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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의 추락… 배임·횡령의 검은 속내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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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PD수첩` 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의 추락… 배임·횡령의 검은 속내 – 부산일보 2008년 이후 참존모터스, 참존서비스, 참존임포트 등 아들이 경영하는 회사에 422억 원 가량을 빌려줬다. 금싸라기인 청담·대치동 사옥까지 매각해가면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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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예고편 캡처
오늘(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PD 수첩’에서는 35년간 회사의 수장 자리를 지켜…’PD수첩’ 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의 추락… 배임·횡령의 검은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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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의 추락… 배임·횡령의 검은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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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 참존 전 회장, ‘참존 주식 100% 미국에 매각 계약 체결’ < 기업 < 산업 < 기사본문 - 뷰티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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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김광석 참존 전 회장, ‘참존 주식 100% 미국에 매각 계약 체결’ < 기업 < 산업 < 기사본문 - 뷰티경제 오늘(21일) 김광석 회장은 플루터스가 이미 참존화장품 주식 100%를 미국 주택금융전문회사 암웨스트펀딩 등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김광석 전 회장과 현 이영인 대표 등 경영진이 ‘참존 경영권‘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다툼이 진행되고 있다.참존은 지난 9월 말에 새로운 대표이사로 이영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1달 정도가 지난 10월초쯤에 ‘플루터스트리니티 코스메틱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적법한 소집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주식을 빼앗고 경영권을 찬탈했다’고 입장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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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웰패션, 참존 250억원에 인수…화장품 사업 도전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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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코웰패션, 참존 250억원에 인수…화장품 사업 도전 – 조선비즈 코웰패션은 화장품 시장 진출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지난 25일 화장품 제조·판매기업 참존의 지분 100%를 250억원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취득 예정일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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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l
코웰패션 참존 250억에 인수화장품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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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 경영권 분쟁 새 변수…사모펀드, 주식 100%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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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 경영권 분쟁 새 변수…사모펀드 주식 100%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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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사리포트] 회장 한마디에 감당못할 입찰가 써낸 참존… 면세점 선정 20일 만에 자격박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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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 무너진 청개구리 신화, 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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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 무너진 청개구리 신화 그 이유는 본문
더벨 –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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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st searched keywords: Whether you are looking for 더벨 –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화장품 회사인 참존 인수를 통해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 확대를 예고하고 나섰지만 참존이 법정 공방에 시달리며 관련 사업 추진 여부가 불투명 … 더벨 –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더벨 –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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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의 추락… 배임·횡령의 검은 속내
오늘(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PD 수첩’에서는 35년간 회사의 수장 자리를 지켜왔던 참존 화장품의 김광석 회장 일가의 배임·횡령 혐의과 경영권 다툼의 이면에 대해 조명한다.
오늘(19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PD 수첩’에서는 35년간 회사의 수장 자리를 지켜왔던 참존 화장품의 김광석 회장 일가의 배임·횡령 혐의과 경영권 다툼의 이면에 대해 조명한다.
한때 대한민국 화장품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참존화장품이 최근 위기를 겪고 있다. 설립 이래 35년을 이끈 김광석 회장과 신임 경영진 사이에 경영권 다툼이 인 것. 이영인 사장을 중심으로 한 참존 경영진들은 지난 5월과 8월, 서울중앙지검 등에 배임 및 횡령 혐의로 김 회장을 고소했다. 9월 23일에는 주주총회를 통해 김 회장을 해임했다.
참존화장품의 대표 이미지인 청개구리. 이는 김광석 회장의 창업정신이었다. 늘 남과 다르게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김 회장의 경영이념 아래, 1984년 7월 설립 직후 회사는 가파르게 성장했다. 1990년대 후반 IMF 위기에도 직원 상여금은 500% 이상 지급됐다. 2003년, 2004년에는 2년 연속 세계 100대 화장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2000년대 중반에 접어들며 위기를 맞았다. 한류 열풍에 힘입어 화장품 업계가 다각화되고 경쟁이 치열해졌지만,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한 탓이다. 2010년엔 19억 원, 2014년 들어서는 92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참존화장품이 다시 주목받은 건 2015년 초.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에서 참존화장품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롯데, 신세계, 신라 등 대기업과 나란히 최종 낙찰된 것이다. 참존화장품에서 제시한 입찰가는 무려 2,032억 원. 당시 내부에서 정한 금액은 1,300억 원대였는데, 당일 아침 김 회장의 지시로 무려 700억 원을 더 얹었다. 김 회장 측은 “회사의 미래가치를 고려한 공격적인 결정이었다”고 밝혔지만, 낙찰 후 임차보증금 277억 원조차 납부하지 못했다. 낙찰은 취소됐고, 회사에 102억 원의 입찰보증금 손해를 안겼다.
재무 상태를 고려하지 않은 김 회장의 ‘통 큰’ 돈 씀씀이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2015년까지 참존의 이사·감사로 재직했던 김 회장 부인의 월급은 총 22억 원가량. 출장뿐 아니라 각종 국내외 일정의 비용도 회사에서 지급됐고, 심지어 감사직을 그만둔 2015년 10월 이후에도 3억 원 상당의 회사 법인 차량을 제공했다. 김 회장의 자식 사랑도 남달랐다. 2008년 이후 참존모터스, 참존서비스, 참존임포트 등 아들이 경영하는 회사에 422억 원 가량을 빌려줬다. 금싸라기인 청담·대치동 사옥까지 매각해가면서 아들 회사를 도왔다. 김 회장 측은 이에 대해 “시설 투자 및 사업 확장에 대한 투자”였으며 “상환 능력까지 계산 후 대여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참존모터스는 결국 2015년 8월 코오롱 아우토에 인수됐다. 그 사이 직원들은 제때 월급을 지급받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감내해야 했고 정리해고자까지 발생했다.
회사 재정은 김 회장의 개인적인 신앙심 발현에도 쓰인 것으로 보인다. 참존화장품의 재정 기록과 김 회장의 통장 내역에서는 소망교회에 지출된 압도적인 기부금과, 아들조차 본 적 없다는 이 모 씨에게 매달 입금된 1200만 원가량의 기록들이 남아있었다. 김 회장은 잘 알려진 소망교회의 독실한 신자. 그가 매주 수백만 원 가량을 헌금하면, 회사는 이를 소망교회에 낸 기부금 형식으로 처리했다. 매달 1200~1700만 원 선인 기부금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년간 확보된 기록만 살펴보더라도 20억 원이 넘는다. 김 회장 측은 타 종교단체 및 복지단체, 학교법인 등 다른 곳에도 기부를 해왔다고 밝혀왔으나, 이 4년간 전체 기부금 대비 소망교회 기부금은 77.3%에 달할 정도로 압도적이었다. 이 모 씨 또한 김 회장과 소망교회로 이어진 연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인수위원장을 역임한 이경숙 전 숙명여대 총장으로부터 소개받았다는 인물로, 김 회장은 그를 ‘엔젤’로 칭했다. 이 씨는 주기적으로 김 회장에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알려져 있다. 김 회장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일축했으나, 2011년부터 이 씨에게 입금된 돈은 10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참존의 100% 지분을 가졌던 김 회장, 그의 결정은 곧 회사의 결정이었다. 그 결정들이 회사에는 결국 독이 됐다. 김 회장이 회삿돈을 가족에게, 본인의 신앙에 쏟는 동안 회사 재정 상태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됐다. 한때 화장품 업계의 선두주자였던 참존의 현 부채액은 452억 원이 넘는 수준이다.
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email protected]
김광석 참존 전 회장, ‘참존 주식 100% 미국에 매각 계약 체결’
김광석 전 회장과 현 이영인 대표 등 경영진이 ‘참존 경영권‘을 놓고 이견을 보이며 다툼이 진행되고 있다.
참존은 지난 9월 말에 새로운 대표이사로 이영인 대표이사가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1달 정도가 지난 10월초쯤에 ‘플루터스트리니티 코스메틱제1호사모투자전문회사가 적법한 소집절차를 거치지 않고 자신의 주식을 빼앗고 경영권을 찬탈했다’고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김광석 전 회장은 직무집행정지와 부존재확인 청구 소송을 하고 있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면서 반발했다. 이에 맞서 현 경영진은 ‘김광석 전 회장을 사문서위조, 증거인멸, 장남의 횡령의혹 등에 대해 법적 책임 묻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후 지난 11월1일 김광석 전 회장은 ‘플루터스트리니티를 대상으로 일체의 주식처분 행위를 금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여졌다’는 발표를 했다. 오늘(21일) 김광석 회장은 플루터스가 이미 참존화장품 주식 100%를 미국 주택금융전문회사 암웨스트펀딩 등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김광석 전 회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다음과 같이 주장했다.
참존이 두 차례에 걸쳐 발행한 전환사채(2015년 10월 150억원, 2016년 5월 119억원)를 각각 인수한 플루터스트리니티 코스메틱 제1호 사모투자전문회사(이하 ‘플루터스’)와 포스코플루터스 신기술투자조합 1호(이하 ‘포스코’)가 자신들이 보유한 전환사채와 참존 전환상환우선주(5만8320주), 창업자 김광석 회장의 담보주식(70만주)에 대한 권리 일체를 미국 주택금융전문회사 암웨스트펀딩과 대부업체인 메이슨에프앤아이대부에게 넘기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플루터스와 포스코가 김 회장의 담보주식 70만주(93.31%)를 포함한 참존 주식 100%를 매각한다는 것으로, 그 내용이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방법원(민사51부)의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 인용 결정을 위반한 것이어서 논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김 회장 측은 11월4일과 11월7일에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심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법원(민사50부)에 제출한 참고서면에서 “대부업자인 암웨스트와 메이슨이 화장품 제조∙판매기업인 참존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데다 메이슨이 이번 계약 체결에 따른 대금을 부담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라며 “플루터스와 포스코가 암웨스트와 메이슨으로부터 단기간 자금을 빌려 마치 자산양수도 계약금과 중도금을 지급한 것과 같은 외관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또 “대부업자인 암웨스트와 메이슨이 화장품 제조∙판매회사인 참존의 주식 전부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려는 이유에 대해 타당한 해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메이슨은 지난달 4일 재정 악화라는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금융 대부 관련 업무를 중단하고, 채권추심 업무를 하는 무기계약직을 정리해고 하는 등 구조조정을 예고한 바 있다. 구조조정을 예고한지 불과 며칠 지나지 않은 회사가 플루터스 및 포스코와 수백억 원대의 자산양수도 계약을 맺은 것이다.
김 회장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참존의 사모펀드 플루터스와 포스코가 암웨스트 및 메이슨과 맺은 자산양수도 계약이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나는 내용으로 구성돼 그 진위 여부를 가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추가 참고서면을 제출하게 됐다”며 “참존이 신속히 사모펀드 측에 사채를 상환하고 회사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재판부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플루터스는 지난 9월6일(금) 참존으로부터 인수한 전환사채에 대해 사전 합의 없이 9월11일(수)까지 단 3영업일 내에 갚으라며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했고, 김 회장이 이를 갚지 못하자 9월20일(금) 담보로 제공한 김 회장의 참존 주식 70만주(92.31%)를 취득해 100% 주주가 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근거로 9월23일(월) 부적법한 방법으로 개최한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시키고 현 경영진(이영인, 지한준, 안기경)을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서울지방법원은 지난 11월1일 플루터스 측에 대해 김광석 회장의 참존 주식 70만주에 대한 양도 및 질권설정 등 일체의 처분행위를 금지하는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김광석 회장이 원리금 상환 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플루터스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어 투자자들의 투자원리금 조기상환청구 목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참존 경영권 분쟁 새 변수…사모펀드, 주식 100% 매각
중견화장품 기업 (주)참존의 경영권 분쟁이 또 다시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현재 (주)참존의 경영권을 장악하고 있는 경영진과 사모펀드(플루터스트리니티코스메틱·포스코플루터스) 측이 △ 자신들이 보유한 전환사채 △ (주)참존 전환상환우선주(5만8천320주) △ 창업자 김광석 회장의 담보주식(70만 주·93.31%)에 대한 권리 모두를 미국 주택금융전문회사 암웨스트펀딩(이하 암웨스트)과 대부업체 메이슨에프앤아이(이하 메이슨)에게 넘기는 자산양수도 계약을 맺은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이는 사모펀드 측이 김 회장의 담보주식을 포함한 (주)참존 주식 100%를 매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 회장 측은 이와 관련, 지난 4일과 7일 직무집행정지 가처분신청 심리를 담당하는 서울지방법원(민사 50부)에 제출한 참고서면을 통해 “주택관련금융기업 암웨스트와 대부업체 메이슨이 화장품 기업 (주)참존에 투자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일뿐만 아니라 이들이 이번 계약 체결에 따른 대금을 감당할 여력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히고 “사모펀드 측은 암웨스트와 메이슨으로부터 단기 자금을 빌려 마치 자산양수도 계약금과 중도금을 지급한 것과 같은 외관을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이번 사안에 대해 “암웨스트와 메이슨이 (주)참존의 주식 전부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하려는 이유에 대해 타당한 해명이 필요하다”며 “사모펀드 측의 계약은 일반적인 상식에서 벗어나는 내용이어서 그 진위 여부를 가릴 필요가 있다고 판단, 추가 참고서면을 제출한 것이며 김 회장이 신속히 사모펀드 측에 사채를 상환하고 회사경영을 정상화할 수 있도록 재판부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양 측 겉으론 법적 공방, 물밑형상 여지 있어
법적으로 현재 (주)참존의 경영권을 보유하고 있는 사모펀드 측과 창업자 김 회장의 이 같은 공방이 계속됨에 따라 향후 (주)참존의 운명은 어떠한 방향으로 진행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김 회장 측은 △ 현 경영진 대상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10월 2일) △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 확인 청구(10월 14일) △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인용(11월 1일) 등을 통해 현 경영진이 취한 일련의 사안들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면서 법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확인한 바 있다.
양 측의 이 같은 공방이 계속되는 과정에서 지난달 25일자로 코스닥 상장기업 코웰패션은 (주)참존의 보통주 70만 주를 70억 원에 전량 현금취득하고 이후 유상증자 참여를 통한 신주 180만 주를 180억 원에 취득하는 등 총 250억 원 규모의 인수계약을 체결했다(최종 취득일 11월 29일)고 발표했다.
이와 관련해 김 회장 측은 “코웰패션에 성공적으로 매각하기 위해서는 사모펀드 측의 동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하면서 “그러나 협의 중인 상황에서 이 같은 계약을 맺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고 덧붙였다.
자산투자운용 전문가 “일련의 진행상황, 양 측 모두 일반적이지 않아”
김 회장과 사모펀드 측의 법적 공방, 이 과정에서 일어난 코웰패션의 참존 지분 인수(김 회장 측 추진사안)와 전환사채 포함 주식 100% 매각(사모펀드 측 추진사안) 등의 사태와 관련해 기업 M&A와 자산투자운용 전문가 A씨는 “기본적으로 김 회장 측과 사모펀드 측 모두 이해하기 어려운 행보를 보이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최초 김 회장 측이 보도자료 등에서 주장했던 △ 본사 전체 무단 점거 △ 임직원 출입 차단 △ 대표이사 법인인감과 김 회장 개인통장인감 탈취 등은 회사의 존립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태였음에도 김 회장 측의 대응은 ‘강력한 법적 대응’ 의지에 비해 너무나도 부드럽고(?) 김 회장 측의 일방적인 여론전(보도자료 배포를 포함 진행상황 적극적 홍보)에도 불구하고 일체의 대응을 하지 않고 있는 사모펀드 측의 태도 역시 쉽게 수긍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양 측이 법적으로 해결하겠다는 겉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물밑협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을 것”이라며 “결국 본질은 양 측이 제시하는 금전적인 차이가 아주 크기 때문이며 이렇게 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김 회장 측이 꺼내 든 코웰패션 카드, 사모펀드 측이 맞대응한 암웨스트·메이슨 카드 모두 현실적인 성사 가능성이 희박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즉 김 회장이 코웰패션을 통해 지분 전체를 매각하기 위해서는 현 사모펀드 측의 동의없이 불가능하고, 사모펀드 측이 계약했다는 암웨스트·메이슨과의 매각대금은 김 회장 측에서 변제하겠다는 금액보다도 훨씬 낮기 때문이다.
사모펀드가 자신들이 투자한 금액과 이자를 회수하는 선에서 프로젝트를 끝내는 경우를 찾기 어렵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충분히 설득력있는 전망이다.
(주)참존-사모펀드(플루터스·포스코) 경영권 분쟁 경위
사모펀드 측은 지난 9월 6일 (주)참존으로부터 인수한 전환사채(2015년 10월 150억 원·2016년 5월 119억 원)에 대해 사전 합의 없이(김광석 회장 측 주장) 9월 11일(수)까지 단 3일(영업일 기준) 내에 갚으라며 조기상환청구권을 행사했다.
그러나 김 회장이 이를 갚지 못하자 9월 20일(금) 담보로 제공한 김 회장의 (주)참존 주식 70만주(92.31%)를 취득, 100% 주주가 됐다고 주장하며 이를 근거로 9월 23일(월)의 주주총회에서 김 회장을 대표이사에서 해임한 후 현 경영진(이영인·지한준·안기경)을 대표이사와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이와 관련, 김 회장 측은 서울지방법원 민사 50, 51부에 △ 현 경영진 대상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10월 2일) △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 확인 청구(10월 14일) △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신청 후 인용(11월 1일) 등의 법적 해결을 위한 소송을 진행 중이다.
이 기간 동안에도 △ 코웰패션의 (주)참존 지분 100% 인수(10월 25일)<김 회장 측 추진> △ 암웨스트·메이슨에 (주)참존 주식 전량 매도<사모펀드 측 추진> 등의 장외 공방까지 진행되고 있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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