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3 골프 싱글 뜻 Trust The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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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Single)은 기준 72타보다 한자리 오버된 타수로 Single digit의 약자다. 핸디캡은 18홀 72타 기준으로 오버된 평균 타수를 뜻한다. 가령 90타를 치면 핸디캡은 18, 80타를 치면 8이다. 81타 이하를 치면 싱글 핸디 캐퍼라고 부른다.


싱글골퍼? 샷, 퍼트, 어프로치 필요능력. 싱글골퍼 되는 방법 1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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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 싱글, 이븐? 골린이 골퍼들을 위한 골프 용어 정리, 스코어 편! | 김캐디 골프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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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 보기 버디 이븐 언더파 오버파 골퍼들을 위한 골프 용어 소개 스코어 용어 소개

     

    골프를 접했을 때, 가장 처음 들었던 용어가 무엇이었는지 혹시 기억나시나요?
    저는 ‘파’ 와 ‘버디’ 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전혀 못 알아들었지만요!
    머지않아 골프와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파’ 와 ‘버디’ 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지만, 확실히 골프 용어들은 낯설기 마련입니다.

    기본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가 아니기도 하고, 굉장히 낯선 어감과 구성의 단어들이기 때문입니다. 골프에 입문하였지만 아직 스코어 용어가 낯선 골프 입문자 분들을 위해, 김캐디가 스코어 용어와 스코어 카드 읽고 쓰는 법을 소개할게요!

     

    김캐디의 골프 용어 정리, 스코어 편

    1. 홀의 기준보다 적게 쳤을 때 (파 이하)
      1) 파
      2) 이븐
      3) 버디
      4) 이글
      5) 알바 트로스
      6) 홀인원
      7) 언더파
    2. 홀의 기준보다 많이 쳤을 때 (파 이상)
      1) 보기 – 더블 보기, 트리플 보기, 쿼드러플 보기
      2) 양파, 더블 파
      3) 오버파
      4) 싱글
    3. 스코어카드 읽고 쓰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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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홀의 기준보다 적게 쳤을 때 (파 이하)

    1) 파 (Par)

    골프는 한 홀에 몇 번을 샷하여 공을 넣어야 하는지를 기준으로 스코어를 매깁니다.
    ‘파’ 는 그 기준을 이르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흔히들 들으시는 ‘파3’ 홀은 샷 3번 안에 공을 넣어야 하고, ’파4’ 홀은 4번 안에 넣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파5’ 는 5번이겠죠?

    그리고 그렇게 기준에 정확하게 맞추어 더해진 샷 없이 공을 홀인한다면, 그것을 ‘파’ 라고 부릅니니다.
    만약 친구가 “나 오늘 파4에서 파 했어!” 라고 한다면, 파4 홀에서 4번만에 공을 홀컵에 집어넣었다는 뜻이죠.

    라운드를 나가 첫 파를 했을 때의 희열은 정말 잊기 어렵습니다.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면 파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실 수 있지만, 파는 쉬운 것이 아닙니다. 골프에 입문한 초보 골퍼들에게는 너무나도 멀게 느껴질 수도 있고, 홀이 길거나 어려워질수록 구력이 긴 아마추어 골퍼들도 놓치고는 해요.

    2) 이븐 (Even)

    ‘이븐’ 은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되는 '파' 와 같은 결의 단어입니다.

    첫 번째로, 18홀 라운드를 모두 끝냈을 때의 최종 스코어가 기준 타수와 동일할 때 '이븐파를 했다' 라고 말합니다. 72타에 딱 맞추어 라운드를 마무리했다는 뜻입니다. 상당한 실력자이죠! 

    두 번째로, 프로투어 경기를 보실 때나 스크린골프를 플레이하실 때 스코어카드에 E 라는 글자가 적힌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이 E가 이븐(Even) 의 E입니다. 파4 홀에서 4번의 샷으로 마무리했다는, 기준 타수에 딱 맞추어 플레이했다는 뜻입니다.
    ‘2번 홀에서 이븐을 했다’ 등으로 사용합니다.

    3) 버디 (Birdie)

    버디는 기준 타수보다 한 번을 적게 쳐서 홀아웃한 것을 뜻합니다.

    파4홀에서 샷 3번만에 홀인을 한 것입니다. 스코어에 언더가 기록되는 첫 점수입니다. 버디를 하면 스코어가 바로 언더로 내려가는 것이 보이기도 하고, 기분도 좋죠. 만약 동반자가 버디를 했다면, 축하해 주세요!

    4) 이글 (Eagle)

    이글은 기준 타수보다 2타수를 적게 넣은 것을 말합니다.

    파4홀에서 2번째 샷에 공을 홀인시킨다면 이글이 됩니다. 파5홀에서는 3번째에 공을 홀인시킨 경우를 이글이라고 하죠. 이글부터는 프로투어에서도 보이는 빈도가 낮아집니다. 상당한 실력을 가진 골퍼들에게서도 나오기가 어렵죠. 

    5) 알바 트로스 (Alba Tross)

    특이한 어감의 이 용어는, 파5 홀에 한정되어 사용됩니다. 방금 이야기한 ‘이글’ 이 기준 타수보다 2타수 적은 것을 말했다면 알바 트로스는 파5홀에서 2번째 샷에서 홀인한 것을 말합니다. 기준 타수인 5타수보다 3타수를 적게 넣은 것입니다.

    파3홀에서는 알바 트로스가 없고, 파4홀에서는 3타수를 적게 넣으면 한 번만에 넣은 것이니 홀인원이 됩니다.

    6) 홀인원 (Hole in One)

    일상 생활에서도 꽤 쓰는 용어이기 때문에 무슨 뜻인지 아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한 번 만에 성공한 것을 말합니다. 인생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다는 행운의 대명사이죠.

    7) 언더파 (Under Par)

    평균적으로 필드에서 18홀 플레이는 72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종 스코어가 72타보다 적을 경우, 언더파를 했다고 말합니다.
    종종 ‘몇 언더야?’, ‘4언더 쳤어!’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4언더라고 한다면, 72타보다 4타수 적게 라운드를 마쳤다는 말로 68타로 마무리했다는 말이 돼요. 모든 골퍼들의 목표입니다.

     

     

    2. 홀의 기준보다 많이 쳤을 때 (파 초과)

    지금까지는 기준 타수보다 적게 친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그렇다면 기준 타수보다 더 많이 친 경우들은 어떨까요?

    1) 보기 (Bogey)

    보기는 기준 타수보다 한 타수를 더 쳐서 홀을 마무리한 것을 말합니다. 파4홀에서 5번만에 공을 홀인시켰을 때 보기를 했다고 해요.그렇다면, 두 번을 더 쳤을 때의 용어는 어떻게 될까요?

     – 더블 보기 (Double Bogey)

    보기를 그대로 따와 ‘더블 보기’ 라고 부릅니다. 파4홀에서 6번만에 공을 넣었을 때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고 말합니다.

     – 트리플 보기 (Triple Bogey)

    트리플 보기는 기준 타수보다 3번을 더 쳐서 홀인한 것을 이야기하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파4홀에서 7번만에 홀인했을 때 트리플 보기라고 부릅니다.

     – 쿼드러플 보기 (Quadruple Bogey)

    기준 타수보다 4번을 더 쳤을 때는 쿼드러플 보기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파4홀에서 8번을 친 경우, 파5홀에서 9번을 친 경우를 말합니다.

     

    2) 더블 파, 양파 (Double Par)

    더블 파, 양파는 기준 타수의 두 배의 샷을 통해 홀인을 했다는 뜻의 용어에요. 파4홀에서 8번, 파5홀에서 10번을 샷하여 공을 홀에 넣었다는 것이 되겠죠?

    스크린골프나 아마추어 친선 라운드에서는 더블 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지 않지만, 필드에서의 정식 룰을 쓰는 공식 게임에서는 그러한 룰이 없습니다. 제한을 두고 계산하지 않기 때문에 스코어가 더블 파를 넘어가도 전부 숫자로 기록돼요.
    그렇기 때문에 공식 기록상 용어에 더블 파라는 말은 없습니다.

    3) 오버파 (Over Par)

    상단에서 언더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예측하실 수 있듯이, 오버파는 그 반대를 말합니다.
    기준치보다 더 많은 타수로 라운드를 마무리했을 때 쓰는 용어에요. 만약 75타로 마무리한 골퍼가 있다면, ‘3오버를 했다’ 등으로도 사용합니다.
     

    4) 싱글 (Single)

    '싱글 골퍼' 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텐데요! 싱글 골퍼란, 최종 스코어가 한 자릿수 오버인 골퍼들을 말합니다. 골프는 총 72타의 기준 스코어를 가지고 있는데, 이 72타보다 많이 치면 오버파, 적게 치면 언더파라고 부릅니다.

    72타를 기준으로 오버하는 타수가 1타부터 9타까지, 한 자릿수 안에서 오버파가 끝나는 것을 '싱글' 이라고 부릅니다. 굉장히 실력이 좋으신 골퍼 분들이시죠! 73타부터 81타까지를 싱글이라고 불러요. 종종 79타까지만 인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하게는 81타까지가 맞습니다. 해당 용어는 정식 골프 용어는 아니며,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 매우 널리 통용되는 단어입니다.

     

    3. 스코어카드 읽고 쓰는 법

    필드에 나가게 되면, 라운드 시작 전 스코어를 기록할 ‘스코어카드’ 를 받게 됩니다. 캐디님께서 가지고 다니시면서 적어 주시기도 하고, 노캐디 라운드를 할 때나 기타의 경우에는 직접 적기도 합니다. 

    이 스코어 카드, 어떻게 쓰고 읽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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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스코어 카드는 김캐디 에디터가 만든 가상의 스코어 카드에요.
    원래는 코스의 티잉 그라운드별 거리가 같이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편의상 생략했습니다.

    좌측 상단에 IN과 OUT이 쓰여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코스를 뜻합니다. IN과 OUT인 곳도 있고, 각 필드의 코스 이름이 적혀져 있기도 해요.

    그 바로 아래, PAR는 해당 홀이 몇 파(PAR) 인지 알 수 있어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코스별 티박스 거리 등과 같은 IN 코스의 1번부터 9번 홀, OUT코스의 1번부터 9번 홀의 기초 정보가 적혀져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을 바탕으로 표를 읽어 보자면, IN 코스 1번 홀은 파4인 홀이네요!

    박OO 골퍼의 IN 코스를 보겠습니다.
    1번 홀에서 파, 3번 홀에서 보기, 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했네요. 샷한 숫자를 적고 모두 더해 IN코스 합계 칸에 적습니다. 모두 더했더니 41타에요.
    같은 방식으로 OUT 코스를 플레이하며 작성했더니 40타가 나온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래서 총 스코어는 그 둘을 합산한 81타입니다.
     

    또 다르게 적는 방식도 있습니다.
    최OO 골퍼의 스코어를 볼까요? IN코스 1번 홀의 스코어란에 1이라고 적혀져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맞습니다! 골퍼님께서 예측하신 대로, 기준치보다 1타를 더 쳤다는 뜻이에요. IN 코스 4번 홀에는 2라고 적혀 있으니 2타를 더, OUT코스 7번 홀에는 -1이라고 적혀 있으니 버디를 했다는 뜻입니다.

    합계란에는 해당 숫자를 모두 더해 적습니다. 최OO 골퍼의 IN 코스는 +9, OUT 코스는 +6이네요. 둘을 합하면 15가 됩니다. 해당 코스는 IN코스와 OUT코스 모두 각자 36파씩이라고 나와 있어 총 72파기 때문에, 15를 더해 주기만 하면 돼요! 더한 값인 87이 이번 라운드의 최종 스코어입니다.

    방식에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가 편한 방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동반자들과 직접 스코어카드를 적는 경우에는,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선택하는 것이 정리에는 편하겠죠?

    이렇게 수기로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요즘은 모바일로 작성한 뒤 라운드를 모두 끝내시고 클럽하우스나 스타트하우스에서 출력을 하는 방식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한 번 해 보았는데, 제가 라운드했던 필드는 라운드 중간에 함께 찍은 사진도 같이 출력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골프의 스코어 용어들과 스코어 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스코어 용어들은 골프에서는 기본적인 것이지만, 일상 생활에서 쉽게 쓰이는 단어들은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골프 입문자들에게는 큰 벽이 되기도 해요.

    하지만 이 글을 읽어 주신 골퍼님이시라면, 김캐디와 함께 골프에 푹 빠지며 자연스럽게 체득하시게 될 겁니다! 골프는 스코어를 줄여가는 재미가 생각보다 훨씬 더 쏠쏠하거든요.

    홀인원을 만나는 그 날까지, 오늘도 김캐디와 즐거운 골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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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에서의 핸디와 싱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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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권의 뒤땅 담화] 당신은 진정한 싱글 골퍼인가

지금도 생각하면 웃음이 나온다.골프입문 때 동반자들이 사용하는 싱글이란 용어가 혼자 골프를 하는 사람인 줄 알았다. 한국 골프장에선 나홀로 골프가 어려우니 어쩌면 이 말이 독신이나 이혼한 골퍼를 지칭할지 모른다는 생각도 들었다.모든 골퍼의 꿈은 두 가지로 압축된다. 일단 싱글 반열에 진입해 보고 생애 한번이라도 홀인원을 하는 것이다.10여년 전 서하남 캐슬렉스CC에서 처음 싱글을 기록했다. 4 오버파 76타로 평생 잊지 못한다. 2012년 10월 이 곳에서 홀인원의 영광도 안아 나에겐 남다른 의미로 다가온다.싱글(Single)은 기준 72타보다 한자리 오버된 타수로 Single digit의 약자다. 핸디캡은 18홀 72타 기준으로 오버된 평균 타수를 뜻한다.가령 90타를 치면 핸디캡은 18, 80타를 치면 8이다. 81타 이하를 치면 싱글 핸디 캐퍼라고 부른다.싱글도 종류가 있다. 하이 싱글은 6~9타, 로우 싱글은 2~5타를 더 치는 플레이어다. 이븐(0)이나 1오버파를 치는 사람은 스크래치 싱글(Scratch single)로 부른다.정식용어는 아니지만 말로만 싱글인 입싱글, 어쩌다 싱글을 기록하는 물싱글, 스크린골프장에서만 펄펄 나는 스크린 싱글도 있다.핸티캡은 스코틀랜드에서 술을 마시고 계산한 데서 유래했다는 설이 있다. 술자리가 파할 무렵 호주머니 속 돈을 꺼내 주먹에 쥐고 모자에 넣는 데서 비롯됐다는 것.누군가 “Hand In the cap”하고 외치면 일제히 모자 안에 돈을 넣는다. 주먹을 쥐었다가 펴기에 얼마인지 알 수 없다. 여기서 Handicap이란 단어가 나왔다. 위스키와 골프 모두 스코틀랜드가 본고장이어서 그럴 듯하다.드라이버와 아이언, 쇼트게임이 어느 정도 안정되면 대부분 80대 중반에서 90대 초반의 실력에 달한다. 하지만 싱글은 결이 다르다.어쩌다 한번이 아닌 완벽한 싱글 골퍼에 도달하고 이를 유지하려면 각고의 노력과 시간이 동원된다. 싱글을 고수하는 한 친구는 너무나 스트레스를 받아 마음을 비워 편한 골프를 하고 싶다고 고백한다.전문가에 따르면 싱글 골퍼는 멘털, 쇼트 게임, 위기 관리 능력에서 남다르다. 단순히 드라이버, 아이언, 퍼터를 잘 다루는 게 아니다.그들은 평상시에도 늘 스윙을 점검한다. 연습장이 아니라도 이미지로 그려보며 수시로 골프 채널과 책으로 기본을 점검하고 교습가에게 교정받는다.일하고 밥먹고 잠자는 시간을 빼곤 오로지 골프 생각이다. 시간이 허용하면 갤러리로 대회에 참가하고 골프용품 전시회도 찾는다.싱글 골퍼의 특징은 누가 뭐래도 쇼트 게임 능력이다. “골프 타수는 그린 주변 70야드 이내에서 결정된다”는 벤 호건의 말이 이들에 딱 적용된다.연습과정도 다르다. 어프로치와 퍼트에 절반 이상을 할애하고 아이언, 드라이버 순으로 시간을 배정한다. 줄창 드라이버만 휘두르는 중급 이하 골퍼와는 다르다.유명 교습가인 임진한씨는 “쇼트 게임만 잘 해도 5~8타는 줄일 수 있으며 3퍼트를 수시로 범하면 결코 싱글이 될 수 없다”고 말한다.예전엔 드라이버와 아이언을 잘 다루는 사람들을 동경했는데 요즘은 그린 주변에서 공을 핀에 착착 붙이는 동반자가 참 부럽다. 1m 이내 홀에 공을 빠뜨리지 않고 집어넣고 싶은 맘 간절하다.드라이버로 OB나 해저드 구역에 공을 안 보내고 평균 정도 비거리만 내도 쇼트 게임이 출중하면 얼마든지 싱글이 가능하다. 나이가 들수록 더욱 와 닿는 대목이다.싱글은 위기 관리능력에서도 두드러진다. 러프와 벙커에 공이 놓여도 1타 정도만 까먹지 2타 이상 대가를 지불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내리막과 오르막 경사에서 우드와 아이언을 다루는 실력이 출중하며 디벗이나 맨땅에 공이 놓였을 때 탈출 과정도 탁월하다. 나는 아직도 디벗에선 토핑이나 팻샷(뒤땅)이 나오고 그린 주변 잔디가 드물거나 맨땅에서 칩샷을 하면 토핑하기 일쑤다.고수들은 OB나 해저드 구역에 공을 보내더라도 어떻게든 보기나 더블에 그치려고 애쓴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만회하려 노력한다.중급 이하 골퍼가 해이해진 마음으로 트리플 보기나 퀴드러플 보기를 (일명 양파)을 범하는 것과 대조된다.장타자 김대현은 2015년 매일유업 오픈 3라운드 6홀(파4)에서 두번 OB를 내며 쿼드러플 보기로 위기에 처했다. 그는 다음 30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 10개를 낚으며 결국 우승했다.아마추어 골퍼의 꿈이 싱글(언더파는 논외)이라면 프로선수의 로망은 뭘까. 프로선수에겐 ‘꿈의 59타’란 말이 있다. 2016년 짐 퓨릭(50 )은 이를 뛰어넘는 58타로 PGA역대 최고기록을 세웠다.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버디 10개, 이글 1개을 잡았다. 59타는 PGA 120년간 9차례(2017년 기준) 있었고 6번이 2010년 이후다. 여자론 소렌스탐이 유일하게 2001년 59타를 쳤다.타수가 줄어드는 비결은 역시 장비 발달에 기인한다. 드라이버 소재가 감나무에서 가볍고 탄성이 좋은 메탈, 티타늄으로 대체됐다. 샤프트 강도와 헤드 무게중심, 로프트 각도에도 인체공학기술이 적용돼 공을 더 멀리 보내게 됐다.여기에다 맞춤식 근육질 선수가 등장해 타수를 줄였다. 이런 추세라면 향후 54타까지 가능하다는 전망도 있다. 54타는 모든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꿈 같은 일이다. 보기를 범하더라도 이글로 상쇄하면 되기에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교습가와 프로선수가 아마추어에게 제시하는 싱글의 비결은 뭘까. ‘내 안의 골프 본능’ 저자인 김헌씨는 퍼트에 관한 팁을 제공한다. 그는 퍼트할 때 홀컵을 자주 흘깃하며 몸 안의 본능을 최대한 일깨우라고 주문한다.물론 시간 지체로 동반자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전제로 퍼팅시간이 10이면 9를 홀컵을 히끗히끗 쳐다보고 스트로크하는 습관을 들이면 도움된다고 조언한다. 아예 홀컵을 바라보고 한 손으로 퍼팅 연습하는 것도 방법이다.’칩샷과 스윙이 모두 한 동작’이란 골프이론을 낸 정춘섭씨는 공을 다운블로로 내려찍어야 싱글 자격이 있다고 역설한다. 그렇지 않고 어퍼블로를 구사하면 토핑이나 뒤땅을 자주 범한다고 설명한다.다운블로로 스윙하려면 몸을 쓰러질 듯 최대한 왼쪽으로 기울이고 중력과 왼발축을 이용해 클럽헤드가 지면으로 떨어지게 해야 한다. 이래야 구질이 복잡하지 않고 미스 샷이 날 확률이 적다.벙커샷은 최경주의 조언을 참고할 만하다. 우선 피니시까지 과감하게 클럽을 휘두를 것을 강조한다. 1만원권이 공 밑에 있다고 가정하고 이를 걷어낸다는 생각으로 모래를 퍼올리면 된다.프로선수 황지애(27)는 에이밍의 중요성을 빠뜨리지 않는다. 기본적인 부분인데 의외로 이를 간과한다고 지적한다. 오비나 해저드 구역에 공을 빠뜨리는 원인은 잘못된 샷에도 있지만 에이밍 탓도 크다.동반자나 캐디에게 에이밍이 맞는지 점검하는 것도 방법이다. 왜글 과정에서 에이밍이 틀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우리 나라 골퍼들의 실력은 어느 정도일까. 통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보기 플레이어는 약 25%, 80타는 23.6%, 싱글은 5.1%에 불과했다. 일명 백돌이(100타 이상)는 46.8%로 절반에 달했다.평균 스코어 91.9타로 전세계 최고 수준인데 멀리건과 기브를 자주 남발하는 경향을 감안하면 실제론 100타 전후로 추정된다.아마추어 골퍼의 로망은 크게 4가지다. 싱글, 이글, 홀인원, 사이클 버디를 하면 골프 인생에서 버킷 리스트를 달성한 것으로 여긴다.이 가운데 사이클 버디는 야구의 사이클 히트에서 온 듯한데 파3, 파4, 파5 홀에서 순서에 상관없이 연속 버디를 잡은 것을 말한다.사실 홀을 이렇게 구성하기도 쉽지 않은데 희귀한 기록인 만큼 패를 만들기도 한다. 사이클 버디는 출중한 실력에다 행운도 작용한다.싱글은 기본적으로 탄탄한 실력이 없으면 불가능하다. 백돌이, 보기 플레이어, 80대를 거치면서 어렵게 달성한 것이어서 어쩌면 가장 영예스럽다.”고수 반열에 오를수록 유려한 스윙과 리듬이 돋보입니다. 잔 동작이 적고 어드레스만 척 봐도 핸디캡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죠.”교습가 고덕호씨의 말이다. 싱글 골퍼의 경륜은 스윙에 묻어난다는 의미다. 고수를 만나면 깔끔하고 정확한 스윙보다 그가 쏟은 열정과 노력, 그리고 인고의 시간을 떠올리며 겸손해진다.[정현권 골프칼럼니스트, 전 매일경제 스포츠레저부장][본 기사는 매경LUXMEN 제115호 (2020년 4월) 기사입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버디, 싱글, 이븐? 골린이 골퍼들을 위한 골프 용어 정리, 스코어 편!

골프를 접했을 때, 가장 처음 들었던 용어가 무엇이었는지 혹시 기억나시나요?

저는 ‘파’ 와 ‘버디’ 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전혀 못 알아들었지만요!

머지않아 골프와 점점 더 가까워지면서 ‘파’ 와 ‘버디’ 가 무엇인지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지만, 확실히 골프 용어들은 낯설기 마련입니다.

기본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용어가 아니기도 하고, 굉장히 낯선 어감과 구성의 단어들이기 때문입니다. 골프에 입문하였지만 아직 스코어 용어가 낯선 골프 입문자 분들을 위해, 김캐디가 스코어 용어와 스코어 카드 읽고 쓰는 법을 소개할게요!

김캐디의 골프 용어 정리, 스코어 편

홀의 기준보다 적게 쳤을 때 (파 이하)

1) 파

2) 이븐

3) 버디

4) 이글

5) 알바 트로스

6) 홀인원

7) 언더파 홀의 기준보다 많이 쳤을 때 (파 이상)

1) 보기 – 더블 보기, 트리플 보기, 쿼드러플 보기

2) 양파, 더블 파

3) 오버파

4) 싱글 스코어카드 읽고 쓰는 법

1. 홀의 기준보다 적게 쳤을 때 (파 이하)

1) 파 (Par)

골프는 한 홀에 몇 번을 샷하여 공을 넣어야 하는지를 기준으로 스코어를 매깁니다.

‘파’ 는 그 기준을 이르는 단어입니다. 따라서 흔히들 들으시는 ‘파3’ 홀은 샷 3번 안에 공을 넣어야 하고, ’파4’ 홀은 4번 안에 넣어야 한다는 뜻이에요. ‘파5’ 는 5번이겠죠?

그리고 그렇게 기준에 정확하게 맞추어 더해진 샷 없이 공을 홀인한다면, 그것을 ‘파’ 라고 부릅니니다.

만약 친구가 “나 오늘 파4에서 파 했어!” 라고 한다면, 파4 홀에서 4번만에 공을 홀컵에 집어넣었다는 뜻이죠.

라운드를 나가 첫 파를 했을 때의 희열은 정말 잊기 어렵습니다.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보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면 파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느껴지실 수 있지만, 파는 쉬운 것이 아닙니다. 골프에 입문한 초보 골퍼들에게는 너무나도 멀게 느껴질 수도 있고, 홀이 길거나 어려워질수록 구력이 긴 아마추어 골퍼들도 놓치고는 해요.

2) 이븐 (Even)

‘이븐’ 은 두 가지 용도로 사용되는 ‘파’ 와 같은 결의 단어입니다.

첫 번째로, 18홀 라운드를 모두 끝냈을 때의 최종 스코어가 기준 타수와 동일할 때 ‘이븐파를 했다’ 라고 말합니다. 72타에 딱 맞추어 라운드를 마무리했다는 뜻입니다. 상당한 실력자이죠!

두 번째로, 프로투어 경기를 보실 때나 스크린골프를 플레이하실 때 스코어카드에 E 라는 글자가 적힌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실 텐데요. 이 E가 이븐(Even) 의 E입니다. 파4 홀에서 4번의 샷으로 마무리했다는, 기준 타수에 딱 맞추어 플레이했다는 뜻입니다.

‘2번 홀에서 이븐을 했다’ 등으로 사용합니다.

3) 버디 (Birdie)

버디는 기준 타수보다 한 번을 적게 쳐서 홀아웃한 것을 뜻합니다.

파4홀에서 샷 3번만에 홀인을 한 것입니다. 스코어에 언더가 기록되는 첫 점수입니다. 버디를 하면 스코어가 바로 언더로 내려가는 것이 보이기도 하고, 기분도 좋죠. 만약 동반자가 버디를 했다면, 축하해 주세요!

4) 이글 (Eagle)

이글은 기준 타수보다 2타수를 적게 넣은 것을 말합니다.

파4홀에서 2번째 샷에 공을 홀인시킨다면 이글이 됩니다. 파5홀에서는 3번째에 공을 홀인시킨 경우를 이글이라고 하죠. 이글부터는 프로투어에서도 보이는 빈도가 낮아집니다. 상당한 실력을 가진 골퍼들에게서도 나오기가 어렵죠.

5) 알바 트로스 (Alba Tross)

특이한 어감의 이 용어는, 파5 홀에 한정되어 사용됩니다. 방금 이야기한 ‘이글’ 이 기준 타수보다 2타수 적은 것을 말했다면 알바 트로스는 파5홀에서 2번째 샷에서 홀인한 것을 말합니다. 기준 타수인 5타수보다 3타수를 적게 넣은 것입니다.

파3홀에서는 알바 트로스가 없고, 파4홀에서는 3타수를 적게 넣으면 한 번만에 넣은 것이니 홀인원이 됩니다.

6) 홀인원 (Hole in One)

일상 생활에서도 꽤 쓰는 용어이기 때문에 무슨 뜻인지 아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한 번 만에 성공한 것을 말합니다. 인생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다는 행운의 대명사이죠.

7) 언더파 (Under Par)

평균적으로 필드에서 18홀 플레이는 72파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최종 스코어가 72타보다 적을 경우, 언더파를 했다고 말합니다.

종종 ‘몇 언더야?’, ‘4언더 쳤어!’ 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4언더라고 한다면, 72타보다 4타수 적게 라운드를 마쳤다는 말로 68타로 마무리했다는 말이 돼요. 모든 골퍼들의 목표입니다.

2. 홀의 기준보다 많이 쳤을 때 (파 초과)

지금까지는 기준 타수보다 적게 친 경우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요!

그렇다면 기준 타수보다 더 많이 친 경우들은 어떨까요?

1) 보기 (Bogey)

보기는 기준 타수보다 한 타수를 더 쳐서 홀을 마무리한 것을 말합니다. 파4홀에서 5번만에 공을 홀인시켰을 때 보기를 했다고 해요.그렇다면, 두 번을 더 쳤을 때의 용어는 어떻게 될까요?

– 더블 보기 (Double Bogey)

보기를 그대로 따와 ‘더블 보기’ 라고 부릅니다. 파4홀에서 6번만에 공을 넣었을 때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고 말합니다.

– 트리플 보기 (Triple Bogey)

트리플 보기는 기준 타수보다 3번을 더 쳐서 홀인한 것을 이야기하는 용어입니다. 예를 들어, 파4홀에서 7번만에 홀인했을 때 트리플 보기라고 부릅니다.

– 쿼드러플 보기 (Quadruple Bogey)

기준 타수보다 4번을 더 쳤을 때는 쿼드러플 보기라고 부릅니다. 예를 들어, 파4홀에서 8번을 친 경우, 파5홀에서 9번을 친 경우를 말합니다.

2) 더블 파, 양파 (Double Par)

더블 파, 양파는 기준 타수의 두 배의 샷을 통해 홀인을 했다는 뜻의 용어에요. 파4홀에서 8번, 파5홀에서 10번을 샷하여 공을 홀에 넣었다는 것이 되겠죠?

스크린골프나 아마추어 친선 라운드에서는 더블 파 이상의 스코어를 기록하지 않지만, 필드에서의 정식 룰을 쓰는 공식 게임에서는 그러한 룰이 없습니다. 제한을 두고 계산하지 않기 때문에 스코어가 더블 파를 넘어가도 전부 숫자로 기록돼요.

그렇기 때문에 공식 기록상 용어에 더블 파라는 말은 없습니다.

3) 오버파 (Over Par)

상단에서 언더파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예측하실 수 있듯이, 오버파는 그 반대를 말합니다.

기준치보다 더 많은 타수로 라운드를 마무리했을 때 쓰는 용어에요. 만약 75타로 마무리한 골퍼가 있다면, ‘3오버를 했다’ 등으로도 사용합니다.

4) 싱글 (Single)

‘싱글 골퍼’ 라는 말을 들어 보셨을 텐데요! 싱글 골퍼란, 최종 스코어가 한 자릿수 오버인 골퍼들을 말합니다. 골프는 총 72타의 기준 스코어를 가지고 있는데, 이 72타보다 많이 치면 오버파, 적게 치면 언더파라고 부릅니다.

72타를 기준으로 오버하는 타수가 1타부터 9타까지, 한 자릿수 안에서 오버파가 끝나는 것을 ‘싱글’ 이라고 부릅니다. 굉장히 실력이 좋으신 골퍼 분들이시죠! 73타부터 81타까지를 싱글이라고 불러요. 종종 79타까지만 인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정확하게는 81타까지가 맞습니다. 해당 용어는 정식 골프 용어는 아니며, 아마추어 골퍼들 사이에서 매우 널리 통용되는 단어입니다.

3. 스코어카드 읽고 쓰는 법

필드에 나가게 되면, 라운드 시작 전 스코어를 기록할 ‘스코어카드’ 를 받게 됩니다. 캐디님께서 가지고 다니시면서 적어 주시기도 하고, 노캐디 라운드를 할 때나 기타의 경우에는 직접 적기도 합니다.

이 스코어 카드, 어떻게 쓰고 읽는 걸까요?

이 스코어 카드는 김캐디 에디터가 만든 가상의 스코어 카드에요.

원래는 코스의 티잉 그라운드별 거리가 같이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지만, 편의상 생략했습니다.

좌측 상단에 IN과 OUT이 쓰여져 있는 것을 보실 수 있을 텐데요!

코스를 뜻합니다. IN과 OUT인 곳도 있고, 각 필드의 코스 이름이 적혀져 있기도 해요.

그 바로 아래, PAR는 해당 홀이 몇 파(PAR) 인지 알 수 있어요.

위에서 말씀드렸던 코스별 티박스 거리 등과 같은 IN 코스의 1번부터 9번 홀, OUT코스의 1번부터 9번 홀의 기초 정보가 적혀져 있습니다. 말씀드린 것을 바탕으로 표를 읽어 보자면, IN 코스 1번 홀은 파4인 홀이네요!

박OO 골퍼의 IN 코스를 보겠습니다.

1번 홀에서 파, 3번 홀에서 보기, 6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했네요. 샷한 숫자를 적고 모두 더해 IN코스 합계 칸에 적습니다. 모두 더했더니 41타에요.

같은 방식으로 OUT 코스를 플레이하며 작성했더니 40타가 나온 것을 확인하실 수 있으실 거에요. 그래서 총 스코어는 그 둘을 합산한 81타입니다.

또 다르게 적는 방식도 있습니다.

최OO 골퍼의 스코어를 볼까요? IN코스 1번 홀의 스코어란에 1이라고 적혀져 있어요. 무슨 뜻일까요?

맞습니다! 골퍼님께서 예측하신 대로, 기준치보다 1타를 더 쳤다는 뜻이에요. IN 코스 4번 홀에는 2라고 적혀 있으니 2타를 더, OUT코스 7번 홀에는 -1이라고 적혀 있으니 버디를 했다는 뜻입니다.

합계란에는 해당 숫자를 모두 더해 적습니다. 최OO 골퍼의 IN 코스는 +9, OUT 코스는 +6이네요. 둘을 합하면 15가 됩니다. 해당 코스는 IN코스와 OUT코스 모두 각자 36파씩이라고 나와 있어 총 72파기 때문에, 15를 더해 주기만 하면 돼요! 더한 값인 87이 이번 라운드의 최종 스코어입니다.

방식에 정답은 없습니다! 각자가 편한 방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물론 동반자들과 직접 스코어카드를 적는 경우에는, 모두가 같은 방식으로 선택하는 것이 정리에는 편하겠죠?

이렇게 수기로 작성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요즘은 모바일로 작성한 뒤 라운드를 모두 끝내시고 클럽하우스나 스타트하우스에서 출력을 하는 방식도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한 번 해 보았는데, 제가 라운드했던 필드는 라운드 중간에 함께 찍은 사진도 같이 출력되고 깔끔해서 좋았어요!

골프의 스코어 용어들과 스코어 카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스코어 용어들은 골프에서는 기본적인 것이지만, 일상 생활에서 쉽게 쓰이는 단어들은 아닙니다. 그러다 보니 골프 입문자들에게는 큰 벽이 되기도 해요.

하지만 이 글을 읽어 주신 골퍼님이시라면, 김캐디와 함께 골프에 푹 빠지며 자연스럽게 체득하시게 될 겁니다! 골프는 스코어를 줄여가는 재미가 생각보다 훨씬 더 쏠쏠하거든요.

홀인원을 만나는 그 날까지, 오늘도 김캐디와 즐거운 골프 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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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싱글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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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싱글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에는 너무나도 다양한 용어가 많아 초보자분들이 많이 어려움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구력이 쌓일수록 다양한 용어를 접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익숙해지기 마련이죠.

오늘은 골프 용어 중 하나인 골프 싱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많은 골퍼들이 골프 싱글을 치기 위해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골프장에 가서 캐디 분에게 들은 말인데 골프장에 오는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이 정확하게 타수를 계산하면 80%는 백돌이 또는 백순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백돌이 또는 백순이는 100타수 이상을 치는 사람들을 말하죠. 그러면 골프 싱글은 몇 타를 치는 사람들을 말할까요?

라운딩에서 골프 싱글을 친다고 하면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면 자세히 알아보시죠.

골프 싱글이란

골프 싱글의 정확한 명칭은 외국에서 Single-digit Handicap이라고 합니다.

Single-digit, 즉 한 자리수 오버 파를 기록했을 대 골프 싱글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이제 쉽게 풀어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골프장에는 18홀이 있고 보통 모든 홀을 파로 기록하게 되면 72타를 치게 됩니다. 모두 파를 기록해서 72타로 끝을 내게 되면 0 오버파 한 것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한 자리수 오버파를 기록한다는 것은 1~9 오버파 사이를 했을 때를 말합니다.

72타 기준인 골프장으로 말씀을 드리면 73타~81타 사이를 치는 사람들을 싱글 골퍼라고 합니다. 물론 이 타수를 운 좋게 한 번 달성하고 다시 80대 후반이나 90대를 치는 경우에는 싱글 골퍼라고 하지 않습니다. 평균적으로 싱글 타수를 유지하는 골퍼들을 말합니다. 아마추어 골퍼 중에 꾸준히 싱글 타수를 친다는 것은 절대 쉽지 않습니다.

골프 싱글 치기 위한 TIP

1. 웨지로 다양한 거리 치기

피칭 웨지나 52도 웨지로 다양한 거리를 정확하게 공략할 수 있으신가요? 만약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 NO 라면 그 부분에 대해 연습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피칭 웨지가 110M 나간다고 하면 똑같은 채로 100M, 90M, 80M 공략을 할 수가 있어야 합니다. 꾸준한 연습을 통해 거리와 샷 패턴에 대해 연구를 해야 합니다.

2. 자신의 약점에 집중

잘하는 골퍼는 자신의 잘못을 고치고 자기 개선 과정을 즐깁니다. 변화하는 것은 힘든 일이며 겸손한 태도입니다. 대부분의 골퍼는 자신의 강점을 연습하면서 자신이 잘하지 못하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연습을 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발전하는 골퍼는 도전을 좋아하고 항상 경기에서 실수와 약점을 제거할 방법을 찾습니다.

3. 숏 게임

싱글 골퍼는 타수의 약 50퍼센트를 그린 쪽에서 보냅니다. 따라서 숏게임의 역량은 파를 세이브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결과적으로 퍼터 시 쓰리 퍼팅을 피해야 하며 칩샷을 할 경우 핀 주변에 붙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능력은 결과적으로 보기와 더블 보기를 피할 수가 있습니다.

4. 연습에 목적을 부여

최고의 골퍼들은 연습을 할 때도 효율적으로 합니다. 순전히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오늘날 우리 세상의 많은 부분을 주도하고 있는 것이 데이터이며 골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스윙을 모니터의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고 지난 라운딩에서 잘 되지 못한 것에 대한 데이터도 있습니다. 가장 생산적인 연습은 일반적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생각이 있어야 합니다.

5. 멘탈 관리

골프는 멘탈 스포츠입니다. 좋지 않은 샷이 나왔거나 벌타 구역으로 공이 간 경우에 멘탈이 흔들리게 되면 추후 있을 샷에도 영향이 갈 수가 있습니다. 골프는 자신과의 싸움이고 자신이 제어를 해야 합니다.

이상으로 골프 싱글이란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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