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의학신문 : 김영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불이나 곰돌이 인형을 사타구니에 꼭 끼워 문지르거나 바닥에 성기에 대고 밀착시키며 자위를 하는 유아들이 있습니다. 여자아이들의 경우 뾰족한 가구 모서리에 자신의 성기를 문지르거나 어떤 행동을 하던 항상 생식기에 손을 대고 있는 남자아이들도 있습니다.
부모들은 처음에는 알아차리지 못하다가 바닥에 엎드려서 성기에 손을 대고 땀을 뻘뻘 흘리는 것을 보게 되거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자위하는 모습이 발견되어 선생님을 통해 유아자위에 대해 듣게 되기도 합니다.
유아기 아이들의 가장 흔한 성행위는 자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 조사에서는 30퍼센트 이상의 여자아이와 70퍼센트 이상 남자아이들은 사춘기 이전에 자위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유아기 때는 생식기의 차이로 여자아이들이 자위행위를 남자아이들에 비해 더 많이 하게 됩니다. 여자아이는 성기 부분을 인형이나 책상 모서리, 바닥 등에 비비는 동작을 통해 비교적 쉽게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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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행위는 왜 시작될까?
아기들은 태어나 자라면서 자신의 몸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신체적인 감각이 발달하면서 자신의 몸의 감각도 알아차리게 됩니다. 만 2세가 되어 대소변가리기를 시작하면서 얼굴과 입뿐 아니라 다리, 팔과 자신의 성기를 만지고 탐색하게 됩니다.
기저귀를 갈 때, 자신이 우연히 성기를 만져본 아이들이 자신의 성기를 만지는 행동에 집착하게 되는 것을 ‘유아 자위행위’라고 합니다. 유아기 자위는 아기들이 대소변 가리기를 시작하면서 성기 부위가 자극되는 경험을 하며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갓 돌이 지난 아기의 자위행위도 보고된 사례가 있습니다. 우연히 성기가 자극되어 쾌감을 경험하게 되면 아기들은 손가락을 빨듯이 성기자극 놀이에 집중하게 됩니다. 하지만 내버려두면 흥미를 잃고 중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유아의 자위행위는 자신의 몸을 발견하고 탐색하는 시도로 보아야 합니다.
유아 자위행위는 사춘기 이후에 성호르몬 분비로 인한 성적인 환상을 동반하는 자위행위와 는 아주 다른 것입니다. 아기들은 기분이 좋아지고, 이 놀이를 하게 되면 불안이 줄어들기도 하는 재미있는 놀이가 되기 때문에 집중하게 됩니다. 유아 자위는 보통 18개월 전후로 시작되지만 4~7세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납니다.
자위하는 횟수가 점차 증가하고, 매일 눈에 띌 정도로 하거나 집 이외의 장소에서 남들이 보는 곳에서 자위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부모가 금지시키는데도 자위나 성적인 행동과 말에 집착할 때는 부모는 우리 아이가 왜 자위에 몰두하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자위에 집착하는 원인은?
첫째, 갑작스러운 신변의 변화로 인한 스트레스가 있는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원을 처음 시작한 경우 새로운 환경에 대한 두려움으로 자위를 할 수도 있습니다.
둘째, 심심하거나 불안한지 살펴보아야 합니다. 대화가 되는 아이들에게 어떤 경우에 자위를 하게 되는지 물어보면 심심하거나 마음이 허전할 때 하게 된다고 대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아이들은 부모와 함께 놀이하는 시간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의 성격상 자신의 불만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도 자위에 쉽게 빠지게 됩니다.
셋째, 가족에게 관심받으려고 하는 경우입니다. 동생이 태어나서 주변의 관심이 줄어들고 동생에 대한 질투심으로 부모의 관심을 더 많이 받는 수단으로 자위에 몰두하게 됩니다.
넷째, 성기 감염으로 인한 가려움으로 계속 손으로 문지르는 경우입니다. 요도에 염증이 있거나 기저귀 발진 등으로 가려워서 손이 가다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알고 습관적으로 자위행위를 하게 되기도 합니다. 이때는 가려움을 일으키는 질환을 우선 치료해야 합니다. 너무 끼이는 팬티나 바지를 입어 불편함 때문에 자주 만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섯째, 아동 성추행의 후유증으로 어른들의 성교행동을 흉내 내는 놀이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이의 놀이가 성적인 행위를 연상시키거나 너무 구체적인 성교행동을 연상시킨다면 성추행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아이가 자위할 때 이렇게 도와줍니다.
1. 죄책감과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도와줍니다.
5-6세에는 남녀의 신체 차이에 호기심을 보입니다. 이때 남자아이들이 자신의 고추를 만지고 놀기도 하는 것은 이런 신체적인 호기심 때문입니다. 남자아이들은 자신의 성기에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여자 친구들처럼 성기가 없어지지 않을까 두려워하는 ‘거세공포증’을 느끼게 되는데 이때 부모가 “자꾸 고추 만지면 고추 떨어진다”고 말을 하면 아이들의 불안감을 부채질하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그런 놀이는 남이 보지 않는 곳에서 하는 것이 좋다”라고 말해주는 것이 아이가 성에 대해 필요 없는 불안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자에게 성기가 제거되어 여자처럼 되지 않는다고 안심시켜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2. 아이가 무엇 때문에 불안해하나, 허전해하나 알아내야 합니다.
아이가 지나치게 자위에 몰두한다면 심리적인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아이는 자신의 정서적인 문제를 자위로 표현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외롭다고 느끼거나 걱정과 긴장되는 일이 있는데, 이를 해결할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을 때는 자위로 스스로를 위로하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자위는 아이들에게 두려움과 걱정을 덜어주고 편안한 느낌을 주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이가 자위하는 기색을 보일 때 협박하거나 벌을 주는 것은 불안한 마음만 키워주는 것입니다.
사례1: 엄마 없이 고모 손에서 자란 아이가 음란물에 중독되었다며 병원을 찾았습니다. 아이가 보는 음란물은 일본 여성들이 서로의 젖가슴을 보여주고 만지는 것이었는데 아이는 엄마의 젖가슴을 만져 보고 싶어 계속 보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사례2: 5세 여아인 B는 부모가 이혼 소송으로 다투게 되면서 엄마와 헤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하루 중일 자위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3. 아이가 흥미를 느끼는 다른 놀이로 대처합니다.
아이에게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보이면서 한편 아이의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고 부모와 함께 신체접촉을 하는 놀이를 해야 합니다. 부모와 함께 몸을 뒹구는 놀이를 하고 스킨 쉽을 느끼게 해서 신체의 다른 움직임의 재미를 느끼게 도와주는 것입니다. 혼자 방에 있는 시간을 줄이고 적극적으로 함께 놀아주어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성적인 놀이에 대해 지나치게 당황하거나 협박하거나 벌을 준다면 아이는 심리적 부담만 늘어나게 되고 부모에게 비밀을 지키기 위해서 부모와의 사이는 더 멀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부모는 아이와 말뿐 아니라 신체적인 놀이와 감성적인 의사소통이 가능한 활동을 함께 해서 부모 자녀 관계가 더 친밀해지도록 노력합니다.
4. 안 되는 행동에 대한 명확한 경계를 세우고 훈육합니다.
유아 자위에 대해 부모가 당황해서 못 본 척을 하면 아이는 부모가 이 행동을 허락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2-3세 경으로 언어 발달이 충분하지 않은 경우엔 ‘하면 안 돼’라고 말해 주는 것이 아이에게 도움이 됩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행동이 좋은지 나쁜지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없기 때문에 나쁜 행동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하면 안 된다’는 훈육이 필요합니다.
3세 이후의 아이들은 못하게 하면 숨어서 하거나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려야 하고 자위는 무조건 나쁜 것이라고 말하기보다는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 하는 것’이라고 말해 줄 필요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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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의 성적인 장난도 성폭력일까?
최근에는 작은 성폭력에도 민감해지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유치원 남자아이들이 장난으로 여자 친구의 엉덩이나 몸을 만지는 행위나 치마를 들추는 행동에 대해서 여자아이들의 부모가 소송으로 비화시키는 경우도 드물지 않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만 10세 이하 어린이들은 형사책임을 지지 않지만, 부모들은 남의 몸에 손을 대면 안 된다고 가르치지 않은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남의 몸이란 경계에 손을 대면 안 되는 경계선 교육과 타인을 존중하는 태도와 몸가짐에 대한 교육은 아주 어릴 때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이 나의 경계를 침입하려 할 때는 단호하게 ‘아니요’라고 할 수 있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아니요’라고 말하는 상대의 의견과 감정을 배려하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도 5세 유아시절부터 가르쳐야 합니다.
예전에는 노인들이 ‘예쁘다’면서 남자아이의 고추를 만지는 행위에 대해 별 문제 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유아 성추행’이란 끔찍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유치원 남자 아동들의 성적인 장난도 피해자인 여자아이들의 부모 입장에서는 문제를 삼을 수밖에 없습니다.
엄마가 궁금해하는 유아 성교육
Q. 예전에 비해 아이들이 성에 대해 일찍 눈을 뜨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빨라진 성 인식의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요즘은 주위에서 1-2세 아기들도 스마트 폰으로 놀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의 폭발적인 성장과 함께 아이들이 음란물에 노출되는 수준이 높아지고 우연히 접하게 된 음란물에 자극되어 아이들이 예전에 비해 일찍 성에 대해 눈 뜨게 됩니다.
Q. 아이들의 성인식은 몇 세부터 생기게 되나요? 그리고 성교육의 적기는 언제인가요?
A. 성 인식도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과 함께 일어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자라면서 자신의 몸을 탐색하는 과정에서 성적인 쾌감도 저절로 알게 됩니다.
2009년에 발간된 유네스코의 ‘국제 성교육 지침서’에는 5세부터 성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성기를 만지면 쾌감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해줄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어린 시절부터 자신의 성충동을 잘 다루어 성폭행 가해자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Q. 유치원에서 원아들 사이에 성기를 보거나 만지는 등의 성희롱사건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유아들이 성적인 장난을 하는 것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나요?
A. 이성형제 없이 자란 아이들이 남녀 신체 차이에 호기심을 느끼고 여자 친구의 치마를 들추거나 여자 화장실에 들어가 보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예방하려면 유치원에서 성교육에 아이들에게 남녀의 신체 차이를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몸에 손을 대는 것은 다른 사람을 침범하는 행동이라는 ‘경계성 교육’을 가르쳐야 합니다. 반대로 다른 사람이 내 몸이 손을 대면 ‘아니요’라는 거부의사를 분명히 밝히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Q. 효과적인 유아 성교육 방법이 있을까요?
A. “나는 왜 고추가 없어?” 같이 어른들 입장에서 듣기 거북한 질문을 받았을 때가 가장 좋은 성교육의 기회입니다. 아이들 수준에 맞게 간단하고 사실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합니다. 거북한 질문에 대해 어른들이 회피하고 얼버무리면 아이들은 자신의 질문이 잘못된 것이라 여기고 숨기게 됩니다.
성교육은 유네스코의 권고대로 아주 어릴 때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유치원 때부터 남녀의 차이를 가르쳐야 합니다. ‘엄마 나는 어디서 태어났지? 어떻게 만들어 진거야?’라는 질문을 받게 되면 이때가 ‘성교육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아이의 나이와 이해 수준에 맞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을 보여주는 책이나 TV에 나오는 동물의 짝짓기를 예를 드는 것도 좋은 성교육입니다. 언젠가 다 알 텐데 왜 미리 가르쳐야 하나 하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입니다.
“그런 짓 하면 고추 떨어진다” “여자는 얌전해야 한다.”등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주는 언행도 삼가야 합니다. 부모들이 아이의 성 정체성에 대해 항상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것도 중요한 성교육입니다. 유아기 때부터 집에서 올바른 성교육을 하는 것은 아이들이 자라서 건강한 성문화를 가질 수 있게 하는 지름길입니다.
원래 남자나 여자나 감각적으로 가장 예민한 부분이 한 군데씩 있습니다. 남자는 음경이고 여자는 음핵입니다. 이곳은 해면체 조직으로 되어있어 혈관의 분포도 많고 신경세포도 많습니다. 흥분되는 일이 없더라도 이곳에 자극을 주면 피가 흘러 들어와 발기되며 이상한 느낌도 갖게 되지요.
아주 어린아이들도 자위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아이들의 행동을 보면, 대개 남자아이는 성기를 손으로 만지거나, 엎드린 채 몸을 움직이고, 여자아이는 소파나 침대 모서리에 마찰하는 등의 행동을 보입니다. 어떤 계기로든 한번 자극이 강하게 느껴지면 습관처럼 반복하게 되는데, 때로는 땀을 흘릴 정도로 자위에 열중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보는 것도 모르는 채 빠져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아이가 자위행위에 상습적으로 빠지면 그로 인해 부모 자신이 수치심을 느끼고, 그 감정을 다시 아이에게 전달해 줌으로써 아이에게도 수치심과 죄책감을 심어주게 됩니다. 하지만 이는 병이거나 비정상적 행위가 아니라는 것을 먼저 인식해야 합니다.
아동 발달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소아 자위는 매우 당연한 발달과정의 하나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이 시작될 무렵 자연스럽게 아이들은 자신의 신체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성기에 대한 관심은 지극히 정상적인 것입니다. 어떤 아이는 엄마가 목욕을 시켜줄 때, 성기를 만져 자극을 받는 경우도 있고, 어떤 아이는 가려움증이 있어 긁다가 자극이 되어 자위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즉, 이렇게 자연스럽게 자극을 느낄 수 있는 몸이기에 누구든지 자위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으로 아이들의 자위행위는 성인들의 성적인 유희나 성욕과는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합니다. 소아기의 자위는 일종의 놀이로 보아야 하지요. 하지만 손가락 빠는 버릇이 있는 아이는 심심하면 손가락을 빨듯이, 소아 자위도 심심하면 더 자주 하게 됩니다. 즉, 자위란 자신을 스스로 자극하는 행위(self-stimulatory behavior)이므로 외부에서 아동을 자극(stimulation) 하는 것이 없다면 그 빈도가 높아질 수밖에는 없습니다. 따라서 일단은 자위하는 시간대를 잘 살펴보고 그 시간 즈음에 아이와 놀이를 시도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자위보다 더 재미있는 놀이가 제공되면 자위 놀이를 할 필요가 없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를 전문적인 용어로는 ‘소거와 차별 강화’라 부릅니다.
사실 자위를 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이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놀이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누군가로부터 관심받고 사랑받는다는 애정의 욕구를 충족시키지 못하는 것을 의미하지요. 그래서인지 일차 양육자인 부모와의 관계에서 안정적인 애착관계가 형성되지 못했을 때 아이의 자위 행동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아이의 심리상태가 불안하거나 공포심이 있는 경우에도 그러한 감정을 해소하고자 자위를 선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의 관심과 애정을 한 몸에 받던 아이가 동생이 태어나서 자신이 뒤로 밀려났다고 생각될 때, 아이는 성기를 만지면서 재미를 느끼고 동시에 동생에 대한 질투나 엄마와의 갈등 문제로 인한 긴장을 푸는 것입니다.
따라서 만약 아이가 자위행위를 한다면 주로 언제 그런 행동이 나타나는지, 즉, 아이가 긴장해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그런지, 또는 무료하고 따분할 때 나타나는지 등을 잘 살펴서 적절하게 대처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