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11 밀양 아리랑 가사 All Ans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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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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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아리랑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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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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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 표제어 – 한국민속예술사전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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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아리랑 – Song Lyrics and Music by 민요(한국민요) arranged by DeDo_RnRbbs on Smule Social Singing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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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아리랑 - Song Lyrics and Music by 민요(한국민요) arranged by DeDo_RnRbbs on Smule Social Singing a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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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신수다원 – 서산부석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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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아리랑 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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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연 밀양 아리랑 LYRICS ROMANIZ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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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rics 김용기 – 밀양 아리랑 가사 – Romanized Lyrics 가사 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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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ul Romanized Romanization

밀양 아리랑 – English Transl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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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가사】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동지섣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아리아리랑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정든 임이 오시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 치마 입에 물고 입만 벙긋

아리아리랑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울너머 총각의 각피리 소시

물긷는 처녀의 한숨 소리

아리아리랑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늬가 잘나 내가 잘나 그 누가 잘나.

구리 백통 지전이라야 일색이지

아리아리랑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해설】

밀양아리랑은 경상도지방의 대표적인 통속 민요의 하나로, 아리랑의 한 갈래이다. 경상남도 밀양에서 발생된 노래라고 하나 지금은 전국적으로 불린다.

<밀양아리랑>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옛날 밀양부사 이모(李某)에게 아랑(阿娘)이라는 딸이 있었다. 자태가 곱고 인덕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부러워하고 사모하였다. 그때 관아에서 일하던 젊은이가 아랑을 본 뒤 사모함을 억제하지 못하고 아랑의 침모(針母)로 하여금 아랑을 유인하도록 하였다.

아랑은 침모의 권유로 달구경을 가서 한참 달을 보는데, 침모는 간 데 없고 젊은 사나이가 간곡히 사랑을 호소하였다. 그러나 아랑은 조금도 흐트러진 기색 없이 사나이의 무례함을 꾸짖었다. 뜻을 이루지 못하게 되어 당황한 사나이는 연정이 증오로 변하여 비수로 아랑을 살해하고 숲 속에 묻어버렸다.

지금 전하는 <밀양아리랑>은 그때 밀양의 부녀들이 아랑의 정절을 사모하여 ‘아랑, 아랑’ 하고 불러 이것이 오늘날의 민요 아리랑으로 발전하였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아리랑의 기원에 관한 설이 많이 있다. ‘아리랑’의 원래의 말뜻이 어떠하든지 간에 그 후렴구의 아리랑은 퍽 오래된 말일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각 지방의 아리랑 가사에 붙여 부르는 가락은 반드시 아리랑의 가사의 뜻과 일치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며, 이 〈밀양아리랑〉도 작곡자가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50∼60년 전에 밀양 출신의 작곡가가 지어서 불리게 되었다고도 한다.

이 노래의 속도는 세마치장단에 맞추어 비교적 빠르며 씩씩하고 경쾌하다. 음계는 ‘라도레미솔’의 5음계로 되어 있고, ‘라’로 시작하여 ‘라’로 끝나고 있어 일반적인 경기민요의 선율형태와 같으며,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노래라고 할 수 있다.

【개관】

▶갈래 : 민요. 경상도 지방의 통속민요

▶성격 : 서정적, 적층적(민중들이 오랜 세월을 거쳐 오면서 첨삭을 하는 것)

▶율격 : 3음보, 악보상으로 4음보

▶형식 : 선후창요, 각 연 본문 2행, 후렴구 2행

▶표현 : 비유, 대구, 반복이 사용되었고, ‘날 좀 보소’라는 행위의 의미가 애정을 얻고자 하는 소망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을 띤다. 또한 2연의 ‘입만 벙긋’이라는 행위에는 애틋한 마음이 함축되어 있다.

또한 사랑하는 임의 관심을 얻고자 하는 애절한 심정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낄 수 있는 보편적 체험이기 때문에 보편적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과거 전통 사회에서 농촌의 삶과 사랑이 어떠했는지 알 수 있기에 당대의 시대적 현실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의의 : 음악적으로나 문학적으로나 정제된 서정 민요

▶제재 : 남녀 간의 사랑, 물질화된 사회

▶주제 : 남녀 간의 사랑 애환과 돈을 중시하는 세태

【내용 풀이】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 상대방으로부터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화자의 심리가 담겨 있고, 화자는 반복을 통해 강한 어조로 상대방에게 자신을 보아 달라고 호소하며 적극적으로 자기의 의사를 직서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동지> : 이십사절기의 하나. 대설(大雪)과 소한(小寒) 사이에 들며 태양이 동지점을 통과하는 때인 12월 22일이나 23일경이다. 북반구에서는 일 년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길다. 동지에는 음기가 극성한 가운데 양기가 새로 생겨나는 때이므로 일 년의 시작으로 간주한다. 이날 각 가정에서는 팥죽을 쑤어 먹으며 관상감에서는 달력을 만들어 벼슬아치들에게 나누어 주었다고 한다.

<섣달> : 음력으로 한 해의 마지막 달.

<꽃 본 듯이 날 좀 보소> : 동지섣달은 계절적으로 꽃을 보기 어려운 계절인데 이러한 때에 꽃을 본다는 것은 희귀한 일이고, 그만큼 꽃은 반갑고 소중할 것이며, 그 꽃처럼 소중하다는 것을 말하여 자신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면서 자신을 소중하게 보아달라고 말하고 있다.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벙긋> :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처지를 규정짓는 유교적 가치관이 담겨 있는 부분으로, 당시 사회는 전통사회였고, 남녀칠세부동석의 사회로 남자와 여자의 만남은 지극히 제한되어 있었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를 생각하게 하는 구절로 여기서 시적 화자는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정이 든 임에게 인사를 하지 못하고 행주 치마를 입에 물고 입만 방긋거리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물 긷는 처녀의 한숨 소리> : 시대를 초월하여 남녀간의 만남은 항상 어렵고, 숨막히는 설렘이 담겨 있다. 울타리를 사이에 두고 총각의 뿔피리 소리가 들리고, 우물에서 물을 긷는 처녀의 한숨 소리가 들린다는 대구적으로 표현한 이 구절은, 처녀 총각이 서로 연정을 품고 있으면서도 그 연정을 표현하지 못하는 시대상을 엿볼 수 있다. 그러한 속마음을 표현하지 못함으로 인해 더욱 안타까운 심정이 절절하게 나타나 있다.

<구리 백통 지전이라야 일색이지> : 어느 시대나 힘이 있고, 돈 있는 자들의 위세를 엿볼 수 있는 구절로 배금주의가 담겨 있는 부분으로 ‘천한 사람도 돈이 있으면 남들이 귀하게 대접하여 준다’는 뜻을 지닌 ‘돈만 있으면 개도 멍첨지’라는 속담을 떠오르게 한다. 여기서 멍첨지는 멍가 성을 가진 첨지라는 뜻으로, ‘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다.

【감상】

<밀양아리랑〉에는 영남루에 얽힌 전설이 있다. 옛날 밀양 부사에게 아랑(阿娘)이라는 예쁜 딸이 있었는데 젊은 관노가 아랑을 사모해 아랑의 유모를 매수한 뒤 아랑을 영남루로 유인했다. 관노는 아랑에게 사랑을 호소했지만 아랑이 꾸짖으며 거절하자 관노는 칼로 아랑을 죽였다. 밀양의 부녀자들은 아랑의 정절을 흠모하여 노래로써 찬미했다고 한다. 세마치장단에 맞추어 비교적 빠르게 부르며 활달한 느낌을 준다. <밀양아리랑>은 우리나라 3대 아리랑으로 널리 알려진 아리랑으로, 경상도를 대표하는 가창유희요이다. 세마치장단의 씩씩하고 경쾌한 리듬을 가진 환조(歡調)의 가락으로 통속적인 색채가 강하여 현재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통속 아리랑이다.

밀양 지역민들은 지역 전설인 <아랑전설(阿朗傳說)>과 연관되어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데 이는 ‘아랑’이 ‘아리랑’과 언어적 유사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밀양아리랑> 사설 속에 <아랑 전설>과 관련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는 측면이 강조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음계는 라ㆍ도ㆍ레ㆍ미ㆍ솔로 구성되는 5음계 선율을 가지고 ‘라’로 시작해서 ‘라’로 끝나는 경기 민요와 매우 유사한 선율 형태를 가지고 있기에 최근 그 토착성에 대해 논의가 일어나고 있다.

사실 <밀양아리랑>의 선율은 경기 잡가의 하나인 <양산도(陽山道)>의 선율 형태와 매우 유사하므로 이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볼 때 비교적 오래되지 않은 통속노래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현전하는 <밀양아리랑>의 사설은 크게 두 개의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하나는 토속성이 강렬한 반말 투의 사설과 다른 하나는 밀양 지역의 명승과 역사적 인물, 아랑을 노래하는 사설이다. 이렇게 두 유형으로 나뉘는 것은 형성기에 토착 소리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부르던 토착요와 새롭게 만들어 붙인 사설이 결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밀양아리랑>의 이원적 성격은 토착요가 서민층의 토속 놀이 문화 공간에서 서민들에 의해 형성되고 새로운 사설이 전문적인 민요소리꾼들에 의해 만들어지고 불렸던 데에서 비롯된다.

또한 가락이 지닌 비토속적 성격은 <밀양아리랑>이 1920년대 후반부터 서도창 및 경기창을 하던 소리꾼들에 의해 음반으로 만들어져 널리 유행하였기에 지금의 경기 민요와 유사한 선율 구조는 음반 제작 시 참여한 경기 소리꾼의 노래 창법이 관계한 결과로 파악할 수 있다.

<밀양아리랑>은 환조의 세마치장단이 주는 경쾌한 리듬감으로 인해 일제강점기 임시정부 국군인 광복군들이 사설을 군가로 바꾸어 수용하기도 하여, <광복군아리랑>으로 만들어 부르기도 하였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아리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밀양아리랑> 또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밀양 지역 내에서는 매년 ‘밀양아리랑대축제’를 통해 <밀양아리랑>의 가치를 고양시켜나가고 있는 상황이며, 2002년 (사)밀양아리랑보존발전연구회가 결성되어 <밀양아리랑>의 보존과 전승에 노력하고 있다.

<밀양아리랑>은 1900년대 이후 아리랑의 성행과 함께 아리랑의 고정부(전렴 또는 후렴)를 모방하고, 경쾌한 경기 민요 가락에 <아랑 전설>과 같은 지역 토착적 사설이 반영되어 만들어진 것이며, 이에 밀양 지역 전래 토속민요라기보다는 가창을 위한 통속민요이다.

또한 현전하는 아리랑 중 <밀양아리랑>은 <정선아리랑>, <진도아리랑> 등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아리랑으로서 가치를 지니고 있으며 환조의 세마치장단이 주는 경쾌한 리듬감을 가지고 있어 많은 사람이 애창하는 아리랑이다. 비록 1920년대 후반 새롭게 만들어진 노래이기는 하지만 일제강점기와 광복 이후 우리 민족과 함께 많은 굴곡을 헤쳐 왔던 노래이기도 하다.

역사

<밀양아리랑>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매일신보』 1926년 10월 1일자에 소개된 김금화의 음반 ‘일츅조션소리판’의 목록에 보이며, 1929년 『별건곤別乾坤』 에 수록된 차상찬의 「밀양의 7대 명물」 중 ‘구슬픈 밀양아리랑’이 두 번째 기록이다. 이후 1930년대에는 기생들에 의해 음반화가 이루어지면서 지역을 막론하고 유행가로 불리면서 통속아리랑으로 자리 잡았다. 누구나 알고 쉽게 부르는 노래, 유행가로서의 장점을 갖춘 특징으로 인해 일제강점기에는 <독립군아리랑>과 <광복군아리랑>으로 개사해서 군가로 불리기 시작했다. 기존의 후렴구를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광복군 아리랑 불러나 주소”로 바꾸었고 가사 내용도 군가에 맞게 바꾸어 부른 것이다. 이는1946년에 간행된 『광복군가집』과 김구의 『도왜실기』에 수록되어 있다. 1950년 6·25전쟁 때에는 중공군들이 밀양아리랑을 <빨치산 유격대아리랑(파르티잔아리랑)>으로 개사해서 불렀는데, 이는 1953년 중공군 발행 군가집인 『조선지가朝鮮之歌』에 <파르티잔아리랑巴爾奇展的阿蔾朗>으로 수록되어 있다. 1980년대에 이르러서는 <신밀양아리랑>, <통일아리랑>으로 개사되어 노동가로도 불러졌다. 이렇듯 <밀양아리랑>은 경상도지역의 대표 민요이면서 통속민요이고,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 장점으로 인해 시대별로 변용되어 오늘에 이른다. 현재 경상남도 밀양 지역에서는 매년 개최되는 밀양아리랑대축제를 비롯하여 밀양아리랑보존회, 밀양아리랑콘텐츠사업단이 결성되어 밀양아리랑체조, 밀양아리랑플래시몹 등을 개발하는 등 전승과 보존에 노력하고 있다.

우연한 기회에 아리랑에 대해 관심이 생기어 관련 자료를 살펴보았다. 전에 내가 생각하였던 단순한 노래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아리랑에는 우리의 삶이 녹아 살아 있는 과거요, 현재이며, 미래임을 느끼게 되었다. 관심있는 분들에게 다소의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해서 자료를 올려놓습니다.

Ⅲ. 밀양아리랑 가사와 의미

[정확한 가사]

1. 날좀보소 날좀보소 날좀보소 동지섣달 꽃본 듯이 날좀보소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2. 정든님 오셨는데 인사를 못해 행주치마 입에 물고 입만 방긋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3. 남천강 굽이쳐서 영남루로 감돌고 벽공에 걸린 달은 아랑각을 비추네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4. 저 건너 저 집이 정든네 집인데 지안가고 내 안가니 수천리로다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5. 물길러 가는체 술리러 이고 오동나무 수풀속에 임 찾아간다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6. 철가치 담장은 높아야 좋고 술집에 아주머니 고와야 좋다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7. 서산에 지는 해는 지고 싶어니자 날두고 가신님은 가고 싶어간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8.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 말아라 살뜰한 내청춘 다 늙어진다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9. 시집을 못살면 걱정이 되나 아마도 공장에 실풀러 가지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10. 삼동서 사동서 모여나보게 시아바씨 잡아서 멧돌갈자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11 삼동서 사동서 모여나보게 시오마씨 잡아서 단지곰하자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12. 시어마씨 죽으라고 축원을 하였더니 친정부모 죽었다 부고가 왔네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13. 맏동서 죽으라고 축원을 하였더니 받동서 죽고나니 큰방차지가 내차지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14. 시누부 죽으라고 축원을 했더니 고추장 단지가 내차지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15. 종달새 울거든 봄온줄 알고 하모니카 불거든 임온줄 알아라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16. 아주까리 동백아 내 열지마라 촌년들 기름머리 내눈꼴시다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17. 무정한 기차야 소리말고 가거라 산란한 요내가슴 더 산란하다

(후렴)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아리랑 고개로 날 넘겨주소

출처: 개사자님

[의의]

결국 님과의 이별이군요..

출처 :러브 대조선 원문보기 글쓴이 : 러브 선

[스크랩] 밀양 아리랑 가사 보기(47절까지)

글쓴이: 왈패 조회수 : 444 08.07.20 20:23 http://cafe.daum.net/ghkd3007/36N4/154

密陽아리랑

해 설

이 밀양 아리랑은 영남(경상도) 지방의 대표적인 민요로서 경남의 밀양지방을 중심으로 아랑의 고귀한 절개를 미화시켜서 부른 노래로 근 500여년 동안이나 애창되고 있는 전통적이면서 대중적인 민요이다.

아리랑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발생설이 많이 있는데 이 밀양 아리랑에는 영남루에 얽힌 아랑의 애화가 전해지고 있다.

지금으로 부터 500여년전 조선조 초기에 밀양의 부사 윤씨가 아랑이란 미모의 딸을 두었는데 유달리 아름다운 얼굴에 재주 또한 많아서 시, 서화는 물론 침선에도 백공이어서 동리에 칭찬이 자자했다.

그런데 그때 관아에 거행하는 허씨라는 통인이 있었는데 아랑의 자태에 반하여 가슴을 태우며 나날을 보내던 중에 어느날 아랑의 유모에게 뇌물을 주고 아랑을 꾀어내는데 성공을 했다.

아랑은 유모를 따라 영남루에 올라 원근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을 때에 난데없이 어떤 사나이가 나왔다. 당황한 아랑은 유모를 찾았으나 이미 유모는 간곳이 없었다.

사나이는 자기 혼자 아랑을 사랑해 온 것을 고백하고 사랑을 받아 달라고 애원했다. 그러나 마음씨가 순결한 아랑은 엄격히 통인의 무례함을 꾸짖었다.

그러나 통인은 그런말은 들은체도 않고 손으로 아랑의 젖가슴을 만졌다. 이때 아랑은 차고있던 은장도를 꺼내 더러운 손이 닿았다 해서 자기의 젓가슴을 도려냈다.

이것을 본 통인은 지금까지의 사모해온 연정이 증오로 변하여 비수로 아랑의 목을 찔러 죽였다.

이런 일이 있은 후 밀양부사가 도임하면 초야에 죽고 죽어가서 밀양은 빈골이 되었다.

이때 서울 남산골의 대담한 한 선비가 자원하여 밀양부사로 가서 도임초야에 아랑의 넋으로 부터 아랑이 동인에게 원통히 죽음을 당했으므로 원한을 풀어 달라는 호소를 듣고 이 사실을 조하하여 허동인과 유모를 잡아다가 치죄하고 아랑의 원한을 풀어 주었다고 한다.

이상과 같은 사연에 얽힌 이 밀양 아리랑은 그때 밀양의 부녀자들이 아랑의 정렬을 사모하여 아랑 아랑 하며 그의 절개를 찬미한 아랑노래가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지금의 밀양 아리랑으로 변해 졌다고 한다.

장단은 3박자(4분의3박자)로 맞추어 부른다.

서울 경기의 보조 아리랑이나 정선 지방의 정선아리랑, 경상도 지방의 밀양 아리랑 등 수많은 아리랑이 기원이나 유래며 어원에 대한 정확한 발생설에 앞서 아리랑하면 우리 민족의 대표적인 민요로서 현재 1백86종으로 2천2백70연련이 전해져 오고 있으며 지역별로는 강원도의 1천74련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전라도, 경상도, 서울 경기 충청도 기타지역 순으로 되어 있으며 그 중에 밀양 아리랑도 경상도 지방을 대표로 하는 우리 고유의 민요인 아리랑 중의 하나이다.

그런데 이 밀양 아리랑을 근자에 어느 누구의 작곡이라고 하는 근거없는 말이 있는데 분명히 말해서 이 밀양 아리랑이 수 백년동안 다른 아리랑과 같이 불러온 전통적인 민요임을 황 용주님께서는 밝혀주셨다.

이 밀양 아리랑의 사설은 고 이 창배님의 작사이다.

(경상도 민요; 양산도가락)

옛날 밀양 이 부사의 외동딸 아랑에 얽힌 전설에서 유래된 노래라고 한다.

점4분음표 = 72-108

/ 악보보기 :

/ 가락듣기 :

1. 날좀ㅡ보ㅡㅡ소ㅡㅡ 날좀ㅡ보ㅡㅡ소ㅡㅡ

날ㅡㅡ좀ㅡㅡ보ㅡㅡ 소ㅡㅡㅡㅡㅡㅡㅡㅡ

동지ㅡ섣ㅡ달ㅡㅡㅡ 꽃ㅡ본 듯ㅡㅡ이ㅡㅡ

날ㅡㅡ좀ㅡㅡ보ㅡㅡ 소ㅡㅡㅡㅡㅡㅡㅡㅡ

( 후 렴 )

아ㅡ리아ㅡ리랑ㅡㅡ 쓰ㅡ리쓰ㅡ리랑ㅡㅡ

아라ㅡ리ㅡ가났ㅡㅡ 네ㅡㅡㅡㅡㅡㅡㅡㅡ

(아ㅡ리당ㅡ다꿍ㅡㅡ 아ㅡ리당ㅡ다꿍ㅡㅡ)

아ㅡㅡ리ㅡ랑ㅡㅡㅡ 고ㅡㅡ개ㅡㅡ로ㅡㅡ

날ㅡㅡ넘ㅡ겨주ㅡㅡ 소ㅡㅡㅡㅡㅡㅡㅡㅡ

2. 정든ㅡ님ㅡㅡ이ㅡㅡ 오셨ㅡ는ㅡㅡ데ㅡㅡ

인ㅡㅡ사ㅡ도못ㅡㅡ 해ㅡㅡㅡㅡㅡㅡㅡㅡ

행주ㅡ치ㅡ마아ㅡㅡ 입에ㅡ물ㅡ고오ㅡㅡ

입ㅡㅡ만ㅡㅡ벙ㅡㅡ 긋ㅡㅡㅡㅡㅡㅡㅡㅡ

3. 다틀ㅡ렸ㅡㅡ네ㅡㅡ 다틀ㅡ렸ㅡㅡ네ㅡㅡ

다ㅡㅡ틀ㅡㅡ렸ㅡㅡ 네ㅡㅡㅡㅡㅡㅡㅡㅡ

나귀ㅡ타ㅡㅡ고ㅡㅡ 장가ㅡ가ㅡㅡ기는ㅡ

다ㅡㅡ틀ㅡㅡ렸ㅡㅡ 네ㅡㅡㅡㅡㅡㅡㅡㅡ

4. 다틀ㅡ렸ㅡㅡ네ㅡㅡ 다틀ㅡ렸ㅡㅡ네ㅡㅡ

다ㅡㅡ틀ㅡㅡ렸ㅡㅡ 네ㅡㅡ에ㅡㅡ에ㅡㅡ

가마ㅡ타ㅡㅡ고ㅡㅡ 시집ㅡ가ㅡㅡ기는ㅡ

다ㅡㅡ틀ㅡㅡ렸ㅡㅡ 네ㅡㅡ에ㅡㅡ에ㅡㅡ

5. 울넘ㅡ어ㅡㅡ어ㅡㅡ 총각ㅡ의ㅡㅡ의ㅡㅡ

각피ㅡ리ㅡㅡ소ㅡㅡ 리ㅡㅡ이ㅡㅡ이ㅡㅡ

물ㅡㅡ긷ㅡㅡ는ㅡㅡ 처ㅡㅡ녀ㅡㅡ의ㅡㅡ

한ㅡㅡ숨ㅡㅡ소ㅡㅡ 리ㅡㅡ이ㅡㅡ이ㅡㅡ

6. 니가ㅡ잘ㅡㅡ나ㅡㅡ 내가ㅡ잘ㅡㅡ나ㅡㅡ

그ㅡㅡ누ㅡ가잘ㅡㅡ 나ㅡㅡ아ㅡㅡ아ㅡㅡ

구리ㅡ백ㅡㅡ통ㅡㅡ 지전ㅡ이라ㅡ야ㅡㅡ

일ㅡㅡ색ㅡㅡ이ㅡㅡ 지ㅡㅡ이ㅡㅡ이ㅡㅡ

7. 영남루 명승을 찾어가 니

애랑의 애화가 전해있 네

8. 저건너 대숲은 의의 한데

아랑의 설은 넋이 애달프다

9. 채색으로 단청된 아랑각은

아랑의 유혼이 깃들여 있네.

10. 남천강 굽이쳐서 영남루를 감돌고

벽공에 걸린 달은 아랑각을 비추네.

11. 송림 속에 우는 새 처량도 하다

아랑의 원혼을 네 설워 우느냐.

12. 촉석루 아래의 남강물은

논개의 충혼이 어리었네.

13. 영남루 비친 달빛 교교한데

남천강 말없이 흘러만 간다.

14. 아랑의 굳은 절개 죽음으로 씻었고

고결한 높은 지조 천추에 빛난다.

15. 밀양의 아랑각은 아랑 넋을 위로코

진주의 의암은 논개 충절 빛내네.

16. 팔각정인 영남루 웅장한 모습

반공에 우뚝 서 기관을 자랑.

17. 송운대사 비각을 구경하고

경치좋은 표충사 드러나 갈까.

18. 영남루 남천강 아랑각은

영남의 명승인 밀양의 자랑.

19. 달밤에 홀로 일어 영남루에 오르니

어디서 부는 퉁소 내 마음을 설레네.

20. 아랑의 착한 마음씨 구천이 살피사

피맺힌 원한이 풀리었네.

21. 파란만장 임진왜란 풍진을 헤치던

송운대사 유적을 보고나 갈까.

22. 풍광이 명미한 영남루에

피로한 심신을 풀어 볼까.

23. 유유히 흐르는 남천강 물에

일엽선 띄우고 즐겨 볼까.

24. 무심한 저 달에 구름이 잠겨

우울한 심사를 돋우어 주네.

25. 가냘픈 아랑의 고운 자태

죽어도 방혼이 남아 있네.

26. 정절을 위하여 던진 목숨

후세에 그 이름 빛나도다.

27. 남천강 기슭에 조는 백로야

네 무슨 소회 있어 저대토록 섰느냐.

28. 월색이 조요한 남천강에

아랑 넋 달래며 선유나 할까.

29. 대숲이 우거진 영남루에

백화가 난만히 피어 있네.

30. 청천에 울고가는 저 기럭아

아랑 소식 전하려 네 급히 가나.

31. 바람에 나부끼는 갈대꽃들

외로운 심경을 산란케 하네.

32. 아랑의 억울함을 호소코자

사또 앞에 나타나면 놀라서 죽네.

33. 남산골 샌님이 자원하여

아랑의 원한을 풀어 주었네.

34. 아랑의 정절을 추모하여

아랑각에 춘추로 제향을 받드네.

35. 황성낙일 찬바람에 쓸쓸한 심정

남천강 물같이 흘러나 볼까.

36. 백화가 우거진 남천강 언덕에

벌나비 쌍쌍이 날아를 난다.

37. 저건네 저집이 정든네 집인데

지안가고 내안가니 수천리로다

38. 밀양아 영남루 경치가 좋아

시상아 끝날까지 다보아준다

39. 물길러 가는체 술길러 이고

오동나무 수풀속에 임찾아간다

40. 우수야 경칩에 대동강 풀리고

서방님 말씀에 내마음 풀린다

41. 솔가치 담장은 높아야 좋고

술아주머씨 고와야 좋다

42. 일본아 대판아 얼매나 좋아

꽃같은 날두고 연락선을 타는냐

43. 꽃같은 날두고 왜한번도 안오나

아이구야 보고파서 환장을 하네

44. 서산에 지는해는 지고싶어 지나

날두고 가신임은 가고싶어 가나

45. 청천에 하늘엔 잔별도 많고

요내야 가슴엔 희망도 많다

46. 세월아 봄철아 오고가지 말어라

사뜰한 내청춘 다늙어진다.

47. 유유히 흐르는 남천강 물은

아랑의 방혼이 어리었네.

출처 :국악마을국악학원 원문보기 글쓴이 : ♥부녀회장님♥

※. 밀양아리랑 악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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