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극본, 연출, 배우, 방영 기간, 횟수, 시간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을 원작으로 한 tvN 토일 드라마로,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다 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특히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체불가 매력을 선보인 신민아와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김선호가 출연을 확정하면서 두 사람의 로코 케미에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되고 있고, 여기에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 다수의 로코를 연출한 유제원 감독과 왕이 된 남자를 공동 집필한 신하은 작가가 그려낼 로맨스에 더해진 따뜻한 이야기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극본 : 신하은
연출 : 유제원
배우 : 신민아, 김선호, 이상이 외
방영기간(횟수) : 2021년 8월 28일~10월 17일, (16부작)
방영시간 : 매주 토, 일 오후 09:00~
시청등급 : 15세 시청가
스트리밍 : 티빙, 넷플릭스
2.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기획의도, 줄거리와 결말, 관전 포인트
▶ 기획의도
이 이야기는 청호 시 공진동에서 벌어지는 리드미컬 갯마을 스토리다. 대문도 없고 오지랖은 절고 의좋은 형제처럼 음식 봉지가 오가는 이곳에서 평균체온이 1도쯤 높을 게 분명한 뜨끈한 인간들의 만유인력이 작동한다.
삶의 템포가 정반대인 두 남녀가 신나게 서로의 발을 밟아대는 불협화음 러브스토리다. 성취지향형 여자 윤혜진과 행복추구형 남자 홍반장의 호흡은 그야말로 최악. 리듬은 놓치고 스텝은 안 맞는데, 그 삐걱거림이 어쩐지 재미있어지기 시작한다. 남자의 여유로움은 근사해 보이고, 여자의 분주함은 달콤하게 느껴진다. 이들의 티키타카 밀당 로맨스가 4/4박자로 펼쳐진다.
마을 사람들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리얼 휴먼 스토리다. 사람은 누구나 인생이라는 무대에 오르고, 그 위 헤서만큼은 오직 자신이 주인공이다. 모든 존재는 저마다 가치가 있다는 것을 때론 진주보다 햇볕에 반짝이는 모래알이 더 빛난다는 것을 보여주는 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일상이 밀려온다!
애석하게도 이 드라마에는 춤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파도가 실어오는 이 귀엽고 유쾌한 바다 마을 이야기에 귀기울이다. 문득 당신의 마음이 춤추기 시작한다면 그걸로 충분하겠다.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줄거리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과 만능 백수 홍반장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참고로 갯마을 차차차는 영화 홍반장을 원작으로 하기 때문에 홍반장의 줄거리를 알고 비교해보면서 보시면 더 재미있지 않을까 싶네요. 그래서 영화 홍반장의 줄거리와 결말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일 없는 동네 아줌마나 탐낼 만한 직업, 동네 반장을 하고 있는 남자, 훤칠한 키에, 수려한 용모, 모르는 일도 없고 못하는 일도 없는 30살의 남자 홍두식, 홍반장에겐 뭔가 특별한 것이 있습니다. 특히 그의 군 제대 후 3년의 공백은 그를 더욱 미스터리하게 만듭니다. 그가 한미 정상회담에서 동시 통역관이었다는 사람도 있고 유명 가수의 보디가드였다, 단신으로 수영해서 대서양을 건넜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병원 치과의사로 일하던 윤혜진은 환자가 술 마시고 치료에 따르지 않아 병원에서 쫓아내지만 이 사건으로 상사에게 혼이 나고 협박용으로 내밀었던 사표가 바로 수리되면서 직장을 잃게 됩니다. 그 후로 다른 병원에 들어가려고 하지만 꼴통이라고 소문나서 어쩔 수 없이 치과를 개원하기 위해 작은 마을에 들어오게 됩니다.
하지만 가진 돈으로는 치과를 열 만한 장소를 찾을 수 없어 처음 홍반장 홍두식을 만나게 됩니다. 무슨 일이든 일당 5만 원 기준으로 일하는 남자 홍두식은 훤칠한 키에 잘생긴 외모에 모르는 것도 없고 못하는 일도 없는 팔방미인입니다.
병원 자리를 구해주고 인테리어도 저렴하게 해 주겠다는 홍반장의 말에 윤혜진은 그에게 일을 맡기게 됩니다. 그 후 윤혜진과 간호사 미선이 근무하는 치과에 짜장면 한 그릇, 김밥 한 줄 등을 배달하는 홍두식은 윤혜진에게 양심이나 있으라며 혼을 내기도 하고 개업선물로 진로 달력을 주기고 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진상 하나가 윤혜진에게 직접 거리면서 만나보자 합니다. 김밥 한 줄 배달하던 홍두식이 윤혜진에게 뭐라고 하던 찰나 손님이 있는 걸 보고 친절하게 얘기하는데 알고 보니 그 진상은 홍두식과 아는 사이, 홍두식은 그에게 이 동네 에서 다시 보이면 자기가 어쩐다고 했냐 협박합니다.
이에 그 진상은 자신의 똘마니들을 믿고 밖에서 홍두식과 한판 뜨자고 합니다. 하지만 홍반장은 엄청난 싸움실력을 가지고 그들을 제압해 버립니다. 윤혜진은 홍두식을 달리 보기 시작합니다.
어느날 윤혜진은 간호사 미선과 술 마시러 간 라이브 카페에서 가수가 감기로 못 나왔다며 대타로 들어온 홍두식이 노래 부르는 걸 듣습니다. 이후 윤혜진은 운전하고 가는 중 방금 전 카페에서 홍두식이 부른 노래를 부르면서 가다가 사고를 내고 유치장에 갇히게 됩니다.
이후 결국 홍두식이 그녀를 구해주고 경찰서를 나와 머리가 복잡할 때는 술이 최고라며 술을 사주고 그의 집에서 같이 자게 됩니다. 이후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왜 이렇게 사냐고 묻고 홍두식은 그저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한 뿐이라고 말합니다.
혜진은 미선과 연말 파티 참석, 자기에게 대시하는 남자를 뒤로하고 홍두식을 찾아갑니다. 얘기를 나누는데 홍반장은 이상하게 내가 사랑하기만 하면 다 내 곁을 떠나려 한다며 그냥 옆에 있어주기만 하면 되는 거였는데라고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이후 혜진은 서울에 가서 치과를 차리지만 끝내 홍반장을 잊지 못하고 다시 그를 찾아 떠나게 됩니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물론 영화 홍반장을 원작으로 했지만 분명 다른 부분이 많이 있을 텐데요, 이에 대해 유제원 PD는 원작은 제목처럼 홍반장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데, 우리는 마을 전체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제목을 갯마을 차차차로 정했다. 장소에 대한 느낌과 어우러져서 추는 춤 차차차가 모두 담겨 있어 좋다”라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일단 제작 PD가 제시한 관점에서 드라마를 보면서 원작과 차이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관전 포인트
▷ 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와 케미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보다 혜진과 두식의 티키타카와 훌륭한 배우들의 다채로운 연기, 그리고 다양한 캐릭터들의 숨은 이야기를 들 수가 있는데요, 이에 대해 신민아는 “배우들의 케미를 기대했으면 좋겠다. 드라마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의 케미가 재미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점을 집중해서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선호 역시 “공진동 사람들이 보여줄 재미있는 티키타카 케미들이 관전 포인트다. 통통 튀고 매력적인 인물들이 많아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시게 될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습니다.
▷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다채로운 볼거리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주 배경이 되는 바다 마을 공진은 드라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제작진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수차례 사전 답사를 진행한 끝에 포항을 촬영지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공진의 특색을 더하기 위해 일부 미술적 세팅으로 새로운 공간을 창조해 내면서 무공해 청정 바닷마을 공진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해 포항의 푸른빛 바다를 비롯해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유제원 감독은 “소소하게 힐링을 주는 장면을 기대해 달라, 바다에서 찍어서 그림이 예쁘다, 편안한 마음으로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고, 김선호 역시 “진짜 어느 곳을 둘러봐도 아름답고 힐링이 된다. 공진동이 정말 존재하는 것처럼 꾸민 포항 야외 세트를 보시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는 또 하나의 관천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습니다.
3.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인물관계도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등장인물 : 주요인물
▷ 윤혜진(배우 신민아)
그녀가 걸어가면 아주 잠깐 세상이 슬로 모션으로 움직이는 착각이 든다. 기분 좋은 목소리에는 시를 노래하는 듯한 음률이 느껴진다. 보조개가 보이게 웃을 때면 주변의 조도가 100럭스쯤 밝가지는 것 같다. 예쁘다는 말로는 모자란 사랑스러움의 의인화 그 자체다. 그런데 치대 출신으로 현재 억대 연봉을 받고 있는 페이 닥터. 이토록 완벽해 보이는 그녀에게는 반전이 있다.
교과서 위주로 공부한 것 분일까, 인 반상식에 약점을 보인다. 사회적 약자를 위해 매달 정히 후원을 하지만, 엄청난 개인주의자다. 고생 한 번 안 해본 공주님처럼 보이지만, 실은 자수성가의 아이콘이다.
해진은 태어나서 단 한 번도 대충 산 적이 없다. 어려운 집안 형편에도 공부를 잘했고, 의사가 되는 건 어쩌면 당연한 선택이었다. 초중고 학창 시절부터 고된 수련과정까지 도합 22년의 시간을 바쳤으니 이제 돈과 성공으로 보상받아야 될 차례라고 생각한다. 좀 더 경험을 쌓고 5년 뒤, 강남에 자신의 병원을 개원할 생각이었는데, 이 계획이 갑자기 틀어져버린다. 그것도 내 안에 숨어있던 2%의 정의로움 때문에
우여곡절 끝에 바다 마을 공진으로 내려가게 되고, 그곳에서 치과를 개원하려는 혜진의 앞에 홍반장이라는 남자가 나타난다. 학교 졸업한 이후로 처음 들어보는 반장이란 직책, 멍쩡하게 생겨서는 동네 잡다구리 한 일이나 맡아하는 반백수, 온갖 소문을 몰고 다니는 이 미스터리 한 남자가 너무너무 거슬리다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 홍두식(배우 김선호)
그의 이목구비에는 서사가 있다. 조각 같은 콧날에는 그리스 비극의 짙은 비애가 배어있고, 소년 같은 미소는 첫사랑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심연을 아는 깊은 눈빛에 절로 당신의 눈동자에 건배를 외치고 싶어 진다. 훌륭한 하드웨어도 모자라, 판타스틱한 소프트웨어까지 갖춘 이 완벽한 남자를 사람들은 홍반장이라고 부른다.
행정구역 동, 리, 통, 반 중에서 반의 대표를 일컫는 그 반장, 일 년에 두 번 명절 상여금 5만 원이 수당의 전부, 봉사라 봐도 무방한 명예직, 청호 시 공진동 5통 1반의 반장으로 3년째 활동 중인 이 남자의 공식적인 직업은 무직이다. 그러나 극과 극은 통한다고, 직업은 없지만 하는 일은 무한대다. 각종 아르바이트를 생계를 유지하며 페이는 딱 최저시급 8720원만 받고 있다.
두 식이 이렇게 살고 있는 이유에 대해 다들 궁금해하지만 답을 아는 이는 없다. 알려지지 않은 5년 간의 공백에 대해 온갖 추측들만 난무할 뿐! 그러나 확실한 건 이것이 두식이 정한 삶의 방식이라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이것이 두식이 정한 삶의 방식이라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대로 그저 그렇게 놓아둘 뿐이다.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공진에서는 두식이 슈퍼맨이고 스파이더맨이다. 타고난 오지랖으로 이웃의 모든 대소사에 관여하고 대놓고 다정하거나 살뜰하짐 못해도 뚝배기처럼 은근하게 오래 따뜻하다, 이런 두식의 앞에 그와는 전혀 다른 이자 혜진이 나타난다.
사람들을 향해 금을 딱 그어놓고 깍쟁이같이 구는 여자, 그런 주제에 쓸데없이 상실하고 자기 삶에 열정적인 여자, 소나기가 올까 봐 항상 가방에 우산을 넣어갖고 다니는 이 여자가 자꾸만 두식의 신경을 건드리기 시작한다.
▷ 지성헌(배우 이상이)
요즘 방송계에서 지성현이라는 이름 석 자를 모르면 간첩이다. ocN 예능국 소속 PD로 수많은 프로그램을 성공시킨 마이더스의 손! 사람의 먹고사는 얘기를 따뜻하게 그려내는 관찰 예능, 친 인간적 콘텐츠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고 있다.
어릴 땐 영화감독을, 대학시절에는 기자를 지망했으나 결국은 엉뚱하게도 예능 PD가 되었다. 인생은 항상 자신을 더 재미있는 쪽으로 데려간다는 믿음이 있다. 업무용 단체 채팅방 발화량의 70%를 차지하는 해맑은 워커 올릭이다. 점잖은 외모와 달리, 모바일 상에서 지나친 애교와 이모티콘을 만발 나는 경우가 있다.
일을 놀이처럼 여기고 돌료를 친구로 생각한다. 그런 성현이 피곤할 법도 한데, 성현과 일하는 모든 사람은 그를 좋아한다. 방송국 내 일그러진 인강 군상 속에서 비무장지대, 청정구역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 성현이 유일하게 예민해지는 것이 바로 밥이다. 굶으면 화나고, 맛없는 걸로 배 채우면 더 화나는 자칭 타칭 식도락가다.
꿀 떨어지는 목소리의 소유자로, 대학 시절 방송국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혜진과는 그녀가 신입생이던 시절, 필수 교양과목의 팀플을 통해서 만났다. 시간에 치여 바삐 살면서도 항상 눈이 초롱초롱하던 혜진이 기특하고 예뻤다.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 답사를 하던 도중 길을 잘못 들어 공진항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혜진과 재회한다. 언젠가 꼭 한 번 다시 만나고 싶다 생각했지만, 그레 공진일 줄은 몰랐다. 성현은 생각한다. 운명이 자신을 여기로 데려다 놓은 게 아닐까 하고.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등장인물 : 혜 주변 인물
▷ 표미선(배우 공민정)
중학교 때 혜진과 짝으로 만나 줄곧 친구로 지내고 있다. 푼수가 넘치는 4차원, 뇌와 입이 연결되어 있어 필터링이 없는 팩트 폭격기다. 3년제 치위생과를 나와 10년째 치위생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 손이 꼼꼼하고 환자들에게도 친절해 평이 좋다. 연애 지상주의자로 열여덟 살 이후로 남자 친구가 없었던 적이 없다.
사랑이 없는 인생은 여름이 없는 계절과 같다는 말을 제일 좋아하는데, 그게 스웨덴 속담인 줄은 최근에야 알았다. 그렇세 데고 까여도 여전히 나쁜 남자가 좋고, 잘생긴 남자는 더 좋다. 공진에 와서 자신의 취향인 홍콩 미남상 은철을 만나 한눈에 반한다.
▷ 윤태화(배우 서상원)
혜진의 아버지, 말이 없고 진지한 성격, 정적인 사람이다. 혜진을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며 못해준 게 많아 늘 미안하게 생각한다. 아내를 잃고 오랫동안 홀로 지내다가 명신을 만나 재혼했다. 은퇴 후, 집에서 혼자 바둑 기보를 보거나 난 가꾸는 일에 골몰해있다.
▷ 이명신(배우 우미화)
혜진의 새어머니, 똑 부러지고 당차며 쾌활한 성격이다. 전직 조리사로 일하다가 현재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다니고 있다. 혜진이 대학에 간 뒤, 몇 년간 교제하던 태화와 재혼했다.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등장인물 : 성현 주변 인물
▷ 왕지원(배우 박예영)
갯마을 배짱이 메인 작가, 성현과는 7년째 손발을 맞추고 있는 베테랑 작가, 성현의 아이디어를 현실화시켜주는 솔메이트 같은 파트너다. 촬영 장소 조율부터 사전답사까지 온갖 업무를 도맡아 하며 일 빼고는 허당인 성현의 뒤치다꺼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 강도하(배우 이석형)
갯마을 배짱이 조연출, 일도 좋지만 자신의 인생도 중요한 90년대생이다. 방송사의 살인적 스케줄 속에서 워라벨을 찾아 고군분투 중이다. 롤모델은 성현인데, 어쩐지 자유로운 두식의 삶도 부럽다.
▷ 준(배우 성태)
그룹 DOS의 메인 래퍼, 갯마을 배짱이 출연 멤버, DOD의 메인 래퍼이며 음악 프로듀서의 역할까지 겸하고 있다. 타고난 재능에 노력까지 겸비, 자기 관리가 철저하기로 유명하다. 성현과는 형 동생 하는 사이인데, 포르그램 게스트로 나갔다가 친해졌다.
▷ 인우(배우 백승)
그룹 DOS의 서브보컬, 갯마을 배짱이 출연 멤버, 아이돌계의 국민 첫사랑으로 불리는 청순 미남이다. 싹싹하고 명랑한 성격으로 낯가림이 없으며 친화력이 좋다.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등장인물 : 공진 사람들
▷ 김감리(배우 김영옥) :공진의 원로이자 정신적 지주이며, 할머니들의 대장
본래 해녀 출신으로 물질에 생선, 오징어 손질까지 하며 가족들을 뒷바라지했다. 자식 농사 잘 지은 게 인생의 자랑이다. 그녀의 이름 감리는 태극기의 건곤감리에서 따온 것으로, 한국광복군 출신이었던 독립운동가 아버지가 붙여준 것이다. 요 근래 이가 시원찮아져 딱딱한 걸 잘 못 먹지만 치과는 비싸다며 손사래를 친다.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오징어다.
▷ 이맏이(배우 이용이) : 할머니 3인방 중 둘째
옛날에는 덕장을 했으나, 지금은 모두 정리하고 동네 마실이나 다니며 산다. 평생 비린내를 온몸에 묻히고 살아 자주 씻는 습관이 있다. 맏딸로 태어나 이름이 맏이지만 동네 형님 감리에게는 서열이 밀려 꼼짝도 못 한다. 대신 막내 숙자에게 강하다.
▷ 박순자(배우 신신애) : 할머니 3인방 중 막내
오십 년 전 경기도에서 시집와 거의 표준어를 쓴다. 나이가 일흔이 넘었는데, 아직도 막내인 게 가끔 분통 터진다. 가끔 형님들이 전화하면 일부러 안 받을 때도 있다. 그래 놓고는 심심해서 결국 쪼르르 형님들에게 달려가 같이 논다.
▷ 오춘재(배우 조한철) : 라이브 카페 한낮엔 커피, 달밤엔 맥주의 주인, 전직 가수
밝을 때는 커피 팔고, 어두워지면 술을 판다. 우수에 젖은 눈동자와 사연 있어 보이는 외모의 소유자, 90년대에 히트곡 하나를 내놓은 채 사라져 버린 비운이 가수로, 예명은 오윤이다. 서태지와 아이들과 붙어 2위까지 한 게 인생 최고의 업적이다. 상처하고 중학생 딸 하나를 키우고 있는데 워낙 되바라져 도무지 감당이 안 된다. 아직까지 과거의 영광에 젖어 살고 있으며 언젠가 휴가 피플에서 자신을 불러주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 여화정(배우 이봉련) : 공진동 5통 통장
공진에서 나고 자란 토박이로, 의리 있고 화통한 여장부다. 상가와 집을 여럿 가진 횟집 오너로, 혜진의 집과 치과의 건물주, 지역 사랑이 대단해 공진동 5통 통장을 세 번째 연임하고 있다. 소꿉친구 영국과 결혼했지만 3년 전 이혼, 이혼 후에도 할리우드식 쿨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영국이 최연소 동장으로 임명되며 공적으로 부딪치기 시작하는데 어째 끝나지 않은 부부싸움의 향기가 난다.
▷ 장영국(배우 인교진)
공진동 동장, 7급 공무원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해 작년에 공무원으로 최연소 동장이 되었다. 시를 사랑하는 문학소년 출신으로 감수성이 예민한 성격이다. 동장으로서의 위엄을 지키고 싶지만, 홍반장 앞에서 번번이 좌절된다. 화정과 결혼해 귀한 아들 이준을 얻고 잘 사는 듯했지만 3년 전 이혼했다. 이혼 이유는 아직까지도 공진의 미스터리 중 하나로 꼽힌다. 이준을 끔찍이 사랑해 화정과 함께 좋은 부모 역할을 위해 노력 중이지만, 항의방문을 일삼는 통장 화정과의 공존이 생각보다 쉽지 않다.
▷ 조남숙(배우 차청화)
공진 반점 사장, 상가번영회 회장, 혜진의 치과 근처에서 중국집을 하고 있으며, 상가번영회 회장이기도 한다. 통장인 화정과는 친구이자 묘한 라이벌 관계, 빠른 년생으로 학교를 일찍 들어가 화정과는 초중고 동창이지만 자신이 1살 어리단 사실을 은근히 강조한다. 입도 싸고 엉덩이도 가벼워, 공진의 소문은 모두 남숙을 통한다. 남 얘기만큼은 천일야화의 헤혜라자데보다 더 오래 할 자신이 있다.
▷ 최금철(배우 윤석현)
청호 철물 사장, 두식의 친구, 도시를 동경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큰 꿈을 품고 서울로 상경했으나 일 년만에 질질 짜며 빈털터리가 되어 고향으로 돌아왔다. 윤경과 속도위반으로 결혼해 얻은 딸 보라가 벌써 초등학생, 곧 둘째까지 나온다. 사람들에게 물건값 오백 원, 천 원을 더 받아 비상금으로 챙기는데, 자신을 꿰뚫고 있는 두식 앞에서는 꼼짝도 못 한다.
▷ 함윤경(배우 김주연)
보라 슈퍼 사장, 금철의 아내, 뜨개질을 좋아하고 차근차근 예쁘게 말하는 새댁처럼 보인다. 딸 보라를 보면 전 누굴 닮았는지 모르겠다고 하지만, 누굴 닮긴.. 윤경을 닮았다. 한때 공진 최고 날라리 출신으로 한때 껌 좀 씹었다. 동네 오빠 금철과 결혼하며 화려한 과거를 정리했지만 가끔 소식적 모습이 튀어나온다.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다.
▷ 최은철(배우 강형석)
공진 파출소의 순경, 친형인 금철보다 두식을 좋아하고 잘 따른다.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성실한 타입이다. 하루에 15시간씩 공부에 매진한 끝에 순경 시험에 합격, 어엿한 경찰공무원이 되었다. 융통성이 없고 곧이곧대로며 한 우물만 파는 타입이다. 잘생겼지만 지나치게 진중한 성격 때문에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없다.
▷ 반용훈(배우 김성범)
공진동 주민센터 주무관, 통장인 영국의 오른팔인 동시에 저격수로, 티격태격 케미를 자랑한다. 안정지향적인 성격으로 변화를 싫어한다. 최근 고민은 화정을 볼 때마다 자동으로 사모님 소리가 튀어나오는 것과 두식의 잦은 주민센터 방문이다.
▷ 오주리(배우 김민서)
춘재의 딸, 예습 복습 공부는 안 하지만 중 2병은 선행학습 중인 미친 열네 살, 말 씹기가 취미요, 말대꾸가 특기, 아빠 춘재와는 눈 마주칠 때마다 싸운다. 아이돌 그룹 DOS의 열혈팬으로 장래희망은 DOS의 스타일리스트가 되는 것이다. 요즘 부쩍 덧니가 신경 쓰여 교정이 하고 싶다.
▷ 장이준(배우 기은유)
영국과 화정의 아들, 영국과 화정이 결혼 5년 만에 얻은 귀한 아들이다. 날 때부터 선비처럼 점잖은 성격, 서예를 즐기고 사자성어를 자주 사용한다. 평소 무표정한 얼굴에 리액션이 없어, 이준을 웃게 하기 위해 부모가 재롱을 떤다. 동네에 또래 친구는 보라 하나, 정신연령은 안 맞지만 항상 붙어 다닌다.
▷ 최보라(배우 고도연)
금철과 윤경의 딸, 친구들이 엘사 드레스 입고 렛 잇고 부를 때 태권도복 입고 개다리춤추는 초등학생이다. 그 나잇대 아이처럼 해맑고 귀엽다. 생각이 단순해 말보다 몸이 먼저 나가버린다. 돌부처 같은 이준과 정반대 성격이지만, 제법 조화롭게 잘 지낸다.
4.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뒷이야기
▶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촬영 장소)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의 촬영지는 포항시로 알려졌는데요, 지난 5월 중순 남구 구룡포읍과 장기면 양포리, 북구 청하면 일대를 중심으로 촬영이 끝났다고 합니다.
드라마의 주된 촬영지는 청하시장과 청진리 마을회관, 구룡포 해수욕장, 흥환 해수욕장, 월포해수욕장 등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실제로 지난 5월 청하시장에서는 스텝 10여 명이 모여 드라마 세트장 만들기에 열중하기도 했고, 또 시장 곳곳에 공진 고급 세탁소(빨래방), 공진 문구 완구 등의 세트장이 마련돼 있다고 합니다.
앞서 지난 5월 22일에는 청하파출소 내부 촬영과 포항 북부경찰서 건물 외관 촬영도 이루어진 것으로 확인이 됐다고 하는데요, 이에 대해 북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제작진 측에서 세월의 흔적이 묻어 있고 레트로 감성이 풍기는 파출소와 경찰서를 찾고 있었는데, 그 이미지와 가장 들어맞는 장소가 바로 청하파출소와 북부경찰서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6년 동안 포항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와 영화는 5개가 넘는다고 하는데요, 특히 지난해 최고 시청률 24%를 기록하며 신드롬 급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촬영지도 구룡포 근대문화 역시 거리라고 하네요.
극 중 주인공이 운영하는 술집인 까멜리아가 일본인 가옥 거리에 있는 문화 마실이라고 하는데요,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11월과 12월 구룡포에 주말에는 6천~7천 명, 평일 3천 명의 관광객들이 몰리기도 했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4월에 영화 서복의 촬영지도 월포 수련원 인근에 있는 이가리 간이 해수욕장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해파랑길을 찾는 사람들이 느는 추세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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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갯마을 차차차 (갯차) 결말, 마지막회 줄거리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등장 인물소개 및 간단한 줄거리가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세요.
<갯마을 차차차 결말, 마지막 회>
집에서 잠자듯이 편안하게 돌아가신 감리할머니.
마을 사람들은 할머니를 보내드리고
두식의 곁에는 이제 혜진이 함께 있어줍니다.
밥을 제대로 먹지 못하는 두식에게 뭐라도 챙겨주려고 냉장고를 살펴보던 혜진은
감리 할머니가 전에 두식에게 건네준 삶은 옥수수 바구니를 발견하고, 그 안에 감리 할머니의 편지를 발견합니다.
편지를 두식에게 건네주고, 같이 편지를 읽어 내려가는 두 사람.
두식을 향한 할머니의 따뜻한 애정과 마음이 담긴 편지를 읽고
두식은 참아왔던 눈물을 흘립니다.
한편, 지성현 피디는 몸이 아픈 왕작가에게 약을 챙겨주고,
왕작가는 그런 지 PD에게 그만 다정하라고 선을 그으며,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두 사람은 과연 어떻게 될까요?
한층 가까워진 두식과 혜진.
혜진은 아직 공진에서 할 일이 많다고 임상 교수직을 거절하기로 하고,
두식은 고맙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은철과 데이트 중인 미선.
카페에서 로또 번호를 맞춰보는데, 당첨..?
미선은 기뻐하지만, 이내 회차가 다르다는 것을 알고 크게 실망합니다.
로또에 당첨되서 언젠가 은철과의 미래를 위해 집을 사고 싶다는 미선.
그 말에 심쿵한 은철은 미선을 바다가 보이는 언덕으로 데려갑니다.
“여기에 집을 딱! 지으면 괜찮을까요?”
” 괜찮죠. 근데 제 통장이.. 괜찮지가 않아요..”
미선의 말을 들은 은철은 미선에게 자신의 통장을 보여주고,
미선은 통장의 액수를 보고 크게 놀랍니다.
“저였습니다. 공진의 복권 당첨자”
10억 중 7억을 기부하고 3억 정도가 남았다는 은철.
미선에게 실망하지 않았냐고 묻지만,
미선은 은철을 칭찬해 주며 원석을 발굴한 자신이 대견하다고 말합니다.
한편, 혜진은 학회 때문에 잠시 서울에 가게 되고,
그로 인해 잠시 떨어져 지내게 된 두식과 혜진, 두식은 혜진이 없는 빈자리를 크게 느끼게 됩니다.
혜진이 보고싶어 어딘지 넋이 나가 있는 두식.
혜진이 돌아왔다는 소식에
두식은 하던 일을 멈추고 혜진을 향해 달려갑니다.
바닷가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
혜진은 두식에게 프러포즈를 합니다.
“홍반장 나랑 결혼해 줄래?”
하지만 절망하는 두식.
두식이도 오늘 혜진에게 프러포즈를 할 생각이었는데, 혜진이 먼저 고백하는 바람에 계획이 틀어져버립니다.
다시 두식에게 프로포즈를 할 기회를 주는 혜진.
두식은 처음 만났던 순간을 떠올리며 프로포즈를 합니다.
미래를 약속한 두 사람.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입을 맞춥니다.
함께 밤을 보내고 아침부터 꿀 떨어지는 두 사람.
애칭도 이제 자기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 다 함께 청소하는 날, 결혼 소식을 발표.
마을 사람들은 두 사람을 진심으로 축하해 줍니다.
그리고 지성현 PD의예능이 방영되고, 공진에는 변화가 찾아옵니다.
히트곡을 하나 가진 가수, 오윤이였던 카페 사장님은 슈가 피플에 섭외 요청이 들어오고,
중국집 사장님과, 횟집 사장님,
슈퍼 사장님은
많은 사람들로 바쁜 나날을 보냅니다.
그리고 이제 연인 사이가 된 지성현 PD와 왕작가.
두 사람은 함께할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을 기획 중입니다.
한편, 웨딩 촬영을 준비하는
두식과 혜진.
본식은 서울에서, 촬영은 공진에서 셀프로 하기로 결정한 두 사람은
촬영 준비를 마치고 집을 나섭니다.
집을 나오자마자
중국집 사장님과 마주친 두 사람.
한 사람씩 모여 어느세 마을 사람들 모두가
혜진과 두식의 웨딩촬영에 함께하게 됩니다.
둘이서 오붓하게 촬영을 하고 싶었던 두식과 혜진은
마을 사람들을 떼어놓기 위해 도망을 가고,
배가 있는 언덕에 도착해
촬영을 계속 이어갑니다.
그런데…그것도 잠시,
두 사람의 핸드폰에 전화벨이 울리고, 두 사람을 필요로하는 전화에 다시 마을로 향해 달려가며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
갯마을 차차차, 재미있게 보다가 마지막회를 앞두고
남자 배우의 사생활이 이슈가 되면서 드라마의 여운과 애정이 식어서 아쉬웠지만,
신민아 님이 너무 사랑스럽게 나와서 그래도 끝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드라마 자체는 너무나도 따뜻하고 재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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