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33 에꼴 42 입학 시험 25545 People Liked This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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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 [뉴스G] 프랑스의 IT교육기관, 에꼴 42
2019.02.01 [뉴스G] 프랑스의 IT교육기관, 에꼴 42


피씬, 에꼴42 입학과정 이해하기 – Place Of 42Seou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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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피씬, 에꼴42 입학과정 이해하기 – Place Of 42Seoul Story 안녕하세요. 멘토 김수보입니다.이 글은 2018년 “에꼴42” 실리콘밸리 캠퍼스에서피씬에 참여했던 Mike Brave가 올린 글입니다. “에꼴42″의 철학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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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ce Of 42Seoul Story

1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들고 보람찬 한달을 보내다

2 42 란 무엇인가

3 처음으로 42에 대해 듣다

4 피씬이 뭔데

5 내가 참여했던 이유

6 블로그에 모든 걸 기록하다

7 캠퍼스 소개

8 피씬에 대한 이해

9 지원자에 대한 당부

10 피씬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11 교훈

12 마무리하며

Published by 김 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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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씬, 에꼴42 입학과정 이해하기 – Place Of 42Seoul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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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꼴 42를 소개합니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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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파리 에꼴 42를 소개합니다. : 네이버 블로그 24시간 오픈돼 있는 에꼴 42에서는 쇼파에서 쪽잠을 해결하는 학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 까다로운 입학시험만 통과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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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꼴 42를 소개합니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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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꼴42 실리콘밸리, 한 달간의 Piscine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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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에꼴42 실리콘밸리, 한 달간의 Piscine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Ecole 42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새로운 방식의 코딩 교육기관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입학시험은 Piscine이라고 불리는데, 300명가량의 지원자가 한 달 …  에꼴42를 소개하는 식으로 작성할까 했으나 관련된 정보는 이제 한국어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나의 개인적인 감상에 집중해 적어보았다. 스스로 기억에 담아두고자 하는 것들을 일기 형식으로 작성했다.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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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꼴42 실리콘밸리 한 달간의 Piscine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본문

에꼴42 실리콘밸리, 한 달간의 Piscine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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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HR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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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없는 IT학교 에꼴42, 학생 어떻게 뽑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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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 없는 IT학교 에꼴42, 학생 어떻게 뽑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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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꼴42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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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꼴42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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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자가 말하는 42 서울(42 Seoul)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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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yechoi

경험자가 말하는 42 서울(42 Seoul) A to Z 본문

경험자가 말하는 42 서울(42 Seoul) A to 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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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에꼴 42를 소개합니다.

오후 2시가 지나자 전동퀵보드를 탄 20~30대 청년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미처 점심을 해결하지 못한 이들의 손에는 도시락 같은 먹을거리가 들려 있다. 이들이 들어서는 공간에는 커다란 평면 모니터가 달린 PC가 수백여 대 놓여 있다. 마음 내키는 자리에 앉아 제각기 할 일에 몰두한다. 삼삼오오 모여 토론을 벌이는 이들도 있다. 쇼파에 누워 쪽잠을 청하는가 하면, 온라인 게임에 몰두한 무리도 눈에 띈다. 이들을 관리하거나 감독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출석체크 따위의 시스템도 물론 없다. 프랑스 파리 17구에 위치한 대학 교육기관 ‘에꼴(Ecole) 42’의 모습이다.

24시간 오픈돼 있는 에꼴 42에서는 쇼파에서 쪽잠을 해결하는 학생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까다로운 입학시험만 통과하면

스스로 전공 정해 프로젝트 수행

코딩 열정 있으면 제한사항 없어

학생 창의력 위해 게임룸 마련

세계적 업체 배출 기업 만족도↑

■‘코딩 열정’ 있으면 누구나 입학

2013년 문을 연 에꼴 42는 전세계 인재들이 모여드는 IT 교육기관이다. 파리 캠퍼스에는 3700명 가량의 학생들이 등록돼 있으며 이 가운데 외국인의 비율은 15~20% 정도다. 매년 1000명 안팎의 학생을 선발하며 졸업생 숫자는 유동적이다. 에꼴 42는 2020년까지 유럽과 미국은 물론 브라질, 인도네시아, 일본 등 전세계 20곳에 캠퍼스를 열 계획이다.

에꼴 42의 시스템은 한국인들의 상식을 뛰어 넘는다. 우선 학비가 존재하지 않는다. 1년에 4번씩 치러지는 입학 테스트만 통과하면 누구나 에꼴 42의 학생이 될 수 있다. 프랑스 역시 한국과 마찬가지로 IT와 관련한 전문 대학교육을 받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연간 1000만 원 이상의 학비를 지불해야 하는데, 에꼴 42는 이러한 틀을 깬 것이다.

에꼴 42는 프랑스의 이동통신사 프리모바일의 자비에 니엘 회장이 사비를 털어 세운 학교다. 제2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던 니엘 회장은 프랑스의 IT 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에꼴 만들었다. 소피 비제 교장은 “코딩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나이, 인종, 국적, 학력 등에 아무런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게 학교의 모토”라며 “니엘 회장이 매년 학교 운영을 위해 기부금을 제공하며, 프랑스 정부와 대기업들로부터도 후원을 받고 있어 학생들에게 굳이 학비를 받지 않아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창의력을 북돋아 주기 위해 게임용 PC는 물론 콘솔게임기까지 전용 게임룸에 배치해 놨다.

■교수·교재 없지만 스스로 동기부여

교육 커리큘럼도 독특하다. 에꼴 42에는 교수와 교재가 없다. 학교에서 기본적으로 설정해 놓은 20여 개의 프로젝트가 있지만 정해진 순서는 없다. 기초 프로젝트 5개만 수행하면 나머지는 학생이 원하는 순서와 방향으로 진행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웹, 게임 등 자신의 전공을 능동적으로 정하게 되는 셈이다.

프로젝트 수행은 학생들과의 협업과 경쟁 속에서 진행된다. 교수가 없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완성도는 학생들이 서로 평가한다. 5명 이상의 학생들이 특정 그룹이 수행한 프로젝트를 분석·토의하고 이에 대해 평가를 내린다. 문제점을 발견하면 이 부분을 다시 시도해보라는 메시지를 보내는 식이다. 모르는 게 나오면 학생들끼리 머리를 맞대 구글링을 하든 전문가를 찾아가든 무슨 수를 써서라도 해결책을 마련한다. 24시간 오픈된 이 학교에서 먹고 자고 씻으면서 프로젝트에 몰두하는 일은 학생들에겐 일상이다. 학생들 자발적으로 해커톤 프로젝트(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쉼 없이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를 열기도 한다.

학교 벽면 곳곳에 그려진 그래피티와 콘솔게임기까지 갖춰진 게임룸 등은 모두 학생들의 창의력을 북돋아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에꼴 42의 올리버 크루제 교육 디렉터는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와 주변 동료들을 생각하며 스스로 동기부여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것이 바로 서로 협력하면서도 자신만의 고유한 해결책을 만들어 내는 에꼴 42의 피어러닝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에꼴 42 파리 캠퍼스의 소피 비제 교장.

■기업 수요 반영한 실무 교육

에꼴 42 파리 캠퍼스에는 35명의 스태프가 있다. 각자 부서가 있지만 가장 주된 업무는 기업의 실제 수요를 학생들과 연결시켜 주는 것이다. 소피 비제 교장은 “게임, 예술, 의학 등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다양한데 현업에 종사하는 기업 실무자들의 이야기를 전달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다”며 “기업에서 원하는 프로젝트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면,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구성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졸업생이 배출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기업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라는 게 학교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론보다 실제 업무현장에서 필요한 코딩 기술을 가르치기 때문이다. 실무보다 중요한 이론은 없다는 게 에꼴 42의 교육 철학이다.

하지만 에꼴 42에 입학하는 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에꼴 42는 입학 시험을 ‘피신(piscine)’이라고 부르는 데 프랑스어로 수영장이라는 뜻이다. 지원자들을 물 속에 빠뜨린 뒤 열정과 어느정도의 능력을 갖춘 이들만 선발한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그만큼 입학을 위한 프로젝트가 까다로워 입학 시험 기간에는 남녀를 불문하고 학교에서 숙식하는 청년들이 많다. 경쟁률은 통상 수십 대 1에 달하지만 내국인과 외국인의 차별은 없다.

까다로운 입학시험을 통과한만큼 학생들의 동기는 확실하다. 취업을 원하는 데 취업하지 못한 졸업생은 없다고 자부할 정도로 취업률도 높다. 재학생 또는 졸업생이 만든 스타트업은 200개에 가깝다. 이 가운데 세계적인 선도 모델을 만들어 성공 가도를 달리는 업체도 많다. 소피 비제 교장은 “한국 정부와도 서울에 에꼴 42 캠퍼스를 짓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며 “에꼴 42의 교육정신이 한국은 물론이고 전세계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파리(프랑스)/글·사진=안준영 기자 [email protected] l

에꼴42 실리콘밸리, 한 달간의 Piscine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

에꼴42를 소개하는 식으로 작성할까 했으나 관련된 정보는 이제 한국어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나의 개인적인 감상에 집중해 적어보았다. 스스로 기억에 담아두고자 하는 것들을 일기 형식으로 작성했다.

2019 여름, 미국에서 보낸 한 달의 기록

꿈 같았던 한 달의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잊지 아까운 기억들을 되새겨 보려고 한다. 가히 꿈 같았다고 표현할 만큼 행복했던 시간, 그 모든 순간이 잊히지 않고 언제까지고 추억으로 남아있길 바란다. 그러나 그 전부를 기록하기는 상당히 귀찮으니 그 부분은 머리가 알아서 해줄 것이라 믿고 여기에서는 생각의 변화와 인상적이었던 점을 위주로 정리하겠다.

배경 설명을 간략히 하고 본론으로 들어갈 텐데, 다음 항목들을 뒤에서 풀어서 설명하겠다. 순서는 큰 의미 없이 생각나는 대로 매겼다.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관계가 마음에 들었다.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

남미 쪽 바이브가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성공만이 인생의 목표가 아님을 상기했다.

자연스러운 토론 문화가 인상적이었다.

사실 몇 개 더 있는데 설명하기 힘든 부분과 개인적인 부분은 제외했다.

2019년 7월 5일부터 8월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서 한 달을 보냈다. 방문 목적은 Ecole 42 실리콘밸리 캠퍼스 입학시험을 치르는 것이었다. Ecole 42는 프랑스에서 시작된 새로운 방식의 코딩 교육기관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입학시험은 Piscine이라고 불리는데, 300명가량의 지원자가 한 달 동안 합숙하며 치르게 된다. 한 달간 C언어를 공부하면서 그 성과를 측정하는 식인데, 날마다 새로운 강의 영상과 과제를 주면 스스로 공부해 과제를 제출하게 된다.

1.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관계가 마음에 들었다.

친구의 폭이 한국과는 비교되지 않게 넓었고, 형 동생 하는 상하 관계가 없으니 보다 유연한 소통과 논의가 가능했다. 나이 따져가며 말을 높일지 낮출지 고민하는 대신 손을 내밀며 인사하면 되니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도 어렵지 않았다.

나이가 많으면 형, 형이면 형으로서 지킬 책임이 있다는 게 한국의 상식이다. 그 상식에서 벗어나 사람 대 사람으로 연상을 마주하는 경험은 상당히 신선했다. 한 달간 가장 가깝게 지냈던 룸메들을 생각해보면, 우선 나와 나이가 비슷했던 둘과는 다양한 관계의 모습이 섞인 느낌이었다. 실없이 장난칠 수 있는 친구인 동시에 마음 놓고 의지할 수 있는 형이었고 때론 도와주고 싶은 동생이었다. 서로에게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의 척도를 따지자면 위아래가 고정된 관계보다 우수하다는 생각을 자주 했다.

다른 룸메 하나는 스물일곱이었는데 마찬가지로 편한 친구 관계로 지냈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형으로 인식하지 않았음에도 형 같다는 느낌, 성숙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자주 받았다는 점이다. 주로 자기관리에 철저한 모습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요약하자면 형 동생이라는 틀에 끼워 넣지 않고 있는 그대로, 사람 대 사람으로 마주하니 관계 형성과 의사소통이 수월했고, 성숙함(어른스러움)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2. 영어 공부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번 한 달 동안은 영어를 잘하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큰 어려움 없이 잘 지낼 수 있었으나 혼자였다면 음식 주문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영어가 모국어가 아닌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서로 적당한 영어를 구사하고 악센트가 분명해 큰 어려움이 없었는데, 영어권 국가 사람들의 말은 반도 못 알아들을 때가 많았다. 지금 단계에서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 것은 주류 영어(미국식, 영국식, 인도식 등)의 악센트에 익숙해지는 것과 단어 공부라고 생각한다.

영어에 대해 적다 보니 생각난 게 있는데, 의사소통이 완벽하지 않아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게 의외였고 신기했다. 생각해보면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 간에도 지식이나 경험의 차이로 대화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많고, 그래도 충분히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누군가와 친구가 되는 데에 완벽한 의사소통이 필수적인 것은 아닌가 보다.

3. 남미 쪽 바이브가 나랑 잘 맞는 것 같다.

우리 방에 브라질, 스페인, 베네수엘라 애들이 있었는데 특히 브라질 감성이 정말 좋았다. 물론 브라질 사람들 간에도 개인차가 분명 있을 테고 이 친구가 특이한 케이스일지도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내가 만난 남미 사람들은 대부분 웃음이 많았고 저마다 삶을 즐기는 법을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늘 웃고 있던 미겔, 눈에 띄는 모두에게 말을 걸고 다녔던 쥬옹, 가로등 불빛 아래 둘러앉아 노래에 빠졌던 금요일 저녁, 계획에 없던 공원에 누워 아무 걱정 없이 보냈던 샌프란시스코의 오후를 아마 잊지 못할 것 같다.

4. 성공만이 인생의 목표가 아님을 상기했다.

성공이 인생의 목표가 된다면 모름지기 성공에 최대한 빠르게 이르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마련이다. 그리고 내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계획은 뒤처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계획을 따라가지 못하면 낙오자가 된다. 이런 관점으로 보면 재수나 대학 진학 후 꿈을 바꾸는 것은 시간을 낭비한 것으로 인식된다. 나 또한 시간을 낭비하는 것에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고, 확실한 꿈을 찾아 한 번에 성공에 이르고자 했다. 그렇다 보니 자연히 꿈을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확실한 꿈이라는 건 상상의 동물 같은 거니까.

인생의 목표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 언제든 변할 수도 있고 혹은 없을 수도 있다. 반드시 하나일 필요도 없으며 복수일 경우 우선순위가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사실 인생의 목표를 가시화하는 건 별로 중요한 일이 아닐지도 모른다.

배낭 하나 짊어지고 온갖 것을 경험하고 다니는 아렌에게서 배웠고 나이 육십에 호기심 하나만으로 새로운 길에 나선 찰스에게서 배웠다.

‘성공’ 하나뿐이었던 목표에 다른 한두 가지만 추가해도 많은 것이 달라진다. ‘행하는 모든 일에서 즐거움을 찾는다’라든지 ‘더 많은 것을 경험한다’ 같은 것. 목표가 복수가 됨으로써 재수는 새로운 경험이 되고 진로의 변경은 즐거움을 찾는 과정이 될 것이다. -더 적절한 예시가 떠오르지 않아 아쉽다.-

그간 개발자가 내 길이 맞는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젠 일단 해보려고 한다. 계속 고민하며 앉아만 있으면 답이 나올 리 만무하고 설령 이게 내 길이 아니라는 결론에 다다라도 그간의 시간은 분명 즐거울 테니까. 그거면 됐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인생의 목표를 세우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자신이 세운 목표에 휘둘리는 것은 그만큼 멍청한 일이 또 없다는 것이다.

5. 자연스러운 토론 문화가 인상적이었다.

토론 문화라고 할까. 서로 모르는 것을 물어가며 공부하고 더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문화가 마음에 들었다. 용정과 비슷하기도 했고, 모르는 사람에게도 서슴없이 질문하고 곧바로 생각의 교류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는 더 자유롭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아무래도 나는 이런 문화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 진로를 고민할 때마다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던 걸 생각하면 이런 게 적성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월간 HR Insight

에꼴42는 프랑스의 통신재벌인 Free모바일의 자비흐 니엘이 개인 재산 4800만 유로(약 612억)를 투자해 2013년에 설립한 SW교육기관이다. 42라는 학교 이름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더글러스 애덤스의 SF소설에서 ‘삶과 우주와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숫자’로 일컬어지는 42를 따서 지었으며, 교육 커리큘럼 역시 약 3년 동안(개인에 따라 1년 반~5년) 42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즉, 에꼴42의 교육과정을 거치면 SW를 통달하게 되리라는 의미인 셈이다.

끈기, 협업, 문제해결력, 도전정신이 입학자격

에꼴​42는 학비, 교사, 졸업장이 없는 3무 無 의 학교로 유명하다.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 일방적인 지식을 전달받는 것이 아닌, 학습자가 생각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스스로 키워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비도 전액 무료이며, 국적도 제한이 없어 실제로 재학생의 30%가 외국인이다. 학교가 제시하는 필요역량은 끈기, 협업, 문제해결력, 도전정신으로 프로그래밍과 기술적으로 관련된 것은 하나도 없다. 이에 따라 에꼴42의 입학지원 자격이란 나이 18~30세 사이라는 게 전부다.(나이제한 또한 입학불가 기준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유동적)

에꼴42 입학과정 및 커리큘럼

· 사전 테스트 : 온라인 논리력 테스트(차수당 3000명 선발)

· 라 피신 La Piscine : 4주간 오프라인 코딩 테스트(차수당 1000명, 1년 중 3차수 운영)

· 에꼴42 본과정 : 기술분야-단계별 3단계 프로젝트 기반 과정(차수별 300명 이하 선발)

· 인턴십 : 1년차 후 4~6개월(필수) / 2년차 중 개인선택 / 3년차 후 6개월(필수)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꼴42에 대한 이런 내용들은 이미 인터넷과 TV방송 상에 수없이 많다. 필자는 HR의 입장에서, 단순히 숫자와 사진으로 보여지는 것을 넘어, 에꼴42의 이런 기적들을 만들어내는 그 배경과 힘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이에 에꼴42를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러 가보기로 했다.

다음은 프랑스 파리, 에꼴42에서 만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 Charles Maublanc과

일문일답

에꼴42의 설립 배경은?

에꼴42는 프랑스의 국가적 실업문제 해결, 디지털 인재의 사회공급, 젊은이들의 능력 배양, 이 세 가지를 목표로 설립된 학교다. 학교 설립에 대한 정부의 압력이나 권고 또는 외부의 요구 같은 건 없었다. ​

에꼴42에 대한 기업이나 외부기관들의 투자가 있는가?

전혀 없다. 자비흐 니엘 회장이 학교 설립 이후 현재까지 매년 운영비로 600만 유로(약 76억)를 지원하고 있다. 그 외 투자를 받지 않는 이유는 투자가 곧 학교운영에 대한 압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우리가 원하는 실험을 하길 원한다. 모든 학생들은 재학 중 반드시 인턴십을 해야 하는데, 인턴십을 제공하는 기업과도 금전거래는 하지 않는다. 기업은 내부적으로 필요한 과제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이 프로젝트에 인턴십으로 참가한다. 개발 산출물이 곧 기업에 지불하는 비용인 셈이다.

에꼴42 교육방식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인가?

사람이 걸음마를 배우는 걸 생각해보자.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실패와 연습을 거듭해서 결국 걷게 된다. 우리는 그런 방식으로 SW교육을 한다.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본인이 원한다면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설사 실패하거나 오래 걸리더라도 해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입학 전 테스트 단계의 이름인 라 피신La Piscine, 수영장 역시 그런 뜻이다. 물속에 던져져서 스스로 헤엄쳐서 살아남으라는 뜻이다. ​

입학 후 에꼴42에서 진행되는 학습형태를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

라 피신 이후 최종 합격된 학생들에게 아이디카드를 주면 끝이다. 자기가 원하는 아무 자리에서 스스로 학습하면 된다. 시스템에 접속하면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웹 디자인, 보안 등 전 기술 영역의 단계별 맵이 있고,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해당하는 문제를 풀어나가면 된다. 전체 커리큘럼은 3단계 수준별로 구분되어 있는데 1단계를 마치면 인턴십을 필수로 해야 하고, 2단계 인턴십은 개인 선택, 최종 3단계를 마치면 6개월 인턴십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평가는 어떻게 하는가?

코드를 짠 뒤 리뷰를 요청하면 세 명의 피어가 랜덤 배정된다. 동료평가 내용이 기록되고 이후 평가를 요청하면 시스템으로 자동 평가한다. 개인과제 외 팀 과제는 별도의 팀 평가도 있다.

내 경험으로는 프랑스에도 연장자를 우대하는 문화가 있다. 수평적인 피어리뷰가 잘 작동하는가?

연장자 우대는 단지 매너의 문제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다양성이 주는 가치와 평등에 대한 믿음이 있다. 상호존중과 피드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

중간에 그만두거나 재입학이 가능한가?

물론이다. 안 맞아서 나갈 수도 있고 중간에 취업이 돼 나가기도 한다. 우리는 학생들이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어 사회로 나가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간에 그런 기회가 생겨서 나간다면 환영할 일이다. 재입학 또한 가능하다. 학생들의 기록은 평생 남아있다. 원한다면 언제든지 돌아와서 본인이 멈춘 단계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

에꼴42의 시스템을 기업 내 양성체계로 적용할 수 있을까?

’42 Lab’이라는 이름으로 실제로 이미 시도하고 있고 반응도 좋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분야에 대해 42시스템을 임직원 학습에 활용하고자 하는 의뢰가 들어오면 해당 기업 내 별도의 공간에 42의 문제 셋Set과 PC를 전달해서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학습하도록 한다. 현재 8개 케이스가 있었고 모두 반응이 매우 좋았다.​

이곳에 와보니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사람들이 완벽하게 몰입되어 있다는 점이다. 그런 사람들을 뽑는 건가, 아님 그렇게 만드는 건가?

아마도 둘 다이다. 알다시피 우린 무료학교다.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게 없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만큼 열심히 하면 된다. 하고 싶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으니 모두 열심인 것 같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더 동기부여 되는 것 같다. 직원들은 늘 ‘학생들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해주자’고 이야기하며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

학생들이야 코딩을 배우기라도 하지만, 직원인 당신의 동기부여 요인은 무엇인가?

멋진 사람들과 멋진 곳에서 일한다는 게 만족스럽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Charles는 못다 한 궁금증을 풀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현재 에꼴42에서 라피신 과정중인

한 한국학생을 소개시켜 주었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

스스로 학습하는 게 쉽지 않은데 어디서 동기부여 되는가?

나는 경영학 전공자로 프로그래밍을 배워본 적이 없다. 과연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이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게 되더라. 여긴 선생님은 없지만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24시간 365일 학교가 열려있기 때문에 모르고 답답한 게 있으면 학교에 오면 된다. 물어보면 같이 고민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문제가 풀린다. 그래서 계속 학교에 오게 된다.

학습 방법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달라.

1일차에 8~9개정도 단계별 문제가 나온다. 1~3단계는 라이브러리에 있는 함수를 직접 만들어보라는 식의 기본문제, 4단계부터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직접 짜는 문제부터 난이도가 점점 올라간다. 7~8단계는 어렵고 9단계는 머리를 뜯고 고민해도 정말 어렵다. 그러면서도 완급도나 목표수준은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데, 해당일의 총득점이 50점만 넘으면 모든 문제를 풀지 않아도 다음 일차로 넘어갈 수 있다. 결국 어느 수준까지 갈 것인가 역시 내가 선택할 문제다.

학습의 강도가 어떤가?

솔직히 태어나서 제일 열심인 것 같다. 고3때보다 더 많이 한다. 파리에 온지 3주 됐는데 숙소, 학교 말고 아무데도 못 가봤다. 유일하게 가본 곳이 학교 앞 식당인데 그곳도 몇 번 못 가봤다.

평가 방식에 대해 알려 달라.

평가를 받으려면 세 명에게 피어리뷰를 받아야 하는데 내가 먼저 남을 리뷰해 줘야 그 포인트 만큼 나도 리뷰를 받을 수 있다. 리뷰어는 랜덤으로 지정되는데, 이를 통해 많은 이들과 교류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다.

한국 사람으로서 피어리뷰가 익숙하지 않을텐데 잘 적응이 되는가?

정말 좋다. 천 명 중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고 나보다 못하는 사람이 있다. 잘하는 친구에게 리뷰를 받으면서 배우는 게 있고, 못하는 친구에게 알려주면서 더 잘 알게 된다. 이곳에는 정부의 시니어지원 프로그램으로 코딩을 배우는 중장년층 분들이 있는데(입학 비대상) 이분들도 피어리뷰어로 함께 배정된다. 보통 피어리뷰를 거치다보면 마지막에는 코드가 비슷비슷 해지는데 시니어들과 리뷰를 하다보면 정말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코드를 짠 경우들을 본다. 이분들은 농부, 교수 등 이력들도 다양한데, 그럴 때면 다양성의 가치를 실제로 체감하게 된다.

그 외에도 학교 운영방식에서 특별한 점이 있다면?

리뷰를 받고나면 내가 다시 리뷰어를 평가하게 되는데 항목이 인상적이다. 4가지 분야인데, 공손함-책임감-관심도-리뷰퀄리티이다. 리뷰어 평가가 입학여부 결정에 실제로 반영되는데, 이전 차수의 경우 프로그래밍 실력이 월등해서 전체 4주간의 라 피신 프로그램을 3주 내에 다 풀어버린 엄청난 실력의 지원자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피어리뷰에 시간도 잘 안 지키고 무성의한 리뷰를 여러 차례 한 이유로 결국 불합격되어 입학하지 못했다고 한다.

학교가 인간성이나 매너를 꽤 중시하는 것 같다.

맞다. 학교에 청결을 위해 어디서는 음식을 먹지 말라는 등의 생활 규칙이 있다. 생활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키보드 청소나 모니터 닦기 같은 패널티와 함께 벌점을 받는다. 일정 벌점 이상을 받으면 최종 입학에서 걸러진다는 소문도 있다.

주말에 진행되는 팀 과제에 대해 설명해 달라.

금요일 시험이 끝나자마자 주말에 팀 프로젝트 과제가 나오고 팀이 랜덤 배정된다. 특이한 점은 팀 평가가 최저점자 기준으로 일괄적용 된다는 것이다. 즉, 팀 과제를 발표할 때 채점자는 개개인에게 특정코드 및 구조에 대해 돌아가며 질문을 한다. 그때 가장 대답을 못한 사람의 점수가 전원에게 부여된다. 이는 프리라이더를 막는 동시에 팀이 한명의 스타플레이어에게 기생하지 않고 협업을 자극하려는 목적이다. 또한 능력자는 혼자서 잘났다고 되는 게 아니라 그 팀의 역량이 모두 향상될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을 나눌 의무가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시스템이다.

기억에 남는 특이한 경험이 있다면?

금요일마다 시험을 보는데 개인마다 문제가 다르다. 그런데 문제 제시 화면에 ‘옆사람보다 내 문제가 더 어려운 것 같은가? 인생이 원래 불공평하다. 받아들여라’ 이렇게 써 있다. 시험 중에는 감독관들이 돌아다니면서 방해를 하거나 스피커에서 잡음이 나오기도 한다. 입학 오리엔테이션에서 ‘인생이, 특히 스타트업이 운이 많이 따르고, 황당하고 화나는 일들이 엄청나게 벌어지니 이를 대처하는 법도 배울 필요가 있다’라고 하더라. 중요한 것은 그런 좌절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느냐,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면서 어떻게든 해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

에꼴42의 비밀을 밝혀내겠다며 수익구조, 이윤창출, 목적과 의도를 집요하게 물어본 필자와 그들은 다른 차원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뭘 어떻게 하고 있나’ 라는 궁금증에 ‘아무것도, 단지 스스로, 그리고 함께 하게 도와줄 뿐’ 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확실하고도 가장 어려운 걸 그들이 하고 있더라는 그런 정답 같으면서도 허탈한 답을 들고 돌아온 기분이다.

필자가 느낀 에꼴42의 힘

· 기계의 시대에 맞서 고수해야 할 지극히 인간적인 가치에 집중한다.

· 장벽을 낮추고 편견을 배제해 최대한 사람을 모으고, 스스로 재능을 발휘할 장을 만들어 준다.

· 특별한 학습은 없다. 특별한 사람으로 스스로 성장하는 시스템을 제공 할 뿐.

· 한명의 천재보다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치를 지향한다.

· 삶에서 닥치게 되는 불운과 좌절까지도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길러준다.

· 이 모든 철학들은 근시안적인 계산과 이윤추구 만으로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많은 프랑스 사람들이 삼성폰을 쓰고 있는 지금, IT산업을 따진다면 한국이 유럽 어떤 나라보다도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과연 언제까지 우리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그 IT가 노동집약적인 제조업의 IT가 아니라 정말 소프트한 영역의 IT로 넘어와서도 계속 그럴 수 있을까?

막연한 기대와 두려움을 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서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이 과연 무엇인지, 삶과 우주와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을 찾은 듯한 그들의 5년 뒤 10년 뒤를 응원하며, 이들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와 기업과 HR들도 추구해야 할 방향성과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파리에 위치한 에꼴42는 SW교육의 혁신, 교육계의 기적 등이란 별칭으로 프랑스는 물론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사립 SW교육기관이다. 한국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 대처하는 SW인력 육성의 성공사례로 에꼴42를 제시한 EBS다큐멘터리가 방영된 바 있으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SW인력 육성방안의 롤모델로 이곳이 언급된 이후 에꼴42를 벤치마킹한 정부 및 민간 SW교육기관들이 국내에 앞다투어 설립되고 있다.에꼴42는 프랑스의 통신재벌인 Free모바일의 자비흐 니엘이 개인 재산 4800만 유로(약 612억)를 투자해 2013년에 설립한 SW교육기관이다. 42라는 학교 이름은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라는 더글러스 애덤스의 SF소설에서 ‘삶과 우주와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숫자’로 일컬어지는 42를 따서 지었으며, 교육 커리큘럼 역시 약 3년 동안(개인에 따라 1년 반~5년) 42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즉, 에꼴42의 교육과정을 거치면 SW를 통달하게 되리라는 의미인 셈이다.끈기, 협업, 문제해결력, 도전정신이 입학자격에꼴​42는 학비, 교사, 졸업장이 없는 3무의 학교로 유명하다.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 일방적인 지식을 전달받는 것이 아닌, 학습자가 생각하고 활용하는 능력을 스스로 키워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비도 전액 무료이며, 국적도 제한이 없어 실제로 재학생의 30%가 외국인이다. 학교가 제시하는 필요역량은 끈기, 협업, 문제해결력, 도전정신으로 프로그래밍과 기술적으로 관련된 것은 하나도 없다. 이에 따라 에꼴42의 입학지원 자격이란 나이 18~30세 사이라는 게 전부다.(나이제한 또한 입학불가 기준은 아니며 상황에 따라 유동적)· 사전 테스트 : 온라인 논리력 테스트(차수당 3000명 선발)· 라 피신: 4주간 오프라인 코딩 테스트(차수당 1000명, 1년 중 3차수 운영)· 에꼴42 본과정 : 기술분야-단계별 3단계 프로젝트 기반 과정(차수별 300명 이하 선발)· 인턴십 : 1년차 후 4~6개월(필수) / 2년차 중 개인선택 / 3년차 후 6개월(필수)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에꼴42에 대한 이런 내용들은 이미 인터넷과 TV방송 상에 수없이 많다. 필자는 HR의 입장에서, 단순히 숫자와 사진으로 보여지는 것을 넘어, 에꼴42의 이런 기적들을 만들어내는 그 배경과 힘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이에 에꼴42를 만드는 사람들, 그리고 그곳에 다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으러 가보기로 했다.에꼴42는 프랑스의 국가적 실업문제 해결, 디지털 인재의 사회공급, 젊은이들의 능력 배양, 이 세 가지를 목표로 설립된 학교다. 학교 설립에 대한 정부의 압력이나 권고 또는 외부의 요구 같은 건 없었다. ​전혀 없다. 자비흐 니엘 회장이 학교 설립 이후 현재까지 매년 운영비로 600만 유로(약 76억)를 지원하고 있다. 그 외 투자를 받지 않는 이유는 투자가 곧 학교운영에 대한 압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으로 우리가 원하는 실험을 하길 원한다. 모든 학생들은 재학 중 반드시 인턴십을 해야 하는데, 인턴십을 제공하는 기업과도 금전거래는 하지 않는다. 기업은 내부적으로 필요한 과제를 제공하고 학생들은 이 프로젝트에 인턴십으로 참가한다. 개발 산출물이 곧 기업에 지불하는 비용인 셈이다.사람이 걸음마를 배우는 걸 생각해보자.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스스로 실패와 연습을 거듭해서 결국 걷게 된다. 우리는 그런 방식으로 SW교육을 한다. 누군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본인이 원한다면 자신의 의지와 노력으로, 설사 실패하거나 오래 걸리더라도 해낼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입학 전 테스트 단계의 이름인 라 피신La Piscine, 수영장 역시 그런 뜻이다. 물속에 던져져서 스스로 헤엄쳐서 살아남으라는 뜻이다. ​라 피신 이후 최종 합격된 학생들에게 아이디카드를 주면 끝이다. 자기가 원하는 아무 자리에서 스스로 학습하면 된다. 시스템에 접속하면 프로그래밍, 알고리즘, 웹 디자인, 보안 등 전 기술 영역의 단계별 맵이 있고, 본인이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서 해당하는 문제를 풀어나가면 된다. 전체 커리큘럼은 3단계 수준별로 구분되어 있는데 1단계를 마치면 인턴십을 필수로 해야 하고, 2단계 인턴십은 개인 선택, 최종 3단계를 마치면 6개월 인턴십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코드를 짠 뒤 리뷰를 요청하면 세 명의 피어가 랜덤 배정된다. 동료평가 내용이 기록되고 이후 평가를 요청하면 시스템으로 자동 평가한다. 개인과제 외 팀 과제는 별도의 팀 평가도 있다.연장자 우대는 단지 매너의 문제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다양성이 주는 가치와 평등에 대한 믿음이 있다. 상호존중과 피드백을 통해 성장할 수 있다.물론이다. 안 맞아서 나갈 수도 있고 중간에 취업이 돼 나가기도 한다. 우리는 학생들이 좋은 프로그래머가 되어 사회로 나가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중간에 그런 기회가 생겨서 나간다면 환영할 일이다. 재입학 또한 가능하다. 학생들의 기록은 평생 남아있다. 원한다면 언제든지 돌아와서 본인이 멈춘 단계부터 다시 시작하면 된다.’42 Lab’이라는 이름으로 실제로 이미 시도하고 있고 반응도 좋다.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 분야에 대해 42시스템을 임직원 학습에 활용하고자 하는 의뢰가 들어오면 해당 기업 내 별도의 공간에 42의 문제 셋Set과 PC를 전달해서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학습하도록 한다. 현재 8개 케이스가 있었고 모두 반응이 매우 좋았다.​아마도 둘 다이다. 알다시피 우린 무료학교다. 학생들에게 요구하는 게 없다. 본인이 하고 싶은 만큼 열심히 하면 된다. 하고 싶은 사람들이 다니고 있으니 모두 열심인 것 같고, 그런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 더 동기부여 되는 것 같다. 직원들은 늘 ‘학생들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해주자’고 이야기하며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다.멋진 사람들과 멋진 곳에서 일한다는 게 만족스럽다.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나는 경영학 전공자로 프로그래밍을 배워본 적이 없다. 과연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이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게 되더라. 여긴 선생님은 없지만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24시간 365일 학교가 열려있기 때문에 모르고 답답한 게 있으면 학교에 오면 된다. 물어보면 같이 고민하게 되고 그러다 보면 문제가 풀린다. 그래서 계속 학교에 오게 된다.1일차에 8~9개정도 단계별 문제가 나온다. 1~3단계는 라이브러리에 있는 함수를 직접 만들어보라는 식의 기본문제, 4단계부터는 간단한 프로그램을 직접 짜는 문제부터 난이도가 점점 올라간다. 7~8단계는 어렵고 9단계는 머리를 뜯고 고민해도 정말 어렵다. 그러면서도 완급도나 목표수준은 개인이 선택할 수 있는데, 해당일의 총득점이 50점만 넘으면 모든 문제를 풀지 않아도 다음 일차로 넘어갈 수 있다. 결국 어느 수준까지 갈 것인가 역시 내가 선택할 문제다.솔직히 태어나서 제일 열심인 것 같다. 고3때보다 더 많이 한다. 파리에 온지 3주 됐는데 숙소, 학교 말고 아무데도 못 가봤다. 유일하게 가본 곳이 학교 앞 식당인데 그곳도 몇 번 못 가봤다.평가를 받으려면 세 명에게 피어리뷰를 받아야 하는데 내가 먼저 남을 리뷰해 줘야 그 포인트 만큼 나도 리뷰를 받을 수 있다. 리뷰어는 랜덤으로 지정되는데, 이를 통해 많은 이들과 교류하고 친분을 쌓을 수 있다.정말 좋다. 천 명 중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고 나보다 못하는 사람이 있다. 잘하는 친구에게 리뷰를 받으면서 배우는 게 있고, 못하는 친구에게 알려주면서 더 잘 알게 된다. 이곳에는 정부의 시니어지원 프로그램으로 코딩을 배우는 중장년층 분들이 있는데(입학 비대상) 이분들도 피어리뷰어로 함께 배정된다. 보통 피어리뷰를 거치다보면 마지막에는 코드가 비슷비슷 해지는데 시니어들과 리뷰를 하다보면 정말 상상하지 못한 방식으로 코드를 짠 경우들을 본다. 이분들은 농부, 교수 등 이력들도 다양한데, 그럴 때면 다양성의 가치를 실제로 체감하게 된다.리뷰를 받고나면 내가 다시 리뷰어를 평가하게 되는데 항목이 인상적이다. 4가지 분야인데, 공손함-책임감-관심도-리뷰퀄리티이다. 리뷰어 평가가 입학여부 결정에 실제로 반영되는데, 이전 차수의 경우 프로그래밍 실력이 월등해서 전체 4주간의 라 피신 프로그램을 3주 내에 다 풀어버린 엄청난 실력의 지원자가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피어리뷰에 시간도 잘 안 지키고 무성의한 리뷰를 여러 차례 한 이유로 결국 불합격되어 입학하지 못했다고 한다.맞다. 학교에 청결을 위해 어디서는 음식을 먹지 말라는 등의 생활 규칙이 있다. 생활 규칙을 지키지 않으면 키보드 청소나 모니터 닦기 같은 패널티와 함께 벌점을 받는다. 일정 벌점 이상을 받으면 최종 입학에서 걸러진다는 소문도 있다.금요일 시험이 끝나자마자 주말에 팀 프로젝트 과제가 나오고 팀이 랜덤 배정된다. 특이한 점은 팀 평가가 최저점자 기준으로 일괄적용 된다는 것이다. 즉, 팀 과제를 발표할 때 채점자는 개개인에게 특정코드 및 구조에 대해 돌아가며 질문을 한다. 그때 가장 대답을 못한 사람의 점수가 전원에게 부여된다. 이는 프리라이더를 막는 동시에 팀이 한명의 스타플레이어에게 기생하지 않고 협업을 자극하려는 목적이다. 또한 능력자는 혼자서 잘났다고 되는 게 아니라 그 팀의 역량이 모두 향상될 수 있도록 자신의 능력을 나눌 의무가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시스템이다.금요일마다 시험을 보는데 개인마다 문제가 다르다. 그런데 문제 제시 화면에 ‘옆사람보다 내 문제가 더 어려운 것 같은가? 인생이 원래 불공평하다. 받아들여라’ 이렇게 써 있다. 시험 중에는 감독관들이 돌아다니면서 방해를 하거나 스피커에서 잡음이 나오기도 한다. 입학 오리엔테이션에서 ‘인생이, 특히 스타트업이 운이 많이 따르고, 황당하고 화나는 일들이 엄청나게 벌어지니 이를 대처하는 법도 배울 필요가 있다’라고 하더라. 중요한 것은 그런 좌절 앞에서 포기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느냐, 스스로 동기부여를 하면서 어떻게든 해낼 수 있느냐는 것이다.에꼴42의 비밀을 밝혀내겠다며 수익구조, 이윤창출, 목적과 의도를 집요하게 물어본 필자와 그들은 다른 차원에 존재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뭘 어떻게 하고 있나’ 라는 궁금증에 ‘아무것도, 단지 스스로, 그리고 함께 하게 도와줄 뿐’ 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확실하고도 가장 어려운 걸 그들이 하고 있더라는 그런 정답 같으면서도 허탈한 답을 들고 돌아온 기분이다.많은 프랑스 사람들이 삼성폰을 쓰고 있는 지금, IT산업을 따진다면 한국이 유럽 어떤 나라보다도 우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과연 언제까지 우리가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까? 그 IT가 노동집약적인 제조업의 IT가 아니라 정말 소프트한 영역의 IT로 넘어와서도 계속 그럴 수 있을까?막연한 기대와 두려움을 주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서서 우리가 집중해야 할 것이 과연 무엇인지, 삶과 우주와 모든 것에 대한 궁극적인 해답을 찾은 듯한 그들의 5년 뒤 10년 뒤를 응원하며, 이들의 모습에서 우리 사회와 기업과 HR들도 추구해야 할 방향성과 이를 추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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