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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예수님은 어떤 분이니?\”ㅣ’주가 일하시네’ 찬양사역자 김브라이언 간증ㅣ새롭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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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찬양사역자 김브라이언 “한때 주님 손 놓았지만 다시 회복시켜 주셔” : 음악 : 미주 종교신문1위 :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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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찬양사역자 김브라이언 “한때 주님 손 놓았지만 다시 회복시켜 주셔” : 음악 : 미주 종교신문1위 :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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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돌아온 탕자’ 찬양사역자 김브라이언 : 문화 :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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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브라이언은 주가 일하시네를 부른 주인공이다. ‘주가 일하시네’는 이혁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2011년 CBS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에서 작곡상을 수상한 곡이다. 이 곡을 김브라이언이 처음 듣고 가사가 마치 자신의 삶의 고백처럼 들려 이후 2절을 만들고 처음 부르게 되었다. 브라이언은 이 곡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지 전혀 몰랐다.
    그런데 이 곡을 발표하고 나서 찬양사역을 그만두고 건강이 다 잃어버렸다. 본인은 어렸을 때 하나님이 사용하는 이들은 다 고난이 있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고난을 달라고 기도했다. 이제는 이런 기도는 안하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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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돌아온 탕자’ 찬양사역자 김브라이언 : 문화 : 기독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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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사역자 브라이언 김 < 인터뷰 < 기사본문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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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사역자 브라이언 김 < 인터뷰 < 기사본문 - 크리스찬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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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욕하며 떠난 찬양사역자에게 생긴 일 | feat.주가 일하시네 | 김브라이언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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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욕하며 떠난 찬양사역자에게 생긴 일 | feat.주가 일하시네 | 김브라이언 4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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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계 성숙한 김브라이언을 만날 수 있는 기회 : 문화 : 종교신문 1위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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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적 스타일도 점점 다양해진다. 미국 2세대라는 이력은 본토 한국인이 쉽사리 흉내 낼 수 없는 POP적 요소를 자동적으로 부여하였다. 여기에 정웅식, 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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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깔끔하지 않은 女와 결혼하면 100% 이혼”(라스) – 나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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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깔끔하지 않은 女와 결혼하면 100% 이혼”(라스) – 나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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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찬양사역자 김브라이언 “한때 주님 손 놓았지만 다시 회복시켜 주셔”

CCM ‘주가 일하시네’로 널리 알려진 찬양사역자 김브라이언은 이제 활동 영역을 넓혀 ‘소울브로즈’라는 기획사 겸 앨범제작사의 대표도 맡고 있다. 씨씨엠스타 오디션 시즌 1부터 7까지 심사위원과 멘토를 맡으며,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사회 전반의 침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브라이언 대표를 최근 만났다.

Q. 근황이 궁금하다.

“재미교포로 살다 20년 전 한국에 처음 왔을 때 G2G라는 이름의 CCM 밴드로 활동했다. 그 땐 너무 힘들었다. 서울 합정동 지하에 침남을 깔고 2년 동안 살면서 사역을 했다. 그러다 팀이 없어지고 다시 크라이언이라는 팀을 하다가, 크라이젠이라는 이름으로 대중가요계에도 도전했다. 그렇게 다양하게 활동하면서 좋은 곡을 발표하려다 보니 쉬운 일은 아니었다.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도 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후배들과 동역자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이 일을 하고 있다. 음악 뿐만 아니라 영상도 제작한다.”

Q. 소울브로즈는 어떤 회사인가.

“3년 전에 시작해서 1년 반 전에 사무실을 구하고 그동안 120개가 넘는 프로젝트를 했다. 유통과 제작을 하고 다른 아티스트의 앨범과 뮤직비디오 제작 등을 도와주고 있다. 소울브로즈는 그 이름처럼 영혼의 형제가 되고자 한다. 나만 잘하는 게 아니라 다른 사역자들과 함께 일어서면 하나님이 기뻐하실 것 같아서 더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다. 소울브로즈는 단순 기획사 차원을 넘어 협업을 통해 콘텐츠를 만드는 기업이다. 사역자들을 위한 컨실팅도 하고 있다.

단지 좋은 CCM 한곡 만들었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그것이 완성도 높은 음원으로 나오기까지 여러 작업을 거친다. 또 그와 관련된 영상도 만들어야 하고 또 곡이 나오면 SNS로 잘 알리는 것도 필요하다. 이런 모든 부분을 소울브로즈가 찬양사역자들과 함께 고민하며 그들을 돕고 있다.

찬양사역자들은 일반 대중가수에 비해 수익이 너무 적다. 그나마도 워십팀의 곡들이 CCM 차트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그래서 우리가 해결책을 찾고 있다. 우선 나 자신이 그런 길을 걸어왔고 지금 이렇게 다른 이들까지 도울 수 있는 자리에 있다.”

Q. 최근에 만든 곡이 있나?

“‘Remembering the Past’라는 곡이 얼마 전에 나왔다. 내 삶의 이야기다. 8개 언어로 자막을 넣었다.”

또 CCM 가수 주리 씨가 약 10년 전에 부른 ‘그 사랑이’라는 곡이 있다. 내가 선물한 곡인데, 지금까지 이 곡의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1백만이 넘는다. 이 곡을 10년 만에 내 목소리로 다시 불렀다. ‘그 사랑이’는 내가 예수님을 만나는 과정을 간증한 나의 스토리다. 미국에서 어렸을 때 왕따도 당하고, 대학교에서 거절도 많이 당하면서 고난 가운데 있을 때 주님을 수련회에서 만났다. 그게 너무나 기뻐서 곡으로 만들고 삽화로 그려서 영상화 했다. 벌써 전 세계에서 많은 분들이 보시고 은혜로운 댓글들을 매주 수십 개씩 달아주시고 있다.

나는 매달 영상이든 음원이든 다양하게 출시하고 있다. 지금 7개가 준비되어 있다. 찬양사역자연합회(찬사연)의 새 홈페이지도 최근 만들어줬다. 손재석 목사님 앨범과 뮤직비디오 영상도 소울브로즈가 만들어 지난 3년간 브랜딩 하고 있다. 금란교회 후배들과 같이 작업한 앨범도 곧 나온다.”

Q. 전 세계에서 1억5천만 뷰를 기록한 CCM ‘Way Maker’를 부른 ‘시나치’와 협업을 한다고 들었다.

“시나치의 새앨범 작업에 내가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이 앨범이 곧 나올 예정이다. 시나치는 1973년생으로 4년 전에 ‘Way Maker’를 발표한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흑인 CCM 가스펠 싱어송라이터다. 그녀의 곡 중 알려진 곡으로는 ‘I Know Who I Am’이 있다. 내 인스타그램과 나의 곡 ‘주가 일하시네’를 보고 그분이 먼저 협업을 제안했다. 불과 몇 개월 전 일이다. 시나치는 인스타그램에 팔로워가 1백만 명이고 유튜브 구독자가 1백만 명이다. ‘Way Maker’ 유튜브 공식 음원 조회수는 현재 시각으로 1억5천만이 넘는다. 이분이 자신의 다음 앨범에 저랑 해외 영향력 있는 사역자 3명의 목소리를 넣었다. 총 5명이 부른 시나치의 싱글 앨범이 곧 나온다.

참고로 시나치는 ‘Way Maker’를 작곡할 당시 한국을 마음에 품으라는 성령의 감동이 있었다고 한다. 수많은 나라 중에 역사상 마지막 분단 국가인 한국을 품으며 이 곡을 작곡한 것이다. 아프리카 내의 수많은 어려운 나라들도 있는데, 지구 반대편의 한 분단국가를 마음에 두고 곡을 쓰게 하신 것이다. 공교롭게도 이 곡은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지면서, 수많은 CCM 가수들, 워십리더들에게 불려서 계속 확산되고 있다.

내 파트인 한국어와 영어 버전을 녹음해서 그녀에게 보내줬고, 영상도 보내 달라고 해서 만들어서 보내줬다. 이 일이 가능했던 게 소울브로즈 뒤에 콘텐츠 메이킹 시스템이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스튜디오가 있고 영상감독이 여러 명 있고 디자이너도 여러 명 있어서 가능했다. 요즘 트렌드에 맞으면서 글로벌하게 찬양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유튜브와 SNS에 더 매이게 되는데 이게 복음전파고 선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생각한다.”

Q. 힘들었던 때가 있었다고 알고 있다.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는 없지만, 루머가 있었고 거액의 사기도 당했다. 당시에는 너무 힘들었다. 이해가 안 됐다. 나는 온 정성을 다했고 순수하게 전도 집회를 했었다. 차도 안 바꾸며 사역에 미쳐서 했었다. ‘예수 그리스도 워십’이라는 콘서트를 했었는데 윤복희 씨도 찾아올 정도였다. 2010년도쯤 내가 혼자서 시작한 전도 집회였는데 매년 집회를 열 수 있었다. 내가 한 영혼을 위해 1천만 원이라는 전 재산을 다 드렸다는 소문을 듣고 윤복희 씨가 도와주러 매년 오셨다. 하나님이 일하고 계셨다. 그런데 사탄이 싫어했던 것 같다. 그리고, 허리를 다치면서 신경이 다쳐 약 1년 동안 한쪽 다리를 못 움직였다. 그렇게 사역도 내려놓고 관계도 틀어지고 내 인생은 바닥을 쳤다. 그러면서 너무 힘들어서 내가 주님 손을 놓고 말았다.

그렇게 교회를 떠나 미국으로 돌아가 부모님이 미국에서 하시는 타코 식당을 차리려고 했다. 그런데 목돈이 없어서 다시 한국에 와 영어 과외를 시작했고 그때 기독교 가정의 학생들이 영어 성경을 가르쳐 달라고 했었다. 하나님께서 내 마음에 감동을 주셔서 다시 찬양 사역에 대한 마음이 생겨나게 됐다.

또 내가 미얀마 집회 때 1만5천 명 앞에서 미얀마어로 찬양하고 전도했었는데 내가 미얀마어로 부르니까 다들 감동했었다. 그때 그 집회에 참석했던 미얀마 한인 사업가가 있었는데 그 사업가가 나중에 내가 힘들어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와 나를 보면서 ‘하나님이 너를 아직도 기뻐한다’는 말을 해줬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너무 놀랐다.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었는데 하나님은 여전히 나를 기뻐하신다는 위로에 너무나 많은 감동과 감사가 밀려왔다.

하나님이 아브람을 불렀을 때 ‘너는 복의 근원, 열방의 아버지가 될 것이다’라고 하셨던 그 말씀이 20년 전 첫 사역할 때부터 마음에 깊이 박혀 나의 꿈이 되었다. 그런데 내가 방황하고 있을 때는 하나님이 나를 안 쓸 거라는 회의가 들어와 다 포기하게 됐다. 그런데 그 사업가가 ‘하나님이 브라이언을 더 위대하게 사용하실 것’이라고 말해준 것이다. 그때 뭔가 회복이 되었다.

나는 바닥이고 좌절하고 하나님이 나를 떠난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그 집사님을 통해서 여전히 나를 사랑하신다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됐다. 그때 더 깊은 은혜를 경험했다. 이제 그 마음으로 나처럼 지치고 힘든 청년들, 교회와 하나님을 떠나고 한 줄기의 희망도 없이 살아가는 이들에게 내가 회복된 이야기를 들려주어 힘을 주고 싶다. 내가 회복되어 다시 찬양 사역을 하는데 어떤 사람이 유튜브에서 이렇게 댓글을 달아줬다. ‘브라이언은 고생 안 했을 것 같은데 너무 신기하게도 왜 제 아픔을 알 것 같죠?’ 정답이다. 나도 고통을 겪었고 인생을 다 포기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나는 회복이 됐지만 한국은 다시 안올거라고 생각했다. 회복되고 미국에서 조용히 신학교에 다니면서 나같은 이민 2세들을 도우려고 했다. 그런데 결국 한국으로 다시 오게 됐고, 한국분과 결혼하여 딸 다비를 얻어 한국에 완전히 정착하게 됐다. 20대 때 청소년 사역을 시작했는데 지금 20년이 지나 40세가 넘어서도 다시 청소년 사역을 시작하게 된 것이 정말 기적같다는 생각이 든다. 비록 과정이 힘들었지만 그런 고난에도 감사하고 있다. 내가 쓰는 가사도 더 깊이가 생기고 더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곡을 쓰게 되는 것 같다.”

Q. 끝으로 최근 받았던 은혜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고3 때 수련회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오스틴 대학에 들어갈 때만 해도 꿈이 없었다. 나는 원래 작가가 꿈이었다. ‘예수가 선택한 십자가’ ‘유아 스페셜’ 동화책을 쓰신 맥스 루카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인데 그분이 내가 다니던 교회 목사님이었다. 그 영향으로 작가가 되고 싶었다.

그런데 대학교 1학년 때 제일 영향을 받았던 분이 텍사스 주립대 유학생이었다. 그분은 삼성 엔지니어로 취업하고 성공한 분이었다. 그런데 그분이 사역을 하고 싶어서 삼성을 그만두었다. 세상적인 꿈과 비전을 내려놓고 더 위대한 꿈을 위해 사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분이 나에게 함께 청소년 사역을 하자고 하셔서 왕복 3시간 거리의 한 도시에 가서 청소년 집회를 했었다. 그곳은 아빠가 외국 군인이고 엄마가 한국 사람인 혼혈들이 많았다. 그곳 한 교회에서 70명의 아이들을 자원봉사로 도왔다. 말씀을 가르치고 찬양을 인도하고 기도해주고 식사도 함께 함녀서 몇 년 간을 했다. 우리는 전도사도 아닌데 그 아이들에게 우리가 만난 예수님을 소개하고 싶었다. 모임이 끝나고 잠잘 곳이 없어서 차에서 자는 날도 있었다. 그 분은 차에서 자던 그날밤 ‘오늘은 영광스러운 날이다’라고 하셨다. 하나님을 위해 고난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 축복이란 뜻으로 하신 말씀이 감동으로 다가왔었다.

이후 나는 찬양사역자가 됐고 그 분은 8년 전에 중동지역에 가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무슬림들을 전도하고 있다. 저는 그 분이 정말 존경스럽다. 나는 편하게 하는 것 같다. 그 분이 나의 롤모델이다. 그 분이 회사를 그만두고 월세를 내기 위해 막노동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이해가 안 됐지만 이게 믿음이고 예수님을 이렇게 좋아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보물을 찾았는데 그 땅을 자기 재산을 다 팔아 샀다는 말씀대로 실천한 분이다. 나도 그렇게 살고 싶어서 힘들어하는 후배들과 동역자들 후원도 하고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됐다.

나는 사심이 들어간 사역은 사역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내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기쁨이 되고 싶다. 올해 목표도 하나님과 더 친해지는 것이다. 내가 항상 그렇지는 않지만 거기서 모든 것을 얻었기 때문이다. 나는 음악 전공자가 아니다. 하나님과의 만남이 너무 커서 용기를 내서 지금까지 11장의 앨범을 내고 5천 번의 집회와 공연을 하고, 50개의 나라에 다녀 오게 됐다. 말도 안 되는 도전을 했다. 나보다 노래를 잘하고 기획도 잘하는 분들이 많은데 하나님께 ‘하나님 저는 사역하면 좋겠고 제 음악이나 제 기획이나 제 영상을 통해서 예수님을 기억할 수 있게만 하면 좋겠습니다’라고 기도했었다. 만약 이게 또 우상이 된다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버릴 각오이다. 나는 나 자신이 유명해지는 것에는 관심이 없지만, 그런데도 내 이름이 점점 알려지고 있다. 나는 하나님께 남은 것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가장 소중한 것을 드리고 싶다. 하나님은 찬양받으시기에 합당하신 분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내가 가요를 했던 경험도 사용하고 계신다. 마닐라의 한 도시에서 800명이 K-POP을 들으러 왔는데 팝송도 부르고 트와이스의 곡도 부르고, 간증하고, 힐송의 예배곡도 부르면서 전도집회로 자연스럽게 바뀌었다. 그동안 했던 가요 활동과 영어가 사용되었다. 거기서 하나님을 만나고 싶은 분들을 앞으로 나오라고 해서 30명이 나와서 기도를 받는 일이 있었다. K-CCM을 통해 이런 일이 앞으로도 더 많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 작년에는 브라질에 다녀왔다. 브라질은 선교사 파송 숫자에서 한국을 넘어 작년에 1위를 한 나라다. 브라질의 한 사역자가 시나치가 연락했던 것처럼 인스타그램을 보고 브라질로 와달라고 했다. 브라질에서 제일 큰 홀에서 1만 명이 모여 청년 콘퍼런스를 여는데 오프닝 찬양을 불러 달라고 했다. 그래서 비행기만 24시간을 타고 갔다. 그곳에 도착하니 나를 부른 디렉터가 여기 청년들이 너무 뜨겁지만, 시야가 좁으니 다양한 문화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보여주고 싶어 나를 불렀다고 했다.

미국의 힙합 가수 넘버3 중에 한 사람인 카니예 웨스트가 예수를 믿는다고 밝혔다. 그가 발표한 ‘Jesus is King’이 작년에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감옥에 가서 간증하고 힙합 공연을 하는데 울면서 회개하는 역사가 많이 있었다. 우리나라도 찬양 사역에서도 이런 일들이 많아지면 좋겠다. 나는 항상 전도와 선교가 목적이고, 찬양 선교사, 찬양 전도자가 되고 싶다. 30년 전에는 교회 문화가 대중 문화를 앞서 나갔는데 지금은 대중문화가 교회문화와 비교할 수 없이 커졌다. 교회 문화가 하나님의 것이니 더 위대하게 해나가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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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돌아온 탕자’ 찬양사역자 김브라이언

[email protected]) 기독일보 조성호 기자

트윗하기 올해 1월에 CBS 새롭게 하소서에 출연했던 김브라이언의 간증이 회자되고 있다. 김브라이언은 주가 일하시네를 부른 주인공이다. ‘주가 일하시네’는 이혁진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2011년 CBS크리스천 뮤직 페스티벌에서 작곡상을 수상한 곡이다. 이 곡을 김브라이언이 처음 듣고 가사가 마치 자신의 삶의 고백처럼 들려 이후 2절을 만들고 처음 부르게 되었다. 브라이언은 이 곡이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질지 전혀 몰랐다. 그런데 이 곡을 발표하고 나서 찬양사역을 그만두고 건강이 다 잃어버렸다. 본인은 어렸을 때 하나님이 사용하는 이들은 다 고난이 있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고난을 달라고 기도했다. 이제는 이런 기도는 안하겠다고 한다. 김브라이언은 어릴 때 미국에 이민가서 살면서 엄마가 왜 교회다니는지 물었다.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은데. 좋은 집과 차를 가지고 자랐지만 마음 속 공허함은 점점 더 커져갔다. 고3 때 처음으로 수련회를 갔다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다. 예쁜 자매들이 너무 많은데 그들이 기도하고 눈물 흘리는 것을 보면서 자신도 눈물 흘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찬양하는데 주님의 기쁨이 되길 원하는 삶이 아니었고 죄인이라는 것을 알았다. 뒤에서 안아주는 것을 느꼈다. 그 때 하나님께서 들려주시는 내적 음성을 들어서 그 때부터 삶이 180도 바뀌었다고 한다. 자신은 말도 더듬고 여드름도 너무 많은 실패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예수님이 너는 아름다운 나의 아들이고 내가 너를 만들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느끼고 용기내서 간증을 하러 올라갔다. 간증은 잘 못했지만 예수님을 만난게 너무 기뻤다. 차에서 엄마가 수련회 어땠냐고 물으니 “엄마의 예수님을 나도 이제 사랑해요”라고 엄마랑 울면서 집에 갔다. 그는 ‘내가 원하는 한 가지’라는 찬양을 들으며 큰 변화를 느꼈다. 김브라이언이 라이브로 부른 내가 원하는 한가지 듣기 예수님을 만나고 어떤 변화가 있었냐는 질문에는 고등학생 때 농구밖에 모르고 살아왔는데 주님을 사랑하고 나니 하나님 앞에서 모든 것이 쓸모없다는 바울의 가르침을 깨닫게 되고 농구코치에게 전화해서 그만두겠다고 말하게 되었다. 그리고, 본인과 같은 청소년에게 예수님을 꼭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찬양의 밤을 했다. 그 때 350명의 학생들이 모였다. 이렇게 하다가 6개월 뒤에 텍사스주립대학교 영문과에 입학했다. 첫 날 수업에 옆에 앉은 학생에게 “저 예수 만났어요”라고 말했다. 그랬더니 그가 하는 말이 수련회를 주최했던 단체가 자신들의 대학교에서 예배모임을 한다는 것이었다. 그들이 브라이언이 입학한 학교의 출신이었떤 것이다. 브라이언은 이 소식을 듣고 다시 예수님을 만나는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그 친구랑 같이 성경공부하고 새벽기도를 다니고 찬양인도도 하고 앨범도 냈다. G2G밴드를 결성해서 냈다. 그 때부터 곡이 나오게 되었고 이 밴드가 낸 ‘빛 되신 주’가 한국에서 인기를 크게 받고 있다. 그 곡이 너무 반응이 좋아서 세차 알바를 해서 선교 여행으로 한국에 왔다. 느헤미야를 보면서 본국의 소식을 듣고 성벽을 중수했던 그를 보면서 내가 느헤미야가 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사명감으로 한국에 남아 걷게 된 찬양사역자의 길을 걷게 되었다. 이렇게 밴드가 풀타임 사역자로 헌신할 상황에서 텍사스 주립대 영문과 졸업장을 직전에 한 과목만 받으면 졸업하는데 하나님의 부르심에 학사 학위를 포기하고 왔다. 미래에 대한 두려운 마음은 보다는 너무나 기뻤다. 한국에서 와서 찬양 사역은 화려했다.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연예인들과 예배팀이 만나서 1시간 오프닝하고 팬클럽도 생겼다. 그러나, 지하실에서 침낭을 깔고 2년동안 살았다. 샤워실도 없어서 싱크대에서 머리감고 살았다. 목사님들이 불쌍하다고 우는데 “나 안 불쌍한데.. 나 너무 행복한데… 나 느헤미야인데”이런 생각을 했다. 이제서야 사는 것 같았다. 텍사스 촌에서 여드름 많고 부끄러워서 말 버벅거리며 음악을 배운 적도 없던 김브라이언이 복음의 통로가 되어 너무나 기뻤다. 그 팀도 없어지고 지하 7평에서 3명이 다시 모여서 생활했다. 그러다 KRY라는 이름으로 가수 활동을 새롭게 시작했다. 교회 밖으로 사역을 확장하고자 결단했다. 그 뒤로 기획사 대표를 만나 오디션을 보러 갔다가 간증을 하고 대표가 감동받아 바로 계약을 했다. 그 뒤로 예능도 나가고 실시간 1위도 했다. 1년이 지나자 교회와 선교지에서 연락이 왔다. 선교지에 교회에 와달라고 해서 대표에게 말하고 가요를 안하고 찬양사역을 하겠다고 그만뒀다. 자신은 찬양사역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젊을 때 가장 소중한 것을 주님께 드리고 싶었다. 가수를 포기하고 나서 3년간 찬양 앨범을 쓰기 시작했다. 이 앨범을 들고 태국을 갔다. 태국에 모임을 하던 140명의 목사님들이 브라이언을 둘러싸고 안수기도를 해줬다. 하나님이 네가 어려운 길을 걸어왔지만 내가 너를 기뻐한다.“는 마음을 느꼈다. 그는 주님의 기쁨이 되는게 소원이었는데 그 순간 주님이 너무 감사했다. 그 때부터 45개국에 복음의 길을 열어주셨다. 그는 자신이 부족하지만 나를 통해 하나님이 선하신 분이시구나, 우리에게 관심이 있는 분임을 전하고자 했다. 이렇게 복음을 전도하며 행복하게 살 그에게 크나큰 위기가 찾아온다. 주님을 떠난 일이 발생한다. 부모님의 돈 1억 5천도 다 뺏기고, 의료수술로 인해 허리 신경을 다쳐 오른쪽 다리도 못쓰고, 거짓 소문으로 인간관계까지 어려움이 찾아왔다. 욥처럼 한순간에 다 없어졌다. 그 뒤로 그는 처음으로 주님의 손을 놨다. 고3 이후 어른이 되어서 처음으로 도망갔다. 텍사스로 돌아가서 부모님의 슈퍼마켓을 도우며 생활을 했다. 새벽 3시에 일어나는 부모를 보면서 사업을 하기로 했다. 타코체인을 만들기 위해서 한국에서 영어 과외를 시작했다. 기독교인들이 과외를 신청했다. 그들이 성경영어를 가르쳐달라고 했지만, 자기는 이제 교회 안다니고 하나님 제일 싫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성경공부를 시작하면서 룻기 말씀을 보면서 나오미가 자신의 이야기와 같았다. 또 미얀마 선교 당시 만 오천 명 앞에 미얀마어로 찬양했을 때 그 자리에 있었던 사업가가 브라이언을 찾아왔다. 그가 “하나님이 브라이언을 너무 기뻐해요”말을 해줬다. 자신은 쓰레기 같은데. 방황하고 떠났는데 그 이야기를 듣고 회복이 되었다. 그 말이 사실이면 다시 돌아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다시 돌아오게 되었다. 그는 이제 소울 브로스라는 사업으로 영혼의 형제를 세워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 CBS 새롭게 하소서, 조성호 기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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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탕자 #김브라이언 #찬양사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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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양 사역자 브라이언 김

자신을 먼저 소개해달라

세 살때 이민와 텍사스 주의 샌 안토니오에서 자랐다. 샌 안토니오는 지금도 한인이 만 명도 안되는 도시다. 어릴 때부터 아시안으로서 정체성의 고민이 많았다. 부모님께서 한국 교회를 다니셔서 그나마 한국에 대해 배우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어린 시절을 돌이켜보면 지극히 평범했던 아이였다. 소극적이고, 조용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들었던 아이, 그렇기 때문에 큰 열정도 없었던 것 같다. 부모님은 슈퍼마켓을 운영하시고 계셔서 비교적 윤택하게 살았다. 나는 스스로를 SK(Supermarket Kid) 이라고 부른다. (웃음)

신앙적 배경은 어떻게 되나?

외할아버지의 믿음이 어머니에게 전해져 내려온 것 같다. 어머니가 기도를 많이 하시는 분이다. 어릴 때를 추억하면 엄마와 부흥집회를 다니던 기억이 난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엄마에게 하나님에 대해 알고 싶다고 진지하게 말했던 적이 있다. ‘진짜 살아계시다면 나도 만나고 싶다’고. 막연했지만 내 안에 영적인 갈망이 있었던 것 같다. 그즈음 휴스턴에서 연합수련회가 있었다. 12월 26일로 기억된다. 처음으로 많은 교포들을 보았고, 기도하는 모습도 보게 되었다. 모두 한국말로 진행되어서 다는 이해할 수 없었지만 찬양 중에 ‘내가 원하는 한 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이란 가사에 몹시 감동과 찔림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내게 ‘얘야, 네가 하는 찬양이나 기도도 진정으로 나를 위해서 하는 것은 아니었잖니, 네가 언제 나의 기쁨이 되려고 했었니, 너의 가장 큰 관심은 좋은 대학에 들어가 미국에서 성공하는 것에 있었지, 진정으로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깨달음에 처음으로 나의 죄를 보게 되었다. 나를 들여다 보니 모자람이 없는 환경에서도 감사하지 못하고, 불만으로 꽉찬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진학과 외모에 대한 스트레스도 많았다. 환경적으로 예수님이 너무나 필요했던 때에 나를 만나주셨다.

수련회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가장 변화된 것은?

농구를 그만 둔 것이다. 농구하는 것을 너무나 좋아했고, 농구는 나에게 우상이었다. 수련회에서 돌아와 감독에게 농구를 그만두겠다고 전화했을 때, 그가 물었다. 이유가 뭐냐고. 신앙때문에 내려놓는다고 답했던 것이 성령께서 나에게 역사하신 첫 간증이다.

찬양사역자로 인도된 계기는?

하나님을 만난 후, 6개월 후에 텍사스주립대학으로 진학을 했는데 학교에서 피터라는 한인 학생을 만나 친구가 되었다. 연합수련회에서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면서 집회의 찬양사역자들이 우리 학교 출신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이번 학기부터 그 선교단체의 형들이 예배모임을 시작한다고 하는 것을 들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달았다. 그 모임은 나에게 하나님을 다시 만나게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왜냐하면 은혜를 경험하고 샌 앤토니오로 돌아가 생활하면서 은혜가 점점 식어가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었다. 은혜를 갈급해하는 마음이 있어서 매주 왕복 7시간을 운전해 피터와 함께 그 선교단체에 참석하고, 말씀을 배웠다. 그 찬양팀은 유학생이나 1.5세로 한국말이 편한 형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었는데 사역이 활발해지면서 지역의 교회들에게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고, 나와 피터를 2세 찬양사역자로 키우는 동시에 G to G(Generation to Generation)라는 앨범도 만들어 주었다. ‘빛되신 주’, ‘Once Again’ 등의 곡을 번역해서 싣기도 했고, 한국에도 유통이 되었다.

2002년인가, 한국으로 선교 투어를 갔는데 대전서 집회를 마쳤을 때, 어느 성도가 앨범을 들고 와서 사인을 해달라고 하는 것을 보고 너무나 놀랐다. 알고 보니 기독교 방송을 통해 우리의 노래들이 이미 많이 퍼져 있었던 것이다. 미국으로 돌아와 다시 재정비하고, 10명이 헌신하여 모든 것을 내려놓고, 2003년도에 풀타임 사역자로 다시 한국을 찾았다. 대학생활과 함께 선 교단체의 사역도 하면서 찬양사역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본격적인 시작점이 된 것이다.

풀 타임 찬양사역자로서 한국서 생활하기 쉽지 않았을텐데?

다들 너무나 희생할 것이 많았다는 것이 문제였다. 특히 나는 대학교 영문과 4학년 째 마지막 과목 수업만 마치면 졸업을 하는데 그 때 부름을 받았다. 어머니는 물론, 외할아버지도 제 인생을 낭비한다고 반대하셨었다. 찬양사역자에 대한 인식이 없으셔서 “헌신할 거면 선교사가 되던지, 목사님이 되던지 하라”고 하셨다. 하지만 열매는 안보여도 내 인생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다는 것을 그때 이미 알고 있었다. 하나님을 위해서 하는 ‘거룩한 낭비’가 나에게는 오히려 영광이었다. 오직 믿음밖에 없었다. 재미교포 2세가 찬양사역을 하는 사람은 그 때도 없었고, 지금도 없다. 우리는 완전 개척자였었다. 선교단체에서 배웠던 말씀에 대한 힘때문에 어려울 때도 그다지 힘들지 않았다. 나는 말씀을 그대로 곧이 곧대로 믿으며 살았다. 대학은 거의 11년만에 졸업을 했는데 나는 찬양사역자로서 그 기간에 배운 것을 하나님 앞에 더욱 감사해한다.

한국에서는 얼마나 사역을 했나?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2년 동안 사역을 했다. 한국의 수 많은 청소년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역을 크건, 작건 전국에서 2500여 회 인도했다. 2005년 GtoG는 해산했는데 드럼치는 친구와 둘 만이 남았다. 집도, 차도, 돈도 한 푼도 없었다. 2005년 맨 땅에서 다시 시작했고, 하나님은 찬양으로 복음을 전하려는 우리의 계획에 여전히 일하셨다. 당시 충남 당진에서 우리 두 명이 집회를 인도하게 되었는데 멤버들 없이 과연 가능할까 하는 걱정이 있었지만, 말씀은 나에게 용기를 주기에 충분했다. 그 시골에서 4백 명의 아이들이 모였다. 집회를 요청한 당진의 청년은 산 속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불러모았고, 집회는 성공적으로 잘 마쳤다. 산 속을 돌아다니며 아이들을 끌어모았던 그 청년은 이후 목사님이 되셨고, 미국 유학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 목회를 하고 계시다. 지금도 연락을 하고 지낸다.

사역중에 특별히 기억에 남는 사람이나 일이 있다면?

너무나 많다. 외국 선교사님들이 세운 미션스쿨이 한국에 중, 고, 대학까지 400여 개가 있다. 크리스찬이 아닌 아이들이 할 수 없이 예배에 참석하면서 오히려 반감을 갖더라. 하나님도 우리의 모습으로 오셨기에 나도 그들에게 눈높이를 맞추었다. 그 아이들의 언어로 내가 만난 예수를 전하기 시작했다. 마무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조건없는 사랑으로 결론을 내렸다.

어느 연합수련회에서 고등학교 남자아이 Y를 만났는데 풍기는 모습이 굉장히 날라리같아 보였다. 집회에도 끌려온 것 같았다. 당시 제 사이월드에 와서 비밀 글을 남겼는데 ‘아저씨, 교회 사람들이 나를 두 얼굴로 판단하는 것 같다. 교회에 가기 싫다. 교회다니는 사람들이 왜 그러나, 가식적이다. 나는 화장실도 없는 가난한 집에 산다. 하나님은 왜 내가 이토록 가난하게 살게 하나…’등 글을 읽으며 한 시간동안 그 아이와 컴퓨터 앞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상담을 했다. 아마 예수님도 이런 아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정성을 다해 위로하셨을 것 같다. 나 역시 사역이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다해 위로하고 하나님의 마음을 전한다. 그 친구가 갑자기 ‘아저씨가 만난 하나님을 나도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후 시간이 나는대로 밥도, 피자도 사주면서 그 아이와의 교제를 이어갔다. 한 달에 나의 집회 스케쥴이 국내외 20회 정도였는데 시간을 쪼개서 Y를 만났다. 그 아이가 너무도 소중했다. 왜냐하면 그 아이의 나이에 나는 하나님을 만났고, 하나님을 만난 사건으로 말미암아 지금 한국에까지 와서 사역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그 친구도 나중에 하나님을 만나고, 군대에 가서 군종병이 되어 예배를 인도할 정도로 성장을 했다. 제대 후에 텍사스로 초청해 2주간 같이 시간도 보냈다. 그 친구가 찬양사역을 하고 싶어하는데 너무나 어려운 길이기에 지켜보고만 있다. 그 친구는 아직도 주님의 길을 걸어가는 과정중에 있는 것 같다.

또 하나는 10년 동안 모은 천만원의 돈으로 문화사역자, 찬양 사역자로 일하는 후배들을 후원하려고 ‘예수 그리스도 워십’이라는 집회를 2010년에 개최했다. 그리고 윤복희 권사님에게 전도집회를 하는데 혹시 게스트로 와주실 수 있냐고 요청했더니 이런 요청들을 모두 거절해왔는데 감동이 있다며 참석해 노래를 불러주셨고, 그 이후로 매년 섬겨주셨다. 집회에 1800명 정도가 왔다. 당시 Y는 크리스찬도 아니었는데 나를 위한다고 합창단의 멤버로 신청을 했다. 합창 연습때 아저씨가 사비로 이런 집회를 한다고 하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돈을 모았다며 주는데 만원 정도의 돈이 동전과 같이 들어있었다. 화장실도 없는 집에 사는 아이가 모은 너무나도 귀한 돈이었다. 그 집회에서 회중에게 얘기를 했다. “지난 6개월간 교제한 친구 Y이다. 신앙도 없는데 나를 돕고자 여기에서 합창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친구를 무대로 불러내려 ‘너한테 예수님은 누구니?’라고 물었더니 아이가 쭈삣거리며 ‘아저씨’라고 대답을 하더라. 그 자리에서 모두에게 이 친구를 위해 중보해달라고 요청을 하고, 같이 기도를 했었다. 그리고 딱 1년 뒤, 같은 집회에서 이 친구는 간증을 전하는 게스트로 그 자리에 섰다. 이 친구와 같은 영적 자녀가 더 많아지길 소원한다.

감동적인 사역의 이야기, 너무나 감사하다. 이제 미국으로 베이스를 옮겼으니 자주 보길 바라고, 바른 영향력있는 사역자가 되시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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