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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 문학(미래엔)] 4강. 김광섭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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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사 박전현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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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교사 박전현입니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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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저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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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하늘 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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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 김광섭,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 시와 소설 수능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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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 김광섭,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 시와 소설 수능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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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_김광섭(작품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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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 해설/ 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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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  해설/ 김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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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시 <저녁에>와 김환기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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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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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저녁에 해설 해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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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섭, 저녁에 해설 해석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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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해설]저녁에 – 김광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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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해설]저녁에 - 김광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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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하늘 통신

저녁에 / 김광섭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시집 『겨울날』 (창작과비평사, 1975)

………………………………………………….

지난 주말 주산지에서의 예기치 않은 별 세례는 실로 장엄하고 화려한 우주적 체험이었다. 해는 지고 삭의 절정기에 든 달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산속에 폭삭 들어앉은 주산지는 오로지 별밖에 볼 일이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들어붓기 시작한 별은 이윽고 감당이 안 될 지경이었다. 올려다 본 나뭇가지 사이마다 별들이 걸리고 맺혀 거대한 연작 트리를 보는 듯했다. 모처럼 만난 풍경의 장관이었다. 오래 들여다볼 여가는 없었지만 별 하나에 집중했다. 그 순간 그 별을 쳐다본 사람은 내가 유일했겠으므로 상념은 깊어갔다. ‘저렇게 많은 별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저녁에’ 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떠오른 상념을 노래한 이 시가 처음 발표된 건 <월간 중앙> 1969년 11월호였다. 시인은 이 별을 통해 사람의 인연을 생각하고 정답고 소중한 존재들을 떠올린다. 그들은 모두 그리움의 대상이 되어 저 별들 하나하나에 머물며 반짝인다. 나 또한 마찬가지로 어둠 속으로 사라져서는 저 별들 속에 섞일 것이다. 별은 지구상에 있는 모든 모래알의 개수만큼이나 어질어질하게 많다고 한다. 저렇게 명멸하는 무리 가운데서 우리는 또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이 말에는 만나지 못할 것 같은 안타까움을 예견하는 동시에 다시 만나고 싶다는 짙은 소망의 의미가 함께 녹아있다.

인간이 가끔 성찰할 수 있는 것은 하늘에 달과 별이 있기 때문이다. ‘깊이 생각하다’란 뜻의 영어 ‘consider’가 있다. con은 함께 라는 뜻이며 sider는 star가 변한 말이다. 즉 consider는 별을 보면서 함께 숙고한다, 별을 바라다본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형용사 considerate는 ‘지각 있는’ ‘분별 있는’이란 뜻이다. ‘선탠’이나 ‘문텐’처럼 인간에겐 ‘별탠’도 필요한 까닭이다. ‘별탠’은 반드시 ‘저녁에’ 어둠으로 덥혔을 때라야 볼 수 있다. 그날 밤 나와 마주보기 했던 별도 언제 또 만날지 알 수 없다. 아니 영원히 다시 만나지 못할 가능성이 더 많다. 이런 스침의 우연, 하지만 절대적인 운명의 연결망이 바로 인생의 판도가 아니랴.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만남은 곧 헤어짐을 의미하는 ‘회자정리’ 아프지만 빛과 어둠이 교차되는 한 진실이다. 이 시는 흥겨운 창법이 어울린다고 생각진 않는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란 유심초의 노래가 있고(개인적으로는 이소라 김현철이 부른 ‘그대 안의 블루’의 멜로디가 훨씬 정서적 분위기에 닿아있다고 생각함) 같은 제목을 붙인 수화 김환기의 유명한 그림도 있다. 그는 문인들과의 교류가 깊어 문학과 관련된 그림을 많이 그린 화가로 알려져 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는 1970년 작품으로 친구 김광섭이 뉴욕에 있는 그에게 부쳐준 시에서 영감을 얻었다.

목포 앞바다의 섬 안좌도가 고향인 김환기는 화폭에다 애절하고 그리운 고향 모습을 이미지화하여 담았다는 설도 있다. 뉴욕 생활에 권태가 깃들 무렵 ‘저녁에’를 읽고 까맣게 잊고 있었던 고향을 떠올렸던 것이다. 고향 바다 말고도 눈 감으면 떠오르는 얼굴들을 그려 넣었다. 화가의 아내는 재혼으로 얻은 김향안이다. 경기고녀와 이화여전 영문과를 다녔던 그녀는 이상의 아내였다. 20세 때 26세인 이상과 결혼했으나 이상은 4개월 만에 요절하고 만다. 딸 셋을 둔 김환기와 결혼하면서 변동림이란 본명도 버렸다. 시인과 화가는 한 여인을 사이에 둔 두 남편들이다. 변동림의 남편 이상과 김향안의 남편 김환기는 빼도 박도 못하는 동서지간이었다.

미술평론가들은 이 그림의 수많은 사각형의 점들은 이 지구, 더 나아가 우주에 있는 숱한 존재들을 의미하며 그 점들의 모양이 각기 다른 것은 그 존재들이 각각의 개성을 지닌 존재임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점들 사이에 간극이 있고 떨어져 있는 것은 지금 현재는 만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임을 암시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림에는 현대의 거대한 네트워크 속에서 개인이 느끼는 단절감과 고립감도 엿보인다. 결국 수화의 이 그림은 물질문명에 밀려서 소외되어 살아가는 현대인의 외로운 자화상을 그린 것이 아닐까 짐작되는 것이다. 또한 얽히고설킨 수많은 인연들에 대한 그리움을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로 표출했던 것으로 보인다

권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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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 김광섭,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1연에서는 별과 나와의 특별한 만남을 이야기 합니다. 많은 중에 별하나가 ‘나’를 내려다보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중에 ‘내’가 그 별을 쳐다 보는 것이죠. 이렇듯 별과 나는 특별한 만남을 가집니다.

2연에서 시간이 흐르고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며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지는 것으로 이별하게 됩니다.

3연에서 화자는 너와 나와의 관계를 정답다고 말하며 다시 만나고 싶은 소망을 드러냅니다.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르는 표현은 불교의 윤회설, 인연설과 연관되어 지금 헤어졌어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화자의 마음을 드러냅니다.

이렇게 별과 나와의 관계를 통해 친밀한 관계 회복의 소망을 드러내는 이 시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 관한 깨달음을 다룬 시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이 떄는 ‘밤’은 ‘만남과 이별의 시간’을 ‘별’은 나에게 특별한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이죠.

이런 내용을 강조하기 위해 화자는

1. 대구와 대조를 사용하여 시적 상황을 드러냅니다.

대구법은 서로 유사한 구절을 병치하여 짝을 이루어 강조하는 기법으로 이 시에서는 1연과 2연에서 별과 나에 대해 대구법을 이용해 표현함으로써 화자가 나타내려는 바를 강조하여 나타내고 있습니다.

2. 유사한 문장구조와 동일한 단어의 반복으로 의미를 강조하고 운율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전문해석을 통해 학습을 마무리해보도록 합시다.

저렇게 많은 중에서 별 하나가 나를 내려다본다. 이렇게 많은 사람 중에서 그 별 하나를 쳐다본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밝음 속에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 사라진다.

이렇게 정다운 너 하나 나 하나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 시구 풀이

1. 저렇게 많은 ~ 하나를 쳐다본다.

수많은 별 중 하나, 그리고 수많은 사람들 중 하나인 ‘나’가 서로를 바라보고 있다는 것으로, 별과의 소중한 인연, 별과 나누는 교감을 말하고 있습니다. 시점이 하나가 아니라 병렬적으로 복합되어 있기 때문에 하늘과 땅, 별과 사람, 그리고 ‘내려다보다’와 ‘쳐다보다’가 완벽한 대구를 이루며 동시적으로 나란히 마주보고 있는 것입니다.

2. 밤이 깊을수록~ 어둠 속에 사라진다.

시적 화자와 별은 필연적으로 헤어질 수밖에 없는 관계임을 의미합니다. 별은 날이 밝으면 사라지고 ‘나’는 어둠 속에서 작아진다는 차이가 있지만, 영원의 긴 흐름 속에서 ‘사라지는’ 존재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3. 이렇게 정다운~ 다시 만나랴.

시적 화자는 정다운 ‘별’과 ‘나’의 인연이 이어져 다시 만나게 되기를 기대, 소망하고 있습니다.

둘 사이에 영원한 거리가 개재되어 있다는 점에서 이 시는 분명 존재의 고절함을 환기시키지만 나를 내려다보는 ‘별 하나’와 그 별 하나를 쳐다보는 ‘나’의 지향에 의해 둘은 하나로 묵입니다. 그리하여 밝음과 어둠의 양극단이 따뜻한 화해와 결속감으로 유지되어, ‘정다운 우리’로 강조되고 마침내 죽음 저 너머 세계에까지 만남을 기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불교 인연설의 윤회 사상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 작품 해설

밤은 고단한 일상에서 돌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안식과 평안함을 주는 시.공간이면서 한편으로 외로움을 주기도 하는 이중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이미지를 지니고 있는 밤을 대표하는 것은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입니다.

이처럼 이 시에는 어둠 속에서 비로소 빛나는 별의 빛남과 이와 대조되는 인간 현실의 고독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를 바라보면서 위안을 삼고, 그 위안 속에서 새로운 삶을 계속해 가는 인간사의 진리를 확인시켜 주는 것입니다.

아울러 시적 화자인 ‘나’는 이런 진리를 인간과 자연 사이에서도 발견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이에 의존하며 살았던 인간들은 현대의 물질 문명이 지배하는 속에서는 점점 그 거리가 멀어져만 갑니다.

하나는 밝음 속으로, 하나는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시의 화자는 이런 현대인의 생활 속에서 또 다른 평범한 진리를 찾아내고, 이를 계기로 새로운 미래를 기약하는 깨달음에 이르고 있습니다.

즉, 사라지는 존재 사이에서 정다움을 찾아 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정다운 이별은 언제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든지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기대로 표현되었습니다.

이런 재회의 기대는 불교적 윤회관을 떠올리게 하는 것으로, 물신화해 가는 인간사에서 그래도 살 가치가 있다는 활력소를 시인을 포함한 현대인 모두에서 불어넣고 있습니다.

● ‘저녁’의 의미

‘저녁’은 하루가 저물어 가는 시간, 즉 ‘어둠’이 시작되는 시간이면서 ‘밝음’이 끝나는 시간입니다. 따라서, 이 시에서 ‘저녁’은 ‘별’과 ‘나’가 밝음과 어둠 속으로 사라지는 이별과 헤어짐이라는 운명을 확인하는 시간입니다.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따듯한 관계를 소망하는 시적 화자에게는 현대인의 숙명적인 고독과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 ‘인연’에 대한 시인의 생각

시인은 밤하늘의 별을 바라보며, 그 별과 ‘나’가 인연이라는 끈으로 묶여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인간이란 고독한 존재이지만 누군가가 ‘나’를 바라보고 있으며, 어디서든 그 누군가를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cf 작품해설을 정리하다 보니,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송혜교와 박보검이 함께 다리 밑에 전시되어 있는 그림을 보는 장면이 생각났습니다.

이 시의 내용이 나왔던 것 같았거든요. 찾아 보니, 역시 그 그림으로도 표현된 작품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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