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25 업 사이클링 건축 The 125 Correct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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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탈바꿈하는 건물 ‘업사이클링’…지역의 새 명물 (SBS8뉴스|2014.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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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 하우스 (Upcycle Ho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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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공간의 재탄생, 공간 업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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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공간의 재탄생 공간 업사이클링

버려진 공간의 재탄생, 공간 업사이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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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으로 새롭게 거듭난 건축물? 업사이클링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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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으로 새롭게 거듭난 건축물? 업사이클링 건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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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건축의 아이콘, 철 – 포스코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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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건축으로 도시재생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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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업사이클링 건축으로 도시재생하자 Updating 환경문제는 이전부터 많이 제기 되어왔으나 각자가 느끼는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는지 우리들은 지구에게 많이 무관심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구온난화라는 문제가 최근들어서 몸소 느끼게 되고 탄소배출감량, 쓰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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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리얼캐스트 Updating 재활용을 넘어 새활용, 업사이클링[리얼캐스트= 박승면 기자] 업사이클링은 버려지는 제품에 디자인을 더하거나 활용법을 바꿔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존에 버려졌던 것을 단순 재활용하는 것과는 대비되는 개념인데요. 디자인적 요소가 중요시되는 해외 패션업계를 필두로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최근에는 노후 건축물의 원형을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새로운 공간들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공간 업사이클링’이 건축 분야에서 중요한 트렌드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버려진 창고나 공장, 오래된 목욕탕 등을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인데요. 이러한 사례들이 소셜네트워크나 언론을 통해 소개되고 이슈가 되면서 공간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간 업사이클링은 비교적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한 용어로 건축 분야에서는 ‘재생건축’이라는 용어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공간 업사이클링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민간부문과 상업시설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존 건축물과 공간을 디자인적 요소로 단순 활용하는 데서 벗어나 공간의 역사성, 스토리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국내 공간 업사이클링은 어떤 곳이 있을까? 우리나라도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고 도시재생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공간 업사이클링 사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서울역에 위치한 ‘서울로7017’과 ‘문화역서울284’ 등이 있습니다.서울로7017은 고가도로를 공중정원으로 업사이클링한 사례입니다. 철거 예정이었던 서울역 고가도로에 꽃과 나무를 심고, 벤치와 수변 공간 등을 조성하여 공중정원으로 만들었는데요. 밤이 되면 공중정원을 비추는 LED 조명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문화역서울284는 옛 서울역사의 원형을 복원하여 2011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문화•예술의 창작과 교류가 이루어지는 플랫폼으로서 다양한 연극, 전시, 공연, 등 복합문화의 거점 공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소비 트렌드 변화와 개성 넘치는 공간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카페와 숙박업소 등 상업시설까지 공간 업사이클링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과거에도 노후한 건물이나 공간이 패션쇼 등 일회성 행사에 활용되었는데요. 독특한 분위기와 디자인이 집객의 중요한 요소로 부각되면서 상업시설에서도 공간 업사이클링이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속초에 위치한 ‘칠성조선소’와 제주도의 ‘눈먼고래’가 대표적인 상업시설의 공간 업사이클링입니다. 칠성조선소는 1952년 속초에 문을 연 조선소입니다. 약 66년 동안 조선소로 운영됐지만 2017년 8월 영업을 종료했습니다. 이후 공간 업사이클링을 통해 가족들이 살던 곳은 카페로, 배를 만들던 작업장은 박물관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습니다. 제주도에 위치한 ‘눈먼고래’는 100년이 넘은 제주 전통돌집을 게스트하우스로 업사이클링했습니다. 낮은 층고와 돌벽은 그대로 살리고, 기존의 대문과 마룻바닥은 테이블과 침대 등 가구로 재탄생했습니다. 기존에 단순 주거용이었던 돌집이 이제는 제주를 찾는 모든 관광객을 맞이하게 된 것이죠.공간 업사이클링을 진행한 건축물은 부동산 가치 또한 가파르게 상승했는데요. 위택스를 통해 해당 건축물의 시가표준액을 조회해본 결과, 속초 ‘칠성조선소’의 시가표준액은 업사이클링하기 전인 2017년에는 약 1,000만원이었지만, 현재는 약 5,900만원으로 6배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제주 ‘눈먼고래’의 공시가격 역시 업사이클링하기 전인 2014년에 2,100만원 이었지만, 현재 4,070만원으로 약 2배 상승했습니다. 앞으로의 공간 업사이클링의 미래는?도시재생이 도시정책의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공간 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은 더욱더 커지고 있습니다. 도시재생사업의 확대와 함께 지역 차원의 도시재생 수법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현재까지 공간 업사이클링이 제한된 용도와 공간적 범위를 가지는 건축물 중심으로 추진되어 왔다면, 향후 도시재생사업 추진과 함께 범위가 확장되고 용도 역시 보다 다양화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으로 보여집니다. 실제로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일대는 기존 건축물을 활용한 카페, 공방 등이 늘어나면서 지역 차원의 공간 업사이클링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성공적인 공간 업사이클링을 위한 핵심적인 요소는 콘텐츠와 디자인이 중요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공간 업사이클링 사례로 주목 받고 있는 공간들은 공통적으로 새로운 용도에 맞는 효과적인 디자인이 주효했는데요. 최근 사례들은 기존 공간이나 건축물이 가지고 있는 역사성 등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해당 공간의 가치를 높이는데 집중했습니다.  하지만 유사한 형태의 공간 업사이클링이 늘어나면서 개성 있는 공간으로서의 경쟁력이 점점 저하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공간 업사이클링과 관련한 새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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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는 봤나, 업사이클링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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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건축의 뜻 :: (주)이야기 실시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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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공간의 재탄생, 공간 업사이클링

재생에너지, 도시재생이라는 단어 들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최근 재활용을 화두에 두고 버려지는 물건들을 활용해 예술작품과 또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가방, 텀블러 등 업사이클링이 주목을 받고 있답니다.

환경이 우리 삶에서 중요한 요소가 된 만큼 버려진 공간이 재활용되어 명소가 된 건축물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마이다스캐드와 함께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공간 업사이클링 건축물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01. 부산 – F1963

한때는 산업 역군이었던 도시의 공장들은 ‘쓸모’를 다하면 골칫덩어리가 되기 일쑤입니다. 그중 부산역에서 내려 20분 걸어 수영구 망미동에 도착하면 45년간 와이어를 생산하던 7600평의 공장 부지이면서 현재는 코로나 시국에도 60만 명(2020년 기준•2021년 10월 현재 48만 명 방문)이 방문하는‘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공간으로 재탄생된 재생 건축의 대표 사례인 F1963가 있습니다.

▶ 보존하기, 잘라내기, 덧붙이기

<보존하기 방식을 이용한 허물어진 벽>

*출처: http://www.f1963.com/ko

1963년에 세워진 공장(Factory)이라는 뜻으로 건물 하나하나가 전시 작품처럼 우뚝 쏫아있는데 세계적인 ‘미니멀리즘 건축가’ 조병수가 기존 건물의 형태와 골조는 유지하면서도 새로움을 담는 방식인 ‘공존’에 설계 방향을 두었다고 합니다. F1963의 특징은 세 가지로 꼽을 수 있는데요!

<옛 공장 바닥의 콘크리트를 잘라 조성한 디딤돌>

<잘라내기 방식을 이용한 중정과 파사드>

*출처: http://www.f1963.com/ko

오래된 공장의 허물어진 벽, 발전기 등의 원형은 보존하고 걷어낸 콘크리트 슬라브를 발판으로 재활용하며 남겨진 것들과 새로운 것들이 만나는 ‘보존하기 방식’(그대로 쓰기, 재활용하기)과 기존 공장의 천정을 허물고 콘크리트 바닥을 잘라내 하늘과 땅이 맞닿은 중정을 조성하여 폐쇄된 공간을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세미나, 파티, 음악회 등 주변에 자연스럽게 생긴 전시공간과 카페와 함께 잘린 공간에 중정을 둔 형태로 ‘잘라내기 방식’(중정,파사드)을 이용하였습니다.

<덧붙이기 방식을 이용한 전면의 익스팬디드 메탈>

*출처: http://www.bchoarchitects.com/ws

기존의 전면 벽체를 제거하고 파란색 익스팬디드 메탈을 입힌 ‘덧붙이기 방식’(익스팬디드 메탈을 활용한 패브릭)도 빼먹을 수 없습니다. 공장 외벽에 전혀 다를 소재를 붙여 빛의 반사를 통해 충분한 채광이 들어오도록 했고 입면에는 스크린을 설치해 자연바람이 통하는 진입 공간으로 지붕에는 렉산을 더해 비를 막게 하는 자연과의 유기적인 연결이라는 건축 하나의 장치로 설계하였습니다.

▶ ‘절제’를 강조한 건축물

< F1963과 수영 강변을 볼 수 있는 F1963 브릿지>

*출처: http://www.f1963.com/ko

본사 주차장에서 F1963 스퀘어와 가든으로 연결되는 다리인 15m 높이의 F1963브릿지도 빼놓을 수 없는 장소인데요. 이곳은 F1963의 전경과 수영 강변을 한눈에 담을 수 있어 부산 최고의 전망대라 자랑하는 공간입니다.

< 옛것과 새것의 조화를 이루는 F1963의 전경>

*출처: http://www.bchoarchitects.com/ws

다양한 과정을 통해 새로운 방식의 건축 만들기를 제시한 F1963은 세월의 흔적을 완전히 새롭게 덮어버리거나 어울리지 않게 두지 않고, 옛것과 새것의 조화를 이루며 창의적으로 재해석해 재생의 아름다움이 더욱 돋보이게 노력하였는데 이는 원형을 보존해 과거를 품으면서도 미래의 이야기는 담을 수 있도록 ‘절제’를 강조한 건축물이기 때문입니다.

02. 독일 – 졸버레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탄광으로 꼽히는 에센의 졸버레인 1847년 문을 열어 1986년 폐쇄하였는데요. 탄광은 렘 콜하스, 노먼 포스터, 세지마 가즈오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참여해 기존 시설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새로운 공간과 기능을 더한 업사이클 공간입니다.

▶ 보일러 하우스가 박물관으로

<기존 보일러실 느낌을 살린 레드닷 디자인박물관>

<졸버레인 레드닷 디자인박물관의 내부>

*출처: https://www.sindohblog.com/978

근대적 설계를 통해 구축된 수직갱도가 건설되어 졸버레인은 가장 현대적이고 규모와 생산성에서 유럽을 대표하는 탄광으로 성장했지만 1980년대부터는 점차 쇠퇴하였고 1986년 탄광 문을 닫으면서 접근이 금지되어 폐허가 되었습니다.

이후 파괴된 환경을 복구하고 폐허가 된 산업시설과 도시 환경을 재생시키는 프로젝트가 10여 년간 진행되면서 30년이 흐른 이곳은 독일의 디자인 성지로 탈바꿈해 산업과 예술, 그리고 기술이 융합된 새로운 문화를 양산해 내면서 이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데요.

졸버레인의 거대한 굴뚝이 있는 보일러 하우스가 건축가 노먼 포스터의 손을 거쳐 ‘레드닷 디자인 박물관’으로 다시 태어났고 이 박물관은 ‘레드닷 디자인상’으로 유명한 레드닷 디자인의 본거지입니다.

▶ 진화와 쇠퇴를 증명하는 훌륭한 증거물

<코크스 공장에 냉각수를 공급하던 모습>

*출처: https://www.sindohblog.com/978

<현재 아이스링크로 이용되고 있는 코크스 공장>

*출처: https://www.zollverein.de/

석유의 중질유분을 건류하여 얻어지는 그 상태 그대로의 것을 연료, 주물용, 제철용에 사용하는 것을 생 코크스 또는 연료급 코크스라 하는데 졸버레인에서 채굴된 석탄은 코크스 제조에 적합했으며 졸버레인의 각 탄광에 위치하던 코크스 공장들은 모두 철거되었지만 1993년 폐쇄된 이후에도 중장 공장만큼은 지속 보존되었는데요.

이후 코크스 공장에 냉각수를 공급하던 1km 길이의 물줄기는 여름에는 뜨거운 열기를 식혀주는 수영장으로, 겨울에는 겨울에 아이스링크가 되어 사람들을 끌어모았습니다.

<석탄을 끌어올리는 거대한 권양탑 샤프트12>

*출처: https://www.sindohblog.com/978

채굴한 석탄을 이동시키던 길은 관광객들이 탄광 지역을 내려다보며 조망할 수 있는 산책로가 되는 등 보존과 재생의 가치를 생생히 보여줍니다.

<건축가 렘 콜하스가 설계한 루르박물관의 계단>

출처: http://www.kwangju.co.kr

<졸버레인 탄광 내부 식당>

출처: https://www.yna.co.kr

기존 채탄 시설 및 갱도의 석탄을 끌어올리는 거대한 권양탑인 랜드마크 샤프트12(ShaftXII)와 지척에 널린 85개의 건물은 박물관과 식당으로 사람들이 붐비는 일명 ‘핫플레이스’가 되면서 지난 150년에 걸쳐 진화와 쇠퇴를 증명하는 훌륭한 증거물’로 평가되어 200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후 낡은 것은 부숴야 한다는 개발 방식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습니다.

03. 영국 – 테이트모던

전망 좋은 카페에서 향긋한 커피를 즐기며 템스 강변은 물론 유서 깊은 세인트폴(St. Paul) 대성당과 도시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미술관이 있습니다. 바로 버려진 뱅크 사이드 화력발전소가 현대 미술관으로 재탄생한 테이트 모던입니다.

▶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굴뚝과 화력발전소의 원형을 그대로 보건한 외관>

출처: https://www.doopedia.co.kr

작은 미술관이었던 테이트 갤러리는 공간에 비해 많은 작품 수와 방문자를 수용하기 어려웠기에, 새로운 미술관 건립을 위해 화력 발전소를 미술관 부지로 확정하였는데요.

당시 스위스의 젊은 건축가 헤르조그 & 드 뫼론은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의 공존이라는 철학을 보여주며 건물 상부에 불투명 박스 형태를 증축하는 방식을 통해 커다란 굴뚝과 길게 배치된 창문 등 화력발전소의 원형을 그대로 보전하면서 리모델링 과정 중 심미적인 부분들은 최대한 보전하고 미술관을 돋보이게 하는 건축 요소로 재창조하였습니다.

그 이후 건축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츠커 상을 수상하며 지역 및 도시 사이의 연결을 강화하면서 현대 미술 박물관의 모습을 새롭게 열었습니다.

▶ 다양한 독창적인 공간

<대규모 조각 전시를 진행중인 터빈홀(Turbine Hall)>

출처: Hyundai Commission: Kara Walker

테이트 모던은 여러 독창적인 공간을 품고 있습니다. 서쪽의 주 출입구인 터빈홀(Turbine Hall)은 다른 미술관에서 소화하기 어려운 대규모 조각 전시 및 설치 예술을 진행할 수 있는 거대한 공간으로 이는 기존 화력발전소가 지니고 있던 구조를 활용한 모범사례입니다.

<기존 발전소의 벽돌 건물과 일치 시킨 스위치 하우스>

출처: https://www.doopedia.co.kr

<지하 탱크 공간을 활용하여 전시중인 갤러리>

<건너편 밀레이넘 브릿지가 한 눈에 보이는 카페>

출처: https://bricksmagazine.co.kr/

이후 2016년 10층 높이 건물인 스위치 하우스를 기존 발전소의 벽돌 건물과 굴뚝을 최대한 일치시켜 마치 원래부터 있었던 부분처럼 자연스럽게 연결하였고, 발전소의 보일러가 있던 지하 탱크에 뿌리를 두고 각 탱크 공간에는 라이브 아트, 설치 및 영상 전용 갤러리, 상층부에는 상점, 레스토랑, 런던을 360도 파노라마 전망으로 볼 수 있는 공용테라스를 배치하면서 박물관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영역을 확장하였습니다.

04. 프랑스 – 오르세 미술관

역사상 최초로 산업용 건축물이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 오르세 미술관. 오래된 기차역이 20세기 들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계층이 다양해지면서 미술관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 기차역과 미술관 두 공간을 담다.

<오르세 미술관 전경>

<아늑함을 주는 자연 채광과 인공조명>

출처: https://www.doopedia.co.kr

기차역을 설계했던 랄루의 건축물을 최대한 존중하면서도 미술관으로서의 기능과 현대적 기술을 실현하고자 했던 건축그룹 ACT와 건축가 ‘가에 아울 렌티’는 자연 채광과 인공조명을 조화롭게 매치하고 벽과 바닥에 균일한 소재의 돌을 사용해 통일감을 주어 거대한 기차역의 실내를 고요하고 아늑한 미술관으로 변신시켰습니다.

<시계바늘 사이로 몽마르뜨 언덕이 보이는 미술관의 포토존>

출처: https://www.doopedia.co.kr

정해진 시간 속에 사람들이 모임과 흩어짐을 반복하는 기차역과 느리고 정적인 공간인 미술관 두 공간 사이의 차이를 좁힌 모습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공간은 기차역의 상징인 5층 레스토랑인데요. 큰 시계가 달려있는 시곗바늘 사이로 몽마르트르 언덕의 사크레 쾨르 성당을 볼 수 있어 미술관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존이기도 합니다.

▶ 기존 스투코 장식을 보존

<기존 스투코 장식을 보존한 미술관 입구>

출처: https://m.blog.naver.com/maroniebooks/221933480877

<조각상을 전시중인 메인홀>

출처: https://www.doopedia.co.kr

오르세 역은 건설 당시 인근의 루브르 박물관, 튈르리 궁전과 조화를 이루도록 금속 구조물이 노출되지 않게 석회암을 사용하여 오래된 건물 같지 않은 고풍스러움이 느껴집니다.

기존 스투코 장식(골재나 분말, 물 등을 섞어 벽돌, 콘크리트, 어도비나 목조로 굳고 나면 딱딱해져서 건물의 방화성과 내구성을 높이고 아름답게 만들어 로마와 르네상스 시대에 많이 쓰인 기법)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입구와 홀에는 다양한 조각상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주위를 둘러보면 이곳이 미술관인지 기차역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합니다.

<출처 : https://m.blog.naver.com/skongju78/220189648660>

기차역의 대합실인 메인 홀을 중심으로 각 전시실이 퍼져나가는 형태의 오르세 미술관 동선은 순차적으로 관림이 가능한 일반 미술관 대비 0층→5층→2층으로 움직여야 하는 동선이 일정하지 않아 관람을 하기에는 친절하지 않다는 평도 받고 있지만 수백 년 전 세월과 함께 호흡할 수 있으며 세계 역사와 발맞춰 걸어온 산증인으로서 루브르 박물관, 퐁피두 센터와 함께 파리 3대 미술관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해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공간 업사이클링 건축물을 알아보았습니다. 공장, 탄광, 화력발전소, 기차역 등 다양한 장소가 두 개의 모습이 모두 공존하는 문화공간이 되었고 이 공간만이 가지는 분위기는 새로 지어진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시간의 흔적들이 만들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와 다른 데이트 코스나 SNS에 올릴 예쁜 장소를 찾으신다면 옛날과 현재 두 가지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업사이클링 문화공간으로 다녀와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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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으로 새롭게 거듭난 건축물? 업사이클링 건축물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말을 아시나요? 오늘은 업사이클링 개념을 적용한 건축물을 따라서 여행을 떠나보려고 합니다. 과연 업사이클링은 무엇이고, 관련 건축물은 무엇이 있을지! 유럽부터 대만, 한국까지 업사이클링 건축물을 찾아서 한 번 떠나보겠습니다~! X-D

업사이클링(up-cycling)이란?

출처: flickr

버려진 것을 재활용하는 리사이클링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개념이 바로 ‘업사이클링(up-cycling)’입니다.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서 디자인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킨다”는 의미인데요. 기존 업사이클링은 패션디자인, 소품업계에서 주로 사용되던 단어이지만 이제 건축계에서도 업사이클링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 건축은 주로 오래된 건물이나 창고를 개선하거나, 버려진 재료를 건축 자재로 재활용하는 형태를 의미합니다. 환경친화적인 건축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함께 각광받고 있는 업사이클링 건축물을 함께 살펴볼게요~

업사이클링 건축물

1) 업사이클 하우스 (덴마크)

출처: Wan awards

첫 번째로 소개할 건축물은 바로 덴마크의 ‘업사이클 하우스’입니다! ‘Lendager Arkitekter’ 건축사무소에서 제작한 129제곱미터의 넓이의 이 집은 놀랍게도 재활용 자재만을 사용해서 건축되었는데요. 선적용 컨테이너 박스를 사용해서 기초 설계를 하고, 지붕이나 외관에는 알루미늄 캔, 외관 패널 등을 재활용한 소재인 과립 종이를 사용했습니다.

업사이클 하우스는 내부까지 완벽한 업사이클링을 보여주는데요. 실내 벽은 재활용 석고로, 실내 바닥은 샴페인 코르크의 찌꺼기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 타일까지 재활용 유리를 사용했다고 하니, 이 정도면 업사이클링 건축 그 자체라고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더욱 놀라운 점은 업사이클 하우스의 겉모습만 봐서는 절대 재활용 자재임을 확인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서 재활용의 변신은 무궁무진하다는 것이 실감나는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프라이탁 플래그십 스토어(스위스)

출처: Wikimedia

두 번째로 소개할 건축물은 바로 스위스의 ‘프라이탁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명소로 남아있는 이곳은 멀리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그야말로 ‘신스틸러’ 건축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래된 화물 컨테이너를 층층이 쌓아서 만든 이 플래그십 스토어는 앞서 소개한 업사이클 하우스와는 다르게 겉모습부터 업사이클링 건축물임을 뽐내고 있습니다.

프라이탁(Freitag)은 플래그십 스토어뿐만 아니라 제품까지 업사이클링의 정신을 가지고 만들어졌기에 더욱 의미 있는데요. 버려진 방수포를 이용해서 메신저백을 만들기 시작한 브랜드인 만큼 이런 멋진 업사이클링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만들 수 있던 것 같네요! 지금도 이곳은 취리히의 랜드마크로 남아있습니다.

3)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전시관 ‘에코아크’ (대만)

출처: flickr

2010년 대만 국제 식물박람회를 맞아 세워진 ‘에코아크’ 역시 업사이클링 건축물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이 건축물의 주 재료는 다 쓴 페트병이라고 하는데요. 플라스틱 페트병 150만 개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진 건축물입니다. 그야말로 창의적인 업사이클링 정신으로 세워진 이 건축물은 9층 높이의 역대 최대 규모의 페트병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세계적으로도 주목 받았습니다.

이렇게 페트병을 재활용한 건축물은 기능적으로도 뛰어납니다. 내구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방음, 단열, 환기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죠. 또한 유리만큼 뛰어난 자연 채광을 가지고 있지만 반사율이 뛰어나서 전력도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페트병 건축물의 놀라운 변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XD

4) SJ 쿤스트할레 (한국)

출처: SJ쿤스트할레 공식홈페이지 http://www.kunsthalle.com/seoul/about&lang=ko

한국에서도 요즘은 업사이클링 건축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요. 논현동에 있는 ‘SJ 쿤스트할레’는 이러한 컨테이너 유행의 시초라고 할 수 있습니다. 28개의 선박용 폐컨테이너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복합 건축물인 이곳은 바, 카페, 전시 공간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죠.

2009년에 처음 쿤스트할레가 자리했던 곳은 강남의 한 주차장 부지였는데요. 강남 부촌 한 가운데에 있는 컨테이너 건물들은 당시 ‘아시아 최초의 컨테이너 빌딩’으로 실험적인 시도였습니다. 이후 건대입구의 커먼그라운드, 서울숲의 언더스탠드에비뉴 등 컨테이너 건축물의 인기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서는 재활용을 넘어 디자인요소가 가미된 재탄생으로서의 업사이클링 건축물을 알아보았습니다. 세계의 업사이클링 건축물을 둘러 보고 나니, 그 재료부터 겉모습까지 업사이클링 개념이 적용될 수 있는 범위가 굉장히 다양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앞으로 어떤 업사이클링 건축물들을 한국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지! 업사이클링 건축의 발전을 기대해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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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사이클링 건축의 아이콘, 철

대표적인 인스타그램 성지로 손꼽히는 성수동의 대림창고! 커피값을 포함하여 일만 원의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 사람들로 늘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인데요. 성수동을 한국의 브루클린처럼 힙한 곳으로 바꾸어 버린 대림창고의 매력은 무엇보다도 이곳의 독특한 인테리어에 있습니다.

바로 정미소와 물류 공장으로 사용되던 공간을 지금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원래 공간의 구조나 오브제를 그대로 살려낸 것인데요. 이 같은 업사이클링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나라로 네덜란드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네덜란드의 업사이클링 건축 트렌드를 네이버 여행+ 통신원이자 네이버 디자인 온라인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김선영 기자를 통해 만나보세요.

l 업사이클링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네덜란드의 NDSM

업사이클링 건축으로 유명한 네덜란드는 이 분야에서 꽤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업사이클링이 네덜란드에서 주류로 자리를 잡은 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1960년대 옛 건물을 지키려 암스테르담의 요르단에서 시작된 시민운동 때부터 이미 네덜란드 사람들은 건물을 부수고 새로 짓는 것이 무조건 능사가 아님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다.

또한 네덜란드 특유의 환경에 대한 조심스러운 시각도 무시할 수 없다. 건물을 새로 짓는 과정에서 배출되는 산더미 같은 철거물과 쓰레기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이 결코 미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적인 철학 외에도, 자원의 순환이라는 경제적인 관점까지 업사이클링은 네덜란드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어젠다이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중앙역에서 페리를 타고 북쪽을 향해 15분 정도 이동하면 NDSM (Nederlandse Scheepsbouw en Droogdok Maatschappij, the Dutch Shipbuilding and Dry dock Company)에 닿을 수 있다. 이곳은 네덜란드 내에서도 업사이클링 공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원래 NDSM은 세계에서 가장 큰 선박 제조회사 중 하나였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선박 수주가 감소하면서 결국 1984년 회사는 파산을 맞았다. 이후 아무도 사용하지 않는 버려진 공간이 되어버린 NDSM은 시티 노마드 (City Nomad)라는 다양한 로컬 아티스트들이 뿌리내리기 시작하면서 암스테르담의 새로운 컬처 허브의 타이틀을 얻게 된다.

NDSM 페리 정류장에 첫발을 내디디면 가장 먼저 방문객을 맞이하는 것은 녹슬고 낡은 건물들이다. 마치 SF 영화의 스틸컷 같은 풍경을 자랑하는 NDSM은 오고 가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정체를 알 수 없는 곳이다. 붉은 외벽에 흐릿한 흔적만 남아 있는 큰 글씨와 회색빛 외벽을 채운 그래피티 아트. 빨강과 파랑 등의 선명한 컬러를 뒤집어쓴 채 무심하게 쌓여있는 컨테이너들이 눈에 띈다.

NDSM 안으로 조금 더 걸음을 옮겨 위를 올려다보면 약 50m 높이의 거대한 크레인이 보인다. 네덜란드의 화가 몬드리안의 그림처럼 블루, 레드, 옐로 컬러의 감각적인 크레인이다. 이 건축물은 현재 NDSM을 암스테르담에서 가장 트렌디한 곳으로 만든 NDSM의 상징물이기도 하다.

1951년 헨센에서 제작한 이 크레인의 원래 이름은 크레인 13! 세계에서 가장 큰 빌딩 크레인 중 하나였던 이 건축물은 NDSM의 몰락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그 뒤로부터 약 60년 후, 크레인 13은 Faralda(파랄다) 크레인 호텔이라는 럭셔리 부티크 호텔로 환골탈태한다. 호텔 이름인 파랄다는 2차 세계대전 중 수 백 명의 사람들의 목숨을 구한 네덜란드 여성 스파이의 이름에서 따왔다.

l 낡은 크레인이 트렌디한 부티크 호텔로 변신하다!

60년이 넘은 낡은 크레인을 꼭대기에 자쿠지가 있는 호텔로 개조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을 때 모두 정신이 나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하나씩 분해된 크레인은 네덜란드 북부의 프리스란드로 옮겨져 새 단장을 마치고 다시 암스테르담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그리고 이제는 오직 하루에 3명, 선택받은 게스트만이 묵을 수 있는 암스테르담의 명물이 됐다.

오랜 시간을 견디어 온 무게감과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NDSM에 우뚝 서 있는 파랄다 크레인 호텔. 꼭대기부터 다리까지 모든 것이 철로 만들어진 파랄다 호텔을 보면서 철을 다시 보게 된다. 크레인에서 가장 중요한 재료는 당연히 철이다. 철은 합금강과 일정량의 탄소로 구성되는데, 강도가 중요하지 않은 경우에 가장 흔하게 사용되는 철은 탄소강이다. 보통 탄소강은 0.05%에서 2.1% 사이의 탄소가 함유되어 있다.

하지만 무거운 물체를 들어 올리는 크레인의 경우 강도가 가장 중요하다. 크레인 제작에 가장 흔히 사용되는 철의 종류는 고강도 저합금강 (High-strength low-alloy, HSLA) 스틸이 주로 사용된다. 고강도 저합금강 스틸의 경우 탄소의 비중이 약 0.05% 정도로 낮으며, 강도를 위해 다른 원료를 포함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주로 크롬, 니켈, 몰리브덴, 바나듐이 일반적이다.

고강도 저합금강은 탄소강에 비해 대기 부식에도 강해, 외부에 노출되는 크레인의 재료로 안성맞춤이다. 팔라다 호텔의 전신인 크레인 13이 6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북해의 변덕스러운 날씨와 거센 바람에 맞설 수 있던 것은 바로 이 특유의 소재 때문이기도 하다.

l 업사이클링 트렌드의 중심으로 떠오른 철

통제된 조건 아래에서 산업용으로 제작되는 철은 무제한으로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가장 지속가능한 소재 중 하나다. 건축물에 주로 사용되는 나무와 플라스틱 등은 불에 타거나 시간이 흐르면 그 기능을 잃는 다운사이클링을 겪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철은 아무리 재활용을 거듭해도 그 가치가 줄어들지 않고 또 완전히 없어지지도 않는다.

또한 철은 리사이클링뿐만 아니라 업사이클링도 가능하다. 스크랩 스틸을 활용해 거의 모든 단계의 스틸을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S235 스틸을 더 높은 등급의 S460 스틸과 제련하는 것도 가능하다. 높은 등급으로 제련하기 때문에 같은 등급으로 제련할 때보다 에너지가 더 많이 드는 것도 아니다.

철은 재사용(Reuse) 소재로도 적합하다. 옛 건물 전체를 모두 사용하거나 기존의 골조에 프레임을 추가하여 건물의 수명을 늘리는 경우도 많다. 또한 기존에 있던 건물의 골조를 분해한 후 코팅을 해 같은 형태로 새롭게 만들어 사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작업은 새로운 원자재나 철의 가공에 필요한 화석 연료의 사용을 줄여 환경적으로도 좋다. 그뿐만 아니라, 자원의 순환으로 경제적인 면에서도 이득이 된다. 각 국가에서 철의 재활용과 재사용을 독려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철을 중심으로 한 업사이클링 트렌드가 반짝 관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를 더해가는 업사이클링을 보면서 이 모든 것이 기우인 듯싶다. 사람들은 누구나 낡고 오래된 것들에 매력과 편안함을 느낀다. 물리적인 공간을 보고 떠나는 것이 아니라 공간 하나하나에 깃든 스토리와 경험을 총체적으로 소비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업사이클링은 지구와 지구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체에게도 유익하다. 친환경적인 라이프스타일이 대세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 모든 것을 볼 때 업사이클링은 한시적인 유행이 아닌 우리의 삶을 더 건강하게 지속시킬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아닐까 싶다. 낡고 녹슨 철은 이렇게 무수한 순환을 거듭하면서 우리의 일상을 함께 할 것이다. 수천 년간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해온 것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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