지만 평상시 자리 배치를 이렇게 하는 경우, 학생들의 친밀성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시험을 보거나 개별 학습시 좋지만 협동학습 등 활동 중심 수업을 하기에는 불편한 자리 배치이다.
[분단 중심 대형(일제 학습)]
가장 일반적인 자리 배치 형태로서 일제 학습에 적합한 자리 배치이다. 교사가 학생들에게 설명하기 좋은 자리배치이다. 짝끼리 상호 작용은 용이한 편이지만 기본적으로 교실 정면에 위치한 교사나 칠판을 보기 좋은 자리 배치이다. 모둠 활동하기 불편한 자리 배치이고, 학생들이 전체 학생들의 얼굴을 바라 보기 힘든 구조이다. 설명식 강의법이나 짝 토의에는 좋지만 다양한 협동학습이나 프로젝트 수업을 하기에는 불편한 자리 배치이다.
[‘ㄷ’자 대형(일제학습 변형)]
‘ㄷ’자 대형은 전체 학생들이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전체 토의하는 좋은 자리 배치이다. 최근 배움의 공동체 운동을 통해 널리 알려진 자리 배치이다. ‘ㄷ’자 대형은 교사의 설명에도 좋고, 전체 학생들끼리 전체 토의할 때 좋다. 교사가 중간 공간을 활용하여 개별 학생들을 일대일로 지도하기 좋다. 하지만 교실이 비좁고 다인수 학급인 경우는 ‘ㄷ’자 대형의 장점을 살리기 힘들다. 다인수 학급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막힌 ‘ㄷ’자 대형이 되기 쉬운데, 이 경우는 오히려 기존 분단 중심 대형보다 단점이 더 많아진다. 또한 세로줄에 앉아 있는 학생들의 경우, 교사를 바라보려면 자리를 비틀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찬반 대형(경쟁학습)]
학급 전체 구성원들이 찬반 논쟁 수업을 할 때 유리한 자리 배치이다. 예컨대, 어떤 토론 주제에 대하여 찬성 진영과 반대 진영을 구분하고 서로 마주 보고 자리를 앉도록 하는 것이다. 경쟁학습에 적합한 자리 배치이다. 서로 마주 보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에 토론 수업에는 좋지만 강의식 수업이나 협동학습에서는 이 대형을 활용하기 힘들다. 대개 일상적인 자리 배치라기보다는 전체 토론 수업의 경우에만 이와 같이 변형하여 수업을 하는 경우가 많다.
[모둠 대형(협동학습)]
모둠 중심으로 자리를 배치한 경우이다. 협동학습이나 모둠 수업에서 많이 활용한다. 모둠 대형도 일반형, 말발굽형, ‘V’자형 등이 있다. 일반형의 경우, 둘씩 서로 마주 보는 형태로 자리 배치가 이루어지는데, 모둠 활동하기는 좋지만 교사 방향에 등지고 앉아 있는 학생들의 경우, 교사를 바라보기 힘든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한 형태가 말발굽형이다. 말발굽형은 1열 두 명은 마주 보지만 2열 두 명은 나란히 앉도록 한 것이다. 말발굽형은 강의식 수업도 어느 정도 가능하고 일반형에 비해 자리 변경이 비교적 간단하기에 협동학습 시 일반형에 비해 많이 활용되는 자리 배치이다. ‘V’자형은 마주 보는 일반형은 변형한 형태로 ‘V’자 형태로 자리 배치한 것이다. ‘V’자형은 일제 학습과 협동학습을 동시에 적용하기 쉽지만 상대적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할 수 있다. 대개 교과교실을 사용할 때 ‘V’자 형태가 가능한 조합형 책상을 사용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자리 배치이다. 각 형태마다 장단점이 있으므로 고려하여 결정하면 좋다. 모둠 대형은 교사의 일제 학습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리한 자리 배치이다. 교사가 일제 학습으로 주로 수업을 하는데, 학생들 자리를 모둠 대형으로 배치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생기기 쉽다. 모둠 대형 자리 배치에서는 교사의 설명이 학생들에게 잘 전달되기 힘들다.
[덴마크 대형(복합형)]
덴마크 학교의 경우, ‘ㄷ’자 대형과 분단 중심 대형의 결합한 갈비뼈 모양 형태로 수업을 진행한다. ‘ㄷ’자 대형의 교실 중앙의 빈 공간에 분담 중심 대형을 넣은 형태이다. 다인수 학급에서도 활용하기 좋고, 전체 학생들이 토의하기 쉽고, 사이드 구석에 있는 학생들이 교사에게 집중하기 좋다. 또한 모둠 대형으로 변형하기가 상대적으로 쉽다. 우리 나라에서는 상대적으로 낯설게 느껴지는 자리 배치이다 보니 이러한 자리 배치를 활용하는 경우가 드물다.
[다분할형(복합형)]
일제 학습과 협동학습을 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이원화한 자리 배치이다. 교탁 앞 공간을 비워놓고 의자만 배치하거나 까페트로 깔아 놓고 교실 뒤편 공간에 모둠 대형으로 밀집하여 자리를 배치한 것이다. 즉, 교실 앞 공간은 일제 학습, 뒷 공간은 협동학습 및 경쟁학습이 가능한 공간으로 다원화한 것이다. 교실이 상대적으로 크거나 학생수가 상대적으로 적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자리 배치이다. 교실 공간이 비좁거나 학생들이 많을 때는 사용하기 힘든 구조이다. 교과교실에서는 많이 활용할 수 있는 자리 배치이다.

그 밖에 원형(써클) 배치도 있다. 회복적 써클이나 전체 학생 회의(다모임) 시 적합한 자리 배치이다. 책상을 빼고 의자만 원형으로 둘러서서 앉아 이야기하는 것도 좋다.

학생 자리 배치할 때 유의해야 할 10가지 사항

첫째, 교사의 의도와 목적에 따라 자리 배치를 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지 않은 자리 배치 방법은 학생들의 의견대로 자리 배치를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우, 교우 관계상 친한 학생들끼리 모여 앉을 가능성이 높다. 친한 친구끼리 자리 배치가 이루어지면 쉽게 떠들기 좋을 뿐 아니라 친한 친구들끼리 유유상종(類類相從)하는 또래 문화를 만들 수 있고, 친하지 않은 친구들끼리 어울리기 쉽지 않다.

둘째, 학습 구조와 수업 모형에 따라 자리 배치 유형이 달라질 수 있다. 일제학습에서는 분단 중심 대형이나 ‘ㄷ’자 대형, 경쟁학습에서는 찬반 대형, 개별학습에서는 시험 대형, 협동학습에서는 모둠 대형이 좋다. 4가지 학습 구조를 복합적으로 활용하려면 덴마크형이나 다분할형이 좋다. 교사가 주로 어떠한 학습 구조와 교수학습모형을 활용하느냐에 따라 적절한 자리 배치로 유연하게 변형하는 것이 좋다.

셋째, 자리 배치할 때 가급적 이질 집단 학생들끼리 모일 수 있도록 자리 배치하는 것이 좋다. 즉, 성적, 성격, 성별, 인종 등 서로 다른 학생들끼리 가까이 앉을 수 있도록 의도적으로 자리를 배치하는 것이다. 다양한 학생들끼리 친해질 수 있도록 자리 배치하는 것이 좋다. 친한 친구는 쉬는 시간이나 점심 시간 등 수업 시간 이외의 시간을 통해 친하게 어울릴 수 있지만 동질 집단 중심으로 자리 배치를 하면 친하지 않은 친구들끼리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다. 동질 집단끼리는 친하기 때문에 친한 학생들끼리 자리 배치를 하면 쉽게 떠들 수 있다. 협동학습을 실시하려고 할 때는 자리 배치 이후 모둠 세우기 활동 등을 통해 모둠원 간의 친밀도를 높이고 모둠 내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넷째, 모둠 활동시 6인 1모둠보다는 4인 1모둠 형태로 자리 배치하는 것이 좋다. 모둠원 숫자가 많으면 모둠 안에서 무임승차자 학생이나 일벌레 학생이 나타나기 쉽기 때문이다. 3인이나 5인의 경우, 짝 활동시 불편할 수 있다. 그러므로 모둠 활동을 할 때는 기본적으로 4인 1모둠 형태로 자리 배치하는 것이 좋다.

다섯째, 수업 방해자 등 문제 학생들은 교사와의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자리에 자리 배치하는 것이 좋다. 대개 많은 교사들은 문제 학생들을 뒷자리에 배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교사 입장에서는 문제 학생들이 눈에 잘 띄지 않아 수업하기 수월할 수 있겠지만 반대로 문제 학생들을 생활 지도하기 쉽지 않다. 문제 학생들을 가장 자리나 뒷 자리로 배치하는 경우, 교사가 통제하기 쉽지 않을 뿐 더러 문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할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 문제 학생이나 문제 학생들이 많은 모둠일수록 앞 자리로 배치하는 것이 좋다.

여섯째, 자리 배치의 원칙을 정하고 학생들에게 원칙에 따라 자리 배치를 하는 것이다. 자리 배치를 하기 전 자리 배치의 원칙과 그 이유를 학생들에게 충분히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예컨대, 남녀 혼합반의 경우, 이질적인 자리 배치 원칙에 따라 남녀 학생들끼리 짝꿍을 만들거나 모둠 배치시 2:2 형태로 구성하면 좋다. 그런데 학생들은 동성 친구들끼리 자리 배치를 원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교사가 이성 친구들을 골고루 섞어서 자리 배치를 하는지 그 이유에 대하여 학생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원칙을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곱째, 특별한 학생들에게는 자리 배치에 있어서 일반적인 자리 배치 원칙에서 벗어난 예외의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존재감이 적은 내성적이고 소심한 학생이나 기초 학력 부진 학생, 학습 의지가 높은 학생, 친구 간의 관계가 깨져서 고통 받는 학생 등은 자리 배치할 때 한번 더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여덟째, 교사는 수업 중 자리 변경시 생기는 학생들의 반발을 잘 이겨낼 수 있어야 한다. 특히 고등학교의 경우, 귀차니즘에 빠져 자리 이동하는 것을 귀찮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교사가 학생들의 눈치를 보면서 제대로 자리 변경을 제대로 하지 못하면 학생들의 배움도 충분히 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첫 수업 시간에 자리 배치에 대한 원칙과 방법에 대하여 충분히 설명하는 것이 좋다. 중간에 자리 변경을 하려면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홉째, 학생들이 등교 순서대로 자리 배치하거나 자유석 형태로 자리 배치를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학습 의지가 있는 학생들에게는 유리한 자리 배치일 수 있겠지만 반대로 학습 의지가 낮은 학생들에게는 의도적으로 배움을 피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다. 자유석 형태는 학습에 있어서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나타나기 쉽다. 또한 자유석 형태는 학생 출석 상태를 파악하는데도 쉽지 않다. 교사의 동의나 허락없이 자리를 바꾸는 것은 금지하는 것이 좋다. 수업 규칙 제정시 자리 배치 부분도 반영되는 것이 좋다.

열 번째, 교사가 성적 순으로 자리 배치하는 것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일부 교사의 경우, 학업 성취 향상을 위해 의도적으로 경쟁적인 분위기를 추구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 가장 많이 활용하는 방법이 성적 순으로 좋은 자리를 배치하거나 성적 순으로 자기가 앉고 싶은 자리를 앉을 수 있는 기회를 우선적으로 부여하는 것이다. 성적 순 자리 배치는 학생 상호 간의 관계를 깨고 학생들의 자존감을 무너뜨릴 수 있다. 비교의식과 우월감, 열등감을 느끼게 하는 방법이다. 학생 자리 배치 형태를 보면 교사의 교육철학과 교수학습방법이 잘 알 수 있다. 자리 배치는 교사에게는 별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학생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관심사이기 때문에 심사숙고하여 자리 배치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모둠 내 자리 배치시 유의사항

모둠 내 자리 배치할 때도 몇 가지 유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성적을 중심으로 이질적인 자리 배치를 할 때는 학업 성취도 기준으로 볼 때 상과 중상, 중하와 하를 모둠 내 짝꿍이 될 수 있도록 자리 배치하는 것이 좋다. 얼핏 생각해보면 상과 하, 중상과 중하를 짝꿍으로 묶으면 좋을 것 같지만 상과 하의 경우, 서로의 학습 격차가 많이 벌어지기 때문에 하 수준 학생이 상 수준 학생에게 열등감을 느끼기 쉽고 매번 물어보는 것이 심리적으로 쉽지 않다. 그런데 비슷한 학생들끼리 묶으면 상대적으로 상호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다.

성별을 중심으로 이질적인 자리 배치를 할 때는 남학생 2명+여학생 2명이 가장 좋다. 그런데 학급 구성원 특성상 성별 균형이 깨진 경우, 어쩔 수 없이 동성 친구들끼리 모둠 구성할 수 있다. 그런데 모둠 구성시 성별이 3:1 형태가 되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남학생 3명 + 여학생 1명은 좋지만 남학생 1명 + 여학생 3명은 피하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남학생 1명 + 여학생 3명 구조에서는 남학생이 쑥쓰러워서 모둠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세밀한 교사의 배려가 학생들의 배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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