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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걸 박사의 진짜 치질수술 후기!! #치질 #치열 #치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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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 3주차 후회한 후기 (+원인, 비용, 회복기간, 통증 등) – 뚝딱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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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증상과 원인

치질 수술 비용

치질 수술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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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 3주차 후회한 후기 (+원인, 비용, 회복기간, 통증 등) - 뚝딱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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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 수술하고 후회하는 경우 [ 치핵 및 기타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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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핵 수술하고 후회하는 경우 [ 치핵 및 기타질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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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 후기 1편 : 수술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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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 후기 – 1일차(치핵4도) 지옥이 있다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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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 후기 - 1일차(치핵4도) 지옥이 있다면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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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스물아홉에 치질 수술한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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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스물아홉에 치질 수술한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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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아님) 치질수술후기-의사선생님이 말해주지 않는 치질이야기-치질수술, 치핵,치질후기,치질병원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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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아님) 치질수술후기-의사선생님이 말해주지 않는 치질이야기-치질수술, 치핵,치질후기,치질병원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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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 자세 두 번… 그러니까 치질 수술이 어땠냐면요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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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식습관과 배변 습관도 고칠 계기가 될 수 있다. 나도 조금만 일찍 갈 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치질은 항문 질환이지만 치질을 드러내지 못하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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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식습관과 배변 습관도 고칠 계기가 될 수 있다. 나도 조금만 일찍 갈 걸 하는 후회가 밀려왔다. 치질은 항문 질환이지만 치질을 드러내지 못하고 … 굴욕 자세 두 번… 그러니까 치질 수술이 어땠냐면요 – 오마이뉴스어느 날부턴가 변을 보는데 심상치 않았다. 화장지에 핏기가 묻어 나오더니 이제는 핏물이 흥건하다. ‘설마 아니겠지, 늘 그래 왔듯이 금세 가시겠지’ 하는 마음이 이번에는 쉽게 가시지 않았다. 찜찜한 기분이 들었다.그날부터 유튜브에 ‘치질’을 검색어로 넣고 온갖 동영상을 찾아보았다. 내로라하는 엉덩이 전문가들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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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굴욕 자세 두 번... 그러니까 치질 수술이 어땠냐면요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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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 후기 5일차 – 치질 수술 후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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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 후기 5일차 - 치질 수술 후 첫 출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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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후기 #5 (수술 후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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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치질수술후기 #5 (수술 후 3일차) 제가 얼마전에 치질수술을 받았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치핵수술 … 있을때 잘하라는 말이 있듯이 항문이 있을때 잘 관리할걸 이라는 후회가 남는다. 안녕하세요 이찌낀입니다. 제가 얼마전에 치질수술을 받았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치핵수술이에요. 네이버는 너무 보는 분들이 많아서 올리기가 좀 그래서 은밀하게 티스토리에다가 후기 써보겠습니당. -수술후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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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수술후기 #5 (수술 후 3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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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질 수술 3주차 후회한 후기 (+원인, 비용, 회복기간, 통증 등)

치질 수술을 해야 하기로 결심한 것은, 내가 더 이상 화장실 가는 것이 즐겁지 않다는 것을 느꼈을 때였다. 배변의 쾌감이 아닌 고통을 느낀 나는 그곳을 만져봤는데 불룩 튀어나오는 느낌을 받아 병원을 방문했고 의사 선생님의 치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치질 증상과 원인

치질의 증상은 일반적으로 항문혈이 나오는 것과 항문이 돌출되는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는 변비가 심했는데 이 또한 치질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몰랐는데 치핵과 치질은 동일하다고 했다.

각 증상 별 치질 증상은 다음과 같다.

1기 배변 후 항문을 닦았을 때 피가 비치는 것. 2기 변을 볼 때 뭔가가 나오는 것 같은데, 다시 저절로 들어가는 경우 3기 변을 볼 때 나왔던 그 무언가가 저절로 들어가지 않아 손으로 넣어 줘야 하는 경우 4기 무언가 나왔는데 더 이상 들어가지 않는 경우

치질 증상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이 ‘무언가’는 변을 볼 때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방귀를 껴도, 재채기나 기침을 해도 튀어나온다고 한다. 보통 3기 이상이면 의사가 수술을 권유한다고 했는데, 내가 바로 그 3기였다.

그러나 피가 나거나 곪지 않았는데 의사 선생님이 수술을 권유한다면,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수술 말고도 치료가 있으니 먼저 치료를 받기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치질 수술은 정말 정말 아프기 때문이다..

몰랐는데 위에 설명한 그 ‘무언가’는 치핵이라고 한다. 의사 선생님이 말하기를 변이 잘 나오게 돕는 쿠션같은 역할이라고 했다.

치질 수술 비용

치질 수술 비용은 병원마다 다르다. 2009년부터 실손 의료비 보험이 적용되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그래서 비용적인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많이 나와도 몇 만원이다.

하지만 싸다고 절대 절대 막 받지말고, 관리나 치료법도 있으니 신중하게 결정하기 바란다 이유는 그 아래에 있다.

치질 수술 후기

치질 수술은 엉덩이 뻥 뚫린 바지를 입고 진행하게 된다. 수술 직전 변이 남아있지 않게 관장을 한 뒤 엎드려 준비하는데, 약 30분 정도 뒤에 수술이 끝나있다. 나는 겁쟁이인데 특별히 수술 중 아프거나 하진 않았다. (당연히 마취를 했으니까)

수술 후 입원실에 다음 날 아침까지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항문 안 수술 부위에 진물, 피가 나오므로 거즈로 꽉 막아놨다. 아마 깊이는 10cm 정도 됐던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이물감이 장난이 아니었다. 불쾌함은 마취가 깨고 나서부터 시작된다.

다음 날 거즈를 제거하는데 뭉친 피와 내 새살이 같이 빠져나오는 느낌은 정말 다신 느끼고 싶지 않았다. 리셋된 수치심과 함께 엄청난 고통, 그리고 그 부위가 하필.. (이하생략) 통증을 말도 못 한다.

또 치질 수술을 후회하게 되는 통증 두 번째는 바로 초변을 볼 때인데.. 상상 이상의 통증이다. “먹지 않으면 싸지도 않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진 게 바로 이때인데, 다행히 다음 배변을 볼 때는 통증이 매 회 10%씩 줄어든 기분이었다.

퇴원할 때 간호사가 생리대를 몇 장을 줬는데 나중에 사용해보니 정말 요긴하게 쓰였다.

대망의 치질 3주차..

이때부터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한데, 나는 이미 완치된 사람처럼 다녔다. 배드민턴도 치러 다녔고 회사 수술 선배의 조언은 술먹 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식단 관리를 잘하라는 거였다.

하지만 문제는 조언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바로 내가 치질을 마주한 그 자리, 화장실에서 일어났던 것이다.

거의 다 아물었다고 생각한 나는 “한번 힘 줘볼까?” 싶었고 의사 선생님이 2달은 조심하라는 말을 잊은 채 힘을 빡! 하고 줬었다. 근데.. 변이 안 나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 뒤처리를 하고 휴지를 보는데 이게 웬걸.. 빨간 휴지줄까 파란 휴지줄까의 그 빨간 휴지가 되어 있는 것이었다.

그날 병원에 바로 방문했고 의사 선생님은 2달 동안은 정말 조심해야 한다면서 약을 주셨다. 수술한 치핵을 전부 자르지 못했는데 그 치핵이 조금 삐져나왔던 것이었다.

치핵이 잘랐는데 왜 삐져나왔냐고 물으면, 그것은 수술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치핵을 모두 잘라내면 항문협착증(항문이 좁아지는 현상)이 올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치핵을 조금 남겨두는데, 그 치핵이 힘을 주게 되면서 나오게 된 경우였다.

치질 회복기간은 7주(약 2달)정도 걸린 것 같고, 현재 2달이 넘었지만 딱히 아프거나 피가 나오거나 하지 않는 상태이다.

마지막으로 내가 찾아봤는데 치질 수술은 생각보다 위험한 수술인 것 같으니, 꼭 신중하게 수술하도록 하자. 아래는 치질 수술 후 하반신 마비가 온 남편의 아내가 쓴 청원 글이다.

치질 수술 후 장애인이 되어버린 남편의 사연

치핵 수술하고 후회하는 경우 [ 치핵 및 기타질환 ]

지금으로부터 비교적 가까운 시기에 사용되었거나 혹은 현재 사용되고 있는 모든 치질(치핵) 치료법을 총망라해 설명을 드려보겠습니다.

괴사제 주사 (necrotherapy)

지금처럼 의료시스템이 확립되고 정상적인 치핵 치료가 보편화되기 전인 70년대 이전에 음성적으로 시행되던 치료법입니다. 무자격자나 한의원에서 주로 시행했습니다. 외과 역사를 보면 미국에서 20세기 초반에 미대륙 횡단열차를 타고 떠돌아다니는 돌팔이들에 의한 무분별한 괴사제 주사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사회문제가 된 적이 있고 그런 사건을 계기로 괴사제 치료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열악한 의료환경으로 인해 비교적 근래까지 행해지고 있었던 것 같고 현재도 간간히 시행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나름대로의 비방이 있다고 하나 대개 살을 썩히는 화학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청산가리가 포함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정확히 치핵 조직 내에만 선택적으로 괴사제가 주입될 수 있다면 문제가 없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따라서 괄약근을 비롯한 주변 조직에 침투된 괴사제로 인한 심각한 후유증이 다수 발생할 수 있으며, 오염된 괴사제 주사로 패혈증 발생과 사망사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효과 여부를 떠나 사람에게 절대적으로 유해한 물질을 치료 목적으로 사용한다는 것은 전적으로 불법행위입니다.

실로 묶는 법

지금도 마치 무슨 큰 비방이라도 되는 것처럼 이런 치료를 선전하는 데도 있습니다만(병원은 아닙니다), 실로 치핵을 묶어 주는 치료는 기원전 히포크라테스 때도 행해지던 지극히 원시적인 방법입니다. 괴사제처럼 위험한 치료는 아니지만, 근치와는 거리가 먼 치료법이고, 시술 후 장기간 극심한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이해할 수 없는 높은 치료비용을 요구하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요즘 시대에 소달구지를 끌고 나와서 택시 영업을 하려는 것과 같습니다. 나름의 정취가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냉동요법 (cryotherapy)

1980년대부터 90년대 초반까지 한동안 최첨단 치핵 치료법인 양 사용된 적이 있습니다.

치핵 덩어리들을 영하 40℃ 이하로 급속 냉동시켜 썩혀 떨어뜨리는 치료법입니다. 썩혀 떨어뜨린다는 측면에서는 괴사제 치료와 다를 바 없지만 화학적 손상을 입히는 괴사제와는 달리 물리적 손상을 이용하는 치료법이고, 손상 부위를 어느 정도 통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이런 통제가 잘 안될 수 있고, 살이 얼었다 썩어서 떨어진 후 상처가 낫는 기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그 과정에서 불쾌한 분비물이 지나치게 많이 나오며, 결국 지나친 손상이나 미흡한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은 등의 여러 단점들 때문에 지금은 거의 사장된 치료법입니다.

경화주사요법 (sclerotherapy)

20세기 초반 미국에서 돌팔이들에 의한 괴사제 치료가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미국의사협회에서 당시 사용하던 괴사제에서 독성을 제거한 용액을 연구개발해 사용하게 된 데서 기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페놀과 올리브오일 등을 섞어 만든 경화제는 주사기로 주입된 부위의 피부나 점막을 괴사시키는 대신 염증을 유발하여 단단한 섬유조직으로 변화시키는 효과를 발휘합니다. 따라서 출혈이 자주 되는 치핵의 치료 등에 사용되기도 하나 그 효과가 미미하고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근래에는 특별한 경우 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치료법입니다.

적외선응고법 (infrared coagulation)

일종의 소작술입니다. 소작술이란 태우는 치료라는 뜻입니다.

이런 소작술은 히포크라테스 시대 이전부터도 심한 치핵을 대상으로 시행되던 치료법입니다. 사실 근대 의술이 발전하기 전까지는 인류 역사의 전 기간을 통해 묶고 태우는 방법 외에 특별한 수단이 없었던 게 사실이지요. 다만 그 당시의 소작술은 불에 달구어진 쇠꼬챙이를 사용했다면 지금에 와서는 좀 더 세련된 방법으로 조직을 태운다는 사실만 달라진 것입니다.

적외선응고법은 달구어진 쇠꼬챙이 대신 보다 세련된 적외선열장치를 통해 치핵 조직을 태우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 특별하게 고안된 장치가 사용됩니다. 이런 적외선응고법도 1990년대에 한때 유행처럼 번지기도 했지만 그 효과가 미미하고 일시적이라서 현재는 거의 사용되지 않고 있습니다.

고무밴드결찰술 (rubber band ligation)

고무밴드로 치핵 조직을 묶어 줌으로써 혈액순환을 차단시켜 결국 썩혀 떨어뜨리는 방법입니다. 여성들이 고무밴드로 머리칼을 정리해 묶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를 위해 특별히 고안된 장치를 사용해서 항문 속의 치핵 조직을 당긴 후 고무밴드를 장착합니다.

결국은 치핵을 실로 묶는 방법과 비슷하지만 차이가 있다면 고무밴드 결찰술은 해부학적인 면을 고려하여 항문 속 깊은 곳의 내치핵만을 치료 대상으로 삼고 있는데 반해, ‘실로 묶는 방법’은 보통 한의사 등에 의해 시행되면서 이런 해부학적인 고려 없이 모든 치핵을 용감하게(?) 묶기 때문에 극심한 통증과 상처 지연 치유 등의 합병증이 빈발한다는 점입니다.

고무밴드 결찰술도 적절한 대상 즉 심하지 않은 출혈성 치핵을 일정 기간 임시적으로 개선하는 효과는 있습니다만 얻어지는 효과에 비해 이차출혈의 빈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며, 결국은 단기간 내에 대부분 재발을 하기 때문에 요즘은 잘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레이저수술 (laser therapy)

레이저 수술은 많은 환자분들을 혼란하게 만든 대표적인 치료법입니다.

레이저라는 이름이 갖는 ‘첨단’의 이미지 때문에 많은 분들께 이름 자체만으로 뭔가 큰 기대를 갖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한때 많은 유행을 했고, 레이저 수술을 하지 않는 의사는 시대에 뒤처진 의사로 취급을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레이저 수술도 결국은 소작술의 한 종류일 뿐입니다. 달구어진 쇠꼬챙이 대신 레이저를 광원으로 하는 열 장치로 치핵을 태운다는 것만 다를 뿐입니다.

그러니 레이저 수술은 정교한 수술에 포함될 수가 없는 치료법입니다.

1990년대 중반, 레이저 수술이 한참 붐을 이룰 당시 저를 비롯한 몇 명의 뜻있는 외과의사들은 레이저 수술의 이런 허구성을 초기부터 간파하고 레이저 수술이 확산되는 것을 막아내기 위해 많은 애를 썼습니다. 한가지 에피소드를 말씀드리면 어느 일간지에 레이저 수술의 허구성에 대한 저의 인터뷰 기사가 게재된 것을 보고 어떤 의사는 저를 고소하겠다고 전화를 걸어왔고(지금도 어떤 내용으로 고소하겠다는 것인지 미스터리입니다만), 어떤 장비업자는 ‘얼마나 잘 먹고 잘 사는지 두고 보겠다’는 협박전화까지 걸어올 정도였습니다.

어쨌든 이런 우여곡절을 겪는 동안 레이저 수술을 받은 분들의 실제적인 결과가 드러나면서 레이저 수술의 실상이 낱낱이

드러났고, 결국 요즘에 이르러서는 거의 사장된 치료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가 되었습니다.

직류전기소작술 (Ultroid)

이런 와중에 또 다른 소작술들이 연속해서 등장했는데 그런 치료들 중의 하나가 울트로이드(Ultroid)라는 그럴듯한 이름을 붙이고 나타난 직류 전기소작술이며 다음에 설명드릴 교류 전기소작들도 또 다른 아류입니다. 더 이상 설명을 드리지 않아도 짐작하시겠지만 1-2년 난리를 치며 홍보를 하다가 슬그머니 자취를 감추게 된 치료법입니다.

교류전기소작술 (bipolar cauterization)

또 하나의 소작술인 이 방법도 일부 병원에서 홍보를 하며 떠오르는 듯하다가 슬그머니 꼬리를 내렸습니다. 이와 같이 모든 소작술은 자세히 들어보지 않아도 소작술 자체가 갖고 있는 한계를 결코 벗어날 수 없습니다. 현재까지 나타난 소작술이 다 그런 운명을 겪었고, 앞으로도 혹시 어떤 근사한 이름으로 새로운 소작치료법이 나타난다고 해도 백발백중 같은 길을 갈 것입니다.

치핵 동맥결찰술 (HAL)

이 치료법은 좀 더 해부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사람들을 설득하려 했던 치료법입니다.

HAL이란 약자가 Hemorrhoidal Artery LIgation, 즉 치핵 동맥 결찰술이란 의미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치핵으로 공급되는 동맥을 도플러 장치를 사용해 찾아서 선택적으로 묶어주면 혈관조직으로 이루어진 치핵은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해 자연스럽게 사라질 것이라는 이론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치핵은 혈액 공급을 위쪽에서 내려오는 치핵 동맥에서만 받는 것이 아니라 바닥, 즉 괄약근을 뚫고 올라오는 혈관에서도 다량의 혈액을 공급받고 있다는 사실과 치핵의 혈관들은 매우 다양한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어서 몇몇 곳의 동맥이 차단된다고 해도 다른 경로를 통해 혈액을 공급받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실을 간과함으로써 만족스러운 치료법이 될 수가 없었습니다.

PPH(Procedure for Prolapsing Hemorrhoids): 원형자동문합기를 이용한 치핵절제술

이 수술법은 10여 년 전에 이태리의 한 외과의사가 직장암 수술 시 항문을 통해 장을 이어주는 자동문합기를 사용해 항문 속에 있는 내치핵 부위를 도너츠 모양으로 잘라내면서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정확히는 내치핵 자체를 잘라내는 것이 아니라 내치핵 위쪽의 직장 점막을 도넛 모양으로 절제를 한 후 아래쪽 절단 부위를 위쪽으로 당겨서 문합 즉 다시 꿰매 줍니다.

치핵을 직접 제거하지 않고, 치핵이 있는 위쪽의 점막을 절제하는 이유는 점막 부위는 통증에 상대적으로 둔감하기 때문입니다. 자칫 신경이 예민한 치핵 부위를 직접 문합기로 찍어서 절제를 하면 극심한 통증으로 쇼크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PPH를 옹호론자들은 이렇게 하면 아래쪽 치핵 조직들이 당겨져 올라가고 위로부터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기 때문에 치핵이 사라진다는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제 소견으로는 이런 주장은 대부분 희망사항일 뿐입니다. 위로부터의 혈액 공급을 차단해도 효과가 충분치 않다는 것은 이미 위에서 말씀드린 치핵 동맥 결찰술(HAL)에서 충분히 설명을 드렸고, 아래에 있던 치핵이 조금 항문 안쪽으로 이동했을 뿐 여전히 항문 속에 남아 있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결국 재발의 원인이 됩니다.

더구나 치핵수술을 받는 분들은 대개 내치핵만 단독으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항문 밖으로 외치핵이 함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런데 PPH로는 외치핵을 전혀 손댈 수가 없기 때문에 결국 PPH에 더하여 외치핵은 기존 수술과 마찬가지로 외과적인 절제를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PPH가 내세우는 것은 통증 신경이 없는 직장부위 만을 수술함으로써 수술 후 통증이 없고 직장 복귀가 빠르다는 것인데, 이렇게 통증에 특히 민감한 외치핵을 절제하면 이런 장점이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 것이지요.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PPH 수술은 근치적 치핵절제술로서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색소 레이저 치료

레이저 치료의 새로운 변신이 바로 색소 레이저 치핵 치료법입니다.

혈관 내에 특수 색소를 주입한 후 특수 레이저를 쏘이면 이 색소가 들어 있는 혈관만 파괴되기 때문에 치핵 조직만 선택적으로 없앨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이론으로는 완벽해 보이지만 도입된 지 10여 년 가까이 지난 요즘 색소 레이저 치료가 획기적인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는 이야길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알타주사요법

원래 중국에서 개발되어 사용되기 시작한 일종의 경화제를 근래 일본에서 성능을 개선해서 좋은 효과를 봤다는 연구결과 이후 국내에도 수년 전부터 도입되어 일부 병원에서 시행되고 있는 치료법입니다. 큰 틀에서는 과거의 경화제 주사 요법과 사용되는 약제만 바뀌었을 뿐 달라진 것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치료법에 대해 특별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결국 이 치료도 당장 수술을 할 수 없는 사정이 있거나 건강이 허락지 않는 노령자 분들께 차선책으로 사용될 수 있는 임시적인 치료법일 뿐입니다. 즉 치핵을 근치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주치료법이거나 수술을 대치할 수 있는 치료법은 아닙니다.

치핵절제술 (conventional hemorrhoidectomy)

밀리건-모건, 점막하 절제술 등 교과서에 기술된 많은 수술법들, 즉 현재 일반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수술법은 스스로는 ‘치핵근치술’이라고 말하고 있으나, 저희가 보는 견지에서는 치핵을 근치시킬 수 있는 수술법은 아닙니다. 따라서 ‘치핵절제술’이라고 명명하는 것이 타당합니다.

치핵근치술이라고 불리려면 최소 10년 재발률이 5%를 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볼 때, 대부분의 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치핵수술의 장기 재발률은 이보다 훨씬 높습니다. 실제로 수술한 지 3-4년도 못되어 재발한 분들을 주변에서 흔히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혹자는 이런 것들은 새로 생긴 치핵이지 재발이 아니라고 강변합니다만 이런 주장은 눈 감고 아옹하겠다는 것이지 환자분의 입장에서는 엄연한 재발입니다.

치핵근치술 (radical hemorrhoidectomy)

최소 10년 재발률이 5% 미만인 수술법을 치핵근치술이라고 불러야 한다고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이런 재발없는 치핵수술을 가로막고 있는 가장 큰 장벽은 대부분의 외과의사들이 갖고 있는 ‘항문 쿠션’이라는 개념입니다.

항문 쿠션이라는 구조물이 항문에 실제적으로 존재하는 필요한 구조물이라고 보는 의사들은 치핵수술을 할 때 항문 쿠션이라고 보는 조직들을 남겨놓고 수술합니다.

그러나 저희는 이런 주장에 전혀 동의하지 않습니다. ‘항문 쿠션’이란’이란 조직은 마치 ‘용’처럼 실제론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개념이며, 항문 쿠션이라고 부르는 것은 실은 치핵 조직의 일부일 뿐이라는 것이 저희의 판단입니다.

항문 쿠션의 개념을 인정하지 않고 근치적인 수술을 해온 과거 서울외과로부터의 수술 결과가 위의 주장을 반증하고 있습니다. 수술 후 2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문제없이 행복하게 지내고 있다고 굳이 찾아오셔서까지 말씀해 주시는 과거의 수술 환자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결국 수술 후 불과 2-3년도 안되어 재발하는 이유는 바로 항문 쿠션이라고 남겨 놓은 치핵 조직 때문입니다.

좌욕 (sitz bath)

이젠 좀 다른 부류의 치료법들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일명 대증요법들입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좌욕입니다. 흔히들 좌욕을 꾸준히 하면 치질을 예방할 수 있고, 치핵수술 후에 좌욕을 꾸준히 하면 치핵의 재발을 예방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의견은 정반대입니다.

좌욕을 습관적으로 하면 오히려 치핵의 진행을 조장할 수 있습니다. 항문혈관을 확장시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좌욕은 항문에 상처가 나서 피가 나고 아픈 경우나, 수술 직후 상처가 다 낫지 않은 상태에서만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수 좌욕은 혈관을 확장시켜 피가 많이 공급되게 함으로써 상처 치유를 돕고, 긴장된 괄약근을 이완시킴으로써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입니다.

좌훈

간혹 의료기를 판매하는 업체에서 좌훈에 대해 홍보를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좌훈이란 무엇인가를 끓이거나 태워서 나오는 김이나 연기로 항문 부위에 쐬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거기서 나오는 김이나 연기가 항문 주변 피부나 혹은 상처와 무슨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는 한(김이나 연기가 피부나 상처와 화학반응을 일으킬 수는 없겠지요?), 좌훈의 효과는 김이나 연기가 갖고 있는 온도에 의한 효과 이상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온도를 이용한다는 정도의 의미라면 좌욕이 훨씬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온도를 유지하고 전달하는 수단으로는 물이 공기보다 훨씬 더 좋기 때문입니다. 또한 좌욕은 김을 쐬는 것만으로는 할 수 없는 세척효과도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 개인적으로는 좌훈의 이점에 대해 동의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습니다.

내복약

치질 내복약으로 나온 약제들이 있습니다.

이들 약들은 거의 대부분 혈액순환 개선제로서 애초 하지 정맥류 등에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약제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혈액순환 개선제만으로 치핵을 완치시키거나 큰 개선 효과를 볼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이들 치질 내복약은 갑자기 생긴 항문 출혈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 정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파심에 한번 더 반복해서 말씀드리면, 치핵 내복약을 장기간 복용한다고 치핵이 좋아지거나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좌약 및 연고

치질 연고나 좌약도 비슷한 의미입니다.

치핵 자체를 개선하거나 완치시킬 수는 없습니다. 다만 갑자기 항문에 상처가 생겼거나 치핵 출혈이 있을 때 통증을 완화하고, 감염을 예방하고, 출혈을 빨리 멈추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치질 좌약이나 연고도 오래 쓴다고 치핵 자체를 개선하지는 못합니다.

치질 수술 후기 1편 : 수술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것

안녕하세요,

약 한 달 전 4년간 미뤄왔던 치질 수술을 받은 건장한 27살 청년입니다.

아마 이 글을 읽는 분은 치질 수술을 앞두고 계시거나 치질로 인해 고통을 느끼고 계신 분일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약 4~5년간 치질로 고통을 느꼈고 수술 전에는 두려운 맘을 달래고자 날을 새 가며 치질 수술 후기들을 읽었습니다.

미뤄왔던 수술을 받고 이제 회복이 많이 되어 이 강력한 경험을 그냥 넘기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총 4편으로 이루어진 치질 수술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의료 지식이 전무한 일반인이기에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참고만 해주시고 상담은 꼭 전문가와 하시기 바랍니다. 이왕 쓸 거 편하고 재밌게 쓰고 싶어 일기 형태로 쓰겠습니다. 편하게 읽어주세요.

[내 치질 전력 ]

우선 내 과거 치질 전력과 어떻게 견뎌 왔는지 알아보자.

지금은 헬스를 즐겨하기에 건장한 청년으로 보이지만, 나는 20 살때 110kg을 넘어가는 돼지였다. 말 그대로 참 돼지.

그러다가 문득 다이어트를 시작하게 됬는데 너무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진행하다 보니 변비가 오게 되었고 이는 나에게 치질이라는 안 줘도 될 선물을 주었다. (변비 = 치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선 우리가 아는 치질은 치핵, 치열, 치루로 3가지가 있다. 간략하게 이야기 하자면 치핵은 항문에 혹이 생긴 것이고 치열은 항문이 찢어진 것, 치루는 항문에 빵꾸가 생긴 것을 의미한다.

나의 첫 치질은 치열로 기억한다. 변을 보면 정말 쇠파이프 같이 굵고 단단한 변이 나왔고 내 항문을 후벼파며 나왔다. 이렇게 변을 한 번씩 보면 너무 아파서 침대에 누워 눈물을 훌쩍이며 폰으로 치질 정보를 찾아보곤 했다.

그러다가 술을 많이 마시면 치핵이라는 놈도 튀어나왔다. 따뜻한 물로 좌욕을 몇 번 해주면 들어가긴 했지만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좀만 피곤하면 꼭 항문 앞으로 튀어나와 자기주장을 일삼는 나쁜 놈이었다.

치질에 대한 부끄러움이 없어서인가 asshole(항문)의 발음을 착안해 내 항문에 ‘예슬이’라는 이름을 지어줬다. 즉, 앞으로 예슬이는 내 항문을 의미하니 잘 기억해줬으면 한다.

어느날은 예슬이가 너무 아파 첨으로 치질 전문 병원을 가게 되었는데 당시 의사는 예슬이를 보자마자 수술을 하자고 하셨다. 아무 설명도 없이…. 말이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때 수술 안 하길 잘한 거 같다. 무슨 보자마자 설명도 안 하고 수술부터 권하는가. (광주에서 제일 유명한 병원이었는데 말이죠. )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병원 1곳만 가서 바로 수술을 받아선 안된다. 최소 3곳 이상 가보고 확신이 드는 곳을 선정하길 바란다. (나의 선정 기준은 다음편에 나온다.)

아무튼 수술은 거절하고 좌욕과 연고를 사 예슬이를 달래면서 나는 다시 4년간 버텼다.

그러다 올해 초 변을 보면 변기가 피바다로 되버리고 변을 본 후에는 너무 아파 앉아 있지도 못한 상태가 되었다. 그렇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는 없는 거다.

우리 예슬이가 매번 피눈물을 흐르는 걸 보고만 있을 순 없었고 이제 예쁘게 만들어 줘야 할 때였다.

[수술 전 준비사항 – 멘탈 및 신체]

수술을 마음먹고 내가 먼저 진행한 것은 수술 이후 회복 속도를 올리기 위해 최상의 몸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다.

수술 전 상태랑 회복속도랑 뭔 차이가 있냐고 생각하는가?

자 보자, 치질 수술 이후 회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규칙적인 배변과 쾌변이다. 즉, 얼마나 손쉽고 규칙적으로 변을 보느냐에 따라 수술 부위의 상처가 아무는 속도가 달라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변비가 있는 상태로 수술을 받게 되면 매번 딱딱한 변을 보게 되니 상처는 매번 갈기갈기 찢어지는 것이다. 반면 묽은 변을 규칙적으로 본다면 수술 부위에 부담이 덜 갈 것이다.

또한 치질 수술을 받는 사람들은 더 이상 견디기 어려울 만큼 최악의 상태에서 받는 경우가 많은데 나는 어느 정도 회복을 하고 갔다. 이 역시 수술 부위가 적으면 회복 기간도 짧아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1일 1변의 장 상태를 만들고 치질 정도도 어느 정도 견딜만할 때 수술에 들어갔다. 좀 황당한 노하우일 수도 있지만 강력히 추천한다. 참고로 나는 치열, 내치핵, 치루 3종 수술을 한 번에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3주 차 때부터 헬스를 하고 하루에 8시간씩 앉아 공부할 만큼 회복이 빨랐다.

또한 수술 전 준비사항은 아래와 같았다.

1. 치질 거즈 : 많은 치질 수술 후기들이 약국에서 사면 오지게 비싸서 인터넷으로 미리 구매 하는걸 추천했기에 나 역시 인터넷에서 미리 구매했다.

(네이버에서 ‘똥꼬샵 거즈’ 200매를 사니까 충분했습니다)

똥꼬샵에서 구매한 거즈, 충분한 양입니다.

2. 치질 방석 : 첨에 8,000원짜리를 샀는데 나한테 너무 작아서 37,500원짜리를 샀더니 변함없이 작았다.(내 엉덩이가 큰 거였다.) 그래서 나는 많이 안 써서 괜히 샀나하는 후회도 있다. 하지만 회사를 다니셔야 하거나 공부를 위해 오래 앉아야 하는 분들은 적당한 걸 사는 걸 추천드린다.

수술전 구매한 방석, 가운데 구멍이 좁아 저는 불편했습니다.

3. 좌욕기 : 변기에 올려두고 좌욕하는 놈이며 반드시 사야하는 놈입니다. 굳이 비싼건 살필요가 없으니 인터넷에서 적당한 제품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아닙니다. 이렇게 변기에 장착시키는걸 구매하시면 됩니다.

4. 소염제, 진통제, 수면제 : 평생 수면제 안먹어 봤지만 치질 수술을 받고 1주일 정도는 너무 아파 매일 밤 4~5번은 깼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면제를 1주일 정도 복용했더니 효과가 아주 좋았다. (약사와 상담하세요)

오늘은 저의 치질 전력과 수술 전 준비사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치질 수술 후기 2편에서는 병원 선정과정과 수술 당일 까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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