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 예방접종 이력 공유로 중복접종 막고 언제 어디서든 확인 가능
「군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등 개정으로 10월 24일부터 군 예방접종이력과 입대 전 예방접종이력 공유 가능
접종이력 공유로 불필요한 중복 접종 최소화와 국가 예방접종 이력 통합관리에 기여, 군 복무 중 예방접종 이력 확인 가능*
*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을 통해 예방접종증명서 무료 발급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와 국방부(장관 정경두)는 군 복무 중 예방접종 이력과 입대 전 예방접종 이력을 서로 공유하는 내용으로 「군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및 「같은 법 시행령」을 개정해 10월 2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 이력공유를 통해 군 복무 중 예방접종 시 불필요한 중복 접종을 최소화하고 국가 예방접종 이력 통합관리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자신의 군 복무 중 예방접종이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을 통해 예방접종증명서 무료 발급 가능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과 국방부의 국군의무사령부의 군보건의료시스템을 연계시킴으로써, 매년 20만~ 50만 명의 성인 예방 접종력을 확보하여, 군 복무기간뿐만 아니라 전역 후에 이르기까지 중복접종을 방지하고 불완전 접종에 대한 추가접종 안내* 등 성인 예방접종 이력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 예시: A형간염 예방접종의 경우 1차접종만 실시한 경우 2차접종 안내 등
한편, 국방부는 총 7종* 의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하면서 군 장병의 감염병 예방 및 건강관리에 힘써 왔으며, 이 중 A형간염, 수막구균,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인플루엔자는 전 장병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국방부는 중증도가 높아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병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예방접종 대상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전방 지역 전 장병에 대한 예방백신을 2020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하였다.
* 군 접종(7종):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A형간염, 수막구균, 인플루엔자,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장티푸스, 신증후군출혈열
* 국가 예방접종 사업 중 4종(Tdap, A형간염, MMR, 인플루엔자)이 중복 대상
* 신증후군출혈열: 쥐의 소변, 분변 등을 통해 호흡기로 감염, 치료제 없음
중증의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사망가능(사망률 5~15%)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와 국방부는 앞으로도 군 장병의 건강유지·질병예방을 위해 군 보건의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등록관리시스템-국방부 군의료정보시스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이달 말부터 군 장병의 예방접종 이력을 일선 병·의원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성인 예방접종 이력 관리가 더 촘촘해진다.
1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르면 이달 26일부터 효과적인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과 국방부의 군의료정보시스템이 연계돼 정보 공유가 가능해진다.
국방부에서는 군대 내 감염병 예방을 위해 매년 예방접종계획을 수립하고 입소 장병 등을 대상으로 필요한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실제 군은 2006년 이후 감염병 예방을 위해 A형간염, 독감 등의 예방접종을 시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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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동안 국방부에서 실시하는 예방접종 이력과 일선 보건소와 병·의원에서 접종 후 등록되는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의 정보는 연계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한 사람이 같은 백신을 중복으로 접종하는 등 불필요한 자원이 낭비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정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감염병 관리 효과를 높이고자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과 군의료정보시스템의 정보를 공유키로 했다.
앞으로는 이름과 연락처 같은 인적정보와 예방접종 날짜, 시행기관, 백신명 등 예방접종력 정보가 공유된다.
이렇게 되면 이미 예방접종을 한 경우 입대 시 불필요한 접종을 방지할 수 있고, 전역 후에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에서 본인의 군 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김건훈 질본 예방접종관리과장은 “불필요한 중복 접종을 막는 한편 불완전 접종을 파악해 안내함으로써 감염병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준비 막바지 상태여서 이달 26일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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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국 예방접종 이력과 입대 전 예방접종 이력이 공유돼 중복 접종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방부는 군 복무 중 예방접종 이력과 입대 전 예방접종 이력을 서로 공유하는 내용으로 ‘군보건의료에 관한 법’을 개정해 24일부터 시행한다.
예방접종 이력 공유를 통해 군 복무 중 예방접종 시 불필요한 중복 접종을 최소화하고 국가 예방접종 이력 통합관리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누구나 자신의 군 복무 중 예방접종이력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과 국군의무사령부 군보건의료시스템을 연계시켜 매년 20만~50만명의 성인 예방 접종력을 확보해 군 복무기간뿐만 아니라 전역 후에 이르기까지 중복접종을 방지하고 불완전 접종에 대한 추가접종 안내 등 성인 예방접종 이력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총 7종 의 예방접종사업을 시행하면서 군 장병의 감염병 예방 및 건강관리에 힘써 왔으며 이 중 A형간염, 수막구균,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MMR(홍역, 유행성이하선염, 풍진), 인플루엔자는 전 장병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국방부는 중증도가 높아 합병증이 발생하는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질병의 예방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예방접종 대상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는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을 위해 전방 지역 전 장병에 대한 예방백신을 2020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
질병관리본부와 국방부는 앞으로도 군 장병의 건강유지·질병예방을 위해 군 보건의료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