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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외교관후보자 9기 인터뷰] #04. 플랜B와 합격 후 근황은? (그들만의 플랜B, 추천 📖 🎬, 합격할 수 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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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립외교원 차석 합격수기_’후회없는 수험생활을 보내길 바라며’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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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립외교원 차석 합격수기_'후회없는 수험생활을 보내길 바라며'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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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관 후보자 선발 시험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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ÇѾç´ëÇб³ ¿Ü±³¿ø¹Ý – 02_ÀÚ·á½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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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국립외교원 차석 합격수기_’후회없는 수험생활을 보내길 바라며’

베리타스 합격수기 2021년 국립외교원 차석 합격수기_’후회없는 수험생활을 보내길 바라며’ 베리타스 에듀 ・ URL 복사 본문 기타 기능 공유하기 신고하기 2021년 국립외교원 차석 합격수기 ‘후회없는 수험생활을 보내길 바라며’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2018년 졸업 2021년 국립외교관후보자선발시험 합격 (차석) 2020대비 종합반 2021대비 종합반, 2021년 스파르타 안녕하세요. 2021년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최종 합격자 신OO 입니다. ​ 저는 학교를 졸업하고 대학병원에서 1년간 간호사로 근무했습니다. 하지만 이따금씩 떠오르는 학창시절 꿈꿔왔던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대 한 미련이 남았습니다. ​ 졸업 직전 마지막 학기에서 관련 과목으로 ‘국제 정치학입문’ 교양 수업을 수강한 것이 전부였으나, 그 짧은 수업이 저에 겐 무척 흥미로웠고 다른 어떤 수업보다 열정적으로 공부하는 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교관에 대한 미련이 들자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공부 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 1. 진입 직전(19년 1~2월): 응시요건 구비와 베리타스 종합반 등록 ​ 퇴사를 하면 고시공부에만 몰입하고 싶어 생각에 퇴사 전까지 최대한 응시요건을 구비하고자 했습니다. 3교대 근무임에도 쉬는 날을 이용하 여 한국사시험과 제2외국어시험에 대비했습니다. ​ 다만 두 개를 병행하 기엔 벅차다는 생각이 들어 1월에는 한국사 시험에, 2월에는 제2외국어 시험에 몰두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스페인어를 배웠었고 대학교를 다니 면서도 꾸준히 스페인어 공부를 해왔기에 단기간에 자격요건을 구비하 는 것이 어렵지는 않았으나 제2외국어의 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충분 한 시간을 두고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 비전공자 졸업생으로서 수험 관련 정보를 구할 길이 마땅치 않아 베 리타스 합격책임반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는 막연했으나 돌이 켜보니 아무 정보도 없던 저에게는 잘 짜여진 커리큘럼대로 따라만 가면 되었으므로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 결과적으로 비전공자임에도 2년 6개월 만에 차석이라는 좋은 성적까지 얻어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던 데에는 베리타스의 도움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 2. 초시(19년 4월 ~ 20년 8월) **(1) 예비순환: 김진욱, 신희섭, 이종훈, 베리타스 스터디 참여 예비순환은 생소한 전공지식을 처음 접하게 되는 시기입니다. 재시이 상의 수험생의 경우 순환이 거듭될수록 힘들다고 하지만,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초시생의 경우 예비순환이 가장 힘든 시기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 저 역시 생전 처음 들어보는 이론과 지식을 짧은 시간에 소화하려 하니 많이 힘들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지만 베리타스에서 꾸려준 스 터디에 참여해보니 모두가 비슷한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 면서 동병상련의 심정으로 버텨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경제학의 경우 새로운 이론들과 개념들에 천천히 발을 적신다는 느낌 으로 공부를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최대한 이해를 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하되, 이해되지 않는 내용들은 앞으로의 공부를 통해 채워나가면 되 므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시기에 스터디에서 공부했던 내용들에 대한 복습모의고사를 진행하게 되는데, 암기를 해서 라도 경제학 문제풀이를 연습하는 기회이자 답안지 작성을 미리 연습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국제정치학의 경우 ⌜왈츠 이후⌟ 필독서를 읽으면서 강의 중에 배운 이론들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 예비순환만으로는 이론의 명 확한 내용과 이론간 차이를 이해하는데 부족할 것이므로 역시나 최대한 이해를 하고 넘어가려고 노력하는데 의의를 두었으면 합니다. 다만 제가 예비순환 시기에 가장 아쉬웠던 점은 외교사 공부인데, 여유가 되신다면 외교사공부를 이 시기부터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순환이 거듭될수록 시 간적 여유는 사라지지만 외교사는 점점 비중이 높아져가기 때문입니다. ​ ⌜국제관계사⌟(세계외교사보다 읽기 수월)를 시작으로 천천히 읽어나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는 책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므로 신희섭 선생님의 외교사 무료특강을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제법의 경우 ABC test를 했던 기억이 유독 남습니다. ​ 중요한 내용 들에 구멍을 뚫어놓고 채우는 시험을 보게 됩니다. 덕분에 방대한 내용 들 중에서도 어떤 내용이 중요한지, 무엇을 외워야 할지가 추려졌고, 조 문을 암기하는 습관이 이때부터 들여지게 되어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국제법 역시 이해를 최우선으로 하되, 조금씩 조문, 판례, 중요내용들을 암기하는 연습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 **(2) 1순환: 김진욱, 신희섭, 이종훈, 베리타스 스터디 참여 1순환은 답안지를 처음 작성해보는 시기입니다. 따라서 막막할 수 있 으나 ‘고시촌에서 정형화된 답안틀에 익숙해지자’라는 목표를 세우신다 면 어느새 실력이 성장되어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제학의 경우 예비순환 때 미처 이해하지 못했던 내용들을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했습니다. ​ 확실히 그저 이론만 들었을 때보다 문제풀이를 병 행하면서 이론을 들었을 때 이해도가 더 높았습니다. 그러니 예비순환 때 이해가 완벽하지 않아도 좌절하지 않으시길 더욱 강조하고 싶습니다. 이 시기부턴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을 조금씩 키워나가면 좋을 것 같습 니다. ​ 예비순환 스터디 때 했던 Step1을 수업 중에 반복하게 되므로 복 습하는 효과가 있어 유익했고, 스터디에서 2순환 예습을 하게 되므로 자칫 부족할 수 있는 공부에 살을 붙이는 효과가 있어 유익했습니다. 국제정치학의 경우 선생님이 미리 문제를 알려주심에도 불구하고 답 안작성에 어려워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 이론에 대한 이해가 완벽하지도 않은데 목차구성 역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모의고사 내내 좌절했던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스스로를 칭찬하고 싶은 점은 오픈북이더라도 빠 짐없이 모의고사에 참여했다는 것입니다. 최고답안을 끊임없이 읽으면 서 최대한 답안틀에 익숙해지려고 노력했고 채점자 코멘트를 참고해 잘 못 이해했던 이론들을 바로잡아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 역시나 제가 하 지 못해 아쉬웠던 점들을 소개하자면, 외교사 공부와 함께 이론 단권화 입니다. 1순환 시기까지는 어느 정도 여유가 있으므로 최대한 많은 단행 본들을 읽으면서 단권화 작업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단행본을 속도감 있 게 읽어나가는 것도 중요한데, 신희섭 선생님의 필독서 특강을 활용하시 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저는 실강 특전으로 열어주시는 무료특강과 함께 이벤트 기간을 활용해 필독서 강의를 꾸준히 들었기에 두꺼운 단행본들 을 빠르게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국제법의 경우 기출문제로 모의고사를 보게 되어 실제 기출 유형을 파악함과 동시에 답안지를 작성하는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주제별로 나 왔던 기출들을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므로 모의고사를 보기 전에 미리 답 안전체를 구성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1순환 수업 시작 전에 선생님께 서 법 과목의 전형적인 목차를 구성하는 법을 알려주시므로 그대로만 따 라한다면 답안작성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 시기엔 수험서를 반복 회독하면서 법조문과 내용들을 보다 정확히 암기하는데 집중하시면 좋겠습니다. ​ 저는 다른 스터디원과 함께 예고하신 기출문제 외에도 진도 범위에 해당하는 다른 기출문제들 역시 목차를 잡는 연습을 했는데 여유가 되신다면 다른 기출문제들도 풀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 다. 1순환 시기에 다양한 기출문제들을 접할 수 있음과 동시에 목차를 잡아보면서 세부 내용들을 다시 짚어볼 수 있어 일석이조였습니다. 목차 를 잡으면서 궁금한 점들은 선생님께 여쭤보면 많은 부분 해소할 수 있 을 것 같습니다. ​ **(3) 2순환: 김진욱, 신희섭(추후 복습동영상으로), 이종훈, 베리타스 PSAT 스터디 참여 2순환은 모의고사도 2일에 한 번 보게 되고 PSAT 공부까지 병행해야 하므로 양자를 균형있게 공부하는 것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저는 1차 성 적이 안정적이지 않았기에 1차:2차 = 2:1의 비중으로 공부를 했는데 1 차에 보다 집중하면서도 2차의 감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 잘한 결정이라 고 생각합니다. ​ 시험에 최종 합격하려면 2차 시험장에는 들어가봐야 하 는데 이를 위해선 1차 합격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1차 합격 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2순환 공부를 병행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제학의 경우 1순환 시기에 Step2에 대한 예습이 조금 되어 있던 상 태였으나 그럼에도 기출문제를 비롯해 Step2의 문제들을 스스로 풀 수 있는 능력은 미숙했습니다. 따라가기 버거웠으나 수업 시간에 최대한 집 중해서 이해를 완료하겠다는 최소한의 목표 달성에 의의를 두었습니다. ​ 이 시기에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내지 못하더라도 3순환 시기에 2차 공 부에만 몰입할 수 있으니 너무 위축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국제정치학 시기의 경우 과감하게 수업을 듣지 않고 PSAT에만 몰입 했습니다. 베리타스에서 꾸려준 스터디에서 PSAT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분석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 혼자서 시간재며 문제를 풀어보고 기출문 제를 분석한 후 스터디원들과 모여서 보다 빠른 풀이법, 해결이 어려웠 던 문제들에 대해 토의를 합니다. 혼자서 분석했을 때 미처 보이지 않았 던 기출포인트들이 보이게 되고 스터디 리더님도 빠른 풀이법들을 공유 해주셔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 PSAT에만 몰입하겠다고 결정 했다면 2차 공부를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미련을 두지 않고 과감히 1차에 만 몰입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당시에 코로나로 인해 1차 시험이 미뤄진 것이 저에겐 운이라고 생각되는데, 이 시기에 미처 듣지 못했던 2순환 국제정치학을 복습 동영상으로 빠르게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 듣지 못한 2순환 과정은 1차 시험이 끝난 직후에 시간적 여유가 조금 있으므로 이 시기를 활용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제법의 경우 가장 좋아했던 과목이라 1차 시험이 다가오고 있음에 도 실강을 들으며 모의고사에도 참여했습니다. 다만 선생님이 강조하신 것처럼 최대한 수업 시간에 모든 것을 끝내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수업에 임했습니다. ​ 이종훈 선생님의 사례집 문제들을 중심으로 목차잡는 연습 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조문과 판례 등이 기억나지 않아 목차를 잡는 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그 자리에서 목차를 다시 잡아보고 법조문들을 암기하고자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복습 모의고사로 치러지므로 모의고 사를 잘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수업 시간에 몰입할 수 있게 됩니 다. 2순환을 수강하기로 결정했다면 최선을 다해 수업에 집중했으면 좋 겠습니다. ​ ​ **(4) 1차 시험 전 국제법이 종강하면 본격적으로 1차 공부를 하게 됩니다. ​ 저는 혼자서 라도 모의고사를 매일 풀 수 있다고 생각해 PSAT CAMP에 참여하진 않았습니다. 다만 학원 모의고사들을 비롯해 실전모의고사를 매일 풀고 자 했으나 무엇보다 가장 중요시한 건 기출문제였습니다. ​ 기출포인트와 최대한 연계시켜 모의고사를 풀고자 했습니다. PSAT 과목 중 가장 불 안했던 과목이 언어논리였던지라 코로나로 인해 시험이 미뤄진 시기동 안 기출문제 외에도 MEET, LEET, 수능 등 공신력 있는 기출지문들을 PSAT 출제유형에 맞게 분석하는 시간을 가지며 부족한 언어논리 실력 을 높였습니다. ​ **(5) 3순환~4순환: 김진욱, 신희섭, 이종훈 초시임에도 감사하게 1차 합격 커트라인은 넘어섰다는 생각에 온전히 2차 공부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처음 겪는 3순환인지라 초 반에 마음을 다잡는데 시간을 낭비했던 것 같아 이 수기를 읽고 있는 수 험생분들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초반에 감을 잃은 경제학에 익숙해지고자 하루종일 경제학 공부만 했 는데 효율도 떨어지고 타이트하게 공부를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3순환은 예습모의고사이니만큼, 이틀 전부터 미리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단 원의 Step2,3 문제들과 기출문제들을 풀어보고 모의고사를 보시길 추천 합니다. ​ 예습을 해두면 그날 수업 내용을 복습하는데 들이는 시간도 절 약할 수 있습니다. 하루 중 반은 경제학에 나머지 반은 국제정치학이나 국제법에 시간을 투자하시면 됩니다. 저는 친구와 이종훈 선생님 사례집 문제를 중심으로 목차를 잡아보고 목차 내의 세부 내용들을 암기하여 백 지에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추후 국제법 순환 시기만을 활용해 조문을 암기했다면 벅찼을 것 같은데 덕분에 국제법 순환 시기에도 다른 과목을 함께 병행할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2순환 국제정치학을 수강하지 않아 아무래도 가장 취약했던 과목이 국제정치학이었는데, 매일 답안지를 작성하는 시간 덕분에 어느 정도 답 안의 틀에는 익숙해지게 되었습니다. ​ 하지만 여전히 이론별로 깔끔한 정 리가 되지 않았기에 신희섭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단권화용 요약자료집 을 중심으로 이론별 종속변수, 독립변수, 부연설명을 암기하며 보다 정 교한 글을 작성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 더하여 매일 신문기사를 읽 으며 수집한 글감들을 답안 작성시 활용하고자 했고 입증사례들과 index 들을 추가로 찾아 암기했습니다. ​ ​ 3. 재시(20년 9월 ~ 21년 7월) **(1) 2순환: 김진욱, 신희섭, 이종훈, 정성주 WTO법 특강 “다른 마음가짐으로 다시 일어서기” ​ ***1) 2차 발표 전 초시 때 2차 시험장에 들어가게 된 것만으로도 감사했지만 객관적인 실력의 부족함을 절실히 깨닫고는 2차 시험 후 약 3주간의 휴식만 갖고 다시 고시촌으로 돌아왔습니다. 종합반도 끝났기에 이제는 모든 과목을 혼자서 공부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할지, 어 떤 강의를 수강해야할지,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많 이 힘들었습니다. ​ 처음에는 부족했던 과목을 보완해야겠다는 마음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세계외교사, 국제관계사 정독을 시작했고 부족한 부분은 외교사 특강을 들으면서 보완했습니다. 또 1차 성적이 여전히 안정권은 아니었기에 매일 오전 시간에는 1차 공부에 시간을 할 애했습니다. ​ ***2) 2차 발표 후 슬럼프와 슬럼프 극복방법 그러던 중 2차 성적이 발표되었고 소수점 차이로 떨어진 결과에 희망 이 보이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아쉬움이 컸기에 또 다시 멘탈이 흔들리고 힘든 시기를 겪었습니다. ​ 그래서 베리타스를 다시 찾게 되었고 원장님과 면담, 국제법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이종훈 선생님과 면담 을 거치면서 종합반에 재등록했고 2순환부터 다시 수강하게 되었습니 다. 다만 재시 때는 마음가짐을 초시 때와 달리 가졌는데, 이듬해에는 수 석으로 합격하겠다는 장기목표 아래 ‘매 모의고사마다 30% 안에 들기’, ‘30% 안에 든다면 최고답안에 선정되기’라는 공격적인 단기목표를 가졌 습니다. ​ 3순환을 거쳐 2차 시험장에 한 번 들어갔었기 때문에 초시 때보 단 실력이 매우 상승되어 있음을 느꼈고 이전에 이해가 되지 않았던 내 용들이 이제는 이해가 되기 시작하면서 다시 공부에 흥미를 붙일 수 있 게 되었습니다. ​ 치열한 노력 끝에 성적도 자연스레 상승했고 자신감을 가지며 자연스레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무모한 목표라고 생각했지만 슬럼프가 전화위복이 되어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주말에도 공부를 쉬어서는 안된다는 강박에 주말에 하는 학 원 특강을 활용했는데 정성주 선생님의 ‘WTO 경제법 특강’을 들으며 부 족했던 국제경제법 지식을 채워나감과 동시에 통합논술에도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는 시기가 수험생활 중 가장 힘 들었던 시기였던 것 같습니다. 재시 이상의 수험생들도 저와 비슷한 고 난을 겪고 계실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최종 합격이라는 목표만 굳건히 한다면 그 외에는 학원의 도움을 받아 잡생각을 하지 않고 주어진 공부 만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 ​ **(2) 3순환~4순환: 김진욱, 신희섭, 정성주 “스파르타반과 답안특강으로 쉴 틈 없이 빡빡하게 공부하기” ​ ***1) 종합반과 스파르타반의 병행 1차 발표 전까지는 PSAT이 안정적인 성적이 아니었기에 2차 공부를 다시 시작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1차 시험이 끝난 후 약 1주일간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었고 스파르타 반에 등록했습니다. ​ 1차 성적 을 생각하며 불안해하기보단 빡빡한 공부스케줄을 짜서 잡생각 없이 공 부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낫겠다는 판단 때문이었습니다. 스파르타 반은 매일 모의고사를 보기 때문에 따로 답안지를 쓰는 연 습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과 한 과목을 최소한 3번 이상 돌리게 되 므로 반복학습이라는 효과가 있습니다. ​ 종합반과 스파르타 반을 병행하 면 강제적으로라도 하루에 최소 2과목 이상을 공부할 수 있어 유익했습 니다. 또한, 스파르타 반은 수험생들을 같은 공간에 모아두기 때문에 열 심히 공부하는 주변 학생들을 보며 나 또한 열심히 하게 되는 시너지효 과를 내게 합니다. ​ 2차를 준비하는 4달의 시간이 그리 짧지 않아 갈수록 지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더 치열한 페이스로 공부 에 집중할 수 있게 되어 저는 스파르타 반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 3순환과 스파르타 반 모두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에만 집중했고 덕분에 거의 모든 과목에 있어서 상위 30% 안에 들 수 있었습니다. 좋은 성적이 마냥 안정감을 주진 않았으나 적어도 상대 적인 나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어 공부의 길라잡이가 되었습니다. 성적 에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으나 최종 합격률을 높이는데 모의고사 성적을 참고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 ***2) 다른 선생님 강의 수강해보기 이전과 다르게 올해 3순환은 정성주 선생님 강의를 수강했는데, 이종 훈 선생님 강의에 익숙해지다보니 매너리즘이 오는 것 같아서 이를 방지 하고자 새로운 선생님 강의를 시도해봤습니다. ​ 다른 스타일의 수업방식 과 문제를 접해봄으로써 나태해지지 않고 계속하여 공부할 수 있었습니 10 다. 정성주 선생님 수업에서 받은 새로운 자료들은 이종훈 선생님의 수 험국제법에 추가하여 단권화를 했고 보다 풍부한 자료들과 함께 깊이 있 는 공부를 하게 되어 유익했습니다. ​ 종합반 학생이라면 같은 과목이라도 다른 선생님을 순환별로 선택하여 수강할 수 있으므로 저처럼 매너리즘 에 빠지게 된다거나, 다양한 선생님의 자료를 받아보며 공부하고 싶다면 종합반의 장점을 잘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3) 주말에는 답안특강 수강하기 평일을 쉴틈없이 공부하게 되면 주말엔 지쳐서 쉬고 싶은 마음이 크 지만, 공부하는 리듬을 놓치지 않기 위해 주말에는 국제정치학 답안특강 을 수강했습니다. 답안특강은 국제정치학 실력을 가장 많이 견인할 수 있었던 수업이라 추천하는 강의입니다. ​ 덕분에 가장 취약한 과목을 극복 할 수 있었고 국제정치학 3순환 시기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 다. 신희섭 선생님 답안특강은 세미나형식으로 진행되어 답안을 보다 잘 구성하는 방법, 수강생들의 통찰력 있는 질문들을 함께 고민할 수 있습 니다. ​ 또 궁금한 점들은 선생님께 바로 질문하여 해소할 수 있고 답안특 강에서 선정되는 최고답안들은 배울 점들이 많아 장점이 많은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 1. 1차시험 ​ **(1) 헌법 (84점 ▶ 76점) 초시 때는 금동흠 원장님의 기본강의를 수강하고 재시 때는 핵지총 강의를 수강했습니다. ​ PSAT 시즌 외에는 헌법을 따로 공부하진 않았 고, 12월~2월에 하루에 두 시간 이상 공부했습니다. 원장님의 기출문제 집은 5급 공채 외에도 변호사시험, 법원행시, 7급 시험 등 각종 기출문 제를 수록하고 있어 다양한 문제를 풀어보면서 내용을 암기할 수 있었습니다. ​ **(2) 언어논리 (80점 ▶ 62.5점) 언어논리가 가장 취약한 과목이라 생각했기에 초시 때 언어공부에 시 간을 많이 투자해 점수를 많이 올렸으나 올해 시험이 너무 어려웠기에 점수가 많이 떨어졌습니다. ​ 작년에 점수가 높았어도 늘 언어 점수는 흔 들릴 수 있다는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올해는 노력에 비례해서 실력과 성적이 상승할 수 있는 자료해석, 상황판단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인 것은 사실입니다. ​ 혹여나 언어를 어려워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저와 같은 전략 을 취하되, 언어논리 공부는 꾸준히 하시길 바랍니다. ​ 저 역시 노력을 멈추진 않았는데, 매일 신문읽기를 통해 새로운 지문을 속독하는 연습을 했고, 기출문제를 꼼꼼히 분석했고, 쉬는 날에는 인문학서적, 과학잡지 등을 읽으면서 나올만한 주제들과 용어에 익숙해지고자 했습니다. ​ 실전 에서는 잘 읽히지 않는 지문이 나오면 붙잡고 있기 보단 과감히 넘어가 도록 했고 최대한 풀 수 있는 문제를 정확히 풀어내자는 마음으로 문제 를 풀었습니다. ​ **(3) 자료해석 (67.5점 ▶ 77.5점) 학창시절 수학을 좋아했기에 자료해석에 기대하는 바가 컸으나 첫 성 적을 보고 다소 좌절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가장 확실히 성적 을 올릴 수 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했기에 재시 때는 자료해석에 시간을 더 많이 투자했습니다. ​ 기본강의를 재수강하면서 기출문제를 정석대로 계산하는 것이 아닌 빠른 풀이법을 배우고 체화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신박한 풀이법을 배우면 이를 최대한 활용해서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 었습니다. ​ 실전 모의고사를 풀면서 반복되는 실수가 있거나 배운 풀이법 을 바로 적용하지 못했다면 공책에 정리하여 모의고사를 보기 직전마다 읽어보며 새로운 문제를 풀 땐 실수를 줄이고 빠른 풀이법을 활용해 체 화하려 했습니다. ​ 또, 멘탈이 흔들리면 분명 정석적인 계산을 하게 될 테니 그에 대비해 계산속도라도 높이자는 마음으로 계산연습을 많이 했 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교재들을 매일 독서실에 앉자마자 풀었고 정 확히, 빠른 속도로 계산하는 실력을 키워나갔습니다. ​ ​ **(4) 상황판단 (70점 ▶ 72.5점) 상황판단은 법조문과 일치부합에서 최대한 득점하겠다는 생각을 가졌 습니다. ​ 법조문을 보고 문제화될만한 부분들을 체크하고 빠르게 선지를 보면서 정답을 골랐습니다. 퀴즈의 경우 최대한 모든 문제는 건들이되 시간을 잡아먹는 문제라고 생각되면 과감히 버렸습니다. ​ 퀴즈유형 중에 서도 실수를 많이 하고 유독 어려워하는 유형(저의 경우 시차, 달력문제 등)은 유사한 문제가 나오면 문제를 본 순간부터 긴장하게 되기에 아예 풀지 않는 전략을 취했습니다. 내가 어떤 유형에 강하고 약한지는 최대 한 많은 모의고사들을 풀어보며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2. 2차 시험 **(1) 경제학 (82.66점 ▶ 72점) ***1) 공부방법 ​ “ 단권화는 경제학의 Zip을 중심으로 ” 저는 단권화를 하지 않는 성격이라 강사님의 요약서들을 중심으로 나 름의 단권화를 했습니다. ​ 김진욱 선생님의 경제학 Zip에다가 2~3순환 시기에 받는 추가 프린트들을 끼워넣었고 Zip을 여러 번 회독했습니다. 저는 김진욱 선생님의 2~3순환 시기 자료들이 정리가 잘 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꼭 이 시기 자료들을 잃어버리지 마시고 꾸준히 읽어보 시길 권합니다. ​ “ 문제 반복적으로 풀기 ” 초시 때 개념 이해를 위해 미시, 거시, 국제 경제학 교과서를 각각 한 권씩 정해서 읽고 그 이후엔 최대한 많은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었습니다. 미거시의 경우 Step1, 2, 3을, 국제경제의 경우 실전 문제집과 모의 고사 Zip을 풀었습니다. 문제를 보고 접근법이 바로 생각나지 않으면 과 도하게 고민하기보단 풀이과정을 암기했습니다. ​ 헤맸던 문제는 체크해 두었다가 며칠 후에 다시 풀어보는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풀이과정을 최 대한 체화하여 어떤 문제가 나와도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고자 했 습니다. ​ 1순환~4순환 까지의 순환별 모의고사들도 모아뒀다가 3순환 시기에 풀어보면서 혼자 풀어낸 문제들은 버리고 혼자 풀어내지 못한 문 제들은 며칠 후에 다시 풀어보면서 시험 직전에는 못 푸는 문제가 없도 록 했습니다. ​ ***2) 답안작성법 ​ “ 정답도출을 우선적으로, 서술은 풍부하게 ” 고득점을 위해선 답을 맞히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는 평소에 계산 실수를 하지 않도록 부단히 신경 썼습니 다. 하지만 올해처럼 답 도출 자체가 어려운 문제라면 다른 부분에서라 도 득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순환 시기에 최고답안을 몇 번 작성하면서 김진욱 선생님의 코멘트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있 었는데 ‘깔끔하지만 과하지 않은 답안’이라는 평이 도움이 되어 그 이후 엔 최대한 풍부하게 답안지를 작성하여 제출하고자 노력했습니다. ​ 그래서 습관적으로 정의, 원리, 도출과정, 그래프, 함의를 서술하는 연습을 했고 올해 시험에서 최대한 쓸 수 있는 모든 것을 쏟아내고자 노력했습 니다. ​ 예컨대 단순히 솔로우모형, GDP 대비 부채비율 등에서 나오는 공 식만 외워서 쓰는 것보단 공식 도출과정을 간단하게라도 보여주는 등 ‘과하게 느껴질 정도’로 답안을 작성해보는 것입니다. ​ **(2) 국제정치학 (63.66점 ▶ 78.66점) ​ ***1) 공부방법 ​ “ 내 답안지를 서브노트로 활용 ” 마찬가지로 단권화를 하지 않았지만 여력이 되신다면 단행본을 읽으 면서 그때그때 단권화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대신 저의 경우 답안특강을 적극 활용해 제가 쓴 답안지를 서브노트로 활용했습니다. ​ 최대한 완성도 높은 답안을 작성해 제출하고, 선생님 첨삭을 돌려받으면 다른 최고답안 의 훌륭한 사례와 논리를 추가하여 적어두었습니다. 완성도 높은 답안 작성을 위해 이론별 ‘독립변수/종속변수/부연설명’을 최대한 깔끔하게 기술하고자 하였고 가장 적합한 사례를 찾고자 했습니다. ​ 답안특강과 3 순환 수업만으로도 거의 전 범위의 주제를 다루게 되는데, 2차 시험 직 전에는 내가 썼던 답안지들을 반복적으로 훑어보며 완성도 높은 답안 내 용에 익숙해지도록 하였습니다. ​ “ 모의고사 120% 활용하기 ” 특히 3순환 모의고사는 예습 모의고사로 치러지는데 이를 잘 활용하 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떤 주제로 시험을 보게 될지 예고해주시므로 주제 별로 ‘어떤 유형의 문제가 나온다면 이렇게 글의 흐름을 짜야겠다’라는 나름의 고민을 하면서 답안을 미리 구성해보는 것입니다. ​ 그럼 동일 주 제를 3번이나 보게 되는 효과가 있는데, 모의고사를 준비하면서 주제와 관련된 내용과 단행본들을 찾아보며 공부하게 되고, 실제 답안지를 작성 하면서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게 되고, 답안지를 돌려받으면 채점 평과 최고답안을 참고하여 다시 작성하게 될 때 세 번째 반복하게 됩니다. ​ 이 렇게 모의고사를 촘촘히 활용하면 완성도 높게 쓴 내용으로 기억에 더 오래 남기에 실전에서도 비슷한 수준의 답안을 작성할 수 있게 됩니다 ​ ​ “ 국제정치경제(IPE) 공부 ” 올해에는 기출되지 않았으나 IPE는 언제라도 다시 나올 수 있기에 소 홀히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저는 신희섭 선생님의 오틀리 특강과 함께 국제정치경제와 동아시아(임혜란 저)라는 단행본이 가장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 “ 외교사 공부 ” 올해 특히나 신경 써서 공부한 것이 외교사였습니다. 여타 이론문제 와 달리 외교사 문제는 사실관계를 알고 있지 못하면 답안지 내용이 빈 약해질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 세계외교사와 국제관계사를 정독했고 강사님의 외교사 요약서를 단권화로 활용하여 최대한 많은 사실관계를 암기했습니다. 신희섭 선생님의 외교사 특강은 사실관계를 이론과 접목 시키는 강의인지라 답안지에 적어낼 수 있는 분석틀을 배울 수 있어 도 움이 되었습니다. ​ 외교사는 외교사 문제가 아닌 이론문제에도 사례로 활 용될 수 있기 때문에 꼼꼼하게 해두시길 추천합니다. ​ ***2) 답안작성법 ​ “ 인상적인 서론과 글의 전체적 흐름 ” 첫 서론이 인상적이어야 글 전체에 대한 인상이 좋아지므로 서론에 신경을 많이 써서 답안작성 연습을 했습니다. 최근 이슈에 대비하기 위 해 매일 읽은 신문기사 중 서론에 쓸만한 인상적인 내용은 정리해두는 방법이 유효했습니다. ​ ‘미중관계/동북아/EU/동북아/탈근대이슈’로 주 제를 세분화하여 주제별로 써둘 서론 내용을 정리하여 실제 시험장에서 유사한 주제가 나왔을 때 서론작성에 들이는 시간을 절약하고자 했습니다. ​ 예컨대 미중갈등과 중국의 현상타파적 속성, 지정학갈등 등과 같은 주제에서 ⌜23년만에 개정된 중국 국방법은 영토주권이 침해된 경우뿐 만 아니라 ‘발전이익’이 침해됐을 때도 전시 총동원령을 내릴 수 있도록 하였다. 중국의 ‘발전이익’에는 기존의 국경, 영해, 영공 이외에 우주, 전자, 인터넷 공간이 추가되었다.⌟ 라는 서론을 써야겠다고 적어두었 습니다. ​ 올해 국제정치학 답안작성시 글 전체의 흐름에 특히 유념했습니다. 소문항끼리 유기적 연결이 되는 답안을 구성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래서 애초에 목차구성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한 문장으로 구성해보고자 하였고 이에 맞추어 ‘서론-본론-결론’을 작성하고자 했습니다. ​ ​ **(3) 국제법 (68.25점 ▶ 71.25점) ***1) 공부방법 ​ “ 교과서는 중요하지만 다른 과목도 균형 있게 공부하기 ” 국제법 교과서는 너무 중요하지만 양도 방대할뿐더러 모든 내용을 기 억하기란 어렵습니다. 지나치게 교과서 정독에 시간을 쏟다가 다른 과목 과의 균형 있는 공부가 방해받지 않도록 저는 이종훈 강사님 요약서인 수험국제법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 교과서는 논리적 공백을 채우기 위해서나 판례 세부내용이 궁금할 때만 발췌독을 했고, 대신 요약서를 최소 10번 이상 회독하여 거의 모든 내용을 암기했습니다. 세부적인 법 적 논리를 이해하는데 있어서 교과서가 중요하긴 하지만 결국엔 10페이 지라는 제한된 분량 내에서 군더더기 없이 답안을 현출해야 한다는 점에 서 제 공부법도 유효하다고 생각합니다. ​ 이종훈 선생님께서 ⌜신국제법 강의⌟는 읽어보도록 권하시므로 교과서를 하나 고른다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신국제법강의⌟를 추천합니다. ​ ​ “ 목차구성 연습 ” 국제법은 목차구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목차만 보더라도 나의 법적 근거와 논리가 유추될 수 있게끔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목차 구성 연습은 이종훈 강사님의 사례집 문제를 중심으로 했습니다. ​ 문제를 읽으면서 쟁점이 될 만한 사실관계를 체크해두었다가 목차를 잡아보고, 목차 안에 들어갈 만한 조문, 판례, 법적 논리를 적어보았습니다. 적은 후에 사례집의 모범목차와 비교해보고 최대한 모범답안과 같이 목차를 잡아보도록 노력했습니다. ​ ​ “ 조문암기 ” 저는 조문암기에 시간을 많이 투자했는데, 백지에 조문번호와 조문내 용을 적어보고 틀린 부분은 다시 암기하여 적어보는 과정을 반복했습니 다. 최대한 조문 문구 그대로를 구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 많이들 스터 디를 활용해 조문암기를 하는데, 혼자서 할 수만 있다면 스터디를 하지 않고도 할 수 있는 것이 백지암기법입니다. 저는 인권A규약, B규약, 해 양법에서 소홀히 할 수 있는 조문들까지도 최대한 외웠습니다. ​ 국제법은 양이 방대하므로 어디서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놓치는 주제 없이 많이 암기를 해두면 좋을 것 같습니다. ​ ***2) 답안작성법 “ 문제 꼼꼼히 읽고 깔끔하게 목차구성하기 ” 실전에서는 문제를 최대한 꼼꼼히 읽어 놓치는 사실관계가 없도록 표 시해두고 사안을 포섭하는 과정에서 사실관계를 적재적소에 활용했습니다. ​ 문제가 의도하는 바는 설문과 제시문에 모두 힌트가 있다고 생각되 18 기에 사소한 사실관계라고 하더라도 놓치는 것이 없도록 해야 합니다. ​ 또한, 초안 작성시 최대한 깔끔하게 목차를 구성하도록 해 내가 말하고 자 하는 법적 논리가 한눈에 들어오도록 했습니다. 순환을 거듭하며 목 차연습을 잘 하셨다면 실전에서도 큰 무리 없이 목차를 잡을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 **(4) 통합논술 (48.0점, 42.5점 ▶ 76.5점, 73.5점) ​ ***1) 공부방법 ​ “ 예상주제 정리하며 세 과목 유기적으로 공부 ” 최근 2~3년간 현안이 되었던 이슈들을 중심으로 세 과목을 유기적으 로 연결시켜 공부했습니다. 국제정치 이슈 중 하나를 예상 주제로 선정 해놓고 관련된 국제법 쟁점, 문제화 될 만한 경제학 이론을 같이 검토했습니다. ​ 통논예상 주제를 정리하다보면 빈출되지 않아 자칫하면 소홀히 할 수도 있는 부분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므로 꼭 한 번 해보시길 권합 니다. 예컨대 TRIPS협정, 서비스협정, 보조금협정처럼 국제경제법에서 소홀히 할 수 있는 주제들, 영공법, 우주법, 투자법처럼 일반국제법에서 소홀히 할 수 있는 주제들을 열심히 보게 되어 모든 과목을 구석구석 공 부하게 됩니다. ​ 제가 예상했던 주제를 하나 예시로 들자면, 코로나팬데믹과 관련하여 국제정치학에서는 보건안보 혹은 백신을 도구로 한 미중경쟁을, 국제법 에서는 보건을 사유로한 외국인 추방 혹은 백신과 관련한 지적재산권보 호유예를, 경제학에서는 백신공급독점, 백신생산보조금 혹은 개도국과 선진국을 상대로 백신가격차별 이 나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 ***2) 답안작성법 “ 세 학문을 관통하는 하나의 문제의식 드러내기 ” 답안 작성시에는 국제정치학, 국제법, 경제학 문제들이 하나의 주제 로 포섭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 시험과목 이름 이 학제 ‘통합’ 논술인 만큼, 최대한 통합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는 점을 19 드러내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3순환 시기에 학원에서 모의고사로 통합논술을 대비해주는데, 모의고사를 적극 활용 하여 하나의 문제의식을 찾아보는 연습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 “ 문제푸는 순서 ” 저는 글 전체의 서론과 결론을 작성했고, ‘경제학 → 국제법 → 국제 정치학’ 순서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특히 경제학은 최대한 득점하도록 노력했기에 작년과 달리 올해 통합논술 점수를 많이 올릴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 3차 시험 ” 본래 국립외교원 3차 시험(면접)은 직무역량면접, 공직가치 및 인성 면접, 집단토론으로 구성됩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집단토론은 시행 되지 않았고 집단토론에 포함되어 있던 영어발표를 직무역량면접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 외교는 2차 합격생들이 다 같이 모여 스터디를 합니다. ​ 저 또한 스터디에 참여하여 시간 내에 과제를 작성하고 발표하는 연 습을 했습니다. 스터디 외에 개인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면접에 대비했습 니다. ​ **(1) 직무역량면접 국제정치학에서 굵직한 주제들을 중심으로 관련 내용을 숙지했습니 다. 다만 2차 시험이 ‘이론과 이론의 적용’ 위주였다면 3차 시험은 ‘실 무’에 가깝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 따라서 실제 대한민국 외교부 가 관련 이슈에서 어떤 공식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으며,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어떤 실무적 노력을 해왔는지를 공부했습니다. 외교부 홈페이지 에서 이슈별 외교정책, 외교백서, 올해의 예산 등을 참고하여 현재 외교 부가 관심 있어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파악했습니다. ​ 예컨대 ⌜영사조 력법⌟이 2021년 1월에 시행되기 시작했기 때문에 영사조력의 기본원 칙, 영사조력법의 주요내용을 숙지하고 관련 사례들을 찾아보았습니다. ​ **(2) 공직가치 및 인성면접 경험문제에 대비하기 위해 ‘나에 대한 객관화’ 작업을 했습니다. 공부 만 하느라 잠시 놓아두었던 인생을 돌아보며 내 가치관이 무엇인지, 인 생의 전환점은 언제였는지, 나의 성공/좌절 경험과 나의 장/단점이 앞으 로 공직생활에 어떻게 쓰일 수 있을지 등을 생각해보았습니다. ​ 앞으로 어떤 위기상황에 직면하더라도 흔들리지 않고 헤쳐 나가기 위해 나의 굳 건한 인생관/공직관/국가관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 **(3) 소결 100을 목표로 준비해도 80밖에 발휘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 ‘실전’입 니다. 비록 2차 시험 성적에 따라 최종 합격 여부가 결정되겠지만 본인 의 2차 성적과 상대적 위치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우수’를 목표로 열심히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면접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 놓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응원합니다. ​ 1. 자습시간 확보, 생활스터디 적극 활용 저는 스터디를 최소화하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더 많이 가졌습니 다. 다만 온라인 생활스터디는 적극 활용했습니다. 잠을 자야 할 시간에 핸드폰 사용으로 다음날 공부에 지장이 가지 않도록 하려고 수면인증스 터디(sleeptown어플 활용)를 했고, 최소한 오전 8시에는 독서실에 착석 하고자 착석인증스터디를 했습니다. ​ 그 덕에 최소 7시간 이상의 수면시 간을 확보하면서 맑은 정신으로 공부를 할 수 있었습니다. 초시 때는 학원 내 스터디에 참여했으나, 재시 때부터 스터디에 참여 하지 않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어느 정도 시험 관련 정보를 갖고 있고 전공 지식이 잡혀있는 상태라면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확보하 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학원 순환 강의를 따라가며 강의 복습과 다음 모의고사 대비를 위한 내용 예습이 더 효율적이었습니다. 다 만 스스로 부족한 점이 인지되면 이를 보충하기 위해 전공 서적을 읽고 최고답안을 벤치마킹하는 등의 자체적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 둘째, 불필 요한 에너지 소모를 줄이기 위함입니다. 내게 필요한 스터디를 꾸리고자 스터디원을 모으고, 스터디 시간과 장소를 정하는 과정, 스터디 장소로 의 이동과정 등 공부 외적으로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을 최소화하고자 하 였습니다. ​ 2. 건강관리 **(1) 건강관리 초시 때 건강상 이유로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퇴원 후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자각하게 되었고 그때부터 꾸준히 운동하는 습관을 들이 게 되었습니다. ​ 관악청소년회관에서 운영하는 ‘요가/필라테스’(가성비 괜찮으니 추천합니다!)에 등록하여 1주일에 3번은 운동을 했고, 코로나 로 인해 휴관하게 되는 기간에는 집에서 홈트레이닝으로 대체했습니다. ​ 공부하느라 굳어져 있는 몸을 풀어줌과 동시에 잠시 공부에서 벗어나 스 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었습니다. 2차 시험 전 한달을 제외하곤 운동을 거르지 않았고 덕분에 건강하게 최종시험까지 완주할 수 있었습니다. ​ **(2) 멘탈관리 멘탈관리도 긴 수험생활 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올해 2 차 시험을 앞두고 불안으로 인한 불면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학원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경우는 물론이거니와 성적이 좋게 나온 경우도 ‘만일 실제 시험장에선 내가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이렇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이 늘 앞섰습니다. ​ 주변 사람들이 걱 정할 정도로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부족했으나 ‘실력이 부족해 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완주만 하자.’는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버텼습 니다. 나를 응원해주는 가족과 지인들을 생각하며, 그저 오늘 하루에 최선을 다한 스스로를 다독여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3. 인간관계 저는 외부환경에 영향을 크게 받는 스타일이기에 외부환경에서 초래 되는 변수를 줄이고자 인간관계를 최소화했습니다. 가장 친한 비고시계 친구 몇 명을 제외하고 연락을 거의 하지 않았으며 고시촌 밖에서의 만 남도 최소화했습니다. ​ 이런 저를 배려하여 고시촌으로 찾아와 밥을 사주 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감사했고 수험생활이 끝나고 나서 오랜만의 연락 에도 불구하고 이전과 똑같이 반겨주는 친구들이 있었기에 더 감동이었 습니다. ​ 나를 진정으로 생각해주는 사람들이라면 자주 만나지 못하고 연 락하지 못해도 분명 이해해주고 응원해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험이 끝나면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가게 될 테니 외로움과 고립감을 두려워 하지 마시고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1차 시험부터 3차 시험까지 모든 시험이 큰 고비였고, 어느 하나 쉽게 넘긴 것이 없어 최종 합격이 저에겐 너무 값진 보상입니다. ​ 장기간의 수 험생활이 때론 불안하고 지치겠지만, 매 순간 최선을 다한다면 언젠간 노력의 보상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그러니 언제나 합격하겠다 는 간절한 목표를 잊지 마시고 건강 잘 챙기시며 후회 없는 시간 보내시길 응원하겠습니다 ​ 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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