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47 부산 목란 예약 The 125 Correct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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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셰프가 차린 중식당 ‘목란’ 최신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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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난티타운 – 이연복 셰프 목란 2호점 (멘보샤, 짜장면) :: 세계를 향해 나를 열다 – 달리기의 국내 여행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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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관련 내용은 네이버 블로그(http://blog.naver.com/mtssc)를 참고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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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난티타운 – 이연복 셰프 목란 2호점 (멘보샤, 짜장면)

이 포스트는 이전 포스트(아래의 링크)에서 이어지는 글입니다 🙂

<힐튼 부산>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이전 포스트에서 이야기했듯이, 제가 묵었던 힐튼 부산은 아난티 코브의 여러 시설들 중 하나에 해당되는데요. 힐튼 호텔 외의 다른 시설로는 회원제 리조트인 <아난티 펜트하우스>와 실내 온천 수영장인 <워터하우스>, 그리고 레스토랑 등 여러 가게들이 입점하고 있는 <아난티타운>이 있습니다. 이렇듯 아난티 코브는 이것저것 몰려있어서 규모가 큽니다.

저는 이 중에 아난티타운으로 가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이곳에는 서울의 유명 레스토랑들의 분점들도 들어와있는데요. 대표적으로는 오늘 소개할 <목란>과 강남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 <볼피노> 등이 있어요. 저는 두 곳 다 서울에서는 못 가본 곳들입니다(…).

목란의 경우에는 요리 관련 방송에 자주 출연하는 이연복 셰프의 중식당인데요. 서울에 있는 것이 본점이고, 부산 아난티타운에 있는 곳은 분점으로 이연복 셰프의 아드님이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이 중 서울에 있는 본점은 예약하기가 정말 힘들기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가격 대비 맛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지인들에게 종종 들었는데도 가볼 생각을 안 했어요. 예약하려면 전화기를 붙잡고 계속 전화 연결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먹어야 하나 싶어서 도전을 안 해봤지요.

그런데 부산 아난티타운에 있는 목란 2호점은 웨이팅이 있기는 해도, 하늘의 별 따기 수준으로 예약을 해야하는 서울 본점에 비하면 훨씬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기회는 이때다! 하고 점심은 목란에서 먹기로 했답니다 🙂

목란 발견! 어라, 그런데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생각보다 한산합니다. 그래서 웨이팅이 없다고 생각하고 신나게 올라갔지요.

그러나 역시 웨이팅이 없을리가 없지요 흑흑……. 입구가 조용했던 것은 웨이팅 번호표 뽑는 기계가 있었고, 입장할 차례가 되면 카톡으로 알림을 주는 시스템이라 굳이 입구에 줄을 서서 기다릴 필요가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코시국 평일이고, 사람들이 여행다니지도 않는 비수기였기에 웨이팅이 없을지도 모른다고 기대했지만, 그건 모두 헛된 희망이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번호표 뽑아서 확인해보니 제 앞으로 10팀이나 넘게 대기하고 있어서 이걸 꼭 먹어야하나 잠시 고민을 했는데요. 그렇다고 다른 식당을 가기는 뭔가 또 아쉽더라고요 ㅋㅋㅋ 그래서 그냥 대기하기로 결정!

아난티 타운에는 <이터널 저니>라는 이름의 서점이 있었어요. 힐튼 부산 건물에서 아난티 타운 쪽으로 나오면 지나게 되는 공간인데요. 잠깐 지나면서 본 건데도 공간이 너무 예뻐서 시간 되면 구경 한 번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마침(?) 목란 대기를 하게 됐으니 목란에서 연락이 올 때까지는 여기 구경하고 있으면 되겠다 싶었지요 ㅎ

이터널 저니로 다시 돌아와서 구석구석 둘러보니, 여기는 일반 서점이라고 하기에는 공간이 정말 예쁘더군요. 단순히 책만 있는 것이 아니라 책과 관련된 소품들도 팔고 있고, 누군가의 서재처럼 꾸며진 공간도 있었어요. 그래서 이것저것 구경하며 오래 머물러도 괜찮을 것 같았지요.

책들은 주제 별로 꽂혀 있었는데요. 저는 역시 여행 서적(…)들을 살펴보다가 홍콩 여행 가이드북 한 권을 꺼냈습니다. 책 속에서 제가 가본 장소가 보이면 그걸로 과거의 홍콩 여행을 추억하고(…), 또 가보고 싶은 장소들, 먹고 싶은 음식들이 보이면 언제 또 홍콩에 갈 수 있을까 하면서 씁쓸해했어요 흑흑…….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 자체가 어려워진 것도 있지만, 홍콩의 경우에는 최근 정치적인 문제까지 겹쳐있어서 많이 안 좋은 것 같아요. 언젠가 코로나가 끝난 이후에 홍콩에 다시 찾아가도 코로나 이전의 모습과는 많이 달라져있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 무척이나 안타까웠답니다.

그렇게 홍콩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받아보니 목란이었는데요! 앞에 대기 팀이 남아있지만, 창가쪽 1인석이 남아있는데 지금 와주실 수 있냐고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가겠다고 했습니다 히히. 다른 분들은 아마도 다 일행이 있으셨던 것 같고, 저만 혼자서 웨이팅하던 손님이라 저에게 연락이 온 듯 했습니다 🙂

보던 책을 얼른 덮어버리고, 그 길로 다시 목란으로 돌아와서 자리를 안내받았습니다. 안내 받은 자리는 창가 쪽에 자리로, 창 너머로는 바로 바다가 보였어요. 파란 바다와 아난티 타운의 하얀 건물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니 창 밖을 바라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ㅎㅎ

메뉴판은 따로 없었고, 이렇게 주문표를 받았어요. 일행이 있었다면 요리 메뉴를 두 개 정도 시켰을텐데, 혼자 와서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없는 게 아쉬웠습니다 ㅠㅠ

어떻게 시킬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멘보샤와 소고기짜장면 하나를 시켰어요 🙂

손님이 많아 음식이 나오는데 오래걸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요. 다행히 금방 나왔습니다 히히

멘보샤(￦30,000)는 6피스가 나옵니다. 멘보샤는 동파육과 함께 목란을 대표하는 메뉴인데요. 부산 지점의 경우 동파육은 메뉴에 없으니 멘보샤가 대표적인 메뉴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ㅎㅎ

아무튼 그래서 꽤 기대를 하고 먹어봤는데요.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더 맛있었어요!! 바삭한 빵과 촉촉하게 잘 익은 새우살의 식감이 잘 어우러집니다. 겉바속촉의 느낌이라고 해야할까요 ㅎㅎ 그리고 고소하게 튀겨낸 멘보샤를 적당히 매콤한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니 느끼함도 없고 정말 맛있었어요!

그리고 6피스라고 해서 양이 적지는 않을까 생각했는데요.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 새우가 크기도 했고, 튀긴 음식이라 생각보다 포만감이 빠르게 차더라고요.

요리만 먹을 수는 없어서 함께 주문한 소고기짜장(￦10,000)입니다. 짜장면은 자극적인 배달 전문점과 비교하면 심심한 편인데요. 저는 이런 깔끔한 스타일을 좋아해서 괜찮게 먹었습니다. 하지만 멘보샤를 워낙 맛있게 먹어서 짜장면은 좀 평범하다는 느낌이었어요…….

혼자서 둘 다 먹으려니 배가 너무 불러서(…) 결국 멘보샤는 몇 개 남겨서 포장해달라고 했어요. 친절하게 칠리소스도 새로 통에 담아주셨습니다 ㅎ 포장한 멘보샤는 집에 돌아와서 살짝 데워서 먹었는데요. 식당에서 먹을 때만큼 맛있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맛있더군요 히히…….

본점 목란과 비교하면 부산 목란에는 메뉴에서 빠진 요리들도 있고, 코스 요리가 아닌 단품으로만 주문이 가능하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그래도 비교적 쉽게, (사람이 적은 날인 경우)적당한 웨이팅만으로도 유명 중식당인 목란의 요리들을 맛볼 수 있다는 점은 확실한 장점인 듯 했습니다. 서울까지 오기 힘든 부산 지역 분들 뿐만 아니라, 저처럼 타지에서 놀러온 사람들에게도 좋은 식사 장소인 듯 하고요.

배부르게 식사를 했으니, 소화시킬 겸 조금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난티 코브 바로 앞으로는 해안가를 따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었어요. 이미 많은 분들이 여기서 파워워킹하시며(ㅋㅋㅋ) 시간을 보내시고 계시길래, 저도 열심히 걸으면서 소화를 시켰습니다 ㅎㅎ

구름이 조금 많기는 했지만, 이 날 오전에 <해동 용궁사>에 갈 때와 비교하면 그래도 파란 하늘이 조금씩 보여서 기분 좋게 걸을 수 있었어요. 진작에 좀 맑아질 것이지 ㅡ.ㅡ

적당히 걸으며 바다 구경도 실컷 하고 먹은 것도 소화시킨 후에, 이제 다른 장소로 몸을 옮겨 여정을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 부산 목란 정보

주소: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2 힐튼부산 H동 2층

찾아가는 방법: 부산 버스 100, 139, 181, 1001번 버스 <동암후문> 정류장 하차, 도보 10분

영업시간: 화-일요일 11:30-20:30 (Break Time 15:00-17:00)

휴무일: 월요일

전화번호: 051-604-7294

[밥집 찾아 삼만리] 부산 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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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음식의 대가 이연복 쉐프가 운영하는 부산 기장 아난티에 있는 목란을 소개합니다.

부산 기장 아난티 목란 위치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2 힐튼부산

부산 기장 아난티 목란 가는법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주차장에 있는 엘리베이터에 탑승합니다. 우리가 갈 목란은 아난티 타운 내에 있습니다. G가 표시된 그라운드 층으로 이동합니다. 그 후 아난티타운으로 이동합니다.

그라운드 층에 도착하면 제일 처음 보이는 곳이 이터널저니 서점입니다. 목란에서 식사 후 가볍게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이터널저니를 지나면 밖으로 나오는 문이 보입니다. 이 문을 통해 밖으로 나와 아난티 타운으로 갑니다.

문 밖으로 나오면 아난티 타운이 보입니다.

아난티 타운에서 조금만 가다보면 이연복 님의 얼굴이 보입니다. 화살표가 표시된 곳을 따라가면 됩니다.

화살표를 따라가다 보면 계단이 보입니다.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에 목란이 있습니다.

목란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습니다. 오후 3시부터 4시 5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입니다.

부산 기장 아난티 목란 대기

목란은 전화를 통한 사전 예약이 따로 안됩니다. 현장에서 줄을 서서 현장예약을 한 후 입장이 가능합니다. 가게 입구에 있는 기계에서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예약이 가능합니다.

예약이 완료되고 내 차례가 오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옵니다.

부산 기장 아난티 타운

순서를 기다리다보면 시간이 많이 남습니다. 이럴 때 바로 앞에 있는 아난티 타운 구경 하면서 산책도 하면 좋습니다.

너무 멋지지 않나요?ㅎㅎ

부산 기장 아난티 목란 메뉴

가게 입구에 있는 목란의 메뉴입니다. 짜장면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가게에 입장하면 보이는 주문서입니다. 메뉴는 크게 식사, 요리, 주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식사메뉴입니다.

요리메뉴입니다.

주류입니다.

저희는 처음 방문이라 기본 메뉴들로 한번 시켜 보았네요.

소고기짜장 하나,

영덕 대게살 볶음밥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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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아난티 목란 후기

테이블 세팅입니다. 차를 먹을 컵, 접시, 수저, 반찬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세팅된 종이에는 멘보샤와 탕수육을 광고하고 있습니다.

수저입니다.

수저에 이연복님의 얼굴과 목란이 표기되어 있네요^^

단무지와 반찬입니다.

주문한 짜장면이 나왔네요.

평소에 먹던 짜장면과 비슷하지만 면의 양이 많이 작습니다.

곱배기 시킬껄하는 후회가ㅜㅜ

다만, 다른 곳과 비교해서 면이 조금 더 생생하고 면발이 탱탱합니다.

짜장의 모습입니다. 갓 볶은 짜장이라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역시 맛도 깔끔합니다.

간짜장처럼 짜장을 따로 주더군요~

짜장은 모자라서 더 달라고하니 추가로 갓볶아 나오더라구요~~ 서비스는 나쁘지 않네요^^

주문한 게살볶음밥입니다. 계란국이 같이 나옵니다. 계란국을 먹고 조금 놀랐습니다. 우리가 평소에 먹던 그 밍밍한 국물 맛이 아니라, 계란국에서 깊고 진한 국물이 느껴졌습니다.

게살볶음밥은 평소에 중국집에서 먹던 것과 크게 차이는 없었습니다. 다만 기름기가 많이 없어 담백하고 깔끔한 점은 인상깊었습니다.

충분히 예상 가능한 그런 볶음밥의 맛이었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멘보샤와 탕수육도 먹어보고 싶습니다.

짜장면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가격이 조금 비싼 느낌은 있습니다.

사전 검색했을 때, 가성비말이 많았는데 역시나 가성비가 떨어지네요~

하지만 이연복님 팬으로써 연복님의 향기를 이렇게나마 느껴보고 왔다는 것에 만족😁😁😁

부산 기장 아난티에 방문할 일이 있으면 이연복님의 목란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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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힐튼맛집 이연복 목란 멘보샤 대박 인정

부산 기장힐튼맛집 이연복 목란 멘보샤 대박 인정

안녕하세요. 봉슐랭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기장 힐튼호텔에 위치한 이연복 목란 부산점입니다.

언젠가 한번 가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이번에 목란을 가보았습니다.

한줄평 : 비싸지만 멘보샤때문에 한번쯤 가볼만한 목란

이연복 목란 부산점 위치 및 주차정보

주소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8-32

전화번호 : 051-604-7294

영업시간 : 매일 11:20~15:00, 16:50~21:00 (Break time 15:00~16:50)

목란 부산점은 기장 힐튼호텔 바깥쪽 식당가에 있습니다. 주차는 힐튼호텔안에 하실 수 있고 주차비는 따로 안받아서 차가 있는 분들은 힐튼호텔에 주차를 하시고 목란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예약이 불가능하고 선착순으로만 입장 가능

목란을 방문하기 전에 웨이팅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미리 식당에 전화해서 예약을 해보려고 했지만 예약은 안받고 선착순으로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이 날 저는 기장 힐튼호텔 숙박 예정이어서 목란을 방문하기 위해 예정보다 조금 일찍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목란 입장방법 및 기다리는 팁

목란을 예약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렇게 매장 앞에 가시면 웨이팅 등록을 할 수 있는 기계가 있습니다. 전화번호와 인원수를 입력하면 본인 차례가 왔을 때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오고 실시간으로 몇 팀이 기다리고 있는지 확인도 가능합니다.

산책하기 좋은 기장힐튼 산책로

예상대기시간이 30분 정도 되길래 식당 앞에서 기다리기는 애매해서 주변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해변가를 따라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잘 되어 있어서 웨이팅할 때 걷다 오기 정말 좋더라구요.

목란 메뉴 및 가격정보

목란 메뉴판

목란은 호텔 안에 위치한 중식당인 만큼 가격대가 꽤 높았습니다. 목란의 대표 메뉴인 멘보샤는 30,000원이었고 가장 저렴한 짜장도 10,000원, 볶음밥은 18,000원, 짬뽕은 18,000원으로 일반 중식당 가격의 2배 정도 하는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이렇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항상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이연복 셰프님의 유명세와 어느 정도 보장된 맛과 퀄리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멘보샤, 짬뽕, 볶음밥 맛과 솔직후기

오후 2시 늦은 점심쯤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식당은 손님들로 가득 차 있었고 식당 내부는 제가 생각했던 크기보다 작았습니다.

좀 더 쾌적한 식당 분위기를 바랬던 건 욕심이었을까요?

멘보샤, 전복 중새우 짬뽕, 영덕 대게살 볶음밥 주문

멘보샤 6조각 30,000원

일단 목란을 방문했던 가장 큰 이유였던 멘보샤를 주문했습니다. 6조각에 30,000원이라는 저렴하지 않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가장 만족했던 메뉴입니다.

식빵 사이에 새우살을 넣어 튀긴 요리인데 겉은 바삭하고 안은 새우 육즙이 가득해서 식감도 좋고 기름기도 있는게 정말 맛있었습니다.

왜 목란의 멘보샤가 유명한지 한 입 먹고 바로 알겠더라구요. 목란을 가시는 분들은 멘보샤는 꼭 시키시킬 강력 추천드립니다.

저기 새우살 통통한거 보이시나요? 저렇게 잘 튀겨진 멘보샤를 옆에 있는 칠리소스에 찍어먹으면 세상 부러울게 없습니다.

영덕 대게살 볶음밥 18,000원

짬뽕을 시키면서 밥도 같이 먹고 싶어 시켰던 영덕 대게살 볶음밥입니다. 영덕 대게살이 들어있어서 2만원 가까이 하나 싶었는데 맛은 있더라구요.

사실 볶음밥 맛없기는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저는 딘타이펑 계란볶음밥도 정말 좋아하는데 그건 한 그릇 만원 정도면 먹는데 목란 볶음밥은 가격이 거의 2배라는 점이 조금 아쉽더라구요.

가격이 비싸다는 점만 제외하면 맛은 만족스러운 대게살 볶음밥이었습니다.

전복 중새우 짬뽕 18,000원

제가 먹었던 3가지 메뉴 중에 가장 특이했던 전복 짬뽕입니다. 특이하다고 생각했던 이유는 국물이 뭔가 떡볶이 국물 맛이 많이 났다는 점이랄까요?

사실 목란 짬뽕은 그렇게 추천을 못드릴 것 같습니다. 가격은 다른 중국집의 약 3배인데 국물 맛이 정말 특이하거나 깊다라는 생각은 안들더라구요.

오늘은 그 유명하다는 이연복 셰프님의 목란 부산점을 다녀온 후기를 포스팅했습니다.

유명세만큼이나 비싼 음식 가격이었지만 멘보샤 드시러 한번 쯤은 방문해보시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은 식당이었습니다.

기장 힐튼에 숙박할 예정이신 분들은 가신 김에 목란도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주변 경치가 워낙 좋아서 음식 맛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목란 부산점 봉슐랭 평점 : 3.7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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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집 찾아 삼만리] 부산 기장 – 아난티 이연복 목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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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복, ‘예약도 어려웠는데’…부산 ‘목란’ 이어 서울 ‘본점’까지 폐업[종합]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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