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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가의 발레리나 그림은 사실 무서운 소녀매매(!) 현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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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드가와 발레리나들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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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의 어두운 이면을 본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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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의 어두운 이면을 본 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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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 ‘에드가 드가’, 그가 ‘발레’를 그린 이유는? < 만인의 그림 < Popcorn < 기사본문 - WI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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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파 '에드가 드가', 그가 '발레'를 그린 이유는? < 만인의 그림 < Popcorn < 기사본문 - WI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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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드가의 발레 그림 속 비밀 | 광화문에서 읽다 거닐다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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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를 그린 화가 ‘에드가 드가’  – 핸드메이커(hand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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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나를 그린 화가 ‘에드가 드가’  - 핸드메이커(hand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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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드가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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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가 드가 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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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라이브러리 | 미술] 드가는 왜 ‘발레리나’를 그렸을까? < 똑똑! 인문 < 톡톡 < 기사본문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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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 라이브러리 | 미술] 드가는 왜 ‘발레리나’를 그렸을까? < 똑똑! 인문 < 톡톡 < 기사본문 - 에듀진 인터넷 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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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의 어두운 이면을 본 화가

발레만큼 우아한 것이 또 있을까? 눈부시게 하얀 치마와 토슈즈를 신은 발레리나들의 군무에서 아름다움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발레리나’를 주제로 해서 그 누구보다도 많은 작품을 남긴 한 화가가 있는데, 바로 인상주의를 대표하는 화가 중 한 명인 ‘에드가 드가’이다.

에드가 드가

구글에서 ‘dancer’라는 작품명으로 검색을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것이 바로 에드가 드가의 발레리나 작품들이다. 그런데 작품을 보면 우리가 ‘발레리나’를 생각할 때 가장 많이 떠올리는, 우아한 동작을 하고 있는 무대 위의 발레리나의 모습을 화폭에 담은 것이 아니다.

드가는 무대 뒤편에서 다리를 한껏 피고 포즈를 연습하거나 옷매무새를 가다듬는 발레리나의 모습들을, 마치 몰래 무대 뒤로 숨어들어 찍은 파파라치샷처럼 그려냈다.(실제로 드가가 살아생전에 받은 가장 많은 의심 중의 하나도 ‘관음증 환자’였으니, 알 만하다)

사실 드가는 상당히 잘 살았던 부르주아 출신 집안 출신으로 40살이 되기 전까지는 작품을 판매해서 삶을 꾸려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돈이 있어야 예술을 하는 현실!) 그러다가 갑자기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되면서 생각보다 많은 빚을 가지고 있는 걸 알게 되었고, 이때부터 생계유지가 아주 중요해지게 되었다.

그래서 이 즈음부터 소위 ‘잘 팔리는’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그렸던 시리즈가 바로 이 발레리나 시리즈이다.

실제로 발레리나 작품들은 당시 사람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게 되었고 그로 인해 돈 걱정할 일도 거의 없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후 드가의 인생에서 이 발레리나 작품들은 전체 작품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게 되는 주요 주제가 되게 되면서 드가는 흔희 ‘ 무희의 화가 ‘라고 불리기도 한다.

하지만 앞에서 본 것처럼 드가의 작품 속 발레리나들은 ‘아름다움’을 뽐내는 대상으로만 그려지지 않았다. 드가는 실제로도 당대인들의 삶을 표현하는 데에 있어서 아주 날카로운 관찰력을 뽐냈는데, 요즘으로 따지자면 마치 르포 기사처럼 사건 현장을 담듯이 적나라한 현실의 순간들을 화폭에 담아냈다.

특히 아름다운 발레리나를 그리면서도 예리한 눈으로 발레 뒤에 숨은 어두운 이면을 담아낸 작품이 있다. 바로 그의 발레리나 작품들 중 가장 대표 격이라고도 할 수 있는 ‘ 별, 무대 위의 무희 ‘라는 그림이다.

제목 그대로 화면에 보이는 것은 화려한 발레 공연이 한참 진행 중인 무대에서 한 발레리나가 공연을 하고 있는 장면이다.

발레리나는 눈이 부시도록 화사한 흰 발레복을 입고 우아한 동작을 보여주고 있어서, 그림을 그냥 쓱 보고 지나친다면 아름다운 발레의 한 장면을 그렸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사실 이 그림에서 드가가 표현하고 싶었던 것은 아름다운 발레리나뿐만이 아니다.

시선을 조금 돌려서 발레리나의 뒤편, 즉 무대 안 쪽으로 옮겨보면 조금 뜬금없어 보이는 장면이 있다. 다음 순서를 대기하는 발레리나들이 있어야 할 장소에 검은 정장을 입고 서 있는 남자 한 명.

얼굴은 가려져 있지만 그의 몸이 향하고 있는 방향을 보면, 분명히 손을 주머니에 찔러 넣고 무대 위에 있는 발레리나를 응시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드가는 왜 굳이 이 남자를 무대 뒤편에 그려 넣었던 걸까. 드가는 사실 이 검은 정장의 남성을 통해서 발레에 숨은 어두운 이면까지도 함께 화폭에 담았던 것이다.

드가가 살았던 당시의 발레는 폭발적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끌게 되면서, 요즘 유행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나 아이돌 산업처럼 엄청난 호황을 누렸던 큰 산업이었다고 한다.

특히 가난한 10대 여자아이들이 발레리나에 많이 지원을 하게 되는데, 산업화 사회에서 가난한 노동자 출신의 어린 여성에게는 발레리나가 되는 것이 부와 명성을 보장해 주는 유일한 길이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여자 아이들이 발레리나에 지원을 했고, 이에 맞추어 이들의 수업료를 1대 1로 후원하는 부르주아 계층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나 어두운, 생각조차 하기 싫은 이면의 세계가 있는데, 바로 후원자와 후원을 받는 발레리나가 지속적인 성상납 관계로 이어지는 경우가 꽤나 많았던 것이다.

많은 후원금을 받는 어린 10대 아이들에게는 후원자들의 존재가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런 후원자들에게는 자신이 후원하는 아이의 공연 모습을 무대 바로 안쪽에서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고 한다.

즉, 작품에서 무대 뒤편에 서서 발레리나를 응시하는 남성은 바로 그녀의 후원자. 그는 과연 어떤 눈빛으로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을까?

드가는 무대 뒤편의 이 후원자의 얼굴을 적나라하게 그리는 대신에 무대 장치로 교묘히 가렸다. 아마도 특정한 사람을 그려내기보다는 이러한 이면의 이야기를 풀어내고 싶었던 듯하다.

모두가 알고 있지만 또 모두가 입에 올리고 싶지 않아하는 터부는 어느 사회에나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주목하고 그림을 통해 표현했던 드가는 누구보다 ‘날카로운 눈’을 가졌던 화가가 아닐까.

예술은 당신이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당신이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무엇을 보게 만드느냐의 문제이다.

– 에드가 드가

Art is not what you see, but what you make others see.

– Edgar Degas

에드가 드가

인상파 ‘에드가 드가’, 그가 ‘발레’를 그린 이유는?

▼저작권 : 창작물을 만든 사람이 자신의 저작물에 대해 가지는 법적 권리.

▼범위 : 예술, 건축설계면, 컴퓨터프로그램, 영상, 폰트, 논문 등 광범위.

모든 예술작품에는 타인의 허락 없는 모방, 남용으로부터 보호하는 권리, 즉 저작권이 있다. 반면 저작권에도 만료기간이 있는데, 이는 작가의 사후 70년까지다. 이때부터 작가가 남긴 작품 공유가 가능해진다. 이른바 “Copyleft”. 시리즈 기사 <만인의 그림>에서는 생전 수많은 명작을 남기고 이제는 만인의 그림으로 돌아온 저작권만료 예술가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에드가 드가 [사진제공 : Wikipedia]

이름 : 에드가 드가(Edgar Degas) 출생 : 1834년 7월 19일 사망 : 1917년 9월 29일 국적 : 프랑스 사조 : 인상주의, 사실주의 주요작품 : ‘발레교습소’, ‘압생트 한 잔’, ‘파리 오페라의 오케스트라’

최근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 참 멋지고 도전적인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동시에 훌륭한 실력과 노력 이면에 숨은 처절한 경쟁도 느낄 수 있는데, 19세기 유럽에서는 오늘날 오디션 프로그램처럼 발레가 대유행 유행했다. 오늘 만인의그림에서는 ‘발레 그림’하면 먼저 떠오르는 ‘발레 교습소’의 주인공 ‘에드가 드가’의 그림들을 살펴보젰다.

에드가 드가는 파리의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의 주변에는 항상 미술작품이 있었다. 미술의 도시 파리에서 태어난 그는 루브르 박물관을 수시로 드나들며 거장들의 그림을 익혔다. 이런 영향 때문에 일반 중학교를 졸업한 에드가는 파리 대학 법학부에 들어가지만, 곧바로 학업을 포기하고 1855년 국립미술학교에 입학했다.

에드가의 살롱전 출품작 ‘경마장의 마차’ [사진제공 : Wikipedia]

미술 공부를 위해 1년간 이탈리아를 여행하고 르네상스 거장들의 그림도 익혔다. 약 10년간 고전미술을 연구한 그는 1865년 파리 살롱전에서 첫 작품인 ‘오를레앙 시의 불행’을 출품했다. 이때까지만해도 사실주의에 가까운 그림을 그렸다. 하지만 에두아르 마네를 만나고 그는 인상파가 된다.

에드가는 8번의 인상파 전시회 중 7번이나 참여했을 정도로 인상파에 지분이 많은 화가였다. 그러나 그는 주로 야외에서 풍경화를 그렸던 대부분의 인상파 작가들과는 결이 달랐다. 관찰하고 기록하는 습관이 있던 그는 사람들의 일상을 치밀하고 계산적으로 그렸다. 마치 찰나의 순간을 담는 사진기처럼 말이다.

에드가의 ‘발레 수업’ [사진제공 : Wikipedia]

그는 자신이 정한 주제의 그림이 마음에 들 때까지 대상을 끊임없이 관찰해 그렸다. 대표적인 주제는 ‘발레’다. 20년간 무려 1500점에 가까운 발레 관련 그림을 그렸을 정도다. 그에게 ‘무희의 화가’, ‘발레 화가’라는 별명이 붙는 이유는 수많은 발레 그림 작품 수와 발레리나의 일상을 담았기 때문이다. 그가 그린 수많은 발레 그림 중 대표작을 꼽자면 1871년과 1874년 사이 완성된 ‘발레 수업(The Ballet Class)’와 1878년 ‘무대위의 무희(Dancer on Stage)’다.

‘발레 수업’은 발레를 교육하는 교습소의 전경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을 통해 당시 발레의 유행 정도를 알 수 있다. 정 가운데 나이가 지긋해보이는 남자 발레 교사와 그를 둘러싼 수많은 어린 발레리나들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이다. 에드가는 휴식 시간 동안의 발레리나 표정, 움직임 전체적인 분위기 등 찰나의 순간을 아주 섬세하게 그려냈다.

그림에서 봤듯이 당시 프랑스를 넘어 전 유럽에서 러시아산 무용 ‘발레’의 유행이 대단했다. 발레는 아름다운 춤 동작과 우아한 포즈 등 여성성을 상징했다. 그러나 우아하고 아름다운 스포츠라는 발레는 점차 그 본질과 다르게 유행하기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젊은 여성들이 부유한 남성들과의 결혼을 통한 신분상승의 수단 되어 버린 것이다.

발레리나의 공연장에는 검은 정장의 남성들이 꽤나 많이 보였다. 그들은 10대 발레리나들의 후원을 자처한 사람들이다. 자신이 원하는 발레리나를 후원하면 그들의 공연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후원이라는 것이 긍정적인 부분만 있지 않았다. 당시 후원자가 어느 발레리나를 후원하면 후원자에게 성상납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고, 후원자가 결혼을 요구하기도 했다.

에드가의 ‘무대 위의 무희’ [사진제공 : Wikipedia]

산업화 시대에 가난한 노동자의 자녀로 태어난 어린 일부 발레리나들에게는 후원자가 부와 명성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발레 대유행의 원인을 무조건 신분 상승의 수단만으로 볼 수는 없겠지만, 당시 그런 부정적인 목적이 저변에 깔려있었던 것만은 사실이다. 에드가는 발레 유행에 대해 그렇게 긍정적으로 보지는 않았던 것이다. 그는 자신의 그림을 통해 사회의 어두운 면을 비추려고 했다.

그가 발레를 그저 아름답게만 보지 않았다는 것을 잘 나타내는 그림으로 ‘무대위의 무희’가 있다. 무대 위에 아름다운 동작으로 시선을 끄는 한 발레리나가 있다. 그리고 무대 뒤에는 다른 발레리나의 일부가 보이고, 왼편에는 발레리나를 바라보는 유일한 남성도 보인다. 이 남성은 주머니에 손을 넣은 채 서 있다.

뜬금없이 등장한 이 남성은 그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지만, 시선이 가운데 발레리나로 향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아마도 가운데 여성을 후원하고자 하는 남성일 것이다. 마치 파파라치처럼 찰나의 순간을 그림으로 표현한 에드가는 당시 ‘발레’라는 주제가 어떤 시대적 상황에 놓여 있었는지, 그림의 전체적인 구성을 통해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에드가의 ‘압생트 한 잔’ [사진제공 : Wikipedia]

에드가는 발레를 너무나 자주 관찰한 나머지 ‘관음증 환자’로 오해 받기도 했다. 그에 대한 오해는 진실을 가릴 순 없지만, 미술적으로 그의 관찰력은 아주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1879년 그린 ‘압생트 한 잔’의 경우 그가 일상의 모습을 얼마나 섬세하게 관찰했는지 알 수 있다. 담배를 태우고 있는 남성의 표정에는 인생무상이 느껴지며, 옆의 여성은 당시 유행했던 술 압생트 한잔을 앞에 놓은 채 마치 실연 당한 표정으로 멍을 때리고 있는 모습이 압권이다.

근대적인 삶의 모습을 일상에서 포착해 우리에게 선보인 예술가 ‘에드가 드가’. 비록 그의 사조를 평가할 때 인상주의, 사실주의가 모두 언급될 정도로 모호한 부분이 있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 그가 살았던 시대를 담고 있는 그림과 메시지가 정확히 존재한다는 것이다.

경쟁은 치열한 노력에 의한 결실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순위, 선택에 의한 차별과 열등감 조성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공존한다. 또한 에드가의 발레 그림을 통해 화려하기만 했을 것 같은 ‘발레’의 이면을 우리는 보았다. 아마 우리 사회의 경쟁시스템에도 분명 어두운 면이 있을 것이다. 에드가가 그랬던 것처럼, 예술이라는 장르는 그런 어두운 면을 조명하고 더 나아가 경쟁에서 소외된 자들을 보듬어 주는 역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교보생명 광화문 읽거느] 에드가 드가의 발레 그림 속 비밀

선을 중시했던 드가, 발레의 매력에 빠지다

에드가 드가는 1834년 7월 19일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당시 부유한 집안 출신의 화가들은 어린 시절 부모에게 법률가가 되라는 조언을 많이 들었다는 공통점이 있는데, 대부분이 그렇듯 체질에 맞지 않아 결국 포기하고 화가의 길을 걷게 된다. 드가는 초기에는 고전주의 미술에 빠져 이탈리아 거장들의 작품을 보며 공부했고, 특히 좋은 화가가 되기 위해서는 선을 많이 연습해야 한다는 앵그르의 조언을 받아들여 데생 연습을 꾸준히 했다. 작품활동 초기에는 신화나 역사, 혹은 자연을 소재로 한 인물화를 주로 그리다가 유난히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탓에 오케스트라를 그리는가 싶더니 이후에는 점차 발레리나를 주로 그리게 되었다. 19세기 발레는 문화예술의 주축을 담당했을 만큼 황금기였다. 그와 함께 발레를 보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도 꾸준히 등장하던 시기였으며, 드가 역시 발레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선을 강조하는 신체 예술인 발레는 평소 데생이나 선을 중시했던 드가에겐 더없이 매혹적인 소재였다. 발레뿐 아니라 당시 부르주아 계층이 즐기던 서커스, 경마 등을 소재로 사람의 동작을 세심하게 관찰한 뒤 여러 번의 드로잉을 거쳐 다양한 작품을 탄생시키기도 했다.

발레 연습실을 드나들며 완성한 생생한 묘사

드가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무대 위의 무용수>는 시선의 위치가 조금 특이하다. 당시 귀족들이 주로 앉았던 위층 박스석에서 바라본 모습인 것이다. 무용수는 무대 위에서 우아하게 발레 동작을 취하고 있으며, 백색의 의상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듯 환하게 빛나고 있다. ‘발레의 화가’가 그린 대표작이라 부를 만한 작품이다. 그리고 또 하나 드가의 독특한 점은 무대 위에서의 모습뿐 아니라 무대에 오르기 전 리허설이나 무대를 마친 후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선호했다는 점이다. 1879년 작 <두 발레 무희의 휴식>을 살펴보자. 이 작품은 고된 일과를 잠시 멈추고 의자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발레리나들의 모습을 그렸다. 너무 과도한 연습을 한 것인지 고된 훈련과 연습으로 몸은 지칠 대로 지쳐 통증을 느끼고 있는 모습을 담았다. 그들의 자세만 보고 있어도 피곤함이 느껴질 정도로 사실적이다. 이렇듯 드가는 발레 연습실을 수시로 드나들며 혹독한 연습에 시달리는 발레리나의 고통을 눈앞에서 직접 목격했고, 그 모습을 있는 그대로 생생히 묘사했던 것이다.

신분 상승을 꿈꾸는 무용수들의 수단이 된 발레

그렇다면, 이러한 드가의 작품들에 대체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일까? 사실 19세기에 발레리나는 우아한 직업이 아니었다. 현재와는 달리 당시 파리의 발레는 굉장히 타락해 있었다. 발레는 신분 상승을 위한 수단이었을 뿐 예술 자체로서의 목적이 되기 힘들었다. 극장 안팎에서 좋은 스폰서를 만나 부르주아로 상승하는 것이 무용수들의 목표였다. 당시 파리 오페라극장에는 무용수들이 공연 전 몸을 푸는 공간인 무용수 대기실이 매우 많이 설계됐다. 그 이유는 당시의 부르주아 남성들이 발레리나를 감상하며 비즈니스를 하는 사교클럽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또한, 이곳은 은밀하게 매춘 거래가 이루어지는 공간이기도 했다. 실제 당시 파리 오페라극장에는 VIP 관객들만 접근할 수 있는 비밀스러운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고 한다. 드가의 <분홍과 초록 튀튀를 입은 무희들>에서도 우측 나무기둥 옆에 중절모를 쓴 검은 실루엣의 남성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바로 성 구매자, 즉 스폰서였던 것이다.

드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검은 실루엣의 남자들

드가의 대표작 <무대 위의 무용수> 역시 이와 같은 비밀이 숨겨져 있다. 공연을 하는 발레리나 왼쪽을 자세히 보면 또 한 명의 검은 정장을 입은 신사가 그 장면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 역시 스폰서의 존재를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당시 발레단 소속의 어린 소녀들은 주 6일의 힘겨운 노동에 시달리면서 오페라극장 정기관람권을 소유한 부유한 남성들의 눈에 들어 신분 상승하는 것을 유일한 희망으로 여기는, 매춘문화의 희생자들이었다. 드가는 이러한 현실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목격한 장면들을 작품에 남겨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작품들을 자세히 보면 검은색 턱시도 차림의 얼굴 없는 남자가 그림자처럼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드가의 발레 그림 속에는 화려함 뒤에 숨겨진 예술가의 비애를 전하고 싶은 작가의 의도가 숨겨져 있었던 것이다. 화가의 그림 속에는 우리가 놓치고 지나쳤던 많은 이야기들이 숨겨져 있음을 알고 감상한다면, 그저 아름답게만 보였던 드가의 작품도 완전히 새롭게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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