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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어린왕자 독후감, 줄거리 #1 – 하늘연달 하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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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 어린왕자 줄거리
절대로 필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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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어린왕자 독후감, 줄거리 #1 – 하늘연달 하루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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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줄거리 및 명대사
리뷰해볼 작품은 프랑스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1943년 작 어린왕자 입니다.
어린왕자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어린시절 화가를 꿈꾸던 비행사의 이야기로 시작이 됩니다. 보아뱀이 코끼리를 삼킨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 어른들에게 보여주었지만, 누구도 그림을 알아보는 이가 없었습니다.
그저 모자를 그린것이라고 대답했을 뿐이었습니다. 비행사는 답답한 마음에 또 한장의 그림을 그립니다. 이번엔 보아뱀의 속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그림이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반응은 기대만큼 좋지 못했고 오히려 야단을 맞을 뿐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화가의 꿈을 포기해 버립니다. 그는 자라면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신이 어릴때 그렸던 그림을 보여주었지만 그 그림을 이해해 주는 사람은 단 한명도 만나지 못합니다.
시간이 흘러 비행사가 된 그는 어느 날 비행기 고장으로 사막 한가운데 불시착하게 되고. 그 곳에서 만난 어린왕자는 비행사에게 양 한 마리만 그려달라는 부탁을 합니다.
비행사는 어린 시절에 그렸던 모자를 닮은 보아뱀을 그려줬습니다. 그러자 어린왕자는 보아뱀을 그려 달라는 게 아니라면서 양을 그려달라고 계속해서 조르게 됩니다.
그러자 비행사는 어린왕자가 자신의 그림을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 끝에 어린왕자는 다른 별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어린왕자가 살던 별에는 바오밥 나무가 있는데, 왕자는 매일 그 나무를 치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치우지 않으면 어느새 금방 자라나서 그의 별을 망가뜨릴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계속 자라나는 바오밥나무를 먹어 치울 수있는 양을 그려달라고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별에는 바오밥나무 말고도 장미꽃 한송이가 살고 있는데 어린 왕자가 씨앗시절부터 소중히 길러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애지중지 키운 장미는 늘 투정이 많고 어린왕자에게 너무 많은 것을 요구하는 존재였습니다.
장미의 말을 잘 들어주던 어린왕자도 결국 장미에게 화가 났고 장미의 오만함을 꾸짖기 위해 자신의 별을 떠났다고 합니다.
결국 이 이유로 인해 자신이 살던 별을 떠나 사하라 사막 한가운데까지 오게 된 겁니다. 어린왕자는 곧장 사하라 사막으로 온건 아니었고 이곳에 이르기까지 다른 여섯 개의 별을 거쳤다고 합니다.
첫 번째 별에는 왕이 살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왕을 섬기는 신하는 한 명도 없는 왕이었다고 합니다. 그는 “허락하겠다”라는 명령조의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이었는데 그곳은 뭐든 그의 허락이 필요한 곳이었습니다.
어린왕자가 기침을 한번 하기 위해서도 허락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린왕자는 왕의 행동이 참 기괴하다고 생각했지만 홀로 이 별에서 스스로 왕 노릇을 하는 자신만의 방식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왕자는 왕에게 해가 지는 모습을 보고 싶으니 해가 지도록 명령해달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왕은 자기 나라의 법에 따라 기다려야 한다는 대답을 하자 왕은 허풍 쟁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더 이상 이 별에 있을 필요를 느끼지 못하고 다음 별로 이동합니다.
두 번째 별에는 멋진 신사가 살고 있었는데 그 신사는 어린 왕자가 박수를 칠 때마다 모자를 벗고 인사를 건네는 행동을 하는 곳이었습니다.
그러자 어린왕자는 계속 박수를 치고 신사는 계속 인사를 했습니다. 하지만 곧 어린왕자는 이런 행동 또한 지루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지만 신사는 계속 박수를 치고 칭찬해달라고 할 뿐 어린왕자의 요구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아무도 없는 곳에서 계속 칭찬만 받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회의를 느낀 어린왕자는 두 번째 별을 떠나게 됩니다.
세 번째 별에는 술을 엄청나게 마시는 술주정뱅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어린왕자가 앞에서 조차 계속 술만 마시고 취해서 술주정만 할 뿐이었습니다. 그 이유가 궁금했던 어린왕자는 “왜 그렇게 술을 마시는 거냐고 묻자, 그는 부끄러움을 잊고 싶어서라고 대답합니다.”
무엇이 부끄럽나고 질문하자 어이없게도 술 먹는 것이 부끄럽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다시 술을 마실뿐이었습니다. 술주정뱅이의 어이없는 답변과 행동에 어린왕자는 다시 그 별을 떠나게 됩니다.
네 번째 별에는 아주 바쁜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종이에 적힌 알수없는 내용을 계속 세고 있었습니다. 어린왕자가 무엇을 세고 있는지 물었더니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별을 숫자를 세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어린왕자도 자신이 소유했던 별에 대해 이야기를 해줬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고 그저 자신이 소유한 별을 세서 부자가 될것이라는 말만 할 뿐이었습니다. 즉 자신의 이야기에 관심이 없고 자신의 이야기만 반복할 뿐이었습니다.
이곳에서도 결국 떠나서 다섯 번째 별에는 가로등을 켜는 사람을 만나게됩니다. 그는 1분마다 가로등을 끄고 다시 켜기를 반복하고 있었는데 지금껏 만났던 사람들에 비해서는 조금은 낳은 듯 한 행동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은 일이 너무 힘들다며 조금이라도 쉬는 것이 소원이라고 어린왕자에게 말합니다.
왜냐하면 별이 너무 빨리 회전하고 있어서 계속해서 가로등을 켜고 꺼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어린왕자는 그에게 좀 쉬었다 하라고 말을 했지만 그는 쉴 수 없다고 말하고 묵묵히 자신이 하던 일을 계속합니다.
여섯 번째 별은 다른 별보다 무척 큰 별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어린왕자는 지리학자를 만납니다. 어린왕자가 지리학자가 무엇을 하는 사람이냐고 물어보자 지리학자는 산과 들, 강이 어디에 있는지 아는 사람이라고 자신의 직업을 소개합니다.
그래서 어린왕자는 그에게 산과 강이 어디에 있냐고 묻자 그는 모른다고 대답합니다. 자신은 서재에서 일해야 하고 산과 강의 위치는 탐험가가 찾아야 하는데 행성에는 아무도 없으니 산과 강의 위치를 아는 이가 없다고 대답합니다.
그렇게 묻는 과정에서 결국 이 지리학자에게서 지구라는 별을 알게됩니다. 그렇게 도착하게 된 지구에서 어린왕자는 지구에서 뱀과 장미꽃을 만났고 이곳이 자신이 거쳐 온 여섯 개의 별에서 만났던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사실도 알게됩니다.
그렇게 지구에서 이것 저것 많은 경험을 한 어린왕자는 우연히 여우를 만나게 됩니다. 어린왕자는 여우에게 친구가 되자고 말했지만 여우는 거절해 버립니다.
아직 서로를 잘 모르고 길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에 친구가 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어린왕자는 길들여지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여우는 인연을 맺어야 한다고 했고 인연을 어떻게 맺는지 설명해주었습니다.
이 외에도 친구, 우정, 책임 등에 대해 좋은 이야기를 들려주었고, 결국 어린왕자와 여우는 친구가 되었습니다. 여우의 가르침을 얻고 다시 이별을 하게 된 어린왕자는 다른 많은 것들을 경험하다가 마침내 비행사를 만나게 된 것이었습니다.
어린왕자는 비행사에게 지금 너무 갈증이 나서 물을 마시고 싶다고 했고, 그들은 물을 찾기 시작합니다. 그 동중 두 사람은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어린왕자는 비행사에게 호감을 갖게됩니다.
그렇게 비행사와 어린왕자는 사막에서 우물을 찾았고 물을 마시게 됩니다. 어린왕자는 내일이면 여행한 지 1년째 되는 날이고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장미에게 이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합니다.
비행사는 어린왕자를 두고 다시 비행기를 고치러 갔고 다음 날 비행사가 돌아와 어린왕자를 찾아보니 오래된 돌담 잔해에 앉아 누군가와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게됩니다.
그런데 그 상대는 독을 가진 뱀이었습니다. 놀란 비행사는 어린왕자에게 다가가자 뱀은 사라졌고 뱀에 물려 점점 기력을 잃어가고 있는 어린왕자의 모습이었습니다.
슬퍼하는 비행사에게 어린왕자는 선물을 주겠다고 했고, 떠난 자신에 대한 슬픔이 잊혀질 때쯤, 나를 알았다는 사실에 만족해할 거라고, 그리고 수많은 별 중 어딘가에 있을 나를 떠올리며, 밤하늘을 바라보며 빙긋 웃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다음날 비행사는 죽은 어린왕자를 찾았지만, 어디에서도 어린왕자를 볼 수 없었습니다. 이후 비행사는 무사히 비행기를 고쳐 귀환했고 6년이 지나는 동안 누구에게도 어린왕자와 일을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린왕자가 죽었다는 것이 너무나 슬펏던것입니다. 시간이 지나 슬픔이 가라앚을 때쯤 당시 어린왕자의 시체가 없었다는 점이 떠올랐습니다.
결국 어린왕자가 자신의 별로 돌아갔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밤하늘의 별을 보며 미소 짓습니다.
여기까지가 어린왕자의 줄거리입니다.
순수성을 잃어가던 날 어린왕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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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왕자 기본개요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Ce qui est important, ça ne se voit pas…”
– 사막여우-
프랑스 공군 비행사이자 작가인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Antoine de Saint-Exupéry가 1943년에 미국에서 처음 발표한 소설이며 이 어린왕자는 기본적으로 동화와 비슷한 분위기를 띠고 있어 어린이들을 위한 동화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작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소설이 아닌 어른들 혹은 어린이였을 어른들에게 바치는 소설이라 밝힌 바 있다
그리고 또한 풍자적인 내용도 섞여 있다 혼자밖에 없는 별에서 왕을 칭하는 사람이라든지, 흑백논리 신봉자라든지 그래서 이 때문에 어린 시절의 느낌과 어른이 되어 읽는 느낌이 사뭇 다른 것으로도 유명한 작품이다
어린왕자 줄거리 정리
6년 전 사하라 사막에서 비행기가 추락했을 때
나는 내가 어렸을 때 그린 보아뱀의 그림을 이해하는 어린 왕자를 처음 만났다 그는 나에게 양의 그림을 그려 달라고 해서 그려주었지만 어린왕자는 내가 그린 양의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했고 그래서 나는 귀찮은 마음에 상자의 그림을 그렸다 어린왕자는 이 그림을 보고 상자 안에 양이 있다는 것을 알고 만족해했다 여기서 내가 만난 이 어린 왕자는 집채만한 아주 작은 별 Β-612에서 왔는데 그 별의 이름은 언제나 숫자를 좋아하는 어른들이 붙인 이름이라고 했다 그렇지만 인생을 이해하는 이들은 숫자 같은 건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다 여섯 해 후에 그를 잊지 않기 위해 다시 그의 모습을 그려본다
추락 사흘째 되는 날
나는 어린왕자에게 바오밥나무에 관해 말했다 바오밥나무는 성당만큼이나 커서 아마 코끼리 한 무리도 그 나무를 당해 낼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자 어린왕자는 바오밥나무도 어릴 땐 조그맣게 나온다는 이야기를 했다 나흘째 되던 날 어린왕자는 말했다.
“해지는 걸 구경하러 가.
난 쓸쓸할 때 해지는걸 보고 싶어.”
그래서 나는 어린왕자에게 해가 지기를 기다리자고 했는데 어린왕자는 내 말을 이상하게 생각했다 이때 알게 된 것은 어린왕자가 살고 있던 별은 너무나 작은 별이라서 의자만 몇 발자국 뒤로 물리면 해가 지는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어린왕자는 하루에 마흔세 번이나 해지는 걸 구경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어린왕자는 자기 별에는 아주 소박한 꽃이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주었다 그는 그 꽃을 주의해서 살펴보았는데 그 꽃은 겸손하지도 않고 자기의 가시 네 개로 호랑이 발톱을 당할 수 있다고 허세를 부렸으며 그래서 어린왕자는 괴로움을 당했고 별을 떠나던 날 아침 그는 자기의 별을 깨끗이 챙겨 놓았다 꽃에 고깔을 씌워 주려고 했을 때도 그 꽃은 자기의 우는 꼴을 보이지 않으려 거만하게 굴었다 어린 왕자는 일거리도 구하고 무엇을 배우기도 할 목적으로 여러 소혹성을 찾아 길을 나섰다
그렇게 어린왕자가 도착한 첫 번째 별에는 전체가 수달피로 덮여 있었고 이 별의 임금은 모든 별을 다스리는 권능을 가지고 있었으나 이치에 맞는 명령만을 내릴 수가 있었다.
두 번째 별엔 허영쟁이가 있어서 어린 왕자가 자기를 숭배하러 온 줄로 알고 있었다 이 허영쟁이는 혼자밖에 살지 않는 별에서 자기가 가장 똑똑하다고 인정받기를 원하는 인물이였다
다음 별에는 술고래가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는 술 마시는 것이 창피해서 창피한 걸 잊기 위해 술을 마신다고 했다
네 번째 별엔 상인이 살고 있었다. 그는 별을 세고 있었는데 별이 모두 그의 것이라고 생각했다. 단순히 가지는 데 의의가 있는 인물이였다
다섯 번째는 아주 작은 별이라서 가로등 하나와 점등인만을 허용하는 자리가 있을 뿐이었다. 이 별은 어린왕자가 지금까지의 별 중에서 가장 머물고 싶었던 별이었지만 자기가 머물 만한 공간이 없었기에 그 별을 떠나는 것이 슬펐다
여섯 번째 별은 아주 컸지만, 단지 서재에서 탐험가들의 이야기와 증거로서만 지리학을 하는 늙은 학자가 있었다.
그리고 어린왕자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일곱 번째 별, 지구
지구에서 어린왕자가 처음 만난 것은 노란 뱀이었다 뱀은 어린왕자가 서 있는 이 곳이 사하라 사막이라는 것을 가르쳐 주었고 어린왕자는 사막을 가로질러 높은 산에 올라 보았지만 메아리밖에 없었다 그래서 어린왕자는 오랫동안 모래와 바위 그리고 눈 위로 이리저리 헤매다가 길을 하나 찾게 되었다 그 길의 끝에는 정원이 있고, 자기 것과 비슷한 수천의 꽃이 있었다. 길을 걷다가 어린 왕자는 어느 역에 다다랐다. 특급열차를 타고 오가는 이들을 보았다. 인간들은 특급열차를 타고 가긴 하지만 무엇을 찾아가는지 모른다 하지만 애들만이 자기네들이 찾는 것을 알고 있다 애들은 인형을 찾느라고 두 시간을 보내고 그래서 인형은 중요한 게 된다
추락한 지 여드레 째 되는 날 물이 떨어졌다 나는 어린왕자와 함께 샘을 찾아 나섰다. 그리고 별들이 보였다.
“별은 보이지 않는 꽃 때문에 아름다운 거야.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 우물이 숨어 있어서 그래.” 이 말을 듣고 나는 이 모래의 신비로운 빛남을 이해하게 되었다. 왕자는 잠이 들었다. 잠든 왕자가 내 마음을 감동시키는 것은 이 애가 꽃 하나에 충실한 것 때문이었으리라. 지구에 떨어진 지 돌이 되던 날. 그는 우물가의 벽에 올라앉아 노란 뱀과 이야기하고 있었다. 그는 돌아갈 것이라고 쓸쓸히 말했다. “내 별이 작아 보여줄 수는 없어. 모든 별을 봐. 그 중의 어느 하나에서 내가 웃고 있겠지. 그러면 아저씨에게는 모든 별이 웃는 것같이 보이겠지. 결국 아저씨는 웃는 줄 아는 별을 가진 거야.” 여섯 해 후인 지금, 나는 갑자기 어린 왕자에게 그려준 굴레에 가죽끈이 없었음을 깨달았다. 만일 그 양이 꽃을 먹었느냐 안 먹었느냐에 따라 온통 천지는 달라진다. 그러나 어른은 그 중요함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어린왕자 해석
작품 어린왕자는 10대에 읽을 때 20대에 읽을 때 30대에 읽을 때 전부 다르게 다가오는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아마 이러한 이유는 단순하게만 보였던 어린왕자 속의 문장과 단어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는 사회생활을 하고 인간세계에 섞여 자연스럽게 순수성을 잃고 사물의 이면이 아닌 외면을 보고 계산적으로 그리고 차가운 이성적으로 모든 사물의 형태의 흐름을 판단하고 규정하며 우리가 무엇을 추구하는 존재인지, 존재의 이유에 대해 희미해져갈 때 작품 어린왕자에서 단순하게만 보였던 단어들과 문장 속에 내포되어 있는 큰 의미를 이해하게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어린왕자는 거만하고 허영심가득한 자신의 장미때문에 다른 별로 여행을 갔으며 거기서 여러 종류의 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마지막 행성인 지구 속 사막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어린왕자가 만난 뱀은 어린왕자에게 “사람들 틈에 섞여 있어도 외롭기는 마찬가지야” 라고 말해줍니다 즉 이 문장의 핵심은 현재 어린왕자가 존재하는 아무 것도 없는 사막이라고 하는 물리적인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닌 관계에 대한 것입니다 현사회 속 우리는 사람들 속에 섞여 도시에 살고 있지만 우리가 사람들과의 진정한 관계를 갖지 못한다면 우리가 존재하는 곳이 도시라고 할지라도 사막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이죠 또한 SNS를 많이 하는 현 세상에서도 타인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 것이 아닌 외적인 ‘미’만 추구하고 관계에 대한 이면이 비어있다면 결국 사막과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관계라는 것은 무엇일까
진정한 관계라는 것은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말해주는 길들여진다 라는 개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어린왕자에게 여우는 수많은 여우 중 한마리이고 여우에게또한 어린왕자도 수많은 소년 중 한 소년입니다
하지만 어린왕자가 여우를 길들인다면 서로를 필요하게 되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여우는 매일 닭을 쫓고 있으며 사람들은 자신을 쫓는 이런 지겨운 반복된 삶을 살고 있지만 만약 어린왕자가 여우를 길들인다면 이런 지겨움은 사리지고 여우의 삶은 기쁨으로 가득할 것이라고 말해줍니다
너는 나에게 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야.
만약 오후 4시에 네가 온다면, 나는 3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어린왕자는 여우에게 길들이며 길들인다 라는 개념과 진정한 관계를 맺는다는 것을 알고 지구에 있는 5천송이 장미들과 다르게 자신의 별에 있는 자신의 장미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꽃이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어린왕자의 장미는 지구에 있는 5천 송이의 장미들처럼 그저 흔히 있는 장미 중 하나가 아닌 어린왕자가 자신의 장미에게 길들이고 정성드린 시간들이 있기에 어린왕자에게 자신의 장미는 세상에 하나 뿐인 장미가 되는 겁니다 이렇듯 가장 소중한 것과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고 마음의 눈으로 보아야합니다
어린왕자가 지구에서 오기 전 만난 6명의 어른들
1.권력욕에 사로잡힌 왕
2.다른 사람의 칭찬만을 바라는 허영심에 가득찬 남자
3.부끄러움을 잊기 위해 술에 중독된 사람
4.소유에 집착해서 계산에만 집착하는 사업가
5.명령에 따라 가로등만 껐다 켰다 반복하며 자신이 무엇을 하는지도 모른 채 일만 하는 사람
6.탐험은 하지 않고 타인의 노력으로 얻은 이론에만 빠져사는 지리학자
어른이 되어 어린왕자를 다시 읽는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들은 잊은 채 쓸데없는 것들에 에너지를 쏟고 시간을 낭비하며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 동안 우리는 과연 어떤 것에 매몰되어 살아왔는지를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린 아이로 묘사되는 어린왕자 혹은 우리의 어린 시절이였을 수도 있는 어린왕자는 항상 어른들은 이해할 수 없어 라며 어른들과 아무런 관계도 형성하지 못하고 별들에서 떠났습니다 그리고 어린왕자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지구에는 111명의 왕 7천명의 지리학자 90만명의 사업가 750만명의 술꾼 3억1000만명의 허영심 가득한 사람 47만명의 가로등만 켜는 사람들까지 더 많은 어른들이 존재했습니다 어린왕자가 만난 비행사도 비행기 수리가 가장 중요하지만 어린왕자에게는 양한마리와 장미 한송이가 가장 중요했습니다 지구의 어른들은 장미를 5천송이나 가지고 있지만 지구의 어른들은 그 속에서 정작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찾지못하고 있습니다 어린왕자는 우리가 정말 원하는 것과 바라는 것을 장미꽃 한송이와 사소한 일상에서도 찾을 수 있고 이런 것들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찾을 수 있다고 어린왕자는 알려주고 있습니다
관계, 마음, 행복, 사랑, 꿈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 어린왕자는 어린아이의 시각에서 우리 어른들에게 삶의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어린왕자를 통해 우리에게 장미는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고 주변에 마음으로 보지 못했던 소중한 것들이 무엇인지 느끼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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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왕자 줄거리 / 명대사
작가 생 텍쥐페리는 프랑스의 공군 비행사이면서 글솜씨가 뛰어났다. 어린 왕자의 삽화도 직접 그린 것이라 하니 그의 재능을 엿볼 수 있다. <남방 우편기>로 데뷔했는데 저서로 <인간의 대지><야간비행> 등이 있다. 그는 <어린 왕자>를 발표한 뒤 정찰 임무비행 중 44세의 젊은 나이에 행방불명되었다.
(줄거리)
이 글은 사막의 한가운데 불시착한 조종사가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사람들이 살고있는 땅에서 수천 마일 떨어진 사막 위에서 잠이 들었는데 어린 꼬마가 나타나 양 한 마리를 그려달라고 한다. 조종사가 몇 번이나 그려 준 그림을 마음에 들지 않아 한다. 비행기를 고쳐야 했으므로 귀찮아서 상자를 아무렇게 그리고 양이 그 안에 있다고 하자 어린 왕자는 흡족해한다.
B612라는 소행성에서 떠나온 어린왕자. 자신의 별에서 석양을 보고, 화산 청소를 하며 장미꽃과 같이 살고 있었다. 아름답지만 교만한 꽃의 투정 때문에 지친 어린 왕자는 소행성을 떠나와 다른 별들을 방문한다.
첫 번째 별에는 왕이 살고 있었다. 남에게 군림하려고만 하는 어른들. 두 번째 별에는 칭찬 외에는 절대로 듣지 않는 허풍쟁이가 살고 있었다. 위선 속에 사는 어른들. 세 번째 별에는 술꾼이 살고 있었다. 술 마신 다는 게 부끄러워 그걸 잊기 위해 술을 마신다는 비논리적인 사고의 어른들.
네 번째 별에는 상인이 살고 있었는데 몹시 바쁘게 숫자만 세고 있었다. 다섯 번째 별에는 점등인이 살고 있었다.
부지런하고, 어리석게 보이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건 그사람이 자기 일이 아닌 다른 일에 전념하고 있기때문일거라고 생각한다. 여섯 번째 별에는 큰 책을 쓰고 있는 지리학자를 만나고 일곱 번째 별에서 지구를 만난다.
장미꽃이 무더기로 피어있는 정원에서 어린왕자는 당황한다. 자기 꽃은, 자기와 같은 꽃은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고 말했는데 여기는 똑같은 장미가 오천송이나 있지 않는가.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을 가졌다고 생각했는데 상심한다.
여우를 만나서, 길들인다는 것은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라는걸 듣게 된다. 길들이기 전에는 수많은 여우와 똑같은 여우에 지나지 않았지만 친구로 삼았으니까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여우가 된 것이라고.
잘 보려면 마음으로 보아야 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으로는 보이지 않거든. 그리고 언제나 자신이 길들인 것에 대하여는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한다.
어린 왕자가 지구에 떨어진 지 일 년이 되는 날, 두고 온 장미꽃을 책임지기 위해 자기 별로 돌아가려고 한다. 조종사에게, 밤하늘을 바라보면 내가 그 별 중의 하나에서 웃고 있으니까, 웃을 줄 아는 별들을 갖게 될 거라고 말해주고 조용히 쓰러진다. 낡은 껍질처럼 육신을 버린 것이다.
“그러면 너 자신을 재판하면 되노라. 그것은 가장 어려운 일이니라. 남을 재판하는 것보다 자신을 재판하는 일이 훨씬 어려운 일이니라. 너가 네 자신을 잘 재판하게 되면 바로 제가 진정한 현인 이니라”
어린 왕자가 여우에게 말했다. “길들인다는 뜻이 뭐냐니까?” “그건 관계를 맺는다는 뜻이야.” “만일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우리는 서로가 필요하게 되는 거야. 나에게는 네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 되고, 네게는 내가 세상에서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이 될 거야…. ”
“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갈수록 난 더 행복해지지. 네시가 되면 벌써 나는 마음이 두근거리고 안절부절못해질 거야. 행복의 값어치를 알아내게 되는 거야.”
“잘 보려면 마음으로 보아야 해.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는 보이지 않거든.”
“네 장미가 그렇게도 소중한 것은 네 장미를 위하여 잃어버린 시간 때문이야. 언제나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해. 넌 네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는 거야…”
“사막은 아름다워..” 어린 왕자가 말을 덧붙였다. 정말 그렇다. 나는 언제나 이 사막을 좋아했다. 모래 언덕 위에 앉아 있으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 무엇이 침묵 속에서 반짝거린다… 사막이 아름다운 건 어디엔가 우물이 숨어있기 때문이야.
소녀 때 처음 읽고 많은 세월이 지난 후 다시 읽게 되었지만 밑줄 그은 부분은 거의 비슷하다.
어른들이 읽는 동화.
너무나 아름답고, 깨끗하고, 생각이 많게 하고 풍자가 있는 슬픈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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