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49 보타니 스트 진 The 184 Latest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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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더 보타니스트

색은 무색 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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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를 갖다대면 시원한 송진향이 뚜렷하며, 여기에 쑥, 사과, 꿀같은 여러 향이 뒤섞여 있는 듯이 느껴진다. 그렇다고 풀냄새나 잔디깎은 냄새같지는 않고, 여리여리하면서 화려한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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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면 생각보다 송진냄새는 확 죽는다. 물론 송진향이 큰 틀을 잡고 있다는 건 잘 느껴지지만, 향에서만큼 전면적으로 나서지는 못하고 있다. 그외의 향들은 사실 가늠하기 좀 어려운 편. 그래도 좀 느껴지는 건 꿀, 스피어민트, 탱자, 감초같은 한방향의 흐릿한 단내. 이게 한군데 뭉쳐지니 살짝 쑥내음이 섞인 가을들판같은 인상이다. 복잡하지만 신선하다기보다는 포근하고 살짝 파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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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고 나면 역시 복잡한 풀내음이 입안에 남는다. 다만 처음의 향과 조금 비슷해져가서, 사과향기와 꿀향기가 느껴지며, 그 뒤로 여러 풀의 식물성의 냄새가 된다. 이 역시도 조금 누래진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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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처음에는 옅게 달착지근하고, 끄트머리가 되면 왠지 짠맛이 조금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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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감은 조금 튄다. 찌르듯이 느껴지는 편이라 맵다는 느낌에 더 가까울지도. 이 매운 느낌에 비해 좀 묵직한 무게감과 두툼한 솜이불같은 질감이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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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에 비해 솔향은 두드러지지 않으며, 여리여리하고 은근히 복잡함을 드러내는 진이다. 칵테일 사용에 있어서는 굉장히 무난무난할 듯. 송진냄새가 진의 개성을 보이면서도 복잡한 인상도 포기하지않아 다방면으로 잘 쓸 수 있을 듯 싶다. 다만 진한 주니퍼 향을 좋아하는 내 취향에는 조금 아쉽다. 그렇다고 너무 향수처럼 화려하게 나간 진보다는 내 취향범위 안이지만. 그렇다곤 해도 꽤 비싼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성비는 나쁜 편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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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타니스트 아일라 드라이 진 700ml (The Botanist Islay Dry Gin 700ml)

브룩라딕은 스코틀랜드 아일라(Islay) 섬에 위치한 증류소로 해안의 언덕이란 뜻으로

1881년 하비 삼형제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설계를 맡은 로버트와 존의 증류 기술, 윌리엄의 재력을 결합해 세워진 증류소는

후일 위스키 왕조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당시 브룩라딕 증류소는 아일라의 다른 증류소들과는 대조적으로

가능한 가장 순수한 주정을 생산하도록 6m 높이의 스틸들에 둘러싸이게 설계되었습니다.

새로 특허받은 건축 자재인 콘크리트를 사용해 지어진 이 현대적인 다목적 증류소는

효율성을 높이고 완만한 경사의 중력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중앙 안뜰에 배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브룩라딕이 자랑하는 최첨단 빅토리아 증류소의 탄생입니다.

오늘날 브룩라딕 증류소가 로버트가 설계한 것과 정확히 똑같다는 점은

그의 비젼에 대한 산 증거가 되고 있습니다.

브룩라딕 증류소는 1995년에 폐쇄되었다가 2001년 다시 증류를 시작한 후

끊임없이 다양한 시도를 하며 감각적인 패키지 디자인으로 날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브룩라딕은 설립 당시 사용되었던 설비들을 가지고 정통적인 방식 그대로 생산하고,

컴퓨터 시스템이 전혀 개입되지 않은 브랜드입니다.

또한 세계에서 유일하게 벨트구동식 제륜기를 사용해 제작되는 싱글 몰트 위스키입니다.

12개의 농장으로 부터 유기농 보리를 직접 재배하여 50%이상을 사용하며,

대부분 Non-filtering, 무색소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Islay Artisans, Bruichladdich, Turn their Hands

to Producing the First and only Islay Dry Gin.

보타니스트는 아일라의 장인, 브룩라딕이 선보인

최초이자 유일한 아일라 드라이 진입니다.

주정을 구성하는 31종의 식물은

Mugwort, Meadowsweet, Bedstraw Flowers

등을 포함한 9가지 클래식 진 변종과

바람받이 언덕, 이탄 습지, 대서양 기슭에서 직접 골라낸

아일라 쥬니퍼를 포함한 헤브리디스 제도 남쪽의 고유식물인

나머지 22종의 야생 아일라 식물로 구성됩니다.

그 결과 뛰어난 피니쉬와 나무랄데 없는 유래의

매우 독특한 복합성의 플로럴 진이 탄생했습니다.

보타니스트는 디스틸러의 기술과 노동력에 의한 수작업을 통해

스몰 배치로 만들어진 진정한 두드러진 장인 정신의 제품으로

한 모금 모금 아일라 식물의 숨결을 담았습니다.

前 헤드 디스틸러 Jim McEwan의 애정이 담긴

Ugly Betty란 별명으로 알려진

Lomond 포트 스틸에서 저압의 상태로 느리게 증류되어

복합성이 느껴지는 시그니쳐의 아로마를 자랑,

풍부하고 부드러운 풍미와 따뜻함과 압도적인 순도가 돋보이는

매력적이고 유쾌한 럭셔리 진입니다.

고급 진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독특한 제품으로

국내에서 보기 드문 맛과 향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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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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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는 46도입니다.

향은 달콤하고 섬세한 멘톨, 애플 민트, 삼림, 쥬니퍼, 고수, 아니스열매, 레몬, 오렌지 껍질, 여름 꽃 부케,

엉겅퀴 꿀, 코코넛, 가시금작화, 야생 박하, 여름 목초지 향이 코끝을 맴돕니다.

맛은 시트러스의 신선함이 미각을 자극하여 입안 가득 풍부하고 부드러운 폭발적인 풍미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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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는 기분 좋은 스파이스가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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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타니스트 아일라 드라이 진 700ml 에 대한 가격 및 테이스팅 등 더 많은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http://goldcompany.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767

골드컴퍼니 홈페이지에서 보다 더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

​ http://www.goldcompany.co.kr/

Bruichladdich, The Botanist Islay Dry Gin

728×90

아일라 섬에서 온 아티자날 드라이 진(Islay Artisanal Dry Gin).

더 보타니스트 (The Botanist).

스코틀랜드 아일라 섬의 9개 싱글 몰트 위스키 증류소 중 하나인 브룩라디에서 만드는 고품격 진이다.

출처: https://cafe.naver.com/whiskycognac/102035

아홉 가지 진의 기본 원료 외에 아일라 섬에 자생하는 야생 식물(Botanicals) 22종을 사용해 만든다. 더 보타니스트 진이라는 이름은 이 야생 식물들을 채취한 식물 채집가들을 기리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라고.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22가지 야생 식물의 이미지와 설명을 볼 수 있다.

좋은 진에는 좋은 토닉워터가 필요한 법. 하지만 진토닉을 말기에 앞서 제대로 맛을 봐야겠지.

독한 술이니 안주를 준비하고,

기물 세팅. 온더락 글라스는 쇼트 즈위젤 모도 시리즈, 스피릿 글라스는 리델 비늄 시리즈를 준비했다.

Bruichladdich, The Botanist Islay Dry Gin / 브룩라디 더 보타니스트 아일라 드라이 진

드라이 진 특유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주니퍼 베리 향이 가장 먼저 밀도 높게 드러난다. 뒤이어 상쾌한 레몬과 싱그러운 청사과, 향긋한 애플민트, 톡 쏘는 백후추류의 스파이스와 자몽 껍질까지. 정말 복합적인 아로마들이 켜켜이 층을 이루고 있다. 그야말로 밀푀유 같은 진이랄까. 충분히 향을 즐긴 후 가볍게 한 모금 입에 넣으면 진 답게 쨍한 첫 느낌. 하지만 입에 머금고 살짝 굴리다가 천천히 삼키면 매끈한 유질감을 타고 단맛만 쏙 뺀 시트러스와 자두, 청포도 풍미에 진한 플로럴 허브 뉘앙스가 목구멍을 타고 흘러내려간다. 솔직히 웬만한 진은 그냥 마시기 힘들어하는 편인데, 보타니스트 진은 니트로 살살 달래 가며 마시기에도 충분히 매력적인 진이다. 감동.

브룩라디의 증류 책임자 애덤 하넷의 테이스팅 노트. 밀도 높은 풍미에 균형감 좋은 진임이 테이스팅 노트에서도 드러난다.

이번에는 진토닉으로.

네모진 얼음을 층층히 쌓고 싶었는데 아뿔싸, 애들이 낮에 다 먹었다고-_-;; 어쩔 수 없이 위스키 온더락 용으로 얼려 놓은 둥근 얼음을 썼다.

보타니스트 진 45ml을 따른 후 토마스 헨리 토닉 워터 200ml를 아낌없이 부었다. 그리고 레몬즙 한 방울. 레몬 슬라이스가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아쉬운 대로 레몬즙을 썼다. 너무 많이 넣으면 오히려 보타니스트 진의 풍미를 가릴 것 같아 딱 한 방울만.

깔끔한 진 토닉 완성. 확실히 좋은 토닉 워터를 쓰니 진의 맛을 잘 살려 주며 조화를 이룬다. 안주가 필요 없을 정도. 올여름 더위 퇴치용 주류 리스트에 보타니스트 진 토닉도 추가다.

사실 지난 주말에도 보타니스트 진으로 진토닉을 만들어 마셨었다.

닭똥집을 소금구이로,

그리고 양념구이로 구워서,

낮술의 여유를 즐겼었는데,

아쉽게도 토닉워터가 빠울이었다;; ㅈㄹ 토닉워터, 그것도 깔라만시 맛을 썼더니 진의 풍미를 싸악 잡아먹었다. 다시는 그런 실수는 하지 않겠다. 토마스 헨리 토닉을 쓸 수 없다면 차라리 그냥 탄산수를 사용하는 게 낫다.

어쨌거나 보타니스트 진은 정말 복합적인 풍미가 다층적으로 드러나는 훌륭한 진이다. 게다가 병 디자인도 얼마나 예쁜지. 사이즈도 700ml, 350ml는 물론 200ml짜리 작은 병도 있어서 혼술족인 나에게 딱이다. 조만간 또 사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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