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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썩지 않아도 친환경인 3가지 이유 : 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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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썩지 않아도 친환경인 3가지 이유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썩지 않아도 친환경인 3가지 이유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썩지 않아도 친환경인 3가지 이유
20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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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et Voice : Bio-plastic] 플라스틱의 대안, 바이오 플라스틱 등장:플래닛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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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플라스틱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바이오 플라스틱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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¹ÙÀÌ¿À¼ÒÀ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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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배출을 줄이는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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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탄소배출을 줄이는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 네이버 포스트 사탕수수, 옥수수, 나무, 볏짚 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한 성분과 석유를 기반으로 한 성분을 중합한 것을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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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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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사전적 의미는 식물이나 미생물 등을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생물체를 말하며, 지구상에서 1년간 생산되는 바이오매스는 석유의 전체 매장량과 맞먹어 적정하게 이용하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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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배출을 줄이는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138)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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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138) | 세계일보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에는 먼저 사탕수수나 전분, 해조류 등의 식물체 바이오매스에서 당화과정을 거쳐 단량체를 생산하고 이를 중합하는 방식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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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무늬만 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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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of article content: Articles about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무늬만 친환경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가장 활발하게 뛰어 든 분야가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이다. ‘바이오매스’라 불리는 식물성 재료와 석유로 만든 화학물질을 섞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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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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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썩지 않아도 친환경인 3가지 이유
폐기물 재활용해 만드는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환경호르몬도 전혀 없어
한국에서만 천대받아
썩지 않아도 ‘친환경 플라스틱’으로 인정받으며 업계의 각광을 받는 제품이 있다. ‘혼합형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이하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이 그 주인공.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에 ‘친환경’이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원료에 있다. 일반 플라스틱은 원유를 가열해 분리한 석유제품인 나프타로 만들지만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바이오매스’라 불리는 식물성 재료와 석유 화학물질을 섞어 만든다. 이 같은 까닭에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제조 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량이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덜하다.‘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썩는 플라스틱인 생분해 플라스틱과 달리 농업 폐기물을 재활용한다. 일반 플라스틱과 동일하게 재활용도 가능하다. 현재의 일반 플라스틱 재활용 체계를 그대로 유지하며 오염물질 발생량을 줄일 수 있어 썩는 플라스틱보다 오히려 현실적 대안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폐플라스틱의 범람으로 썩는 플라스틱이 대안으로 떠오르는 상황에 재활용 업계와 관련 학계에서 “썩는 플라스틱을 당장 도입하면 폐기물 관리에 혼선만 생길 수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데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다. 썩는 플라스틱인 생분해 플라스틱은 상온에서 썩지 않고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썩는 플라스틱은 정해진 조건, 즉 58℃가 넘는 곳에서 90시간 이상이 지나야 썩기 시작한다. 일반 플라스틱보다 떨어지는 내구성도 문제다. 온도와 충격에 예민하게 반응하니 적합한 용처가 적다.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잘 부서지니 재활용도 불가능하다.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썩지 않는 대신에 썩는 플라스틱의 약점을 일부 극복했다. 썩는 플라스틱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생산 단가가 낮다. 일반 플라스틱과 비교해 내구성과 생산 단가가 비슷한 수준이다. 약점은 분해성. 일반 플라스틱과 비슷하게 거의 썩지 않는다.플라스틱의 제조 과정을 보면 썩지 않는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이 왜 ‘친환경’이라는 이름을 갖게 됐는지 알 수 있다. 일반 플라스틱은 원유를 가열해 분리한 석유 제품인 나프타로 만든다. 이를 원료로 액체 상태인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생산한다. 이 둘을 고체로 굳혀가는 방식과 첨가물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이 생긴다.이 과정에서 원료에 있던 탄소 성분이 모두 제품으로 변환되지 않고 부생 가스, 폐가스가 된다. 일종의 산업폐기물인 셈이다. 이렇게 생긴 폐기물은 전량 소각된다. 이 과정에서 다량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한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의 조사에 따르면 나프타의 25%가 제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로 배출된다.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바이오매스’라 불리는 식물성 재료와 석유로 만든 화학물질을 섞어 만든다. 대표적 사례가 플라스틱 음료수 용기로 주로 쓰는 페트(PET)다. 일반 PET는 나프타로 만든 합성수지 두 종류를 섞어 만들지만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으로 만든 ‘Bio-PET’(이하 바이오페트)는 합성수지와 식물성 재료인 바이오매스를 섞는다. 합성수지가 덜 들어가니 제조 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량이 낮다. 썩는 플라스틱에 비해 내구성도 뛰어나다. 단적인 예로 썩는 플라스틱은 1회용 포장용기로 주로 쓰는 반면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휴대전화, 자동차 등 공산품에도 쓴다.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식물성 재료는 쉽게 구할 수 있다. 버려지는 식물의 부산물을 이용한다. 반면, 썩는 플라스틱은 대부분 옥수수,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녹말을 이용해 만든다. 사람이 먹는 곡물로 만들기 때문에 생산량을 늘리려면 산림을 없애고 농경지를 넓혀야 한다.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도 식물성 재료를 사용하지만 농경지를 넓힐 이유가 없다. 주로 볏짚, 왕겨, 옥수숫대 등 농업 폐기물을 재료로 재활용하기 때문이다.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썩는 플라스틱에 비해 가격도 저렴하다. 사단법인 ‘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의 ‘바이오플라스틱 및 인증라벨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로 만든 플라스틱의 생산 단가는 ㎏당 1.7~2달러 수준. 썩는 플라스틱의 단가는 일반 플라스틱의 2배가 조금 넘는 4~5달러 수준이다.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당 2~2.5달러다.가격과 내구성 때문에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현재 글로벌 플라스틱 업계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친환경 플라스틱이다. 글로벌 재생수지 조사 단체인 ‘Nova’가 2017년 전 세계 친환경 플라스틱 업계를 조사한 결과, 전체 친환경 플라스틱 생산량 중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이 차지하는 비율이 57.1%를 기록했다.코카콜라도 2009년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인 ‘플랜트 보틀’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자사 음료는 물론 플라스틱 병만 제작해 팔기도 한다. 시장점유율은 더 압도적이다. 플라스틱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 플라스틱 시장에 유통되는 바이오매스 플라스틱 중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이 전체 판매량의 80%를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롯데케미칼이 2012년부터 바이오페트를 생산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측 발표에 따르면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 생산 공정에 비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20% 적다. 이 제품은 올해 1~9월 내수 판매량만 1487t을 기록했다.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일부 일반 플라스틱과 달리 성형 과정에서 ‘비스페놀A’라는 석유 화합물을 넣지 않는다. 이 화합물은 환경호르몬이다. 인체에 들어가면 성조숙증, 발암, 성기능 장애 등 다양한 병변을 일으킬 수 있다. 물론 비스페놀A를 사용한 플라스틱 용기에 고열의 음식을 담거나 입을 직접 대지 않는다면 큰 문제는 없다. 체내에 들어와도 90%가량이 체외 배출된다. 소량이라도 체내 흡수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차원에서 비스페놀A를 쓰지 않는 플라스틱 수요가 늘고 있는 셈이다.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은 바이오매스가 성형을 돕기 때문에 ‘비스페놀A’가 아예 들어가지 않는다.국내에서는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이 비주류다. 롯데케미칼을 제외하면 보통 중소규모 업체에서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을 생산한다. 국내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업계 관계자는 “국내는 ‘생분해 플라스틱’이라 불리는 썩는 플라스틱이 주류다.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생산업체는 전체의 20~30%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친환경 플라스틱 개발에 나선 기업 중 대표적인 곳이 LG화학, SK케미칼, CJ제일제당 등이다. 이 세 기업 모두 바이오베이스플라스틱 대신 썩는 플라스틱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2014년 환경부가 ‘생분해성 플라스틱(썩는 플라스틱) 사업 해외진출 전략 보고서’를 내는 등 썩는 플라스틱에 주로 관심을 보여 국내 업체 대부분은 생분해 플라스틱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환경부 녹색산업혁신과 플라스틱 폐기물 담당자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 전부 관련 인증이 있다. (환경부가) 둘 중 한 제품의 생산이나 소비를 장려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환경부는 썩는 플라스틱보다는 플라스틱 재활용 독려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서의 환경부 담당자는 “생분해 플라스틱은 한 번 쓰고 버리는 1회용품에 한해서만 사용하는 편이 좋다. 대부분의 생분해 플라스틱은 재활용이 안 된다.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과 섞어서 버리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탄소 배출을 줄이는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우리가 몰랐던 과학 이야기] (138)
출처=gbssmag.com
지난번 자연에서 100%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해 소개하면서 바이오매스 계열의 플라스틱을 잠시 언급했었는데요.
오늘은 친환경 플라스틱 두번째 이야기로 바이오매스 기반 플라스틱, 즉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이란?
출처=플라스틱 커넥트(plastics connect)
사탕수수와 옥수수, 나무, 볏짚 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한 성분과 석유를 기반으로 한 성분을 중합한 것을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이라고 합니다.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은 분해성 플라스틱과 달리 생분해가 되지는 않는데요. 다만 바이오 유래 자원을 상당부분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에 비해 배출이 상대적으로 적어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바이오매스란?
출처=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
바이오매스는 대기와 물, 토양, 태양 등 자연조건에서 광합성을 통해 형성된 유기물을 의미하는데요. 일반적으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가 광합성에 의해 고정된 사탕수수나 옥수수, 임산물 등 식물자원, 미생물 대사산물, 클로렐라(chlorella)나 스피룰리나(spirurina) 등 미생물 및 해조류가 포함됩니다.
지구상에서 1년간 생산되는 바이오매스는 석유의 전체 매장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적정하게 이용하면 고갈될 염려가 없어 무한자원으로 분류되기도 합니다.
◆중합형 VS 결합형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
출처=암코어(amcor)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에는 먼저 사탕수수나 전분, 해조류 등의 식물체 바이오매스에서 당화과정을 거쳐 단량체를 생산하고 이를 중합하는 방식이 있습니다. 이렇게 ‘중합형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이 생산됩니다. 또 생분해 플라스틱 또는 식물체 바이오매스를 기존 난분해성 플라스틱과 결합하기도 하는데요. 이를 ‘결합형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이라 합니다.
결합형은 사탕수수나 소맥피(밀기울·밀에서 가루를 빼고 남은 찌꺼기), 쌀의 겉껍질인 왕겨 등 식물체를 갈아서 분말 형태 그대로 다른 고분자와 화학적으로 결합시키는 것이며. 중합형은 식물체를 완전히 단량체까지 분해해서 중합하는 것입니다. 분자량이 많아진 중합형 바이오 플라스틱은 결합형보다 물성이 훨씬 좋지만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의 적용분야
바이오(Bio) 베이스 플라스틱은 ‘Bio-PE(폴리에틸렌)’, ‘Bio-PP(폴리프로필렌)’, ‘Bio-PVC(폴리염화비닐)’, ‘Bio-PET(페트)’, ‘Bio-Nylon(나일론)’ 등이 있는데요. 석유화학 유래 원료가 아닌 사탕수수와 옥수수 등 식물체 바이오매스를 일부 또는 전부를 적용한 플라스틱입니다. 이들 제품의 특징은 분해기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난분해 플라스틱으로 분류됩니다.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은 석유계에 비해 내충격성과 내열성, 성형성 등이 떨어져 식품용기나 포장재 등 몇몇 제품에만 제한적으로 활용되지만, 연구가 거듭하면서 물성이 개량됨에 따라 자동차와 건축 내장재, 포장재, 식품용기, 생활용품, 사무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바이오 페트 ‘플랜트 보틀’
출처=베버리지 데일리(beverage daily)
코카콜라는 2009년 Bio PET 음료수 병인 ‘플랜트 보틀’(Plant Bottle)을 선보인 바 있는데요.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매스 유래 원료인 MEG(Mono-Ethylene Glycol·모노에틸렌글리콜)가 30%,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고순도 테레프탈산) 70%로 혼합된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병입니다.
코카콜라에 따르면 플랜트 보틀 출시로 16만배럴의 석유를 덜 쓴 것과 같은 효과를 냈으며, 6만3025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자동차 1만2000여대가 운행하지 않은 것과 같은 효과를 보였다고 합니다.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과 탄소 중립
출처=arlingtoncommunitychurchucc.org
현재 우리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또 다른 위협에 처해 있는데요. 이를 벗어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온실 가스의 배출량을 감축하려고 여러모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노력 중 하나가 바로 ‘탄소 중립’(Carbon neutral)인데요. 탄소 중립이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 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은 바이오매스를 일부 또는 전부 적용해 이산화탄소 저감을 통한 지구 온난화 방지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바이오 베이스 합성 폴리머(중합체)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데요. 섬유 소재와 포장재뿐만 아니라 자동차, 전자제품의 소재로 사용할 수 있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플라스틱이 생활의 편리함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 화학은 지구 환경을 위해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한화솔루션의 연구활동에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한화솔루션·케미칼 블로거
*이 기고는 한화솔루션·케미칼과 세계일보의 제휴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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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무늬만 친환경
<친환경 표지 인증 받은 상당수 플라스틱 규정상만 친환경 실질 친환경 아니다>
친환경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대다수가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과 달리 제대로 재활용 되지 못하고 폐기 처리 되고 있다.
더구나 가장 환경 친화적인 제품인 썩는 생분해성 플라스틱도 썩히지도 못하고 소각시키는 것으로 드러나 제품 생산의 의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 후 비대면 영향으로 플라스틱 쓰레기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환경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플라스틱 생활폐기물 발생량은 전년보다 109만t(14.6%) 늘어난 853만여t이다.
문제는 폐플라스틱은 증가하고 있지만 재활용되는 제품은 몇 종류에 한정되고 대다수는 소각 등 단순 폐기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표지가 표시된 제품 대다수도 실질적으로는 재활용되지 않거나 썩지 못해 친환경제품 표시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
환경표지제도는 같은 용도의 다른 제품에 비해 ‘제품의 환경성’을 개선한 경우 그 제품에 환경표지를 표시한다.
소비자에게는 정확한 제품의 환경정보를 제공하여 환경표지 제품 선호를 유도한다.
기업에게는 소비자의 친환경적 구매욕구에 부응하는 환경 친화적인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도록 유도하여 지속 가능한 생산과 소비생활을 이루고자 하는 것이다.
제품의 환경성이란 재료와 제품을 제조·소비·폐기하는 전 과정에서 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 등을 배출하는 정도 및 자원과 에너지를 소비하는 정도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의 정도를 말한다.
1979년 독일에서 처음 시행돼 현재 EU, 캐나다, 미국, 일본 등 40여개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1992년 4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 같은 취지에 맞춰 플라스틱 생산 기업들은 친환경을 표방하며 지속적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가 선전과 달리 재활용이 거의 불가능한 비친환경제품이다.
현재 ‘친환경적’이라고 불리는 플라스틱 가운데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Bio based plastics)이 대표적이다.
일반적인 플라스틱에 옥수수·사탕수수 등의 추출 물질을 섞어 만든다.
플라스틱에 화학 물질인 산화 생분해제를 섞어 만드는 산화생분해성 플라스틱(Oxo-Biodegradable plastics)도 있다.
여기에 땅에 매립되면 미생물에 의해 100%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라스틱(Biodegradable plastics) 제품도 있다.
최근 국내 대기업들이 가장 활발하게 뛰어 든 분야가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이다.
‘바이오매스’라 불리는 식물성 재료와 석유로 만든 화학물질을 섞어 만든다.
실례로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으로 만든 ‘Bio-PET’는 합성수지와 식물성 재료인 바이오매스를 섞었다.
합성수지가 덜 들어가니 제조 과정에서 오염물질 배출량이 낮다.
바이오베이스 플라스틱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식물성 재료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옥수수나 사탕수수는 물론 볏짚, 왕겨, 옥수숫대 등 버려지는 식물의 부산물도 재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썩는 플라스틱에 비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생산 단가도 낮다.
일반 플라스틱과 비교해 내구성과 생산 단가가 비슷한 수준이다.
문제는 친환경 성분을 20% 이상 섞어 친환경 제품으로 구분되지만, 나머지 대다수 성분은 일반 플라스틱이다.
땅에 묻히면 바이오매스 부분만 분해되고 나머지 플라스틱은 남게 된다.
소재가 두 개 이상 섞여 실질적 재활용도 안 된다.
사용 후 제품을 녹여 다시 같은 재질의 제품을 만드는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이다.
바이오 베이스 제품들은 옥수수나 사탕수수 등 소재는 물론 20%, 30% 등 바이오매스 함량도
다르다.
산화 생분해 제품도 마찬가지다.
산화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폴리프로필렌(PP) 같은 석유계 플라스틱에 산화 생분해 촉진제를 섞어 만든다.
폐기 시 플라스틱을 빛이나 열로 분해하는데 맨 마지막에는 미세 플라스틱이 남는다.
눈으로는 안 보이나 유해한 미세플라스틱을 남기게 되는 것이다.
썩는 플라스틱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탄소 중립 정책에도 근접하고 친환경적 제품이나 아직까지는 실질적으로 친환경 제품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인 일회용 빨대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종류인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PLA 등을 사용한다.
문제는 국내의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들이 매립돼 썩어 없어져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현 분리수거 제도에서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들어간 제품들을 비닐 재활용이 아니라 일반 쓰레기에 버리고 있다.
일반 쓰레기와 함께 대부분이 소각된다.
생분해성이지만 생산 취지와 전혀 맞지 않는 형태로 폐기 처리되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분해를 시킬 수 있는 조건을 가진 매립지가 없기 때문이다.
생분해 플라스틱은 상온에서 썩지 않고 58℃가 넘는 곳에서 90시간 이상이 지나야 썩기 시작한다.
퇴비와 미생물 등 일정 조건을 맞출 때 180일 이내 90% 이상 분해된다.
일반 플라스틱보다 떨어지는 내구성도 문제다.
온도와 충격에 예민해 사용처가 상대적으로 적고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잘 부서지니 재활용도 불가능한 단점을 지니고 있는 것이다.
또 썩는 플라스틱은 대부분 옥수수, 사탕수수 등에서 추출한 녹말을 이용해 만든다.
사람이 먹는 곡물로 만들기 때문에 생산량을 늘리려면 산림을 없애고 농경지를 넓혀야 해 환경 파괴를 일으키게 된다.
<플라스틱 제품 생산 기업들 환경 친화 내 걸지만 제도의 취지와 전혀 다른 제품 생산>
결국 현재까지의 친환경 플라스틱은 실질적으로 친환경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실질적 재활용이 중심이 된 친환경적 폐기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플라스틱을 줄인다는 미명하에 친환경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전혀 실질적인 재활용이 되지 못해 전체 플라스틱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친환경 플라스틱에 대한 정확한 규제와 제도 보완을 통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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