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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대학별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11월은 삶의 방향을 결정짓는 굵직한 이벤트가 많은 달이다. 입시의 중요 관문인 수능을 치르는 달이기도 하고, 수능을 전후로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하기 때문이다. 수시 전형 위주로 대입 전략을 세운 경우는 말할 것도 없고, 정시에 승부를 걸었다 하더라도 4년제 대학의 경우 최대 여섯 번까지 지원할 수 있는 수시에 적어도 한두 군데는 지원하게 되니, 대부분 수험생이 11월에 합불 통보를 받게 된다. 지난 11월 1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는 수도권, 강원, 충청, 지역 거점 국립대학 등의 2022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 자료를 배포하였다.
각 대학에서는 이미 오래전에 2022학년도 입시 일정을 발표하였기에 이번 대교협의 자료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그중 수험생의 관심이 가장 쏠리는 합격자 발표일은 대학마다 일정이 다른 것은 물론이고,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 계열이나 전형별로 다른 경우도 많다. 수시 지원 최대 가능 횟수인 6회까지 지원했다면, 각기 다른 합격자 발표일을 찾아보는 것도 번거로운 일이다. 그런데 이번에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배포한 수도권, 강원, 충청,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2022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 자료를 보면 합격자 발표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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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삼육대 일반의 합격자 발표를 시작으로 다수의 학교가 10월에 이미 발표를 마친 상태이고, 11월 18일 수능 전에 발표하는 학교도 상당하다.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는 전형이라면 수능을 보기 전에 이미 대학 합격을 확정한 수험생도 있어서 그렇지 못한 대다수 수험생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다.
<출처: 한국대학교육협의회>
10월 13일 삼육대를 시작으로 12월 16일까지 수도권, 강원, 충청,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2022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마무리된다. 추가 합격자 발표까지 더하면 일정은 더 연기되어 12월 20일을 넘겨서까지 이어지기도 하지만, 일차 합격자 기준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는 12월 16일까지는 완료되는 셈이다.
자신이 응시한 시험의 합불을 기다리는 것만큼 초조하고 속 타는 일이 또 있을까. 대학 합불에 따라 희비가 극명하게 갈리는 것은 분명하나, 합불이 곧 인생의 성패를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 또 한 번의 도전으로 자신과 외로운 싸움을 겪으면서 내적으로나 외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학생, 울며 겨자 먹기로 진학한 대학에서 새로운 기회를 만나 일취월장하는 학생 등 다양한 사례를 보면서, 대학 입시는 긴 인생길의 한 관문에 불과하다는 것을 느끼곤 했다. 합격했다고 해서 다 이룬 것이 아니듯 불합격이라고 실패한 것도 아니라는 것을 수험생 자신을 비롯해 가족과 이 사회가 용인해 준다면, 수험생들이 입시에서의 불합격을 인생 불합격으로 오인하는 일은 훨씬 줄어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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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학을 위한 최대의 분수령인 2022년도 대입 수능 시험이 11월 18일 치러지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되었다. 수능 성적을 바탕으로 지원하는 정시 모집과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적용되는 수시 모집 지원 수험생들에게 매우 중요한 시험이 끝난 만큼 이제 결실을 맺기 위한 마지막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수시 모집의 경우는 이미 합격자를 발표한 대학들도 있는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주요 대학들은 수능 이후로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수능 이후로 수시 합격자를 발표하는 대학별 일정을 확인해 보고 정시 모집 원서 접수 기간도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다.
2022학년도 주요 대학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 일정
11월 18일 치러질 수능 시험의 성적 발표일은 12월 10일로 예정되어 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적용하는 많은 대학들의 수시 합격자 발표일은 수능 성적 발표일 이후가 될 것이다.
먼저 수능 성적 발표 이전 합격자를 발표하는 주요 대학을 보겠다. 11월 19일에는 건국대 KU 연기 우수자 전형, 체육 특기자, 이화여대 고교 추천, 어학특기자, 예체능 실기, 중앙대 실기형 문예창작, 연세대 미래 캠퍼스 논술, 고려대 세종 캠퍼스 체육 인재 합격자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11월 26일에는 동국대 학교장 추천인재 특성화 고졸재직자 등이 발표된다.
수능 성적 발표일인 12월 10일 이후로 본격적인 수시 합격자 발표일이 계획되어 있다. 12월 16일 대부분의 대학이 수시 모집 합격자를 발표하게 되며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교대, 서울대, 서울 시립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한양대, 홍익대, KAIST의 수시 모집 합격자가 발표된다. 중앙대는 12월 10일 다빈치, 탐구형, SW 인재 등 주요 전형 합격자를 발표한다. GIST(지스트)와 포스텍도 12월 10일 수시 합격자를 발표한다.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는 12월 15일 학생부 교과, 고른 기회 전형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며 한국 교원대도 같은 날 합격자를 발표한다. 대부분의 대학의 합격자 발표는 12월 16일로 마무리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2022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모집 일정
12월 10일 수능 성적 발표 이후 본격적인 정시 모집 일정은 12월 30일부터 시작되며 2022년 1월 3일까지 진행된다. 2022년도에는 정시 모집 가나다군 대학의 변화가 있으므로 유의가 필요하다.
서울대학교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이동하였으며 이에 따라 연세대와 고려대는 나군에서 가군으로 이동한 것이 큰 변화이다. 서강대도 서울대를 따라 나군으로 이동하였으며 이화여대는 가, 나군 분할 모집으로 변경하였다. 대부분의 교육 대학은 나군에 속해 있다. 가,나군 분할 모집 대학은 동국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한양대가 있으며 건국대, 중앙대, 한국외국어대, 홍익대는 가나다군 분할 모집이다.
주요 대학 일정을 보면 서울대는 12월 30일부터 1월 1일 18시, 연세대는 12월 30일부터 1월 1일 17시까지이며 고려대, 성균관대는 1월 3일 17시까지, 그외 다른 주요 대학들은 1월 3일 18시에 원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으로 되어 있다. 모집군별 전형 일정을 보면 가군은 1월 6일부터 13일까지, 나군 1.14일~21일, 다군 2월 2일~9일로 예정되어 있다. 정시 모집 합격자 발표는 대부분 2월 8일 이전에 끝나며 추가 합격자 발표 마감은 2월 28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주요 대학 수시, 정시 모집 선발 인원
2022년도에는 정시 모집으로 선발되는 인원의 비율이 8만 4천여명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24.3%에 이르며 인서울 주요 대학은 40%대로 의무적으로 상향 조정 대상이라 상대적으로 모집 인원이 늘어난 것이 체감될 것으로 보이는데 그만큼 경쟁률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