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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K]밀라노의 새로운 관광 명소 라이딩 – 보스코 베르티칼레, 잇탈리, 가에 아우렌티, 공동묘지 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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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과 건축] 보스코 베르티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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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된 아파트, 밀라노 보스코 베르티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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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된 아파트, 밀라노 보스코 베르티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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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된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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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수직숲 빌딩 ‘보스코 베르티칼레’ :: 베짱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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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수직숲 빌딩 ‘보스코 베르티칼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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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수직숲 빌딩 '보스코 베르티칼레' :: 베짱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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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모기떼에 굴복한 아파트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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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물썰물] 모기떼에 굴복한 아파트 - 부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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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밀라노 중심에 들어선 어설픈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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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보스코 베르티칼레(Bosco Vertica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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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 밀라노 중심에 들어선 어설픈 빌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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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재난과 건축] 보스코 베르티칼레

​이탈리아어로 ‘수직 숲’을 뜻하는 ‘보스코 베르티칼레’(2014)는 사람 사이의 관계뿐 아니라 인간이 다른 생물종과 맺는 관계에 주목하여, 건축물의 생물다양성을 새로운 형식으로 풀어낸 프로토타입 건물이다. 수직 숲의 첫 번째 사례로 이탈리아 밀라노에 지어진 이 프로젝트는 각각 높이가 80m, 112m인 두 동의 타워로 이루어져 있다. 건물은 두 번에 나뉘어 약 800그루의 나무가 식재됐다. 처음에는 480그루의 나무를 심었고, 뒤이어 그보다 작은 300그루의 나무를 비롯해 다년생 식물과 지피식물 15,000점, 관목 5,000점도 함께 심겼다. 규모로 치면 30,000㎡의 삼림과 덤불에 사는 식물들이 3,000㎡의 도시 표면에 모인 셈이다. 녹지 조성에 방점을 둔 이 프로젝트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을 제어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각각의 타워는 약 50,000㎡ 규모의 단독 주택 단지와 같다.

“사람과 새가 함께 사는 나무 집”을 만든다는 디자인 개념은 프로젝트의 도시적·기술적 특성뿐 아니라 건축적 어휘와 표현을 규정한다. 외부에서 나무가 자라도록 설치한 대형 화분과 키 큰 나무들이 부딪히지 않고 3개층 이상 곧게 자라도록 엇갈려 배치한 3미터 깊이의 돌출형 발코니는 그 자체로 건물의 형태적 특징을 이룬다. 나무껍질 색을 입힌 포세린(도자기)으로 마감된 입면은 사람이 들어가 살 수 있을 법한 한 쌍의 거대한 나무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입면 사이사이 흰색 석재로 마감된 발코니 돌림띠와 창턱 앞의 일부 모듈은 시각적으로 독특한 리듬감을 형성하며 건축물이라는 물질성을 약화시키고 식물이 더욱 도드라져 보이게 한다. 이로써 파사드는 단순한 표면을 넘어 녹색 커튼의 밀도와 기능, 나아가 주기적으로 변화하는 색과 형태로 인해 미학적, 시간적으로 보다 입체적인 공간으로 보여지게 되었다. 식물들로 형성하는 보호막(녹색 커튼)은 유리와 석재로 둘러싸인 도시의 ‘무기질’ 입면과 달리 태양광을 반사, 확산하지 않고 빛을 걸러내어 환경에 피해를 주지 않고 안락한 실내 미기후를 형성한다. 또한 습도를 조절하고 산소를 발생해 이산화탄소와 미세입자를 흡수하는 기능도 한다.

우리는 녹화된 공간이 계절에 따라 다채롭게 변화하면서도 생태적으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식재 방식, 위치, 수종 등에 대해 3년 동안 연구를 진행하여 식물의 색과 형태를 고려한 식재 계획을 수립했다. 건물이 완공되기 이전인 2010년부터 코모 근처의 파베렐리 보육원과 정원센터에 유사한 환경의 원예장을 만들어 건물에 식재될 식물들이 발코니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했다. 태풍에 대비하기 위해 미국 플로리다에서 태풍 모의실험을 실시하기도 했다. 뿌리분을 고정시켜 수목이 전도되지 않도록 했고, 수간을 별도로 고정해 태풍에 부러진 식물들이 지상으로 낙하하지 않도록 했다.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곳에서 거주하는 유기체들의 삶이 일부는 자연에 의해, 일부는 인간에 의해 조율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 프로젝트의 차별화된 요소 중 하나는 식재를 돌보는 플라잉 가드너이다. 이들은 1년에 한 번씩 옥상에서부터 줄을 타고 내려와 식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가지치기를 비롯해 식물을 제거하거나 교체하는 작업을 담당하는 조경 관리 전문가들이다. 건물 전체의 유지관리 및 녹화작업은 사람과 식물이 균형을 이루도록 중앙(운영사)에서 직접 관리한다. 모든 관수 및 영양관리는 IoT시스템을 사용해 중앙에서 원격으로 제어한다. 필요한 용수는 주로 타워에서 발생된 폐수와 빗물을 여과해 재사용하고, 건물 내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옥상의 태양광에너지, 바람 광전지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도 활용했다. 이는 본질적으로 여전히 인간 중심적이고 기술적인 ‘지속가능성’이라는 개념을 넘어서서, 생물학적 다양성이라는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해법이다. 완공되고 몇 년이 지나자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새와 나비, 곤충을 포함해 약 1,600종의 다양한 동식물이 거주하는 서식지가 되었다. 이 생물들이 다시 도시를 점령할 날이 머지 않았다.​ (글 스테파노 보에리 / 진행 방유경 기자)

▲ SPACE, 스페이스, 공간

숲이 된 아파트, 밀라노 보스코 베르티칼레

스페이스 | 리뷰

에이앤뉴스 | 2017-01-09

이탈리아 밀라노에 들어선 보스코 베르티칼레가 엠포리스 스카이스크래퍼 어워드에서 세계 고층 건축물 중 뛰어난 건축미를 자랑하는 10대 건축물로 선정되었다. 엠포리스 스카이스크래퍼 어워드(Emporis Skyscraper Award)는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그해 완공된 100m 이상의 초고층 빌딩을 대상으로 최고의 빌딩을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지난 2015년에 밀라노의 보스코 베르티칼레를 10대 건축물중 2위로 꼽았다.

밀라노 수직 숲이라고 불리는 보스코 베르티칼레(Vertical Forest)는 각각 80m와 112m 높이로 구성된 흔치않은 건축물이다. 아파트로 사용되는 빌딩 전체가 높다란 수직의 숲을 이루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파트에 사용된 나무와 관목, 피복식물들은 480개의 중간 크기의 나무와 300개의 작은 나무, 빌딩 표면을 덮고 있는 11,000개의 피복식물과 5,000개의 관목들로 빼곡하게 뒤덮여는 것이 특징적이다. 자연녹지의 규모는 작게는 65㎡, 크게는 450㎡에 이르기까지 정원과 테라스를 형성하며 아파트 내부의 숲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한다.

보스코 베르티칼레를 형성하는 주된 개념은 친환경적인 식물 재료를 초고층 빌딩에 적용해 환경재생의 가능성과 생물 다양성을 열어주고 있다는 점이다. 건물에 적용된 생물학적 건축의 핵심은 아파트 각 세대마다 식물을 이용해 무성한 정원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건축가 스테파노 보에리는 “담장이 덩굴로 둘러싸인 전통적인 이탈리아 탑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각 세대마다 개별적인 숲과 정원으로 조성된 발코니형 테라스를 계획하였다”고 밝힌다. 이러한 건축가의 적극적인 시도는 유럽의 도시 중 대기 오염도가 높은 밀라노 도심에 도시환경을 재생시키고 이러한 참신한 시도를 통해 단지 빌딩에 국한하지만 도시 공간 내에 지속가능한 자연녹지 환경을 구축하고자 한다는 사려 깊음을 머금고 있다. 식재된 식물들은 기후에 적합하고 햇볕이 잘 들어올 수 있게 함으로써 건물과 잘 어우러진다. 파사드의 방향과 높이에 따라 식물의 종의 선택과 분배를 위해 식물학자와 생태학자가 3년간 연구한 결과물이다. 아파트 발코니와 유사한 환경에 익숙할 수 있도록 건물에 사용된 식물들은 미리 원예장에서 경작되었다. 변화하는 파사드의 모습 역시 보스코 베르티칼레의 강점으로 작용한다. 수직 숲(Vertical Forest)의 개념에서 잘 드러나듯 식물의 특성에 따라 계절별로 색깔을 달리하고 변화함으로써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도시의 랜드마크를 풍성하게 제공하고 있다. 이렇듯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일정한 시간이 지나 나무와 식물이 점차 건물과 동질감을 형성함으로써 환경 파괴 없이 지속하는 건축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식물의 유형별로 층별 분리되어 조성된 수직 숲(Vertical Forest)은 나름대로 도시 생태계를 형성하며 생물 다양성을 증진키고 있다. 분리된 수직 환경이지만 새와 나비, 작은 곤충들이 서식하고 있다. 적용된 식물의 다양성 덕택에 이산화탄소와 중금속으로 오염된 스모그도 어느 정도 걸러주고 도심의 소음도 차단된다. 또한, 건물 내부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기능도 덤으로 얻게 된다.

건물에 적용된 친환경건축과 신재생에너지 역시 보스코 베르티칼레의 자랑거리이다. 태양광패널을 적용해 건물 내에 전력을 공급하며 바람의 광전지 에너지를 적용한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고 활용하게 된다. 빗물, 화장실, 주방 등에서 사용된 물 역시 정원의 식물들에게 급수로 재사용된다. 미국 그린빌딩 협의회의 친환경건물 골드인증에 부합되듯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오염된 밀라노 도심에 산소 공급과 습도 조절, 이산화탄소, 불순먼지 제거는 물론 건물을 둘러싼 복사열로부터 실내온도 보호, 에너지 절약 등의 다채로운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지난 2009년 착공되어 2014년에 완공되었다. 아직 그 실험적인 수직주거방식의 성공 여부가 명확하게 판가름 나지는 않았다. 철근콘크리트로 지어진 탑상형 구조의 건축물이기에 환기와 통풍의 체계, 각각의 세대별로 동서남북의 방위를 지니고 정원식 발코니에 식재된 식물들이 제대로 성장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 섞임도 없지 않다. 하지만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식물과 인간이 빌딩형 주거공간에서 공존한다는 지속가능하면서도 친환경적인 대안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직 숲의 적용 방식은 도시의 급격한 팽창으로 무분별하게 팽창되는 스프롤(Sprawl) 현상을 조절해주는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Architect : Boeri Studio(Stefano Boeri, Gianandrea Barreca, Giovanni La Varra)

Vertical Forest Landscape Design: Emanuela Borio and Laura Gatti

Aesthetic Supervision of works: Davor Popovic

Developer: Hines Italia

Design development: Gianni Bertoldi(coordinator), Francesco de Felice, Alessandro Agosti, Andrea Casetto, Matteo Colognese, Angela Parrozzani, Stefano Onnis

Schematic design and PII: Frederic de Smet(coordinator), Daniele Barillari, Marco Brega, Julien Boitard, Matilde Cassani, Andrea Casetto, Francesca Cesa Bianchi, Inge Lengwenus, Corrado Longa, Eleanna Kotsikou, Matteo Marzi, Emanuela Messina, Andrea Sellanes

Structures: Arup Italia s.r.l.

Facilities Design: Deerns Italia s.p.a.

Detailed Design: Tekne s.p.a.

Landscape Design: Land s.r.l.

Interior Design: Coima Image s.r.l.; Antonio Citterio & Partners

Infrastructure Design: Alpina s.p.a.

Project & Construction Management: Hines Italia s.r.l.

General Contractor 2008-2012: ZH General Construction Company S.p.A.

Main Contractor 2013-2014: COLOMBO COSTRUZIONI S.p.A.

Location : Milan, Italy

Client : HINES Italia Srl

Commission : Residential towers

Tags : Biodiversity, Green Architecture

숲이 된 빌딩

건물 외벽에 돌출된 테라스에서 자라는 식물들이 뒤덮은 보스코 베르티칼레의 외관.

도시에 솟아오른 거대한 숲

Bosco Verticale by Boeri Studio

이탈리아 밀라노의 포르타 누오바(Porta Nuova) 지구에는 초록빛 식물로 뒤덮여 거대한 덤불처럼 보이는 높다란 빌딩 2개가 마주 보고 서 있다. 112m, 80m 높이로 지어진 타워형 아파트 ‘보스코 베르티칼레’는 인간의 주거를 책임질 뿐만 아니라 식물의 집이 되어주기도 한다. 수직 숲이라는 의미의 이름에 걸맞게 개방형으로 돌출된 테라스에는 층마다 크고 작은 나무와 덩굴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덕분에 외부에서 바라볼 때는 물론 거주자 역시 숲속에서 생활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보스코 베르티칼레를 설계한 스테파노 보에리(Stefano Boeri)는 단순히 미관을 위해 식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공생을 실현할 수 있도록 식물학자, 생태학자들과 3년 동안 연구에 몰두했다. 각고의 노력 끝에 탄생한 이 빌딩은 신선한 산소를 공급, 습도 조절, 이산화탄소와 먼지 제거 등 밀라노 도심에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일으키고 새와 나비, 작은 곤충들이 서식해 진정한 ‘숲’의 면모를 갖추었다. 더불어 스테파노 보에리는 보스코 베르티칼레에 태양광 패널을 적용해 태양열 에너지가 건물 내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설계해 진정한 친환경 건물로 완성했다. 계절에 따라 색색의 옷을 입는 식물들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도시 경관은 덤이다.

Add. 20124 Milan, Metropolitan City of Milan, Italy

삼각기둥의 나무 프로파일과 살아 있는 나무, 그리고 빛을 반사하는 금속 패널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푸르른 녹음을 창 너머로 감상할 수 있는 호텔의 객실.

호텔 전체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목재를 활용한 레스토랑 인테리어.

나무의 따스한 물성과 빛의 조화

1Hotel by Kengo Kuma Associates

구마 겐고가 목재를 능수능란하게 다루는 건축가라는 건 그의 건축물 ‘다자이후 스타벅스’, ‘서니힐스 재팬’ 등을 통해 충분히 입증된 사실이다. 책 <나, 건축가 구마 겐고>를 통해 “콘크리트의 시간은 콘크리트가 굳어지면서 완결됩니다. (…) 그러나 목조의 시간은 건물이 완성되면서 시작됩니다”라고 말했을 만큼 그는 목재에 남다른 애정을 지녔다. 그런 구마 겐고가 이제 목재는 물론, 살아 있는 묘목으로 건물의 파사드를 뒤덮은 건축물을 짓고 있다.

2022년 완공 예정인 프랑스 파리의 1호텔이 그 주인공. 삼각기둥의 나무 프로파일은 일정 간격을 두고 호텔의 파사드를 뒤덮으며 수직으로 배치됐고, 각 프로파일은 화분이 되어 식물을 품는다. 마치 프로파일의 상단으로 식물이 고개를 빼꼼 내민 것과 같이. 내추럴한 매력은 갖췄지만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이 건물에 구마 겐고는 금속 패널을 함께 배치해 결정적인 훅을 날린다. 나무의 물성이 지닌 따스함과 금속 패널에 반사되는 은은한 빛은 한데 결합하며 호텔을 더욱 생생하게 만든다.

Add. ZAC Paris Rive Gauche, Paris, France

흘러내리는 폭포를 연상시키는 테라스 화단의 식물들.

객실 창 너머로 포착되는 식물들이 평온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폭포처럼 흘러내리는 잎사귀

Atlas Hotel Hoian by VTN Architects

여러 나라의 건축 양식이 혼합된 독특한 분위기의 고택과 상점이 늘어선 베트남 다낭 호이안의 올드타운. 이곳에 위치한 ‘아틀라스 호텔 호이안’은 마을 고유의 매력은 해치지 않으면서 호텔만의 뚜렷한 정체성을 드러낸다. 총 5층 규모의 호텔에는 48개의 객실이 있는데, 각 객실 테라스에는 테라스의 폭과 동일한 길이의 화단이 조성돼 있다. 화단의 식물들은 위로 솟아오르기도, 벽을 타고 내려오기도 하는데, 외부에서 보면 마치 초록빛 폭포 같은 느낌을 준다. 그뿐 아니라 호텔 전체 외곽을 식물이 빙 두르면서 시원한 그늘을 만들기도 한다. 건물의 파사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사암 조각과 노출 콘크리트, 화단이 일정한 규칙을 이뤄 질서 정연하게 배치돼 안정감을 준다. 호텔은 객실과 더불어 레스토랑, 카페, 수영장, 루프톱 바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는데, 곳곳에서 창을 통해 호텔 외벽을 풍성하게 장식한 다양한 식물을 감상할 수 있다.

Add. 30 Dao Duy Tu, Hoi An, Quang Nam, Vietnam

식물이 빼곡하게 들어찬 1000 트리즈의 전체적인 형태는 봉긋하다. 덕분에 멀리서 보면 마치 산과 같다.

1000 트리즈에는 1000개의 콘크리트 기둥이 세워졌다. 이 기둥은 식물의 보금자리가 되어준다.

미래 지향적 형태와 만난 자연

1000 Trees by Heatherwick Studio

헤더윅 스튜디오가 2017년에 착수한 대규모 프로젝트 ‘1000 트리즈’가 완공을 목전에 두고 있다. 중국 상하이의 M50 예술지구에 자리 잡은 이 건물은 1000개의 콘크리트 기둥 구조와 400개의 테라스가 만나 골격을 이룬다. 이 중 콘크리트 기둥은 마치 하나의 화분처럼 나무를 품는다. 기둥과 벽, 바닥이 계단처럼 층을 이루며 쌓인 이 건물은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좁아지며 언덕같이 볼록한 형태를 이루는데 기둥에 심어진 식물의 푸릇푸릇한 녹음 덕분에 멀리서는 얼핏 산처럼 보이기도 한다. “새로 들어서는 건물이 주변의 예술지구와 공원 사이 경계를 줄여주고 자연적인 균형감을 맞추기 위해 통합적인 식재 계획을 시도했습니다.”라는 토머스 헤더윅의 말처럼 이 건물은 진보적이면서도 지극히 자연적이다.

Add. 50 Moganshan Road, Putuo, Shanghai, China

휴양지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야외 수영장.

태양열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수직 설계된 오션 파크 메리어트 호텔의 건물.

상업성과 친환경성의 공존

Ocean Park Marriott Hotel by Aedas

상업성과 친환경성은 여러모로 상충하는 개념으로 보인다. 하지만 홍콩 완차이 지역 근방에 자리한 ‘오션 파크 메리어트 호텔’은 두 개념이 공존할 수 있음을 존재로서 증명한다. 약 3만4000m² 면적에 세워진 이 리조트는 커다란 야외 수영장을 중심축 삼아 3개의 L자형 건물이 둘러싼 구조다. 각 건물은 피에르 윙(The Pier Wing), 클럽 윙(Club Wing) 그리고 마리나 윙(Marina Wing)으로 471개의 금연 객실과 스위트룸 및 편의시설을 품고 있다. 중심부의 야외 수영장은 다양한 식물이 빙 둘러싸 근사한 풍경을 연출하는데, 덕분에 휴양지에 온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 역시 자연 모티프가 가득하다. 그중 로비에 있는 1층부터 2층까지 이어지는 16m 높이의 기둥형 아쿠아리움은 호텔의 상징적인 존재다. 아름다운 산호초부터 평소에 보기 힘들었던 다양한 어종을 만날 수 있다. 여기까지 오션 파크 메리어트 호텔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면 친환경성을 상업적으로 이용한 리조트로 오해하기 쉽다. 그러나 리조트는 태양열 에너지를 이용하기 위한 수직 설계, 빗물을 이용한 조경 관리용 자동 급수 시스템 등 지속 가능한 호텔 운영을 위해 설계부터 다양한 친환경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치밀하게 준비했다.

Add. 180 Wong Chuk Hang Road, Aberdeen, Hong Kong

선반으로 이루어진 건물 외벽에 다양한 묘목을 심은 화분이 배치됐다.

거대한 식물 선반

Green Villa by MVRDV

네덜란드의 건축사사무소 MVRDV는 최근 ‘판 보번 아키텍턴(Van Boven Architecten)’과 손잡고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주거 공간인 ‘그린 빌라’를 짓기 시작했다. 네덜란드 남부 지방의 신트 미힐스헤스털(Sint-Michielsgestel)에 자리를 잡은 이 건물의 핵심은 선반형 파사드다. 사각형의 격자 모듈이 파사드를 뒤덮고 있는데, 선반은 화분을 수납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파사드 선반에는 개나리, 재스민, 소나무, 자작나무 등 화분에서 잘 자라면서도 미관상으로 훌륭한 식물 화분들이 채워질 예정이다. 물론 주거자의 취향에 따라 식물 혹은 관목을 교체할 수도 있다. 이 화분들은 도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주며 배치에 따라 주거자의 프라이버시를 지켜주거나 집 안에 시원한 그늘을 드리우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별도의 관리자 없이도 건물의 파사드를 계속해서 초록빛으로 물들일 수 있게 저장된 빗물로 식물들에게 물을 공급하는 센서 제어 시스템이 화분에 적용됐다.

Add. Southern Edge of Sint-Michielsgestel, North Brabant, Netherlands

마리나 원의 핵심인 그린 하트. 주거민과 방문객의 휴식처가 되는 동시에 분리된 4개의 빌딩을 유기적으로 연결시킨다.

총 4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마리나 원. 2개의 빌딩은 주거 공간, 2개의 빌딩은 상업 공간으로 이용된다.

녹색 심장을 품은 고층 빌딩

Marina One by Ingenhoven Architects

현재 전 세계 인구의 50% 이상은 도시에 살고 있다. 이 수는 향후 30년 동안 70%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피할 수 없는 도심 밀집 현상 속 고층 빌딩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도시 경관을 한층 삭막하게 만드는 고층 빌딩, 이에 대해 잉겐호펜 아키텍츠는 절충안을 제시했다. 2018년 완공된 마리나 원은 중앙의 휴식 공간을 기준으로 4개의 고층 빌딩이 빙 둘러싸듯 자리 잡았다. 그중 2개는 주거용, 2개는 상업용으로 활용된다. 건물에 둘러싸인 중앙의 휴식 공간은 이름부터 의미 심장하게 ‘그린 하트(Green Heart)’다. 이 공간은 마리나 원 건축의 ‘심장’이기도 하다. 울창한 나무들이 흡사 숲속을 연상시키는 이곳의 조경은 조경 설계 사무소 ‘구스타프손 포터 + 보우맨(Gustafson Porter + Bowman)’이 조성했다. 울창한 나무들이 들어찬 그린 하트는 주거민과 방문객의 휴식처가 되어주는 동시에 조각조각 나뉜 건물을 이어주는 역할도 한다. 더불어 그린 하트 중앙에 위치한 연못과 3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싱그러운 아름다움으로 빛난다.

Add. 5 Straits View, Singap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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